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남'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19 '공신' '파스타' 막장 주장에 동의 못하는 까닭 by 파비 정부권 (51)
  2. 2010.01.11 보석비빔밥, "당신은 어떤 여자가 좋으세요?" by 파비 정부권 (1)
  3. 2009.12.29 막장 '수삼'과 '보석비빔밥', 공통점과 차이 by 파비 정부권 (8)

'공신' '파스타'도 막장? 그럼 진짜 막장은 뭐라 불러?

다음뉴스에 뜬 <수상한 삼형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막장드라마의 정의는 무엇이며, 사람들은 보통 어떤 드라마를 막장드라마라고 하는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요즘 <수상한 삼형제> 때문에 부쩍 막장드라마 논란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남들처럼 <수상한 삼형제>를 열심히 보았지만, 3주 전부터 끊었습니다. 이 수상한 드라마를 계속 보다가는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막장드라마의 중독성, 이유가 뭘까

사실 막장드라마에는 묘한 끌림 현상이 있습니다. 이건 절대 봐서는 안 되지 하면서도 궁금해서 눈이 가는 그런 현상 말입니다. 뭔가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옷차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욕을 하면서도 계속 쳐다보는 그런 현상과 같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매운 닭발을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그런 것과 같다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절한 비유를 찾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막장드라마에 묘한 끌림 현상이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역대 막장드라마들이 대부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실도 그 증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는 내 운명>, <아내의 유혹>, <밥 줘> 등은 공통적으로 막장이란 비난을 들으면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들입니다. 

이런 막장드라마를 잘 쓰는 작가들에 대해서도 막장계의 거두니 막장계의 쌍두마차니 하는 표현들까지 동원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일단 문영남, 임성한, 김순옥, 이 세 사람이 대표주자인 것이 확실해 보이는데, 이들을 일러 막장드라마계의 트로이카라고 불러도 무난할 듯싶습니다. 

김순옥은 최근 SBS에서 방영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시리즈로 막장계의 거물임을 증명했고, 문영남도 이에 뒤질세라 <수상한 삼형제>로 막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저는 한때 KBS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을 보고 이 드라마를 능가할 막장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생각을 바꿔야 했습니다. 

<너는 내 운명>을 쓴 문은아란 작가는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인 내용에다 말도 안 되는 엉터리 같은 스토리 전개로 그야말로 막장계의 트로이카를 제치고 막장드라마를 새로 평정할 인물로 보였던 것이지만, 연이어 서영명이란 작가가 <밥 줘>란 막장드라마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었죠. <밥 줘> 또한 황당한 스토리와 구성이 <너는 내 운명>에 못지않았습니다. 

막장드라마 중의 막장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그러나 역시 막장계의 거물이란 그냥 얻은 별호가 아니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야말로 전무후무, 공전절후의 막장드라마였던 것입니다. 확실히 문영남 작가는 막장드라마계의 군계일학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는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막장드라마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듯이 막장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임성한 작가의 작품 <보석비빔밥>에도 분명 막장적인 요소가 바탕을 이루고 있지만, 아무도 <보석비빔밥>에 안티 걸 생각을 안 하는 걸 보면 바야흐로 문영남 작가가 막장드라마계의 지존으로 군림할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막장드라마의 범람이란 사회현상을 맞아 막장이란 말 역시 범람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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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로 인해 다시 불거진 막장드라마 논란에 막장드라마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궁금해서 미디어다음 검색창에 막장드라마를 쳤더니 엉뚱하게도 "파스타, 최악의 남녀불평등 노동막장 드라마", "최악의 막장 사기 드라마 <공부의 신>" 따위가 올라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막장드라마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정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럼 위 사진의 기사처럼 <파스타>와 <공부의 신>은 정말 막장드라마일까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세상에 막장드라마 아닌 드라마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TV 자체가 악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아이들이 보지 못하도록 집에서 TV수상기를 치워버린 분들이라면 몰라도 모든 드라마가 악일 수는 없겠지요.

그럼 <파스타>나 <공부의 신>을 막장으로 주장하시는 분들의 근거를 한 번 살펴보기로 하지요. 우선 <파스타>는 왜 막장인가? 뉴스 제목이 말하듯 지독한 남녀불평등과 부당해고와 같은 노동탄압을 소재로 했다는 게 이윱니다. 저도 이 지점이 못마땅하여 비판적인 포스팅을 한 바가 있습니다. 제목이 "파스타, 셰프의 집단정리해고 유감"이었던가 그랬지요. 

막장드라마의 유행에 아무 드라마나 막장 낙인찍는 유행까지 생겨나나

그러나 비록 유감은 있을지언정 <파스타>를 막장드라마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하나의 드라마가 막장이 되기 위해선 나름대로 요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장드라마란 개념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대체로 불륜, 폭력, 살인 등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인 내용들을 극의 전개와 상관없이 억지로 끼워 맞춰 자극적으로 만든 무개념 드라마를 말합니다.

윤경아 극본 '공부의 신'은 일본 원작만화 리메이크 작품 , '파스타'는 서숙향 극본이다.


그럼 <파스타>가 여기에 해당하는가? 최현욱 셰프(이선균)의 버럭질이나 이유 없는 부당해고, 성차별적 행위가 반사회적인 폭력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인공의 캐릭터와 극의 전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딱히 막장이라고 부르기엔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판단에 따라 유감을 표명할 수는 있어도 막장드라마란 낙인은 곤란하다는 것이죠. 

게다가 저는 <파스타>가 매우 잘 만든 드라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연출도 뛰어나고 소재도 잘 골랐으며 더욱이 이선균과 공효진의 뛰어난 개인기나 타고난 매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니 "<파스타>도 막장이야 !" 소리를 듣는 순간 매우 당혹스러웠던 것입니다.

<공부의 신>도 마찬가지 이유로 막장드라마 낙인을 찍는 것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런 글을 쓰신 하재근씨는 교육운동을 하시는 분으로 평소 존경스럽게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자신의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함부로 막장 낙인을 찍는데 대해선 매우 유감이군요. 강석호 변호사(김수로)의 교육관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저도 마찬가집니다.

특히 '주입식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사상이야말로 절대적 정의'라고 주장하는 대목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우리는 통상 '주입식 교육 때문에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이 망했다'라는 사상을 절대적 정의로 믿고 살아왔던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저도 <공부의 신>이 주장하는 상당부분의 교육관에 대해선 공감하지 못합니다.

막장 레테르 붙일 땐 신중해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공부의 신>을 막장드라마라고 낙인찍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비록 <파스타>나 <공부의 신>에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반사회적이거나 반윤리적이라고 할 만큼의 폭력성이 참을 수 있을 정도를 넘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수상한 삼형제>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은 이 수상스런 <수상한 삼형제> 때문에 아무 드라마나 함부로 막장 낙인을 찍는 유행병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막장 낙인을 찍다보면 <수상한 삼형제> 같은 진짜 막장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니까요.
 

막장형제, 막장시어머니, 막장며느리, 막장사돈, 막장경찰까지 총출동한 '수상한 삼형제'


이놈저놈 전부 막장인데 그깟 막장이 무에 그리 대수롭겠느냐 이 말이지요. <수상한 삼형제>는 진정한 막장드라맙니다. 거의 정신병적인 출연자들의 캐릭터라든지, 반사회적 폭력성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참을 수 있을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게다가 극의 전개와 아무 상관도 없는 억지 설정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아버지 김순경은 일선 치안대 경찰이고, 막내아들 김이상은 경찰대를 나온 경찰간부이며, 이상의 친한 여자친구는 검삽니다. 그런데도 이상이의 형 김현찰은 사채업자에게 폭력을 당하고 재산을 갈취 당합니다. 그리고 장남 김건강이 사채업자들에게 대들다가 집단구타를 당합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누가 이런 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또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은연중에 이걸 현실로 받아들인다면 정말 큰 일이 아니겠습니까? 경찰 가족도 저렇게 당하는데 우리 같은 서민이야 하면서 불법부당한 폭력에도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겠지요. 이 수상한 드라마가 경찰청이 지원해 만드는 드라마라고 하니 실로 이 또한 수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막장드라마 낙인 남발로 진짜 막장드라마에 면죄부 주는 일은 없어야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런 불량한 막장드라마를 쓰는 작가들이 대부분 아니 100% 여자라는 점입니다. 위에 열거한 막장 작가들도 전부 여성들입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이 쓰는 드라마가 대부분 여성비하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지요. 이런 드라마들이 방영되는 시간대도 주로 가족들이 모여 TV 시청을 즐기는 시간이고요. 

아무튼 제가 오늘 말씀드리려던 것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아무거나 대놓고 막장 딱지를 붙이다 보면 그 막장이란 레테르의 신뢰성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은 진짜 막장드라마에 면죄부를 주게 될 거다 뭐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이놈저놈 다 도둑놈이라고 하다 보면 진짜 도둑놈은 한쪽 구석에서 빙긋이 회심의 미소를 띠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지요.

바로 위 사진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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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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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1.1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을 막장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나봐요.
    전 막장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사실 공부의 신을 자세히 보면 공부하자는 성적지상주의를 얘기하고 있는 것도 일류대 지상주의도 아니더라고요.
    공부에 대한 동기, 열정 이런 것을 찾아 주는 것,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교사로서의 책임의식 같은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게 하는 드라마라고 보여지더라고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초록누리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그렇군요. 동기부여란 좋은 단어가 있었네요.
      그걸 왜 생각 못했는지... 아마 그 단어 생각한다고
      한참 고민했었던 거 같은데, ㅎㅎ

  3. 여나니 2010.01.19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공신... 둘다 제가보기에는 엄청 끌리는 드라마에요

    결국 공신을 보고있긴 하지만 파스타도 이야기자체는 엄청 재밌는듯하네요

    비록 본방은 못보더라도 재방송이라도 보려구여 ㅎ

  4. ^^ 2010.01.19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본 고3 입니다. 저는 공신의 학생들처럼 2학년때까지는 공부에 손도 안대다가 3학년들어와서 4월달쯤부터 정신을 차리고 시작했습니다. 성적은 바닥이었지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평균2등급대의 수능 성적을 거뒀습니다. 물론 주입식 교육이 문제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1년도 남지 않은 수험생에게 주입식교육이라는 것은 정확히 들어맞는 교육방식입니다. 저는 공신에서 사회적 통념에는 반대되지만 실제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공신에서 나오는 말들은 고.3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말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셨군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저는 공신에서 사회적 통념에는 반대되지만 실제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공신에서 나오는 말들은 고.3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말들입니다."

      그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탄복했고요. 용기가 가상타는 생각도 했었지요. 요즘 시대에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뭐 그런...

  5.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 다 재밌어요. 저는 파스타가 조금 좋지만, 애들은 공신이더군요.
    애들 엄마는 초딩들 데리고 같이 테레비 본다고 잔소리 하지만... ㅋ

  6. RoRo 2010.01.19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에 여직원들이 무분별 하게 짤린건 아니지요. 풍기문란,, 실력부족 ,, 등등 이유는 다 붙여서 짤렸던걸루,,,
    물론 남/여 공평의 문제는 있겠지만..일단 잘못을 저지른 쪽에 우선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전 여친과의 악연으로 인해 고정관념이 생긴 세프의 선택이라는 설정때문에 그런거니 이해할만 한데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물론 이해하는 편이고, 재미있어 하는 편입니다만.

      그러나 저는 풍기문란은 문란이 아니라 남녀간의 상열지사로 이해하는 편이고요. 실력부족은 글쎄요. 하여간 그쪽도 이해하는 편이에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믿는 쪽이죠, 그러니까.

  7. Favicon of http://mediagom.pdjournal.com BlogIcon 수다떨기 2010.01.19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공부의 신>에 대해 특히 '비판적인' 쪽은 '개혁진보진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경향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공부의 신> 비판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KBS노동조합이 <공부의 신>을 공정방송위원회 '안건'으로 올리는 걸 보면서는 더 기가 찼구요...흠..

    제가 볼때..<공부의 신>을 제대로 보지 않고 비판하는 것 같은데...
    이 외에도 '낙하산' 김인규 KBS사장에 대한 점도 고려가 된 것 같고..
    MB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도 <공부의 신>에 투영된 것 같더군요..

    암튼...그런 '불만들'을 몽땅 <공부의 신>에 투여한 다음..'융단폭격'식으로
    비난하는 건..온당치 않다고 봅니다...님께서 지적하신..<파스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두 프로그램을 묶어서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먼저 쓰셨네요...충분히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판도 하고 칭찬도 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보기도 하고,
      그래야지요.

      저도 그렇지만, 시대가 너무 비판에만
      맹렬하게 만드는 시대인 탓도 있겠죠.

  8. 9342104 2010.01.19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막장이라고 욕하면서 찾아보는 무개념 시청자들이 문제지..
    맨날 쓰레기들 욕하면서 선거때면 또 뽑아주는 거하고 똑같애..
    욕만 하면 뭐하냐..
    바꿀 힘을 줘도 딴 짓만 하는데..
    쳐다보지도 않으면 시청률 개판될거고..
    만들라고 해도 안 만들거다..
    명작 하이킥 보고 나서 채널 놔둬서 어쩌다가 뒤에 연속극 보는데..
    임채무 캐릭터가 뭐 저런 정신병자가 있나 할 정도다..
    그렇게 속물인 인간이 왓다갔다하는거 보면 조울증 말기암 수준이야..
    작가가 인간의 기본 습성도 모르지는 않을 건데..
    막장 역치 올리기 경쟁 하는 거 보면 이 나라의 수준이 보인다..

  9. 지나가다가 2010.01.19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은 결론이 어떻게 나든 사교육시장을 부추기는 내용인듯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피할수 없다 봅니다.
    이야기전개가 허무맹랑한건 아니지만, 막장이라 불려도 할말없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아직 속단하기 뭐한데, 전교조 까는 느낌도 들더군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현실과 이상인데요. 고3생에게는 인생이 걸린 현실의 문제가 있죠. 학부모에게도. 그들에게 일률적으로 이상을 고집할 순 없는 문제기도 하고.

      저는 전교조를 지지하지만, 무조건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데는 별로 찬성 안 합니다. 선생은 일단 학생을 열심히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는 거죠. 그런 점에서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더 강점이 있는 거 아닐까요?

      게으로고 무능한 선생들은 전교조에 가입하지도 않을 텐데요. 귀찮아서... 그냥 제 생각일까요?

  10. 지나가다가2 2010.01.19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무슨다막장이래?
    잘되는꼴을못보네요즘기자들솔직히별것도아닌거같고다태클건다
    공부의신은요즘부모님이나어린애들도다좋아하는드라마이고
    요즘우리랑비슷한행동이어서관심도가고그러는데
    그렇게나오면정말로우리도어이없죠^^

    • 지나가다가 2010.01.19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 틀렸나요? 우리라는 표현을 쓰시는것을 보니 학생같으신데, 님이 타당한 이유를 들어 제 글에 반론을 제기한다면 몰라도 그런 것 없이 그냥 단순한 태클 쯤으로 몰아간다면 님 글 역시 단순한 악플이라고밖에 볼수 없군요.가림없이 무조건 부정적인 글을 올렸다해서 악플로 몰아가는 것 역시 사회적인 문제군요..
      오늘은 악플러 내일은 선플러.. 그 중간은 없군요 ㅎ
      막장'이든 머든 언어란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가치관은 그리 간단하지 않답니다

  11. 요요 2010.01.19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파스타 참 재미있게 보는드라마중 하나입니다.. 공부의신은 주말에 재방을 봅니다... ㅎㅎ
    물론 현실적으론 여성비하부분맞는말이긴 하지만 드라마의재미를 더하기위해 설정한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짜집기하다보면
    재미있는 요리드라마가 완전 엉뚱한 이야기의전개가 되지 않을까요?? 법도 나와야할테고 무겁게 주제가 흘러갈테고.. 파스타세프의 역활과 신경질은 실감납니다.... 제가 호텔에있을때 봐왔으니까요...
    그만큼 외국에선 셰프를 대우해주기도 하지요... 그리고 요리사는 남자들이 훨씬많고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섬세한것도 사실입니다... 전 여성이지만 현실적으로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공부의신역시 좋은드라마입니다.
    현실교육정책의불만도 있으면서 아이들이 그 이상의것을 추구하기위해 현실에 적응하며 주입식에 맞추어 공부를 해야하는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절실히 공감을 합니다...
    드라마가 현실그이상의것을 넘어서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교육에 훌륭한 메신져 역활을 해주기를 공부의신 작가분들께 기대해 보고싶습니다... 달콤한드라마 파스타 화이팅~~!! 공부의신 대한민국 미래의주역인 학생들 드라마 화이팅입니다...
    막장드라마는 드라마 전개나 대사만 들어봐도 압니다... 짜증 지대로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막장드라마는 대사 몇 번 들어보고 줄거리 보면 금방 표 나죠. 우선 앞 뒤 부터가 안 맞죠. 보는 사람이 황당할 정도로. 그런 드라마는 대충 줄거리는 잊고 감각에만 모든 걸 맡겨야 됩니다. 꼭 보아야 한다면 말이죠.

      파스타나 공신은 가치관의 문제이고 오히려 토론거리를 제공할 뿐 막장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해요. 막장은 가치관도 문제지만, 그 가치관을 강변하기 위해 뻔히 보이는 억지 설정을 하는 게 더 문제죠. 한마디로 시청자를 바보로 만드는 거죠.

  12. 시엘 2010.01.19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내용을 보고도 어디에 초점을 받고 어떤 걸 느끼고 어떤 걸 배우느냐는 역시 사람마다 다른 것이겠죠.
    어제 <공부의 신>에서 강석호 (김수로)와 한수정 (배두나)의 대화에서 나오듯이...
    그 애들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는 경우죠.
    저도 그 주입식 교육이나 그 방법에 대해서 완전히 동의하진 않지만, 정말 급할 때는 확실히 주입식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상적인 방법과 현실적인 방법이 각각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3.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주입식이 공부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부분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봅니다. 나중에 학자가 돼 차분히 책상에 앉아 생각하고 연구하고 결론 내고 하는 사람이 될 게 아니라면, 암기 훈련도 꼭 필요하거든요. 속세에서 필요한 지식에는 속도란 엔진이 붙어 있어야 되는 거니까요. 어느 하나는 안 된다라는 생각보다 여러가지를 조합하고 병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4. Favicon of http://gim-eunju@hanmail.net BlogIcon 바닥 2010.01.19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은 구치소에 수감돼있고 아이를 가진여자가 여러가지 빚에 쪼들리는 형편에 어쩌면 그렇게 얼굴빛 하나 안변하고 거짓말을 할수 있는지...간이 떨려서 우리는 거짓말하는거 보기도 힘든데요.

    거기에 경찰옹호 하는 듯한 발언에 짚어주신대로 경찰이 집안에 둘이나 있는집에 사채업자나 동업관게에 있던 사람에게 업소를 헌납한다든가 구타등 불법행위를 당해도 찍소리 못하고 당하는거 말도 않되더군요.

    그럴때 신고를 하여 누군가가 자주 외치는 법치가 뭔지를 보여줘야하는거 아니던가요.

    한심한 드라마 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2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맞습니다. 그래서 전 끊었습니다.
      첨엔 재미있는 거 같더니만 갈수록 이상해지는 게...

      수상한 삼형제가 아니라 수상한 정신병동으로 이름을 바꿔야 될 듯^^

  15. First 2010.01.20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은 우리 어머니도 도저히 저 드라마는 무슨 드라마냐며 돌리는 바람에 잘 모릅니다만^^
    저도 공신과 파스타는 막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대학입시를 겪은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중에
    공신 만큼 현실적인 소리를 하는 드라마가 있었나, 싶어요.
    주입식교육.. 분명히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주입식이 아닌 창의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 것은 어렸을 때나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3이라는 촉박한 시간과 싸우는 때는 저도 강석호변호사의 말 처럼 주입식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육 문제는, 현실적으로 자사고를 제외하면 공교육만으로 입시를 해결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아무리 혼자 공부했다는 사람들도 인터넷강의는 모두 듣습니다만..

    파스타는, 캐릭터의 설정과 극의 흐름 때문에 남녀차별과 같은 설정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거라고 생각하고요...


    뭐 정리하자면, 단지 좋은, 올바른 것만 보여주는게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반영성도 매우 중요한 척도이고, 우리가 올바른 드라마만 보면서 '저렇게 사회가 바뀌어야 해'라고만 꿈 꿀 수 없는게 아닐

    까요?

  16. Favicon of http://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 2010.01.20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는 안봐서 잘 모르겠고 수상한 삼형제 너무 억지 드라마 같아서 안봅니다

  17. kreuz 2010.01.27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는 불법이 판을 치는 드라마죠. 거기다 여성들은 몽땅 그런 불법을 당하고도 말 한 마디 못하고 오로지 남자들이 다 해결해주기만을 바라고 찔찔 짜고 다니는 게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현재 명지대학교의 불법적인 학생회 움직임에 여학생 세 명이 열심히 반격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공부의 신은 제목이 틀렸습니다. 드라마에서 가르치는 건 대학에 들어가는 기술이지 공부가 아닙니다. 대학 교양수학 들으러 가서 수학을 암기로 공부하면 F 차고 재수강해야 합니다.

    불륜이 안 나오면 막장드라마가 아닙니까?

  18. 소녀 2010.02.0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이 막장이라는거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지금 고삐리 신분이라 그런지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만화책,일드,한드까지 다 챙겨보고 있어서 점점 팬이 되어가는데요(내용이 왜 삼천포로 빠지지;;)
    무튼 주입식이 정말 잘못된걸까요?
    더군다나 수능이 1년도 안남은, 성적이 땅으로 꺼지다못해 지하20층에서 또아리를 틀고있는 고쓰리들에게,
    주입식은 은혜로운 빛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보신분은 주입식 공부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아실거에요.
    그리고 왜 사교육을 부추기는 드라마인지도 모르겠네요.
    여기, 드라마에서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잇는 공부방법을 제시해주는거같은데요?
    그냥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에요'ㅅ'
    그리고 윗님;; 태클거는건 아니지만 공부도 기술이 필요한거에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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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 
         아니 다 싫어, 오로지 돈 많은 여자가 좋다고요?

'보석비빔밥' 고나은과 이태곤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얼굴이 예쁘거나 몸매가 좋은 여자? 2세를 위해 머리가 좋은 여자? 아니면, 이해심 많고 현명한 여자? 돈이 많은 여자? 아, 그걸 다 합친 여자라고요? 네, 그렇겠군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여자를 만날 확률은 거의 로또 수준이죠.

반대로 여자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떤 남자를 좋아하세요? 돈이 아주 많은 남자? 이해심 많고 부드러운 남자? 좋은 직업을 가진 남자? 머리가 좋고 현명한 남자? 잘 생기고 몸매가 좋은 남자? 아니 그걸 다 합친 남자가 좋다고요? 마찬가지로 그런 남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존재할 수도 있지만, 그런 남자와 만날 확률도 거의 로또 수준이죠.

얼마 전에 소위 루저파동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국 여대생들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다!'라는 발언 아니 대사라고 해야 될까요? 아무튼 세상이 꽤나 시끄러웠죠. 제가 볼 땐 매우 솔직한 발언이었던 것 같지만, 그러나 문제는 그 솔직함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환경이 설정된 사회 분위기지요. 

저는 이에 대한 논쟁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좋은 학벌도 가지지 못했고, 물려받은 돈도 없고, 거기다 키마저 작다면, 그런 사람은 무어라 불러야 할까? 메가루저? 특급루저?' 그리고 탤런트 김혜수와 유해진이 사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진귀한(!) 커플로 인해 세상은 또 다시 시끄러워졌죠. 이번엔 반대의 경우로 훈훈한 미담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김혜수와 유해진 커플이 훈훈한 미담의 사례로 다루어진다는 자체도 사실은 이 사회가 사람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한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생각이에요. 김혜수가 아깝다거나 유해진이 봉 잡았다는 말들도 문제지만, 실은 이 커플 소식을 미담으로 전하는 훈훈한 소식들도 그리 상쾌한 입소문들은 아니었던 거지요.  

돈 많은 남자 혹은 돈 많은 여자와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을 간절히 바라는 가족이지만, 그래도 밉진 않다.

 
요즘 제가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중에 <보석비빔밥>이란 프로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본 건 아니고 16회부터 보았든가 그랬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1회부터 15회까지도 결국 틈틈이 시간 내어 다 보고 말았지요. 이 드라마를 쓴 작가는 임성한이라고 <수상한 삼형제>의 작가인 문영남과 더불어 막장드라마계의 거두로 불리는 사람이라더군요.

그러나 <보석비빔밥>은 막장은 아니었어요. 막 쓰기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답게 막장적인 요소가 기본 줄거리를 이루고 있는 것은 맞지만, <수상한 삼형제>와는 다른 감동이 들어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런 거예요. "어떻게 같은 불량한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었는데도 이렇게 다를까?"

마치 같은 흙으로 그릇을 빚어도 누구는 도자기를 만들고 누구는 개 밥그릇에도 쓰지 못하는 물건을 만든다고나 할까요? 물론 <보석비빔밥>이 도자기고, <수상한 삼형제>가 개 밥그릇이죠. 제가 이렇게 <보석비빔밥>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보석비빔밥>의 주인공 고나은과 이태곤이 좋아하는 남자와 여자의 스타일에 대한 대사 때문이에요.

제가 글 처음에 이렇게 질문했죠? 남자는 어떤 여자를 좋아할까요? 또 여자는 어떤 남자를 좋아할까요? 먼저 궁비취(고나은)가 서영국(이태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떤 여자가 좋으세요?" 그러자 서영국은 이렇게 대답했었지요. "기분 좋게 해주는 여자가 좋지요." 음, 그리고 대화가 오가다가 서영국도 같은 질문을 했어요. 어떤 남자가 좋으냐고.

뭐라고 대답 했겠어요? 돈 많은 남자? 잘 생긴 남자? 능력 있는 남자? 아니었어요.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 연속극을 제대로 보신 분들은 진심이라고 믿으셨을 거예요. 궁비취의 가족들이 대부분 불량한 사고―그래도 <수상한 삼형제>의 불량한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들에겐 인간미가 있어 귀엽다―를 갖고 있지만, 비취만은 반듯하거든요. 


"편안한 남자가 좋아요." 정말 이 정도면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란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기분 좋게 해주는 여자와 편안하게 해주는 남자가 만나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웃으시겠지만, 그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서 너무 감동해서 눈물까지 나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다음 순간, 드라마가 끝나고 현실로 돌아오자 제겐 묘한 상태의 슬픔이 밀려들었어요. '나는 편안한 남자인가? 그리고 나의 아내는 항상 나를 기분 좋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애석하게도 별로 아닌 거 같거든요. 모르겠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내 아내는 늘 나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또 그렇지만, 나는 별로 기분 좋게 해주지는 못한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문제는 제게 더 많군요.  

어쨌든 드라마에서처럼 그렇게 환상적인 궁합은 아닌 셈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편안하게,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이 좋으세요? 아니라고요? 그런 유치한 것들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들 즉, 돈이 많거나 능력이 많거나 잘 생기거나 몸매가 좋은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요? 그것만 된다면 그런 것 정도는 포기하실 수 있다고요?

하긴 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차피 자본주의 세상이니까 그런 게 더 중요할 수도 있겠군요. 저도 자꾸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상보다는 현실에 더 손을 들게 되더라고요. 그러나 어제 마침내 영국이가 비취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에선 정말로 눈물이 나올 뻔 했는데, 아직 제 감성 속에 이상이 약간이나마 남아있었던 모양이에요.

두 사람이 빨리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영국이 동생 끝순이와 비취 동생 호박이를 엮어 복잡하게 만드는 걸 보면 아직 갈 길이 먼 모양이네요. 드라마가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그나저나, 비취 같은 여자나 영국이 같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행운이겠지요? 아무리 그래봐야 저마다 안경은 따로 있는 거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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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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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afsalesuk.org.uk BlogIcon abercrombie and fitch sale 2011.11.1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거 같아 .. 홈페이지 구성 이나 색상 같은거 보면.. ㅋㅋ

『보석비빔밥』과 『수상한 삼형제』가 공통점이 있다고?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릴까? 지금 당장 인터넷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드라마 제목을 두드리면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말이다. 『보석비빔밥』은 ‘홍유진의 알츠하이머 연기 대단해요’라든지, ‘이태곤과 고나은의 이별장면이 너무 슬프다’라든지 하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수상한 삼형제』는 어떤가. 온통 막장 논란뿐이다. 거기에 더해 수상한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 아닌가.


『보석비빔밥』과 『수삼』, 공통점이 있다고?

그런데 뚱딴지처럼 공통점이라니. 그러나 분명 공통점이 있긴 있다. 우선 보석비빔밥과 수상한 삼형제란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둘 다 어느 집안의 형제(자매)들에게 붙여준 별칭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인물들 이름이 별나다는 점도 같다. 우선 『보석비빔밥』부터 보자. 보석이란 궁상식과 피혜자 부부 자녀들의 이름이다. 큰딸은 궁비취, 둘째딸 궁루비, 셋째인 큰아들은 궁산호, 고등학생인 막내아들은 궁호박이다. 아, 50이 넘어 낳은 막내아들이 하나 더 있다. 아직 두 살배기인 이 아이는 보석이 아니고 궁태자다.

궁비취의 남자친구는 서영국이다. 영국의 아버지는 로마, 그러니까 부자가 영국과 로마를 나누어 가진 셈이다. 서로마의 아내 이태리와 끝순이도 있지만, 이쯤 하기로 하자. 그럼 이번엔 『수상한 삼형제』를 볼까. 주인공 김이상의 아버지는 김순경이다. 김순경은 진짜 경찰이다. 계급은 순경이 아니고 경위쯤 되겠지만 아무튼 이름이 순경이다. 김이상이란 이름은 아마도 내 짐작에 김순경의 아들 삼형제 중에서 김순경의 이상을 채워줄 놈이라고 해서 지은 이름이 아닌가 싶다. 

결국 김이상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사시에 패스한 다음 아버지의 바람처럼 경찰이 되었다. 김이상의 두 형의 이름은 김건강과 김현찰이다. 김건강의 캐치프레이즈는 ‘머니 머니해도 건강이 최고다’다. 큰아들이지만 어릴 때부터 건강이 안 좋아 빌빌거린 탓에 엄마 치마폭에 싸인 마마보이가 되었다. 둘째 아들은 그런 큰아들에 가려 늘 찬밥신세다. 그래서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는 방법은 오로지 돈을 버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지 머릿속에는 돈밖에 든 게 없다.

그래서 이름도 현찰이다. 그러니 이 둘째아들의 캐치프레이즈는 ‘머니 머니해도 머니가 최고다’가 되겠다. 그 외에도 김순경의 아내이자 수상한 삼형제를 낳은 어머니의 이름은 전과자, 김이상의 애인 주어영의 아버지는 주범인이다. 주범인은 실제로 과거에 사기꾼 전력이 있다. 그러다가 사기로 모은 돈으로 산 땅이 개발되는 바람에 졸부가 되었다. 그러므로 김순경과 주범인은 과거의 숙적인 셈이다. 주어영은 이름처럼 어영부영이다. 아, 그러고 보니 어영의 동생은 부영이다. 

(위) 수상한 삼형제 (아래) 보석비빔밥


주어영은 매우 똑 부러진 여성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상은 줏대도 없는데다가 매우 헤픈 여자다. 어제는 왕재수 검사와 진한 키스를 나누다가 그에게 채인 오늘은 다시 김이상 경감의 품에 안겨 진한 키스를 허락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나는 도대체 저 여자가 제 정신일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는 이 드라마를 집에서는 안 본다. 연속극을 주로 딸과 함께 보는데―딸이 나를 닮아 연속극 광이다―이것만큼은 도저히 함께 볼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 드라마의 가장 큰 공통점, ‘불량한 캐릭터’

자, 그럼 이외엔 공통점이 더 없는가? 더 있다. 사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 공통점은 공통점이라고 할 수도 없고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내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공통점도 이게 아니고 사실은 다음이다. 이건 매우 중요하고 근본적인 공통점이다. 무언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매우 불량하다는 것이다. 『보석비빔밥』의 주인공 가족들 즉, 궁상식과 피혜자 그리고 네 명의 보석들은 모두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름 아닌 부잣집 아들 혹은 딸과 결혼해서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사는 꿈이다.

말하자면 신데렐라를 꿈꾸는 가족이라고나 할까. 심지어 간호사인 궁루비는 병원에서 만난 어느 돈 많은 독신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고자 접근하기도 한다. 그리고 거의 성공했다. 이제는 거꾸로 70살이 된 독신사장이 루비를 수양딸로 삼지 못해 안달이다. 막내아들―얼마 전에 부모가 아들을 하나 더 낳았으니 이제 막내가 아니지만, 자기가 막내라고 착각하고 산다―호박은 학교공부보다는 부잣집 딸 끝순이를 꼬시는데 더 열심이다. 보석 중에 이 친구의 사상이 가장 의심스럽다.

『수상한 삼형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선 더 이상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사실 생기지 않을 정도다. 김순경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정신 감정을 받아야할 만큼 상태가 비정상이다. 사실 김순경도 주범인과 엮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아직은 장담할 수 없다. 곧 유일하게 정신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그도 곧 정신을 놓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나는 직감한다. 김이상 경감을 보자. 그는 이 드라마에서 김순경과 더불어 유일하게 정신을 차리고 있는 인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이 김이상이란 인물이 가장 문제다. 경찰간부란 사람이 개인적 연애사업에 경찰서를 이용하고, 수갑을 함부로 채우는가 하면,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음주단속 경찰인력과 경찰차량까지 동원했다. 이 무슨 해괴한 장난인가. 만약 국군 장교가 자기 애인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탱크나 장갑차를 동원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건 군대라서 안 되고, 이건 그냥 사소한 순찰차량 정도니까 괜찮다고? 그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 싶긴 하지만, 여기 (드라마를 쓴 작가가) 있지 않은가.

그래도 나름 시청자들로부터 유일하게 정신 차린 인물로 평가받는 김이상이 이 정도라면 다른 캐릭터들은 부연설명이 필요 없다. 한마디로 정신이상자들이 모두 집합한 드라마라고나 할까. 며느리를 노예 부리듯 하는 시어머니 전과자와 사기 결혼한 엄청난, 전과자와 엄청난에게 당하기만 하는 노예 같은 며느리 도우미와 평생 도우미의 등골을 빼먹고 사는 도우미의 생모 계솔이가 보여주는 세계는 그야말로 막장이 무언인지 그 전형을 보여주려는 듯하다. 

비슷한 재료로 만든 두 개의 음식맛이 왜 이다지도 다를까?  

자, 이렇게 『보석비빔밥』과 『수상한 삼형제』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불량하거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졌다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 그런데 이 두 드라마는 확연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 한 드라마는 잔잔한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에 다른 하나의 드라마는 막장드라마의 첨단을 보여주고 있다는 혹독한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내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왜 그럴까? 비슷한 재료로 만든 두 개의 음식이 왜 이토록 맛이 다른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두 드라마가 하나는 호평 받는 좋은 상품이 되고, 하나는 악평으로 가득 찬 막장드라마가 된 데는 딱 하나의 이유가 있다. 『보석비빔밥』에 등장하는 불량한 캐릭터들에겐 사랑과 양심이 있는 반면에, 『수상한 삼형제』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겐 사랑도 양심도 없다. 오로지 목적을 위해선 물불 안 가리고 자기 직성대로 하고야 마는 인면수심의 인간군상들만이 존재한다. 보석들도 불량한 욕심을 부리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들은 수상한 삼형제와는 근본이 다르다. 


보석들의 불량함에는 공감대가 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그런 꿈을 꿀 수 있다는 이해심, 어렵게 살아온 서민들이라면 한 번쯤은 솔직히 가져보았을 그런 불량함에 대한 동정심이다. 그러나 그들은 근본에 양심이란 걸 가졌다. 그리고 그 양심은 줏대로 표현된다. 아무리 욕심이 앞서도 양심과 줏대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상한 삼형제들에겐 그것이 없다. 그들에겐 양심도 줏대도 없을 뿐 아니라, 추악한 인간의 모습을 모두 모아 옷으로 만들어 입고 있는 듯하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수상한 삼형제』는 경찰청으로부터 전격 지원을 받고 있는 드라마라고 한다. 그래서 용산참사에 희생된 시위대를 악마처럼 만들고, 이를 진압한 경찰에겐 온정의 눈물을 흘렸던 것일까. 아직도 용산에서 희생된 다섯 명의 철거민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데 말이다. 지난 주말엔 김이상 경감이 직접 분통까지 터뜨렸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보지는 못했다. 이미 이 드라마는 아이들 교육상 집에서는 안 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수상한 삼형제』가 30% 가까운 시청률로 주말드라마 1위라고 하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닐 수 있다. 8시라는 황금시간대에 방영하는 드라마와 10시가 넘은 시간에 방영하는 드라마를 단순 시청률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다만, 우리가 아는 것은 『수상한 삼형제』는 막장드라마로 낙인 찍혀 그 악명을 떨치고 있는 반면에 『보석비빔밥』은 갈수록 잔잔하고 훈훈한 감동으로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명품 도자기와 개 밥그릇의 차이, 혹시 경찰 개입 때문?

어떻게 같은 불량품을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어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만드는 사람 문제인 것일까? 하긴 같은 흙으로 그릇을 빚어도 누구는 도자기를 만들고 누구는 개 밥그릇에도 쓰지 못하는 물건을 만든다고 한다. 『보석비빔밥』의 작가는 임성한, 『수상한 삼형제』의 작가는 문영남이다.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이 모두 ‘막(!)’ 쓰기로 한 이름 하는 분들이다. 그렇다면 꼭 사람 문제라고 할 수만은 없다는 얘긴데, 대체 무엇이 이 두 드라마의 차이를 낳게 한 것일까? 

혹시 경찰이 개입했기 때문 아닐까? 수상한 삼형제에게 접근한 수상한 경찰 때문에?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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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12.29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 저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모두 처음 3회정도까지만 보고 안봤다는것? ㅎㅎㅎㅎ
    수상한 삼형제가 욕 먹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막장코드 넣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좀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는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2.2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사실 저는 처음엔 보석비빔밥이 걱정이었는데 갈수록 따뜻해지는 거 같고요. 수삼은 완전 정신병동이에요. 엄청난이 자기 애를 시골에 버리고 와서는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에요" 그러더군요. 본문에 실린 사진은 그렇게 평범하게 살기 위해 신혼여행 다녀온 첫날 자기보다 10년이나 먼저 결혼한 나이도 많은 동서에게 밥상을 자기네 방으로 가져오라고 시킨 장면이에요. 아무리 막장코드가 먹혀도 저 드라마는 너무 심한 거 같아요. 역겨울 정도로... 겨울철에는 특히 따뜻한 드라마가 그리운 계절인데, 그렇지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12.29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석비빔밥은 모르고요 -
    수삼은,
    전 드라마 솔형의 후속쯤을 기대하고 시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개차반이더니, 하는 짓은 우리같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더군요.
    (작가는 외계인인가봐)

    그런데, 대접 받지 못하는 검경찰이 등장하고, 경찰력이 동원되다보니 완전시선 집중이지요.
    (국민의 세금을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 건가? 국민 집단 소송을 해야 하는 건 아닌지. - 내 세금 돌려 도~)
    누가 그 드라마 보고 싶어서 보겠습니까.
    꼬라지의 끝이 어딘지 궁금해서겠지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2.29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약국에서 약을 잘못 사 드셨나봐요, ㅋㅋ

      맞네요. 실비단님 지적처럼, 막장은 그 끝이 어딜까 궁금하게 하는 그런 게 있나봐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길가다가 보통 사람보다 이상한 복장하고 특이한 행동하는 사람이 더 많은 눈길 끄는 거요. 그런 것도 인기가 참 많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거겠죠.

  3. Favicon of http://... BlogIcon 정일기 2009.12.31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여동생이랑 어머니가 보석비빔밥 광팬이십니다. 재방송까지 챙겨보시는데, 어머니 왈 "임성한 독기 많이 빠졌넹..."ㅋㅋㅋ 저도 휩쓸려 띄엄띄엄 보는데 확실히 이전 드라마와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여전히 등장하는 골때리는 가족들의 상황과 간간히 허를 찌르는 특이한 상황설정은 여전하지만요. 제동생은 가끔씩 무서운 발언도 하더구만요. "임성한이 이혼을 해야 다시 드라마가 확 재밌어지면서 시청률도 뛸거야"라고... 허걱...--;;(제동생이 더 막장드라마를 쓸라고 하는거 같더라는) 그러고보니 임성한 작가가 결혼후 쓴 두 드라마(아현동마님하고 이번 보석비빔밥)가 생각보다 심심한 느낌의 드라마들이었죠. 결혼생활이 행복하기 때문에 드라마도 자연스레 순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녀의 정체성(?)은 유지해야하니 특이하고 조금은 과장된 설정은 존재해야겠지만요. 어쩌면 서서히 막장드라마 작가의 오명을 벗고 나름의 필력을 자랑하는 개성있는 드라마 작가로 거듭나지 않을까하는 거창한(?) 기대를 이드라마를 보면서 해봅니다.
    케이본부꺼는 딱한번 봤는데 도우미 여사가 무지 구박받는거 보고 저거 조강지처클럽 2탄이냐는 어머니 소리에 10분만에 접어버렸습니다. 경찰들도 눈이 있을텐데 왜 이런 드라마에 지원을 하는건지... 아니 블로거님 말씀대로 요즘의 소위 막장경찰이 드라마를 더 막장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과거 전통때의 3S정책처럼 말이죠...세상이 어수선하니 저도 너무 음모론에 너무 귀를 기울이는듯...ㅋㅋㅋ
    마지막구절은 가슴에 와닿는데요.^^ 같은 흙으로 누구는 도자기를 누구는 개밥그릇으로도 못쓰는 저질그릇 만들고... 다이아몬드와 흑연도 같은 탄소덩어린거보면 뭐든 노력이 중요한 듯해요. 새겨들어야겠어요.^^

  4. Favicon of http://www.uggfranceshopj.com/ BlogIcon UGG Pas Cher 2013.01.06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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