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2.27 정몽준의 현대가 보여준 무자비한 보복테러 by 파비 정부권 (116)
  2. 2009.12.08 강기갑 블로거간담회, 뜰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칼 by 파비 정부권 (14)
  3. 2009.07.07 마산시국미사, 가두행진 나선 사제들과 수정만 할머니들 by 파비 정부권 (12)
  4. 2009.04.09 권영길, SKY대 합격률을 올리자고? 진짜 유감이다 by 파비 정부권 (6)
어제 울산에서 열린 영남노동자대회에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에서 뉴스를 보았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에 언급된 대북 태도에 대한 보복성 발언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한 정부를 향해)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주겠다.”

그러면서 전 인민군에 전시체제 돌입을 명령했다고 했습니다. 순간 김정일이가 이명박에게 낚였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북한은 남한 내 중요한 정치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헛발질로 정권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국민의 눈과 귀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MB정권의 공작에 북한군부가 놀아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국민들도 하도 이골이 나서 별 관심이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현대 테러단

그러나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은 유감스럽게도 북한 군부가 아닌 현대중공업 경비들이었습니다. 1월 17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 울산 현대미포조선 굴뚝 농성장에 소화기와 헬멧으로 무장하고 난입한 100여명의 현대중공업 경비들은 현장에 있던 10여명의 노동자들을 무차별 구타하고 소화기로 머리와 어깨를 내리찍는 등 폭력을 자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옥희 진보신당 울산위원장의 승용차와 건설플랜트노조 승합차가 파손됐고 김석진 현대미포조선 현장대책위원장은 소화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울산시 동구의회 박대용 의원과 진보신당 당직자들도 집중 구타를 당해 병원으로 함께 실리어갔습니다.
 

사진을 찍던 여성노동자가 카메라를 빼앗기는 바람에 테러현장 사진은 이 사진 한 장 뿐이다.


그리고 이들은 현장에 있던 텐트에 불을 지르고 방송차량 안에 있던 물품을 꺼내 모조리 불길 속에 집어던졌습니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여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이슬라엘군의 모습이 바로 저런 모습이었을 겁니다. 이들에게 자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이 위협하던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현대는 앞서서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자정의 테러는 이미 예견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차가 한 대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수수방관하던 경찰이 왜 폭력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그제야 못이기는 듯 사태에 개입하고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100여명의 현대경비들은 "철수!"라는 짧은 구호에 잘 훈련된 유격대원들처럼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회사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고공농성 25일, 현대는 음식물 공급도 차단

울산 현대중공업 100M가 넘는 굴뚝 위에는 한 달째 두 명의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수 두병만 달랑 들고 올라간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음식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방한복입니다. 그러나 현대 측은 경찰이 올려 보내려는 음식물조차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다만, 3일마다 생수 한 병과 초콜렛 한 통만 허락했습니다.   

▼ 치열했던 음식물 공수작전
    (7~8번째 사진처럼 현중경비대의 낚싯줄에 걸려 위태로웠지만, 결국 음식물을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몇 차례에 걸쳐 음식물을 올려 보내기 위해 시도했지만, 현대 측 경비들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의해 좌절되자 급기야 행글라이더로 약간의 육포와 음식물을 공급하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자그마한 점과도 같은 100M 높이의 굴뚝 꼭대기에 행글라이더가 날아가서 음식을 투하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기가 차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사주인 정몽준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는 현대와는 무관하니 보고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습니다. 참 꿈도 야무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의도 그의 사무실에는 그의 대통령 꿈에 바람을 넣어줄 사람들이 줄지어 드나들고 있다고 합니다.  

제 식구 밥도 못 주게 하면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정몽준은 야만입니다. 며칠 전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그는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당도 말하자면 가정과 같은 것인데… 서로 이해하고 도와야지 이리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뉴스를 통해 본 그의 발언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당은 가정처럼 화목해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회사 식구들 하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가정을 이야기하다니 우습습니다. 30명이 넘는 자기 회사직원들을 6년 동안이나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어놓고 가정의 화목을 이야기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아무런 이유도 잘못도 없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이혼의 고통 속에 내던져지고, 알코올 중독자로 전전하고, 열심히 공부해야할 어린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신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처절한 현실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정몽준은 참으로 야만인입니다. 

그런 그가 온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아직도 꾸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꿈을 주는 이 나라도 결국 야만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전쟁포로도 밥은 줍니다. 사형수에게도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는 보장받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잃고 6년 동안이나 거리를 헤매던 현대미포조선 하청 용인기업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굴뚝에 올라간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현대는 밥조차 먹지 못하게 합니다.

최소한의 음식을…, 책임자 처벌…,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들

영남노동자대회에서 연설하는 민노당 대표 강기갑 의원. 작은 체구에서도 목소리가 카랑카랑했다.

가두행진을 벌이는 영남노동자대회

현대중공업 굴뚝 농성장으로 행진하는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현대백화점 앞에 집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격렬한 전투. 사진을 찍던 필자에게도 소화전 물공격이 날아왔다.

물대포에 흠뻑 젖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그러나 식량 공수작전은 성공.

경찰들은 이때도 구경만 했다.


이에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나섰습니다. 대회를 마친 그들은 대오를 형성하고 현대미포조선으로 향했습니다. 굴뚝 아래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굴뚝 위에 로프를 연결하고 음식물을 올려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헬멧과 소화기로 무장한 현대중공업 경비원들이 대거 투입되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현대중공업 공장 안에서는 수압을 최대로 높인 소화전에서 물대포 공격이 감행되었습니다.

전쟁이었습니다. 숫자에 밀린 현대 측은 굴뚝 중간에서 올라가는 음식물을 낚아채기 위해 낚싯대까지 동원했습니다. 음식물이 한때 중간에서 낚싯줄에 걸려 휘청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모든 음식물을 무사히 공급했습니다.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노동자들은 만세를 불렀고, 굴뚝 위의 두 농성자는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보냈습니다. 필자도 감격의 눈물을 삼키며 창원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 안 TV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엔 북한군 총참모장이 예의 누런색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주겠다!”

밥 주었다고 무자비한 보복테러 자행하는 정몽준의 현대

그러나 그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은 북한군부가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의 야무진 꿈을 꾸는 정몽준이 사주인 현대중공업에 의해 벌어졌던 것입니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모두 돌아간 자정을 기해 굴뚝 아래 농성장 텐트에 야습을 감행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진보신당 노옥희 울산대표와 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이 4일째 단식농성 중이었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폭력을 말리던 울산동구의회 의원까지 소화기에 등과 어깨, 머리 등을 찍혀 병원에 실리어갔습니다. 

현대 측의 보복공격이 있을 것을 예상한 경찰은 현장에 경찰차 한 대를 배치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보복공격이 시작되자 전경차 한 대가 추가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했습니다. 왜 폭력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못 이겨 뒤늦게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기 위해 울산시 동부경찰를 방문한 정원현 씨 등 네 명의 노동자들은 경찰서 문을 넘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나라도 경찰도 미쳤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강기갑 의원은 서울에 올라가는 대로 정몽준 의원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동료의원이 만나자는데 설마 안 만나주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사주인 당신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사람을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게 뜻대로 되겠습니까? 야만인의 귀에 인간의 언어가 들릴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강기갑 의원의 시도 역시 그저 야무진 꿈에 불과할 뿐입니다. 

2009. 1. 18.  파비
<ps; 음~ 마지막 문장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하여 추가합니다. 정몽준의 야무진 꿈은 취미로 대통령질 해먹겠다는 배지가 불러터진 야욕의 꿈이지만, 강기갑의 야무진 꿈은 노동자, 서민의 고통과 함께 하는 연대의 꿈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정몽준과는 함께 꿀 수 없는 꿈이기도 하고, 정몽준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짐승 같은 정몽준의 귀에는 인간 강기갑의 말이 들릴리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역시 배지가 불러 말귀를 이해 못하는 몇몇 분들이 엉뚱하게 이 문장 하나만 잘라 조소하므로 그런 몹쓸 사람들을 위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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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숨 2009.01.19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대항님
    세상을 양면으로 보니까요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뉘는데요
    잘사는 사람은 못사는 사람들이 조금만 뭐라그러면
    무조건 빨갱이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신도
    똑잩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이해를 해주고 싶어도 이해가 안 되요. 그리고 댓글 중에 한 분은 계속 아뒤 바꿔 가면서 되지도 않는 억지를 계속 부리고 있군요. 저도 게시판에서 꽤 닳고 닳은지라 턱 보면 알거든요. 웬만하면 말이죠. 답답하지만 어쩌겠어요. 너그러운 우리가 좀 참아주자구요. 하하

  3. ㅎㅎ 2009.01.19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몽준 저놈은 눈꼬리가 축 쳐져가지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순한 척 하더니 저렇게 악질이네요. 시내버스 차비가 70원이랍니다. 그런 놈이 꼴에 대통령 하고 싶다니 길 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때 저도 생방 보다가 배꼽 잡았습니다. 우리는 설마 그럴라구 했잖아요? 그런데 공성진이는 지네 식구니까 알고 있었나봐요. 정몽준이가 시내버스 값도 모른다는 거. 지들끼리 술 먹다가 언제 한 번 얘기가 있었겠지. 그런데 좀 비겁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그래도 아주 통쾌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비참하고 씁쓸하고 아주 더러운 기분이 드는 게... 에휴~ 저런 사람을 대통령 만들자고 미는 사람들이 꽤 많다던데요. 흐흐 대한민국 우습죠? 이럴 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란 영화의 대사를 흉내낸 건데요. 대한민국 정치 조까라~

  4. KK 2009.01.19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선량한 노동자의 희생으로 자기의 정치적 입지을 쌓을려는 늑대같은 인간들 사라져야 합니다.
    굴뚝위에 있는 사람들 내려오지도 못하게 계속 밑에서 부추기는 사람들
    말로는 정말 위하는것 같이 하면서 속으로는 이것으로 정치적인 입지를 쌓으려고 합니다.
    마땅히 하는것이 없으니깐 노동자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소히 잘나가는회사를 상대로 억지판 벌이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빨리 굴뚝에서 내려오게 하자구요. 딴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정몽준이가 법대로 하께. 그러면 되는 거에요. 그리고 평소에는 지 개인회사처럼 갖고 놀다가 이런 일 벌어지면 나는 관계없는 사람이에요. 하는 심보는 뭐죠? 앞으로 다시는 현대에 대해 입만 열었담 봐라... 그런데 꼭 노동자 편 드시는 거 같네요. 그래도 듣기는 좋다... 하하하

  5. ㅎㅎ 2009.01.19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중요하나 지금 품고 있는 생각들이 잘못되신듯합니다.

    댓글에 대한 답변을 보더라도 과연 상대를 배려하며 지금 데모를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맞받아 치시기만 하고 상대를 비하하기만 하시만

    강도, 폭도취급밖에 더 당하겠습니까?

    좀 더 논리적이고 유연하게들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안하지만, 저는 지금 데모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책상에 쭈그리고 앉아 이따위 글이나 적고 있지요. 정말 미안한 일이죠. 그래도 이런 정도라도 할라구요. 댓글에 제가 뭘 그리 상대를 비하하고 강도 폭도 취급 받을 짓을 했나요? 참, 어거지가 너무 심하십니다.
      이러니 세상이 바로 서려면 멀었어요. 망치 들고 휘두르는 사람 팔을 좀 비틀었다고 "너 이 죽일 놈. 강도 폭도야." 그러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시면서 논리와 유연을 말씀하시니 실소가 나오네요.

  6. ww 2009.01.19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중공업 경비들 무서워요 군대 헌병 이나 특전사 해병대출신입니다
    경비서는게 특전사 경비서는것같아요 저도 울산에서 근무해서 알고있지만
    참으로 무서운회사고 인정 사정없는 살람들입니다
    참고로 데모라는말 하지마세요 저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니까요
    자본가 들이 언제 말로해서 인간적으로 해결한것없읍니다
    할수있는게 그것밖에 없는데요,, 참으로 눈물이날려고하네요
    남일같지않아서요,,여러분이 저런일을 당하셨다면 나집에갈라요
    하고가시겠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저도 과거에 경비원 채용하고 관리하고 하는 일을 좀 했었는데요. 나이들이 거의 60대고 적으면 50대에요. 30대 초반 밖에 안 된 저한테 설설 기고 그랬죠.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회사 위계가 있으니까 저도 말 못하고. 그래서 얼마 전에 비정규직의 가장 큰 희생자는 경비들이다란 주제로 포스팅을 한 바도 있는데요. 경비들이 구사대에 가장 앞장서기도 하지만, 실은 또 경비업무가 비정규직 철퇴를 맞은 1호거든요. 그 이후에 경비들 나이가 거의 60대로 됐죠.

      그런데 현대경비대 보니까 아니던데요. 숫자도 엄청나고, 완전 깡패들하고 붙어도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전사나 해병대 출신들이 맞겠다 싶군요. 각목들고 막 설치는데 바로 눈앞에 경찰중대병력이 도열해 있는데도 말이죠. 헬멧을 쓰고 있어서 얼굴을 자세히는 못봤지만, 눈깔이 뒤집혔더군요. 남들 다 자는 야밤에 중무장하고 기습작전 하는 거 보세요. 참 기가 막히는 세상입니다.

  7. badguy1004 2009.01.19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내가 보기엔 이명박대통령이 꼭 일본 순사 같다.

  8. 레문티 2009.01.19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았는데 현대갱비들을 하마스에 비교한게 아주 눈에 거슬리는군요. 해고 노동자 복직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고 있는 저 분들......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어쩔수없이 총을 들게 된 하마스...... 갱비들과 하마스는 같은 대상이 아니죠;; 여담이지만 현대중공업 갱비는 해병대 출신만 들어갈수 있답니다

    • 영원한해병대 2009.01.19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문티님! 님께서는 현중경비를 하마스에 비교했다하여 비교대상으로 삼지말라는 식의 글표현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예부대 해병대를 교묘하게 끌여 들이나요?
      님께서는 비교표현을 바로 하라고 하면서 또다른 바르지못한 부분을 적시한것 같은데 해병대관련글은 지워주시기를 정중히 당부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고 보니 좀 그렇기도 하군요. 이해바라고, 뭐라고 고쳤으면 좋겠는데... 제 작문 실력이 고작 그 정도라...
      그리고 영원한 해병대님/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해병대나 특전사가 대단한 건 맞아요. 그리고 다 그런 것도 아니구요. 우리 노조 위원장도 해병대 하사관 출신이었구요. 그분 형님 되시는 분은 3공수 중사 제대했고, 그 처남도 공수 출신으로 완전 특수부대 출신 집안이죠. 제가 상당히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오래전에 해고돼서 지금 택시운전 열심히 하고 있구요. 한 분은 수십층 건물에 매달려 페인트 칠 하고 계시구요. 우리는 그런 일 못하죠. 겁나서...

  9. 서울현대맨 2009.01.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정씨 가문은 왜저리 악독할까?
    조선 자동차 건설 해운 한국경제의 신화를일군 현대가의 성공은 수많은 노동자의 피로서 이루어졌는데도 왜 노동자에게 저리 악독할까?
    30년전 조선소 경비들의 살인적폭력은 아직도 변함없으니 도데체 국가공권력은 어디간건가?
    쥐박이 외쳐대는그공권력은 노동자탄압하는것이 목적이란걸 여실히 확인된다!
    현대의 성공신화는 공권력을 동원한 성공신화가 아닐까?...
    아무튼 굴뚝에 올라간 노동자들 생명만은 유지하길...
    휴~~~
    현대가30년 근무하면서... 이제 정년퇴직 다왔다!
    비러먹을 현대가 정씨집안 ㅉㅉㅉ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화가 나는 건 먹을 걸 못 주게 한다는 거에요. 사람은 살려놓고 봐야 할 거 아니에요? 사람 목숨보다 더 귀한 게 어디 있다고... 저도 하루빨리 그분들이 내려오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두번 현장에 다녀왔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사람 목숨 놓고 눈물 안난다면 사람 아니죠. 옳고 그른 건 그 다음 문제지요.

  10. dkn9ri 2009.01.1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누구 주장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쩜 우리나라 국회와 노사는 같은 사안에 대해서
    왜그렇게 정반대의 주장만 할까요, 저는 솔직히 누구말이 옳은가에 관해서는 별관심이없고
    다만 노조라도 구성할수 있는 회사에 한번 다녀보는것이 소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대부분의 생각이 그럴 겁니다. 노조라도 있는 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말씀. 노조가 구성된 회사는 전체의 10%밖에 안 됩니다. 요즘은 노조는 고사하고 정규직 채용 안 할라고 현대미포조선처럼 위장하청회사 만들었다 필요 없으면 없앴다가 새로 만들었다 막 그러죠. 제 댓글이 어지러워지듯 막 헷갈리죠. 같은 회사안에 어떤 사람은 회사 직원이고 어떤 사람은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죠. 그런 걸 놓고 서로 적대시하기도 하고 으스대기도 하고... 사람들의 알량한 이기주의 근성을 부치기는 거죠.

      치사하게 말입니다. 그런데 당해보지 않으면 당한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기 참 어렵습니다. 이해합니다.

  11. 지나가다 마음이쓰려서ㅠ,ㅠ 2009.01.19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이유인지는...저두 마음이 찡하네요 저는 20대중반입니다 벌써 친구들중 2명이 말한번 못해보고 해고당했습니다
    월급이적더라두... 삭감된다해두 ..무슨말못하구.. 눈치만 살피는 현실이너무싫어요
    열심이 일한죄.... 열심이 가족을 꾸린죄... 갑자기 영화 홀리데이가 생각나는군요 돈있으면 무죄!! 돈없고 빽없으이면 유죄!! 저두 거기있다면 이악물고 동참하고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근로자를 보호해줄수있는곳에근무하고싶은 청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노동문제는 20대들의 문제입니다. 미래의 문제지요. 지금 20대들이, 또 자라는 10대들이 미래에 정규직으로 당당하게 직장생활 할 것이냐, 아니면 비정규직으로 눈치보며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해고돼서 또 저렇게 굴뚝 위에 올라가는 비참한 생을 살 것이냐의 문제죠. 미래에는 투쟁 같은 거 안 해도 행복한 세상 만들어야지요. 님도 화이팅하세요.

  12. 50대 아저씨 2009.01.19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모전문노동자? 당신들은 배불르고 등따시니 그러지. 당신네들은 현 세상을 보고,듣지도 못하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에, 무직에 신불자인데, 나쁜 사람들 단체아니냐,, 민중의 이름을 팔아먹는 새빨간 귀족노동자들아 정신차려라. 그렇치 않으면 당신들 자식들도 데모전문 시위노동자가 될 것이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모전문노동자? 그리고 그 데모전문이 귀족노동자? 어디서 들은 풍월은 있으셔가지구... ㅉㅉ 배가 부르면 데모 안 해요. 귀족 되면 데모 안 해요. 미쳤어요? 내가 귀족인데 현 체제를 부수게? 그럼 바보지...

      좀 되는 소리를 합시다. 반대하는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맞는 말로 반박을 합시다. 제발. 사기치는 사람들 틈에 끼이지 마시고...

      저기 귀족노동자가 어디 있어요. 지금 농성하는 게 불러터진 배에다 기름 더 채워 달라고 그러는 거로 보이슈? 눈 좀 뜨고 삽시다.

      그리고 만약 귀족들이라면 귀족들은 데모 하면 안 되나? 귀족들도 자기들 기득권 내놓고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소위 노블레슨지 오블리젠지 그런 거 하면 어디 덧납니까?

  13. 안녕하세요 2009.01.19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다음ㅁ에서도 보기쉽게 네이버랑 싸이월드에 올리세요 싸이월드가 직빵입니다.퍼지는데는

  14. 참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2009.01.19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에 과격 진보니 어쩌니 하면서 말도 안되는 댓글 다는 사람들
    뇌구조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사회의 정의란게 과연 있기나 한것인지...
    한살한살 나이 들수록 더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들은 쇠파이프에 각목 들고 설쳐도 하나도 안 과격하고, 자기들은 사람 불태워 죽이겠다고 섬뜩한 협박을 해도 다 착한 사람들이고, 노동자들 몇명 모여서 구호 외치면 엄청 과격하다고 난리들이죠.

      인간의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15. 짱돌 2009.01.19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잉 진압도 문제이긴 하겠지만 걸핏하면 파업..현대자동차 근로자들 귀족노조로써 경제도 어려운 이때에 서민들 열밧는다 지금까지 최고 많이 기억에 남는건 현대 근로자.. 직장이 없어서 정말 힘든 사람들 생각해서 그맘 자제 하시지. 보는 서민들 더 열받기 전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가 하는 것은 고작 모여서 구호 외치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게 소위 집회라는 것이고 시위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걸 하면 어떻게 하지요? 각목 들고 해산하러 옵니다. 경찰들도 구경만 합니다.

      촛불들고 정부 비판하면 어떻게 하지요? 정부가 이번엔 현중경비대들처럼 무장하고 설칩니다. 그럼 여기에 격분해서 가끔 시위대 중에도 과격하게 대응하는 수가 생깁니다.

      엊그제도 그럴 수 있었지만, 최대한 자제하고 맞대응하지 말 것을 계속 독려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비폭력이죠.

      그러나 쟤들은 처음부터 무장을 하고 전투를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벌써 우리가 가니까 전투대열로 좍 서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더군요. 마치 특수부대원들처럼...

      서민들요? 참나... 누가 서민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현대 내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문제라고 몇 번을 말해도 말귀를 못 알아듣고 자꾸 딴 소리들을 하시니 참 답답... 이럴 때 마이동풍이란 말이 있지요. 너무 열 내지 마세요. 열 낼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요.

  16. 시민 2009.01.19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법 폭력에.. 뒷짐지고 있는 경찰들이 한심하군요.
    권력과 자본의 개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작은 부분에서의 정당한 권리 찾기..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대한민국의 시민의식도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수 있는 때가 곧 오겠지요.
    파업에 대한 이골이 난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나.. 그들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자신의 처지가 빈곤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자본가의 편에서 생각을 하는군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잘못된 미디어에 물든 탓이겠지요. (이런 경우를 보면 권력의 미디어 장악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올지 섬찟합니다.)
    정당한 고용안정을 원하고,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임금 인상에 대한 것에도, 자기가 사주인마냥 노동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나서는 자들은 과연 어떤 자들인지... 아니면 옛부터 내려오는 사돈이 땅사면 배아픈 나쁜 버릇인지... 아직도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덜자란 시민의식이 참 안타깝네요.

  17. ~~ 2009.01.1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님..다른 것은 모르겠고, 님이 바라보는 방향과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해 무척이나 날카로운 반응이시군요.. 님이 처한 상황,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주 당연하겠지만, 다른 상황의 사람에게는 님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님이 옳다면 다른 사람 역시 옳을 수 있는 것이고요.. 세상에 절대적인 옳음이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하고싶은 말은 최소한 생각이 다르더라도 원색적 비난은 말기 바랍니다.. 님에게 노조 탄압하는 모습이 아주 강하게 각인된 것 처럼, 현대자동차 2,3차 협력업체의 직원들에겐 파업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각인되어 다른 파업 현장의 모습도 전혀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제가 그렇게 원색적 비난을 했나요? 저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거나 불태워 죽이겠다거나 그런 말은 안했잖아요? 좀 우습네요. 그런 분들에겐 한마디 말씀도 안하시고요. 알았어요. 그래 사람들 총으로 쏴 죽인다고 참 고생들 많으셔요. 현대경비대들 각목들고 설친다고 참 고생들 많으셔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착한 일 많이 하세요. 이렇게 해 드릴까요?

      그리고 저는 민주노총도 잘못하면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심지어 저는 우리 지역 신문에도 기고해서 민주노총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비판을 퍼붓습니다. 제 글을 한 번 디벼 보시지요.

      그리고 자꾸 오해들 하시는데, 지금 굴뚝농성투쟁은 현자나 현중노조가 하는 게 아니에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라는 거지요. 비정규직 고용이 위장이고 불법이라는 대법 판결이 났다면 하루 빨리 그들의 고통을 덜어달라는 거잖습니까? 자기들 눈은 꼭 감고서 왜 멀쩡한 사람들더러 눈 좀 뜨고 세상을 보라고 그럽니까?

      사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귀족노조가 어떻고 귀족노동자들이 어떻고 참 한숨이 나오고 할 말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성이 이 정도라는 것에 대해...

  18.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엘체 2009.01.20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하세요 말 잘못하면 다 잡혀가는 한국 아닙니까.
    미디어법, 인터넷개정법등. 이제 이런말 하면 지하벙커로 잡혀간다는소문이 파다해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0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조심은 저하곤 인연이 좀 없어서리...

      그런데 저도 실은 이런 포스팅보다는 여행기 같은 걸 써보려고 했던 것이고, 그래서 캐논카메라까지 한 대 거금 90만원 주고 구입해 놓았는데(아직 미개봉), 세상이 기회를 안 주는군요.

      님 블로그 이름이 사진방랑기더군요. 그래서... 즐겨찾기 해 놓았음.

    •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엘체 2009.01.2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 즐겨찾기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여행은 구정 이후나 되서 출발을 하니까 나중에 종종 놀러와 주세요.

      훔 카메라가 조용히 집에 있군요...요즘 같은 겨울은 저도 그래요.
      이놈의 세상이 어찌될련지...경제가 어려운거며, 국민의 입을 막는거며, 미네르바 사건이며, 방송3사를 꿀꺽 하려는 거며.... 거기다 저런일까지..참 요즘 세상 힘들군요...즐거운 소식이 도통 들리지를 않네요.

  19. 들러본후 2009.01.23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낭비했구만... 전라도 좌파들... 하여튼...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 한테 낚여?
    정말로 세월 좋아졌구마...
    이런넘들 아주 싸그리 잡아서 삼청교육대가서 6.25때 어땠는지부터
    지대로 교육시켜야 정신차리지....
    이러니까 전라도 제외한 국민의 80%가 전두환때가 그립다고 하지들..ㅉㅉ
    정신좀 차려라 너네들끼리 서로 댓글달고 좋아하지들 말고....
    그런 귀족노조들 보호할 시간있으면 소년소녀가장좀 돌보시기를.......

    • 들러본후 2009.01.23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좌파들 특징이 이런 본론만 얘기한 글들은
      무조건 삭제시켜버리지....
      삭제시키기전에, 고향이 어딘지부터 밝혀보시지들 그랴
      전라도 20%가 동조하고 옹호한다고
      국민의 80%가 찬성한다는 착각은 노무현때부터
      시작되더구만.... KBS/MBC때부터.....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5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경상도 창원군 웅천면이 조상 대대로 고향이며 나 역시 그곳에서 태어난 전형적 갱상디언이다.
      전라도 땅에는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놀러간 것이 전부이며 남원에 한 두어번 놀러 간 적이 있다.
      우리 아버지는 625 때 특수부대 참전용사로 혁혁한 전공으로 은성무공훈장을 비롯하여 3개의 무공훈장을 받으셨다. 따라서 625가 어땠느지 아주 잘 안다. 우리 아버지의 무공담을 들어보면 캬라바 50으로 1개 소대를 혼자서 몰살시킨 전력도 있으시다.

      그리고 잘 못 알아들은 모양인데... 북한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이가 남한 정국이 어수선할 때 가끔 휴전선에서 총질을 해 준다든지, 이번처럼 호전적 발언으로 긴장관계를 조성한다든지 하는 예가 있었다.
      따라서 김일성, 김정일이는 개호로새끼라는 그런 말이다. 물론 이명박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 나 전다디언은 아니지만 갱상디언 좌파다. 어쩔 테냐! 병신 같은 놈의 새끼... 뭐? 삼청교육대? 니가 거기 가봤냐? 새끼들... 전쟁 터지면 죄다 도바리나 칠, 용기라고는 개미 오줌 만큼도 없는 놈들이 이따위 쓰레기 같은 댓글이나 달고... 그리고 전라디언은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라디언이 그렇게 싫으면 너 같은 놈이 이 땅을 떠나라. 네놈들 같은 쓰레기들이 발 붙이고 살 땅은 이 나라에 한 치도 없지 싶다.

  20. champano209 2009.03.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네르바 잡지 말고 저런 머릿속에 똥만 처든 자석들이나 잡아들이잖구!
    이 자석들아 좌파면 좌파 어쩌구 하고 말아야지, 거기에다 왜 전라도 좌파 어쩌구 지랄이냐! 휴우, 분통터져!
    이 무식한 것들아, 이 땅이, 갈라지고, 갈라진 데서 또 쪼개져, 전라도가 어쩌구 경상도가 어쩌구, 사분오열 쪼가리를 내어가며 싸워야 겠냐!
    좌파가 경우에 따라 좀 과격한 면이 드러나긴 하지만 그 바탕에는 정의감이라도 있다. 좌파 욕하는 네놈들, 소위 우파들, 한마디로 머릿속에는 오직 나밖에 없고, 밥 한숟가락 더 먹기 위해 칼질. 총질 함부로 하는 무지몽매한 테러리스트들!
    네 놈들 댓글 보면 의도성이 보인다.
    조중동 개판에 방송까지 틀어쥐면, 저런 골통들이 바로 몽둥이들고 설칠 판인데, 그꼴 보며 어찌 보내누. 말년이나 맘편하게 보내려 했더니...
    이 땅덩이 쪼개지고 이꼴 된 원인은 네놈처럼 한심한 작자들 때문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밥한숟가락 더 뺏어먹기 위해 외세를 불러들여 동족의 주리를 틀고... 살펴보아라. 육이오참상까지.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purunsuninjang BlogIcon 찬내 2010.01.17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빠르고 공감가는 기사여서 함께 보고싶어 퍼갑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온 후 매우 불편하다. 사실 나는 가급적 민주노동당에 관련해서는 관심을 안 갖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그리 긴 인생도 아닌데 굳이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민노당 홈페이지에도 안 들어간다.  


진보진영 대통합에 관한 질문은 간담회의 핵심이었다

내가 원래 민노당의 창당멤버였다는 사실만으로 보면, 강기갑 대표보다 훨씬 민노당에 대한 애착이 클 수도 있다. 창당 후 최초의 선거에선 직업까지 내팽개치고 한 달 가까이 뛰어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민노당은 나의 당이 아니다. 그저 다른 어떤 당보다 멀기만 한 하나의 정당일 뿐이다. 그래서 간담회에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내가 전직이 뭐였든, 내 사상과 사는 태도가 어떠하든,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굴레를 만들고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편협한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결과는 안 좋았다. 나의 질문도 격앙됐으며 답변하는 강 대표도 발끈했다. 추가 질문은 아예 중간을 잘라 자기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자 사회자가 나서서 간담회 성격상 질문이 적절치 않으며 한정된 시간의 문제도 있으니 그만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그렇게 정리되었고, 나는 못 다한 질문을 따로 블로그를 통해서 했다. 그리고 유감도 표시했다. 그러나 그 유감도 결국 유감이 되어 나는 졸지에 '사라져야 할 놈'이 되었고, 어떤 분은 거기에 짜릿하다고 댓글도 달았다. 

그러니 내내 불편하지 않다고 하면 도리어 이상한 일이다. 역시 남보원 패러디처럼 "괜히 나갔어!"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나의 질문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했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이 거칠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블로거 간담회에 대한 경남도민일보 기사도 보니 헤드라인이 "진보진영 대통합 당론, 내년 1월 확정·발표"다.

강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제일 핵심은 아무래도 "진보진영 대통합론"이란 얘기다. 강 대표 본인이 진보진영 대통합을 주창하는 선도자 중의 한 사람일 뿐 아니라 현재 진보세력 내에서 최고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제목을 뽑았을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그런데 진보진영 대통합이란 화두는 왜 나오는 것일까?

진보진영 대통합론 등장의 배경은 진보세력 생존의 문제

원래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한가한 격언 때문에 이런 의제가 등장한 것일까? 늘 정치권에서 때만 되면 회자되는 민주대통합이니 진보대통합이니 하는 것들의 연장선상에 불과한 것일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강 대표가 주창하는 진보대통합은 그렇게 한가한 것들로부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진보진영 대통합론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진보진영 분열이라는 아픈 상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2008년 2월 민주노동당 분당의 상처가 있는 것이다. 지금 진보진영 대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그 분당의 상처를 꿰매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보진영 대통합을 말할 때 그 상처가 왜 생겼는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얼마 전에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열린 '진보정당 대통합 토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위원장님께서는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통합을 강제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통합이 선언한다고, 강제한다고,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생각해보십시오. 한쪽은 다른 한쪽을 종파주의자니, 반북주의자니, 반통일세력이니 공격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은 반대편을 친북세력이니, 주체사상파니, 김일성주의자니 하며 공격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해소하지 않고 묻지마식으로 통합하자고만 주장하면 그게 성사될 거 같습니까? 상층부가 합의하더라도 양 당의 구조상 하부가 거부하면 불가능할 텐데요." 

임성규 위원장은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런 분위기가 현실이라는 사실만 확인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통합해야만 진보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감만 내놓았다. 그러나 절박감만 가지고 통합이 가능할까? 나는"아니오!"다.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나는 임성규 위원장조차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찌른 칼을 들고 화해를 주장하는 건 위선

서로가 든 칼에 상처 입은 사람들이 여전히 상대가 들고 있는 칼을 보고도 화해를 한다? 그런 극적인 상황은 애석하지만 거의 99.99% 이루어질 수 없는 부질없는 희망이다. 그래서 나는 강 대표에게 질문을 했던 것이다. "자, 민노당 대표이신 강 대표께서는 민노당이 얼마나 변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쓰던 칼을 여전히 들고 갈고 계시진 않습니까?" 

만약 민노당이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면 통합 카드를 자꾸 꺼내드는 것은 그야말로 진보진영 대통합을 하나의 카드로만 생각한다는 반증에 불과하다. 내년 1월에 '진보진영 대통합 당론'을 확정짓겠다고 하니 아마 그때 무엇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통합을 위해 상대에게 보여줄 변화된 모습도 없는 당론 결정이란 시간낭비를 할 리가 없으니까.      

그래서 나는 강 대표에게 진보진영 대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미리 듣고 싶었던 것이며, 민노당이 과거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있었나 하는 것을 알고 싶었던 것이다. 앞선 글에서도 말했지만, 민노당을 조선로동당 2중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통합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질문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에게도 갈 수 있다. 서로가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화해를 하고 싶다면 우선 양쪽이 모두 들고 있던 칼을 내려놓고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일이다. 강 대표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나 심상정 전 대표와도 자주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 강연회에도 초청한다고 하지만 이런 것들만으론 부족하다. 

내가 생각하건대, 민노당이 내려놓을 칼은 종북주의다. 패권주의를 이유로 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건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북주의가 사라지면 패권주의도 약화된다. 패권주의는 유일적인 신념으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 민노당은 존재하지도 않는 종북주의를 버려야할 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함이라고 말할 것이다. 

자기부터 변하고 난 다음 통합을 주장하는 진정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런 오해를 만들도록 한 칼을 버리면 될 것이다. 어떻든 서로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흉기를 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런 절차도 없이 무조건 합치자고 하는 것은 실은 통합할 생각도 없으면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쇼맨십에 불과하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자,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중요하지도 관심도 없는 주제라는 주장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마치고자 한다. 세상에 모든 사람에게 관심 있는 주제란 없다. 갱상도블로그를 보면 마치 마창진 통합 문제가 가장 뜨거운 주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마창진 통합 문제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마산이 창원과 통합을 하든 분열을 하든 그건 내 관심사 밖이다.

어느 쪽이든 나에겐 별로 불리할 것도 유리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관심을 가진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을 요구―또는 요청―하기 때문이고, 내가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다수이거나 소수이거나 그런 건 상관없다. 그리고 나의 작은 관심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든 안 갖든 민노당이 처한 현재의 정치지형은 진보진영 대통합이 가장 중요한 어젠다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어젠다를 주도하는 것이 바로 강 대표다. 그런 강 대표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가 주도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는 강 의원이기 전에 강 대표이기 때문이다. 

진보진영 대통합론을 말할 때 종북주의란 칼은 나올 수밖에 없는 필연이다. 그걸 어떻게 피하겠는가. 굳이 이를 피하고 싶다면 통합을 말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그리고 각자의 갈 길을 조용히 가면 될 일이다.

ps; 강 대표에게만 왜 이런 거친 질문을 하느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건 간담회에 나온 분이 강 대표이기 때문이다. 나는 단언하건대, 노회찬 대표가 나왔다면 그에게도 마찬가지 거친 질문을 퍼부었을 것이다. 나는 실제로 노 대표를 비판하는 글도 쓴 적이 있으며 반대로 권영길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쓴 적도 있다. 물론 비판도 했다. 나는 유시민을 비판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한다. 김대중 추모글도 썼다. 노무현을 존경하는 글도 썼으며, 비판하는 글도 썼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다. 대체로 지지하거나 칭찬하는 글들은 별로 반응이 없지만, 비판하는 글을 쓰면 난리가 난다. 그러나 이 글 이후로는 어느 분의 충고처럼 가급적 덜 진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 건강을 위해서.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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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2.08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

  2. 천부인권 2009.12.08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어있는 자의 비애라 생각하십시오.

  3. Favicon of http://www.com BlogIcon 유빠1 2009.12.08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자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정치인 내지 정치세력들을 구분하거나 평가하는데 있어 아직은 진보,보수라는 이념보다는 진정성, 합리성이라는 기준이 때로는 더 유효하고도 절실한 기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보수, 진보를 불문하고 양 진영에는 공히 진정성 내지 일관성이 없는 기회주의적인 세력 또는 합리성을 결여한 비합리주의적인 세력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노빠,유빠가 된 결정적 이유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현주소를 보건대, 진정성과 일관성이 결여된 기회주의세력을 척결하는 것, 그리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마져도 왜곡하여 바라보면서도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비합리주의를 배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치가 극복해야할 선결과제라고 보기 때문이고, 노무현, 유시민이 제가 바라는 이 기준을 가장 많이 충족하는 정치인들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이념도 인간의 두뇌가 만들어난 하나의 관념에 불과하기에, 이념이전에 그 사람이 진실성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객관을 압도하는 어떤 주관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어떤 이념도 궁극적으로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어떤 이념을 가지고 있느냐보다도 진실과 사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가의 태도가 먼저라고 봅니다. 노빠,유빠들중에도 비합리주의적인 사고와 주장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때로 그들과 다투기도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그건 노무현과 유시민의 정치철학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죠. 어쨋든 합리주의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때로 그 집단을 지배하고 있는 통념을 벗어나는 주장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로 외로운 전투를 벌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4. 2009.12.08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2.09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볼 땐 별로 난장이 된 것도 없던데요. 노회찬이나 심상정 기사가 날 때 거기에 난장들이 많이 달라붙긴 합니다만. 워낙 전국적인 인물들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반대로 민노당 같은 경우엔 그렇게 난장 붙을 만한 인물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본 적이 별로 없네요. 민노당은 오히려 난장 붙은 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급선무일 듯 싶어요. 장 담글 땐 구더기가 늘 있는 법이죠. 그런 게 더 맛있고요.

  5. 2009.12.08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용이 2009.12.08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이 좀 심하긴 했네요. 분당의 원인이 된 종북주의 이지만 실체는 없고 주장만 난무하는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햇으니 강대표입장에서는 화를 낼수 있는 상황이긴 했네요. 조금 유하게 넘어갔으면 좋았을 건데..
    그것이 기갑전사(?)의 매력이기는 하지만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2.09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체가 없는 게 아니라 있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죠. 눈으로 본 걸 아니라고 하니 답답한 거지요. 통합하겠다는 말만 하지 말고 대책이 뭔가를 말해 다라는 거였는데요. 그리고 문제는 그 종북주의에 실체적 피해자가 있다는 것도 문제고요. 오히려 그분들이 참고 있는 거 아닐까요? 명예훼손 같은 걸로 걸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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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시국미사가 열렸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시국미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시국미사입니다. 원래는 전주에서 열려고 했던 것을 마산 수정만 주민들이 2년 가까이 마산시와 STX 조선을 상대로 생존권 싸움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주에서 양보했다고 합니다. 수정만 문제는 용산참사가 일어났던 용산재개발과 다르지 않은 문제입니다.


시국미사가 열리는 상남성당에 미리 가보았습니다. 고요한 성당 입구에 걸려있는 플랑카드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공권력의 명령이 도덕질서의 요구나 인간의 기본권 또는 복음의 가르침에 위배될 때, 국민들은 양심에 비추어 그 명령에 따르지 않을 의무가 있다. [가톨릭사회교리 제8장 정치공동체 (다. 399장)]"

양심에 따라 공권력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 의무란 다른 말로 하면 "저항할 권리와 의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고, 특히 교회의 지도자인 사제에게는 특별하게 요구되는 양심의 의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회 정문에 내걸린 검은 플랑카드가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이렇게 검은 현수막을 성당에 내걸어야만 하는 현실이 비통하게 느껴집니다.


시국미사는 이상원(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마산교구 대표신부), 전종훈(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신부), 황병식 신부(상남성당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사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강기갑 의원의 시국강연이 있었습니다. 천주교 교우이기도 한 강기갑 의원은 현 정권이 자행한 용산참사는 개발논리로 사람을 죽인 만행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수정만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발로 돈을 벌기 위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을 내쫓는 것이 수정만 사태의 본질입니다. 

이어 진행된 시국미사에서 이상원 신부는 강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언젠가 '세상에 이런 일이'란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새들이 지푸라기를 구하지 못해 철사를 모아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둥지에 솜을 넣어 주었다고 한다. 바로 이명박 정권이 하는 짓이 바로 이와 같다.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이 둥지도 틀지 못하도록 개발논리로 사람을 옥죄고 있다. 용산참사가 바로 그 표징이다." 

시국미사가 진행되고 있던 성당 안에는 '월드 베스트 사기꾼 STX-마산시장'이란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입은 수정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바로 수정만 사태가 용산참사와 똑같은 문제입니다. 개발논리로 오래도록 터전을 일구어온 주민들이 철사로도 둥지를 틀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수정만 사태입니다. "이들에게는 솜을 넣어줄 사람도 없다"고 외치는 이상원 신부의 강론이 절규에 가깝게 들렸습니다.    


시국미사에 이어 가두행진이 벌어졌습니다.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앞에 서고 그 뒤를 수정만 주민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뒤를 따랐습니다. 행렬은 6호 광장을 지나 불종거리에서 창동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림시장으로 올라갔다가 3·15광장 탑에서 한차례 집회를 가진 다음 다시 어시장을 거쳐 불종거리까지 이어지는 행진이었습니다. 수정만의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의 걸음이 매우 힙겹게 보입니다.

지팡이를 잡고 걷는 모습이 위태롭기 그지 없습니다. 누가 이분들을 이렇게 거리로 내몬 것일까요? 마산시장과 STX가 조용한 동네에 분란을 일으키지 않았더라면 이분들은 평온하게 원래 살아오던 그 모습으로 여생을 마치실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늙으막에 지팡이를 짚고 힘든 행진을 해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분들은 며칠전에는 서울 STX본사에까지 올라가 농성을 벌이다가 금새 풀려나긴 했지만 아홉 분이 연행되기도 하셨습니다.

아래 사진의 할머니는 결국 다리가 너무 아프셨던지 잠시 도로변에 앉아 쉬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끝까지 행진을 하셨답니다.


이날 시국미사는 『누리꾼 TV 아프리카』가 함께 하며 생중계를 했습니다. 마티즈의 지붕에 올라타고 가두행진을 생중계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이분들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 반 무렵까지 계속된 행사를 생중계했습니다. 이 생중계는 아프리카 TV와 라디오 21을 통해 생방송되었는데 아프리카의 순간 접속자가 2500명, 라디오 21은 순간접속자가 4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생방송을 진행하던 아프리카 PD의 전언으로는 "어떻게 마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들이 생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올라탔던 마티즈의 지붕을 살펴보았더니 커다란 웅덩이가 하나 파져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지붕이 파손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이 대견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언론의 표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분은 수정만에 있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봉쇄수녀인 오틸리아 수녀님이십니다. 시국미사와 집회 장면을 하나도 빠짐없이 동영상으로 담고 있습니다. 수정만 사태가 벌어진 이후 블로그도 열심히 본다고 했습니다. 천주교 마산교구청에 마련된 농성장에 가보면 블로그에 올라온 수정만 관련 기사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스크랩하여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습니다. 게다가 스스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들을 인터넷에 게시하여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최초의 블로거 수녀가 될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한번 지켜보시죠.

마산시장과 STX조선이 아니었다면 수도원에서 노동과 기도로 세속과 봉쇄된 생활을 하며 평생을 보냈을 터이지만, 세상이 그들을 봉쇄수도원의 바깥으로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수정 트라피스트 수도원 원장수녀(아래 두번째 사진, 요세파수녀)는 수정만 주민들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로마교황청에 있는 본부에 가서 허가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천주교의 특성상 이분들 마음대로 봉쇄를 풀고 세상으로 나올 수는 없었을 터입니다. 이분들의 호소를 들은 로마의 수도원 총장은 실태조사팀과 함께 직접 와서 수정만의 진상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수녀들이 수정만 주민들과 함께 투쟁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봉쇄를 푸는 것을 허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 트라피스트 수도원 원장들의 공동명의로 격려문이 전달되었습니다. 역사상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봉쇄가 풀린 경우는 이번이 단 두번째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내전으로 인해 밀려드는 피난민들을 수용하고 그들을 내전 지역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던 아프리카의 어느 수도원의 봉쇄 해제가 첫번재 사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개발에 밀린 지역주민들의 처지를 난민과 같이 인정해 수도원이 봉쇄를 풀도록 허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사실상 첫번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로마에서조차 중대한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산시장과 대한민국 정권은 이 문제를 그저 귀찮은 하나의 민원 정도로만 치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문정현 신부님도 오셨습니다. 함께 악수하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마산가톨릭여성회관 관장이었던 분 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오래된 옛날에 가톨릭여성회관에 들렀다가 그곳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궁금하면 물어보면 될 터인데, 아직 블로거 기자가 되려면 멀었거나 틀린 모양입니다.

그 아래 사진을 보시면 지팡이를 짚고 춧불을 들고 계신 할아버지가 보이실 겁니다. 지팡을 짚은 힘겨운 모습으로도 촛불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지 않으십니까? 얼마 전 농성장을 찾았을 때 어느 할머니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누가 우리더러 잘 해 돌라 켔나? 잘 해 줄 필요 하나 없다. 그냥 우리가 살던 대로 그대로 내비리 도라 이말이다. 아무 것도 필요없다. 와 이리 사람을 못 살게 구노?"

밤 10시가 넘어 집회는 이렇게 해서 평화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날의 가두시위는 참으로 조용했습니다. 촛불을 들고 행진하면서 아무도 말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그 흔한 구호도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걷기만 했습니다. 정말 조용한 시위였습니다. 말 대신 촛불과 플랑카드로 할 말을 대신한 것입니다. 다만, 창동거리를 지날 때 약간의 소란이 있기는 했습니다. 행진을 지켜보던 어느 시민이 행렬로 달려들어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 너, 빨리 꺼져. 니가 여기 뭐 한데 왔노? 엉? 니, 빨리 집에 가라. 니는 여기 필요 없다." 그리고 다른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리고 야, 니도 빨랑 집에 가라. 니가 뭐 한다꼬 여기 있노." 우리는 깜짝 놀랐지만 그가 가리키는 사람들은 모두 사복형사들이었습니다. 그 사복들은 이 시민에게 꼼짝도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우선 덩치부터가 차이가 났습니다. 몇몇 형사들이 그를 제지하려 하자 그는 또 소리쳤습니다. "내 몸에 손 대지 마라. 손만 댔단 봐라. … 어이 그리고 ○형사 니, 내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잘 해라, 어이"

그러면서 그는 사제단을 향해서도 소리쳤습니다. "신부님들, 화이팅!" 나중에 그는 택시까지 타고 쫓아오며 행렬을 따라다니던 형사들을 향해 "빨랑 꺼져라!"고 소리치며 떠났습니다. 에피소드였지만,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경찰이 쓸데 없이 방해만 안 한다면 이렇게 얼마든지 평화적으로 집회가 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 STX 본사 건물 앞에는 한달치 집회가 벌써 경찰에 신고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작 집회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회신고를 한 측은 두말 할 필요 없이 STX입니다. 그리고 수정만 주민들이 이곳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하면 불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방패를 든 손자 같은 전경들이 이들을 둘러싸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폭력을 휘두르고 연행하고 하겠지요.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정부의 양심입니다. 웃기는 일이지요…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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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7.07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형사에게 가라는 시민도 대단하고요.

    수정만 주민 여러분 힘 내셔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07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제가 볼 때, 형사들 보고 욕하던 그 시민은 덩치도 덩치지만, 운동신경이 매우 발달한 것으로 보이고 한 주먹 내지는 한 성질 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말하자면, <갈지마오>라고나 할까. 하여간 형사들이 절절 매더구먼요. ㅎㅎ 옛날 부마항쟁 때도 이런 분들 중에 앞장 선 사람 많지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주먹이 황소머리만하고 성질이 갈지마오인 사람 꽤 있습니다. 이들은 87년 6월에도 한가닥 했습지요. 그러니까 깡패들 중에도 의식있는 깡패들이 있다는 그런 얘기지요. 이런 사람들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협객000, 이렇게 되는 거지요. 좀 오바했나? 흐흐

  2. 무요 2009.07.07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 내시고...
    캐톨릭도 수고하시는 분들만 계속 수고하시는듯...
    추기경이란 분이 엄청(꼴) 보수죠?
    마산...민주화의 성지...힘 내세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07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꼴보수라기보다는 세상일에 무관심한 거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만. 그러나 세상일에 무관심하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은 모순이지요. 저도 가톨릭에 적을 두고 있습니다만, 성당에서는 미사 때 1년에 한번 이상 빛과 소금이 되어야한다는 복음서 중의 말씀을 독서한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 세상일에 간여하시고 심지어 유신반대투쟁이나 철거민문제에 앞장서시면서 천주교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개신교가 오히려 신도수가 줄어드는 동안 가톨릭은 두배나 늘었지요. 이런 걸로 비교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하여간 세상일에 무관심한 건 종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있는 거니까요. 구원은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니죠. 입으로만 다 될 거 같으면 천당 못 갈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튼 관심주셔서 고맙습니다.

  3. 후.. 2009.07.07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서민들만 죽어나는 2009년이네요.초딩학교 다닐때..말잘못하면 잡혀간다는 어른들의 말을...지금 제가 다시 느끼고있네요....정의구현사제단분들과 고생하시는 많은분들께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길..

  4. 방긋^^ 2009.07.07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천주교 신자인데요 저런 일 보면 신부님 수녀님들께 참 감사하다가도 혹시 다치시진 않을까 걱정되고 합니다... 예전에는 천주교에서 시국선언에 앞장서고 그랬다는데...요즘은 확실히 많이 바뀌진 했어요.... 그냥 아무말 없이 눈감고들만 있으시니...이런일도 하시던 분들만 앞장서시고...
    보기만 하는것도 이젠 죄송하니 저도 앞으로 이런일 생기면 신부님 수녀님들 도와드리려구요^^;;
    째뜬 글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07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 어느분 댓글처럼 수꼴스러워진 부분이 분명 있지요. 전종훈 신부님이던가요? 강제안식 발령도 그렇고... 박홍 신부 하면 학을 떼지 않을 수 없고요. 그래도 아직은 어느 종교보다 행동하는 양심이 많다는 게 자랑이지요. 좀 우스개 소리를 하자면 그래도 길에서 대놓고 믿으라고 소리지르는 사람들이 가톨릭에는 없다는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별로 잘 하는 짓도 없으면서 그런 짓까지 벌이면 정말 한심하겠지요. 진정한 선교란 올바른 일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교회의 울타리에 갇혀 기도만 한다고 하느님이 결코 기뻐하시지 않죠. 오히려 예수님은 그런 사람을 가장 경멸했지요.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독설까지 써가면서 말이지요. 제가 말이 좀 심했나요?

      트라피스트 수녀님들은 마산시와 STX측에서 수도원을 다른 곳에 새로 지어 옮겨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답니다. 수정만 주민들은 저러고 있는데 자신들만 특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란 겁니다.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 거지요. 하루 빨리 원만하게 사태가 종결돼서 수녀님들이 원래의 봉쇄수도 생활로 돌아갔음 좋겠어요. 저도 트라피스트 수도원 새벽미사에 참여해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좋았답니다. 가끔 정신건강 차원에서 좋은데...(훗, 이리 말하면 안되나?) 언제쯤 끝이 나려는지 ^^-

  5. 광해대왕 2009.07.08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천주교를 믿는 사람이지만...이건 아니다싶다...고향이 마산이고 마산에 대하여는 어느정도 아는 편이다. 그러나 지금 수정만에 stx조선이 들어오는 것에 대하여 찬성일변도였다..그런데 왜 갑자기 바뀌을까..결국 보상금문제다..나는 이런 제안을 한다..stx가 마산 수정만으로 투자를 하지말고 번복하고 해외로 그 공장을 옮겨라...집에서 새는 바가지 집밖으로 나간다고 안새는 것은 아니다...이런곳에 투자를 왜 하는가..나같으면 투자안한다...그리고 몇몇(즉 소수의 인원..)을 부추켜 데모를 일삼는 세력이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그 한축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있다...이런것을 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일자리가 없다고 악다구를 지으면서 왜 투자를 하는것을 막을려고 하는가...과연 수정만에 들어올수있는 다른 설비가 있더란 말인가...사람은 살아가기 위해서 일자리도 먹을것도 필요하다...그럼 원시인으로 돌아가려 하는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09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 잘못 알고 계시네요. 그리고 수정만에는 조선소가 아니라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주민들에게 동의를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와 조선소가 담 하나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그깟 보상금 받아도 어디 가서 수정만에서처럼 살지 못합니다.

      끝으로 조선소 다른 곳으로 갈려면 얼마든지 가도록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이 사람들 절대 안 갑니다. 왜냐구요? 제 생각에, 그곳은 공유수면(바다)을 메워 땅을 만들어놓은 곳으로 부동산 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입지도 매우 좋습니다. 제가 부동산 전문가로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대신 공장 입지로서는, 특히 조선소 입지로서는 빵입니다. 수정만 사진 하나 구해서 보시지요. 인터넷에서 구할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천주교 사칭하지 마세요. 찬주교인 중에는 그렇게 냉혹한 사람 없습니다.

  6. 힘내세요~~ 2009.07.08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땅에 사는 약자와 서민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모두가 힘을합쳐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자구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09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인간이 사는 목표는 행복이지요. 그런데 불행한 일을 자꾸 만들다니... 다 돈 때문이죠.

사진/경남도민일보 주찬우 기자

SKY대 많이 합격하면 창원시민은 행복해지나

권영길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다. 그는 초대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창원에서 재선한 나름대로 성공한 정치인이라 할 수 있겠다. 그의 성공 뒤엔 무수한 노동자들의 고난과 헌신과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그의 성공을 대한민국 진보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권영길이 어제 진보에 폭탄을 던졌다. 4 8오후 2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총선 1주년 보고회에서
일반적으로 집값이 높은 지역, 학원이 많은 지역은 명문대 입학률이 높다지난 3년간 창원의 SKY대 합격률이 전국 86위에 해당하며 100명당 1.24명으로 전국 평균 1.87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덧붙여 이 분석은 “국회와 정부기관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경남도민일보 9일자 4)

 

이 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한나라당 의원의 입에서 나온 소리도 아니고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민주노동당 의원의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다니…,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가? 창원 고교생들의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집값도 올리고 학원 수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창원의 집값 수준이나 학원 수에 걸맞게 SKY대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인가.

 

이것이 진정 민주노동당의 입장인지에 대하여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그가 민주노동당 대표까지 역임한 처지라면 발언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 한편에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간 서열화 반대를 주장하면서도 지역에 내려와서는 이처럼 인기에 영합하는 태도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질리도록 보아왔다.

 

작년에는 민노당 강기갑 대표가 자기 지역구인 사천의 일부 지역민들에게 밀려 광포만 매립 찬성에 서명하는 돌발행동을 연출하기도 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 중단을 외치던 강기갑 의원이 돌연 자기 지역구의 이기주의에 편승해 갯벌매립에 찬성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던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은 주지하듯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더니 이번엔 권영길 의원이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사안이 아닌 듯싶다.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엔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가 너무도 심각한 것이다. 이것이 교육개혁에 대한 민노당의 입장인가. 권영길 의원의 발언은 민노당이 이미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한지 오래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답이라고 보아도 될 것인가.

 

그의 대답을 듣고 싶다. SKY대 합격률을 올리는 것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학교간 서열을 폐지하는 것이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만약 이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작년 가을 그가 장애인들의 활동보조인예산삭감에 항의한 단식농성을 외면하고 평양 길에 올랐을 때처럼 다시 한번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다.

 

정말 유감이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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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라밀다 2009.04.09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뒤설명이 없고 한부분을 따서 자꾸 자기 생각을 펼치니 진실을 알수 없습니다. 이글을 읽었을때는....
    어떤 장면에서 무엇을 위해 발언을 했는지 정황을 객관적으로 알려주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진보신당 사람들이야 민주노동당을 어떻게 해서든 추락시켜야 진보진영의 유일대표가 된다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혹 진보신당의 지지자이거나 심정적 동조자라면 더욱 객관적으로 자세히 알려내지 않으면 오히려
    '원래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갖는 시각'에 불과한 글이 되겠지요. 일단 제느낌은 그렇습니다. 권영길의원이 교육문제를 말한 것인지, 지역 교육문제를 말한 것인지, 그 결론은 무엇인지를 의도적으로 빼고 한것 같아 보입니다. 만약 주장하는 바와 같이 안좋은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더 자세하게 보도할수록 설득력이 있을 것이고, 지금 정도라면 글쓴이에게 의혹이 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러 덜 알리고(내용을) 거기다가 의문점을 제기하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09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하신 분은 경남도민일보 기사를 봐주세요. 덧붙이고 뺄 것도 없습니다. 나도 그저 해프닝이거나 말실수이길 바랍니다. 그런데 말실수를 좀 자주 하니 그게 탈입니다. 아니면 보좌관들의 자질 문제일 수도 있겠지요. 이 부분은 지난 대선 때도 거론 됐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유능한 의원에겐 유능한 보좌관이 필요한 법이죠. 그리고 이 기사는 진보신당과는 관련이 없으며 필자도 현재 아무 당적과 관련 없습니다. 댓글 다신 분이 좀 과민하시거나 너무 당파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명박이든 권영길이든 노무현이든 실수하면 욕 먹는 건 기본입니다.

  2. Favicon of http://kusakaze.tistory.com BlogIcon FROSTEYe 2009.04.19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영길에 대한 미련은 버린지 꽤 오랩니다.

    지난 대선이었나... 고려연방제 들고 나왔을 때 참...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3. 이해불가 2010.05.28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발언이 어떻게 님처럼 해석 돼야돼는지 모르곘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저 발표 내용을 다 들어보셨습니까?

    • 파비 2010.05.30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발언이 그럼 이해가 되십니까?
      이해되는 분이 많기에 저렇게 얘기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