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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길

'추노' 대길이 선택한 마지막 운명은? '추노' 최고 최후의 관심사,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까?" 요즘 블로그 포스트들을 읽어보면 에서 누가 죽고 누가 살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도 곧 끝날 때가 되었다는 뜻이로군요. 아쉬운 일입니다. 저 같은 TV 연속극 광에게는 좋은 낙 하나가 없어지는 셈이지요. 그러나 어쨌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까요? 우선 주인공들 중 황철웅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틀림없이 죽을 것입니다. 그에게 어떤 숨겨진 연유가 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든지 간에 그가 악인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는 완벽한 살인귀로 변모했습니다. 만약 그런 살인행위를 특수한 사정이 있어 용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김길태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더보기
추노, 그들의 예정된 운명은 '한패'였다 천지호, "대길아, 너는 이 언니가 꼭 살린다. 나, 천지호야, 천지호~ 알아?" 이대길이 교수대에 매달렸습니다. 목이 매달려 허공에 떠 버둥거리는 대길의 발아래에는 뾰족한 날을 곧추세우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죽창들이 수북합니다. "대길아!" 하고 외치는 대길의 절규는 결코 죽을 수 없다는 처절한 몸부림, 분노였습니다. 대길은 결코 죽을 수 없습니다. 그에겐 최장군과 왕손이의 생사를 확인해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습니다. 대길이가 결코 죽을 수 없는 이유 세상에 식구라고는 장군이와 왕손이가 전부인 대길입니다. 대길에겐 쉽게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언년입니다. 대길은 기절한 척 속이고 철웅과 태하가 하는 모든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언년이가 안고 있던 아이가 원손이며 좌의정 일파가.. 더보기
추노, 가장 혁명적인 인물은 언년이가 아닐까? 좀 뚱딴지 같지요? 그러나 오늘 추노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몇 번 추노속 혁명가들에 대한 단상을 정리해보긴 했지만, 언년이(이다해)야말로 가장 혁명적인 사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고요. 물론 혁명가라 하면 의식 뿐 아니라 행동력까지 갖추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보자면 언년이는 한참 거리가 있지요. 세상을 바꾸는 혁명을 한다면서 어떤 혁명인지 말이 없는 송태하 송태하(오지호)는 직접 혁명을 말하고 있고, 그 혁명으로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지요. 단순히 임금을 바꾸는 게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혁명이 아니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혁명에 대한 상이 있는 건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게 무언지 아무것도 보여주는 게 없습니다.. 더보기
추노, 운명의 갈림길에 선 대길의 선택은? 10여 년을 찾아 헤매던 언년이가 눈앞에서 혼인을… 이대길은 최종적으로 어떤 운명의 수레를 타게 될까? 가 드디어 12부가 끝났습니다. 24부작으로 기획되었다고 했으니 반환점을 돈 거지요. 지난주 마지막 엔딩 장면 때문에 말들이 많았는데, 이번 주 이야기 전개를 보니 역시 이다해와 오지호의 키스신이 이유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연출자로서는 뭔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운명의 대반전이 있었던 것이지요. 운명의 대반전, 언년이와 송태하의 혼인 지난주는 그야말로 파격에 파격을 거듭한 장면들로 화면이 가득 찼었지요. 백호와 윤지의 죽음, 천지호 패거리의 잇단 피살, 곽한섬과 애틋한 정분을 채 피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궁녀 장필순, 그러나 시청자들이 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사이도 없이 펼쳐지는 긴박한 .. 더보기
양반귀족 대길이 추노꾼이 된 까닭? 추노꾼 이대길의 정체에 대한 물음, "대길이가 추노꾼이 된 까닭?" "사랑을 쫒는 연인? 원수를 쫒는 복수의 화신? 아니면, 새세상을 쫒는 혁명가?" 이대길(장혁)은 양반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착오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대길은 노비도, 천민도, 평민도 아닌 여전히 현재에도 양반이란 사실입니다. 그 엄연한 사실을 모두들 잊고 있는 듯합니다. 그것은 대길이 저자에서 거의 천민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천민들에게조차 손가락질을 받을 만큼 천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추노꾼 이대길은 양반귀족이다 그럼 대길은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집안이 몰락했기 때문입니다. 대길의 집안이 몰락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는 언년이(이다해)의 오라비인 큰놈이(.. 더보기
'추노' 대길, 요즘은 총든 놈이 젤 무서워 추노, 누가 제일 셀까? 오늘 아침에 발행한 글 에 주작님이 트랙백을 달아 주셨습니다. 일단 고맙기도 하고 무슨 내용인가 궁금하기도 해서(트랙백이 달리면 당연히 읽어봐야 하는 게 예의지만 어쨌든) 들어가 읽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제가 궁금해 하던 부분에 대해 정리를 잘 해놓으셨더군요. 역시 정통무예의 달인 송태하가 1등? 글 제목이 였습니다. 제목부터가 아주 섹시합니다. 저는 이대길(장혁)과 송태하(오지호)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그게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1회전을 지켜본 결과를 저에게 판정하라고 한다면 송태하에게 우세승을 주고 싶습니다. 우선 이대길은 약간 스치긴 했지만 송태하에게 자상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이대길은 말을 타고 송태하를 공격하는 상황이었고, 송태하는 아무래도 방어적 무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