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근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초고왕과 진홍란이 쇠꼬비를 양자로 삼은 이유 그러지 말았으면 하고 바랐는데, 결국 근초고왕의 뒤를 잇는 근구수왕은 여화의 아들 쇠꼬비가 되는 것인가요? 늘 그렇습니다만, 왕이 될 자들은 마치 커다란 고난을 겪어야만 하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부여구도 비류왕으로부터 버림받고 요서에서 소금장수로 젊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비류왕으로부터 왕재를 인정받고 후사를 이어받을 참이었던 여구는 비류왕을 암살하고 왕이 된 계왕으로부터 핍박당해 다시 요서로 쫓겨 갔으나 갖은 고난 끝에 다시 돌아와 근초고왕이 됐습니다. 여구에겐 두 아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진홍란으로부터 얻은 태자 부여근이요, 다른 하나는 여화가 낳은 아들 쇠꼬빕니다. 아시겠지만, 여화가 낳은 아들은 여구가 요서에서 전연과 전쟁을 하는 중에 일으킨 위례궁의 반란 때 죽었습니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