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양 단고기집 접대부들은 항상 저렇게 예쁜가요? 이 사진은 묘향산 국제친선관람관 사진입니다. 블로그 「내가 꿈꾸는 세상」에 들어갔다가 ‘이북바로알기’ 태그를 눌렀더니 다음 사진이 나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묘향산은 북한에 있습니다. 구천이 별당아씨를 묻은 곳도 바로 묘향산이었죠. 오로지 사랑을 쫓아 김환과 더불어 묘향산에 숨어들었던 별당아씨가 죽었다고 했을 때, 스물도 안 된 어린 가슴도 너무 슬퍼 토지의 책장을 더 넘기지 못하고 한숨을 쉬었었지요. 묘향산으로 말하자면 서산대사가 의병을 일으킨 호국불교의 성지라고 할 수 있겠군요. 서산대사가 일찍이 4대 명산으로 금강산, 지리산, 구월산, 묘향산을 꼽으면서 "지리산은 장하나 빼어나지 못하고, 금강산은 빼어나나 장하지 못하다. 그러나 묘향산은 이 두산을 합한 것과 같이 장하면서도 빼어나니 천하의 명산이다.. 더보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댓글 폭력들 평양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쓰신 방문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평양거리도 보았고, 묘향산도 보았으며 백두산도 보았습니다. 백두산 천지는 사진으로만 보아도 장관이 감동적입니다. 역시 웅대한 민족의 성산입니다. 저는 사실은 백두산보다는 금강산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가보지는 못했지만, 늘 인터넷으로 금강산을 구경하곤 합니다. 제 방에는 북한 최고의 인민화가 정창모가 그린 『금강산 보덕굴』그림이 걸려있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는 벌써 3년 전부터 금강산에 가기로 약속해놓고 아직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 사진=블로그 '김용택의 참교육' 꿈에서도 그리운 금강산약속을 안 .. 더보기 권영길 의원님, 유감입니다. 얼마 전에 권영길 의원님께서 경남도민일보에 대문짝만하게 난 사진과 함께 평양에 다녀오신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창원에서 방북 기자회견을 하셨더군요. 물론 겨레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라고 하는 명제는 좌와 우, 진보와 보수를 불문하고 모두가 학수고대하는 염원임에 틀림 없습니다.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인도주의적 활동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또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의 고초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인도주의적 노력들은 필요하고 꼭 해야만 할 일들이란 것에도 한 치의 이의가 없습니다. 평양 방문을 무사히 마치시고 묘향산과 백두산도 잘 다녀오시기를 빌어마지않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찜찜한 불편함이 소화불량처럼 저를 괴롭힙니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을 종북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