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1.20 '공부의 신' 김수로가 말하는 참교육은 무엇일까 by 파비 정부권 (9)
  2. 2010.01.19 '공신' '파스타' 막장 주장에 동의 못하는 까닭 by 파비 정부권 (51)
  3. 2010.01.12 '공부의 신' 학생권리장전 같은 김수로의 명대사 by 파비 정부권 (11)
  4. 2010.01.06 '공신' 막장고딩 유승호 막말, 이래도 되나 by 파비 정부권 (19)
  5. 2010.01.03 선덕여왕 떠난 자리, 누가 차지할까? by 파비 정부권 (9)
요즘 <공부의 신>이 논란입니다. 인기가 있는 만큼 논란의 도마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논제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100%가 옳다고만 생각하는 것은 교회당이나 사찰 같은 예배장소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전지전능은 신에게만 허용된 특허지요.


주입식 교육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교육방법이 옳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추세로 보면 주입식 교육이 옳다고 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입식 교육이 효과적인 교수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육방법이 꼭 필요한 곳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부의 신>은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이 바로 그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석호 변호사(김수로)가 천하대 특별반을 만들고 제일 먼저 찾아간 선생님은 전설적인 수학교사 차기봉 선생(변희봉)입니다. 차기봉 선생은 강석호에게 자기가 천하대 특별반 수학과목을 맡는 조건을 다음과 같이 내겁니다. 

"주입식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이 사상을 절대적인 정의로 존중하겠나?"

강석호는 당연히 절대 존중하겠노라고 대답합니다. '주입식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사상이야말로 절대적 정의'라고 생각하는 차기봉 선생의 교육관은 대체 어떤 것일까요? 그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마치 탁구선수가 날아오는 상대의 공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받아내듯 수학문제도 그렇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입식이 전정한 교육이라는 사상이야말로 절대적 정의'라는 그의 교육철학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수학문제 풀이가 훈련을 통해 "순간적, 기계적, 자동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그의 생각에는 상당히 공감하는 편입니다. 아니 거의 절대적으로 공감한다고 해도 틀지지 않습니다. 구구단 외우기를 예로 든다면 너무 단순한 생각일까요? 

강석호는 차기봉 선생에 이어 이번엔 괴짜 영어선생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도 역시 차기봉 선생처럼 일선 학교에 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고사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기봉 선생이 불러오라고 했다는 한마디에 병문고로 향합니다. 앤써니 양으로 불리길 좋아하는 양춘삼 선생(이병준)은 차기봉 선생의 제잡니다. 

맨 왼쪽이 차기봉 선생, 맨 오른쪽이 양춘삼 선생이네요.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 어떤 악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차기봉 선생은 양춘삼 선생을 보자마자 기겁을 하며 강석호에게 그를 보내지 않으면 자기가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 차기봉 선생과 양춘삼 선생에게선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일까요?

하나, 공부는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라. 공부는 스포츠다. 공부는 게임이다. 공부는 놀이다. 재미있게 놀듯이 해라.

옳은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걸 몰라서 그동안 공부를 못했던 것일까요? 공부가 지겹고 재미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공부를 재미로, 노는 것처럼, 스포츠나 게임을 하듯이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거기에 대해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다음 두 번쨉니다.

둘, 기본 공식, 기본 구문을 마스터 하라. 그리고 이걸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하드(머리)에 내장하라. 달달 외워라.

뭐 여기까지는 여러분들도 모두 보셨을 겁니다. 여기에 대한 찬반도 분분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저는 오늘 어떤 공부방법이 또는 교수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하는 걸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심지어 막장이란 표현까지 동원하며 <공부의 신>이 그릇된 교육관과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비판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함이 목적이지요.

저는 앞선 포스팅 <학생권리장전 같은 김수로의 명대사>에서 강석호의 다음과 같은 말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꿈을 꾸고 키워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자유를 준답시고 아이의 꿈을 무시해버리는 게 폭력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김수로의 이 대사를 들으며 정말 감동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하면 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대사는 정말 논란의 대상이 될 만한 대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유가 중요한가, 지도가 중요한가의 문제는 요즘 늘 화두가 되는 대상입니다. 작년 봄이었던가요? 경남지역의 블로거들이 경남교육감을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블로거들과 교육감 간에 의견이 충돌했던 부분도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독서인증제를 두고 블로거들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창의력을 위축시키는 강압적인 교육방식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권정호 교육감은 이에 대해 교사의 지도가 없는 창의력이란 있을 수 없다며 독서도 습관이란 말로 반박했습니다. 물론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양쪽의 생각이 첨예하게 달랐던 점을 기억합니다.

저는 그동안 <경남교육감과 블로거와의 대화>를 잊고 있었지만, <공부의 신>을 보면서 이때의 대화를 다시 기억하게 됐습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 아직 이게 옳다 저게 옳다 뚜렷한 답을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공부의 신>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에 방영된 <공부의 신>에서 김수로는 다시 한 번 그의 참교육론을 설파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병문고 학생들은 모두 공부 잘 하기를 원합니다. 아니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여건이 안 돼서 뭣보다, 원래 못하는 놈이라는 낙인 때문에 점점 더 공부와 멀어지는 것뿐입니다. 소위 꼴통이란 이유로, 대다수 학생들이 우등생의 들러리로 소외되는 현실! 새롭게 태어나는 병문고에서는 이 점을 깨끗이 뒤엎고자 합니다. …… 

학교는! 교사는! 공부 못하는 녀석들까지 다 주워 담아서 함께 데리고 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교육입니다"

제가 김수로의 대사에서 희망을 발견했다면 너무 과장일까요? 그러나 저는 김수로를 보면서, 아니 변호사업을 제쳐두고 병문고를 살리기 위해 교육현장으로 뛰어든 강석호를 보면서 저런 선생이 내게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저는 강석호 같은 스승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한수정(배두나) 같은 스승은 더더욱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게 제 탓인지 아니면 누구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의 신>을 보면서 제가 매우 감동 받고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우리 애들도 <공부의 신>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파스타>를 더 좋아하는 저도 애들에게 밀려 할 수 없이 <공부의 신>을 함께 봅니다만―애들 데리고 드라마나 본다고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으면서도―재밌더군요.

앞으로 강석호의 병문고 재건 프로젝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따라 또다시 논란이 뜨겁게 일어날 게 틀림없습니다만, 그러나 저는 그것만으로도 <공부의 신>은 크게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항상 뜨거운 감자인 교육문제에 대해 다함께 생각해보고 논쟁해 볼 기회를 주니까요. 

그런데 <공부의 신>에서 김수로가 던지는 좀 엉뚱해 보이는 말들이 요즘 같은 시대에 꽤나 용감한 발언으로 들리기도 하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김수로의 주장들을 그냥 예사롭게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저도 머잖아 입시생의 학부모가 될 터이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저도 보통의 사람들처럼 세속적인 학부형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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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약속 시간이 다 됐군요. 술 약속 시간은 절대 어기면 안 되므로... ㅎㅎ 문장 앞뒤가 좀 안 맞아도 이해 바랍니다,  그럼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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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바른교육방법 2010.01.21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 공식을 알고 응용하는 것은 공부의 기본이겠지요.
    그런데 저는 다른 교육 방식도 보았습니다.
    잘 짜여진 교과서로 연역식 교육방법을 귀납식으로 바꾼달까요?

    가령 화학에서 다루는 공식 중에 보일의 공식이라고 있습니다. (이상기체의 경우 압력과 부피의 곱은 일정하다는 법칙이지요.)
    현 교육은 보일의 법칙은 이거다.. 이러면서 PV=const라고 배우고 연습문제에서 이상기체의 양과 온도가 일정할 때 압력이 2 atm 에서 3 atm이 되면 부피는? 같은 문제에 적용해서 그 답을 구하게 됩니다. 즉 공식을 먼저 알려주고 이를 이용해 추론하는 방식이지요.

    하지만 이 법칙은 어떻게 처음에 발견되었을까요? 물론 이상기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실험을 통해 일정온도의 밀페된 공기(실제 기체)의 경우 압력과 부피가 반비례 관계라는 것을 알아내지 않았을까요? 다시 말해서 기존에 존재하는 현상에서 과학계의 선배가 찾아낸 법칙이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점을 살린 교과서랄까요.

    이 수업의 방식은 교사는 말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감독하지요. 학생들은 조를 나누고 둘러앉습니다. 교과서에는 공식 대신 압력과 부피가 반비례로 변하는 표가 있습니다. 교과서는 이 표를 보고 그 안에 숨은 공식을 학생들이 찾게 합니다. 그리고 찾은 공식을 통해 압력만 주어진 경우 부피를 찾거나 부피만 주어진 경우 압력을 찾도록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공식을 체득하면 후에 교과서는 이 공식의 이름과 배경이라든가 관련지식을 말해줍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수업의 방식입니다. 학생들은 같은 조끼리 같이 문제를 풀도록 선생님께 지시를 받습니다. 당연히 학생들 중에는 보자마자 알아채는 학생도 있고 조금 느린 학생도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선생님이 조의 한 사람을 지목해서 그 조가 찾아낸 정답과 그에 따른 설명을 발표시키고 이와 관련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을 할 것이기 때문에 조원들은 의견을 모아야 하고 모든 조원이 관련 부분을 이해하도록 해야합니다. 이때 보다 이해가 빨랐던 학생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본인이 모르는지조차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기도 하고 남에게 설명을 해주고자 하면서 방금 깨달은 내용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정리하게 됩니다. 모르는 학생이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게 되기 때문에 미처 생각치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이라면 몰라도 선생님이 일일이 모르는 학생에게 설명해 줄 수 없지만 이 경우는 모르는 학생이 있다면 모든 다른 이해하고 있는 조원이 각자의 설명방식으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모르던 학생도 수업시간 중에 주어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갈 공산이 더 크지요. 아이들이 이렇게 협동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동안 선생님의 역할은 돌아다니면서 모든 조의 토의가 원활히 되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 만일 조원간에 의견이 대립되는 경우 물어보면 답을 절대로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헤매고 있는 부분을 짚어주어 다시 그 조가 바른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한 조에서 누락되는 아이가 없는지 살펴줍니다. 선생님의 이러한 감독하에 학생들의 자습시간이 끝나면 한 조의 학생을 지적하여 선생님이 지정한 학생이 발표하도록 하여 다른 조들도 자신들의 정리와 다른 조의 정리가 어떻게 다른지, 또는 얼마나 조리있게 또는 어떤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는지를 알도록 합니다. 수업 내내 전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딴짓을 하지도 못하지요. 또한 수업이 진행할수록 같은 조원간에 익숙해지고 각자가 원하는 방식을 깨달아서 학생들이 설명을 하는 기술도 늘고 또한 어떤 식으로 이 상대에게는 설명해주거나 스스로 이해할 시간을 주어야 하는 지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어 수업이 진행할수록 학생들 간에 정답을 찾고 원리를 알아가는 것이 점점 더 능숙해진다는군요. 즉 수동적으로 이미 배운 공식을 이해하는 식의 주입이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머리 또는 친구의 설명 속에서 이해한 공식을 이해하고 저절로 머리속에 기억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이 수업은 미국의 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행해지는 수업이라더군요. 일반화학을 들어야 하는 학생은 일반화학의 일반 수업 (선생님이 앞에서 교과서의 내용을 연역식으로 강연)과 참여수업 중에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답니다. 몇년간 실시결과 일반 수업과 참여수업의 최고 등급 학생의 수는 비슷하거나 참여수업이 약간 많았으나 성적의 평균은 참여수업 쪽이 더 높았고 특히 각 수업의 최저점을 비교해보면 참여수업쪽이 월등히 더 높았다고 합니다. 즉 같은 양의 수업시간을 통해 참여수업쪽이 보다 학생들 간의 이해의 편차가 적은 교육을 달성했다는 것이지요. 대신 선생님의 자질과 과목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야 겠지만 매우 바람직한 수업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실제로 이 수업을 참관하지는 못했고 이 수업에 대한 세미나만 들었습니다. 간단히 교과서의 한 페이지를 나누어 주고 스스로 저도 이렇게 수업을 받았더라면 아예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겠다 싶을 지경이더군요.

    주입식교육.. 나름의 잇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입식 교육만이 해답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공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지요. 물론 빠른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풀려면 기계적으로 그 공식이 떠올라야 하기도 할겁니다. 하지만 그 전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해야 그 다음과정으로 나아갈 수가 있지요. 이해도 못하고 공식 대입하는 법을 암기만 해서 좋은 성적은 그 당시 받아도 이 공식을 기본으로 한 보다 고등한 내용을 배울 때 앞의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한 것이 아니라면 장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전에 이 보일의 법칙을 가르치고자 하는데 그 앞의 수학에서 당연히 배워두었어야할 반비례에 대해 제대로 몰라 그것부터 설명하며 한숨을 푹푹 쉬던 과학선생님이 생각나는군요. 즉 기초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없으면 다음 과정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고 (단기에 공부를 거의 안 하던 아이들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 이 드라마 자체는 본 적이 없지만 영어교육에 관해서 기사에 난 것을 읽고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쉬운 단어로 뜻하는 바를 전달하는 것이 어설픈 현학적인 어구보다 훨씬 읽는 이에게 제대로 된 의미를 전달하기가 쉬우니까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21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기초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없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어렵다는 거 맞죠. 드라마에서도 그래서 고3생에게 첫 특별밥 수업으로 초등 5, 6학년 문제지를 풀도록 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식을 외는 방법 중에 이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맞죠. 그리고 재미도 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되고요. 영어구문 암기를 재미를 통해 달성하는 방법도 한 방법일 거 같네요. 수학공식도 마찬가지고. 이해를 통한 암기가 최선이지만, 재미를 통한 암기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2. Favicon of http://cocodate.tistory.com BlogIcon 코코A 2010.01.21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3. 뭔소리랴 2010.01.22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는 참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아그덜을 대학 보낼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참교육 좋죠...그러나 참교육에 대해서 말할려면 학부모 수준에서 참교육 운운해야 됩니다..
    왜냐 초등학교때부터 ... 해야 어느정도 결과가 보이거든여...그러나..드라마상의 아그덜은 참교육 운운했다간
    망합니다.. 고딩들한테 주입식 나쁘지 않습니다..어쩔수가 없거던여...
    중고등들한테는 마인드맵을 추천하고 싶네여.....이건 엄청난 성공을 거둘수 있는데..문제는 엄청난 지식을 마인드 매핑을 할경우...
    두뇌가 감당을 못해서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GOM 2010.01.24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등학교때 그런 선생님 한분이 있었죠...
    그분이 저 스타일입니다. 국어선생님인데, 수업을 엑기스식으로, 고전은 무조건 암기, 수업시간은 딱 25분이내.
    하지만 집중력은 엄청났죠. 졸업하고 알았어요. 그 수업의 베이스가 시중의 모든 참고서 문제집을 매년 섭렵하고,
    입시패턴을 연구하고, 수업에 도움되는것을 집중적으로 진행... 조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업이요? 재미있으면서 무서웠죠.

    하지만 국어만 잘 했습니다. 타 과목은 공부방법을 몰랐죠.

    수학? 연습문제와 같은 문제가 나와도, 공식을 알고있어도, 다시 수학을 풀었습니다. 이해를 했으니까요..
    수학? 1/3푸니 시간이 거의 갔죠. 수학이 재미없어졌습니다.
    저 순간적, 기계적, 자동적을 몰랐던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진실...
    민성원의 공부원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암기과목입니다. 정석? 풀이방법을 외우기위해 공부하는겁니다." 헉...
    공대에 가니 수학이 암기과목이 맞더군요.. 2년해도 안되는 방정식,미적분,삼각함수가 단 한달만에 되더군요.. 실용수학의 힘입니다. 위대한 맥스웰방정식은 그 공식을 다 필요로 합니다. 그거없으면 속된말로 지금 휴대폰 아무도 못쓸겁니다.

    수학은 실용수학부터 접근하게끔 바뀌어야 합니다. 집합명제부터 나가면 안되는 것이었죠. 방정식,삼각함수,미적분부터 나갔어야죠..

    세상에... 고등학교때 그 진실을 몰랐어...

    공부의신 많이 공감됩니다.

  5.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3.01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교육은 계속적으로 풀어 나가야할 과제 같아여

  6. BlogIcon 임선영 2012.03.26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신은 완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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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파스타'도 막장? 그럼 진짜 막장은 뭐라 불러?

다음뉴스에 뜬 <수상한 삼형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막장드라마의 정의는 무엇이며, 사람들은 보통 어떤 드라마를 막장드라마라고 하는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요즘 <수상한 삼형제> 때문에 부쩍 막장드라마 논란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남들처럼 <수상한 삼형제>를 열심히 보았지만, 3주 전부터 끊었습니다. 이 수상한 드라마를 계속 보다가는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막장드라마의 중독성, 이유가 뭘까

사실 막장드라마에는 묘한 끌림 현상이 있습니다. 이건 절대 봐서는 안 되지 하면서도 궁금해서 눈이 가는 그런 현상 말입니다. 뭔가 특이한 행동을 하거나 옷차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욕을 하면서도 계속 쳐다보는 그런 현상과 같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매운 닭발을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그런 것과 같다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절한 비유를 찾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막장드라마에 묘한 끌림 현상이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역대 막장드라마들이 대부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실도 그 증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는 내 운명>, <아내의 유혹>, <밥 줘> 등은 공통적으로 막장이란 비난을 들으면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들입니다. 

이런 막장드라마를 잘 쓰는 작가들에 대해서도 막장계의 거두니 막장계의 쌍두마차니 하는 표현들까지 동원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일단 문영남, 임성한, 김순옥, 이 세 사람이 대표주자인 것이 확실해 보이는데, 이들을 일러 막장드라마계의 트로이카라고 불러도 무난할 듯싶습니다. 

김순옥은 최근 SBS에서 방영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시리즈로 막장계의 거물임을 증명했고, 문영남도 이에 뒤질세라 <수상한 삼형제>로 막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저는 한때 KBS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을 보고 이 드라마를 능가할 막장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생각을 바꿔야 했습니다. 

<너는 내 운명>을 쓴 문은아란 작가는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인 내용에다 말도 안 되는 엉터리 같은 스토리 전개로 그야말로 막장계의 트로이카를 제치고 막장드라마를 새로 평정할 인물로 보였던 것이지만, 연이어 서영명이란 작가가 <밥 줘>란 막장드라마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었죠. <밥 줘> 또한 황당한 스토리와 구성이 <너는 내 운명>에 못지않았습니다. 

막장드라마 중의 막장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그러나 역시 막장계의 거물이란 그냥 얻은 별호가 아니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야말로 전무후무, 공전절후의 막장드라마였던 것입니다. 확실히 문영남 작가는 막장드라마계의 군계일학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는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막장드라마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듯이 막장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임성한 작가의 작품 <보석비빔밥>에도 분명 막장적인 요소가 바탕을 이루고 있지만, 아무도 <보석비빔밥>에 안티 걸 생각을 안 하는 걸 보면 바야흐로 문영남 작가가 막장드라마계의 지존으로 군림할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막장드라마의 범람이란 사회현상을 맞아 막장이란 말 역시 범람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마우스로 누르시면 크게 볼 수 있는 거 다 아시죠?


<수상한 삼형제>로 인해 다시 불거진 막장드라마 논란에 막장드라마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궁금해서 미디어다음 검색창에 막장드라마를 쳤더니 엉뚱하게도 "파스타, 최악의 남녀불평등 노동막장 드라마", "최악의 막장 사기 드라마 <공부의 신>" 따위가 올라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막장드라마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정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럼 위 사진의 기사처럼 <파스타>와 <공부의 신>은 정말 막장드라마일까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세상에 막장드라마 아닌 드라마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TV 자체가 악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아이들이 보지 못하도록 집에서 TV수상기를 치워버린 분들이라면 몰라도 모든 드라마가 악일 수는 없겠지요.

그럼 <파스타>나 <공부의 신>을 막장으로 주장하시는 분들의 근거를 한 번 살펴보기로 하지요. 우선 <파스타>는 왜 막장인가? 뉴스 제목이 말하듯 지독한 남녀불평등과 부당해고와 같은 노동탄압을 소재로 했다는 게 이윱니다. 저도 이 지점이 못마땅하여 비판적인 포스팅을 한 바가 있습니다. 제목이 "파스타, 셰프의 집단정리해고 유감"이었던가 그랬지요. 

막장드라마의 유행에 아무 드라마나 막장 낙인찍는 유행까지 생겨나나

그러나 비록 유감은 있을지언정 <파스타>를 막장드라마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하나의 드라마가 막장이 되기 위해선 나름대로 요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장드라마란 개념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대체로 불륜, 폭력, 살인 등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인 내용들을 극의 전개와 상관없이 억지로 끼워 맞춰 자극적으로 만든 무개념 드라마를 말합니다.

윤경아 극본 '공부의 신'은 일본 원작만화 리메이크 작품 , '파스타'는 서숙향 극본이다.


그럼 <파스타>가 여기에 해당하는가? 최현욱 셰프(이선균)의 버럭질이나 이유 없는 부당해고, 성차별적 행위가 반사회적인 폭력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인공의 캐릭터와 극의 전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딱히 막장이라고 부르기엔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치판단에 따라 유감을 표명할 수는 있어도 막장드라마란 낙인은 곤란하다는 것이죠. 

게다가 저는 <파스타>가 매우 잘 만든 드라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연출도 뛰어나고 소재도 잘 골랐으며 더욱이 이선균과 공효진의 뛰어난 개인기나 타고난 매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니 "<파스타>도 막장이야 !" 소리를 듣는 순간 매우 당혹스러웠던 것입니다.

<공부의 신>도 마찬가지 이유로 막장드라마 낙인을 찍는 것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런 글을 쓰신 하재근씨는 교육운동을 하시는 분으로 평소 존경스럽게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자신의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함부로 막장 낙인을 찍는데 대해선 매우 유감이군요. 강석호 변호사(김수로)의 교육관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저도 마찬가집니다.

특히 '주입식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사상이야말로 절대적 정의'라고 주장하는 대목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우리는 통상 '주입식 교육 때문에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이 망했다'라는 사상을 절대적 정의로 믿고 살아왔던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저도 <공부의 신>이 주장하는 상당부분의 교육관에 대해선 공감하지 못합니다.

막장 레테르 붙일 땐 신중해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공부의 신>을 막장드라마라고 낙인찍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비록 <파스타>나 <공부의 신>에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반사회적이거나 반윤리적이라고 할 만큼의 폭력성이 참을 수 있을 정도를 넘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수상한 삼형제>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은 이 수상스런 <수상한 삼형제> 때문에 아무 드라마나 함부로 막장 낙인을 찍는 유행병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막장 낙인을 찍다보면 <수상한 삼형제> 같은 진짜 막장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니까요.
 

막장형제, 막장시어머니, 막장며느리, 막장사돈, 막장경찰까지 총출동한 '수상한 삼형제'


이놈저놈 전부 막장인데 그깟 막장이 무에 그리 대수롭겠느냐 이 말이지요. <수상한 삼형제>는 진정한 막장드라맙니다. 거의 정신병적인 출연자들의 캐릭터라든지, 반사회적 폭력성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참을 수 있을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게다가 극의 전개와 아무 상관도 없는 억지 설정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아버지 김순경은 일선 치안대 경찰이고, 막내아들 김이상은 경찰대를 나온 경찰간부이며, 이상의 친한 여자친구는 검삽니다. 그런데도 이상이의 형 김현찰은 사채업자에게 폭력을 당하고 재산을 갈취 당합니다. 그리고 장남 김건강이 사채업자들에게 대들다가 집단구타를 당합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누가 이런 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또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은연중에 이걸 현실로 받아들인다면 정말 큰 일이 아니겠습니까? 경찰 가족도 저렇게 당하는데 우리 같은 서민이야 하면서 불법부당한 폭력에도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겠지요. 이 수상한 드라마가 경찰청이 지원해 만드는 드라마라고 하니 실로 이 또한 수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막장드라마 낙인 남발로 진짜 막장드라마에 면죄부 주는 일은 없어야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런 불량한 막장드라마를 쓰는 작가들이 대부분 아니 100% 여자라는 점입니다. 위에 열거한 막장 작가들도 전부 여성들입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이 쓰는 드라마가 대부분 여성비하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지요. 이런 드라마들이 방영되는 시간대도 주로 가족들이 모여 TV 시청을 즐기는 시간이고요. 

아무튼 제가 오늘 말씀드리려던 것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아무거나 대놓고 막장 딱지를 붙이다 보면 그 막장이란 레테르의 신뢰성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은 진짜 막장드라마에 면죄부를 주게 될 거다 뭐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이놈저놈 다 도둑놈이라고 하다 보면 진짜 도둑놈은 한쪽 구석에서 빙긋이 회심의 미소를 띠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지요.

바로 위 사진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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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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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1.1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을 막장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나봐요.
    전 막장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사실 공부의 신을 자세히 보면 공부하자는 성적지상주의를 얘기하고 있는 것도 일류대 지상주의도 아니더라고요.
    공부에 대한 동기, 열정 이런 것을 찾아 주는 것,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교사로서의 책임의식 같은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게 하는 드라마라고 보여지더라고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초록누리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그렇군요. 동기부여란 좋은 단어가 있었네요.
      그걸 왜 생각 못했는지... 아마 그 단어 생각한다고
      한참 고민했었던 거 같은데, ㅎㅎ

  3. 여나니 2010.01.19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공신... 둘다 제가보기에는 엄청 끌리는 드라마에요

    결국 공신을 보고있긴 하지만 파스타도 이야기자체는 엄청 재밌는듯하네요

    비록 본방은 못보더라도 재방송이라도 보려구여 ㅎ

  4. ^^ 2010.01.19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본 고3 입니다. 저는 공신의 학생들처럼 2학년때까지는 공부에 손도 안대다가 3학년들어와서 4월달쯤부터 정신을 차리고 시작했습니다. 성적은 바닥이었지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평균2등급대의 수능 성적을 거뒀습니다. 물론 주입식 교육이 문제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1년도 남지 않은 수험생에게 주입식교육이라는 것은 정확히 들어맞는 교육방식입니다. 저는 공신에서 사회적 통념에는 반대되지만 실제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공신에서 나오는 말들은 고.3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말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셨군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저는 공신에서 사회적 통념에는 반대되지만 실제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공신에서 나오는 말들은 고.3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말들입니다."

      그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탄복했고요. 용기가 가상타는 생각도 했었지요. 요즘 시대에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뭐 그런...

  5.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 다 재밌어요. 저는 파스타가 조금 좋지만, 애들은 공신이더군요.
    애들 엄마는 초딩들 데리고 같이 테레비 본다고 잔소리 하지만... ㅋ

  6. RoRo 2010.01.19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에 여직원들이 무분별 하게 짤린건 아니지요. 풍기문란,, 실력부족 ,, 등등 이유는 다 붙여서 짤렸던걸루,,,
    물론 남/여 공평의 문제는 있겠지만..일단 잘못을 저지른 쪽에 우선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전 여친과의 악연으로 인해 고정관념이 생긴 세프의 선택이라는 설정때문에 그런거니 이해할만 한데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물론 이해하는 편이고, 재미있어 하는 편입니다만.

      그러나 저는 풍기문란은 문란이 아니라 남녀간의 상열지사로 이해하는 편이고요. 실력부족은 글쎄요. 하여간 그쪽도 이해하는 편이에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믿는 쪽이죠, 그러니까.

  7. Favicon of http://mediagom.pdjournal.com BlogIcon 수다떨기 2010.01.19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공부의 신>에 대해 특히 '비판적인' 쪽은 '개혁진보진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경향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공부의 신> 비판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KBS노동조합이 <공부의 신>을 공정방송위원회 '안건'으로 올리는 걸 보면서는 더 기가 찼구요...흠..

    제가 볼때..<공부의 신>을 제대로 보지 않고 비판하는 것 같은데...
    이 외에도 '낙하산' 김인규 KBS사장에 대한 점도 고려가 된 것 같고..
    MB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도 <공부의 신>에 투영된 것 같더군요..

    암튼...그런 '불만들'을 몽땅 <공부의 신>에 투여한 다음..'융단폭격'식으로
    비난하는 건..온당치 않다고 봅니다...님께서 지적하신..<파스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두 프로그램을 묶어서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
    먼저 쓰셨네요...충분히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판도 하고 칭찬도 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보기도 하고,
      그래야지요.

      저도 그렇지만, 시대가 너무 비판에만
      맹렬하게 만드는 시대인 탓도 있겠죠.

  8. 9342104 2010.01.19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막장이라고 욕하면서 찾아보는 무개념 시청자들이 문제지..
    맨날 쓰레기들 욕하면서 선거때면 또 뽑아주는 거하고 똑같애..
    욕만 하면 뭐하냐..
    바꿀 힘을 줘도 딴 짓만 하는데..
    쳐다보지도 않으면 시청률 개판될거고..
    만들라고 해도 안 만들거다..
    명작 하이킥 보고 나서 채널 놔둬서 어쩌다가 뒤에 연속극 보는데..
    임채무 캐릭터가 뭐 저런 정신병자가 있나 할 정도다..
    그렇게 속물인 인간이 왓다갔다하는거 보면 조울증 말기암 수준이야..
    작가가 인간의 기본 습성도 모르지는 않을 건데..
    막장 역치 올리기 경쟁 하는 거 보면 이 나라의 수준이 보인다..

  9. 지나가다가 2010.01.19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은 결론이 어떻게 나든 사교육시장을 부추기는 내용인듯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피할수 없다 봅니다.
    이야기전개가 허무맹랑한건 아니지만, 막장이라 불려도 할말없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아직 속단하기 뭐한데, 전교조 까는 느낌도 들더군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두고 보면 알게 되겠죠. 현실과 이상인데요. 고3생에게는 인생이 걸린 현실의 문제가 있죠. 학부모에게도. 그들에게 일률적으로 이상을 고집할 순 없는 문제기도 하고.

      저는 전교조를 지지하지만, 무조건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데는 별로 찬성 안 합니다. 선생은 일단 학생을 열심히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는 거죠. 그런 점에서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더 강점이 있는 거 아닐까요?

      게으로고 무능한 선생들은 전교조에 가입하지도 않을 텐데요. 귀찮아서... 그냥 제 생각일까요?

  10. 지나가다가2 2010.01.19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무슨다막장이래?
    잘되는꼴을못보네요즘기자들솔직히별것도아닌거같고다태클건다
    공부의신은요즘부모님이나어린애들도다좋아하는드라마이고
    요즘우리랑비슷한행동이어서관심도가고그러는데
    그렇게나오면정말로우리도어이없죠^^

    • 지나가다가 2010.01.19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 틀렸나요? 우리라는 표현을 쓰시는것을 보니 학생같으신데, 님이 타당한 이유를 들어 제 글에 반론을 제기한다면 몰라도 그런 것 없이 그냥 단순한 태클 쯤으로 몰아간다면 님 글 역시 단순한 악플이라고밖에 볼수 없군요.가림없이 무조건 부정적인 글을 올렸다해서 악플로 몰아가는 것 역시 사회적인 문제군요..
      오늘은 악플러 내일은 선플러.. 그 중간은 없군요 ㅎ
      막장'이든 머든 언어란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가치관은 그리 간단하지 않답니다

  11. 요요 2010.01.19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파스타 참 재미있게 보는드라마중 하나입니다.. 공부의신은 주말에 재방을 봅니다... ㅎㅎ
    물론 현실적으론 여성비하부분맞는말이긴 하지만 드라마의재미를 더하기위해 설정한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짜집기하다보면
    재미있는 요리드라마가 완전 엉뚱한 이야기의전개가 되지 않을까요?? 법도 나와야할테고 무겁게 주제가 흘러갈테고.. 파스타세프의 역활과 신경질은 실감납니다.... 제가 호텔에있을때 봐왔으니까요...
    그만큼 외국에선 셰프를 대우해주기도 하지요... 그리고 요리사는 남자들이 훨씬많고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섬세한것도 사실입니다... 전 여성이지만 현실적으로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공부의신역시 좋은드라마입니다.
    현실교육정책의불만도 있으면서 아이들이 그 이상의것을 추구하기위해 현실에 적응하며 주입식에 맞추어 공부를 해야하는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절실히 공감을 합니다...
    드라마가 현실그이상의것을 넘어서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교육에 훌륭한 메신져 역활을 해주기를 공부의신 작가분들께 기대해 보고싶습니다... 달콤한드라마 파스타 화이팅~~!! 공부의신 대한민국 미래의주역인 학생들 드라마 화이팅입니다...
    막장드라마는 드라마 전개나 대사만 들어봐도 압니다... 짜증 지대로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막장드라마는 대사 몇 번 들어보고 줄거리 보면 금방 표 나죠. 우선 앞 뒤 부터가 안 맞죠. 보는 사람이 황당할 정도로. 그런 드라마는 대충 줄거리는 잊고 감각에만 모든 걸 맡겨야 됩니다. 꼭 보아야 한다면 말이죠.

      파스타나 공신은 가치관의 문제이고 오히려 토론거리를 제공할 뿐 막장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해요. 막장은 가치관도 문제지만, 그 가치관을 강변하기 위해 뻔히 보이는 억지 설정을 하는 게 더 문제죠. 한마디로 시청자를 바보로 만드는 거죠.

  12. 시엘 2010.01.19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내용을 보고도 어디에 초점을 받고 어떤 걸 느끼고 어떤 걸 배우느냐는 역시 사람마다 다른 것이겠죠.
    어제 <공부의 신>에서 강석호 (김수로)와 한수정 (배두나)의 대화에서 나오듯이...
    그 애들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는 경우죠.
    저도 그 주입식 교육이나 그 방법에 대해서 완전히 동의하진 않지만, 정말 급할 때는 확실히 주입식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상적인 방법과 현실적인 방법이 각각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3.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9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주입식이 공부의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부분인 것만은 틀림없다고 봅니다. 나중에 학자가 돼 차분히 책상에 앉아 생각하고 연구하고 결론 내고 하는 사람이 될 게 아니라면, 암기 훈련도 꼭 필요하거든요. 속세에서 필요한 지식에는 속도란 엔진이 붙어 있어야 되는 거니까요. 어느 하나는 안 된다라는 생각보다 여러가지를 조합하고 병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4. Favicon of http://gim-eunju@hanmail.net BlogIcon 바닥 2010.01.19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은 구치소에 수감돼있고 아이를 가진여자가 여러가지 빚에 쪼들리는 형편에 어쩌면 그렇게 얼굴빛 하나 안변하고 거짓말을 할수 있는지...간이 떨려서 우리는 거짓말하는거 보기도 힘든데요.

    거기에 경찰옹호 하는 듯한 발언에 짚어주신대로 경찰이 집안에 둘이나 있는집에 사채업자나 동업관게에 있던 사람에게 업소를 헌납한다든가 구타등 불법행위를 당해도 찍소리 못하고 당하는거 말도 않되더군요.

    그럴때 신고를 하여 누군가가 자주 외치는 법치가 뭔지를 보여줘야하는거 아니던가요.

    한심한 드라마 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2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맞습니다. 그래서 전 끊었습니다.
      첨엔 재미있는 거 같더니만 갈수록 이상해지는 게...

      수상한 삼형제가 아니라 수상한 정신병동으로 이름을 바꿔야 될 듯^^

  15. First 2010.01.20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삼은 우리 어머니도 도저히 저 드라마는 무슨 드라마냐며 돌리는 바람에 잘 모릅니다만^^
    저도 공신과 파스타는 막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대학입시를 겪은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중에
    공신 만큼 현실적인 소리를 하는 드라마가 있었나, 싶어요.
    주입식교육.. 분명히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주입식이 아닌 창의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 것은 어렸을 때나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3이라는 촉박한 시간과 싸우는 때는 저도 강석호변호사의 말 처럼 주입식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육 문제는, 현실적으로 자사고를 제외하면 공교육만으로 입시를 해결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아무리 혼자 공부했다는 사람들도 인터넷강의는 모두 듣습니다만..

    파스타는, 캐릭터의 설정과 극의 흐름 때문에 남녀차별과 같은 설정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거라고 생각하고요...


    뭐 정리하자면, 단지 좋은, 올바른 것만 보여주는게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반영성도 매우 중요한 척도이고, 우리가 올바른 드라마만 보면서 '저렇게 사회가 바뀌어야 해'라고만 꿈 꿀 수 없는게 아닐

    까요?

  16. Favicon of http://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 2010.01.20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는 안봐서 잘 모르겠고 수상한 삼형제 너무 억지 드라마 같아서 안봅니다

  17. kreuz 2010.01.27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는 불법이 판을 치는 드라마죠. 거기다 여성들은 몽땅 그런 불법을 당하고도 말 한 마디 못하고 오로지 남자들이 다 해결해주기만을 바라고 찔찔 짜고 다니는 게 현실을 반영하는 드라마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현재 명지대학교의 불법적인 학생회 움직임에 여학생 세 명이 열심히 반격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공부의 신은 제목이 틀렸습니다. 드라마에서 가르치는 건 대학에 들어가는 기술이지 공부가 아닙니다. 대학 교양수학 들으러 가서 수학을 암기로 공부하면 F 차고 재수강해야 합니다.

    불륜이 안 나오면 막장드라마가 아닙니까?

  18. 소녀 2010.02.0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이 막장이라는거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지금 고삐리 신분이라 그런지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만화책,일드,한드까지 다 챙겨보고 있어서 점점 팬이 되어가는데요(내용이 왜 삼천포로 빠지지;;)
    무튼 주입식이 정말 잘못된걸까요?
    더군다나 수능이 1년도 안남은, 성적이 땅으로 꺼지다못해 지하20층에서 또아리를 틀고있는 고쓰리들에게,
    주입식은 은혜로운 빛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보신분은 주입식 공부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아실거에요.
    그리고 왜 사교육을 부추기는 드라마인지도 모르겠네요.
    여기, 드라마에서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잇는 공부방법을 제시해주는거같은데요?
    그냥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에요'ㅅ'
    그리고 윗님;; 태클거는건 아니지만 공부도 기술이 필요한거에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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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고에 나타난 전설적 수학교사 차기봉 선생,
                '수학의 신'이 내놓은 공부비책은 주입식 교육?

<공부의 신(이하 공신)>에 드디어 수학의 신이 등장했습니다. 연기의 달인 변희봉이 전설적인 수학선생이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차기봉 선생의 수학 공부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순간적, 자동적,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라!" 수학은 공부가 아니라 스포츠요 게임이란 것입니다. 마치 당구를 칠 때 어떤 각도로 치면 맞출 수 있을지 알고 치는 것과 같다는 거죠.


차기봉 선생의 행색이 증명하듯 공신이 말하는 수학의 비법이란 전통적인 반복학습이었습니다. 초시계로 시간을 재면서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도록 시킵니다. 김수로(강석호 변호사)가 차기봉 선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강석호 변호사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합니다. "허면, 내 교육방식을 전적으로 따르겠나?" "따르겠습니다."

"주입식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이 사상을 절대적인 정의로 존중하겠나?" "존중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설적인 수학교사 차기봉 선생은 꼴통 중의 꼴통들을 천하대에 보내기 위해 병문고에 나타납니다. 꼴통들을 천하대에 보낸다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에선 환상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죠.

우선 병문고 천하대 특별반 아이들의 내신성적부터 살펴봅시다. 고3인 이들의 성적은 봉구 452등, 현정이 469등, 풀잎이 468등, 찬두 472등 그리고 백현이가 전교 꼴찌입니다. 이 아이들이 갑자기 기연을 얻어 내공이 증진해 일취월장한다고 하더라도, 그리하여 1년 만에―고3이니 1년도 안 남았죠―수능에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칩시다. 

순간적, 기계적, 자동적으로 문제를 풀어라

그런다고 천형 같은 내신성적의 굴레를 벗고 천하대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알기론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닦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꼴등급으로 떨어진 내신성적을 어찌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여기서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강석호는 병문의 꼴통들을 천하대에 보내겠다고 호언하고 있으니까요.


뭔 수가 있겠죠. 아무튼 저는 이보다는 "주입식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생각하지 마라. 순간적, 자동적,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라." 이 부분이 이해가 갈 듯 하면서도 아리송하고 그렇습니다. 정말로 수학은 게임이요 스포츠일까요? 그래서 생각은 접어두고 몸으로 풀면 100점을 맞을 수 있을까요?

'주입식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사상이야말로 절대적 정의'란 말에는 선뜻 공감이 안 가지만 순간적, 기계적, 자동적으로 문제를 풀라는 대목에선 일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블로거 모과님에 의하면, 드라마에 등장하는 차기봉 선생의 교육방법이 일본 수학교사 공문이 개발한 공문수학(눈높이수학)과 유사하거나 같다고도 합니다.

저 역시 모과님과 마찬가지로 김수로의 다음 대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적이 떨어져도 야단을 치지 않는 것은 폭력이다"라는 강석호 변호사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꿈을 꾸고 키워나갈 권리와 의무가 있는데, 자유를 준답시고 꿈을 무시해버리는 것은 폭력이란 말에 절대 동감하는 것입니다.

"우리 봉구요? 공부하는 것보다 등심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애예요"

(ps; 깜박 하고 빼먹었네요. 봉구네는 갈비집입니다.)

봉구어머니; "아? 아~하하, 우리 봉구가 무슨 천하대여요. 저흰
                 그런 거 안 바래요. 하하하~"
봉구아버지;"아, 예 저희는 저 다른 집하고 좀 다릅니다. 아, 꼭
                 뭐 대학 가야만 됩니까?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이죠. 허허허허~"

강 변호사; "봉구가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봉구 부모; "예?"
봉구어머니; "얜 등심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아이에요.
                  그치 봉구야, 하하~흐~" 

봉구; (쑥스럽다는 듯이) "흐흐, 히~" 

(그러자 강석호가 봉구 가방에서 책을 꺼내 보여준다.)

봉구아버지; "어이구 이 자식 이거 공부 좀 한 거 봐.
                  이거 봐, 으? 허허."

강 변호사; "이걸 보고 뭐가 느껴지십니까?"
강 변호사; (다시)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부를 했건만,
                         봉구의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봉구의 마음이 어떨 것 같습니까?"

봉구어머니; "아, 흐~ 얘가 우릴 닮아서 공부 머리가 좀, 흐흐~"
강 변호사; "머리가 아니라 마음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봉구의 마음은 어떨 것 같습니까?
               봉구는 등심 먹는 것 말고도 공부하
는 걸 좋아합니
               다. 부모님 닮아서 공부 머리가 없다고요?
               머리가 좋으면 얼마나 좋고,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습니까?
               중
요한 건 열정입니다. 열정이 가슴속에서 꿈틀대는 아이를 왜 자꾸 주눅 들게 하십니까?"
봉구어머니; "우린 얘 기 죽인 적 없어요. 성적이 안 좋아도요. 단 한 번도 혼낸 적 없어요."
봉구아버지; "네~"

성적이 떨어져도 혼내지 않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다 

강 변호사; "성적이 안 좋으면 혼나야 합니다. 혼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면서 공부해야 할 시기에 이렇게 방치해두는 거 일종
                의 폭
력입니다."
봉구아버지; "예? 폭력?"
봉구어머니; "말씀이 너무 심하시다~"
강 변호사; "모든 학생들은 꿈을 꾸고 키워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자유를 준답시고 아이의 꿈을 무시해버리는 게 폭
                력이 아
니고 뭐겠습니까."
봉구부모; "으음~"
강 변호사; "일손 딸리면 돈 좀 더 들여서 종업원 더 쓰십시오. 봉구의 꿈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아까울 게 뭐 있겠습니까."
봉구; (매우 난처하고 미안한 표정으로) "괜찮아요. 저 여기서 일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강 변호사; "봉구야,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니 열정을 불사를 기회 말이다. 가게 일은 내년부터 도와도 늦지 않아." 

물론 강 변호사는 봉구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얻어냈습니다. 그러나 배웅을 나온 봉구의 아버지는 여전히 미심쩍은 모양입니다.

강 변호사;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봉구아버지; "아이 그런데~ 아직도 좀 그러네요. 대학을 꼭 나와야만 하는 건지. 천하대를 꼭 가야 되는 건지, 거기가 그렇
                 게 뭐 좋
은 덴지, 허허허허~ 전 아직 잘 모르겠는데~"
봉구어머니; (보자기에 싼 통을 건네며) "돼지고기 저린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구워 드세요."
강 변호사;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들 그만 가보겠습니다."
봉구; (옆에서 연신) 엄마 미안해. 아빠, 죄송해요."
봉구아버지; (보내기 아쉽다는 표정으로) "잘 먹구~ 임마~"


네가 제일 미안해야 할 사람, 바로 너 자신

봉구의 부모님들과 헤어져 천하대 특별반으로 향하던 강 변호사가 오봉구에게 질문합니다. "오봉구." "네?" "뭘 그렇게 항상 미안하냐?" 그리고 이어 또 물어봅니다. "니가 제일 미안해야 될 사람이 누군지 아니?" 이때 옆에서 함께 드라마를 보고 있던 딸내미가 잽싸게 물어봅니다. "누구야? 누구한테 미안해야 돼?" "그야 당연 자기 자신이지."

 
그리고 이어 김수로 아니 강석호 변호사의 답이 이어졌습니다. "니 자신이다." 그러자 아이들이 와~ 탄성을 지르면서 물어봅니다. "어떻게 알았어?" "내가 모르는 게 있나. 다 알지." 아무튼 김수로의 이 열띤 연설장면은 저나 아이들에게 공히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었든가 봅니다. 김수로, 진짜 선생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봉구 부모님의 의견도 매우 합리적이고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꼭 그렇게 대학을 가야만 하는 건지, 하고 회의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그런 생각으로 인해 꿈을 무시당하거나 기회를 박탈당하는 아이들의 권리가 있다는 사실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공신 3부에서 김수로와 봉구 부모님의 대화는 잘 정리해서 '학생권리장전'을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명대사였습니다. 이러니 치열한 월화드라마 3파전에서 파스타와 제중원을 제치고 공신이 1등을 아니 할 수가 없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보자면 좀 특별한(혹은 특이한) 권리장전이 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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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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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01.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2.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10.01.12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다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2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위 봉구네는 갈비집이고요.

      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겁니다. 특히 운동하던 분들은...
      그러나 저는 이미 10대 후반부터 강석호가 이야기하는 불만을 갖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에겐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미래에 대한 나침반이죠. 보통 기성세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자기 기준, 자기 이상, 이런 것들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자유도 주고 그런다고 생각해요.
      저야 뭐 능력이 부족해서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는 편이고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s; 김수로의 다른 대사 중 황당한 주장도 엄청 많습니다.

  3. 2010.01.13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3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몬수학도 있군요. 저는 그 부분 잘 모르고요. 다만, 모과 블로거님이 공문수학은 공문이란 일본 수학교사가 개발한 교수방법으로 만든 회산데 그걸 국내 모 기업이 인수해서 눈높이수학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부분은 제 지식이 아니라 모과님의 블로그에서 따왔다는 의미에서 링크도 했구요. 그러므로 제 견해가 아니므로 제 맘대로 수정은 어렵겠네요.

      구몬수학도 일본판이었군요. 그것도 오늘 첨 알았네요. 고맙습니다.

  4.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01.13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나날이 재밌어지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5. 올해 고3 2010.01.25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이상적으로는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창의적 학습을 추구해야겠죠.

    하지만 현실의 수능은 언제나 같은 패턴이고 우리의 공부는 언제나 주입식일 뿐입니다.

    학생으로서 뼈저리게 공감되는 드라마입니다.

  6. BlogIcon 케로로 귀요미 2012.02.05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선덕여왕이 승하하시고 난 빈 자리에 공부의 신이 강림하셨다. 공부의 신이라,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린다. 만약 정말로 공부의 신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치고 그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출세해야만 행복하다고 믿는 나라에서, 명문대를 나와야만 출세한다고 믿는 나라에서, 또 실제로 그런 나라에서, 공신은 신중의 신이다.


그러므로 방송3사의 신년 월화드라마 대결에서 <공부의 신>(이하 '공신')이 앞서가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나도 이미 <선덕여왕 떠난 자리, 누가 차지할까?>에서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되지만, 공신이 조금 앞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리고 거의 그대로 맞아들어가고 있다. 역시 공신은 대한민국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공신은 자극적인 소재와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에만 의존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공신에는 공신에 버금가는 신들이 있다. 바로 김수로, 배두나가 그들이고, 유승호를 필두로 한 아이돌들이 그들이다. 특히 김수로의 엄숙하고 결의에 찬 표정 연기는 코믹 연기의 대가다운 신비함이 숨어 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런 맛이 절대 안 나왔을 것 같은 그런 신비함.

공신을 이끌어가는 강석호 변호사는 실로 김수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란 생각마저 들었다. 배두나, 그녀가 경상도 사람이었던가? 그녀의 악센트는 늘 특이하고 특별하다. 그런데 그게 그녀의 매력이다. 경상도 출신의 여자가 서울 말씨를 쓰는 것 같은 묘한 마력이 그녀에게 있다. 역시 김수로와 배두나는 열렬한 찬사를 받을 만하다. 

유승호? 아직 잘 모르겠다. 그는 연기로 인정받을 기회가 없었다. <태왕사신기>에서 담덕태자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면서 국민남동생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개인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선덕여왕이었다. 그러나 거기서도 그는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몇몇 장면에서 판에 박힌 표정과 대사만을 하는 게 전부였기에 그의 진가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미루어졌다.

그 기회가 이번에 왔다. 김수로와 더불어 공신을 이끌 쌍두마차가 된 유승호는 이번 기회에 자신의 개인기를 마음껏 선보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 그래서 그랬던 것일까? 유승호의 목에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다. 버럭버럭 지르는 고함소리가 부자연스러움을 넘어 부담스럽다.

그래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수많은 아역 스타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성공하기 위해선 아역의 때를 벗어야 한다. 공신은 이런 아이돌들에게 좋은 트레이닝 장소다. 특히 유승호에게 공신은 아이돌에서 훌륭한 연기자로 급상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그랬던 것일까?


버럭버럭 지르는 유승호의 고함소리는 목에 힘이 들어간 것이 뻔히 보인다. 꼭 그렇게 고함을 질러야만 악동의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그러나 내가 보기엔 그의 고함소리는 애꿎은 시청자들의 고막에 상처만 줄 뿐이다. 그렇게 고함을 지르지 않아도 얼마든지 악동이 될 수 있을 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말이다. 그의 고함소리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고함소리에 실려나오는 말들은 모두 야, 너 하는 반말들이었다. 그것도 친구들이 아닌 천하대 특별반 담임을 맡게 될 강석호 변호사에게 마치 한판 싸움이라도 붙을 것처럼 폭언을 일삼는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아무리 막 나가는 학생이라도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  

존대말을 쓰면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런데 문제는 또 있다. 그 소란스러운 고함에 실려나오는 막말을 듣고도 아무도 제지하는 선생님들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 도대체 병문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은 선생님들이 맞기는 맞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공신이 재미는 있으므로, 공신이 앞으로 보여줄 공부의 비법도 또한 궁금하므로, 계속 보기는 하겠지만 제발 이러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드라마가 비현실적이거나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버무려야 잘 팔린다고는 하지만, 꼭 이렇게까지 망가질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유승호 개인에게도 이런 연기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수로와 유승호는 사제지간이 되었으니 앞으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아니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여기는 일본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라고 해도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특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병문고등학교가 똥통학교라지만 제자가 선생에게 막말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설령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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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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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햇살 2010.01.06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학생들은 별 거리낌 없다는걸...
    오히려 자연스러워보이던걸요..

    괜히 걱정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캐릭터들이 하는 행동이
    보통 학생들은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대리만족의 장치라고 볼 수는 없을까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한테 야, 너 하는 게 대리만족을 위한 장치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아무튼 재미는 있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유승호의 목에 핏대 세운 연기는 좀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경어를 써도 얼마든지 불량하게 보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오히려 제 보기엔 불량함이 반감되는 역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왜 있잖아요? 불량아 내지 문제아 하면 뺀질뺀질거리며 그런, 그런 맛이 있어야지요.
      다음주엔 연기의 신 변희봉 선생이 나오신다니 더 재미있을 거 같네요. 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0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눈여겨 봐 둔 춘추가 나오는군요.
    아직 드라마를 못봤지만,
    파비님의 시청소감을 더 읽어 본 후 결정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집에서 채널권이 없습니다.
    낚시방송 때문에요 - ㅠ -

  3. 지기 2010.01.0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학교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현실인거죠.....물론 그런일이 일어나면 조치를 취하고 여러모로 선도하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학교에서 한발짝 나가면 들리는게 막말이고 도리를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아이들은 그걸 스폰지처럼 흡수하구요...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은 혀를 차며 요즘것들..운운합니다. 그러나 누가 그런 요즘것들을 만들었는지 생각할 문제입니다.
    저는 오히려 공신에서 학교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장이라고요?
    현실을 직시해보면 큰 과장은 아닙니다. 미래를 포기한 학생의 모습도 자부심을 잃고 생계를 걱정하는 교사의 모습도 말이죠...
    그냥 지금 이대로의 교육환경이 지속된다면 나타날 20년 후 학교의 모습 정도인거죠.
    일종의 미래경입니다.

  4. 하늘아래 2010.01.0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병문고등학교가 똥통학교라지만 제자가 선생에게 막말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글쎄요. 저는 이 마지막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네요.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장된 부분은 있겠지만, 각 학교마다 저런 불량 학생들은 꼭 있구요. (물론 전국 모든 학교가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렇게 불량 학생만 모아 놨다면, 저러는 건 있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불량 학생만을 모아놓은 학교에 가본 적이 당연히 없기 때문에 그곳의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각 학교마다 있는 불량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왠만큼 해도 해도 고치려하지 않으면 중학교에 경우에는 선생님들이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퇴학 하겠죠.

    사실 저는 이 드라마가 현실과 맞는 부분도 있어서 흠칫하기도 합니다.

    • 파비 2010.01.07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요즘은 그런가보지요?
      아무리 불량학생이라도... 전 상상이... 안 되는데...

      진짜 불량학생을 연기하려면요. 오히려 뺀질거리면서 선생에게 대드는 그런 스타일로 가는 게 더 어울렸을 거 같아요. 아마 유승호가 그런 연기폭을 가지기엔 아직 너무 어릴지는 몰라도, 아무튼 유승호처럼 하는 연기는 뭐랄까 서부극의 결투장면도 아니고, 불량학생처럼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논쟁하는 장면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그랬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유승호는 모범생인데, 불만이 가득찬 학생 뭐 그런 쪽인 거 같기도 한데, 그걸 의도했는지도 모르죠.

      불량학생만 모아놓은 학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이러겠죠. "아이 씨발 뭐에요. 뭘 어쩌자는 건데... 그래서 그러면 뭐가 좋아진대요? 천하대가 누구집 개 이름인 줄 아세요? 아 별 그지 같은 꼴 다 보겠네." 대충~

      아무리 그래도 야~ 너~ 는 안 해요. 제가 보증하죠.

  5. 행인 2010.01.07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나 미국은 높인말이 없어요. 헤이 티처~ 굿 모닝~ 아무런 거리낌없는 말이죠.
    좀 황당한 이야기를 하지 맙시다. 그리고, 이런저런일로 여기저기에 불만이 많으신 모양인데요.
    깔때 까더라도 제대로 좀 알고 까시길 바랍니다.
    그리구요. 야 너, C8 선생 이런식으로, 요즘 껄렁한 애들 선생한테도 반말 잘 합니다. 뭘 보증한 단 말입니까? 요즘 학교에 한번 가보기는 하셨습니까? 가 보지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뭘 보증한단 말입니까? -_-a

    • 파비 2010.01.07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래요? 세상 참 말세네...
      그런데 일본이나 미국도 나름 존대법이 있을 걸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처럼 말이죠.

    • 파비 2010.01.07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요. 내가 이런저런 일로 여기저기에 불만이 많은 게 아니라 님께서 이런저런 일로 여기저기에 불만이 많으신 모양이네요. 내가 느낀 점을 발표했다고 뭐가 그리 불만이신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거에요. 그러면서 발전하는 거죠.

      고놈 참 잘났다, 이쁘다, 뭐 이런 얘기만 하고 살까요? 그런 얘기는 나 아니라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까지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나는 나대로 가는 거죠. 안 그래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geol03 BlogIcon 좀그렇네요 2010.01.28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요즘 학교 가봤는데, 잘 알지도 가보지도 못하면서 뭘보증한다는 말에 좀 의문이 드는군요..;
      일본, 미국 높임말 없다 하셨는데..
      있습니다.. 우리처럼 극존칭, 호칭 및 기타등등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단어사용이라던지 억양으로 충분히 경어를 사용합니다.. 행인님께서야 말로 요즘 미국, 일본을 가보시고 말씀하시는건지요?
      그쪽이야 말로 제대로 알고 까시길 바라네요..
      말씀하신 [요즘학교] 학교마다 다르기야 하겠지요..
      적어도 제가 다녀온 [요즘학교]는 극중 유승호처럼 하는 넘들은 없더군요..
      그쪽이야 말로 제대로 알고 까시길 바랍니다..

  6. 행인2 2010.01.07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김수로가 선생이 아닌 변호사일때 야,너 한거자나여 이제 재대루 선생님이 됐으니 말투도 변하겟져?

  7. 막장군사부일체 2010.01.1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백현유승호가
    비록선생님이나
    어른을대하는태도가
    불쾌해보여도어른들이
    그냥참고넘어가면그만인데
    성질을못참고어린애한테
    분풀이하거나가정교육운운
    하며상대한테치욕적인모멸감
    을주지않나?그렇게따진다면
    선생들은 안그런가!선생들도
    자기가 성질나면 학생들을
    뺨때리고 욕할정도로 심하게
    분풀이하는데 불량학생들욕설
    에 비하면 이건아무것도아니다
    뭘알고 떠들어라!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4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그런 것도 좀 참고 넘어가면 될 텐데 왜 그러세요?
      정신 나간 선생놈들이 뺨 좀 때리고 욕설 좀 한다고 쳐도 그냥 참고 넘어가세요. 나 참~ 듣고 있자니 나까지 얼 빠지는 거 같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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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이 떠난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2009년 최고의 드라마는 단연 <선덕여왕>이었습니다. <선덕여왕> 외에도 훌륭한 드라마들이 많이 있었지만, 시청률로 보자면 <찬란한 유산>도 대단했고, 그러나 역시 <선덕여왕>을 능가할 만한 프로는 없었던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 만큼 기대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프로가 과연 있었을까요?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에 이어 방영됐는데, <내조의 여왕> 또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김남주의 뛰어난 연기와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이 어우러진 <내조의 여왕>과 <선덕여왕>으로 MBC는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1년간 월화드라마 지대는 MBC를 제외한 다른 방송사들은 아예 포기한 듯 보였지요.

 
그러나 여왕들의 시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방송사들이 <선덕여왕> 종영에 맞추어 새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2010년 1월 4일, 이 날은 세 방송사의 신작 월화드라마들이 동시에 출시되는 날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MBC가 <내조의 여왕>과 <선덕여왕>의 기세를 타고 계속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지킬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렇게 만만해보이진 않습니다. 우선 MBC가 너무 오랜 선덕여왕의 대장정에 진이 빠져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선덕여왕> 후속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만, 아직 손님 받을 준비가 덜 됐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제 느낌일 뿐입니다만. (ps; 나중에 다시 살펴보니 그건 아니었네요. 기획의도, 제작진, 등장인물을 맨 아래에 위치시키다보니 그런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레이아웃이 제 취향이 아니었네요. ㅋㅋ)  

거기에 비해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은 나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홈페이지 구성도 잘 되어 있었고요. 김수로와 유승호의 배치가 뭔가 심상찮은 전의를 느끼게 합니다. 유승호는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할을 맡았었죠. 이리 보면 김춘추의 반란인 셈입니다. 이번엔 과연 쿠데타가 성공할는지…

게다가, 오늘날 테레비 채널을 쥐고 있는 분들이 누구일까요? 아마도 이분들에겐 속 썩이는 자녀가 한 둘이 있거나 앞으로 생길 게 틀림없습니다. 이분들은 대한민국 엄마(혹은 예비 엄마)들을 말하는 것이고, 이분들의 속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단연 아이들의 공부겠지요. 그런 이분들에게 ‘공부의 신’이 내려오신다니, 반응이 기대 되는군요. 

그러나 MBC <파스타>도 그렇게 호락호락 한 것은 아닙니다. <파스타>가 공부에 맞서 수성전략으로 내놓은 것은 요리입니다. 요리는 전통적으로 드라마 시장에서 잘 팔리는 메뉴에 해당합니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식객>은 요리드라마의 선구였다고 할 수 있지요. 넓은 의미에선 <대장금>도 요리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MBC가 내놓은 <파스타>는 좀 색다른 요리드라마라는군요. 전통적인(?) 요리드라마들이 마치 무협지를 방불케하는 설정이었다면, 이번엔 주방에서 벌어지는 “맛있는 사랑을 요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남자들만이 득실대는 주방에서 홍일점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성공과 사랑을 거머쥐는 공효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그럼 SBS는 어떨까요? SBS는 아예 9시와 10시 시간대를 모두 드라마로 편성해 연속 방영하는 묘책을 내놓았습니다.  9시대에는 <별을 따다 줘>, 10시대에는 <제중원>으로 승부수를 띄웠군요. 상업방송답습니다. 저는 사실 SBS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아무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공부와 요리, 의학 드라마의 3파전, 그러나 아무래도 제가 보기엔 <공부의 신>에 점수를 좀 더 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애들 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시켜 좋은 대학 보낼까 고민하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겐 공부가 요리나 의학보다는 더 관심거리가 아닐까 싶네요. 이게 한국사회 고질적 병폐의 원천이긴 하지만, 역시 저녁 시간대 채널권은 아줌마들에게 있으니….

그러나 알 수 없는 일이죠, 여왕들이 물러간 자리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아마도 신년 초에 벌어지는 드라마대첩에 관심을 안 갖는 (연예)블로거들은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 이보다 좋은 먹잇감이 없을 텐데 말이죠. ㅎㅎ 
                                                                                                                                블로그  구독+은 yogi Quuk!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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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vessym.tistoyy.com BlogIcon 크리스탈 2010.01.04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문을 자주 바꾸시네요.
    가족사진 프로필 사진도 멋집니다.
    그런데 블로그이름이 흰색이라 잘 안보여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04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채널권은 파비님이 쥐고 있습니다.
    파비님의 리뷰에 따라 시청이 좌우되니까요.

    참 토요일 수삼을 봤는지요?
    경찰 홍보에 이어 얼라 마이 낳자까지 등장했더군요.
    밤중에 친구들과 마시고 춤추러 간 여편네가 얼라 만들로 간다꼬 - 참 기가막혀~

    블로그 이름 완전 바꾸셨나요?
    마실로그라 -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삼을 끊은지 4회째입니다만, 천상 안 볼 수 없겠습니다.우리 마누라와 딸이 꼭 수삼을 보겠다고 난립니다. 어제만 해도, 제가 11번을 틀어놨는데도, 제가 없는 새에 다시 7번으로 돌려놨더군요. 둘이서 극성인데... 확실히 막장코드가 마약성분 같은 건가 봅니다. 자극적이고, 끊기 어렵고... 에휴~ 할 수 없이 보다가 또 리뷰하고 그러면 안 본다 해놓고 뭐 하는 거냐고 그럴 거고, 그러면 뭐라고 변명하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바꾼 건 아니고요. 그냥 블로그 정리도 하고, 광고도 달아 디자인을 바꿔보기도 하고, 요리조리 조물딱거리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그래서 흰색으로 칠해놨잖아요. 안 보이게.... ㅋㅋ 그런데 어떻게 아셨을까?

      채널권을 제가 쥐고 있다니요? 아이구, 그럼 앞으로 행사를 좀 해야 쓰겄네요. 하하~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04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의 마실로그 해서 바로 보이는데요.^^

    제가 다른 연예기사를 읽지않으니,
    파비님께서 무엇이 문제인지 끝까지 짚어주셔요.^^

  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1.0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공신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