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29 파시스트는 늘 우리 곁에서 진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by 파비 정부권 (25)
  2. 2008.09.09 이명박, 히틀러가 되고 싶은가? by 파비 정부권

오늘 경남도민일보 독자란에 투고한 기사 <권영길 의원님, 유감입니다> 때문에 말들이 많은 모양이다. 여기저기서 전화도 걸려온다. 물론 내게 전화한 사람들은 나를 이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찬성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다. 그 중에 몇 분은 직접 댓글을 남겨 불만을 표시 했다. 아마도 민주노동당 소속 분들인 모양이다.

방북기자회견 중인 권영길 의원. 사진=경남도민일보

그런데 이분들은 나에게 단순히 불만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다. 나에게 두 가지 요구를 했다. 하나는 나에게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의견을 내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의 그 에도라진 의견은 제발 집에서나, 술자리에서만 하라”는 친절한 조언까지 곁들여서 말이다.

나도 격동해서 이분들에게 답글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도 생각되지만, 그들의 잘못된 사고는 고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부질없는 짓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나는 그분들이 내게 반대의견을 강경하게 한다고 해서 탓하는 게 아니다. 반대의견도 고마운 의견이다. 반대가 있어야 발전도 있는 법이다. 굳이 변증법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세상 모든 것은 찬반토론 속에 발전하는 게 이치다.

오래전부터 내 글에 댓글을 단 분들과 같은 부류들은 나를 반북주의자로 낙인찍었다는 사실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내가 조선로동당이나 김정일을 일당독재나 독재자로 부르는 것이 그들에겐 매우 못마땅한 일이었던 것이다. 물론 그들 말처럼 반김정일이나 반조선노당당을 견지하는 것이 화해와 협력과는 거리가 먼 행동일 수도 있다. 이해를 아예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내가 만약 어떤 정당이나 정부의 요직에 앉아있는, 흔히들 말하는 바와 같이 책임 있는 당국자라면 절대 그런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정부에 있는 소위 당국자들도 아주 몇몇 정신 나간 사람을 제외하곤 그러지 않는다. 지난 금강산총격사건 때만하더라도 오히려 진보신당에 비해 차분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정도만 해도 나는 상당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아시다시피 지금껏 정부나 어떤 정당에서 자리 하나 가져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백면서생이다. 내가 가진 거의 유일한 정치적 권리는 내가 좋아하는 정당이나 사람에게 투표하는 일과 자유롭게 말하는 것, 이것뿐이다.

그런데 나더러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은 얼굴도 이름도 감추어진 음습한 곳에 숨어서 앞으로 의견은 집이나 술집에서만 밝히라고 한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욕해도 되는데 어째서 김정일과 조선로동당을 욕하면 안 되는 것인지 그 이유도 가르쳐주지 않은 채 윽박지른다. 졸지에 나를 반북주의자에 전쟁책동세력에다 수구꼴통 조갑제와 한편으로 만들고 마는 것이다.

나는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중령으로 예편한 장교출신을 지인으로 두고 있다. 또 계림이 고향인 모 항공사의 간부도 알며 많은 수의 조선족 동포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공민증을 유심히 볼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엔 민족을 기재하는 난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었다. ‘장족’ ‘조선족’ ‘만주족’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아무런 표시가 없으면 ‘한족’이다.

이해하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한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구별시키려고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중국 정부당국의 해석은 소수민족을 보호하기위한 제도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일반시민인 한족과 소수민족을 구별하여 통제하기위한 조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 소속 정당을 밝히라고 윽박지르는 뜬금없는 댓글을 대하고보니 별 잡생각이 다 든다. 참 희한한 세상이란 생각도 든다. 독재자는 바로 다름 아닌 인민들 스스로가 만드는 게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든다.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믿으면서도 또 한 편 ‘사람만큼 믿을 수 없는 존재도 없다’라는 슬픈 자각도 든다.

지금 이 나라에선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가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그 실체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모든 말들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반대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이다. 히틀러와 괴벨스, 그리고 박정희가 저지른 수많은 악행의 역사로부터 양심을 빼버린 이명박의 가슴은 도대체 무엇을 배워온 것일까?

여론에 재갈을 물린 독재자 히틀러. 그러나 진보를 자처하는 세계도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런데 파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 곁에서 늘 우리와 함께 있었으며 언제든 기회만 되면 그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대며 소리 지르는 것이다. 너는 무슨무슨 주의자야 하는 딱지와 함께...

우리는 지금 역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전쟁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독재자가 제발 죽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도 역설이다. 그런 독재자를 욕한다고 반북주의자에 수구꼴통이라고 욕먹어야하는 것도 역설이며,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통일로 가기위해 한나라당은 욕해도 조선로동당을 욕해선 안 된다는 것도 역설이다. 그래서 기아선상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북한 인민들의 인권을 말해선 안 된다는 것도 역설이다.

도대체 이 시대는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지고선 도무지 살아가기가 힘든 것일까?

2008. 9. 29.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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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Sunday 2008.09.30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땅의 복지와 북한문제가 무슨 관련성이 있지요?

    저는 님의 논리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방북한 것과 이 땅의 복지가 반비례적 관계에 놓여있지요?

    님에 글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민노당이 방북을 해서 우리나라 복지문제와 장애인 문제를 민주노동당이 져버렸단 말입니까? 사람이 한 몸으로 두일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일을 한다고'해서 '저 일을 ' 져버린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야 님이 권의원에게 '북문제 못지않게 남한의 장애인 문제도 신경쓰고 노력해'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사고로 그냥 읽는다면 현재의 뉴라이트따위의 수구우익들의 논리로 착각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모든 방면에서 한명이라도 혈심히 뛰어주는것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공공시설의 민형화, 사익추구의 장으로 전략하려는 공교육, 이미 위기에 빠진 서민경제, 갈수록 빠르게 파괴되는 환경문제..... 우리가 손보고 가꾸고 지켜기 위해 싸워야 할 것은 너무 많습니다.
    이런 현실은 감안하지 않고 글을 쓴다면 소위 '엿 먹이기'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민주주의 외치는데 하나 말하고 싶습니다. 평화를 위해 독재자가 죽지를 않기 비는 현실이 개탄스러울지 모르나 그 독재자를 물리칠 수 있는것은 그 땅의 인민들이지 남의 땅의 인민들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란 그 주체가 그 땅, 그 나라의 인민인데 과연 남의 땅의 인민들이 무엇을 알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당신에게는 정의로운 분노일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침략야욕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면 어제나 그 결과는 뻔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오늘날의 새로운 파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이 동시에 새로운 제국주의지요! 진보란 이름으로 살고있는 파쇼! 그리고 진보란 이름으로 살고있는 제국주의! 그리고 그것이 현실화 된것이 바로 이라크지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09.30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세요. 마음에 들지 않으니 바로 "뉴라이트 따위의 수구우익의 논리"란 말이 바로 나오잖아요? 제발 함부로 딱지 같은 거 붙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의 핵심은 제가 권영길 의원에게 창원에 내려와 방북기자회견을 할 때 잠시 짬을 내어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 예산삭감에 항의해 노숙농성 중인 장애인들을 격려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개편지에다 단 댓글 중

      <의견을 내지 말라>는 요구와 <민노당을 깨고 나간 진보신당 당원임을 밝히라>는 요구에 대해 내 의견을 밝힌 것입니다. 나는 그들이 자기들이 지지하는 민노당과 권영길 의원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나는 비판이 아니라 고언이며 요청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강경한 어조로 반박하는 것에 대하여는 수용할 수 있고 오히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역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도 내 의견입니다.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자기 뜻과 배치된다 하여 함부로 수구꼴통 조갑제와 친구로 만드는 어이없는 태도를 많이 보아왔고 바로 오늘 제가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북한을 남의 나라로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설령 남의 나라라 하더라도 인권에 대해선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든 말해야 한다는 것이 보편적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북한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해 입 닫아야 할 것이고 미국에 대해서도 입 닫아야 합니다. 미국의 흑인들이나 아시아계 등 소수민족이 멸시 당하고 차별 받아도 아무 말도 해선 안된다는 역설이 성립됩니다. 실제로 민노당에선 지난 북경올림픽 전의 티벳학살과 위구르사태에 대해 아무런 의견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만, 그때문에 민노당이 미국과 중국에 대해 이중잣대를 갖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죠.

      이 땅의 복지와 북한문제가 무슨 관련성이 있지요?란 질문에 대해선 님께서 오해 하실 수도 있겠군요. 네. 별로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제가 벌거벗은 북한 산천의 녹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바로 우리 이웃의 고통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는, 특히나 자신의 지역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한 특별히 종부세등 부자정책과 맞물려 벌어지고 있는 장애인들의 투쟁에도 약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반북주의에 찌들린 파당적 태도라든지 민노당을 깨고 나간 수구꼴통 조갑제 류의 진보신당 당원임을 밝히라고 요구한다든지, 앞으로는 의견 같은 거 제발 내지 마라든지 하는 따위의 주장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제 반론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또다른 형태의 언론통제란 것이죠.

      짤막한 포스트에 주장을 다 담아야 하는 애로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는 님께서 약간의 오독 내지는 난독이 있으셨다고 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도 가능하시다면 수구우익의 논리니 하는 말씀 따위는 자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디에 수구우익의 논리가 숨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뒤말 다 자르고 조갑제와 같은 말-그게 어느 부분인지도 모르겠지만-이 있으면 그와 한편 먹어야 한다는 논리도 우습지만, 조갑제가 하는 말은 다 틀렸다고 하는 말도 실상은 김정일이나 북한정권이 하는 짓은 전부 전쟁책동이라고 하는 주장처럼 참 어이없는 말입니다.

      그리고 권영길 의원에게 '엿 먹이기'를 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하는 말입니다. 권영길 의원으로 말하자면 저와 한 아파트에 살기도 했고, 그 아파트를 구할 때 제가 주선하기도 했으며, 같은 목욕탕에서 새벽에 함께 목욕한 적도 가끔 있고, 종교가 같아 같은 성당에서 미사를 보기도 했고, 그의 당선을 위해 20일씩 연차휴가를 내고 회사를 쉰 적도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문상까지 해주셔서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저로서는 어려운 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장애인 투쟁에는 권의원이 얼마든지 오실 수 있었고, 또 오셔야만 했다고 하는 제 생각에는 아직 변함 없습니다. 늦었지만 내일 방북 길에서 돌아오시는대로 짬을 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힘겨운 서민이 장애인들만이 아니겠지만, 그들은 지금 대단히 절박하고 힘들다는 점에서 다른 힘겨운 서민들보다 좀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필요로 한다는 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수고하세요.

  2.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09.30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독으로 고통 받으실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요약해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견을 내지 말라>던가 <소속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명박이 하고 있는 방송장악 음모와 별반 다르지 않은 파쇼다.

    • Mr.Sunday 2008.10.01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도 난독이 있는 모양인데 저는 님에게 '의견을 내지 말라', '소속을 밝혀라'라고 말한 사람들을 변호한 것이 아나라 님 또한 그 사람과 비슷해질수 있다고 충고를 했을 뿐입니다.

    • Mr.Sunday 2008.10.0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분명한것은 -"저야 님이 권의원에게 '북문제 못지않게 남한의 장애인 문제도 신경쓰고 노력해'달라고 생각"-이란 문장에서 말한 것처럼 님의 생각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글을 쓰것이 아닙니다.
      예초에 잘 읽지도 않고 글을 쓴다면 이런 문장을 왜 쓰겠습니까?
      아 그리고 님이 저보고 수구우익의 논리 말씀 따위는 자중해주는 님도 한부로 파시즘 운운은 좀 자중해 주십시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내가 사는 시대는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인권이란 이름으로 남의 땅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살육이 일어나는 세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를 생각하고 인권을 생각하지만 슬프게도 그 속엔 너무나 많은 우월의식과 왜곡된 진실, 괴리된 현실을 보면 차라리 그 땅의 주체가 결여된 민주주의와 인권은 외치지 않는게 낳지 않나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께서 엉뚱한 얘기를 끌고와 논의를 진행하셨기 때문에 난독을 말한 거지요.<이 포스트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말을 하지마라"는데 대한 비평임에도 말이죠> 제가 이 글 어디에서도 장애인복지와 방북이 반비례적 관계에 놓여 있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그 이야기를 끌고 나오셨으니 말입니다.

      북한인권을 남의 나라 문제라고 하시면서까지 말이지요.

      어쨌거나 저는 정말 궁금한 게 어떨 땐 남의 나라가 되는 그 북한과 매번 화해와 협력이 어떻고 조국통일이 어떻고 하는 말이 우습습니다. 금강산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남의 나라 군인의 총에 맞아죽어도 오히려 규정을 위반한 우리나라 관광객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치관의 혼돈도 느낍니다.

      식량난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들을 돕자고 눈물로 호소하는 연극인 손숙씨에게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북한에 누가 굶고 있단 말이냐? 얼마나 활기차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 상합니다. 이번에 평양에 다녀오신 분들의 방북기 한 번 읽어보셨나요?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왜 도와 주어야 되는지 헷갈리게 써 놓으셨더군요.

      이건 통일 하자는 게 아니라 아예 통일을 반대하고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역기능이 될 뿐이란 사실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더군요.

      통일 할려면 우선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급선무란 말이죠.
      더 이상 탈북자도 필요 없도록 말이죠.

      그쪽이 말이 새니 이쪽도 말이 새는군요. 님의 말씀대로 저도 파쇼가 안되도록 항상 조심하도록 노력은 하겠습니다. 사람은 늘 그래야지요. 이상이네요.

    • 미스타 썬에게 2008.10.0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문서답 좀 하지 마세 우리

  3. 거울이 필요합니다 2008.10.01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

    의견을 내지 말라고 한 사람입니다.
    <소속을밝히라>는 댓글에 대한 님의 반응은 파쇼라고 요약되는데 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속에 <소속을밝히라>는 이에게 '의견 주신데는 고맙습니다'라는 문장이 너무 어울리지 않기에 저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드랬죠.
    가식 보다 파쇼를 선택한거죠?^^

    님의 신문기고글 내용중"동료의원의 사무실에서 농성하는것이 불편하신것은 아니죠?" 라는 문구
    이건 파쇼와 무관한질문이라고 생각하시죠?
    서민복지 와 통일을 대비시켜 서민복지에 무관심한 정당과 정치인으로 몰아간것도 파쇼와 상관없는 것이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견을 내지 말라>던가 <소속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이명박이 하고 있는 방송장악 음모와 별반 다르지 않은 파쇼다"

    나의 마음에들지 않는다고 남의주장을 파쇼로 몰아부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뱉고 있는것 아니죠? 거울 보시는 방법은 알고 계시련만...

    오독,난독 수준이 아닌 불독의 경지가 바로 이런것인가 봅니다.

    적어도 님의 주장속에서는 님이 비판하는 대상속에 항상 님이 갇혀있다는 점을 아셨으면..

    아~참
    저와는 말 않기로 했죠?
    저도 질문에 대한 답은 필요없습니다.
    다만, 거울을 꼭 찾아보시길...

    • 이보시요 2008.10.01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얼굴이나 보고 사세요.
      남의 입을 틀어막으려 한 짓을 아직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가보네. 이 몹쓸 양반아

  4.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을 내지마라> <소속을 왜 안 밝혔냐>고 하는 건 분명 잘못 된 행동입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거의 실명으로 씁니다만> 그것을 파쇼와 연관시키기에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요즘 이명박이 하는 짓이 바로 이런 거지요.
    그 구체적 행동이 방송장악 시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권의원에게 보낸 편지 어느 곳에 수구우익의 논리가 숨어 있다는 겁니까? 몇 번을 읽어보았지만 그런 것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앞부분이 좀 불쾌하신 모양인데 있는 사실을 얘기했고, 그 이야기를 빼면 방북기자회견을 하는 김에 불과 10킬로 밖의 장애인들에게는 왜 관심을 나누어 주지 않느냐는 불평이 별 의미 없는 글이 되고 신문사에서 채택도 하지 않겠지요. 그냥 전화나 한 통 하고 말아야지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 대하여 얼마든지 반대를 할 수도 있고, 심하면 비난도 할 수는 있겠지만,

    되지도 않는 말장난은 하지 마세요.

    남의 말엔 한마디도 귀기울이려 하지 아니하고 듣기도 싫어하고 심지어 말도 못하게 하면서 무슨 통일을 논하고 연대를 논한다는 말씀입니까?

    모두가 헛된 거짓말들이죠.

    그래도 관심을 갖고 말을 해줄 때가 아직은 좋을 때란 것을 아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무관심의 경지에 들어서면 그 땐 정말 약이 없죠. 그래서 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권영길 의원에게도 별 도움이 안되는 오히려 마이너스 부작용만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 보시길 바랍니다.

  5. 거울, 2008.10.0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마음에 보탭니다.
    진보신당당원을 비롯하여 님이 좋아라하는 모든분들이 농성현장에 들렀나요?
    들른 분도 계시고, 들리지 않은 분도 계시겠죠?
    들린분은 선이고, 들리지 않은 분은 악인가요? 아니 들리지 않았다고 무관심한 것인가요?

    내가 참여하고 있는 일과 다른이가 참여하는 일을 놓고, 상대비교를 현장방문여부차원으로 폄하시키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입니까?
    다른정당과 정파의 노선에 대한 비판을 하려면 나름의 안을 내어놓고 사람들에게 비교할 수 있게하고 자신의 주의주장을 알려내어야지!
    이건 무슨 동네 코흘리개들이 우리편말고는 다 나쁜편이라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동네 알림판에다가 써 붙인꼴아닙니까?
    님역시 통일과 북한주민에 대해서 생각이 있다면서요?
    기자회견의 내용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통일에 무관심한 이로 몰아세우는것과 도대체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신문사에서 채택되었으니 의미있다는 논리는 참 애처롭게 들립니다 그려
    걸레같은 딴나라식 논조가 도민일보에 실리면 세탁이 된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귀를 영 못 알아 들으시네요.

      나는 권의원에게 부탁한 거고, 권의원은 그만한 힘이 있는 사람이고, 또 그 힘을 약자를 위해 써야할 응당 책임이 있는 사람이죠. 그 사람 국회의원 괜히 뽑아준 거 아니잖아요?
      안홍준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이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나라당 보건복지담당 정책조정위원장이 아니면 뭐 한다고 그 앞에 가서 농성하고 난리 치겠습니까? 그분이 국회의원 되기 전에 시민단체 대표도 했지요. 그걸 내가 한 번 깠잖아요? 그가 국회의원도 아니고 뭣도 아니면 그런 비난을 감수할 필요도 없어요. 민노당이나 권의원의 측근들은 좀 심하게 말하자면 결벽증 같은 게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좀 아집을 버리세요. 그리고 욕 좀 들어먹는 것도 두려워 하실 필요도 없어요. 남들이 너는 종북이며 친북이야 그러면 그래 나는 종북이고 친북이다. 그게 뭐 잘못 됐냐? 이렇게 응수하셔야 옳지요. 안 그래요? 왜 모두들 나하고 똑같아져야 되고 똑같은 생각을 해야된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나는 당신이 농성장에 안 온다고 뭐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나도 그렇게 썩 잘하는 일도 없고 말이죠. 그러나 권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만 도와주면 큰 힘이 되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이보세요. 신문사에서 아무 내용도 없는 방문초청장 같은 걸 실어주겠냐 이런 말을 한거죠. 역시 난독증이 좀 있는 듯하군요.

      그리고 그대가 걸레 같은 한나라식 논조라고 말하는데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내가 댁들의 말 하나하나를 <쓰레기 같은 평양발 노동신문식 논조>라고 말해도 별로 이의를 달진 않으시겠지요?

  6. 거울이 필요합니다 2008.10.02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개그하시는 거죠?

    "방북기자회견을 하는 김에 불과 10킬로 밖의 장애인들에게는 왜 관심을 나누어 주지 않느냐는 불평이 별 의미 없는 글이 되고 신문사에서 채택도 하지 않겠지요"라는 님의 글을
    "신문사에서 아무 내용도 없는 방문초청장 같은 걸 실어주겠냐 "로 해석하지 못해 난독증으로 몰아세우다니 님은 파시스트가 아닌 개그맨임에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할게요.
    권의원이든 민노당이든 깔려면 제대로 까세요.
    농성장에 얼굴도장 찍지 않은걸로 깔게 아니라, 서민복지, 장애인관련된 정책또는 투쟁을 제대로 해나감에 있어 국회의원으로서의 무슨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그 무엇을 왜 하지 않았느냐? 무엇무엇을 해야한다.라고 까세요.
    얼굴도장 그거 중요한것 아니지 않습니까?
    힘있는 이라도 방문하면 관심있는 정치인이고 방문하지 않으면 무관심한 정치인으로 몰아세울게 아니라는 거죠.
    저도 님이 하시는 주장에 대해 말귀 알아듣도록 노력해 볼게요.

    제발 님도 자신이 쓴 글도 한번 읽어보시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통해 자신을 반추해볼수 있는 거울볼줄 아는 분이 되시길...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그는 댁이 하고 있네요. 그 앞에 말은 왜 빼먹고 그러죠?
      그리고 당신이 의견 같은 거 내지 말고 그런 의견 있으면 집이나 술집에서나 하라고 했으니
      이런 글이 생긴 거 아녜요?

      걸레 같은 한나라식 논조에 수구꼴통으로 만들더니 이제 아예 개그맨까지 나오는군요.

      참 한심한 종족들입니다. 댁 같은 사람들과 같은 나라에 산다는 게 창피합니다.

  7. 거울이 필요합니다 2008.10.02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앞의 말? 다 넣어보죠.
    "그리고 제가 권의원에게 보낸 편지 어느 곳에 수구우익의 논리가 숨어 있다는 겁니까? 몇 번을 읽어보았지만 그런 것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앞부분이 좀 불쾌하신 모양인데 있는 사실을 얘기했고, 그 이야기를 빼면 방북기자회견을 하는 김에 불과 10킬로 밖의 장애인들에게는 왜 관심을 나누어 주지 않느냐는 불평이 별 의미 없는 글이 되고 신문사에서 채택도 하지 않겠지요"
    라는 글을
    "신문사에서 아무 내용도 없는 방문초청장 같은 걸 실어주겠냐 "라고 해석해야되는가 묻고 있답니다.
    님의 글이 제탓이다? 껄껄껄 웃음이 다 나오네요.그래요 제탓입니다. 이젠 사라질게요.
    말꼬리 잡기가 되어버린꼴인데 그만하죠.
    꼴통,꼴통~ 제가 졌습니다.
    끝으로, 유치한 떼쓰기 의견만은 삼가해주시고, 난독,오독을 들먹이며 논쟁 좀 하는냥 괜히 허장성세 하실 요량이면 논리공부도 좀 하시고, 나아가서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생활속에서 묻어나는 정책적 대안으로 진정성 담긴 의견으로 미력한 도민일보에 큰힘이 되시길 빌게요.
    도민일보 찌라시 만들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댁들 마음에 안들면 다 찌라시군. 댁들 마음에 안들면 다 수구꼴통이고 조갑제하고 친구고 나중엔 미제의 스파이도 되겠죠. 그러다가 더 나가면 진짜 폭력도 행사하실 테고.
      말도 하지 마라고 윽박지르더니 댁은 따라다니면서 스토커마냥 잘도 주절거리는군요.

      댁들 같은 인간들이야말로 되지도 않는 악플로 개처럼 물고 뜯지 마시고 논리로 반론을 제기하세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권영길 씨는 지금이라도 민생에 관심을 가져보길 부탁합니다. 그가 국회의원이 된 이래로 별로 한 일이 없다는 게 중론이더이다. 내 보기엔 한 일이 없다기 보다 할 일이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8.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식으로 들러붙는 걸 보니 그러다 결국 어떤 여자분에게 의자 집어던지고, 또 소주병 날리며 폭력을 행사하던 얼빠진 친구 생각이 나는군. 그 친구가 걸었던 길이 똑같았지 아마^^ 스토커와 폭력 전과의 공통점이 정신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죠.

  9. 이제 진짜루 마지막. 2008.10.02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정부권씨 밑천 다 보이시네.
    드뎌 그유명한 술판활극까지 부끄런줄도 모르고 자기입으로 뱉어버리네영~
    어린놈과 벌인 활극이 무슨 자랑거리라고 쯧쯧...
    오죽했으면 어린놈(그놈 인간성은 괜찮아 보이던데)이 그랬을까.원인제공하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약먹고 설치죠? 그 어린놈이~ 주사파꼴통이...
    한편으로 님과 대화하면서 그 어린놈이 갑자기 이해가려 하니 저도 속물인가 봅니다.쩝~

    도민일보 찌라시 아닙니다. 절대.
    당신의 억지 떼쓰기글이 자꾸 실리면 찌라시 되겠지만
    그리고, 아주 가끔이지만...님도 솔직히 가끔 괜찮은 글도 올리긴 하십니다.
    그런글이야 얼마든지 반갑지요.아니 고맙지요.
    계속 좋은글은 열심히 올려 주세요.

    그나저나, 방문초청장에 대한 말씀은 갑자기 쏙 빠트리세요?
    마지막으로 꼭 듣고 싶은데... 말씀~~
    그래요~덮어 드리죠.
    사실 하고 싶었던 술판이야기도 꾹 참았는데 대신 다해주셨으니 쌤쌤인걸로 하죠.^^

    환절기 건강하시고, 언제나 불의에만 정의롭고 용맹한 파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 건강 걱정마시고 당신 정신 건강이나 챙기시구려. 그리고 걔가 주사꼴통인 건 어찌 아셨수? 하긴 지 입으로 스스로 김일성회고록과 주체총서를 마스터 하고 드디어 주사파에 입문하는 걸 허락 받았다고 자랑하더니만... 것도 다중이 모인 장소에서 말이죠. 인간이 정신이 나가더라도도 자고로 그래야 되는 거죠. 원인제공이야 왜 없었겠어요? 댁이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듣고 이처럼 스토커질을 하는 거랑 똑같은 이유죠. 댁도 조심하세요. 보아하니 자기 통제가 잘 안 되는 분이신 듯한데... 댁도 설마 여자들에게 의자 던지고 하는 버릇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02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깜빡했네. 나는 댁이 그 친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하는 스토커 짓이 똑같았거든요. 스토커질 그만하고 이제 그만 가서 쉬세요. 보아하니 별로 아는 것도, 내용도 없는 듯한데...

  10. 파비파시스트 2008.10.06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
    글이 점점 저렴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명색이 주인장인데 절제하심이.
    고백하는데...
    난 여자에게 의자보다 더 심한 것도 던질 수 있을것 같아요
    맘 같아선 전여X, 송영X같은 이가 눈앞에서 돼먹지도 않은 얘기하면 그냥 콱!!
    난 그럴 수 있을것 같아요
    여자라는 이유로 전후맥락 다 제껴놓고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자기 합리화하니라 여자 앞장세워선 난투극 상대를 별 상관없는 논쟁에 끌여들이는 행위는 쪼매 비겁한것 같아 한마디 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0.17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모양인데, 별 상관없는 일이 전혀 아니지... 완전 인간말종들이로군. 그러니 댁들은 파쇼도 못되는 깡패들이란 거요.

  11. 2008.10.12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17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쇼는 일단 남의 입을 틀어막죠. 그런 점에서 내가 본문에 언급한 사람들은 거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북한군부집단이나 주체사상에 맹종하는 자들도 파쇼에 해당합니다. 이상 설명이 됐습니까? 그리고 참고로 나를 따라다니며 스토커질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사람들로 판단되지요. 왜냐하면 내가 주로 주체사상을 반대하는 논지를 많이 폈으므로...
      이들은 자기들과 별 관련 없는 글에서도 나타나 가끔 스토커 기질을 선보이고 가기도 한답니다.

      이들도 이명박과 마찬가지로 인성교육을 새로 받아야 합니다.

      일개 독자투고를 하면서 정당인임을 밝히고 안 밝히고는 자유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이명박을 공박하는 글을 쓸때마다 나는 민노당 출신이요, 나는 민주당 출신이요 합디까?

      사고들이 도대체 상식을 초월했군요. 당신도 어떤 정치적 글을 올릴 때마다, 자신의 당적을 밝히나요? 이게 심해지면 댓글 달 때도 자신의 소속을 밝혀야 하고(없다면 없다고 밝혀야 할 것이며), 요즘 정권이 시도하는 인터넷실명제나 사이버모욕죄 등에 동의하는 꼴이 되겠죠.

      좀 우습다고 생각지 않나요?

어제,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에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촛불문화제 이후 시민들이 함께 모여 좋은 강사님을 초청하여 정부정책의 문제와 해법에 대한 고견을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노회찬 전 국회의원께서 오셨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은 TV에선 많이 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아, 사실은 오래전에, 그러니까 92년인가 그때 한 번 뵌 적이 있군요. 저는 그때 한참 젊은 20대였고, 그분은 인민노련(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사건으로 구속됐다가 갓 출소했던 때였습니다. 그는 출소하자마자 진보정당추진위원회 대표가 되었고, 저는 진보정당추진위 창원지부 노조사업부장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 때 진정추 창원지부에서 패널토론을 기획했습니다. 당시는 정세가 매우 격변하던 시기였지요. 소련이 무너지고 동서독이 통일되는(사실은 통일이라기보다 동독의 패망으로 인한 서독으로의 흡수라고 봐야겠지만) 매우 가파른 세계사적 격변기였다고 할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유럽으로부터 밀려든 격랑은 사상적 혼란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진보진영을 일렁거리게 했던 그런 힘든 시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떠나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기획했던 패널토론은 내부적 행사였고 따라서 광고를 하거나 외부에 초청장을 보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노회찬 대표께서 패널토론의 주토론자로 내려오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토론회에 제일 먼저 참석한 사람은 우리 회원도 노동조합 간부도 아니었습니다. 도경 정보과 형사가 제일 먼저 방문했습니다. 그는 서울에서 노회찬 대표께서 내려오신다고 하기에 한 번 뵙고자 왔다고 정중히 말했습니다. 노회찬 대표를 아느냐고 물어보니까 “아 그럼요. 정말 훌륭하신 분 아니십니까? 참 존경스런 분이죠.” 실소가 나왔습니다만, 곧 회원들이 오고 행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2층 다방으로 데려가 커피 한 잔 사주고 가까스로 달개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나고 다시 노회찬 대표가 내려오시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이 공개적으로 행사를 알리고 장소도 좁은 사무실이 아니라 마산공설운동장 올림픽생활관 강당입니다. 시간 늦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계단을 뛰어올라가니 먼저 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강당 앞 광장에서 담배도 피우고 이야기도 나누며 모여 있었습니다. 아는 분과 인사도 나누며 이리저리 둘러보니 정보경찰 같아 보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왕년의 진정추 대표 노회찬보다 훨씬 더 유명해진 노회찬이 왔는데도 경찰에선 뭐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아, 그러고 보니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과 지면평가위원 활동을 하는 우리 마누라도 왔더군요. 우리 마누라는 젊었을 때 마산창원 지역에서 노조활동을 함께 했던 동지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애 낳고 살다보니 그런 생각도 까마득한 게 어떨 땐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노회찬 대표 덕분에 오랜만에 이런 행사에 나란히 앉고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사회는 안병진 씨가 맡았는데 이 분 얼굴도 참 잘 생기고 차분해 보이는 게 인상이 매우 지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뿔싸! 노회찬 전 의원 약력을 소개하면서 “1965년 부산에서 출생하시고...” 순간 좌중이 찬물을 끼얹은 듯하더니 갑자기 폭소가 터졌습니다. 노회찬 대표도 모른척 그냥 뜻 모를 미소만 흘리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그냥 서로 모른 채 자연스럽게 잘 넘긴 건 다행이었습니다. 나중에 노회찬 대표가 연단에 올라와서 맨 먼저 그러더군요. “서울 올라가면 당장 동사무소 찾아가서 주민등록부터 고쳐야겠습니다. 사회자님, 고맙습니다. 덕담으로 알겠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하긴 뭐 1965년이라고 읽으면 우리는 또 1956년으로 알아듣는 센스가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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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잘 생긴 사회자가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대표의 오른쪽 뒤편에 뻘쭘하게 서 있군요.
                                      가까이에서 보면 상당히 지적으로 잘 생겼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은 강연 초두를 이렇게 열었습니다. “제가 작년 대선이 있기 전에 딴지일보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 역대 어느 정권이 경험하지 못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고 민란 수준의 봉기를 경험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부가 처한 상황이 바로 그렇지 않습니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날 강연회에서도 저는 모범생 출신답게 필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집에 와서 세어보니 수첩에 앞뒤로 빼곡히 열여섯 장이나 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기에 다 소개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지면 문제이기도 하지만 어제도 말씀드렸다시피 2mb가 집권 반 년 동안에 너무나 많은 코미디를 국민들에게 선사했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슨 이야긴지 벌써 감 잡아버리기 때문입니다. 갓 탈북해서 대한민국에 귀순한 동포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노회찬 전 의원이 한 말씀 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이 있다면 “이명박은 히틀러와 같은 역사적 반동”이라는 것입니다. “히틀러도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았고 의회를 통해 자기의지를 관철시켰습니다. 그래도 히틀러가 독재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지난 20여 년 간의 민주주의의 성과를 거꾸로 돌리려는 이명박은 독재자 히틀러가 갔던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원님도 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명박이 무슨 히틀러씩이나 된다고. 히틀러처럼 멋있는 것도 아니고(엥? 이러다 욕먹겠네^^) 멍청하기도 이를 데가 없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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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틀러와 뭇솔리니. 독재자끼리 참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군요. 어쨌거나 미국은
                이 두사람 덕분에 세계를 주무르는 초강대국이 되었죠. 그럼 고마워해야 할까요?  
                             [사진제공 - 사린공자님의 블로그 <Why? How?>에서 인용]

마지막으로 노회찬 전 의원은 타이타닉이란 영화 얘기를 했습니다. 두 번 보셨다는군요. 극장에서 한 번, TV로 한 번. 거대한 유람선이 침몰할 때 제일 먼저 구명정에 태우는 사람은 여자들과 어린이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잘생긴 주인공(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죠? 저도 이 영화 몇 번 봤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이 영화의 구성을 좀 베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도 결국 구명보트에 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IMF 이후에 나라 경제를 살린답시고 고통분담을 강요받은 건 주로 힘없고 빽 없는 노동자들, 중소기업들, 영세상인들 같은 약자들이었다는 겁니다. 약자들의 고통분담으로 강자들인 대기업들은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글쎄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오히려 IMF 이후에 대기업들의 성장속도는 정말 무시무시한 것이었습니다. 삼성재벌만 보시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죠. 이병철 때와 이건희 때를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게 이건희가 이병철이보다 똑똑해서 그리 된 것일까요?
우리가 먼저 살고나서 너희들 구해 줄께 하며 구명정을 독차지했던 그들이 지금 하는 짓이 무엇입니까? 정리해고 하는 것이죠. 비용 대 효율성을 더 높이고자 하는 철저한 자본의 논리는 같이 살자는 게 아니라 체질개선이란 미명하에 인원감축이란 칼을 들이대는 것이지요.  

그러나 노회찬 전 의원은 이명박이 제아무리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싶어 안달이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되지는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사노련 사건에서도 보듯이 형법상 아무 문제가 없는 단체를 국보법으로 엮어 넣으려고 한들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것입니다. 양심적인 몇몇 판사들 때문에 그리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역량이 강화된 성숙한 사회가 이미 그걸 용납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노 전 의원은 이제 이명박은 아예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회복하는 걸 포기한 거 같다고 했습니다. 자기를 지지하는 골수 수구보수층들만 감싸 안고 갈 것이란 것입니다. 따라서 이전의 6개월과 앞으로 올 4년 6개월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것입니다. 국민의 뜻에 귀 기울여 노선을 바꾸거나 정책을 조정할 의사가 99% 없으리란 것입니다. 듣고 보니 참으로 걱정이군요. 이명박이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4년 6개월간 살아 갈 일이 걱정이란 것입니다.

“박정희도 이겨냈고, 전두환도 이겨낸 우리가 그보다 하수로 보이는 이명박을 못 이겨낸대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힘주어 말하는 노회찬 전 의원은 앞으로 이명박 정권과의 싸움이 중요하며 자신부터 앞장 설 것이라는 말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강연의 끝을 맺었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은 호빵맨이란 별명답게 동네아저씨처럼 후덕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삼국지 같은 고전에서 ‘인후지덕은 왕재의 상’이라고 보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직접 보니 TV토론에서 보여주던 그 날카로움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소년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연회를 마치고 공설운동장 맞은편의 삼겹살 집에 저도 따라갔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 가까이 앉고 싶었는데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았습니다. 술집에서 나오니 지나가는 행인들이 노회찬 전 의원을 알아보고 막 사인을 해달라고 하면서 손을 잡고 반가워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모습을 바라보다, 아차 나도 사인 받아야지 했는데 못 받았습니다. 사실은 사인을 받고자 마음을 먹고 미리 새 수첩을 하나 준비해서 갔던 터였습니다. 그리고 그걸 스캔해서 여기다 자랑할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쑥스러움이 좀 많은 편이다보니 결국 실패했습니다.

저도 노회찬 전 의원처럼 쑥스러움이 많은 소년 같아 보이지 않나요? 아닌가?

2008. 9. 5  파비


<다음 강연회는 신학림 기자가 오셔서 <현 정부의 언론정책 어디로 가나?>란 주제로 한다고 합니다. 9월 26일 저녁 7시, 도민일보 강당에서 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노회찬마들연구소에서 특강을 한다고 하는군요. 노회찬 전 의원은 왜 이렇게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모르겠어요. 박중훈 씨도 노회찬 엄청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한 번 관심 갖고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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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노회찬입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벌써 선선함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주민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던 제가 이제 노원사랑을 위한 첫걸음으로 연구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함께 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합니다. 첫사업으로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을 모시고 우리들의 삶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하셔서 희망을 만드는 강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마들연구소(준) 이사장 노회찬.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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