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남지사, 신종플루 확산에 100억 날리고도 유감? 경남도지사가 사고를 쳐놓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발표했다. 참 편리하다. 사고를 쳐놓고도 그냥 유감 한마디면 만사 OK다. 배워도 더럽게 배웠다. 용산참사 때 국무총리란 사람도 여섯명의 아까운 죽음 앞에 유감이란 단어를 썼었다. 그때도 나는 그런 말을 했었다. 유감이라고? 나는 그런 말을 하는 네가 유감이다. 도대체 국민을 죽여놓고 유감이라고? 세상에 그런 말도 있던가. 백배사죄를 해도 들어줄까 말까 한데 유감이라니. 하긴 이명박이란 사람은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는지 청와대에 숨어 유감이란 말조차 꺼내지 않았다. 유감이란 참으로 편리한 말로서 특히 정치인들에겐 매우 유용한 용어다. 상대방의 행위를 비난할 때도 이 말을 사용한다. 또 상대방에게 미안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