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로공사로 어차피 병신산, 골프장 짓겠다고? "우리를 바지저고리로 아나, 물어보지도 않고 지들 맘대로다" 지산마을은 진북면소재지로서 아담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 마을 뒤로 국도 2호선 산업도로가 나면서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에 시달려야 했다. 더 큰 문제는 요란한 발파소리에 뒤이어 따라온 아파트 건물 균열이었다. 불안한 주민들이 공사업체인 한진을 찾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법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바로 이 도로에 인접한 동네 뒷산이 헐리고 있는 것이었다. 제보를 받은 기자가 갔을 때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중이었다. 진북 성원아파트 입주민회의 총무(우정명)를 빼고는 모두 어르신들이었다. "시의원들이 말이야, 허새비라, 허새비" “시의원이란 사람들이 말이에요, 허새비야. 한나라당 이주영 국회의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