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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세습

3대세습 비판하자고 하면 사상검열일까요? 거다란님께 드리는 댓글 거다란님의 ☞ 이란 글을 읽고 한자 붙입니다. 왜 3대세습 비판이 사상검열일까요? 저는 오히려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3대 세습 비판은 사상검열이다’라고 미리 못 박아 말문을 막는 것이 실은 사상검열이 아닐까?” 물론 이런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3대 세습 비판을 하는 것은 옳지만 그걸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것은 사상검열이다.” 옳습니다. 누군가는 3대 세습을 옹호할 수도 있고, 북의 체제가 배워야할 정치체제라고 말할 수도 있으며,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치적을 칭찬할 수도 있습니다. 오래전에 제게 실제로 그렇게 말한 사람이 꽤 있지만, 저는 그들을 나무라지 않았고 지금도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그건 그들 생각의 자유입니다. 저는 오히려 초원의 사자들의 세계에 빗대 주체사상의.. 더보기
경향-민노당 신경전을 바라보는 민노당원들 반응 요즘 타블로의 진실과 북한 정권 3대 세습이 화제인 거 같습니다. 타블로 사태야 저로서도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볼 땐 악플러의 전형이라고까지 비난되는 타진요가 문제가 있고 잘못한 것은 분명하지만, 원인 제공을 한 타블로도 별로 정의롭지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잖아도 고위층의 학벌지상주의, 논문표절, 병역기피, 부정부패가 판치는 한국사회에서 스탠포드 학력을 들먹이며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자랑을 한 것은 아무리 곱게 보려고 해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캐나다로 모두 떠나 사실상 한국 사람이 아니게 된 사람들이 모두 다시 한국에 돌아와 남들 다 가는 군대에 가서 고생할 필요도 없이 잘 먹고 잘 산다고 생각하니 배 아픈 사람들도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돈이 논 사니 배가 아프다'는 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