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요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학산 둘레길 산불요원, 혹시 천사 아닐까? 지난 토요일, 무학산 둘레길 걷기에 나섰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완연한 봄날이었습니다. 안개 탓에 파란 바다를 훤히 볼 수 없는 것이 조금 아깝긴 했습니다. 전날도 혼자서 이 길을 걸었는데, 그땐 파란 바다가 정말 좋았습니다. 요샛말로... 안구정화... 성호골로 올라서서 만날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는데, 일전에 김훤주 기자가 권한 코스였지요. 만날재로부터 성호골 방향을 택하니보다 이 길을 택하면, 파란 바다와 푸른 숲과 멀리 마창대교를 함께 감상하면서 노닥노닥 걸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길도 훨씬 수월합니다. 그런데 한참을 오다가 라고 해야 되나요, 아님 라고 해야 되나요? 아무튼, 아이디어가 무척 좋군요. 입산자 관리명부 옆에다 건빵이 가득 담긴 병을 놓아두었네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