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1.17 정운찬 총리에게 731부대를 왜 물었을까? by 파비 정부권 (14)
  2. 2009.12.27 정몽준의 현대가 보여준 무자비한 보복테러 by 파비 정부권 (116)
  3. 2009.01.31 전라도 좌파가 된 소감 by 파비 정부권 (7)
  4. 2009.01.07 그들이 100M 굴뚝에 올라간 까닭 by 파비 정부권 (9)
  5. 2008.10.11 목욕요금이 12.5%나 올랐네요 by 파비 정부권 (8)
밥 먹다 TV에 나온 정운찬 총리 보며 드는 생각,
      "그러고 보니 저 사람에게 731부대를 물어본 국회의원, 그거 왜 물어봤지?"

저녁 식사 중에 TV에 정운찬 총리가 나왔습니다. 8시 골든벨이 끝나고 9시 뉴스 예고편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세종시가 요즘 그를 자주 보게 하네요. 그를 보자 갑자기 생각난 듯이 아들이 물어보았습니다. "저 사람이 서울대학교 총장이었다며?" "맞다." "그런데 청문회 할 때 어느 국회의원이 731부대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어보니까 뭐라고 대답했는지 아나?" 


사진출처=뉴시스

"응, 알지. 항일독립군 부대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면서…."
"하하, 왜 마루타로 유명한 일본군 특수부대를 독립군부대라고 했을까?"
"그야 멍청해서 그렇지."
"멍청한데 어떻게 서울대 총장도 하고 국무총리도 해?"
"그건, 글쎄다. 대한민국이 다 멍청한가보지, 그럼."

그때 옆에서 조용히 밥을 먹고 있던 아내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왜 그런 걸 물어봤대?"

그 사람은 왜 그걸 물어봤을까?

음,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그 국회의원 나리는 왜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게 731부대를 아느냐는 따위의 엉뚱한 질문을 했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마 정신박약 병증이 있는 사람을 빼고는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질문을 말입니다. 서울대 총장을 지내고 총리가 되겠다는 사람에게 말이죠. 그러다 문득 정몽준 의원 생각이 났습니다.

"정몽준도 왜 청문회, 아 청문회가 아니고 한나라당 대표 경선할 때였지 아마? 상대편 후보가 그런 질문을 했잖아. 버스요금이 얼만지 아십니까? 이렇게 말이지. 그러자 정문준이 뭐라고 대답했었지?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대답했잖아. '아, 제가 알기론 70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그때 그 사람은 또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

아, 글쎄 말입니다. 정운찬 총리 후보에게 731부대가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후보에게 버스요금이 얼만지 아냐고 물어보는 사람이나 참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혹시 여러분은 아십니까?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했던 것인지.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이유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말이야. 자기들끼리는 다 알고 있는 거지. 우리가 왜 우리 주변에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저떻고 다 아는 것처럼 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거야. 정몽준에게 버스요금 물어본 그 한나라당 의원 나리는 정몽준이 절대 대답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지. 그래서 공개적으로 쫑코 줄려고 물어본 거야. 테레비에 나와서 말이지." 

"그리고 정운찬에게 731부대가 뭔지 아냐고 물어본 의원 나리도 마찬가지야. 그걸 물어보면 정운찬이 몰라서 대답 못할 것이란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었던 거지. 자기들끼리는 지지고 볶고 싸워도 사실은 모두 친한 사이들이잖아.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술도 같이 마실 테고. 결국 정운찬이 731부대가 항일독립군부대라고 대답했으니 성공한 셈이지. 하하~"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으로 알든 버스요금이 70원이라고 알든, 
             총리도 하고 집권당 대표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나라 

그러니까 자기들끼리는 서울대 총장이란 사람이 얼마나 멍청한지 다 알고 있었다 이런 말이죠. 정몽준이야  그래도 좀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평생 버스 한 번 안 타봤을 테니 버스요금이 얼만지 모를 수도 있는 거지요. 매일 승용차 타고 다니면서도 기름값이 1리터에 얼마인지도 잘 모를 겁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역시 정운찬과 정몽준입니다. 한 사람은 국무총리로 한 사람은 집권여당의 대표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에이~ 그러고 보니 세상 참 공평하지 못합니다. 누구는 731부대도 잘 알고 버스요금이 얼만지 잘 알고 있어도 사는 게 늘 그 모양이니…. 보석비빔밥 할 시간이네요. 드라마나 봐야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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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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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17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요금 알고, 731부대 아는 우리는 더 멍청하게 당하고 삽니다.
    도 살아가는데 세상 일 다 알 필요가 있나요.
    그냥 나에게 필요한 거 그것만 알면되지요.

    747공약한 사람은 대통령이고 -
    뭐여, 모두 7 -

  2. 이유 2010.01.20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11-06 자 신문 기사입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이 탈북자를 북송해 마루타처럼 잔혹하게 처형하고 있음을 지적한 뒤, 정 총리에게 "마루타가 뭔지 아시죠?"라고 물었다.]

    물어본 이유가 있네요.. 멍청한 것을 보여줄려고 물어본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신문 확인 좀 해보시죠....

  3. 샬라라 2010.01.20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어본 이유는 있죠..

    버스요금도 모르는 사람이 정책을 결정한다는건. 버스비 뿐만아니라 서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 당대표를 한다는건 정말 위험한 일이죠...

    그리고 731부대는 왜 물어봤을까요... 이 사람이 한일관계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가 정리 되어 있는지 아닌지 그걸 묻는거에요..

    그건 총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죠..(일본과의 잦은 마찰과 이명박대통령의 일본신문에 잠시만 기다려 달란 말....) 대통령과 총리의 일본에 대한 생각이 이런거에요.

    이런넘들이 정치를 하는데 밀어주는 넘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그렇다고 돈 많은 부자들만 사는것도 아닌데..

    꼭 없고 빌어먹는 사람들이 지지를 해...

  4. 참... 2010.06.30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사람좀 보게나....ㅉㅉㅉㅉ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ansunduck BlogIcon ansunduck 2011.10.16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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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공무원의 실명게재와 저의 개인정보를 전부 공개하여 허위가 아닙니다
    한일 양국의 많은 정치가,변호사,언론,인권단체등은 침묵뿐으로
    많은 분들의 관계기관에 제보,참여로 진상규명을 간절히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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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 썼는데 왜 댓글들이 참...정몽준이나 정운찬이나 저사람들이나 국회나으리들 국민을 생각 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겠나

  8. Favicon of http://vty7777@daum.net BlogIcon 박명란 2014.01.09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운찬에 이중 잣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유능한 인제가 있어야 한다 했는 데 미국으로 간 김종훈 종북들이 공격할때 소리를 냈어야지 이양반아 국민을 저능아로 보나

어제 울산에서 열린 영남노동자대회에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에서 뉴스를 보았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에 언급된 대북 태도에 대한 보복성 발언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한 정부를 향해)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주겠다.”

그러면서 전 인민군에 전시체제 돌입을 명령했다고 했습니다. 순간 김정일이가 이명박에게 낚였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북한은 남한 내 중요한 정치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헛발질로 정권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국민의 눈과 귀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MB정권의 공작에 북한군부가 놀아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국민들도 하도 이골이 나서 별 관심이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현대 테러단

그러나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은 유감스럽게도 북한 군부가 아닌 현대중공업 경비들이었습니다. 1월 17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 울산 현대미포조선 굴뚝 농성장에 소화기와 헬멧으로 무장하고 난입한 100여명의 현대중공업 경비들은 현장에 있던 10여명의 노동자들을 무차별 구타하고 소화기로 머리와 어깨를 내리찍는 등 폭력을 자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옥희 진보신당 울산위원장의 승용차와 건설플랜트노조 승합차가 파손됐고 김석진 현대미포조선 현장대책위원장은 소화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울산시 동구의회 박대용 의원과 진보신당 당직자들도 집중 구타를 당해 병원으로 함께 실리어갔습니다.
 

사진을 찍던 여성노동자가 카메라를 빼앗기는 바람에 테러현장 사진은 이 사진 한 장 뿐이다.


그리고 이들은 현장에 있던 텐트에 불을 지르고 방송차량 안에 있던 물품을 꺼내 모조리 불길 속에 집어던졌습니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여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이슬라엘군의 모습이 바로 저런 모습이었을 겁니다. 이들에게 자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이 위협하던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현대는 앞서서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자정의 테러는 이미 예견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차가 한 대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수수방관하던 경찰이 왜 폭력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그제야 못이기는 듯 사태에 개입하고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100여명의 현대경비들은 "철수!"라는 짧은 구호에 잘 훈련된 유격대원들처럼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회사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고공농성 25일, 현대는 음식물 공급도 차단

울산 현대중공업 100M가 넘는 굴뚝 위에는 한 달째 두 명의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수 두병만 달랑 들고 올라간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음식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방한복입니다. 그러나 현대 측은 경찰이 올려 보내려는 음식물조차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다만, 3일마다 생수 한 병과 초콜렛 한 통만 허락했습니다.   

▼ 치열했던 음식물 공수작전
    (7~8번째 사진처럼 현중경비대의 낚싯줄에 걸려 위태로웠지만, 결국 음식물을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몇 차례에 걸쳐 음식물을 올려 보내기 위해 시도했지만, 현대 측 경비들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의해 좌절되자 급기야 행글라이더로 약간의 육포와 음식물을 공급하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자그마한 점과도 같은 100M 높이의 굴뚝 꼭대기에 행글라이더가 날아가서 음식을 투하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기가 차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사주인 정몽준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는 현대와는 무관하니 보고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습니다. 참 꿈도 야무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의도 그의 사무실에는 그의 대통령 꿈에 바람을 넣어줄 사람들이 줄지어 드나들고 있다고 합니다.  

제 식구 밥도 못 주게 하면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정몽준은 야만입니다. 며칠 전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그는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당도 말하자면 가정과 같은 것인데… 서로 이해하고 도와야지 이리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뉴스를 통해 본 그의 발언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당은 가정처럼 화목해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회사 식구들 하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가정을 이야기하다니 우습습니다. 30명이 넘는 자기 회사직원들을 6년 동안이나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어놓고 가정의 화목을 이야기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아무런 이유도 잘못도 없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이혼의 고통 속에 내던져지고, 알코올 중독자로 전전하고, 열심히 공부해야할 어린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신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처절한 현실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정몽준은 참으로 야만인입니다. 

그런 그가 온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아직도 꾸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꿈을 주는 이 나라도 결국 야만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전쟁포로도 밥은 줍니다. 사형수에게도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는 보장받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잃고 6년 동안이나 거리를 헤매던 현대미포조선 하청 용인기업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굴뚝에 올라간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현대는 밥조차 먹지 못하게 합니다.

최소한의 음식을…, 책임자 처벌…,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들

영남노동자대회에서 연설하는 민노당 대표 강기갑 의원. 작은 체구에서도 목소리가 카랑카랑했다.

가두행진을 벌이는 영남노동자대회

현대중공업 굴뚝 농성장으로 행진하는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현대백화점 앞에 집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격렬한 전투. 사진을 찍던 필자에게도 소화전 물공격이 날아왔다.

물대포에 흠뻑 젖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그러나 식량 공수작전은 성공.

경찰들은 이때도 구경만 했다.


이에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나섰습니다. 대회를 마친 그들은 대오를 형성하고 현대미포조선으로 향했습니다. 굴뚝 아래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굴뚝 위에 로프를 연결하고 음식물을 올려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헬멧과 소화기로 무장한 현대중공업 경비원들이 대거 투입되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현대중공업 공장 안에서는 수압을 최대로 높인 소화전에서 물대포 공격이 감행되었습니다.

전쟁이었습니다. 숫자에 밀린 현대 측은 굴뚝 중간에서 올라가는 음식물을 낚아채기 위해 낚싯대까지 동원했습니다. 음식물이 한때 중간에서 낚싯줄에 걸려 휘청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모든 음식물을 무사히 공급했습니다.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노동자들은 만세를 불렀고, 굴뚝 위의 두 농성자는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보냈습니다. 필자도 감격의 눈물을 삼키며 창원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 안 TV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엔 북한군 총참모장이 예의 누런색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주겠다!”

밥 주었다고 무자비한 보복테러 자행하는 정몽준의 현대

그러나 그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은 북한군부가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의 야무진 꿈을 꾸는 정몽준이 사주인 현대중공업에 의해 벌어졌던 것입니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모두 돌아간 자정을 기해 굴뚝 아래 농성장 텐트에 야습을 감행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진보신당 노옥희 울산대표와 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이 4일째 단식농성 중이었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폭력을 말리던 울산동구의회 의원까지 소화기에 등과 어깨, 머리 등을 찍혀 병원에 실리어갔습니다. 

현대 측의 보복공격이 있을 것을 예상한 경찰은 현장에 경찰차 한 대를 배치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보복공격이 시작되자 전경차 한 대가 추가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했습니다. 왜 폭력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못 이겨 뒤늦게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기 위해 울산시 동부경찰를 방문한 정원현 씨 등 네 명의 노동자들은 경찰서 문을 넘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나라도 경찰도 미쳤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강기갑 의원은 서울에 올라가는 대로 정몽준 의원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동료의원이 만나자는데 설마 안 만나주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사주인 당신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사람을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게 뜻대로 되겠습니까? 야만인의 귀에 인간의 언어가 들릴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강기갑 의원의 시도 역시 그저 야무진 꿈에 불과할 뿐입니다. 

2009. 1. 18.  파비
<ps; 음~ 마지막 문장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하여 추가합니다. 정몽준의 야무진 꿈은 취미로 대통령질 해먹겠다는 배지가 불러터진 야욕의 꿈이지만, 강기갑의 야무진 꿈은 노동자, 서민의 고통과 함께 하는 연대의 꿈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정몽준과는 함께 꿀 수 없는 꿈이기도 하고, 정몽준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짐승 같은 정몽준의 귀에는 인간 강기갑의 말이 들릴리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역시 배지가 불러 말귀를 이해 못하는 몇몇 분들이 엉뚱하게 이 문장 하나만 잘라 조소하므로 그런 몹쓸 사람들을 위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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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숨 2009.01.19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대항님
    세상을 양면으로 보니까요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뉘는데요
    잘사는 사람은 못사는 사람들이 조금만 뭐라그러면
    무조건 빨갱이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신도
    똑잩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이해를 해주고 싶어도 이해가 안 되요. 그리고 댓글 중에 한 분은 계속 아뒤 바꿔 가면서 되지도 않는 억지를 계속 부리고 있군요. 저도 게시판에서 꽤 닳고 닳은지라 턱 보면 알거든요. 웬만하면 말이죠. 답답하지만 어쩌겠어요. 너그러운 우리가 좀 참아주자구요. 하하

  3. ㅎㅎ 2009.01.19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몽준 저놈은 눈꼬리가 축 쳐져가지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순한 척 하더니 저렇게 악질이네요. 시내버스 차비가 70원이랍니다. 그런 놈이 꼴에 대통령 하고 싶다니 길 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때 저도 생방 보다가 배꼽 잡았습니다. 우리는 설마 그럴라구 했잖아요? 그런데 공성진이는 지네 식구니까 알고 있었나봐요. 정몽준이가 시내버스 값도 모른다는 거. 지들끼리 술 먹다가 언제 한 번 얘기가 있었겠지. 그런데 좀 비겁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그래도 아주 통쾌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비참하고 씁쓸하고 아주 더러운 기분이 드는 게... 에휴~ 저런 사람을 대통령 만들자고 미는 사람들이 꽤 많다던데요. 흐흐 대한민국 우습죠? 이럴 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란 영화의 대사를 흉내낸 건데요. 대한민국 정치 조까라~

  4. KK 2009.01.19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선량한 노동자의 희생으로 자기의 정치적 입지을 쌓을려는 늑대같은 인간들 사라져야 합니다.
    굴뚝위에 있는 사람들 내려오지도 못하게 계속 밑에서 부추기는 사람들
    말로는 정말 위하는것 같이 하면서 속으로는 이것으로 정치적인 입지를 쌓으려고 합니다.
    마땅히 하는것이 없으니깐 노동자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소히 잘나가는회사를 상대로 억지판 벌이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빨리 굴뚝에서 내려오게 하자구요. 딴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정몽준이가 법대로 하께. 그러면 되는 거에요. 그리고 평소에는 지 개인회사처럼 갖고 놀다가 이런 일 벌어지면 나는 관계없는 사람이에요. 하는 심보는 뭐죠? 앞으로 다시는 현대에 대해 입만 열었담 봐라... 그런데 꼭 노동자 편 드시는 거 같네요. 그래도 듣기는 좋다... 하하하

  5. ㅎㅎ 2009.01.19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중요하나 지금 품고 있는 생각들이 잘못되신듯합니다.

    댓글에 대한 답변을 보더라도 과연 상대를 배려하며 지금 데모를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맞받아 치시기만 하고 상대를 비하하기만 하시만

    강도, 폭도취급밖에 더 당하겠습니까?

    좀 더 논리적이고 유연하게들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안하지만, 저는 지금 데모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책상에 쭈그리고 앉아 이따위 글이나 적고 있지요. 정말 미안한 일이죠. 그래도 이런 정도라도 할라구요. 댓글에 제가 뭘 그리 상대를 비하하고 강도 폭도 취급 받을 짓을 했나요? 참, 어거지가 너무 심하십니다.
      이러니 세상이 바로 서려면 멀었어요. 망치 들고 휘두르는 사람 팔을 좀 비틀었다고 "너 이 죽일 놈. 강도 폭도야." 그러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시면서 논리와 유연을 말씀하시니 실소가 나오네요.

  6. ww 2009.01.19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중공업 경비들 무서워요 군대 헌병 이나 특전사 해병대출신입니다
    경비서는게 특전사 경비서는것같아요 저도 울산에서 근무해서 알고있지만
    참으로 무서운회사고 인정 사정없는 살람들입니다
    참고로 데모라는말 하지마세요 저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니까요
    자본가 들이 언제 말로해서 인간적으로 해결한것없읍니다
    할수있는게 그것밖에 없는데요,, 참으로 눈물이날려고하네요
    남일같지않아서요,,여러분이 저런일을 당하셨다면 나집에갈라요
    하고가시겠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저도 과거에 경비원 채용하고 관리하고 하는 일을 좀 했었는데요. 나이들이 거의 60대고 적으면 50대에요. 30대 초반 밖에 안 된 저한테 설설 기고 그랬죠.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회사 위계가 있으니까 저도 말 못하고. 그래서 얼마 전에 비정규직의 가장 큰 희생자는 경비들이다란 주제로 포스팅을 한 바도 있는데요. 경비들이 구사대에 가장 앞장서기도 하지만, 실은 또 경비업무가 비정규직 철퇴를 맞은 1호거든요. 그 이후에 경비들 나이가 거의 60대로 됐죠.

      그런데 현대경비대 보니까 아니던데요. 숫자도 엄청나고, 완전 깡패들하고 붙어도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전사나 해병대 출신들이 맞겠다 싶군요. 각목들고 막 설치는데 바로 눈앞에 경찰중대병력이 도열해 있는데도 말이죠. 헬멧을 쓰고 있어서 얼굴을 자세히는 못봤지만, 눈깔이 뒤집혔더군요. 남들 다 자는 야밤에 중무장하고 기습작전 하는 거 보세요. 참 기가 막히는 세상입니다.

  7. badguy1004 2009.01.19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내가 보기엔 이명박대통령이 꼭 일본 순사 같다.

  8. 레문티 2009.01.19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았는데 현대갱비들을 하마스에 비교한게 아주 눈에 거슬리는군요. 해고 노동자 복직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고 있는 저 분들......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어쩔수없이 총을 들게 된 하마스...... 갱비들과 하마스는 같은 대상이 아니죠;; 여담이지만 현대중공업 갱비는 해병대 출신만 들어갈수 있답니다

    • 영원한해병대 2009.01.19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문티님! 님께서는 현중경비를 하마스에 비교했다하여 비교대상으로 삼지말라는 식의 글표현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예부대 해병대를 교묘하게 끌여 들이나요?
      님께서는 비교표현을 바로 하라고 하면서 또다른 바르지못한 부분을 적시한것 같은데 해병대관련글은 지워주시기를 정중히 당부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고 보니 좀 그렇기도 하군요. 이해바라고, 뭐라고 고쳤으면 좋겠는데... 제 작문 실력이 고작 그 정도라...
      그리고 영원한 해병대님/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해병대나 특전사가 대단한 건 맞아요. 그리고 다 그런 것도 아니구요. 우리 노조 위원장도 해병대 하사관 출신이었구요. 그분 형님 되시는 분은 3공수 중사 제대했고, 그 처남도 공수 출신으로 완전 특수부대 출신 집안이죠. 제가 상당히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오래전에 해고돼서 지금 택시운전 열심히 하고 있구요. 한 분은 수십층 건물에 매달려 페인트 칠 하고 계시구요. 우리는 그런 일 못하죠. 겁나서...

  9. 서울현대맨 2009.01.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정씨 가문은 왜저리 악독할까?
    조선 자동차 건설 해운 한국경제의 신화를일군 현대가의 성공은 수많은 노동자의 피로서 이루어졌는데도 왜 노동자에게 저리 악독할까?
    30년전 조선소 경비들의 살인적폭력은 아직도 변함없으니 도데체 국가공권력은 어디간건가?
    쥐박이 외쳐대는그공권력은 노동자탄압하는것이 목적이란걸 여실히 확인된다!
    현대의 성공신화는 공권력을 동원한 성공신화가 아닐까?...
    아무튼 굴뚝에 올라간 노동자들 생명만은 유지하길...
    휴~~~
    현대가30년 근무하면서... 이제 정년퇴직 다왔다!
    비러먹을 현대가 정씨집안 ㅉㅉㅉ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화가 나는 건 먹을 걸 못 주게 한다는 거에요. 사람은 살려놓고 봐야 할 거 아니에요? 사람 목숨보다 더 귀한 게 어디 있다고... 저도 하루빨리 그분들이 내려오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두번 현장에 다녀왔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사람 목숨 놓고 눈물 안난다면 사람 아니죠. 옳고 그른 건 그 다음 문제지요.

  10. dkn9ri 2009.01.1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누구 주장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쩜 우리나라 국회와 노사는 같은 사안에 대해서
    왜그렇게 정반대의 주장만 할까요, 저는 솔직히 누구말이 옳은가에 관해서는 별관심이없고
    다만 노조라도 구성할수 있는 회사에 한번 다녀보는것이 소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대부분의 생각이 그럴 겁니다. 노조라도 있는 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말씀. 노조가 구성된 회사는 전체의 10%밖에 안 됩니다. 요즘은 노조는 고사하고 정규직 채용 안 할라고 현대미포조선처럼 위장하청회사 만들었다 필요 없으면 없앴다가 새로 만들었다 막 그러죠. 제 댓글이 어지러워지듯 막 헷갈리죠. 같은 회사안에 어떤 사람은 회사 직원이고 어떤 사람은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죠. 그런 걸 놓고 서로 적대시하기도 하고 으스대기도 하고... 사람들의 알량한 이기주의 근성을 부치기는 거죠.

      치사하게 말입니다. 그런데 당해보지 않으면 당한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기 참 어렵습니다. 이해합니다.

  11. 지나가다 마음이쓰려서ㅠ,ㅠ 2009.01.19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이유인지는...저두 마음이 찡하네요 저는 20대중반입니다 벌써 친구들중 2명이 말한번 못해보고 해고당했습니다
    월급이적더라두... 삭감된다해두 ..무슨말못하구.. 눈치만 살피는 현실이너무싫어요
    열심이 일한죄.... 열심이 가족을 꾸린죄... 갑자기 영화 홀리데이가 생각나는군요 돈있으면 무죄!! 돈없고 빽없으이면 유죄!! 저두 거기있다면 이악물고 동참하고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근로자를 보호해줄수있는곳에근무하고싶은 청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노동문제는 20대들의 문제입니다. 미래의 문제지요. 지금 20대들이, 또 자라는 10대들이 미래에 정규직으로 당당하게 직장생활 할 것이냐, 아니면 비정규직으로 눈치보며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해고돼서 또 저렇게 굴뚝 위에 올라가는 비참한 생을 살 것이냐의 문제죠. 미래에는 투쟁 같은 거 안 해도 행복한 세상 만들어야지요. 님도 화이팅하세요.

  12. 50대 아저씨 2009.01.19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모전문노동자? 당신들은 배불르고 등따시니 그러지. 당신네들은 현 세상을 보고,듣지도 못하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에, 무직에 신불자인데, 나쁜 사람들 단체아니냐,, 민중의 이름을 팔아먹는 새빨간 귀족노동자들아 정신차려라. 그렇치 않으면 당신들 자식들도 데모전문 시위노동자가 될 것이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모전문노동자? 그리고 그 데모전문이 귀족노동자? 어디서 들은 풍월은 있으셔가지구... ㅉㅉ 배가 부르면 데모 안 해요. 귀족 되면 데모 안 해요. 미쳤어요? 내가 귀족인데 현 체제를 부수게? 그럼 바보지...

      좀 되는 소리를 합시다. 반대하는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맞는 말로 반박을 합시다. 제발. 사기치는 사람들 틈에 끼이지 마시고...

      저기 귀족노동자가 어디 있어요. 지금 농성하는 게 불러터진 배에다 기름 더 채워 달라고 그러는 거로 보이슈? 눈 좀 뜨고 삽시다.

      그리고 만약 귀족들이라면 귀족들은 데모 하면 안 되나? 귀족들도 자기들 기득권 내놓고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소위 노블레슨지 오블리젠지 그런 거 하면 어디 덧납니까?

  13. 안녕하세요 2009.01.19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다음ㅁ에서도 보기쉽게 네이버랑 싸이월드에 올리세요 싸이월드가 직빵입니다.퍼지는데는

  14. 참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2009.01.19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에 과격 진보니 어쩌니 하면서 말도 안되는 댓글 다는 사람들
    뇌구조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사회의 정의란게 과연 있기나 한것인지...
    한살한살 나이 들수록 더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들은 쇠파이프에 각목 들고 설쳐도 하나도 안 과격하고, 자기들은 사람 불태워 죽이겠다고 섬뜩한 협박을 해도 다 착한 사람들이고, 노동자들 몇명 모여서 구호 외치면 엄청 과격하다고 난리들이죠.

      인간의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15. 짱돌 2009.01.19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잉 진압도 문제이긴 하겠지만 걸핏하면 파업..현대자동차 근로자들 귀족노조로써 경제도 어려운 이때에 서민들 열밧는다 지금까지 최고 많이 기억에 남는건 현대 근로자.. 직장이 없어서 정말 힘든 사람들 생각해서 그맘 자제 하시지. 보는 서민들 더 열받기 전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가 하는 것은 고작 모여서 구호 외치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게 소위 집회라는 것이고 시위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걸 하면 어떻게 하지요? 각목 들고 해산하러 옵니다. 경찰들도 구경만 합니다.

      촛불들고 정부 비판하면 어떻게 하지요? 정부가 이번엔 현중경비대들처럼 무장하고 설칩니다. 그럼 여기에 격분해서 가끔 시위대 중에도 과격하게 대응하는 수가 생깁니다.

      엊그제도 그럴 수 있었지만, 최대한 자제하고 맞대응하지 말 것을 계속 독려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비폭력이죠.

      그러나 쟤들은 처음부터 무장을 하고 전투를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벌써 우리가 가니까 전투대열로 좍 서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더군요. 마치 특수부대원들처럼...

      서민들요? 참나... 누가 서민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현대 내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문제라고 몇 번을 말해도 말귀를 못 알아듣고 자꾸 딴 소리들을 하시니 참 답답... 이럴 때 마이동풍이란 말이 있지요. 너무 열 내지 마세요. 열 낼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요.

  16. 시민 2009.01.19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법 폭력에.. 뒷짐지고 있는 경찰들이 한심하군요.
    권력과 자본의 개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작은 부분에서의 정당한 권리 찾기..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대한민국의 시민의식도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수 있는 때가 곧 오겠지요.
    파업에 대한 이골이 난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나.. 그들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자신의 처지가 빈곤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자본가의 편에서 생각을 하는군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잘못된 미디어에 물든 탓이겠지요. (이런 경우를 보면 권력의 미디어 장악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올지 섬찟합니다.)
    정당한 고용안정을 원하고,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임금 인상에 대한 것에도, 자기가 사주인마냥 노동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나서는 자들은 과연 어떤 자들인지... 아니면 옛부터 내려오는 사돈이 땅사면 배아픈 나쁜 버릇인지... 아직도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덜자란 시민의식이 참 안타깝네요.

  17. ~~ 2009.01.1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님..다른 것은 모르겠고, 님이 바라보는 방향과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해 무척이나 날카로운 반응이시군요.. 님이 처한 상황,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주 당연하겠지만, 다른 상황의 사람에게는 님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님이 옳다면 다른 사람 역시 옳을 수 있는 것이고요.. 세상에 절대적인 옳음이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하고싶은 말은 최소한 생각이 다르더라도 원색적 비난은 말기 바랍니다.. 님에게 노조 탄압하는 모습이 아주 강하게 각인된 것 처럼, 현대자동차 2,3차 협력업체의 직원들에겐 파업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각인되어 다른 파업 현장의 모습도 전혀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제가 그렇게 원색적 비난을 했나요? 저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거나 불태워 죽이겠다거나 그런 말은 안했잖아요? 좀 우습네요. 그런 분들에겐 한마디 말씀도 안하시고요. 알았어요. 그래 사람들 총으로 쏴 죽인다고 참 고생들 많으셔요. 현대경비대들 각목들고 설친다고 참 고생들 많으셔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착한 일 많이 하세요. 이렇게 해 드릴까요?

      그리고 저는 민주노총도 잘못하면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심지어 저는 우리 지역 신문에도 기고해서 민주노총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비판을 퍼붓습니다. 제 글을 한 번 디벼 보시지요.

      그리고 자꾸 오해들 하시는데, 지금 굴뚝농성투쟁은 현자나 현중노조가 하는 게 아니에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라는 거지요. 비정규직 고용이 위장이고 불법이라는 대법 판결이 났다면 하루 빨리 그들의 고통을 덜어달라는 거잖습니까? 자기들 눈은 꼭 감고서 왜 멀쩡한 사람들더러 눈 좀 뜨고 세상을 보라고 그럽니까?

      사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귀족노조가 어떻고 귀족노동자들이 어떻고 참 한숨이 나오고 할 말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성이 이 정도라는 것에 대해...

  18.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엘체 2009.01.20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하세요 말 잘못하면 다 잡혀가는 한국 아닙니까.
    미디어법, 인터넷개정법등. 이제 이런말 하면 지하벙커로 잡혀간다는소문이 파다해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0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조심은 저하곤 인연이 좀 없어서리...

      그런데 저도 실은 이런 포스팅보다는 여행기 같은 걸 써보려고 했던 것이고, 그래서 캐논카메라까지 한 대 거금 90만원 주고 구입해 놓았는데(아직 미개봉), 세상이 기회를 안 주는군요.

      님 블로그 이름이 사진방랑기더군요. 그래서... 즐겨찾기 해 놓았음.

    •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엘체 2009.01.2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 즐겨찾기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여행은 구정 이후나 되서 출발을 하니까 나중에 종종 놀러와 주세요.

      훔 카메라가 조용히 집에 있군요...요즘 같은 겨울은 저도 그래요.
      이놈의 세상이 어찌될련지...경제가 어려운거며, 국민의 입을 막는거며, 미네르바 사건이며, 방송3사를 꿀꺽 하려는 거며.... 거기다 저런일까지..참 요즘 세상 힘들군요...즐거운 소식이 도통 들리지를 않네요.

  19. 들러본후 2009.01.23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낭비했구만... 전라도 좌파들... 하여튼...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 한테 낚여?
    정말로 세월 좋아졌구마...
    이런넘들 아주 싸그리 잡아서 삼청교육대가서 6.25때 어땠는지부터
    지대로 교육시켜야 정신차리지....
    이러니까 전라도 제외한 국민의 80%가 전두환때가 그립다고 하지들..ㅉㅉ
    정신좀 차려라 너네들끼리 서로 댓글달고 좋아하지들 말고....
    그런 귀족노조들 보호할 시간있으면 소년소녀가장좀 돌보시기를.......

    • 들러본후 2009.01.23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좌파들 특징이 이런 본론만 얘기한 글들은
      무조건 삭제시켜버리지....
      삭제시키기전에, 고향이 어딘지부터 밝혀보시지들 그랴
      전라도 20%가 동조하고 옹호한다고
      국민의 80%가 찬성한다는 착각은 노무현때부터
      시작되더구만.... KBS/MBC때부터.....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5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경상도 창원군 웅천면이 조상 대대로 고향이며 나 역시 그곳에서 태어난 전형적 갱상디언이다.
      전라도 땅에는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놀러간 것이 전부이며 남원에 한 두어번 놀러 간 적이 있다.
      우리 아버지는 625 때 특수부대 참전용사로 혁혁한 전공으로 은성무공훈장을 비롯하여 3개의 무공훈장을 받으셨다. 따라서 625가 어땠느지 아주 잘 안다. 우리 아버지의 무공담을 들어보면 캬라바 50으로 1개 소대를 혼자서 몰살시킨 전력도 있으시다.

      그리고 잘 못 알아들은 모양인데... 북한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이가 남한 정국이 어수선할 때 가끔 휴전선에서 총질을 해 준다든지, 이번처럼 호전적 발언으로 긴장관계를 조성한다든지 하는 예가 있었다.
      따라서 김일성, 김정일이는 개호로새끼라는 그런 말이다. 물론 이명박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 나 전다디언은 아니지만 갱상디언 좌파다. 어쩔 테냐! 병신 같은 놈의 새끼... 뭐? 삼청교육대? 니가 거기 가봤냐? 새끼들... 전쟁 터지면 죄다 도바리나 칠, 용기라고는 개미 오줌 만큼도 없는 놈들이 이따위 쓰레기 같은 댓글이나 달고... 그리고 전라디언은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라디언이 그렇게 싫으면 너 같은 놈이 이 땅을 떠나라. 네놈들 같은 쓰레기들이 발 붙이고 살 땅은 이 나라에 한 치도 없지 싶다.

  20. champano209 2009.03.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네르바 잡지 말고 저런 머릿속에 똥만 처든 자석들이나 잡아들이잖구!
    이 자석들아 좌파면 좌파 어쩌구 하고 말아야지, 거기에다 왜 전라도 좌파 어쩌구 지랄이냐! 휴우, 분통터져!
    이 무식한 것들아, 이 땅이, 갈라지고, 갈라진 데서 또 쪼개져, 전라도가 어쩌구 경상도가 어쩌구, 사분오열 쪼가리를 내어가며 싸워야 겠냐!
    좌파가 경우에 따라 좀 과격한 면이 드러나긴 하지만 그 바탕에는 정의감이라도 있다. 좌파 욕하는 네놈들, 소위 우파들, 한마디로 머릿속에는 오직 나밖에 없고, 밥 한숟가락 더 먹기 위해 칼질. 총질 함부로 하는 무지몽매한 테러리스트들!
    네 놈들 댓글 보면 의도성이 보인다.
    조중동 개판에 방송까지 틀어쥐면, 저런 골통들이 바로 몽둥이들고 설칠 판인데, 그꼴 보며 어찌 보내누. 말년이나 맘편하게 보내려 했더니...
    이 땅덩이 쪼개지고 이꼴 된 원인은 네놈처럼 한심한 작자들 때문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밥한숟가락 더 뺏어먹기 위해 외세를 불러들여 동족의 주리를 틀고... 살펴보아라. 육이오참상까지.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purunsuninjang BlogIcon 찬내 2010.01.17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빠르고 공감가는 기사여서 함께 보고싶어 퍼갑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 들러본후 2009/01/23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낭비했구만... 전라도 좌파들... 하여튼...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 한테 낚여?
    정말로 세월 좋아졌구마...
    이런넘들 아주 싸그리 잡아서 삼청교육대가서 6.25때 어땠는지부터
    지대로 교육시켜야 정신차리지....
    이러니까 전라도 제외한 국민의 80%가 전두환때가 그립다고 하지들..ㅉㅉ
    정신좀 차려라 너네들끼리 서로 댓글달고 좋아하지들 말고....
    그런 귀족노조들 보호할 시간있으면 소년소녀가장좀 돌보시기를.......

    • 들러본후 2009/01/23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좌파들 특징이 이런 본론만 얘기한 글들은
      무조건 삭제시켜버리지....
      삭제시키기전에, 고향이 어딘지부터 밝혀보시지들 그랴
      전라도 20%가 동조하고 옹호한다고
      국민의 80%가 찬성한다는 착각은 노무현때부터
      시작되더구만.... KBS/MBC때부터..... 



  • 위 글은 제 블로그에 달린 댓글입니다. 본문 제목은 <정몽준의 현대가 보여준 무자비한 보복테러>였습니다.

    어이없는 독해 수준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에게 낚여?…”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아마도 제가 글을 시작하면서 북한군 총참모장 대변인이 TV에 나와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 주겠다”고 엄포를 놓은데 대해 그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은 방금 전 현대중공업에서 보고 왔노라고 쓴 데서 비롯되었을 겁니다. 

    사실 북한은 어수선한 내부를 단속할 목적으로 가끔 이렇게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는 전술을 사용합니다. 며칠 전에는 아예 전쟁을 선포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긴장을 고조시켜 내부를 단속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어떤 분은 그러더군요. 자꾸 멱살 잡고 싸우고 그래야 옆에서 싸우지 말라고 말리면서 소주나 한 잔 하자고 할 거 아니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북한의 이런 행동이야 정권안보 차원에서 저지를 수 있는 짓이라고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건 아닙니다. 남한에서도 과거 수시로 이런 캠페인을 했습니다. 독재정권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저지르는 전형적인 수법이 바로 이거지요.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비유를 든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북한의 이런 행동들이 남한의 독재자들에겐 아주 유용한 일용할 양식과도 같은 것이 되곤 하는 것입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심지어 97년 대선 때는 당시 정권이 북한과 연계하여 판문점에서 총을 쏘아주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소위 총풍사건이었죠. 김대중 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통합책이었는지 어쨌는지 이 사건은 유야무야됐습니다.

    무식한 게 죄는 아니다, 그러나…

    그게 사실이라면 참 웃기는 일이죠. 적과의 동침도 아니고 무슨 이런 로맨스가 다 있느냐 이런 말입니다.

    게다가 버스 안 뉴스를 통해 북한 군부가 협박하는 무자비하고 한계가 없는 타격력이란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불과 10분 전 현대중공업 경비대들로부터 보았던 것입니다. 정말이지 무자비하고 한계를 상실한 테러였습니다. 과거 현대는 식칼테러사건이란 걸 벌인 전력도 있습니다. 삼성비리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변호사였던 이덕우(현 진보신당 공동대표)씨는 “삼성은 교활하고 현대는 무식하다”고 했지만, 그날 보았던 현대는 무식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벌이는 팔레스타인 학살전쟁을 무식하다는 정도로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논조의 주장에 대해 “뭐? 틈만 나면 북한이 남한을 도와주려했다고?”라고 반응하는 것까지는 이해를 해줄 수 있겠습니다.(혹 익명의 이분 머릿속에는 ‘대한민국=한나라당’으로 꽉 차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무식한 것이 죄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말입니다.

    글쎄 저를 전라도 좌파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제가 좌파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 스스로는 좌파라고 생각하지만, 제 입으로는 그런 이야길 잘 안 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좌파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 말이지요. 그래서 좌파라고 불러주는 것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좌파란 칭호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실로 휴머니즘, 사회정의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다가갈 수 없는 것이 좌파가 아닌가 합니다.  

    느닷없이 전라도 사람에 좌파가 되다

    그래서 어떤 분은 “세상 사회과학 서적의 90%는 좌파지식인들이 썼으며, 그 이유는 모든 세상의 지식인들은, 그들이 죽을 때 지식인으로 남을 수 있다면, 결국 좌파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목수정-레디앙)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저더러 좌파라고 딱지를 붙여주신다면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지만 저를 전라디언으로 만든 건 도가 지나쳤습니다.  

    저는 경남 창원군 웅천면(현재는 진해시)이 고향입니다. 이곳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이며 지금도 친척들 대부분이 살고 있습니다. 또 경상북도에서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창원에서 근 이십년을 살았으며 지금은 마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전형적인 갱상디언이다, 그런 이야기지요.

    그런데 느닷없이 저를 전라디언으로 만들어놓았으니 이를 어쩝니까? 제가 전라도 사람이 되는 것도 별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조상들에겐 제 고향을 저버린 후레자식놈이 되고 마는 일입니다. 전통적 유교 문화에 익숙한 저로서는 이는 천벌을 받을 일입니다. 모욕도 이처럼 지독한 모욕이 없는 것입니다.

    전라도 좌파면 삼청교육대 보내야 되나

    익명의 이 댓글은 한 발 더 나아가 “저 같은 사람은 싸그리 잡아다 삼청교육대에 보내 6·25가 어땠는지 제대로 교육시켜 정신을 차리게 해야”한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저주도 이런 저주가 없습니다. 삼청교육대가 뭐 하던 곳입니까? 멀쩡한 사람 잡아다가 병신 만들어 보내던 곳 아닙니까? 길 가다 기분 나쁘게 생긴 놈 있으면 신고해서 잡아가라고 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진주에 가면 육거리파라고 있는데요. 그 육거리파 두목이 삼청교육대에 갔다 와서는 정신이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비가 오는 날도 남강다리결에 나와 멍하니 흐르는 강물을 쳐다보곤 했다고 합니다. 그는 밤에 애인과 잠을 자다가 잡혀갔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은 전해들은 이야기들입니다. 당시 저는 직접 이런 일들을 보고 겪을 만큼 나이가 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 무시무시한 곳에 저를 전라디언 좌파로 낙인찍으며 보내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6·25가 어땠는지 거기 가서 안 배워도 이미 충분하게 그 참상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다. 6·25는 지금도 이 나라 안에서 얼마든지 벌어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익명의 이 분은 군대나 제대로 갔다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로 말씀드리자면 군대 30개월 꼬빡 채웠을 뿐 아니라 육군본부 참모총장실에 가서 육참총장으로부터 수고했다고 금일봉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노란 봉투에 백만 원 들어있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 쓴 건 아니고 네 명이서 갈랐지만 말입니다. 우리 아버지 이야기도 조금 하지요.

    익명의 이분, 군대나 갔다 오셨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버지야말로 6·25를 제대로 겪으신 분입니다. 그분은 특수부대원으로 직접 참전하셨으며 혁혁한 전공을 세우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은성무공훈장 등을 세개나 받아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 홧김에 불태워버렸던 것을 아쉬웠던지 최근에 다시 받아다 거실 벽에 걸어놓으셨습니다. 저는 귀가 따갑도록 아버지의 무용담을 들은 통에 마치 제가 6·25 참전용사인 것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6·25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양에 가시면 얼마든지 그 참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기자가 그 민간인학살 발굴작업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그분의 블로그에 가보시면 공부가 많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2kim.idomin.com) 그런데 굳이 삼청교육대를 다시 만들어 저 같은 사람을 그곳에 보내고 싶다는 이 익명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분이 원하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요?

    그런데 저는 이런 류의 사람들이 막상 전쟁이 터지면 죄다 꼬리를 감추고 도망이나 갈, 용기라고는 개미오줌 만큼도 없는, 나라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그저 잉여물에 불과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런 악성 댓글을 익명을 이용해 서슴없이 다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사이버모욕법 따위에 주로 동조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 중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이런 분들은 밝은 불을 켜놓으면 한마디 말도 못하는 겁쟁이들입니다.

    그러나 어떻든지 간에 전라디언, 그것도 전라도 좌파씩이나 돼보는 영광을 본의 아니게 누리게 되었으니 그리 썩 나쁜 일만도 아니었던 듯합니다. 전라디언 좌파라! 웃지 않을 수 없군요.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에겐 하하하… 하고 통쾌하게 웃어주는 건 사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이렇게 웃어주어야지요. 피식~

    2009. 1. 31.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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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abinne BlogIcon 林馬 2009.02.02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전 넘 고마웠습니다.
      2회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시민단체에서 성명서도 나오고요.
      권력의시녀!
      공직사회를 수렁속으로 빠뜨리는 마지막 말종부서 감사실,
      정치권력에 순응하지 않으면 공무원들을 닭잡듯이 태연하게 잡아 조지는
      이 엄청난 힘센부서와 저 임종만이 한판 붙고 있습니다.
      힘이 붙힙니다.
      좀 도와주셔요^^*

    2. 과거 여러번 생각해 봤는데 2009.02.04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시절 저의 부모님들은 전라도인을 싫어라 하십니다.
      과거 억척스러우신 전라도인들을 많이 격으셨나 봅니다.
      또한 그 당시 지금처럼 사회 분위기를 전라도 빨갱이 식으로 이야기들을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와서 생각이지만 전두환과 영삼이의 영향이 아닐런지요....
      뭐 그런 이야기 들은지도 20년이 넘어가지만 과거서 부터 김대중이 빨갱이 놈무현이 좌빨 등의
      이런 이야기로 사람들의 뇌리에 콕 심어준 탓이 아닐런지요...
      뭐 누구를 누구라고 할때엔 뭐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세상인심이...
      지들 부르기 편한데로 흐르는것 같습니다.
      그냥 개가 짖는다...생각하시면 편할듯 싶네요...
      앞으로로 좋은 글 많이 읽고 가겠습니다.

    3. 스톰대박 2009.09.23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 망언을 하는 군요. 누가 전두환을 좋아 하나요? 경상도 사람? 전사모? 전사모 빼곤 없습니다. 전두환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비판적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진양군이고, 어머니는 목포출신 입니다. 두분 모두 전두환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 파비 2009.09.23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두환은 무지 싫어한답니다. 또 갱상도지만 김대중은 엄청은 아니라도 매우 좋아합니다. 선생이라고 부르고 싶죠. 김대중 선생이 맞을 거 같아요. 대통령보다는 선생이 더 고귀한 호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한 인물이 없죠. 동네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아주 한심한 일이지요. 갱상도가 어디 다 자기들 땅 아닌 거고, 전라도도 다 누구들만 사는 게 아닌데도... 너무 건방진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4. Favicon of http://www.ghdaustraliab.com/ BlogIcon ghd hair straightener australia 2012.12.27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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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M 굴뚝농성 현장을 찾아서…

    울산은 추웠다. 매서운 칼바람이 뺨을 할퀴며 달려들었다. 현대 미포조선 정문 앞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굴뚝의 위치를 찾았다. 짭짤하고 매운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조선소는 황량했다.

    굴뚝농성장 아래 도로변에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해 보였다. 이렇듯 엄혹하고 비장한 투쟁의 현장을 화기애애하다고 표현하면 모순일까?

    화기애애한 농성장? 그러나…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다. 100M 상공의 굴뚝 위에서 칼바람을 맞고 있을 그들의 동지들과 나누는 휴대폰 통화소리도 더없이 정겨워보였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서있는 모습은 평화롭게 보이기까지 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높디높은 굴뚝의 위용이 장관이었다. 까마득한 꼭대기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아! 농성자들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 같은 사람은 저 높은 곳에 올라갈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 까마득한 높이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일었다. 저들은 무엇 때문에 칼바람을 맞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운 저 높은 곳에 기어이 올라갔을까?

    굴뚝 고공농성,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노동자들의 따스한 연대

    굴뚝 위에 올라간 두 명의 노동자는 한사람은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권한대행)이고 다른 한사람은 현대미포조선 정규직 노동자이며, 진보신당 당원들이라고 했다.

    이들이 100M 상공의 굴뚝 위에서 농성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는 매우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로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정규직 노동자가 벌이는 투쟁이란 점이었다.

    굴뚝과 무전기대화 중인 창원 두산중공업 최병석 씨

    이들의 요구는 소박했다. 현대미포조선 측이 하청업체인 용인기업 해고노동자 30명에 대해 행한 해고는 부당하므로 복직을 시키라고 명령한 대법원 판결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이 내린 판결도 휴지조각에 불과했다. 아니 무슨 ‘백’으로 대법원이 내린 판결도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단 말일까? 모닥불이 타오르는 드럼통 속으로 피우던 담배를 집어던지며 한 노동자가 말했다.

    “정몽준이 눈에 대법원 판결 따위가 보이겠어요? 그냥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거죠.”

    정몽준에겐 법도 안 통하나?

    그랬다. 대한민국을 멋대로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자본가들에게 대법원의 판결 따위는 한낱 ‘종이쪼가리’에 불과했다. 이들에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도 아니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도 아니다.

    그저 돈 벌기 좋은 나라이며 돈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이고 대접받는 나라이다. 돈을 위해서라면 노동자 한사람의 목숨쯤은 얼마든지 희생해도 좋은 그런 나라일 뿐이다.

    대통령도 자기 편 아니던가? 대통령도 한때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회장으로 노동착취와 탄압에 누구보다 앞장섰을 게 아닌가 말이다. 그러니 이제 이 나라에서 그들이 못할 짓은 아무것도 없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참으로 희한한 나라이다. 평소 ‘법과 원칙’을 밥 먹듯 떠벌리던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는 꿀 먹은 벙어리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눈엔 법과 원칙을 어기는 현대미포조선과 정몽준의 행태 따위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벌써 농성을 벌인지 2주일이 지나고 있다. 이들 농성자들이 굴뚝에 개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올라간 것은 성탄 전야였다. 세상이 크리스마스로 들떠있었을 그때, 이들은 비장한 결의를 어깨에 둘러메고 굴뚝 위로 향한 것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일이 아니다. 

    “대법원 확정판결을 준수하라. 법을 지켜라.” 

    식사준비를 위해 그릇을 닦고 있는 굴뚝 아래 농성자들.

    점심 메뉴는 컵라면. 그런데 눈치를 보니 삼식 메뉴가 모두 컵라면인 듯.

    창원에서 격려방문 온 두사람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편법적 비정규직 고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 종이로 만든 철퇴?

    우리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에서 1970년 자신을 불살라 외쳤던 전태일의 목소리를 다시금 듣고 있는 것이다. 오랜 분쟁의 끝에 내린 대법원의 판결은 다음과 같다.

    “용인기업은 형식적으로는 피고 회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업무수행의 독자성이나 사업경영의 독립성을 갖추지 못한 채 현대미포조선의 일개 사업부서로서 기능하거나 노무대행기관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고…, (따라서) 현대미포조선이 직접 용인기업 30명을 채용한 것과 같은 근로계약관계가 성립되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얼마 전, KTX 여승무원들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이와 비슷한 판결을 내려 하청회사를 만들어 비정규직으로 고용해오다 해고시킨 승무원들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라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법원이 자본의 편법적 비정규직 채용형태에 잇따라 철퇴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법원의 판결에 대해 현대미포조선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서 실질적 사주인 정몽준 의원은 회사경영을 좌지우지하면서도 막상 이런 문제에는 “나는 상관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일”이라며 발뺌을 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2003년 하청업체의 폐업으로 6년간 일자리를 잃고 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복직투쟁을 해오던 용인기업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다시 투쟁을 시작했고, 이를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현대미포조선 조합원 이홍우 씨가 투신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씨는 지금 생사불명의 상태에 있다고 한다.   

    땔감을 위해 톱으로 통나무를 자르고 있다.

    그런데 그 통나무에서 이런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자분은 사회당 당원인듯.

    불을 피워놓은 드럼통 위에다 열심히 무언가를 굽고 있다. 새우깡을 구워 먹으려고 그러나?

    드럼통 위에 익은 새우깡(?)을 집어 맛있게 시식 중인 모습. 맛이 매우 고소하다고 했다.


    농성장의 평화로운 분위기 이면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 이명박이 747 공약으로 장밋빛 미래를 선전하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 벌어지는 이 추잡하고 참혹한 현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 같았지만, 100M 상공의 굴뚝 위에서 죽음을 불사한 두 사람의 노동자가 온몸으로 진실을 토하고 있었다. 

    정몽준과 MB과 원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그러나 현대미포조선 노동자들이 사선을 넘나드는 이 순간에도, ‘버스요금이 아직도 70원인 시대에 살고있는’ 정몽준은 죽었다 깨어나도 사태의 진실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아마 누군가 그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했다면, 그는 틀림없이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뭐라고? 그런 일이 있어? 이런 몹쓸 놈들이…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냥 알아서 처리해.” 

    이런 사람이 한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정몽준과 하나 다르지 않은, 아니 더했으면 더했을,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어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거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언론장악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을 뿐, 곧 다시 칼을 뽑아들고 더 큰 전쟁을 획책할 게 분명하다.

    굴뚝농성장에는 10일이 지나도록 경찰과 회사경비원들의 제지로 기본적인 방한장비와 식의약품조차 공급할 수 없었다. “배가 고프면 내려오겠지!” 라는 게 그들의 대답이었다고 한다. 

    마침내 민주노총과 대책위가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침낭과 의약품, 육포 등을 공급하는 작전(?)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최소한의 인간성조차 말살된 사람들이었다.

    …정몽준과 MB가 원하는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일까? 법 없이도 사는 세상? 그러나 이들에겐 벌써 법 따위는 필요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이미 치외법권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2009. 1. 7.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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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abinne BlogIcon 林馬 2009.01.09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재한다고 고생많이 하셨네요.
      문득 고급원단에 쫙 다려입은 개폼나는 양복바지속의 엉덩이 깊숙히 자리잡은
      똥꼬안에서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똥무더기들...
      겉은 반지리하지만 보이지않는 안은 썩은 MB정부의 양면성을 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있는자는 치외법권, 무법천지고 없는 놈은 걸면 안걸리고는 배길 수 없는 법치주의 탈을 쓴곳,
      여기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09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생은요. 위에 계신 분들이 고생이죠.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복직하신 거요. 이런 좋은 소식들이 계속 많이 들려와야 할 텐데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abinne BlogIcon 林馬 2009.01.12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단한 블로그입니다.
      늘 앞서가는 다가올 미래를 정확하게 갈파하시는 파비님! 존경스럽네요.
      님께서 현대중공업 굴뚝농성을 최초로 취재 후 방송은 물론 신문와 인터넷 언론까지 대한민국의 언론들이
      굴뚝농성에 대하여 앞다투어 보도를 하고 있어니 말입니다.
      메이저 언론을 앞서가는 블로그뉴스의 위력을 세삼 느끼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3. YHL 2009.01.22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ㅊㅊ 알고 하시는 얘기인지..
      사실을 왜곡하지 마시고, 회사측 얘기도 들어보시고, 노조에도 문의해 보셔야죠, 동조하는 사람은 16명이고 다른 거의 대부분 직원들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회사 내부에 들어가 보시죠. 전혀 관심없고..회사를 어렵게 하지말라고 합니다....회사 노조가 동조하지않는 농성은 잘못된거 아닙니까 ?? 밖에서만 보고 16명의 얘기만 듣고 기사 만드는 이런 건 참으로 반쪽 기사 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5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은 대법원 판결에 있고, 며칠 전 회사와 합의했군요. 용인기업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복직시키기로요.

        확인이 되셨죠?

    4. Favicon of http://enormousseo.com BlogIcon Directory Submission Service 2012.05.25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높디높은 굴뚝의 위용이 장관이었다. 까마득한 꼭대기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아! 농성자들이었다.

    5. Favicon of http://www.cheapfashionshoesam.com/ BlogIcon ugg boots cheap 2012.12.31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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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www.nflnikejerseysshopj.com/ BlogIcon nfl jerseys wholesale 2013.01.02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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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극<사람을 찾습니다>의 극단 Soulmate입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목욕탕에 갔더니 요금이 4500원이란다. 3500원 하다가 4000원 된지가 엊그제 같건만 또 올랐다.

    “헉~, 500원씩이나 올리다니, 가만있자. 계산기는 없고, 아, 휴대폰이 있었지.”

    휴대폰 계산기로 두드려보니 무려 12.5%나 올랐다. 요즘 나라에서는 부자들 세금도 깎고 장애인들 복지예산도 탕감하고 어떤 회사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임금도 동결했다는 미담기사가 실리기도 하더라만, 어째서 내 주변엔 온통 올라가는 것 밖에 없을까?

    아, 아까운 내 500원!

    짜증난다. 500원이 아까워서 한참 개기다 나가려고 했지만, 결국 1시간을 못 버티고 나오고 말았다. 아무리 그렇지만, 500원 때문에 목욕탕에서 떠죽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떠죽기 전에 배가 고파 안 되겠다.
     

    사진= 위키미디어공용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서민의 대표음식 자장면 값도 올랐다.  몇 년 동안이나 버티며 서민의 주린 창자를 지켜주던 자장면도 폭등하는 원자재 값을 당할 수 없었단다. 밀가루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가 CJ라고 했던가? 소위 삼성패밀리다. 아니 원래 삼성의 원조 격이 되는 회사라고 해야 옳은 말일 것이다. 온 나라가 배고픔에 떨던 시절, 밀가루 팔아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가 된 회사가 바로 삼성 아니던가. 

    삼성하면 떠오르는 밀가루

    글쎄 아직도 나는 삼성하면 떠오르는 것은 ‘밀가루’와 ‘사카린’이다. 하긴 나도 구식은 구식이다. 하고많은 삼성의 이미지 중에 하필 밀가루와 사카린이라니?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이미지를 제쳐두고 말이다.

    사진= 블로거 '누에'의 작품 http://nooegoch.net/


    어쨌든 CJ는 밀가루 공급을  독점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밀가루 값을 왕창 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자장면 팔아 밥 먹고 사는 우리 친구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올리지 않고서는 배겨낼 재간이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았었다. 결국 자장면은 3500원, 우동은 4000원으로 올렸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어드는 건 불 보듯 뻔하다.

    그래도 나는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그 자장면을 잊지 못하고 가끔 이 집을 찾는다.  거기다 이 친구의 옛날 자장면 집은 만날고개 공원 바로 입구에 있어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한 그릇 비우기에 딱 좋은 코스다. 그러나 그때마다 소심한 나는 역시 500원의 아쉬움에 몸을 떤다.

    버스요금 70원? 나도 그런 나라에 좀 살고 싶다.

    지난봄, 한나라당 대표경선 TV토론회에서 보여준 정몽준 의원의 코미디가 생각난다.

    “정몽준 후보님, 요즘 버스 기본요금이 얼만지 아세요?”

    “아, 네. 한번 탈 때 70원 하나요~.”

    온 나라가 재벌 2세 중에서도  제법 똑똑하다는  정몽준의  코미디에  한바탕 웃고 말았다.  일국의 국회의원이 벌이는 상식을 초월한 쇼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래도 나는 오늘 갑자기 정몽준의 코미디가 그리워진다. 왜 우리는 이런 분을 대통령으로 모시지 못하는 걸까? ㅋㅋ 

    다시 계산을 한 번 해보자.  1000원짜리 버스요금이 70원이라면, 4000원짜리 목욕요금은 얼마가 되어야 하는 거지? 그리고 자장면 값은?

    “어이쿠~, 너무 행복해서 계산이 안 되네···.”

    2008. 10. 10.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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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oegoch.net BlogIcon nooe 2008.10.11 0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봤습니다.
      덕분에 경남도민일보에 대해서도 좀더 들여다보게 되었고요.
      여기저기 싹트는 작은 시도들에 의해 부패의 끈이 끊길 수 있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10.11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목욕요금이 또 올랐군요.^^
      표를 열장씩 구입해 보셔요. 장 당 500원이 할인이 됩니다.
      목욕탕은 가야 합니다. 열장씩 구입해도 식구들이 모두 가면 세 번도 못 가 동 나지요.

      지난주에 혼자 자장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처음이지요. 진해루에서 아낌없이 먹었습니다. 삼천오백원이 맞았습니다.(김달진 문학제에 가면서 카메라질로 힘들 것 같아 미리 보충)

      어제 마산을 다녀오면서 교통카드를 충전하였습니다.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차비가 많이 듭니다.(승용차 운전자들 뿔 날라 - 요즘 기름값이 얼마인데 하며)
      1만원 충전하면 왕복 5회, 마산과 창원으로 갈 일이 있을 시에는 환승 - 병 의원 최소 시간 가능하게 하여 환승이 가능한 시간이면 시장 보기 포기 -
      그러나 마을버스 700원 대신 콜 2,800원을 지불 할 때가 더 많습니다. 마을버스는 시간당 1회 운행이며, 환승이 불가입니다.

      주위의 많은 것들이 올라도 씩씩하게 삽시다.
      우리나라 정치인은 외계인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1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중교통요금 사실 비싸지요. 시내버스 몇 번 타게 되면 승용차 기름값 보다 더 비싸게 들죠.
        환경문제, 교통문제 해결 위해 말로는 대중교통 권장하지만, 요금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은 안 내놓더군요.
        교통문제에 대해 저는 완전공영제 말고는 대책이 없다고 보지만, 모든 것을 자본주의적 이윤추구의 대상으로만 보니 될리가 없지요. 손해보는 장사도 있어야 한다는 걸 이해 못하더라고요. 그게 바로 공공부문이고, 정부가 할 일인데...
        자기들은 버스 탈 필요가 없으니까 그러는 건지.

        다른 목욕탕은 모르겠는데, 우리 동네 목욕탕은 일단 10월 1일부터 4500원으로 올랐데요. 어제 짜증은 좀 났습니다.

      • 김훤주 2008.10.12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정치인은 외계인이다. 진짜 명언입니다. 하하. 그런데 5% 정도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인간들 아닌지 몰러.

    3. 김훤주 2008.10.12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이다. 왜 디지털 카메라도 있는데 디지털 밀가루는 없을까 보냐? ㅋㅋㅋ

    4. Favicon of http://www.planchasghdk.com/ BlogIcon ghd 2013.01.06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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