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주 성폭행범 사과 의례적이다, 기사를 보고 “사과는 의례적인 것이다”란 말에 공감이 가는 기사다. 성폭력범이 아니라도 모든 범죄자는 의례적으로 자기가 살기 위해 사과도 하고 거짓말도 한다. 그건 인지상정이다. 이참에 기사내용과 상관없는 내 이야기를 하겠다. 몇 년 전 주먹으로 얼굴을 수십 차례 가격 당하고 막판엔 소주병에 이마를 맞아 찢어져 40바늘을 꿰맨 적이 있다. 물론 눈은 소위 이 동네 말로 방티가 됐으며 코는 거의 보름동안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피가 손가락 마디 크기로 엉겨 붙어 떨어지지를 않았다. 코뼈도 비틀어졌는지 얼얼하게 아프고 이도 흔들거렸다. 피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는 느낌을 받았을 땐 따뜻한 무엇이 얼굴을 타고 흘러 몸을 적신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 어떤 통증도 사실 느끼지 못했다. 동료들 중 누군가가 119에 전화를 거는 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