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12.30 김문수 경기지사가 남양주소방서에 가는 이유? by 파비 정부권 (4)
  2. 2010.03.11 '추노' 배신자의 명분, "범을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by 파비 정부권 (7)
  3. 2008.11.25 김민석 구속, 사필귀정 아닐까요? by 파비 정부권 (25)
  4. 2008.10.26 국가변란을 떳떳이 말하는 돈키호테 by 파비 정부권 (11)

실로 인간쓰레기의 첨단을 보는 것 같아 착잡하다. 인간이 변해도 어쩌면 저리도 추하게 변할 수 있을까. 김문수 이야기다. 그는 한때 노동운동가였다. 노조위원장도 했다. 노동운동권 중에서도 가장 과격하다는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을 결성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 극렬좌파였다.

노동자 서민의 정치세력화를 꿈꾸며 이재오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거기서도 그는 노동위원장을 지냈다. 그런 그가 김영삼을 따라 호랑이를 잡겠다며 민자당(한나라당의 전신)에 기어들어가 국회의원을 두 번인가 세 번인가 하고 마침내 경기도지사가 됐다.

“아, 나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

이건 김문수가 시장통에서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이 아니다. 다들 들어서 알겠지만(보아하니 김문수의 이 희한한 콩트를 못들은 대한민국 국민은 거의 없는 듯하다) 119 긴급전화에 대고 한 소리다. “나 경기도자사 김문숩니다.”

▲ 김문수 패러디

그래서 어쩌라고?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당시 소방관은 “나 경기도지사 김문수다”는 이 전화를 장난전화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천만에 말씀. 내가 그 소방관이었다면 그게 진짜 김문수인 줄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래 김문수인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빨리 용건을 말해 짜샤. 이거 굉장히 긴급할 때만 쓰는 전화야. 지금 내가 너하고 횡설수설하고 있을 시간 없다고. 너 때문에 진짜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거 몰라? 이 호랑말코야.”

정말이지 김문수는 이런 모욕을 당하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알아야 한다. 소방관은 너무나 차분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계속해서 용건을 말하라고만 할 뿐이었다. 오직 이유 없이 열을 낸 것은 김문수였다. 녹음파일을 들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지.

“이 짜식 이거 지가 경기도지사라고 했으면 벌떡 일어서서 ‘네, 지사님. 소방교 박○○, 근무 중 이상무, 삼가 인사 올립니다’ 이렇게 벌벌 떨어야 정상인데 안 그러니까 열 받은 거잖아. 치사한 새끼. 저런 인간이 도지사라니 나라 말세다.”

실제로 김문수는 소방관에게 계속 “내가 도지사 김문수라고 했는데 왜 인사 안하는 거야? 너 이름이 뭐야? 뭐하는 놈이야?”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걸었던 것이다. 그렇다. 김문수는 일개 소방관이 자기를 몰라보는 불손한 행위가 괘씸해서 시비를 걸었던 것이다. 만인의 안전이 달린 119 전화통을 붙들고서.

김문수는 결국 전화를 받았던 두 명의 소방관을 멀리 타지로 전보발령을 내 쫓아내버렸다. 그러나 여론이 안 좋아지자 다시 그들을 원직으로 복귀시켰다. 그렇지만 그는 반성한 것이 아니었다.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단다. 잘못은 소방관이 했단다. 소방관이 무얼 잘못했을까?

“나 김문수다.”

“그래 알았어. 그럼 어서 용건을 말해. 무슨 사고가 난 거야? 얼른 구해줄게.”

“어 이 자식 봐라? 내가 도지사라고 했는데도 그런 식으로 나올 거야? 나 도지사야, 도지사.”

“그래 알았다니까. 그러니까 얼른 어떤 위급한 상황인지 말하란 말이야.”

“나, 도지사라니까. 얌마 너 이름이 뭐야? 관등성명 대.”

“……”

“너 이름이 뭐야, 빨리 안 대?”

좋다. 김문수 말마따나 소방관이 잘못 응대한 거라 치자. 소방서에는 일종의 119 전화응대 매뉴얼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럼 이건 어떨까? 내가 똑같은 방식으로 119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이렇게 한다.

“어, 나 시민 정◯○입니다”

“네, 말씀해주세요”

“나 시민 정정◯○이라니까?”

“네, 그러니까 말씀해주세요”

“얌마 나 시민 정◯○이야. 너 누구야? 관등성명 대봐. 빨리 말 안 해?”

그러면 그 소방관은 끝까지 전화 끊지 않고 나와 입씨름 하고 있어야 될까? 그리고 김문수 씨. 당신은 어째서 두 번째 전화를 받은 소방관은 자기 이름과 관등을 밝혔는데도 용건을 말하지 않고 계속 시비를 걸었던 것인가? 문책을 받아야 할 것은 당신 아닌가?

김문수 지사가 오늘 남양주소방서를 방문한다고 한다. 두 명의 소방관도 만나겠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김문수가 정신 차리고 사과하러 가는 줄 알았다. 그랬더니 웬걸? 질책과 교육 차원에서 가는 것이란다. 허허, 이건 뭐, 성질 더러운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김문수 씨. 당신 지금 큰 착각하고 있는 거야. 소방관들이 장난전화인 줄 알았다고? 아니야. 당신인 줄 알았어. 당신이 경기도지사인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그래서 용건을 말하라고 했잖아. 그런데 왜 용건을 말 안 하고 시비를 거느냐고. 그래서 끊은 거야. 이게 잘못이야?

극렬좌파 노동운동가이던 김문수가 한나라당에 겨들어가 금뺏지 달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엇일까? 근로자파견법, 정리해고법 같은 노동악법을 날치기 통과시키는데 앞장을 서는 것이었다. 원래 배신자가 가장 악랄할 법이다. 왜? 새로운 진영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니까.

한때 주사파의 대부로 평양에도 수차례 들락거렸다는 강철서신 김영환과 최홍재, 홍진표 같은 자들이 뉴라이트를 만들어 가장 처절하게 주사파와 싸우고 있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배신자는 누구보다 잔인하게, 누구보다 앞장서서 자기가 원래 있던 곳을 철저하게 짓이겨야 한다. 그래야 산다.

김문수도 이 평범하고 당연한(?) 진리를 모르지는 않았을 터. 그는 철저하게 변했다. 나중에는 노동3권을 행사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욕설까지 퍼부었다. 그리하여 그는 마침내 인정 차원을 넘어 아예 스스로가 확실하게 변했다. 그게 오늘 바로 이 모습이다.

“나 경기도지사 김문사야. 얌마, 너 누구야? 이름이 뭐야? 관등성명을 대란 말이야.”

그래, 이쯤 되면 인간 김문수와 더 이상 옳니 그르니 입씨름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짚고 넘어가자. 내가 볼 때 해당 소방관들이 한 행위는 상을 줘야 할 일 아닌가? 도지사임을 알았음에도 꿀리지 않고 당당하게 응대했으니 얼마나 훌륭한가?

▲ 인터넷에 돌고 있는 김문수 패러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돌고 있는 다음 일화를 살펴보고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김문수 당신이라면 어땠을까? “당장 구속시켜!” 이러지 않았을까? 결국 두 소방관 중 한명이 내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자신의 무례를 사과했다고 한다. 참 슬픈 일이다.

지난 9월 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이었던 예비역 다코타 마이어에게 미국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2009년 아프간 현지에서 위기에 처한 36명의 동료를 구조하고, 4명의 시신을 수습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오바마는 건설노동자로 근무 중인 마이어가 일하고 있는 회사로 직접 전화했다. 하지만 마이어는 “지금은 근무 시간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다. 몰두해 일을 하지 않으면 봉급을 받을 자격이 없어진다”며 “점심시간엔 통화가 가능하니 그 때 전화해달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점심시간까지 기다린 후에야 마이어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 훈장 수여식이 있던 날, 오바마는 마이어에게 “내 전화를 받아줘서 고마웠네”라며 웃었다. “대통령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마이어의 부탁도 들어줬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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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의 변절, 송태하를 배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비의 변절은 예상된 것이었습니다. 그가 혁명 운운할 때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혁명이란 무엇입니까?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냥 정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조선시대로 말하자면, 신분을 타파해 양반과 상놈의 구분을 없애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구별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게 혁명이죠.

회유에 흔들리는 조선비. 한일자를 그려보지만, 결국 그는 변절할 운명을 타고났다. 왜?


그러나 조선비의 혁명은 무엇입니까? 정치에서 소외된 자기들이 정권을 잡는 겁니다. 역모지요. 우리는 이것을 반란이라고도 하고 쿠데타라고도 말합니다. 한때 이런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부른 때도 있었습니다. 5·16혁명을 기억하시는지요? 군사쿠데타 세력이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 쿠데타를 반란이라 하지 않고 혁명이라고 불렀었지요.

5·16혁명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는 혁명에 대해 너무나 많이 듣고 배워 마치 우리가 혁명시대를 직접 경험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5·16혁명 기념탑이 세워진 학교에서 공부하기도 했으니 그런 착각은 더 심했을 겁니다. 그런데 세월이 꽤 흘러 제법 나이가 든 제 귀에 조선비와 송태하가 논하는 혁명이 들립니다.

그들의 혁명도 혁명일까? 물론 아니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혁명은 혁명이 아니라 야욕에 불과할 뿐입니다. 송태하의 혁명은 나름 대의명분이란 기본을 깔고 있긴 합니다만, 역시 혁명은 아닙니다. 처음에 송태하가 소현세자의 심복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그가 서양문물을 접하고 반상의 차별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구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송태하의 대의명분도 뚜렷한 게 없어 

그러나 차츰 그런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그가 구하는 것은 뜬구름 같은 대의명분이었습니다. 사실 송태하의 대의명분이 무엇인지도 뚜렷하지도 않습니다.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는 것? 그건 정치를 하는 사람이면 늘 하는 말입니다. 도대체 어떤 백성이 어떻게 도탄에 빠졌다는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구하고 어떤 삶을 주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송태하는 별 의식이 없습니다.

조선비나 송태하는 모두 이들처럼 서민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유희를 즐기는 선민(양반) 출신이다.


왕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까요? 언년이의 물음에 송태하는 바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어떻게 바뀐다는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런 힌트가 없습니다. 만약 송태하의 혁명이 성공해 원손이 왕이 된다고 가정하고서 바뀐 세상을 한 번 그려보시지요. 어떤 세상이 그려질까요? 애석하게도 제 머릿속엔 아무 세상도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조선비는 오히려 명확한 것이 있습니다. 그는 확실한 출세주의잡니다. 그가 생각하는 혁명은 정권을 뒤집고 권력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그것 밖에 없습니다. 그는 세상을 바꿀 생각도 없으며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 명분은 오로지 스스로가 정권을 잡는 것입니다. 정권만 잡으면 모든 명분은 그의 것이 된다고 믿습니다.

이경식은 그런 조선비의 심중을 제대로 꿰고 있습니다. 그가 보았을 때 조선비의 변절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할 뿐 이미 예정된 것입니다. 그 몇 가지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송태하와 송태하의 부하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꿈꾸던 혁명, 아니 야망의 비전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려주면 좌절하고 결국 투항할 것이란 사실을 노회한 이경식은 잘 알고 있습니다.

조선비의 자존심은 출세에 눈먼 허영심

그리고 이경식은 조선비가 얼마나 자존심―허영심의 일종인―이 센 인물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존심 때문에 조선비가 더 쉽게 무너지리란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밑에 들어와 자네 큰 뜻을 펼쳐 보이시게." 결국 이 한마디에 조선비는 무너졌습니다. 그는 혁명 동지들의 명단을 이경식에게 넘깁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관직을 얻게 되겠지요.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결국은 회유에 넘어가는 조선비. 혁명 동지들의 명단을 이경식에게 넘기고 출세의 길을 선택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송태하가 서울로 올라간다는 건 불을 지고 섶으로 뛰어드는 꼴이 될 겝니다. 하긴 이제 드라마 <추노>도 막판 라운드에 돌입했으니 마지막 반전이 피치를 가할 때도 되긴 했습니다. 송태하만 위험해지는 건 아닐 겁니다. 이미 월악산 영봉의 존재를 간파한 황철웅이 군사를 이끌고 짝귀의 산채로 향하고 있으니 대길 패거리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무튼 저는 조선비의 변절과 배신 보면서 옛날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무수히 보아왔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실세라고 세상이 인정해주는 이재오 전 의원과 경기도 지사 김문수는 한때 운동권이었습니다. 김문수는 80년대 어떤 조직보다도 과격한 노선을 표방했다는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의 멤버이기도 했었지요.

서노련에서 그는 심상정(전 진보신당 대표)이나 박노해 같은 인물들과 동지였습니다. 물론 오래 전 과거의 일이지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김문수는 이재오와 함께 민중당을 창당했습니다. 민중당의 목표는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이었습니다. 조봉암 선생의 진보당 이후 한국사회에서 사라진 진보정당을 재건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을 겁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민중당은 현실정치에서 실패했습니다. 1992년 선거에 참여했지만, 유의미한 득표를 얻는데 실패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이들은 흩어졌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민중당의 최고위급들, 이재오나 김문수 같은 이들이 흩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한나라당(당시 민자당)의 손길이 뻗쳤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조선비처럼 한나라당의 품에 안겼지요.

적을 이용해 적을 잡는 수법을 즐기는 이경식, 과연 정치9단이다.

아마 당시 이들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민자당 대표였던 김영삼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이재오나 김문수를 조선비에 견준다면 김영삼은 이경식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고 보니 정치9단이라 불렸던 김영삼이었으니 이경식에 비교해도 별 무리는 없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니 어쩌면 작가는 한나라당과 김영삼, 이재오, 김문수를 염두에 두고 조선비의 변절을 그렸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김문수가 민자당(현 한나라당)에 들어가며 했던 말이 생각나는군요. "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 조선비도 아마 똑같은 심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도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간다." 그러나 조선비의 운명은 김문수나 이재오가 그랬듯 호랑이를 잡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 젖을 먹고 스스로 맹수가 될 운명을 선택한 것일 테지요.     

어찌 되었건 예상된 변절이었지만, 씁쓸한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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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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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흠 2010.03.12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수 짝짝짝

  2. 이종기 2010.03.12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견해에 일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문수나 이재오같은 사람이 그 나마 한나라에 있기때문에 조금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김문수같은 경우에 경기도지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재오는 평가를 유보합니다 - 솔직히 별로 자신이 없습니다.) 솔직히 노무현 전대통령말고는 우리가 신뢰할 만한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다들 포장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속사정은 정권 획득이고, 정권을 획득하는 즉시 보수층이 됩니다. 오히려 김영삼 전대통령이 그나마 개혁적이었다고 봅니다(김영삼을 대통령만드는데 크게 공헌한 주변 인물들을 제거한 면에서-권력투쟁일지는 모르지만) 지금 친노인사들도 엄밀히 말하면 노무현대통령의 이름을 빌어 스스로가 권력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노무현대통령....아쉽습니다. ..참 좋은 사람이자 대통령이었었는데.....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0.03.1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마다 보는 각도가 다 다르니깐요. 아무튼 저는 조선비를 보면서 김문수가 생각났습니다. 이경식이 나쁜 인물인지 송태하가 나쁜 인물인지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몫이겠죠. 어떤 이(블로거)는 이경식이야말로 충신 아니냐고 말하는 분도 계시대요. 그런데 김영삼을 개혁적이라고 말하는 건 좀 의외네요. 그렇게 말하는 분은 처음 봅니다.

  3. 해마루 2010.03.1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생각을 했습니다. 김문수와 이재오. 그리고 몇몇 있지요. 제가 보기에도 작가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적고있지않나 생각되네요. 결국 그들이 하는일은 앞잡이 역할밖에 없는 것이지요.

  4. 복만이 2010.03.19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신지호가 생각나던데요.
    한때는 운동했다고 하던 사람이 한나라당에 들어가 가장 악독한 말을 뿜어내고 있으니까요.

    정확하진 않지만 대사중에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조선비 같은 사람을 믿어도 좋으냐는 말에 좌의정이 하던말이 압권이었습니다.
    한번 돌아선 사람은 다시 돌아가지 못하지.
    오히려 가장 반대편에 앞장설 것이라고

    한 때 공산당에 입당했던 박정희가 가장 반공주의자가 된 것처럼
    한 때 운동했다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에서 극렬한 극우파로 행동하는 것처럼

    한국전쟁당시 중공군이 미군포로에게 했던 세뇌가 이와 비슷했다고 하지요
    가혹한 고문이 아니라 체제를 비판해보라는 작은 권유에 여지없이 무너진 미군들은
    전쟁터에서 동료 미군들과 체제를 비판하는 방송에 앞장섰다고 하지요


    이 드라마 정말 사람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습니다.

커서님. 원래 커서님께서 쓰신 “김민석도 못지킨 등신 민주당 http://geodaran.com/898” 에 댓글로 달려다가 기회를 놓쳤던 것을 조금 늦었지만 새삼스럽게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사실은 커서님과의 안면 때문에 김민석이는 지킬 필요가 없다는 투의 댓글 달기가 그리 쉽지가 않더군요.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이 구속됐습니다. 민주당은 김민석을 포기하면서 사법부와 대립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핑계를 달았지만, 사실은 그의 구속을 막을 명분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이제 무조건 정권의 탄압을 빌미로 자기 당파 국회의원의 비리를 감싸줄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는 김민석의 죄과에 대해 판단할 자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가 실제로 검은돈을 받았는지 여부는 법정에서 가릴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는 최대한 자신을 위해 변호를 할 것이고 검찰은 그의 범법사실을 밝혀 감옥에 오래도록 쳐 넣으려 하겠지요. 그러면 되는 것이고, 그뿐입니다.

그런데 왜 쓸데없이 김민석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김민석을 통해 변절한 좌파들의 말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날 유명한 정치인들 중에 변절한 좌파들이 많습니다. 한나라당만 하더라도 김문수, 이재오, 차명진,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사들이 널려 있습니다. 여기다 요즘 뉴라이트의 수장 격으로 국회에 입성한 신지호를 추가해야겠군요.

그러고 보면 대한민국 정치는 여야를 통틀어 이들 좌파 출신들이 주름잡고 있는 듯 보입니다. 물론 그들은 이제 좌파가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의 출신을 부정하려는 듯 극단적인 극우 성향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김문수 경기지사와 신지호 의원입니다.

김문수는 과거(1985년)에 심상정(현 진보신당 대표), 박노해(‘사회주의노동자동맹’ 중앙위원) 등과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을 결성했던 인물입니다. 서노련은 당시 운동권에서도 대단히 급진적 노동운동 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는 이재오와 함께 민중당을 통한 좌파정치세력화 실험에 실패하자 곧바로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자기 출신을 부정하듯 한나라당(당시 민자당)이 추진하는 노동법 개악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가장 과격하던 노동운동가가 노동운동을 향해 깃발을 꺾으라고 종용하며 탄압하는 처지로 뒤바뀐 것입니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지호는 1980년대 후반 울산에서 활동하던 노동운동가였습니다.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출신이며 87년 노동자투쟁의 상징인 권용목을 뉴라이트로 끌어들인 것도 이때의 인연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는 한때 지하조직 ‘사회주의자연합’(이후에 ‘한국사회주의노동당’으로 발전)의 중앙위원이며 지역대표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변절해서 주체사상을 최초로 남한에 전파했다는 ‘강철서신’의 김영환, 맹렬 주사파 출신 홍진표, 최홍재 등과 함께 ‘자유주의연대’란 조직을 만들어 뉴라이트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공을 인정받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 김민석은 어떻습니까? 그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며 전대협과 한총련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의 의장 출신입니다. 그는 또 1985년 미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아마 전대협이나 한총련 출신들에겐 거의 신적 존재였으리라 생각합니다.

1985년의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은 NLPDR(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론)을 노선으로 하는 민족해방파(또는 ‘자주파’)가 학생운동의 주류로 등장하는 계기였습니다. 그만큼 학생운동에서 차지하는 김민석의 영향력이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그가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10여 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광주 518전야제에서 일어난 386 국회의원들의 단란주점 추태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방북사건으로 유명한 임수경이었습니다. 임수경이 무려 다섯 시간 동안 518 전야제 사회를 보고난 다음 선배들이 있는 곳으로 불려갔는데, 광주의 한 단란주점이었습니다.

그곳에는 김민석, 송영길, 우상호, 박노해, 정범구 등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의원들이었습니다. 물론 남자들이 모여 단란주점에 갈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아가씨를 끼고 술을 마실 수도 있겠지요. 바깥에선 성인군자인 척 하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해가 지면 끼리끼리 어울려 그런 밤의 환락을 즐기는 게 요즘 세태라는 걸 부정할 순 없습니다. 조선시대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낮에는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망월동을 참배하던 그들 386출신 국회의원들이 518 영령들을 추모하는 전야제가 벌어지는 그 시각에 단란주점에서 아가씨를 끼고 노래 부르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걸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 자리에서 이년저년 소리를 듣고 임수경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녀가 공개편지를 통해 세상에 까발려 알려진 것입니다.

이들의 정신은 이미 썩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김민석은 얼마 후 그 썩어 냄새가 진동하는 적나라한 모습을 온 세상에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바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의 등에 칼을 꽂을 때입니다. 노무현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그는 탈당해서 정몽준의 품에 안깁니다. 그 이후 김민석은 이인제의 뒤를 잇는 철새정치인에 그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영원히 정치판에서 추방되는 듯 보였지만, 열린우리당의 해체와 통합민주당의 출범과 같은 혼란기를 틈타 재기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다시금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번엔 돈 때문입니다. 2002년에 그가 정몽준에게 갔을 때도 돈 때문에 그랬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살아온 궤적과 정몽준은 너무 안 어울렸기 때문이지요.

제가 보기엔 김민석은 이번 기회에 영원히 정계에서 추방당할 것 같습니다. 만약 법정에서 그의 범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다시 재기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될 겁니다. 그가 구속되는 모습을 보며 연민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사필귀정 아니겠습니까?

커서님의 의도가 김민석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원칙과 투쟁성을 상실한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김민석 이야기가 나오니 그저 옛 기억이 떠오르는데다가, 김민석과 같은 사람이 다시는 이 나라 정치판에 나타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몇 자 적어 올립니다. 더구나 김민석은 민주당에도 별 도움이 안 되는 인물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변절한 좌파 또는 운동권 출신 중에 원래 우익보다 훨씬 극우로 변했거나 아니면 부정부패로 얼룩진 인사들을 가끔 봅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같은 보수정치판이란 게 사람의 근본까지 바꾸는 모양입니다. 슬픈 일이지요. 그러나 정말이지 이런 사람들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걱정이군요. 김민석이보다 더 기분 나쁜 신지호가 요즘 TV에 자주 나오니 말입니다.

커서님의 예리한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계속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며칠 후 부산대에서 열리는 '정보문화포럼'에서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2008. 11. 25.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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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11.25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법과 국민은 관대해서.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1.25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주 단란주점 사건 이후로 김민석은 신뢰가 안가서요... 거기다 2002년엔 완전 쑈 했지 않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모두들 깜짝 놀랐을 겁니다. 단란주점 일이야 술 먹고 실수했다 치더라도, 대선 때 그건 아니었죠. 그런데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리죠.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었던 최연희가 다시 국회의원에 당선된 걸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성적 문란함이나 부패에 대해 무감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래서는 아이들보고 똑바로 하라고 말할 수 없지요. 세상 자꾸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만 바보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 최병권 2008.11.25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하는인간들 제대로정신상태된놈잇냐 정말대한민국국민들불쌍타 하도물이없어서 도둑질만해쳐먹는인간들을국회나대통령을뽑지 이래서되겠어

  3. 유영욱 2008.11.25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때 김민석은 변절자가 아닙니다.
    노무현의 등에다 칼을 꼿은것이 아니고 정몽준과 노무현의 연합을 위해 정몽준과 함께 했던것 같아요..
    김대중대통령님과 김영삼대통령님이 서로 합심을 하지 못하여 노태우대통령을 만들어내게 되었때를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사모 등에서 노무현후보를 신뢰하고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볼때는 힘들다는 분위기 였거든요.
    돈때문에 움직였을지도 모른다는 님의 말씀은 명예회손에 가깝습니다.
    사실이 아닌말을 사실처럼 추측하는것 정말 상처를 크게 주는 일이지요..
    정권을 빼앗기는것이 얼마나 국가의 앞날에 큰충격을 주는지를 김민석을 알았던것 같아요..
    떳떳하기만하면 정권을 빼앗겨도 좋다는 사람들의 가벼움으로 결국 정권을 빼앗겨서 지금의 현실이 되는것을 걱정했던것은 아닐까요?
    김민석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정치인인것 같습니다.
    다만 검찰을 정치의 시녀로 보는 시각은 이젠 바꾸어 나가야할 구시대적인 유산이 아닐까요?
    어쩌면 그에게는 그토록 두렵게 다가오는 현실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예전의 공안검찰의 모습들이 기억되었는지 모릅니다..
    젊은 그를 멀리서 바라보렵니다.

    • 김민석씨의 마음에 들어가셨나요?ㅋ 2008.11.25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 따로 행동 따로 입니까? ㅎㅎㅎ
      그의 행동은 원칙이 없고,국민을 위해 하는것도 없습니다.
      자기 이익에 따를뿐.

    • 꼴통의 실소 2008.11.25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왕이면 너의 영웅이 곧 김민석이라 하시지 그래?
      유영옥....옳게 배운다는 거, 그거 만만치 않은 거다.
      자칭 똑똑한 정치인이라는 너의 영웅 꼬라지를 보면
      좀 터득하시겠니? 글짓기하기 전에 세상교과서를 살펴
      보시게나... 아니면 일독하시든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1.25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지 않고서야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는 말이죠. 그때 이게 웬일냐고 놀라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철새놀이가 썩은 보수정치인들만 하는 게 아니었던 거죠.
      솔직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확신은 못해도 그렇게 생각했을 걸요.

    • 강경남 2008.11.25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민석 전의원에 대한 열등감~... 요새 '열등감'이란 말이 심심찮게 쓰이게 되는군...
      그를 변절이라 부르는 이유가, 정몽준 편을 들었다는 거..
      518껀은, 김민석씨를 욕하는 근거로 쓰이곤 하는데,,꼭 그에게만 들이대기엔 그 비판이 불공평하고,, 그 근거가 빈약한 듯하고...
      (자기에 관대하고 다른 이에 살벌한, 말많은 말장이들, 특유의 비난논리도 있겠죠..ㅜㅜ)
      40~50대 가운데 김민석 전의원만한 인물이 참 드물죠.. 그래서 그에게 좀은 더 평가가, 비판이 가혹한 점 있다고 느끼고..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에 등돌려댄 게, 당시 민주당의원들 거의 다 아니었나?? 열린우리당으로 들어간 이들 외에 거의 다인 거 아닌가? 기득권... 자기가 이해하지 않는 권위에 대한, 모반, 거역.. 그 가운데에 한 사람이 김민석 전의원이지, 꼭 그에게만 평을 가혹히! 할 필요는 없다고 봄..
      대체 누구를 위한 비난인지...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 뭐. 그래오지 않았나?
      한나라당 류에 비하면, 참.... ㅜㅜ

  4. ㅋㅋ 2008.11.25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좆만한 빨갱이들아!
    빠구리좀 그만 뛰어라
    이게 뭐니 추잡스럽게~
    더러운 빨갱이 새끼들

  5. Favicon of http://sarabande@paran.com BlogIcon 지난시간 2008.11.25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님 글 제목 그대로 사필귀정 맞지요
    흠..어쩔수 없는 지지정당 민주당에 가시같은
    잉간 몇이 있는데 그중 선두에 섰던 민새씨 제대로
    걸려 들었네요

    사,필,귀,정 이라 진정 명언 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1.25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든 진보든 제대로 하는 정치인을 보고 싶습니다.
      어릴때 본 삼국지에서, 적이라도 멋진 장수에겐 존경의 예를 표하는 걸 많이 봤죠.

  6. 꼴통의 구역질 2008.11.25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명쾌하게 해명된 것보다도, 무엇인가에 가려
    해명되지 않은 불투명한 것을 보다 더 중요하게 본다.
    김민석의 경우도 마찬 가지다. 그는 <있는 그대로>와
    <감춰진 사실>에 대하여 심판 받아야 한다. 그 결과가
    사필규정이다.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darns BlogIcon darns 2008.11.25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중에 잘못된 것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김민석은 전대협 의장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전대협 이전의 조직인 삼민투의 의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을 <전국대학생연합>이라고 표현한 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전대협의 정식 명칭은 <전국대학대표자협의회>입니다.

    전국대학생연합이라는 조직은 90년대 후반에 일부 좌파들이 표방한 반한총련연대의 명칭이기도 하며,
    그 이후 비운동권 학생회들이 구성한 단체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사실 관계에 대한 지적이 필요할 것 같아 덧붙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1.25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대협 의장이 아니라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의장이었다고 했습니다. 전학련을 전국대학생연합으로 표기한 것은 전국학생총연합으로 고칩니다. 전학련이 85년 4월 전국대학생연대투쟁조직으로 결성되고 그 산하에 삼민투위(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를 상설투쟁기구로 두었군요. 이를 발판으로 87년 6월항쟁 이후 전대협이 결성되었지요. 공식적으로는 전대협-한총련이겠으나, 이미 85년에 결성된 전학련으로부터 전대협-한총련이 출발했다는 점에서 전신이라고 한 것입니다.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큰 착오는 없으리라 봅니다. 임수경 씨는 89년 전대협 3대의장인 임종석에 의해 방북 파견 결정을 했군요. 당시 임수경은 학생운동의 전면에 있던 인물도 아니고 따라서 공안의 감시가 미치지 못한 점을 이용했던 것이겠지요.
      지적, 고맙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darns BlogIcon darns 2008.11.25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김민석이 안됐기도 합니다.
    촉망받는 청년 정치인에서 끝없이 추락하는 그의 모습이 말입니다.

    서울시장 선거때 이명박을 이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비리와 부패혐의와 서울시 봉헌 등의 물의까지 덮어버리고 대통령으로 등극한 이명박은 지금 있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김민새라는 오욕적인 조롱을 받으며 천신만고의 스산한 세월을 보낸 김민석은 없었겠죠.


    하지만 저는 이미 그때 이명박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될 것을 알았습니다.
    청계천 이슈 하나만으로 말입니다.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고 방어에 급급한 그의 모습을 볼때 아직 멀었구나 싶었더랬습니다.
    사실 청계천 복원과 생태환경 조성 쯤은 민주당에서 먼저 선점했어야할 화두였는데 말이죠.

    그의 추락은 안타깝긴 하지만 철새정치인이 거물이 되었다면
    오히려 정치판에 더 큰 해악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어서 때론 다행이다 싶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습니다.

    이왕 나라를 망치려면 이명박처럼 제대로 망쳐야 국민들이 제 정신을 바짝 차릴테니까요.
    그에 비해, 아직도 김민석은 어설플 따름입니다.

  9. 유영욱 2008.11.25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똥의 실소님 말씀이 지나치시군요..
    님보다 제가 더많은 경험과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곧50이 되는 저한테 반말을 하면서 훈계를 한다는것이
    이해하기 어렵군요...
    누구든 자기 의견을 말할수는 있지만 비난하거나 명예를 회손하는
    말을 하는것은 이곳에 댓글을 달수있는 자격이 없다고 보여 집니다..
    우리시대에 후배중에 김민석은 아까운 인재라는 생각 입니다만은..
    말을 조심하셔야 할것 같네요..
    누구인지도 모르고 이렇게 무례할수가 있는지...
    이번은 그냥 넘어가지요..
    조심하시기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1.25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민석이 아까운 인재인 것만은 분명하죠. 그러나 또 반면에 그 아까운 머리로 길을 잘못들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마 김민석은 저와는 동년배쯤 되겠습니다. 아직 한창 젊은 사람이죠. 신지호는 20대에 잠깐 술을 같이 한 적도 있지만(물론 그때 이미 싹이 좀 보였습니다만), 지금 하는 꼴 보면 열통 터집니다. 세월 탓만 하기엔 너무나 많이 변했더군요. 그리고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커서 2008.11.28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2년 당시 누군지 알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나름의 분석글을 당시 노무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저도 게시판에서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죠.

    솔직히 전 당시 김민석으로 인해 노무현진영이 결집하는 건 기분 좋았지만 김민석의 행동은 나름 이해해줄만한 점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정몽준과 민주당의 연결선이 필요했고 김민석이 그걸 위해 갔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능성은 여러 방면으로 만들어두어야 했죠. 아마 민주당 진영에서도 김민석을 부추긴 사람들이 있었겠죠.

    물론 정몽준에게 먼저 붙음으로서 정몽준 당선의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었긴 하지만 그런 수혜에만 초점을 맞춰 정치인을 정치행위를 재단한는 것도 너무 치우친 판단이 아닌가 합니다. 당시 김민석에 대한 쏟아진 비판은 친노진영의 결집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했다고 이해해줄 수 있지만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판단하고 비판하는 건 너무한 공격이 아닌가 합니다.

    정몽준에게 붙은 행동으로 김민석이 유권자들의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점은 김민석이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선거전에서 증폭되어 쏟아진 비난은 이제 거두어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11. Favicon of http://www.michaelkorsoutletazp.com BlogIcon michael kors outlet 2013.02.26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지원 및 이월하고 있습니다.

어제 중앙일보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온 오세철 교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오세철 교수는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사노련) 운영위원장입니다. 또 과거에 민중정치연합 대표, 한국경영학회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피카소의 돈키호테


그는 김문수, 이재오, 이우재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중앙일보는 그가 인터뷰에서 다음과  주장했다고 보도했군요.

오 교수는 “운동권 안에서도 나는 원칙을 굽히지 않는 ‘꼴통’”이라며 한때 같은 꿈을 꿨던 현 여권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나 빼고 1990년 민중당 창당 인사들이 지금은 다 이명박 밑에 가 있다”며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 오른팔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닌 책 몇 권 겨우 읽은 사람들이 소련 붕괴로 우상이 무너져 버리니까 바로 변절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국 사회엔 가짜 사회주의자들이 너무 많다”고도 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대해 “국회의원 몇 명 더 만들어서 집권해 보겠다는 환상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오 교수는 “사노련과 나는 혁명에 실패한 북한이나 러시아 뒤꽁무니를 좇지 않는다”며 “유럽의 사회주의 운동사를 더 공부해 이론을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말 촛불 시위대가 청와대 앞까지 나갔을 때 시위대와 함께했던 그는 “그 같은 해방의 날이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10/25일자 기사 중 인용>


그러면서 구속적부심 판사에게 다사 잡혀가더라도 사회주의 활동을 계속하겠으며 국가변란이 목표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착잡한 생각이 드는군요. 돈키호테 생각이 난 겁니다. 돈키호테는 메마른 세상에 꿈과 용기를 줄 수는 있겠지만, 거기까지인 거지요. 둘시네아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거대한 풍차를 향해 달려드는 돈키호테가 산초와 로시난테에게 남긴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물론 젊은 날의 이상을 버리고 변절하여 서로 이명박의 오른팔 되겠다는 김문수, 이재오나  뉴라이트를 대표해 국회의원이 된 신지호 같은 사람들보다야 오세철 교수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민중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던 자들이 소련의 붕괴로 우상이 무너져 내리자 바로 자본과 권력의 개로 둔갑하는 기괴한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실 이 나라의 병폐가 아니던가요?
 
그래서 고집스럽게 자기 사상을 지키며 솔직하게 말하는 그가 신선해 보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겠지요. 말하자면 그는 아직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순수한 돈키호테와 같은 사람이지요. 더욱이 국가보안법의 그늘에 숨어 자기 신념과 정체성마저 숨기는 비겁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그의 태도는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세상이 결코 돈키호테 같은 이상주의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키호테가 설령 꿈과 용기와 웃음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세상을 바꾸는 데는 큰 힘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이미 철지난 혁명타령이나 하는 오세철 교수의 꿈과 용기로는 웃음조차 주지 못한다는 게 더 큰 문제지요.  

혹시 둘시네아 공주라면 세상을 향해 떳떳하게
국가변란이 목적이라고 말하는 돈키호테를 이해해줄 수 있을까요?

2008. 10. 26.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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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기린 2008.10.30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5월 말 촛불 시위대가 청와대 앞까지 나갔을 때 시위대와 함께했던 그는 “그 같은 해방의 날이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10/25일자 기사 중 인용>


    ... 국가변란이 목표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한게 맞는지....


    많은 기사들이 믿음이 안가지만 어째 조중동의 기사는 더욱 믿음이 안가요. 인터뷰야 했겠지만 저 기사내용이 인터뷰를 정확히 소개하는 건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31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세상엔 돈키호테가 있어 위안이 될 때가 있지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31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조중동, 특히 조선일보가 기사를 왜곡하거나 심지어 거짓 내지는 연출한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러나 오세철 교수의 최근 행적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경직되어간다는 느낌이 들고요. 대개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밀리면 좌익맹동 내지는 우익기회주의로 빠져들 위험성이 많은 건 사실이지요. 제가 함부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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