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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MBC 파업을 바라보는 조중동과 '한경'의 차이 12월 26일 자정을 기해 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를 필두로 SBS, EBS 등 방송사 노조가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최대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서울지방 일간지들의 태도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한겨레·경향, 언론총파업 1면 머릿기사로 비중있게 다뤄 역시 경향신문은 경향닷컴 메인 탑에 언론노조 총파업 기사를 선명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도 언론사 총파업을 1면 탑 기사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책임이 이명박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언론장악 음모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도 헤드라인에서 “9년 만에 방송사 총파업”은 “브레이크 없는 ‘불도저’의 ‘분열정치’를 위한 ‘과속질주’ 탓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경.. 더보기
국가변란을 떳떳이 말하는 돈키호테 어제 중앙일보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온 오세철 교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오세철 교수는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사노련) 운영위원장입니다. 또 과거에 민중정치연합 대표, 한국경영학회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그는 김문수, 이재오, 이우재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중앙일보는 그가 인터뷰에서 다음과 주장했다고 보도했군요. 오 교수는 “운동권 안에서도 나는 원칙을 굽히지 않는 ‘꼴통’”이라며 한때 같은 꿈을 꿨던 현 여권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나 빼고 1990년 민중당 창당 인사들이 지금은 다 이명박 밑에 가 있다”며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