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25 '황금물고기' 뻔뻔한 이태영, 의사 자격 있나 by 파비 정부권 (3)
  2. 2010.09.23 황금물고기, 사이코패스 이태영과 답답한 한경상 by 파비 정부권 (34)
결국 예상대로 이태영은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좀 실망스럽습니다. 아니,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그냥 문정호의 어머니 강여사가 피해자측 가족을 만나 일이 잘 풀린 것으로 했으면 좋았을 걸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글쎄요. 저는 이 드라마 작가의 도덕이나 법에 대한 관념을 좀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태영의 처지를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팬들의 입장에선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문정호가 이태영을 만나 "나는 자네가 수술 전에 분명히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네. 그러니 자네는 틀림없이 의사로서의 소명감으로 수술에 임했다고 내게 말해야 하네" 하는 식으로 말할 때 저는 "아,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며 탄식했습니다.

이상이 없었다구요? 이상이 있는 걸 실컷 우리에게 보여줬고, 태영의 하늘병원 동료 의사인 친구도 수술실에서 메스를 떨어뜨리는 태영에게 여기서 제발 그만 멈추라고 충고합니다. 태영은 결코 수술을 해서는 안 되는 몸 상태였습니다. 설령 태영의 손이 완전 마비까지는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음은 분명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멈추었어야 하는 겁니다.


마침내 환자는 죽었습니다. 이건 명백하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실치사에 해당합니다. 단순한 의료사고가 아닙니다. 절대 수술칼을 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 수술을 집도함으로써 한 사람의 아까운 생명이 죽어나갔습니다. 

그런데 문정호는 이태영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자네는 수술을 할 때 의사로서의 소명감으로 충만했는가?" 이에 이태영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어떤 의사도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를 대할 때 소명의식이 없는 의사는 없습니다." 이거 뭡니까. 이건 사기입니다. 두 사람 다 뭐 하자는 건지, 원.

문정호는 의도적으로 이태영에게 "자네는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이 충만했으며, 당시 손도 수술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자신했네. 그렇지 않나?" 하고 물었던 것이고, 이태영은 천연덕스럽게 "그렇습니다. 어떤 의사도 소명의식 없이 환자를 자기 목적의 희생양으로 삼지 않습니다" 하고 맞장구를 쳤던 것입니다.

원래 의사들이라고 해서 소명의식이니 어쩌니 하는 따위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사들도 사람이니 '의'보다는 '이'를 추구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냐고 말입니다. 지난 의약분업 파동 때 의사들이 벌인 파업을 생각하면 그 말이 백 번 맞는 듯이 보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의약분쟁은 단지 이의 문제가 아니라 의, 즉 올바름의 문제였다고 항변한는 분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어떻든 의약분쟁이 이권다툼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진 측면이 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오늘 프레시안을 보니 진짜 훌륭한 의사도 있습니다. 그녀는 아직 젊디 젊은, 장래가 촉망되는 그런 의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강남 8학군 출신의, 말하자면 소수의 일원인 그녀는 남부러울 것 없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외과를 포기하고 산업의학 전문의가 됐습니다.


"(의사 사회란 곳이) 최소한의 인문사회과학 소양도 없는, 그저 돈밖에 모르는 집단 같았다. 나도 그 집단의 일원이었지만, 되도록이면 그들과 섞여 살고 싶지 않았다"는 그녀의 인터뷰를 보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미국 공중보건의학회가 주는 '2010 산업안전보건상' 국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소식이 국내언론에 소개된 바는 거의 없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사실은 그녀가 관심을 가졌던 환자들은 우리나라 최대 기업 삼성에서 근무하다 암에 걸려 죽은 반도체 노동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 환경에서 이태영이 소명의식이 있었건 없었건 그런 따위는 별 문제거리도 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가 출세를 위해, 하늘병원 병원장 자리를 지키고 나아가 정인의료원 원장이 되기 위해 화상으로 마비된(그게 실은 심인성이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도 하지만) 손을 들고 수술실에 들어간 행동이 동정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태영에게 동정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모두 조윤희(한지민의 모) 때문이므로 이해할 수 있고 이해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윤희가 자기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건이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이태영으로서는 당연히 앙심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속 그의 복수는 정당한 것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복수는 한계를 넘었습니다. 한경산과 조윤희 부부를 향한 그의 복수심은 궁극에는 그가 한때 사랑했다고 하는(이들의 사랑이 진실했다고 믿을 수 있을까요?) 한지민과 그를 그토록 따랐던 동생 한강민, 그리고 다른 가족들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급기야는 복수의 끝에 얻은 부귀와 영화를 잃지 않기 위해 한지민을 절벽으로 끌고가 죽음에 이르도록 합니다. 다행히 절벽에서 떨어진 한지민은 죽지는 않았지만,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더욱 멀어지게 됐습니다. 역으로 이제 한지민이 복수할 차례가 된 것이지요. 


한지민은 집요했습니다. 복수하기 위해 문정호와 결혼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태영이 벌인 범죄행각을 밝혀냈습니다.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태영은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효명그룹 회장(맞나요?)의 수술을 집도하기로 한 겁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한 것이죠. 

이태영이 골수에 맺힌 억울한 일을 당했고, 그 이후에 복수심으로 한지민의 가정을 파괴했으며, 이 결과로 얻은 병원장이란 명예와 부귀를 지키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던 과거의 일들은 모두 잊기로 합시다. 인간이란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아마 저도 그럴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태영이 움직이기도 어려운 손을 들고 메스를 잡은 행위는 묵과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그가 벌인 일들을 보면 그는 결코 의사가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말았습니다. 그저 피해자측과 합의를 본 것으로 이태영의 죄가 사라지는 걸까요?

오늘 마지막 장면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이태영과 한지민이 마주친 장면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무슨 대화가 오갈까요? 한지민이 그러겠군요. "오빠. 나 오빠가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어." "아니, 괜찮아. 너는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아니야. 내 탓이야. 내가 보고 싶은 거, 듣고 싶은 것만 고집했던 내 탓."

이렇게 되면 정말 저는 화가 날 것 같네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작가가 의도하는 대로 감정이 이끌려가는 게 드라마의 매력이라지만, 저는 정말 화가 나네요. 저로서는 도무지 이태영을 용서할 수가 없거든요. 물론 원인제공자인 조윤희도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지난 100여 회 동안 보여준 이태영의 모습은 실로 악마 그 자체였거든요.

혹시나 근처에 저런 사람이 있을까 몸서리쳐지는데 그런 이태영이 한지민으로부터 "오빠, 정말 미안해" 하고 눈물어린 사과를 듣고서는 "아니야. 네 잘못도 내 잘못도 아니야. 이건 모두 우리가 운이 없었기 때문이야" 한다면… 그 뻔뻔함에 어떻게 몸서리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이태영이 한지민에게 이렇게 용서를 빈다면 어떨까요?


"모두 내 탓이야. 네 부모가 저지른 짓이 나로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네겐 진심으로 미안해. 절벽에서 떨어지는 너를 그대로 보낸 것도, 소지품을 숨겨 너를 구조하지 못하도록 한 것도, 네가 영원히 발레를 하지 못하게 된 것도, 네 동생과 가족을 불행하게 한 것도 모두 내 탓이야. 용서해다오." 

그럼 용서하고 화해할 수는 있겠군요. 그러나 그래도 의사로서의 이태영을 용서하긴 어렵습니다. 이태영은 결코 의사가 돼서는 안 되는 인물입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계속 그렇게 안티를 하냐고요? 우리나라에 태반이 그런 의사들이라고요?  

그래도 저는 이태영이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에 대해 양보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이블로그가 맘에 들면 구독+신청 Q
Posted by 파비 정부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원호 2010.09.25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태영을 옹호할 맘은 조금도 없지만, 공유정옥님의 '돈 밖에'나, 파비님의 '대부분'은 인정하기 힘드네요. 제가 못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는 그렇게 성공이나 돈 따위에 놀아나고 싶어하는 의사 거의 없걸랑요. 다만 사람들이 원하는만큼 거룩(?)하지 못할 따름이죠. 여튼,
    그러고 보니 잔 기울인지 오래됐네요. 곧 연락 올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5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은 좀 과하네요. 그래서 그 부분은 뺐습니다. 그렇죠. 훌륭한 의사들 많지요. 얼마 전엔 아프리카에서 평생 봉사하다가 근 20여년 만에 잠깐 귀국했다, 폐암이 발견돼 영원히 아프리카로 돌아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의사 이야기도 있었죠. 그러고 보니 제 주변에도 원호씨 같은 훌륭한 의사 많은데 제 눈이 좀 안 좋은가봐요. 너무 이태영한테 홀려서 그런가?... ㅎ

  2. 최원호 2010.09.26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훌륭하진 않구요, 다만 심하게 소심할 뿐이랍니다...ㅡㅡa 어제도 즐거웠습니다.^^ 괜히 외국말 배운다고 요즘 이 재미를 놓치네요.T.T

드라마를 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태영 같은 사람이 정말 세상에 있을까?' 만약 있다면 참으로 끔찍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무섭지 않습니까?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면서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멀쩡한 한지민 엄마를 정신병자로 만들어 정신병원에 감금해놓고도 태연합니다. 실로 사이코패스의 전형입니다. 한지민이 절벽에서 떨어질 때도 잠깐 흔들리긴 했지만 이내 한지민이 떨어져 죽도록 방치합니다. 다행히 한지민은 죽지 않았습니다.

이태영과 결혼한 문현진은 원래 그렇게 악독한 여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욕심은 많지만 정이 많고 착한 사람인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가진 욕심, 어떻게든 이태영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그녀마저 삐뚤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젠 그녀조차 사이코패스가 된 듯합니다.


부부는 일심동체? 이태영보다 더한 사이코패스 문현진

그녀는 이태영이 저지른 모든 악행을 알고 있습니다. 한지민의 아버지 한경산이 쓰러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만들었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의료사고를 조작해 명예를 실추시키는가 하면 장부를 조작해 횡령혐의를 뒤집어씌워 감옥에 보낸 것도 압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하늘병원의 병원장이 됐습니다.   

게다가 한지민을 죽이려고까지 했고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한지민의 여행가방을 숨기고 절벽에서 추락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도 압니다. 이태영이 한지민의 엄마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실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문현진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이태영을 철저하게 옹호하며 한지민을 악녀로 규정합니다. 그러더니 이태영을 위해 한지민이 절벽에서 떨어지던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한지민으로부터 훔쳐내 이태영에게 넘겨줍니다. 그녀는 스스로 공범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하긴 부부란 일심동체긴 하지요.


그리고는 마침내 배지도 않은 애를 뱄다고 속여 한지민을 궁지로 몰다가 마침내 기회를 보아 한지민 때문에 유산했다고 속입니다. 오호! 통제라. 이건 완전 이태영을 능가하는 사이코가 됐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모든 드라마의 공통점을 보니 문제는 욕망이었습니다.

이태영이 이런 악행들을 저지르게 된 데는 나름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한경상의 집에서 한지민 남매와 함께 자랐습니다. 한경상의 아내로부터 지독한 학대를 받았습니다. 한경상의 아내는 이태영의 존재에 대해 의혹을 품었을지도 모릅니다.(저는 한 20회쯤부터 봤기 때문에 앞의 사정에 좀 어둡습니다만, 그 이후론 한 회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태영은 한경산의 아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미쳐버린 한경상이 그토록 "태영이 좋아, 태영이 좋아"를 외친다는 게 설명이 되지를 않습니다. 자기와 가족을 망쳐버린 원수에게 말이죠. 그런데 정신이 돌아온 한경산은 오히려 더 이태영에게 매달립니다.  


모든 불행의 씨앗은 한경상의 비밀로부터

모든 것은 내 탓이라며 이태영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갈망합니다. 막다른 절벽에 선 이태영을 살리기 위해 피눈물을 쏟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 아들을 망쳐버린 이태영을 위해 흘리는 눈물치곤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아무튼 이태영이 저지른 온갖 악행의 이유는 복수입니다. 어머니를 위한 복수. 그는 한경산의 아내가 자기 어머니를 죽게 만들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한경상이 자기를 망쳤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의 복수는 지나친 것이었습니다.


이태영은 복수와 상관도 없이 한지민을 죽이려 했습니다. 또 화상에 다쳐 마비된 손이 아직 회복이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실에 들어가 결국 한 환자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단순 의료사고가 아니라 명백한 살인행위입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 의료사고가 아니라 고의성 짙은 살인으로 단죄받을 일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것도 복수와 관련있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이태영의 욕심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라도 감행할 성정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게 한경산 때문이든 한경산의 처 때문에 만들어진 성격이든 어쨌든 이태영은 악마인 것입니다. 

어제밤, 마지막으로 자살을 시도하기 전 한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그러더군요.


"지민아, 이건 네 잘못도 아니고 내 잘못도 아니야. 우린 아무 잘못이 없어. 그저 우리 둘 다 운이 없었을 뿐이야." 

잘못을 모르는 이태영, "모든 건 한경상 부부 때문이야"

허걱~ 이 무슨 소리?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참으로 섬뜩한 기운이 전율처럼 제 몸을 감싸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오, 실로 가공할 만한 악마가 아닙니까? 이태영은 철저하게 악마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는 뼛속까지 악마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이태영은 자기가 지금껏 벌인 모든 일들, 복수와 상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가한 수많은 고통들, 그리고 가장 최근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마취 상태에서 황천으로 가버린 환자에 대한 어떤 미안함도 들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에겐 오로지 자신과 어머니의 불행과 복수, 이 모든 것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출세만이 전부인 듯보였습니다. 잠시 후면 황금물고기 오늘(22일) 편이 방송됩니다. 아마도 이태영은 아직은 죽지 않을 운명인 모양입니다. 어제 예고편에 의하면 바다에 빠진 그를 한경산이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경산은 이태영에게 말해줄까요? "내가 사실은 네 친아버지다"라고 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아닐지도. 그러나 제가 보기엔 분명 한경상이 이태영의 생부인 듯보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모든 불행의 씨앗은 비밀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이 드라마에선 비밀이 너무 많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사실을 드러냈다면, 당장은 아프겠지만 모두 치유될 수 있었던 비밀들입니다. 특히 한경산의 비밀은 이태영을 사이코패스로 만들고 나머지 가족들도 고통 속에 밀어넣었습니다. 운이 좋았기 망정이지 실은 모두 길거리에 나앉아 거지처럼 동냥을 해야 할 처지가 될 뻔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게 빨리 털어놓으세요. 더 이상 속이지 말고

"모든 게 다 내 탓이야. 태영인 잘못 없어. 내 잘못이야. 지민이가 그러는 건 뭘 모르기 때문이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직 진실을 털어놓지 못하는 한경산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악의 근원은 한경산인 셈인데, 그의 인생도 참 기구하군요. 그냥 사실대로 모든 걸 털어놓았으면 간단한 것을….

사람들의 인생을 전부 꼬이게 만들어버렸네요. ㅉㅉ

(오늘(102회) 보니 한경산의 부인이 뭔가 무서운 일을 과거에 벌인 모양인데, 그렇다고 이태영이 아무 잘못 없는 것으로 될까요? 그거 참… 하늘병원 동료 의사인 이태영의 친구도 그렇지요. 이태영이 불쌍하기 때문에 이태영이 벌인 모든 악행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이니, 갈수록 태산입니다.)

                                                                                                   이블로그가 맘에 들면 구독+신청 Q

Posted by 파비 정부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지나가다가 2010.09.2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잘못은 조윤희가 했습니다.조윤희가 아픈 이태영엄마를 계단으로 부르고 목걸이를 뺏으려다가 죽였습니다.그 후에 간호사를 사서 멀리 보내고 뻔뻔하게 이태영을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히는 학대까지 했으면서 끝까지 태영을 나쁜 놈 천벌받을 놈이라고 막말을 합니다.그리고 이태영이 손 다치는 것은 안 보고 한경산만 보고 또 태영이 잘못이다 천벌받을 놈이라고 뒤집어 씌웁니다.이런데도 멀쩡한 조윤희인가요?개념이 없는 건가요?아니면 사람들을 끌여들이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블로그에 올려 놓은 것인지 궁금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태영은 한경산의 친아들이 아니에요.이건 이태영이 유전자검사를 통해 밝혔어요.최근에 봐서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는 건가?-_-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렇더라도 이태영이 사이코패스인 점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이태영은 복수의 화신이 아니라 출세를 위해선 어떤 일도 벌일 수 있는 악마일 뿐입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도 서인숙과 한승재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리 그들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악마는 악마일 뿐이에요. 이태영은 한승재보다 더한 악당이네요.
      그리고 저 조윤희 잘했다고 한 적 없어요. 이태영 모 불러다 계단에 굴러떨어지게 한 거요? 그거 저도 알지만, 그건 사고였어요. 일부러 계단으로 불렀다고요? 그건 억지지요. 아하, 그래서 한지민을 절벽으로 불러냈군요. 아니 불러낸 게 아니라 강제로 끌고 갔죠. 하하~ 조윤희는 혼나야 하지만, 이태영이 이렇게 할 정도는 아니죠. 나중의 이태영은 출세욕에 눈 먼 사이코일 뿐이랍니다.

    • 지나가다가 2010.09.23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말대로 치면 지민이 경우도 그러네요.지민이 혼자 설치다가 다쳤으니까 태영이 탓이 아니군요.황당하네..이사람...분명 글에서 멀쩡하다고 해놓고 답글에선 아니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네.어이가 없어.진짜 이글 내리세요.황금물고기 검색하다가 이 글 보고 와서 열받고 갈 사람들 많을 듯...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멀쩡하다는 건 정신병원에 끌려갈 정도는 아니란 얘긴데, 감정이 너무 격하시군요.>
      무슨 사연인진 몰라도... 억울하더라도 좀 참으시죠.
      그렇다고 제 글까지 내리라고 하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요즘 드라마는 선악구분이 모호하고 애매해서 특히요. 예를 들면 김탁구의 서인숙과 한승재, 구일중이 그렇죠. 극과 극이죠.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 뿐이에요..

      그러고요. 저는 갠적으로 이태곤 꽤나 좋아해요.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은 빼먹지 않고 꼭 봤고요. 황금물고기도 그래서 보기 시작했답니다.
      이해바랍니다.

  2. 가옴 2010.09.2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20회전부터 봐으면 더좋았을것을 ,,,,,이태영이 할만하니까 할만해다고 생각하고 태영이는 확실히 한경산의 아들이 아닙니다,,,조윤희가 더 나쁜뇬이죠,,천하의 요리저리 피해다니고 참고로전1회부터 지금까지한회도 빠짐없이 다본사람입니다,,,작가가 시청률을 의식해서 인지 너무 답답하게 쓰는거 같아요,,아무튼결과과기대되네요,,,잘읽어어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보기엔 그래도 이태영은 아닌 거 같네요. 현재의 이태영은 복수보다는 출세쪽에 비중이 더 커 보입니다. 자기 장인에게 대하는 태도라든지... 장인을 궁지에 몰기 위해 뒤를 캐는 등... 만약 뭔가 구린 점이 발견되면 한경상에게 했던 것처럼 문정호에게도 하겠죠?

    • 지나가다가 2010.09.23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정호가 구린 게 있어서 그걸 캐려고 했던 겁니다.그리고 의료사고로 구속되게 생겼는데 무슨 일을 꾸미나요?출세욕에 멀었다고 해서 싸이코패스는 아니에요.싸이코패스는 살인하고도 죄책감 없이 뻔뻔하게 사는 지민엄마같은 사람입니다.태영은 의료과실로 죽인 것 등 잘못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어요.그런데 무슨 싸이코패스라고 하는 건지...참 답답하네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뭐 문정호도 뒤 캐서 구속시키면 되겠네요. 역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요. ㅎㅎ 죄송해요. 자꾸 토 달아서리.
      ps; 이태영이 자살하려고 하는 게 의료과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고는 절대 안 보이던데요. 확실히 저하고 보는 각도가 틀리네요. 그리고 그거 의료과실 아니거든요. 제가 법률전문가는 아니라도 틀림없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거든요?
      글고요. 지민 엄마가 태영 엄마 죽이는 거(님 의견대로라면) 봤는데요. 그게 말하자면, 과실이에요. 일부러 위험한 계단에 불러 목걸이를 뺏으려다 죽인건지도 모르지만... 님이 그렇게 믿으니 그렇겠지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죄송한데요. 어제 보니 문정호가 이태영의 정당성을, 그러니까 의료과실 정도로 만들기 위해서 피부과 의사를 만나더군요. 이건 정말 난센슨덴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무리 막판에 문정호와 이태영, 한지민, 문현진을 화해시켜서 끝내고 싶더라도 이러면 정말 안 된다고 보거든요. 미루어 짐작컨데 이태영의 죄는 의료과실 정도로 덮어질 거 같더군요.

    • ANNEMJ 2010.09.23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부과가 아니라 정신과 의사예요~

  3. sk 2010.09.2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이태영은 구해졌고
    오늘 이태영이 왜 그랬는지
    여 주인공이 알게 되는 날인데
    한발 늦네유
    이태영이나 그 이상한 여주인공이나
    괜히 박상원네 집안에 들어가
    쑥대 밭을 만들어 놓고 ㅋㅋㅋ
    가장 피해자는 박상원네. ㅋㅋㅋ
    두 주인공 남녀가 서로 복수하겠다고
    남의 집에 쳐들아가다니 ㅋㅋㅋㅋ
    박상원 역할은 솔직히
    좀 역겨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니까 그게 두 팀 싸움에 엉뚱한 사람들 다치고 죽고 난리죠. 그래도 안 그럼 재미없으니깐... 박상원 역은 저는 글쎄요, 좋던데요. 무엇보다 저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이 더 젊은 여자하고 산다는 게 부럽^^

  4. 이태영을 2010.09.23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만든건 조윤희여사죠? 그 여자가 자기 엄마를 죽였다는 사실을 몰랐을때는 그 모진 학대에도 견뎌냈던 이태영이었지만, 자기 엄마를 죽인 여자가 나를 학대했고, 또 그 여자의 남편이란 남자는 자신을 납치범으로 신고까지 해버렸다.는 사실은 이태영을 폭주하게 만들었죠. 지금 제일 불행한 사람은 이태영하고 문현진인데 두 사람을 사이코 패스로 만들어버리다니.. 저는 이 글엔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군요. 그래도 저는 아직 이해 못하겠는데요.
      문현진은 특히요.
      만약 문현진이 남편의 그런 사정을, 그러니까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직 문현진이 모르죠?
      그걸 알고 저런다면 저는 이해하겠어요.
      무엇보다 남편이 젤 중요하니까.
      그러나 아직 문현진은 거기까진 모르나본데요.

    • ㅡㅡㅡ 2010.09.25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현진도 그 사실 알아요

  5. 지나가다가 2010.09.23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은 싸이코패스가 뭔지 보세요.지민엄마가 태영엄마와 지민아빠 사이에 끼여서 거짓말을 해서 헤어지게 만들고 아픈 사람을 계단으로 불러서 죽인 것은 고의성이 있는 겁니다.태영의 경우가 그런 것이라면....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끝까지 이태영과 이태영엄마가 나쁜 사람들이라고 몰고 있습니다.남편을 구슬려서 정말 아무 죄없던 이태영을 감옥에 가두고 그 일 때문에 한지민과 헤어지게 된 것이죠.지금도 천벌받을 놈이라고 말합니다.이게 싸이코패스가 아니고 뭔가요?멀쩡하다고 말하는 걸 보니 당신 정신세계까지 의심스러워집니다.이런 말도 안되는 글은 올리지도 마세요.다른 사람들은 혈압오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멀쩡하다고 말하는 건, 그럼 지민 엄마가 진짜로 정신병원에 갈 정도였다고 믿는 건 아니겠죠? 다만 나쁜 여자일 뿐이에요. 이태영이 의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거죠. 이거 형사적으로 걸면 엄청 큰 죄 받습니다. 지민 엄마가 잘못한 거 분명 맞아요. 천벌 받아야죠. 그래서 태영을 통해 벌 받는 거겠죠.
      그러나 분명 태영은 도가 지나쳤어요.
      누구라도 그래선 안 됩니다.
      게다가 죄없는 사람들까지 다치게 하더니... 결국 한 사람 죽였네요. 뭐 나중에 다 용서하고 화해하더라도... 죄값은 꼭 치러야 돼요. 안 그럼 세상이 어떻게 무서워서 살겠어요? 정의는 실종되고...

  6. 지나가다가2 2010.09.23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제대로 안보신듯하네요.
    안보셨다던 20화 이전내용을 다시보시고 글 쓰세요.
    리뷰를 제대로 하실려면 전편 다보시고 쓰셔야죠.
    이 블로그 글들이 티비프로그램에대한 리뷰가 많은데
    다른글들도 해댱프로를 대충보시고 쓰시나보네요.

    글고 싸이코패스는 그럴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태영이 진짜 싸이코패스면 한경산원장을 대신해서 뜨거운물을 맞지는 않았겠죠.
    싸이코패스의 대표적인 특성이 "정서적 둔감성"과 "공감능력결핍"인데요,
    오히려 글쓰신분의 정서적감각과 공감능력이 의심스럽네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안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태영이 사이콥니다.
      그럼 태영처럼 좀 억울하면 다 그래야 되나요?
      지민도 태영의 사정 알면 미안해 하겠지요.
      그렇다고 태영의 죄가 사라지는 건 아녜요.
      님도 억울하다고 그러시진 않겠지요.
      하하, 저한텐 벌써 그러시는군요.
      사람마다 관점이 틀리겠죠.
      저도 태영이 억울한 건 압니다.

      ps; 그러고요. 한경산 대신 뜨거운 물 맞은 거 아니고요. 것도 실수였어요. 맞아요. 님 말씀처럼 사이코 정도는 아닐 수도 있어요. 태영은 착한 남자였어요. 단지 복수심, 분노 때문에 저렇게 된 거죠. 그러나 그 분노가 너무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하네요. 자기 장인인 문정호 뒤를 캐 궁지에 몰려는 것도 이해해줘야 할까요?
      원래 사이코도 첨부터 사이코는 아닐 거에요. 빨리 이태영도 분노로부터 해방되길 바랄 뿐... 그러나 죄값은 치렀으면 좋겠어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 지나가다가 2010.09.23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말대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다면 조윤희도 벌 받아야 되죠.실수로 죽인 것도 살인죄에 해당하니까.그래야 공평하죠.한 사람은 이해하고 한 사람은 몰아붙이고 그게 뭔 정의라고 하는 것인지..진짜 정의를 외친다면 조윤희에게도 똑같이 해야죠.그래야 공평하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윤희도 벌 받아야 하지만 오늘 이 글은 조윤희 욕을 하는 자리가 아니고...

      이태영과 한경산 욕하는 자리라서... ㅎㅎ 이해바람.
      시간봐서 조윤희 이야기도 좀 하죠. 블로그가 그게 한계에요. 하루에 너무 많은 이야길 하기가 좀 곤란한 점이 있답니다. 주제가 넘 산만하면 안 되니깐.

  7. 제발~ 2010.09.2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를 이용해 흥분한 자신의 감정을 주장하기전에
    제발~~
    1화부터20회까지 제대로 좀 보시요
    마음을 다 비우고 작품을 순서대로 몰입하여 보세요
    당신의 주장하는 태도는
    극중 지민이가 이미 복수에 눈멀어 상대방의
    이유같은 것은 들으려고하지 않고
    자신이 믿고싶은 것만 믿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이기적인 속내와 똑같구려
    시청자 게시판이나 다른 해석들을 좀 읽어보고
    왜 이태영인물이 희생자인지 제대로 해석좀 하세요
    혹 자신이 한지민같은 경험있습니까?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3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충 봤거든요. 다 보려니 돈이 넘 많이 들 거 같구.
      그래도 대충 개요는 이해했답니다.
      태영이가 영 이해가 영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첨엔 이해가 갔어요. 한 3~40회까진 그래도..

      그러나 갈수록 도가 넘더군요.
      결국 나중엔 보니 복수가 아니라 출세욕에 눈이 멀었더라구요.
      자세히 보세요. 그건 복수가 아니라 출세욕이라구요.
      결국엔 자기 장인마저 죽일 사람이에요.
      물론 조윤희가 나빴지만...
      이미 그는 그 이유를 넘어 진짜 악당이 되었더라니까요.
      이태영에겐 이유가 있었다? 이유없는 인간이 어딨겄어요. 지민이가 복수에 눈이 멀었다구요? 만약 그리 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죠? 그렇더라도 지민이가 만약 태영이처럼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물리력을 가하거나 암수를 쓰거나 제3자의 목숨을 담보로 했다면 마찬가지로 욕먹어야죠. 현재로선 태영과 현진의 태도가 젤 문제로군요. 뭐 대체로 조윤희 욕만 하고 태영인 이유가 있어서 봐줘야한다는 식이니... 저도 좀 헷갈리지만, 잘 생각해보셔요. 태영이의 복수는 이미 끝났고 그 이후의 행보는 야욕을 위한 파괴일 뿐이었다구요.

  8. ANNEMJ 2010.09.23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김용건씨 극중 배역명은 한경상이 아니라 한경산이예요..이왕 쓰실거 정확히 써 주시길~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4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죄송합니다. 고쳤습니다. 저는 실은 지금껏 100회가 넘을 때까지도 한경상인 줄 알고 있었네요. 제 귀가 좀 안 좋은가봐요. 한경산이었군요.

  9. ㅋㅋㅋ 2010.09.24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현진도 태영이 복수하는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관점의 차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태영이를 이해하는 것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처음에 태영의 행동은 단순히 한경산 원장을 파산시키려는 거였고 한경산 원장이 쓰러진 이유는 진실을 알고 난 후에 스트레스 때문이죠. 그 후로는 한지민에게 진실을 숨기기 위해서 태영이 계략을 쓴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영은 한지민이 진실을 몰랐으면 한거죠. 그리고 태영이 출세욕에 눈이 멀었다고 하지만 현대인으로서 그정도의 출세욕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다친 손으로 수술을 한건 저도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작가가 태영의 환경을 최악의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님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제가 알기로 사이코패스는 정신적으로 일반인과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정상인이 점저 사이코패스로 변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네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9.24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출세욕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거죠. 출세 때문에 지민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도 방치했고, 죽기를 바라며 소지품을 숨겨 사람들이 찾지 못하도록 했지요. 수술 강행으로 환자 죽인 건 진짜 이해 못할 일인데... 암튼 이태영은 절대 의사가 돼선 안 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복수심 때문에 조윤희에개 허위진단 내려 정신병원에 감금한 정도는 이태영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당한 복수로 인정해주기로 하죠. 제가 그런다고 그 사람의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10. 정민 2010.09.27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너무 공격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드라마를 보고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그런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블로그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건데...
    물론 글 올리신 분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많을 테지만
    반박의 말을 남기고 싶다면 좀더 진지한 태도로 타당성 있게 접근해도 될 것을
    감정적인 비난만 있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11. 공감 2010.09.30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영에 관해선 그 어머니의 죽음의 경위와 조윤희에게서 받은 학대에 목숨걸고 비중을 두고 감싸는 팬들이 게시판을 장악하더군요. 저는 태영무조건옹호자들을 보면서 자못 섬뜩함을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조윤희의 학대도 끔찍했고 어머니의 죽음도 억울하고 분했겠지만, 그렇다고 알고난 후의 태영의 행보는 얼마나 더 흉악무도했는지요. 파비님의 리뷰를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세상에는 참 균형잡힌 정신을 가진이들이 있구나 하면서요 ㅎㅎ(워낙에 태영광팬들이 쏟아내는 불평불만을 보다보니) 그리고 한지민역의 조윤희에 대한 상대적 악플을 보면서 정말 갑갑했습니다. 지민이 엄마의 그 과실치사를 알지 못하고 태영에게 버림받고 집안/아버지의 몰락을 보면서 태영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복수하는 과정이 왜 그렇게 밉게만 보는지...저는 조윤희라는 배우의 가능성과 비쥬얼 때문에 황금물고기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는 여자임)
    아무리 과거가 분하고 억울했을지라도 태영의 복수극은 정말 파비님이 리뷰하신 내용처럼 사이코패스라고 느껴질정도 맞습니다. 그리고 장인 문정호의 비리를 캐내고 있던 최근의 태영은 정말 아닌거죠. 한경산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에 더욱 태영을 학대했던 조윤희의 심정은 조금은 이해하고 싶습니다. 태영의 입장만 고집하는 이들은 조윤희여사가 처했던 맘의 고통은 왜 외면하는지요. 극중인물들 누구하나 허물없는 이가 없습니다. 저는 딱히 누구 한 사람 편들고 싶지는 않고 과거를 다 지우고 새로이 맺어진 인연들이 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오늘 방영분 예고편에서 한지민의 과거는 이제없다며 불태우던 할머니의 대사가 왠지 기대되는데요.암튼 파비님 용기있으신 리뷰 응원합니다.

    • GGG 2010.09.29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민이 복수한 것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을 보면서도 아직도 지민의 복수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다니 어이상실입니다.태영의 경우는 너무 억울한 경우라 이해한 경우이고 지민의 복수는 태영에 비해 이유가 타당하지 않죠.지민의 부모는 살아 있지만 태영의 부모는 죽어서 안 계시잖아요?혹시 사후세계라도 믿는 것인가요?전 없다고 보기 때문에 태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 공감 2010.09.30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태영의 복수에는 얼핏 타당하다고 볼 수 있는 조윤희여사의 실수로 인한 어머니의 죽음과 학대가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태영의 복수가 정당화되고 미화되어서는 안됩니다. 바로 그 부분의 태영옹호자의 굴절된시각이 저로선 불편하고 우려되는 부분인 것입니다. 태영의 복수가 타당하다면 태영어머니의 죽음의 경위를 모르는 지민의 복수 또한 타당하다고 봐야합니다. 태영의 고통만 고통이고 집안의 몰락과 연인의 배신에 대한 복수는 왜 부당하다는 것인지요(태영의 복수나 지민의 복수 둘 다 잘못된 것이지만)제가 보기엔 지민의 복수는 더 이해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되어서 그녀의 복수가 진행되는 동안 태영의 몰락이 자못 통쾌하기까지 했습니다. 피장파장이란 말이 있죠
    태영의 복수행위는 그만큼 흉악스러웠다는 것이죠(흉악이라고 밖에 표현하기가 싫군요)
    게시판에서 한지민(조윤희)에 대한 악의에 찬 댓글들을 보면서 정말 속이 뒤집히더군요.분명 편향된 시각이 아니었던가요? 태영이나 지민이나 조윤희여사나 누구 하나 일방적 가해자는 없었습니다. 그걸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극 태영복수광옹호자님들

    • GGG 2010.09.29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용서가 되나요?태영처럼 살리려다가 잘못된 경우도 아니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 목걸이를 뺐으려다 죽였잖아요?님은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더구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였습니다.그런 사람은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어이가 없네요.그러고 보니 님 생각이 지민엄마 생각과 똑같네요.헐~어떻게 지민엄마는 잘못없다.실수였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기가 찰 따름입니다.더구나 그 사람을 죽이고 유일한 목격자인 간호사를 매수해서 23년간 아무런 죄값을 치루지 않고 산 사람입니다.거기다 잘못 없는 태영을 학대했구요.학대당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학대당하면 일반인보다 수명이 15년 짧고 각종 병으로 고생하고 심하면 태영처럼 정신질환까지 걸리기도 합니다.그런데 어떻게 두둔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어요.

      반면 태영은 환자를 죽여 사회로부터 매장당하고 자살까지 하려고 했죠.강여사는 진실을 알고 태영을 아주 못 살게 하겠다고 난리입니다.다시는 의사 못하게요.

      둘 다 똑같이 벌받는 게 당연한 것인데 드라마처럼 태영만 다치면 태영이 불쌍해지고 지민엄마만 악인으로 보이게 되죠.

  13. 공감 2010.10.2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의견의 주안점은 조윤희여사의 과실치사를 두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태영의 억울함과 트라우마를 인정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복수의 이유가 아무리 분명하다 하더라도 태영의 복수의 내용은 조윤희여사의 과실과 하등 다를바 없다는 것입니다. 자꾸 죽였다고 표현하시는데 죽였다는 표현에는 고의가 있어야합니다. 실수와 고의와의 차이를 인정하세요. 조윤희여사의 입장보다 더 두둔하고 싶은 사람은 한지민이죠(갠적으로) 왜냐하면 게시판에 이태영옹호자들을 보면서입니다. 한지민이 복수할 당위는 충분했죠. 이태영의 어머니 지혜는 죽었기 때문에 더 중하다 생각하시나요? 그 죽음은 우발적인 것이었습니다.(한 사람의 생애가 시한부였던건에 그 죽음에 관해 가볍게 여긴때문은 아닙니다). 한지민은 어떤가요? 그렇게 사랑했던 연인과 결혼하고 아무 이유도 모른채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이태영으로 인해 몰락하고 더욱이 아버지의 정신적 몰락에는 더욱 타격을 받았었죠. 한지민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의 복수는 이태영옹호자들이 태영의 복수에 대해 정당하다 말하는 만큼 한지민의 복수도 정당했습니다.(두 사람의 복수의 과정은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조건적으로 이태영옹호자들이 한지민이 복수하는 과정을 비난하면서 심지어는 한지민분 조윤희연기자까지 조롱하고 폄하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갔었죠.
    제가 이 리뷰에 동조하는건 그런 댓글상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태영의 행동에 대한 정확한 고찰을 기뻐하기조차 하는 것입니다. 한지민의 복수의 이면도 충분히 납득이 가야 정상이 어닌가요? 단지 그 상황을 모르고 복수한다고 미워하는건 너무 이태영에게 편중된 편애가 아닌가 하구요. 무트 저는 다 덮고 서로 불편하더라도 각자의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거죠. 세린도 좀 안됐지만 그렇다고 다시 문정호와 합친다는 가정은 좀 무리수인 것 같구요. 상처를 안고 사는 황금물고기들이 더 서로를 해치지 않고 ㅇ살아가기를 바라는 제맘입니다.

    • GGG 2010.09.30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영과 지민은 다릅니다.태영은 학대 후유증을 겪고 있죠.대표적인 게 손을 못 쓰고 뜨거운 물을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복수한 것도 지민아빠가 태영을 경찰서에 가두고 배신하지 않았으면 진실을 알기 위해 간호사를 찾아가지도 않았을 것이에요.봤잖아요?귓등으로도 안 듣고 무시하던 거...그런데 간호사와 지민부모 얘기를 듣고 완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성향이 돌변하고 지민에게 하지 말라고 수차례 말했는데 들어주지 않으니 극단적 방법을 썼죠.

      그리고 그런 것 때문에 지민엄마와 다르게 자살까지 하려고 했구요.지민엄마는 태영과 지민을 떼내려고 대형트럭 앞에 서서 자살기도를 한 것이죠.그런 이유로 태영은 지민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거에요.또 현진이 자신을 이해해 주는 유일한 사람이라 결혼한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