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각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엔 절대적 선도 악도 없다 낙동강 천삼백 리 길을 걷는다 1. 낙동강의 고향, 태백산으로 ② 세상엔 절대적 선도 절대적 악도 없다 오후 7시, 구미종합터미널에도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초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3분 안에 도착할 테니 터미널 옆 주유소 앞에 서있으란다. 잠시 후 낙동강 변 도로에 비상등을 깜박거리며 달려오는 카렌스 승용차가 보인다. 이제 출발이다.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산으로 가는 것이다. 초석님은 회원이다. 내일은 근무를 해야 하는 날이지만 치과의원 문도 닫고 오는 중이라고 했다. 대화를 통해 그가 신정일 선생의 열렬한 팬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신정일 선생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침이 마르는 줄 몰랐다. “주말엔 쉬어야지요. 우리나라도 대부분 주 5일 근무가 정착되어 가는데, 그래도 토요일 하루 쉬니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