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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각시탈, 아들 죽음도 못말리는 친일파의 심리상태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일신영달에 눈이 어두워 나라를 팔고 친일이 골수에 박혔기로 아들이 죽었는데도 목숨을 구걸하며 재차 친일을 맹세하다니… 도대체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닐까요? 그래도 아들의 죽음 앞에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허사였습니다. 각시탈과 독립군(투사)들은 친일파 이시용 백작의 아들 이해석의 도움으로 국방헌금을 빼돌리는데 성공합니다. 이 국방헌금은 이시용이 친일 조선인들로부터 거둬들인 10만원의 거금이었습니다. 아비는 친일을 했지만 그래도 아들만은 민족적 양심이 살아있었습니다. 이해석은 권총을 자기 머리에 쏴 자살했습니다. 비록 조선인의 양심으로 독립군을 도왔지만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자책감에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른 척 하고 있으면 될 일을.. 더보기
민중의 소리, 조선일보 닮아가나 조선일보의 패악에 대해선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그들의 패악은 워낙 역사가 깊고 오래된 것이라서 굳이 말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조선의 청년들을 대동아전쟁(태평양전쟁을 그들은 대동아전쟁이라고 불렀다)의 총알받이로 내보내기 위해 신문지면을 천황폐하에게 바쳤던 그들이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대한 충성심을 만고에 밝혔던 그들이다. 그런데 세상이 문제 삼는 것은 그들이 친일을 했다거나 독재에 부역했다거나 하는 것만이 아니다. 물론 친일이나 독재에 부역했던 과거의 전력은 역적이라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세상은 그들이 언론으로서 친일이나 독재부역을 위해 거짓을 일삼았다는 사실에 더 분노하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악의와 왜곡의 대명사였던 것이다. 정론직필正論直筆. 언론은 저마다 어떤 경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