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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부산블로거 송년모임에 다녀온 마산블로거의 감상 12월 6일 토요일 정오, 커서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파비님, 오실 거지요?” “아, 네. 지금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은 옷 다 주워 입고 나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길도 잘 모르는 부산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갈 생각을 하니 좀 아찔했습니다. 그러나 커서님의 확인전화가 격려전화가 되어 부랴부랴 집을 나섰습니다. 막상 길에 나서니 매서운 날씨도 그럭저럭 참을만했습니다. 중무장으로 묵직한 몸을 이끌고 동래 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동래에서 부산블로거 모임이 있는 부산대 앞까지는 지하철 서너 정거장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부산대 역에 내렸습니다. 이제 모임 장소인 민들레영토를 찾아야 합니다. 앗! 그런데 지하철역을 나서는데 커서님이 서 계신 게 보였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더보기
파워블로거 커서의 하루 어제 부산대에서 열린 제 11회 정보문화포럼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매번 서울에서만 열리던 정보문화포럼이 지방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라고 합니다. 부산 사상터미널에 도착하니 커서님이 친히 차를 끌고 모시러(?) 나왔습니다. 본래는 범어사 관광을 시켜준다는 미끼로 저를 부산까지 오게 한 것이었지만, 사정이 뒤틀리고 말았습니다. 글쎄 공주에서 고등학생이 한 명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마음이 넓은 제가 “아, 그럼요. 당연히 그래야지요.” 하면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빨리 부산역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은 좁디좁은 제 마음속은 섭섭했습니다. 범어사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저는 절 구경하길 무척 좋아한답니다. (ㅎㅎ, 그렇지만 아주 쬐끔이었으니까 신경 안 쓰.. 더보기
블로그로 프리젠테이션도 할 수 있었다 또 한 수 배웠습니다. 블로그를 이용하면 파워포인트 없이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블로그 전도사' 김주완 기자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10월 13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는 지난 8월 30일 열린 '경남블로거 컨퍼런스'에 이어 지역의 블로거들을 상대로 블로그 강좌가 있었습니다. 김주완 기자가 직접 강사를 맡았습니다. 아마 강사를 섭외하기도 어렵고 또 돈도 들고 하니까 자기가 직접 나선 거 같습니다. 그러나 무려 세시간 가까이 한 번도 쉬지 않고 이어진 그의 강의에도 참석한 40여 명의 블로거들은 한 명도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장정' 끝에 '질문과 토론' 시간도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참으로 열정과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이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