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 최고 히어로는 누가 뭐래도 미실입니다. 그 미실이 죽자 온 세상이 "그녀야말로 진정한 여왕이었소!" 칭송이 자자합니다. 그녀에게 바치는 헌사는 넘치고 넘칩니다. 이 정도면 미실을 비판하는 게 오히려 악당으로로 몰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미실이 이토록 대단한 영웅이 되어 있었던 것일까요?

미실의 진정한 모습은? 공포정치 이면에 두툼한 전별금으로 부하들을 위로했다는 전두환이야말로 미실의 모습 아닐까?

    ※ 참고로 나는 <미실이 대인배면 전두환도 대인배다> 란 포스팅도 한 바가 있다는 점을 밝힌다. 내 입장은 늘 그렇다.

미실에게 넘치는 칭송들, 이유가 뭘까?


나도 애초에 미실이 결국 덕만을 왕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덕업일신 망라사방'의 대업을 이루지 않겠느냐, 그리 생각했습니다. 삼한의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기초는 무엇보다 국내 제 세력들을 통일 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라벌도 통일시키지 못하면서 삼한을 통일 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그러나 극 초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실의 본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그녀가 전형적인 독재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야말로 히틀러나 박정희 또는 김일성에 버금가는 독재자의 모습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마 세상 모든 독재자들의 종합판이라고 해도 될 듯했습니다. 물론 매력적인 독재자였지만 말입니다. 

미실은 30여 년 신라를 지배했습니다. 왕이 있었지만, 왕은 허수아비였습니다. 신국의 신료들도, 화랑들도 왕보다는 미실의 말을 따랐습니다. 마치 일본의 막부정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왕은 그저 상징적 존재일 뿐, 통치는 막부의 쇼군이 하는 것처럼요. 미실은 충성을 맹세하는 측근들에겐 한없이 자애롭지만, 백성들에겐 공포정치를 폈습니다.

미실의 지론이 무엇이었습니까? 백성들은 무지하고 변덕스러우므로 공포를 통해 통치에 길들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미실은 군사력과 더불어 백성들을 지배할 수단으로 신권까지 장악했던 것이죠. 여기에 덕만공주가 반기를 들었지요. "미실이 사람을 죽여 사람을 얻었다면, 나는 사람을 살려 사람을 얻겠다."

30년 동안 미실이 독재한 결과는 무엇이었나?

미실의 측근들은 미실의 권력을 믿고 온갖 부정과 부패를 다 저질렀습니다. 탈세와 매점매석은 기본이었습니다. 백성들의 땅을 뺏고 소작으로 전락한 양민들을 고리대를 이용해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나라 재정은 파탄 일로에 처했습니다. 귀족들은 세금을 안 내고, 세금을 내야할 농민들은 땅을 잃고 귀족들의 노예로 팔려가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미실이 장기 독재하는 동안 최고 수혜자는 역시 남편과 아들. 이들은 부정부패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30년 미실 독재의 결과가 이랬습니다. 결국 진흥왕이 이룩한 영광은 빛이 바래고 발전은 정체했습니다. 40여 회가 지날 때까지도 미실은 악녀였습니다. 그녀는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했으며,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해 백성들을 또한 무력으로 억압했습니다. 그러나 결말이 다가오면서 미실은 갑자기 판타지로 다시 가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도 합니다. 미실의 인기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드라마의 인기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미실은 쿠데타를 일으켜 반란수괴의 길을 걸었지만, "그녀야말로 진정한 여왕이다!'란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작가가 만들어낸 픽션이지만, 대단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루아침에 독재자가 영웅으로 미화된 것입니다. 무력으로 백성들을 핍박하던 미실이 진정한 여왕으로 탄생했습니다. 자기에게 반대하는 신료를 다중이 보는 앞에서 목을 베고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모두 이처럼 되리라"고 협박하던 미실이 애국자로 변신했습니다. 실로 드라마가 아니고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상상력입니다. 

반란으로 장기집권하며 독재를 했지만 역시 미실처럼 미화된 표본들



30여 년 공포정치는 사라지고, 
             짧은 미실의 최후만 남았다 


미실이 막판에 속함성에서 군사를 이끌고 자기를 돕기 위해 달려온 여길찬을 국경 수비에 충실 하라며 돌려보낸 사건은 매우 감동적입니다. 이는 어쩌면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궁정동에서 피살된 이후 권력공백기를 이용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전두환 일파를 향한 독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9사단장이었던 노태우는 전방을 지켜야할 병력을 이끌고 서울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정권을 장악하고 마침내 80년 5·17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니 미실은 비록 똑같은 반란 세력이라도 이들에 비하면 애국자라고 해도 별로 할 말이 없겠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30여 년간 자행된 미실의 공포정치가 없어지는 걸까요? 

막판에 그토록 처연하고 아름답게 미화된 죽음을 남겼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억압하고 노예로 만든 독재자의 삶이 하루아침에 고귀한 것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나의 머리로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불편하기 그지없는 이런 스토리 전개 때문에 그토록 드라마를 즐기면서도 드라마의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89년이었던가요? 그 해에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는 『야망의 세월』이었습니다. 아마 요즘 『선덕여왕』보다 더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합니다. 당시엔 텔레비전 말고는 별다른 오락 도구가 없었습니다. 퍼스널 컴퓨터도 없었으니 인터넷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이 『야망의 세월』이란 제목의 드라마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일개 건설사 사장을 영웅으로 미화한 드라마

그러나 사실입니다. 드라마『야망의 세월』은 이름 없던 일개 건설회사 사장을 졸지에 유명인사로 만들었고, 영웅으로 미화했으며, 결국 대통령 자리에까지 앉혔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오늘날 이명박 정권에서 완장을 찬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이었습니다. 유인촌이 현 정권 최고 실세처럼 행세하고 다니는 것도 다 나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분들 중에 많은 이들이 "이명박을 뽑은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최대의 실수였다.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뽑았다. 어떤 사람을 뽑더라도 이보다 더 나쁜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이런 말을 해줍니다.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명박을 뽑은 게 아니라, 텔레비전 드라마가 뽑았답니다."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뭐래도 이명박, 그 다음은 완장 찬 유인촌이다. 이들에게 드라마는 대박의 조건인 셈이다.


한편의 드라마가, 단순히 재미를 위해 만든 한편의 드라마가 어떤 참담한 결과를 몰고 올수 있는지 나는 이명박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1989년 『야망의 세월』이 방영되기 전에 이명박을 알았던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장담하건대, 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지금 현대건설 사장이 누군지 혹 아는 분이 계시나요?

아니면 삼성전자 사장이 누군지 아시는 분은요? 아무튼 『야망의 세월』덕분에 이명박은 세상에 이름을 알렸고,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 국회의원도 되고, 서울시장도 되고, 대통령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서울시장 재직 중이던 2004년이었던가요? 이번엔『영웅시대』란 드라마가 이명박 영웅 만들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드라마에도 정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영웅시대』의 실제 주인공은 이명박이 아니라 정주영과 이병철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동근이 등장하면서 갑자기 극의 중심은 이명박으로 쏠렸습니다. 유동근이 바로 이명박이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남자 연기자는 누가 뭐래도 유동근이었죠. 이를 두고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아니냐는 음모론도 솔솔 나왔었지요.

아무튼 드라마란 삶의 재미를 주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한편 이처럼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이는 어디까지나 국민 일반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고, 일부 소수의 의도는 분명 있을 터이지만―사회적 부작용도 만만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미실의 영웅 만들기가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미실을 그렇게 애국자로 미화해야만 미실의 최후가 아름답게 그려지는 것이었을까? 미실이 반란군의 지도자로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다가 장렬하게 전사하는 것도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막판에 국경수비대의 지원을 마다하고 패배의 길을 걸었다고 해서 30년 독재가 사라지고 영웅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네티즌들이, 미실이야말로 진정한 여왕이었다며 열광하지만, 나는 아직도 불편합니다. "이거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이러고서도 우리가 정의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여전히 소화불량처럼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선덕여왕』은 재미있습니다. 『대장금』이래 이토록 화제를 만발한 드라마가 있었습니까? 

그렇지만 결론은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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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2009.12.21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뭐좀 검색하다가 이글을 보게 됐네요...
    저는 선덕여왕을 과거 오랜 독재를 했던 박모시기 딸을 두고 만든거 같아서,
    처음에는 안보다가... 내용을 조금씩 보게 되었는데...
    보니 우리나라 현대사 풍자도 하는거 같고,
    보다 보니 우리나라 현대사가 잘 담겨 있고, 대사도 좋고, 유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님말대로 미실의 마지막은 저도 님 심정으로 답답하네요...
    왜 끝에 미실이 미화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보면서, 정말 심기가 불편하더군요... 시청자들이 미실을 좋아해서 일까요?
    저도 미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극중의 미실같은 독재자가 끝에 미화되는 모습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여튼 글 잘 보고 갑니다 ^^

  2. 박혜연 2010.05.1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은 쥐때문에 나라가 이모냥이 되었지? 성공신화? 개같은 소리하고있네? 쥐바기는 쥐새끼답게 사는거야!

  3. 사랑합니다 2010.10.19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야망의 세월 연속극이 이명박을 대통령을 만들었구여. 연속극 이외에도 이명박이 대통령이된 중요한 배경, 원인은 또 있습니다. 바로 기독교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져. 18년전인 1992년 당시 대선에서 김영삼에게도 목사, 집사, 장로를 비롯한 장로교회 기독교인들이 몰표를 줬었구여, 2007년 대선에서도 말할것도 없이 기독교인들이 이명박에게 몰표를 쓸어줬었져. 기독교인들은 못가, 집사, 장로후보가 출마하면 도덕성이고 뭐고 전부다 망각하구, 일방적이구 맹목적으로 사족을 못쓰구 몰표를 쓸어줍니다. 더구나 전광훈이란 사이비 목사가 2007년 봄 당시 설교에서 대선은 말할것도 없이 이명박이 되는거구... 왜냐면 장로님이니까. 만약 대선에서 이명박 안찍는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구 했구, 생명책에서 삭제 안당할려면 무조건 이명박 찍으라구 망언을 내뱉었었습니다. 다른 많은 목사들도 유사한 망언을 했었구... 다른 목사들은 이명박 안찍으면 파면시킨다, 지옥간다구까지 하구서 신도들을 단단히 세뇌시켜놨었습니다. 전광훈 사이비 목사의 망언에서 이어서 이명박이 대통령되어 청와대 들어가면 청와대에다가 교회짓는다고까지 약속했다구까지 했습니다. 2008년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친이계 후보들한테 몰표를 쓸어줬던 사람들 또한 기독교인들이었구여. 2007년 대선, 시즌되니까 목사, 집사, 장로들이 교회신도들하구 주위의 아는 사람들한테 이명박 찍으로구 했었구... 2008년 총선시즌 되니까 한나라당 누구누구 후보 찍으라구 하구서 전화질, 핸드폰 문자질까지도 돌렸었다네여. 그래가지구 이명박을 대통령만들구 한나라당 친이계 국회의원 대거 배출시켜 대한민국을 예수의 나라로 만들자고도 망언을 쏟아냈었습니다.

  4. 사랑합니다 2010.10.1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라서 이명박이 대통령되었구,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했던 배경, 원인에는 종교문제 또한 역할이 컸습니다. 물론 장로교회 기독교들이라구 100% 전부다 그런게 아닌지는 알구여. 그렇지 않은 제대로된 좋은 교회들도 많지 않아 찾아보기 어렵지만 당근 있습니다.

  5. 사랑합니다 2011.11.16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80년대엔 퍼스널 컴퓨터하구 인터넷은 없었구여. 텔레비전 말구 또다른 오락 도구는 있었는데여. 패미콤과 슈퍼패미콤 전자오락 게임기계하구 게임팩들이 있었었습니다.

  6. 소백산 2018.03.27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 전두환 이후 친일매국보수 극우세력들이 오랜시간동안 물밑에서 공들여 준비한 장기프로젝트가 이명박근혜였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하에서도 끊임없이 뉴라이트와 박사모와 일베를 만들며 준비해왔죠. 자 지금은 끝났을까요? 자 게임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고 있으면 그들은 준비하고 또 준비할 것입니다. 그들의 뒤에는 일본국 반도공작부가 지원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노무현을 찍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노무현이 당선됐을 때 감격해서 동이 트도록 오징어를 뜯으며 맥주를 마셨고, TV에서 흘러나오는 당선방송을 보고 또 보았다. 노무현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노무현이 검사들과 대화를 한답시고 TV 앞에 앉았을 때, 나는 또다시 오징어를 뜯고 맥주를 마시며 분개했다. “어떻게 쥐어준 권력인데 그따위 허접한 검사들을 모아놓고 손수 칼을 쥐어준단 말이냐.”

봉하마을 주민이 된 노무현=경남도민일보


'잃어버린 10년', 그리고 '인터넷검열'을 보며 드는 단상(斷想)

그리고 대통령이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조중동으로부터 온갖 수모를 다 당하고 마침내 별다른 이유도 없이 국회에서 탄핵되었을 때, “거봐라, 칼 쥐어주었더니 그 칼 내다버리고 잘하는 짓이다.”하면서 조롱했다. 어쩌면 허탈감과 배신감이 나를 사로잡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노무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김대중 정부에 이어 추진한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들이 서민경제 파탄의 주범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한미FTA는 그가 추진한 정책 중 최악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수많은 농가가 타격을 입고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것도 그 출발은 노무현 정부에 있었다.

한편, 반대로 노무현이 민주주의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대통령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그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였고, 대중적 참여의 적나라한 모델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정치의 발달에도 한 몫 기여했을 것이다.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실험은 바로 노무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역시 나는 여전히 노무현의 팬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나의 대안이 될 수 없다. 그들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진보니 좌파니 하는 오해를 받든 말든 그건 상관없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 시장자유주의가 내가 생각하는 분배의 정의를 통한 선의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후에 이들이 방송국을 장악하고 인터넷까지 검열하겠다며 달려드는 모습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 한나라당에게 잃어버린 10년이란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 그들은 그토록 민주주의가 불편했던 것이다. 국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비판하고 참여하는 것이 불편했던 것이다.

거짓 선동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권력을 장악한 한나라당

지난 대선 내내 한나라당이 외쳤던 구호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그들이 잃어버렸다는 것은 정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정권을 잃어버린 것이 마치 나라를 빼앗기고 독립투쟁이라도 하는 양 국민을 선동했다. 그것은 한나라당 외의 정치세력은 모두 악이라고 호도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BBK주가조작, 위장전입, 탈세의혹을 뚫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됐다. 사진=오마이뉴스


이 어처구니없는 선동질은 주로 경상도 땅에서 주효했다. 이 선동질의 선두에서 나팔수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다름 아닌 조중동이다. 경상도 사람들은 마치 집단최면상태에 빠진 것처럼 분기탱천했고, 선거에서 “우리가 남이가!”를 연신 외치며 결전에 임했다. 그들은 바야흐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 같았다.

그리고 그들은 승리했다. 지난 10년 동안, 특히 연이어 대선에 패배한 이후 지난 5년 동안, 그들이 얼마나 이를 갈고 복수심을 불태웠는지는 정권을 탈환(?)한 이후의 행보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정권을 잡자마자 이전 정권에서 진행해왔던 모든 정책들을 뒤집어버렸다. 신자유주의적 기조를 유지하며 진보세력과 대립했던 김대중-노무현 두 정권을 좌파정권으로 몰아 붙였다. 그나마 민생안정용으로 만들어놓았던 개혁적 제도들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판이고 일부는 이미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질 운명에 처해있다.

전 세계가 산업화와 개발바람에 파괴된 자연을 회복하자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때, 거꾸로 나라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을 파헤칠 대운하 구상을 하고 있다. 당장 저항에 주저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엄청난 개발이득을 노린 재벌과 집권세력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난관이 봉착해도 반드시 실현시키려고 할 것이란 점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모든 노력들도 ‘퍼주기’란 이름으로 폄하하고 양측의 정상이 약속하고 서명한 합의서까지 파기하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는 재협상 가능한 쇠고기협정조차 거부하는 이중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앞으로 어떤 나라가 이런 정부를 신뢰하고 조약을 맺고 교류를 하려고 하겠는가?

한순간, 촛불이란 장벽에 부닥치긴 했으나 이제 그들은 거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도 장악했고, 곧 가장 껄끄럽던 사이버공간마저도 함락이 눈앞에 보인다. 마침 벌어진 유명 연예인들의 연이은 자살은 그들에게 호재다. 이런 기회를 놓칠 그들이 아니다.

그들은 무엇보다 인터넷을 평정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정권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호시탐탐 인터넷을 장악할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려고 했지만, 촛불이 그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촛불이 잦아들더니 기대하지 않았던 호재까지 겹쳤다.

여론을 장악하고 영구집권을 꿈꾸는 한나라당

그리고 드디어 그들은 ‘최진실법’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인터넷검열제’란 칼을 들었다. 그들이 이 새로운 전투에서 한 번 더 승리한다면 국민들의 입마저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괴벨스가 했던 것처럼 라디오를 하나씩 나누어주고 자기들 말만을 들으라고 할 것이다.

여론장악과 선동정치로 독재자로 군림한 히틀러


안타깝게도 이와 같이 지난 10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느끼는 격세지감은 단순한 감상의 수준을 넘어 시나브로 현실을 압박하고 고통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칼을 함부로 내다버린 노무현을 조롱하던 그 순간도 어느덧 낡은 앨범 속의 추억으로나 기억하게 될 것이 분명할 듯보인다.

진보진영의 어느 인사는 이 격세지감의 시기를 히틀러의 파시즘을 연상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며 그리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 이유를 “히틀러가 살던 시대와 달리 한국 사회의 지배자인 대자본은 지금 방식으로도 충분히 지배 지속 가능하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일당독재’의 가능성이야 높지만, 그것은 파시즘이 아니라 한국판 자민당 시대의 개막이지 않을까?”(진보신당 이재영-레디앙) 라는 말로 설명하기도 한다.

글쎄,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히틀러도 처음부터 파시스트가 되려고 작정하고 그리 되었을까?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화가를 꿈꾸었던 그가 희대의 독재자가 되리라고 처음부터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말이다.

히틀러가 죽고 난 후에 연합국 진영의 많은 정치가들도 그의 타고난 선동술과 대중장악력에 대해 연구했다는 걸 보면 시사 하는바가 크다. 전두환이나 이명박이 언론을 장악하는 기술도 알고 보면 원조는 바로 히틀러가 아니겠는가.

방송장악에 이어 인터넷검열제를 시도하는 이명박 정부를 바라보며 전운戰雲을 감지한다.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는 그들에게 국민은 이미 전투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2008. 10. 7.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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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10.07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 그들은 이 나라의 국민과 함께 호흡하기를 포기한 무리다 - 입니다.
    안타까운 건 아직도 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부터 이명박 얘기하고나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이명박이 제발 국밥 말아먹듯 갱제나 말아먹지 말았음 좋겠는데, 현재 스코어로 볼 때 정치, 갱제 다 말어먹는 투런 홈런 때릴까봐 겁납니다.

    • 덜덜덜덜 2008.10.13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너무도 두려운건 나혼자만 인가?

  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happyacupuncturist BlogIcon dook 2008.10.07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이영근 2008.10.07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틀러 시대나 북한처럼은 안돼겠지만 일본처럼 될까 걱정 입니다.
    무늬만 보수인 매국,부패세력이 장기집권???

    울 나라 국민 수준이,,,,

    선동과 거짓에 넘어간 많은 사람들,,,,이해가 안됩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갱상도 사람입니다만, 이 동네가 특히 문제입니다.
      맹목이란 말, 꼭 여기서 나온 말 같습니다.

    • 불멸의이산 2008.10.13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상도 특히 대구 경북에서는 두가지를 비판하면 안 됩니다.첫째가 박정희, 둘째가 박정희 정책입니다.
      노인들은 맹목적으로 추종합니다.
      박정희 말만 나오면 눈에 쌍지를 켜고 달려듭니다.
      박정희도 잘한 것과 못한 것이 있는데, 경상도 노인들은 박정희가 한 일은 모두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라 정책에 무지 합니다.
      한 예로 종부세 때 일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종부세를 올려서 세금을 더 내야 됀다고 노무현을 욕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셋방에 삽니다.
      자기가 더 내는 세금은 없죠

  4. 사과 2008.10.0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경상도지만..
    정말 수치스럽네요...
    한나라당 나올때마다 굴비 엮듯이 엮이는....

    그치만...
    그들에게 날개를 준 건 경상도지만...
    칼까지 지어준 건 서울넘들이라 보는데요...
    어찌...
    한나라당에 그리 몰아 줄수 있답니까??
    그래요..
    경상도넘들은 경상도라 그렇다쳐요...
    서울넘들은 뭔가요??
    다들 귀막고 눈 막고 산 사람들인가요??
    어찌...
    흠 많은 사람을 시장으로...
    참...
    경상도넘들 뭐라지 말고 서울분들 각성이나 하시죠

  5. Favicon of http://loyalty.tistory.com BlogIcon bonheur 2008.10.07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반만, 아니 아주 조금만이라도 국민들이 저들의 속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지금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정말 처참합니다. 경상도 전라도, 서울... 지역 운운하는 것이 뭐가 필요합니까.

    저는 이 정권과 이 정권이 벌여놓은 일이 결국 한국 사회의 천박함을 집약해서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6.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0.07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옥에 티라고 하면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주의적 언급인듯 합니다.
    굳이 그런 내용이 없더라도 훌륭한 글인데, 조금 그렇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드리워진 현실이자 짐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 나갈까에 대해서 좀더 발전적인 고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의 전개상 꼭 필요한 얘기였습니다. 앞으론 이런 얘기가 안나와야겠지요. 좁은 나라에서... 답글에서 지역을 언급한 것은 옥에 티가 맞는 거 같네요.
      그런데 지난 총선 때도 마산의 안홍준 의원 진영에서 유사한 얘기(우리가 남이냐?)가 나왔고, 이게 지방지(도민일보, 경남매일 등)에도 기사로 실린 일이 있습니다.
      여전한 문제고, 어쩌면 이 지역에선 우리가 죽을 때까지 안 없어질 고질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적 고맙고, 앞으로 티가 안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0.0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지적은 아니고, 정부권님 말씀처럼 좁은 땅덩이에 지역주의적인 부분들이 많이 아쉬운데, 궂이 좋은 글에 언급하셔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드린 말씀입니다. 더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7. 애국시민 2008.10.0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이렇게 강조하는 의도가 뭔가요?
    내 장담하건데 이런 말 앞 세우는 사람들 절대 경상도 사람들 아닙니다.
    몸은 비록 경상도에 가 있을수는 있으나 그 정신세계의 소속은 전혀 아니지요.
    이럴 때 쓰라고 생긴 말이 "가증스럽다" 라지요. 아마...
    만약, 정말 만약 진짜 경상도 사람이라면 골빈 자들이던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 지방에 태어나서 이 지방을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실명이든 익명이든 거짓말이야 하겠습니까? 잃어버린 10년이란 선동이 서울이나 기타 지방에서보다 더 심하게 최면처럼 먹힐 수 있었던 건 이유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 이유를 빨리 해체 시키는 게 나라가 발전하는 길이기도 할 것이고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nihao BlogIcon 멋진그대 2008.10.07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잘봤습니다..

    한나라일당 뼛 속 깊이 들어있는 독재본능, 통제본능의 DNA는 김정일 일당과 똑같습니다..
    백성을 못 믿으니 소통을 홍보와 같은 뜻으로 쓰겠죠..
    그래서 그런 소통=홍보를 효과있게 하려고 언론 장악이나 인터넷 통제 ㅈl랄을 하겠죠..

  9. 전형적인... 2008.10.08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관론자나 방관주의자군요. 훗. 노무현을 안 찍었다, 현 정부는 싫다...뭐 그런...어느 정권이나 어느 대통령이나 당신이 당당하게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없을 겁니다. '누군가를 지지한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의 논리적 공격을 위한 방어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비관주의자나 방관주의자들은 '나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뭔가 잘난 척 말하곤 하죠. 글은 나름대로 읽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전 당신같은 사람들이 이명박을 찍은 무지한 인간들보다 더 쓰레기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권 때 '한미FTA가 최악의 정책이었다.'라고 말하는 글쓴이 님의 얕은 지식 또한 정말 짜증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비관주의자와 방관주의자들을 분리수거 쓰레기통으로.............-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8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해석은 자유니까...
      참고로 나는 이명박을 찍은 사람들이 다 무지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들 중엔 철저히 자기 계급적 이해관계에 따라 투표한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나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가 이글의 논지가 아닙니다. 핵심은 이 정권의 여론장악, 특히 방송장악과 인터넷검열을 통한 민주주의 파괴음모에 대한 의견이죠. 그래서 노무현과 이명박의 비교가 필요했던 거고... 핵심과 거리가 먼 몇몇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건 민노당내 자주파 일부 분들과 비슷한단 인상입니다. 선생님께선 그분들을 잘 모르시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한미fta와 미국산쇠고지수입은 나누어 생각할 수 없고, 앞오르도 계속 문제가 될 것이란 점에서 최악이란 제 생각엔 변함 없습니다. 이만...

  10. 2008.10.0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글...댓글 2008.10.0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약간 달리 해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산업화 기준으로 보자면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은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란 말도 진보의 탈을 쓴 보수의 기준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지금이 정보화 시대라는 거죠. 게다가 좁은 학교나 그 반에서도 두 갈래로 나뉠 수도 있는데 한국이라는 큰 개체에서는 또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죠...
    한.미 fta에 대한 생각도 한번 되새김 해보는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대의 상황으로 보면 외교에 대해 좀더 넓게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완전히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근데 농부들 엄청 고생했죠...)
    마지막으로 최진실법에 관한 글은 공감하고있습니다. 사람의 귀중한 생명이 파괴된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를 하기도 그랬지만 이글을 또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네티즌사이에서는 또 이게 인터넷 실명제이야기일수도 있거든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추천하나 누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정부권 2008.10.09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는 소통이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구요. 지금 이명박은 자기와 다른 모든 것을 빨갱이로 몰고 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도 빨갱이로 매도하니 진짜 빨갱이가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FTA도 쇠고기협상도 중요한 건 국민과 소통하며 하라는 거죠. 재협상 해라고 하면, 한 번 해보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이건 완전 벽창호도 아니고... 조중동은 가만 내버려두면서 방송과 인터넷만 잡아 죽이려고 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양심불량인지... 초등학생들도 이명박 욕합니다. 어른들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동심의 순수함으로 금방 알아채는 거죠.

      중요한 건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 없는 어떤 발전도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세계사가 그걸 증명하고 있지요.

      님의 의견 고맙습니다.

  12. 좋은글 2008.10.09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는 노무현도 찍고 이명박도 찍었는데
    둘다 헛수고였네요..
    일개 서민이지만 나라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13. Favicon of http://enormousseo.com BlogIcon Directory Submission Service 2012.05.25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역시 나는 여전히 노무현의 팬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나의 대안이 될 수 없다. 그들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진보니 좌파니 하는 오해를 받든 말든 그건 상관없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 시장자유주의가 내가 생각하는 분배의 정의를 통한 선의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4. Favicon of http://www.cheapmichaelkorsy.com/ BlogIcon michael kors wallet 2012.12.30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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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남도민일보 독자란에 투고한 기사 <권영길 의원님, 유감입니다> 때문에 말들이 많은 모양이다. 여기저기서 전화도 걸려온다. 물론 내게 전화한 사람들은 나를 이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찬성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다. 그 중에 몇 분은 직접 댓글을 남겨 불만을 표시 했다. 아마도 민주노동당 소속 분들인 모양이다.

방북기자회견 중인 권영길 의원. 사진=경남도민일보

그런데 이분들은 나에게 단순히 불만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다. 나에게 두 가지 요구를 했다. 하나는 나에게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의견을 내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의 그 에도라진 의견은 제발 집에서나, 술자리에서만 하라”는 친절한 조언까지 곁들여서 말이다.

나도 격동해서 이분들에게 답글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도 생각되지만, 그들의 잘못된 사고는 고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부질없는 짓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나는 그분들이 내게 반대의견을 강경하게 한다고 해서 탓하는 게 아니다. 반대의견도 고마운 의견이다. 반대가 있어야 발전도 있는 법이다. 굳이 변증법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세상 모든 것은 찬반토론 속에 발전하는 게 이치다.

오래전부터 내 글에 댓글을 단 분들과 같은 부류들은 나를 반북주의자로 낙인찍었다는 사실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내가 조선로동당이나 김정일을 일당독재나 독재자로 부르는 것이 그들에겐 매우 못마땅한 일이었던 것이다. 물론 그들 말처럼 반김정일이나 반조선노당당을 견지하는 것이 화해와 협력과는 거리가 먼 행동일 수도 있다. 이해를 아예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내가 만약 어떤 정당이나 정부의 요직에 앉아있는, 흔히들 말하는 바와 같이 책임 있는 당국자라면 절대 그런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정부에 있는 소위 당국자들도 아주 몇몇 정신 나간 사람을 제외하곤 그러지 않는다. 지난 금강산총격사건 때만하더라도 오히려 진보신당에 비해 차분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정도만 해도 나는 상당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아시다시피 지금껏 정부나 어떤 정당에서 자리 하나 가져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백면서생이다. 내가 가진 거의 유일한 정치적 권리는 내가 좋아하는 정당이나 사람에게 투표하는 일과 자유롭게 말하는 것, 이것뿐이다.

그런데 나더러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은 얼굴도 이름도 감추어진 음습한 곳에 숨어서 앞으로 의견은 집이나 술집에서만 밝히라고 한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욕해도 되는데 어째서 김정일과 조선로동당을 욕하면 안 되는 것인지 그 이유도 가르쳐주지 않은 채 윽박지른다. 졸지에 나를 반북주의자에 전쟁책동세력에다 수구꼴통 조갑제와 한편으로 만들고 마는 것이다.

나는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중령으로 예편한 장교출신을 지인으로 두고 있다. 또 계림이 고향인 모 항공사의 간부도 알며 많은 수의 조선족 동포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공민증을 유심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엔 민족을 기재하는 난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었다. ‘장족’ ‘조선족’ ‘만주족’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아무런 표시가 없으면 ‘한족’이다.

이해하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한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구별시키려고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중국 정부당국의 해석은 소수민족을 보호하기위한 제도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일반시민인 한족과 소수민족을 구별하여 통제하기위한 조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 소속 정당을 밝히라고 윽박지르는 뜬금없는 댓글을 대하고보니 별 잡생각이 다 든다. 참 희한한 세상이란 생각도 든다. 독재자는 바로 다름 아닌 인민들 스스로가 만드는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든다.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믿으면서도 또 한 편 ‘사람만큼 믿을 수 없는 존재도 없다’라는 슬픈 자각도 든다.

지금 이 나라에선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가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그 실체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모든 말들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반대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이다. 히틀러와 괴벨스, 그리고 박정희가 저지른 수많은 악행의 역사로부터 양심을 빼버린 이명박의 가슴은 도대체 무엇을 배워온 것일까?

여론에 재갈을 물린 독재자 히틀러. 그러나 진보를 자처하는 세계도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런데 파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 곁에서 늘 우리와 함께 있었으며 언제든 기회만 되면 그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대며 소리 지르는 것이다. 너는 무슨무슨 주의자야 하는 딱지와 함께...

우리는 지금 역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전쟁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독재자가 제발 죽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도 역설이다. 그런 독재자를 욕한다고 반북주의자에 수구꼴통이라고 욕먹어야하는 것도 역설이며,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통일로 가기위해 한나라당은 욕해도 조선로동당을 욕해선 안 된다는 것도 역설이다. 그래서 기아선상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북한 인민들의 인권을 말해선 안 된다는 것도 역설이다.

도대체 이 시대는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지고선 도무지 살아가기가 힘든 것일까?

2008. 9. 29.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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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Sunday 2008.09.30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땅의 복지와 북한문제가 무슨 관련성이 있지요?

    저는 님의 논리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방북한 것과 이 땅의 복지가 반비례적 관계에 놓여있지요?

    님에 글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민노당이 방북을 해서 우리나라 복지문제와 장애인 문제를 민주노동당이 져버렸단 말입니까? 사람이 한 몸으로 두일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일을 한다고'해서 '저 일을 ' 져버린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야 님이 권의원에게 '북문제 못지않게 남한의 장애인 문제도 신경쓰고 노력해'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고로 그냥 읽는다면 현재의 뉴라이트따위의 수구우익들의 논리로 착각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모든 방면에서 한명이라도 혈심히 뛰어주는것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공공시설의 민형화, 사익추구의 장으로 전략하려는 공교육, 이미 위기에 빠진 서민경제, 갈수록 빠르게 파괴되는 환경문제..... 우리가 손보고 가꾸고 지켜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은 너무 많습니다.
    이런 현실은 감안하지 않고 글을 쓴다면 소위 '엿 먹이기'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민주주의 외치는데 하나 말하고 싶습니다. 평화를 위해 독재자가 죽지를 않기 비는 현실이 개탄스러울지 모르나 그 독재자를 물리칠 수 있는것은 그 땅의 인민들이지 남의 땅의 인민들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란 그 주체가 그 땅, 그 나라의 인민인데 과연 남의 땅의 인민들이 무엇을 알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당신에게는 정의로운 분노일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침략야욕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면 어제나 그 결과는 뻔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오늘날의 새로운 파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이 동시에 새로운 제국주의지요! 진보란 이름으로 살고있는 파쇼! 그리고 진보란 이름으로 살고있는 제국주의! 그리고 그것이 현실화 된것이 바로 이라크지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09.30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세요. 마음에 들지 않으니 바로 "뉴라이트 따위의 수구우익의 논리"란 말이 바로 나오잖아요? 제발 함부로 딱지 같은 거 붙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의 핵심은 제가 권영길 의원에게 창원에 내려와 방북기자회견을 할 때 잠시 짬을 내어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예산삭감에 항의해 노숙농성 중인 장애인들을 격려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개편지에다 단 댓글 중

      <의견을 내지 말라>는 요구와 <민노당을 깨고 나간 진보신당 당원임을 밝히라>는 요구에 대해 내 의견을 밝힌 것입니다. 나는 그들이 자기들이 지지하는 민노당과 권영길 의원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나는 비판이 아니라 고언이며 요청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강경한 어조로 반박하는 것에 대하여는 수용할 수 있고 오히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역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도 내 의견입니다.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자기 뜻과 배치된다 하여 함부로 수구꼴통 조갑제와 친구로 만드는 어이없는 태도를 많이 보아왔고 바로 오늘 제가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북한을 남의 나라로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설령 남의 나라라 하더라도 인권에 대해선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든 말해야 한다는 것이 보편적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북한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해 입 닫아야 할 것이고 미국에 대해서도 입 닫아야 합니다. 미국의 흑인들이나 아시아계 등 소수민족이 멸시 당하고 차별 받아도 아무 말도 해선 안된다는 역설이 성립됩니다. 실제로 민노당에선 지난 북경올림픽 전의 티벳학살과 위구르사태에 대해 아무런 의견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만, 그때문에 민노당이 미국과 중국에 대해 이중잣대를 갖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죠.

      이 땅의 복지와 북한문제가 무슨 관련성이 있지요?란 질문에 대해선 님께서 오해 하실 수도 있겠군요. 네. 별로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제가 벌거벗은 북한 산천의 녹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바로 우리 이웃의 고통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는, 특히나 자신의 지역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한 특별히 종부세등 부자정책과 맞물려 벌어지고 있는 장애인들의 투쟁에도 약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반북주의에 찌들린 파당적 태도라든지 민노당을 깨고 나간 수구꼴통 조갑제 류의 진보신당 당원임을 밝히라고 요구한다든지, 앞으로는 의견 같은 거 제발 내지 마라든지 하는 따위의 주장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제 반론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또다른 형태의 언론통제란 것이죠.

      짤막한 포스트에 주장을 다 담아야 하는 애로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는 님께서 약간의 오독 내지는 난독이 있으셨다고 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도 가능하시다면 수구우익의 논리니 하는 말씀 따위는 자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디에 수구우익의 논리가 숨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뒤말 다 자르고 조갑제와 같은 말-그게 어느 부분인지도 모르겠지만-이 있으면 그와 한편 먹어야 한다는 논리도 우습지만, 조갑제가 하는 말은 다 틀렸다고 하는 말도 실상은 김정일이나 북한정권이 하는 짓은 전부 전쟁책동이라고 하는 주장처럼 참 어이없는 말입니다.

      그리고 권영길 의원에게 '엿 먹이기'를 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하는 말입니다. 권영길 의원으로 말하자면 저와 한 아파트에 살기도 했고, 그 아파트를 구할 때 제가 주선하기도 했으며, 같은 목욕탕에서 새벽에 함께 목욕한 적도 가끔 있고, 종교가 같아 같은 성당에서 미사를 보기도 했고, 그의 당선을 위해 20일씩 연차휴가를 내고 회사를 쉰 적도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문상까지 해주셔서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저로서는 어려운 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장애인 투쟁에는 권의원이 얼마든지 오실 수 있었고, 또 오셔야만 했다고 하는 제 생각에는 아직 변함 없습니다. 늦었지만 내일 방북 길에서 돌아오시는대로 짬을 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힘겨운 서민이 장애인들만이 아니겠지만, 그들은 지금 대단히 절박하고 힘들다는 점에서 다른 힘겨운 서민들보다 좀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필요로 한다는 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수고하세요.

  2.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09.30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독으로 고통 받으실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요약해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견을 내지 말라>던가 <소속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명박이 하고 있는 방송장악 음모와 별반 다르지 않은 파쇼다.

    • Mr.Sunday 2008.10.01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도 난독이 있는 모양인데 저는 님에게 '의견을 내지 말라', '소속을 밝혀라'라고 말한 사람들을 변호한 것이 아나라 님 또한 그 사람과 비슷해질수 있다고 충고를 했을 뿐입니다.

    • Mr.Sunday 2008.10.0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분명한것은 -"저야 님이 권의원에게 '북문제 못지않게 남한의 장애인 문제도 신경쓰고 노력해'달라고 생각"-이란 문장에서 말한 것처럼 님의 생각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글을 쓰것이 아닙니다.
      예초에 잘 읽지도 않고 글을 쓴다면 이런 문장을 왜 쓰겠습니까?
      아 그리고 님이 저보고 수구우익의 논리 말씀 따위는 자중해주는 님도 한부로 파시즘 운운은 좀 자중해 주십시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내가 사는 시대는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인권이란 이름으로 남의 땅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살육이 일어나는 세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를 생각하고 인권을 생각하지만 슬프게도 그 속엔 너무나 많은 우월의식과 왜곡된 진실, 괴리된 현실을 보면 차라리 그 땅의 주체가 결여된 민주주의와 인권은 외치지 않는게 낳지 않나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께서 엉뚱한 얘기를 끌고와 논의를 진행하셨기 때문에 난독을 말한 거지요.<이 포스트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말을 하지마라"는데 대한 비평임에도 말이죠> 제가 이 글 어디에서도 장애인복지와 방북이 반비례적 관계에 놓여 있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그 이야기를 끌고 나오셨으니 말입니다.

      북한인권을 남의 나라 문제라고 하시면서까지 말이지요.

      어쨌거나 저는 정말 궁금한 게 어떨 땐 남의 나라가 되는 그 북한과 매번 화해와 협력이 어떻고 조국통일이 어떻고 하는 말이 우습습니다. 금강산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남의 나라 군인의 총에 맞아죽어도 오히려 규정을 위반한 우리나라 관광객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치관의 혼돈도 느낍니다.

      식량난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들을 돕자고 눈물로 호소하는 연극인 손숙씨에게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북한에 누가 굶고 있단 말이냐? 얼마나 활기차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 상합니다. 이번에 평양에 다녀오신 분들의 방북기 한 번 읽어보셨나요?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왜 도와 주어야 되는지 헷갈리게 써 놓으셨더군요.

      이건 통일 하자는 게 아니라 아예 통일을 반대하고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역기능이 될 뿐이란 사실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더군요.

      통일 할려면 우선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급선무란 말이죠.
      더 이상 탈북자도 필요 없도록 말이죠.

      그쪽이 말이 새니 이쪽도 말이 새는군요. 님의 말씀대로 저도 파쇼가 안되도록 항상 조심하도록 노력은 하겠습니다. 사람은 늘 그래야지요. 이상이네요.

    • 미스타 썬에게 2008.10.0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문서답 좀 하지 마세 우리

  3. 거울이 필요합니다 2008.10.01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

    의견을 내지 말라고 한 사람입니다.
    <소속을밝히라>는 댓글에 대한 님의 반응은 파쇼라고 요약되는데 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속에 <소속을밝히라>는 이에게 '의견 주신데는 고맙습니다'라는 문장이 너무 어울리지 않기에 저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드랬죠.
    가식 보다 파쇼를 선택한거죠?^^

    님의 신문기고글 내용중"동료의원의 사무실에서 농성하는것이 불편하신것은 아니죠?" 라는 문구
    이건 파쇼와 무관한질문이라고 생각하시죠?
    서민복지 와 통일을 대비시켜 서민복지에 무관심한 정당과 정치인으로 몰아간것도 파쇼와 상관없는 것이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견을 내지 말라>던가 <소속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이명박이 하고 있는 방송장악 음모와 별반 다르지 않은 파쇼다"

    나의 마음에들지 않는다고 남의주장을 파쇼로 몰아부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뱉고 있는것 아니죠? 거울 보시는 방법은 알고 계시련만...

    오독,난독 수준이 아닌 불독의 경지가 바로 이런것인가 봅니다.

    적어도 님의 주장속에서는 님이 비판하는 대상속에 항상 님이 갇혀있다는 점을 아셨으면..

    아~참
    저와는 말 않기로 했죠?
    저도 질문에 대한 답은 필요없습니다.
    다만, 거울을 꼭 찾아보시길...

    • 이보시요 2008.10.01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얼굴이나 보고 사세요.
      남의 입을 틀어막으려 한 짓을 아직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가보네. 이 몹쓸 양반아

  4.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을 내지마라> <소속을 왜 안 밝혔냐>고 하는 건 분명 잘못 된 행동입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거의 실명으로 씁니다만> 그것을 파쇼와 연관시키기에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요즘 이명박이 하는 짓이 바로 이런 거지요.
    그 구체적 행동이 방송장악 시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권의원에게 보낸 편지 어느 곳에 수구우익의 논리가 숨어 있다는 겁니까? 몇 번을 읽어보았지만 그런 것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앞부분이 좀 불쾌하신 모양인데 있는 사실을 얘기했고, 그 이야기를 빼면 방북기자회견을 하는 김에 불과 10킬로 밖의 장애인들에게는 왜 관심을 나누어 주지 않느냐는 불평이 별 의미 없는 글이 되고 신문사에서 채택도 하지 않겠지요. 그냥 전화나 한 통 하고 말아야지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 대하여 얼마든지 반대를 할 수도 있고, 심하면 비난도 할 수는 있겠지만,

    되지도 않는 말장난은 하지 마세요.

    남의 말엔 한마디도 귀기울이려 하지 아니하고 듣기도 싫어하고 심지어 말도 못하게 하면서 무슨 통일을 논하고 연대를 논한다는 말씀입니까?

    모두가 헛된 거짓말들이죠.

    그래도 관심을 갖고 말을 해줄 때가 아직은 좋을 때란 것을 아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무관심의 경지에 들어서면 그 땐 정말 약이 없죠. 그래서 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권영길 의원에게도 별 도움이 안되는 오히려 마이너스 부작용만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 보시길 바랍니다.

  5. 거울, 2008.10.0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마음에 보탭니다.
    진보신당당원을 비롯하여 님이 좋아라하는 모든분들이 농성현장에 들렀나요?
    들른 분도 계시고, 들리지 않은 분도 계시겠죠?
    들린분은 선이고, 들리지 않은 분은 악인가요? 아니 들리지 않았다고 무관심한 것인가요?

    내가 참여하고 있는 일과 다른이가 참여하는 일을 놓고, 상대비교를 현장방문여부차원으로 폄하시키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입니까?
    다른정당과 정파의 노선에 대한 비판을 하려면 나름의 안을 내어놓고 사람들에게 비교할 수 있게하고 자신의 주의주장을 알려내어야지!
    이건 무슨 동네 코흘리개들이 우리편말고는 다 나쁜편이라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동네 알림판에다가 써 붙인꼴아닙니까?
    님역시 통일과 북한주민에 대해서 생각이 있다면서요?
    기자회견의 내용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통일에 무관심한 이로 몰아세우는것과 도대체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신문사에서 채택되었으니 의미있다는 논리는 참 애처롭게 들립니다 그려
    걸레같은 딴나라식 논조가 도민일보에 실리면 세탁이 된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귀를 영 못 알아 들으시네요.

      나는 권의원에게 부탁한 거고, 권의원은 그만한 힘이 있는 사람이고, 또 그 힘을 약자를 위해 써야할 응당 책임이 있는 사람이죠. 그 사람 국회의원 괜히 뽑아준 거 아니잖아요?
      안홍준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이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나라당 보건복지담당 정책조정위원장이 아니면 뭐 한다고 그 앞에 가서 농성하고 난리 치겠습니까? 그분이 국회의원 되기 전에 시민단체 대표도 했지요. 그걸 내가 한 번 깠잖아요? 그가 국회의원도 아니고 뭣도 아니면 그런 비난을 감수할 필요도 없어요. 민노당이나 권의원의 측근들은 좀 심하게 말하자면 결벽증 같은 게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좀 아집을 버리세요. 그리고 욕 좀 들어먹는 것도 두려워 하실 필요도 없어요. 남들이 너는 종북이며 친북이야 그러면 그래 나는 종북이고 친북이다. 그게 뭐 잘못 됐냐? 이렇게 응수하셔야 옳지요. 안 그래요? 왜 모두들 나하고 똑같아져야 되고 똑같은 생각을 해야된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나는 당신이 농성장에 안 온다고 뭐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나도 그렇게 썩 잘하는 일도 없고 말이죠. 그러나 권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만 도와주면 큰 힘이 되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이보세요. 신문사에서 아무 내용도 없는 방문초청장 같은 걸 실어주겠냐 이런 말을 한거죠. 역시 난독증이 좀 있는 듯하군요.

      그리고 그대가 걸레 같은 한나라식 논조라고 말하는데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내가 댁들의 말 하나하나를 <쓰레기 같은 평양발 노동신문식 논조>라고 말해도 별로 이의를 달진 않으시겠지요?

  6. 거울이 필요합니다 2008.10.02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개그하시는 거죠?

    "방북기자회견을 하는 김에 불과 10킬로 밖의 장애인들에게는 왜 관심을 나누어 주지 않느냐는 불평이 별 의미 없는 글이 되고 신문사에서 채택도 하지 않겠지요"라는 님의 글을
    "신문사에서 아무 내용도 없는 방문초청장 같은 걸 실어주겠냐 "로 해석하지 못해 난독증으로 몰아세우다니 님은 파시스트가 아닌 개그맨임에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할게요.
    권의원이든 민노당이든 깔려면 제대로 까세요.
    농성장에 얼굴도장 찍지 않은걸로 깔게 아니라, 서민복지, 장애인관련된 정책또는 투쟁을 제대로 해나감에 있어 국회의원으로서의 무슨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그 무엇을 왜 하지 않았느냐? 무엇무엇을 해야한다.라고 까세요.
    얼굴도장 그거 중요한것 아니지 않습니까?
    힘있는 이라도 방문하면 관심있는 정치인이고 방문하지 않으면 무관심한 정치인으로 몰아세울게 아니라는 거죠.
    저도 님이 하시는 주장에 대해 말귀 알아듣도록 노력해 볼게요.

    제발 님도 자신이 쓴 글도 한번 읽어보시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통해 자신을 반추해볼수 있는 거울볼줄 아는 분이 되시길...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그는 댁이 하고 있네요. 그 앞에 말은 왜 빼먹고 그러죠?
      그리고 당신이 의견 같은 거 내지 말고 그런 의견 있으면 집이나 술집에서나 하라고 했으니
      이런 글이 생긴 거 아녜요?

      걸레 같은 한나라식 논조에 수구꼴통으로 만들더니 이제 아예 개그맨까지 나오는군요.

      참 한심한 종족들입니다. 댁 같은 사람들과 같은 나라에 산다는 게 창피합니다.

  7. 거울이 필요합니다 2008.10.02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앞의 말? 다 넣어보죠.
    "그리고 제가 권의원에게 보낸 편지 어느 곳에 수구우익의 논리가 숨어 있다는 겁니까? 몇 번을 읽어보았지만 그런 것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앞부분이 좀 불쾌하신 모양인데 있는 사실을 얘기했고, 그 이야기를 빼면 방북기자회견을 하는 김에 불과 10킬로 밖의 장애인들에게는 왜 관심을 나누어 주지 않느냐는 불평이 별 의미 없는 글이 되고 신문사에서 채택도 하지 않겠지요"
    라는 글을
    "신문사에서 아무 내용도 없는 방문초청장 같은 걸 실어주겠냐 "라고 해석해야되는가 묻고 있답니다.
    님의 글이 제탓이다? 껄껄껄 웃음이 다 나오네요.그래요 제탓입니다. 이젠 사라질게요.
    말꼬리 잡기가 되어버린꼴인데 그만하죠.
    꼴통,꼴통~ 제가 졌습니다.
    끝으로, 유치한 떼쓰기 의견만은 삼가해주시고, 난독,오독을 들먹이며 논쟁 좀 하는냥 괜히 허장성세 하실 요량이면 논리공부도 좀 하시고, 나아가서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생활속에서 묻어나는 정책적 대안으로 진정성 담긴 의견으로 미력한 도민일보에 큰힘이 되시길 빌게요.
    도민일보 찌라시 만들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댁들 마음에 안들면 다 찌라시군. 댁들 마음에 안들면 다 수구꼴통이고 조갑제하고 친구고 나중엔 미제의 스파이도 되겠죠. 그러다가 더 나가면 진짜 폭력도 행사하실 테고.
      말도 하지 마라고 윽박지르더니 댁은 따라다니면서 스토커마냥 잘도 주절거리는군요.

      댁들 같은 인간들이야말로 되지도 않는 악플로 개처럼 물고 뜯지 마시고 논리로 반론을 제기하세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권영길 씨는 지금이라도 민생에 관심을 가져보길 부탁합니다. 그가 국회의원이 된 이래로 별로 한 일이 없다는 게 중론이더이다. 내 보기엔 한 일이 없다기 보다 할 일이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8.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식으로 들러붙는 걸 보니 그러다 결국 어떤 여자분에게 의자 집어던지고, 또 소주병 날리며 폭력을 행사하던 얼빠진 친구 생각이 나는군. 그 친구가 걸었던 길이 똑같았지 아마^^ 스토커와 폭력 전과의 공통점이 정신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죠.

  9. 이제 진짜루 마지막. 2008.10.02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정부권씨 밑천 다 보이시네.
    드뎌 그유명한 술판활극까지 부끄런줄도 모르고 자기입으로 뱉어버리네영~
    어린놈과 벌인 활극이 무슨 자랑거리라고 쯧쯧...
    오죽했으면 어린놈(그놈 인간성은 괜찮아 보이던데)이 그랬을까.원인제공하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약먹고 설치죠? 그 어린놈이~ 주사파꼴통이...
    한편으로 님과 대화하면서 그 어린놈이 갑자기 이해가려 하니 저도 속물인가 봅니다.쩝~

    도민일보 찌라시 아닙니다. 절대.
    당신의 억지 떼쓰기글이 자꾸 실리면 찌라시 되겠지만
    그리고, 아주 가끔이지만...님도 솔직히 가끔 괜찮은 글도 올리긴 하십니다.
    그런글이야 얼마든지 반갑지요.아니 고맙지요.
    계속 좋은글은 열심히 올려 주세요.

    그나저나, 방문초청장에 대한 말씀은 갑자기 쏙 빠트리세요?
    마지막으로 꼭 듣고 싶은데... 말씀~~
    그래요~덮어 드리죠.
    사실 하고 싶었던 술판이야기도 꾹 참았는데 대신 다해주셨으니 쌤쌤인걸로 하죠.^^

    환절기 건강하시고, 언제나 불의에만 정의롭고 용맹한 파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 건강 걱정마시고 당신 정신 건강이나 챙기시구려. 그리고 걔가 주사꼴통인 건 어찌 아셨수? 하긴 지 입으로 스스로 김일성회고록과 주체총서를 마스터 하고 드디어 주사파에 입문하는 걸 허락 받았다고 자랑하더니만... 것도 다중이 모인 장소에서 말이죠. 인간이 정신이 나가더라도도 자고로 그래야 되는 거죠. 원인제공이야 왜 없었겠어요? 댁이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듣고 이처럼 스토커질을 하는 거랑 똑같은 이유죠. 댁도 조심하세요. 보아하니 자기 통제가 잘 안 되는 분이신 듯한데... 댁도 설마 여자들에게 의자 던지고 하는 버릇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깜빡했네. 나는 댁이 그 친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하는 스토커 짓이 똑같았거든요. 스토커질 그만하고 이제 그만 가서 쉬세요. 보아하니 별로 아는 것도, 내용도 없는 듯한데...

  10. 파비파시스트 2008.10.06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
    글이 점점 저렴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명색이 주인장인데 절제하심이.
    고백하는데...
    난 여자에게 의자보다 더 심한 것도 던질 수 있을것 같아요
    맘 같아선 전여X, 송영X같은 이가 눈앞에서 돼먹지도 않은 얘기하면 그냥 콱!!
    난 그럴 수 있을것 같아요
    여자라는 이유로 전후맥락 다 제껴놓고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자기 합리화하니라 여자 앞장세워선 난투극 상대를 별 상관없는 논쟁에 끌여들이는 행위는 쪼매 비겁한것 같아 한마디 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17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모양인데, 별 상관없는 일이 전혀 아니지... 완전 인간말종들이로군. 그러니 댁들은 파쇼도 못되는 깡패들이란 거요.

  11. 2008.10.12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17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쇼는 일단 남의 입을 틀어막죠. 그런 점에서 내가 본문에 언급한 사람들은 거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북한군부집단이나 주체사상에 맹종하는 자들도 파쇼에 해당합니다. 이상 설명이 됐습니까? 그리고 참고로 나를 따라다니며 스토커질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사람들로 판단되지요. 왜냐하면 내가 주로 주체사상을 반대하는 논지를 많이 폈으므로...
      이들은 자기들과 별 관련 없는 글에서도 나타나 가끔 스토커 기질을 선보이고 가기도 한답니다.

      이들도 이명박과 마찬가지로 인성교육을 새로 받아야 합니다.

      일개 독자투고를 하면서 정당인임을 밝히고 안 밝히고는 자유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이명박을 공박하는 글을 쓸때마다 나는 민노당 출신이요, 나는 민주당 출신이요 합디까?

      사고들이 도대체 상식을 초월했군요. 당신도 어떤 정치적 글을 올릴 때마다, 자신의 당적을 밝히나요? 이게 심해지면 댓글 달 때도 자신의 소속을 밝혀야 하고(없다면 없다고 밝혀야 할 것이며), 요즘 정권이 시도하는 인터넷실명제나 사이버모욕죄 등에 동의하는 꼴이 되겠죠.

      좀 우습다고 생각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