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웅'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3.24 추노, 황철웅이 원손을 죽이려 혈안이 된 이유 by 파비 정부권 (4)
  2. 2010.03.19 '추노' 대길이 선택한 마지막 운명은? by 파비 정부권 (18)
  3. 2010.03.04 추노, 그들의 예정된 운명은 '한패'였다 by 파비 정부권 (16)
  4. 2010.02.22 '추노' 나쁜놈하고 좋은 일 해도 되는 것일까? by 파비 정부권 (7)
  5. 2010.01.15 '추노' 대길, 요즘은 총든 놈이 젤 무서워 by 파비 정부권 (52)
광폭한 살인마로 변한 황철웅, 그에게 어떤 일이?

황철웅, 그는 살인마가 되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것밖에는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에게 원손 석견을 죽이도록 지시한 좌상 이경식마저도 이젠 그가 부담스럽습니다. 원손을 더 이상 죽일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도 황철웅은 이경식의 말에 코웃음을 치며 반드시 석견을 죽이고야 말겠다고 길길이 날뜁니다.


출세를 선택한 황철웅이 장인의 말도 듣지 않는다?

이경식은 조선비를 설득해 변절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관복을 입은 조선비는 혁명 동지들의 명단을 이경식에게 빠짐없이 넘겼지요. 거기엔 수원에 사는 이재준이 있습니다. 그가 아마도 혁명세력의 수장급쯤 되는 모양입니다. 그의 벼슬이 무언지 또는 무엇이었는지는 몰라도 곽한섬이 대감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 판서 이상입니다.

이경식은 황철웅에게 수원으로 갈 것을 명령했지요. 그러나 철웅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는 월악산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그곳으로 이대길과 송태하, 그리고 원손이 도망간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이경식이 "이제 더 이상 원손을 죽일 필요가 없네. 자네가 할 일은 원손을 죽이는 게 아니라 수원으로 가는 것이야", 라고 말하지만 마이동풍입니다.

이경식의 처지에서 보자면 황철웅은 완전히 벽창호로 변했습니다. 도무지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를 못하니 딱하기만 합니다. 물론 황철웅이 월악산 산채를 치러 갔다가 보초를 서던 패거리들을 족쳐서 송태하가 수원을 거쳐 한양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다시 정신을 차려 이재준의 집으로 향하지만 말입니다.

분노의 한 원인을 제공하는 황철웅의 장인 이경식

황철웅, 뇌성마비 장애인인 자기 부인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었지요. "나는 반드시 당신 부친을 밟고 일어설 것이요." 글쎄 이 말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이경식보다 윗자리에 반드시 오르고야 말겠다는 의지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야망을 이경식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가 대단했지요.


이때 황철웅은 출세욕의 화신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에겐 반드시 출세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황철웅에겐 늙은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의 어머니는 고생고생 하며 황철웅을 키웠을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에 대한 효심 또한 지극합니다. 원손 석견을 죽이라는 이경식의 밀명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에는 그의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황철웅과 송태하 사이에 놓인 불화의 강이 만들어진 이유

그가 출세를 해야 하는 이유가 효심에서 비롯된 것이란 사실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그를 측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동조할 순 없지만 그의 딱한 처지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래 황철웅은 명예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무관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송태하를 닮았습니다.

늘 앞서가며 좌절을 안겨주는 송태하

그리고 둘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친구요 전우이며 많은 부분 닮기까지 한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엔 불화의 강이 커다랗게 가로놓여 있습니다. 이 불화의 강이 만들어지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황철웅의 출세욕입니다.


그의 출세욕은 한편 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부터 나왔지만 나중엔 장인인 좌상 이경식에 대한 분노가 그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게 됩니다. 그럼 다른 하나는 무엇일까요? 두 사람 사이에 도저히 화해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큰 강을 만든 또 다른 하나의 이유, 그것은 바로 질투심입니다. 

어떤 질투심일까? 바로 송태하를 향한 질투심입니다. 송태하는 그와 벗이며 전우였지만 늘 그보다 한수 위였습니다. 무예도 한수 위였지만, 인품이나 덕망, 부하들에 대한 신뢰, 모든 면에서 그는 송태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런 질투심이 사실은 명예욕으로부터 나온 것이니 실로 아이러닙니다. 

질투는 분노를 낳고, 분노는 욕망을 낳고, 욕망은 파멸을 낳는다, 대충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깁니다. 아마 영화 <스타워즈>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제다이의 스승 요다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제다이가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그를 추천한 콰이곤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황철웅을 파멸로 이끄는 것은 명예란 아이러니?

"그의 속에는 두려움이 너무 많아. 그 두려움은 분노를 낳을 것이고, 그 분노는 다시 욕망으로 그리고 다시 파멸로 이끌게 될 거야." 

실제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나중에 다스 베이더로 변해 제국의 앞잡이가 되어 공화국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서게 되지요. 황철웅은 어떻습니까? 그의 속에도 역시 두려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두려움은 슬픔으로부터 오는 것인데, 그것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발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약간 궤변이지만, 명예욕도 마찬가집니다. 이 또한 두려움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속에 간직하고서는 진정한 포스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 제다이의 스승 요다의 생각이었지요. 그리하여, 그래서, 황철웅의 질투와 분노, 욕망 이런 것들이 실은 명예심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말이지요.

그건 그렇고, 그런데 왜 황철웅은 그토록 원손 석견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까? 분명히 자기 장인인 이경식이 "이제 더 이상 원손을 죽일 필요가 없다. 이 시점에서 그를 죽이는 것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크다. 그러므로 수원으로 가 이재준을 잡아 역모사건을 완결시키는 게 더 급하다", 라고 가르쳐 주었는데도 말입니다.

글쎄요. 그게 저도 궁금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이 의미하는 바처럼 사람이란 대체로 명예심을 지키려던 마음이 무너지면 그 다음 순서는 원래 자신의 명예가 거주하던 곳에 대한 처절한 응징과 새로운 욕망의 대지를 향한 끝없는 질주에 몸을 맡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요즘 우리 주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기도 하고요.

요다가 말한 파멸이란 것도 바로 그것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황철웅, 이 사람은 완전 다른 의미의 파멸을 향해, 좀 심하게 말하면 완전히 옆길로 달려가고 있거든요. 도대체 그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가 원손을 죽이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는 것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가 아니겠습니까?

변절자의 전형을 보여준 조선비

황철웅이 미친 듯이 달려가는 이유,

진짜 미쳤을까?

아무리 유배된 원손이라지만 그를 죽이는 것은 평생 역적의 굴레를 덮어쓰는 것이지요. 그러나 원손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두 눈엔 그런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보입니다. 오로지 그의 심장을 박동 치게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원손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듯이 불나방처럼 달려갑니다.

혹시 그를 덮고 있던 모든 야망이 거꾸로 그 야망들을 불러낸 명예를 되찾아야겠다는 쪽으로 미쳐 변한 것은 아닐까요? 물론 그 명예란 늘 송태하의 그늘에 가리고 이경식에게 상처받았던 질투를 만들어낸 욕망입니다. 살인귀로 변한, 원손 석견과 송태하를 죽이려고 혈안이 된, 미친 듯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황철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경우에 따라서 인간의 질투심이나 명예란 것이 세속적 욕망보다도 더 클 수도 있겠구나." '원래 자신의 명예가 거주하던 곳에 대한 처절한 응징과 새로운 욕망의 대지를 향한 끝없는 질주에 몸을 맡긴' 조선비와는 다른 황철웅의 귀곡성을 들으며 그는 정말 미친 것일까? 이런 생각도 해봤고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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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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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쓰기, 연료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추노' 최고 최후의 관심사,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까?"


요즘 블로그 포스트들을 읽어보면 <추노>에서 누가 죽고 누가 살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추노>도 곧 끝날 때가 되었다는 뜻이로군요. 아쉬운 일입니다. 저 같은 TV 연속극 광에게는 좋은 낙 하나가 없어지는 셈이지요. 그러나 어쨌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까요? 우선 주인공들 중 황철웅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틀림없이 죽을 것입니다. 그에게 어떤 숨겨진 연유가 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든지 간에 그가 악인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는 완벽한 살인귀로 변모했습니다. 만약 그런 살인행위를 특수한 사정이 있어 용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김길태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열세 살짜리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다음 시체를 유기한 것에 대해 용서해주어야 한다며 팬 카페를 만드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것과 같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황철웅이 죽는 것은 이미 예정되어 있는 운명입니다. 말하자면, 그는 지금 송태하를 쫓는 게 아니라 죽음을 향해 바삐 뛰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남은 것은 두 사람입니다. 아니 세 사람이죠. 이대길과 송태하 그리고 언년이, 아니 김혜원인가요? 아무튼 이 세 사람이 우리의 관심삽니다. 물론 최장군과 왕손이도 그 생사가 궁금하긴 마찬가집니다. 아, 또 있군요. 업복이는 어떻게 될까요? 그것도 중요한 관심사지요. 그러나 무어라 해도 대길과 태하, 언년이, 이 세 사람의 생사가 핵심입니다.

최장군과 왕손이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살아서 이천으로 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대길이가 몰래 삥땅 쳐서 모아둔 돈과 이경식에게 받은 5천 냥이 있으니 '장래의 터전'을 완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업복이는? 죽게 되겠지요. 노비들이 당을 만들어 역모―보통 역모가 아니죠―를 일으켰으니 살아남긴 힘들 겁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업복이도 살아남을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업복이를 죽이기엔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추노>는 단 2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시간이 남은 것이지요. 이 두 시간 동안에 노비당이 대대적인 혁명을 일으키고 전투 과정에서 업복이가 장렬하게 전사하는 장면을 만들긴 좀 무립니다.

혹 모르지요. 한섬이가 어디 갔는지 소식도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것처럼 업복이도 그렇게 가게 될는지 모를 일입니다. 음, 가만 생각해보니 언년이도 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녀는 지금 원손을 모시고―데리고 있는 것인지 좀 헷갈리지만―있는 일 외에 이렇다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 역시 갑자기 죽는 일이 생긴다면 그야말로 황당 시추에이션 소리 듣기 딱 알맞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도 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럼 결국 남은 최고의 관심사는 대길이와 태하, 이 둘 중에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까 하는 것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한다면, …… 대길이가 죽고 태하가 살 것 같습니다. 

송태하의 죽음에 무게를 더 두시는 분도 있습니다. 초록누리님이 그렇습니다. 초록누리님은 거기에 대해 제법 상세하고 부정하기 어려운 근거들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송태하가 언년이, 아니 태하에겐 언년이가 아니라 김혜원이군요. 혜원에게 남긴 서찰, 청에서의 소현세자의 행보를 기록한 서찰은 그런 심중을 충분히 갖게 합니다.
(글을 써놓고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어보니 비슷한 부분도 많군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냥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태하는 살아남을 것이며 죽는 것은 대길이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두 사람이 다 산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겠으나 그리 되긴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양으로 떠나는 태하를 따라났을 때 이미 대길은 죽기로 결심했을지 모릅니다. 결심은 아니라도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 정도는 했을 테지요. 

대길이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졌던 이유가 무엇이었던가요? 바로 언년이가 양반, 상놈 구별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죽을지도 모르는 길을 따라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도 역시 언년이를 위해섭니다. 아마도 대길은 언년이의 남편인 송태하가 죽는 것을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언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대길이 네가 행복하게 해주면 될 거 아니냐고. 그게 네가 원하던 것 아니었냐고.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고루한 전통적 사고방식을 고집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대길이는 결코 언년이의 남편이 죽음을 맞이하는 불행한 사태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저의 상상입니다. 그러나 대길의 마음속에 그러한 결심이 선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월악산 짝귀의 산채에서 잔치가 있던 날 밤, 대길은 둥그렇게 뜬 달을 하염없이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저는 그때 대길이 뒷짐을 진 모습에서, 그의 등짝을 타고 흘러내리는 무수한 고독과 슬픔을 보았습니다. 

대길은 달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그는 한양으로 떠나는 태하를 기다렸다 동행한다.


그리고 그는 그때 자기 운명이 무엇인지 알아챘을 것입니다. 아니,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했을 것입니다. 이대길의 혁명은 언년이가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한양으로 가는 태하를 기다리던 대길이 묻습니다. "이번에 마실 떠나면 네놈과 원손 그리고 네놈 부인이 다 잘 살 수 있는 거냐? 대답해라. 어디 안전한 곳에서 평생 잘 살 수 있는 거냐?" 

지금 대길의 당면한 목표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송태하를 살리는 것입니다. 만약 대길이 언년이의 목숨을 구하는 것만을 생각했다면 벌써 데리고 도망갔을 겁니다. 그러나 언년이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대길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는 무엇을 해야 근본적으로 언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인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그 길은 곧 태하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 길을 가다가 설령 자신이 죽는다고 해도 어쨌든 송태하만 살린다면 지금의 대길로서는 혁명에 성공한 것입니다. 대길의 혁명은 곧 언년이의 행복이었으니까요. 그가 했던 말을 기억하십니까?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언년이를 향한 대길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새삼 느꼈을 뿐 아니라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네가 혁명을 해 새 왕을 세워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겠다고? 가장 아끼는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면서 누가 누구를 구한단 말이냐!" 

꿈에도 잊지 못하는 언년이를 그리는 이대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미 그는 자기 운명을 정한 듯하다.


저는 사실 언년이와 송태하가 죽고 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대길과 최장군, 왕손이 그리고 설화가 이천에 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지요. 그러나 대길이는 이천에 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대길이는 결국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길이가 원하는 결말입니다.

슬픈 일이지만 월악산 영봉에 뜬 달을 보며 대길이가 마음속으로 내린 결정이니 우리로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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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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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3.19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에 댓글이 없다니.^^
    저는 추노 애청자가 아니기에 할 이야기가 없네요.

    선덕여왕은 파비님 덕분에 늦게 합류하여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예약하셔요.^^

  2. 흠... 2010.03.19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가슴아프지만 대길이 스스로 결정을 내린것, 저것이 대길이가 가장 행복한길이라면 그 누구도 말릴수 없겠죠.. 다만 좀 안타갑습니다.

    정말 다같이 행복할 순 없는가? 제가 어디서 들은말로는 신에 뜻은 다같이 행복하게 사는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인간이 거부하는거죠, 그러나 신의 뜻은 결국 이루어지기 위해서 세워지는것 몇천년이나 몇만년이 흘르고 인간이 끝가지 거부해도 결국은 이루어진답니다.

    그 이루어지는과정중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덜 가슴아플것 같습니다. ㅠㅠ

  3. 에텐 2010.03.19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흑 진정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은 없단 말입니까?ㅠㅠㅠ
    불쌍한 우리 대길이 ㅠㅠㅠ

  4. 미셸 2010.03.19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대길이가 죽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추노를 보면서 왠지 슬프네요. 그리고 실질적인 주인공은 대길이잖아요. 송태하도 주인공이기는하나 진정한 메인을 말하자면 대길이죠. 대길이가 죽어야 완전한 비극이 완성되는 것이니 대길이가 죽는것이 맞을거예요.흑흑 슬프네요.

  5. 반전과연 2010.03.1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추노를 시청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그분"이 이대길의 부하가 아닐까 하는 생각..
    세상을 바꾸려는 이대길의 꿈과 추노의 엄청난 반전..
    그냥 문득 떠오른 상상같은 얘기지만 왠지
    이대길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이 반전이라면 줄거리에 나오는 이해 할 수 없는
    얘기들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이.. ^^;
    다음주면 알수 있겠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3.19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한때 이대길과 짝귀, 그분이 엮였으면 좋겠다고
      블로그에 포스팅한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이경식의 아들(혹은 수하?)라고도 하고.
      그러나 저는 그분은 그냥 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비이며 노비당의 당수, 그리고 혁명을 실행하는...

  6. 시청자 2010.03.19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드라마는 가상이긴 하지만 그런 드라마 속 배경이나 주인공의 심리 사건과 사건의 해결등 진행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지요.. 그런, 가상의 이야기에 우리는 세뇌되어 가고, 비극의 이야기속에서 절망을 배우게 되지는 않을까요? 추노꾼이 양반의 도망노비를 쫓아가 잡아주는 사건들 속에서 그 시대의 사회상을 엿볼수 있나요? 추측할 뿐이죠.. 추노꾼이란 직업이 그당시에 있었나요? 없었다고 하더군요.. 가상의 직업을 가진 가상의 인물을 통해 우리는 웃고 울고 합니다. 감정 이입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가상의 이야기를 과거 존재했던 시절에 가져다 얹어놓고 마치 실제 있었던 일인양,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꾸며낸 이야기..
    물론, 재미있습니다.. 흥미롭습니다...
    주인공 심장이 뜨거워지면 시청자 심장도 뜨거워지죠.. 보면서도 아무렇지 않다면 대단한 내공을 가지신 분이시구요.. 매회 주연과 조연들의 연기를 보면서 그들과 함께 하는 우리들이죠.. 가볍게 보고 즐기기만 하기엔 드라마가 주는 영향력은 크다고 여겨집니다.
    대길이의 살아가는 목적은 언년이였죠..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사랑엔 이미 실패한 듯 하고,
    드라마는 흥미를 잃었습니다. 비극이죠. 절망이구요. 더이상 희망은 없는것인데 여기에서 또다른 희망을 쥐어짜기 하고 있군요.. 또다시 비극이면 한가닥 희망마저 절망으로 변한다면..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절망과 불가능을 배우고 싶지 않아서 이 드라마.. 언년이가 송태하와 부부인연을 맺은 이후부터 안보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3.19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어떤 희망을 보여줄진 담주 결말을 봐야겠구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 많긴 합니다만...
      단, 조선시대에 추노가 있었다는 기사가 조선왕조실록에 많이 실려있다고 하는군요. 세종조부터 영정조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작자는 아마도 거기서 힌트를 땄을 듯싶습니다만. 세종조에는 사설추노를 금하는 왕명을 내리기도 했었다고도 하고... 암튼 추노가 허구는 아니란 얘기죠.

  7.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BlogIcon 한성민 2010.03.2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할때 정말 재미있었는데 벌써 며칠뒤면 끝이 나네요...
    요즘은 이것도 볼 시간도 없어서....ㅜㅜ
    마지막엔 꼭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8. Favicon of http://enormousseo.com BlogIcon Directory Submission Service 2012.05.25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장군과 왕손이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살아서 이천으로 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대길이가 몰래 삥땅 쳐서 모아둔 돈과 이경식에게 받은 5천 냥이 있으니 `장래의 터전`을 완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업복이는? 죽게 되겠지요. 노비들이 당을 만들어 역모―보통 역모가 아니죠―를 일으켰으니 살아남긴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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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호, "대길아, 너는 이 언니가 꼭 살린다. 나, 천지호야, 천지호~ 알아?"  

이대길이 교수대에 매달렸습니다. 목이 매달려 허공에 떠 버둥거리는 대길의 발아래에는 뾰족한 날을 곧추세우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죽창들이 수북합니다. "대길아!" 하고 외치는 대길의 절규는 결코 죽을 수 없다는 처절한 몸부림, 분노였습니다. 대길은 결코 죽을 수 없습니다. 그에겐 최장군과 왕손이의 생사를 확인해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한 이대길


대길이가 결코 죽을 수 없는 이유

세상에 식구라고는 장군이와 왕손이가 전부인 대길입니다. 대길에겐 쉽게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언년입니다. 대길은 기절한 척 속이고 철웅과 태하가 하는 모든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언년이가 안고 있던 아이가 원손이며 좌의정 일파가 원손을 쫓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대길이 결코 죽을 수 없는 이윱니다.

천지호도 모든 식구를 잃고 혼자가 됐습니다.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반드시 갚는다!"는 저자의 법도는 천지호가 대길에게 가르친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이 법도라고 부르는 이 원칙은 저자의 패거리들을 단결시키는 중요한 신념인 동시에 살아가는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은혜를 갚을 능력도 없는 막장인생인 그들이 원수는 반드시 갚는다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자존입니다.

천지호는 실로 영민한 인물입니다. 그는 포청에 끌려가서도 죽지 않고 살아나왔습니다. 그는 고문으로 위협하는 오포교를 역으로 협박합니다. 오포교가 원하는 대로 불었다간 뼈도 못 추리고 황천길로 간다는 사실을 그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황철웅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 그가 택한 전술은 36계였습니다. 천지호는 천박한 듯 보이지만 실은 매우 현명한 인물입니다.

대길을 찾아가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눈을 찡긋 하는 천지호


이대길과 천지호는 저자의 패권을 놓고 원수지간이었지만, 이제 그들은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공동의 적이 생긴 것입니다. 그런 대길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습니다. 원수를 갚기 위해 천지호에게 대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천지호는 황철웅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천지호가 대길을 반드시 구해야 하는 이윱니다.

천지호가 대길을 구해야만 하는 이유

물론 천지호에겐 대길을 구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이건 별로 믿을 수 없는 천지호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이긴 하지만, 이번엔 그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천지호가 업어 키운 동생들 중에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이 대길이기 때문입니다. 식구들이 모두 좌의정 이경식과 황철웅에게 도륙된 그에겐 유일하게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식구는 대길이 뿐입니다. 

처음엔 "별 우스운 소리 다 한다"는 식으로 무시하던 대길도 천지호와 눈빛을 나눈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의 눈에서 진정성을 읽은 것입니다. 타는 듯 이글거리는 눈동자에서 분노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활활 타는 불길 속에 마르지 않는 슬픈 눈물조각을 보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제 그들은 경쟁자도 원수지간도 아닌 확실한 동맹잡니다. 

교수대에서 대길에게 가해지는 뭇매를 몸으로 막는 송태하


그럼 송태하는 어떻게 될까요? 역시 그도 이들과 동맹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집니다. 그의 부하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아마도 곽한섬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하들이 황철웅에게 죽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광재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그는 어이없게도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이름 없는 선비를 수행하다 죽은 것 밖에는. 

역시 송태하에게도 갚아야 할 원수가 있습니다. 그의 사부를 죽이고 부하들을 죽인 원수, 바로 이대길과 천지호가 이를 갈며 죽이고자 하는 황철웅입니다. 지금은 비록 "명예롭게 죽는 것이 장부이 길"이라는 둥 허약한 소리만 해대지만, 생명을 건지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반드시 갚는다!"는 저자의 법도를 그도 배우게 되겠죠.

송태하와 이대길의 공통점

위기에 처한 언년이 혹은 김혜원

그에게도 살아야 할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원손을 보위해야 하는 것은 소현세자와의 의리를 지키는 일이면서 스승의 유지를 받드는 일입니다. 또 혁명을 하고자 하는 그에게 원손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김혜원을 지키는 일도 그의 몫입니다. 대길에겐 지켜야 할 언년이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대길과 태하는 공유하는 목표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겐 세상을 바꾸려면 혁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가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혁명의 나침반도 같습니다. 반상의 구별이 없는 세상, 양반도 없고 노비도 없는 세상,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계급적 차별이 철폐된 세상입니다. 다만 현실에서 몸으로 체득한 대길에 비해 태하의 평등사상은 교육을 통해 주입된 것이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이대길과 송태하 그리고 천지호는 한배를 타야 할 운명의 기로에 섰습니다. 이들의 운명에 힘을 실어줄 중요한 변수가 두 개 더 있습니다. 하나는 노비당입니다. 이들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지금껏 해오던 방식으로 양반을 죽이고 재물을 털어 주체역량을 확대하는 일에만 계속 몰두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대길과 태하의 운명을 감지한 노비당의 당수가 연대를 통해 공동전선을 구축할 가능성도 없지 않겠지요. 대길과 철천지원수인 업복이의 반발이 보통이 아니겠지만, 원기윤에게 그랬던 것처럼 역시 조직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는 이미 초복이로부터 "손은 잡을 때 잡고 놓을 때 놓으면 되는 것"을 배운 텁니다.
 

교수대에 선 대길을 바라보는 업복이. 그들의 운명은?


대길과 태하를 구해주는 것은 누구일까?

노비당이 어떤 진로를 택하든 확실한 것은 대길과 태하의 운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리란 사실입니다. 어쨌든 그들이 타격하고자 하는 적은 동일하니까요. 그럼 다른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월악산 영봉의 짝귀입니다. 최장군과 왕손이가 월악산으로 갔으니 이제 이들도 곧 세상에 등장할 때가 됐습니다. 

어쩌면 모르겠습니다. 짝귀 일당이 나타나 대길과 태하를 구출하는 의외의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천지호가 제 아무리 "나 천지호야, 천지호~" 하며 큰소리 쳐도 결국 허풍일 공산이 큽니다. 천지호는 이제 천하에 외톨입니다. 그에게 남은 건 저자에서 삶의 방식으로 배운 악다구니와 복수에 대한 일념뿐입니다. 

그러므로 천지호가 대길을 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감옥에 갖힌 대길을 찾아간 천지호가 숨겨둔 돈을 달라고 요구했지요. 그리고 대길과 눈빛을 교환했고, 대길은 천지호의 진심을 알아챘을 터입니다. 그렇다면 대길이 천지호에게 돈을 숨겨둔 장소를 일러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돈으로 대길 등을 구출할 팀을 구성했을 수도 있지요. 

이리 되었든 저리 되었든, 우리는 대길과 태하가 누구에겐가 구출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이, 아니 천지호까지 포함해서 한패가 될 것임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이 한패가 될 것이란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실은 <추노> 홈피에서 대길이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그런 가능성을 감지했던 거죠.  

그들이 한패가 되는 것은 예정된 운명

몇 차례 인용한 이 사진에 단 멘트, "이들은 과연 한패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가능성은 옆에 보여드리는 사진을 통해 번개처럼 뇌리에 박혔던 것입니다. 물론 이 사진을 통해 그들이 한패가 된다는 것을 눈치 챘다고 말하는 것은 약간 난센습니다. 대길과 태하가 사이좋게 찍은 이 사진은 휴식시간에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기사가 우연히 찍은 것일 뿐일 겁니다. 그러나 이 또한 알 수 없지요. 

비록 우연한 기회에 찍은 사진이지만, 연출자가 의도적으로 배치했을 수도 있습니다. 암암리에 이들의 운명을 슬쩍 미리 보여주려는 장난기로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보니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제가 연출자였더라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장난기를 통해 반응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중의 하나가 아니겠는지요. 하하~

각설하고, 아무튼 대길과 태하, 천지호가 한패가 된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앞으로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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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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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3.04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상까지 함께 하지는 않겠지만, 적은 같지요....
    결국은 한 곳에서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왠지 죽음의 냄새가 나서 벌써부터 암울해지지만요..

  2. 대팔이 2010.03.04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길은 내가 구하지... 난 이미 작정했다. 대길을 구하기로... 일당 백정도야 우습지. 나의 회호리 권법과, 달마 검법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아직 내나이 20대. 아직 검법과, 검술에서 져본적이 없다. 대길아 기둘려, 널 구하러 내가 간다.

  3. 나 천지호야 2010.03.0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길이는 안죽어요~ 왜냐 주인공이니까요~.낄낄낄낄.........................

  4. 비원 옆 오두막 2010.03.04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비당에 대한 한마디...나는 그 당수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죽은 자들을 잘 살펴보세요..

    맨 처음 게기다 죽은 물소뿔 많이 가진 양반...
    청나라 사신이 변복하고 보낸 청군 4명...(청군인지도 모르고 죽임..)
    17회에 얻어맞고 재산 뺏긴 관리...인조 앞에서 세자 사면하자고 주장하던 자임..

    그럼 지금껏 위의 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할만한 꼭지점 인물이 누구일지 모르겠슴까?

    바로 좌의정 이경식이죠...

    노비당이 열쳤다고 이대길을 구합니까?
    그럼 그치들은 당수가 누군지 알고 놀아났다는,
    속았다는 걸 알고난 뒤에나 가능하겠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3.04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게 지금 젤로 궁금해요. 양반들을 모두 죽여 종놈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노비당이 왜 평민(상인)도 죽이고, 청국인도 죽이는가? 청국인을 죽인 거에 대해선 민족적 주체성 운운 하던데... 글쎄요. 심히 헷갈립니다요. 그렇지만, 님의 생각처럼 결론이 난다면 저는 쓰러질 거 같아요. 그런 결론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답니다. 그런데 물소뿔 관련자 피살사건들을 보면 영 아니란 말도 못하겠고... ㅉㅉ

  5. 비원 옆 오두막 2010.03.04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헷갈릴 일이 뭐 있나요?

    청국애들은 원손 찾으러 제주도 가는 길이니..당연히 제거해야 하고...
    물소뿔은 독점해야 하니 그거 가진 놈 죽이고 뺏어야 하고..
    사면하자고 주장하는 놈 두들겨서 본때를 보여야 하고...

    결국 노비당이라는 사조직 결성해서 힘안들이고 궂은 일 할 수 있고,...
    이경식인가 누군가가 대사하면서 지나가는 투로 그런 말 했죠,
    "희망을 품었다가 다시 자손대대로 쌔빠지게 고생하며 사는 놈들도 생길거라고.."
    노비당의 운명이 그렇게 되겠죠..

    결론 났죠?

  6. zzz 2010.03.04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보면 답이 나오겟죠..ㅎㅎㅎ

  7. 깡도끼 2010.03.04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인인 좌의정의생각이 틀렸다는것을 의도 하기위해 황철웅이가 복면 을 하고 태하랑 대길 이를 구해줄듯 (의외의 반전)....^^ㅋ 아님 말고 ㅎ 그분 이구해준다는말은 좀 아닌것 같아요 추노 꾼을 구해준다는건 좀 .... 혹시 다른 의도가 있을라나 ㅋ 짝귀는 월하산 에잇어서 넘 멀고요 ㅎ

  8. 2010.03.04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가는 걸 보니 대길은 분명 노비당에게 당할듯하다... 내생각..

  9. asdasd 2010.03.04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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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반전 2010.03.05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말데로 이들은 모두 한패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전이 있습니다.
    노비당의 진정성입니다.
    그들의 행보가 너무나도 좌의정의 이해와 맞아떨어진다는 것이죠.
    노비당 대장이 등장해 잠시 시청자의 눈을 속이고는 있지만...분명 어떠한 반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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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한섬, "저들의 혁명은 우리의 혁명과 다릅니다.
                                                      저들은 세상을 바꾸자는 게 아니라 벼슬이 하고 싶은 겝니다."

송태하, "그들과 우리는 스승이 같으니 생각도 별로 다를 것이 없네.
           그러니 우리끼리 분란하지 말고 함께 해야 하지 않겠나."


송태하가 꿈꾸는 세상? 그의 입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세상이란 것입니다. 곽한섬이 궁녀 장필순에게 말했던 세상도 바로 새로운 세상이었죠. 한섬의 프로포즈에 "궁녀인 내가 어떻게 댁과 혼인을 한단 말이요?" 하고 말하자 곽한섬은 이렇게 간단하게 대답했지요. "세상이 바뀔 걸세." 


송태하가 꿈꾸는 세상과 조선비가 꿈꾸는 세상은 같을까? 곽한섬의 대답은, "다릅니다!"

그렇습니다. 송태하나 곽한섬은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정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꾼다? 그것은 바로 혁명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을 우리는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조선비가 하고자 하는 것은 것은 혁명일까요, 아닐까요? 조선비도 분명 송태하에게 혁명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곽한섬과 송태하가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조선비가 하고자 하는 것은 혁명이 아닙니다. 송태하와 곽한섬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을 하자고 나섰지만, 조선비는 그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조선비는 세상을 바꾸는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정권을 바꾸고 싶은 게 그의 욕심이지요. 무력에 의한 정권탈취, 이것을 우리는 쿠데라라고 부릅니다.

한때는 이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부르는 시대도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가운데에는 버젓이 이 쿠데타를 기념하는 혁명기념탑이 세워져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 탑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교 입구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탑과 함께 5, 1, 6이란 세 개의 숫자를 디자인한 이 탑은 우리학교의 상징물이었습니다.

이 기념탑을 매일 두 번 이상씩 지나다니면서 웬지 뿌듯한 마음이 되었던 옛날을 생각하니 우습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든 세월은 흘러 이제 세상은 많이 개명됐습니다. 요즘도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부르는 얼빠진 사람들은 아마 아무도 없겠지요. 조선비가 송태하 일파를 충동질해 하고자 하는 것은 혁명이 아니라 바로 이런 쿠데타, 즉 반정인 것이지요.


곽한섬이 송태하에게 질문합니다. "장군, 이게 아니었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조선비 등이 말하는 것은 반정입니다. 그냥 정권만 바꾸자는 것이지요. 자기들이 벼슬을 하기 위해 우리를 앞세우려는 겁니다. 그러나 진정한 혁명은 칼을 놓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생각이 다르더라도 목적은 같으므로 분란하지 말고 함께 해야 한다?

물론 송태하의 생각도 곽한섬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섬아, 그들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더냐?" "그렇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은 다 틀린 생각인가? ('흠' 하고 한숨의 쉬며) 나와 다르다고 그것을 다 틀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잊었느냐? 우리는 그것을 가장 경계해야 된다는 것을…."

송태하의 마지막 말, "나와 다르다고 그것을 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란 말은 반박할 수 없는 지극히 온당한 말입니다. 역시 곽한섬도 여기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옳은 말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보편타당한 말이 이토록 격동적인 상황에서도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송태하는 곽한섬 등에게 그들(조선비 일파)도 모두 자신들처럼 스승님의 제자라고 말합니다. 즉 황철웅에게 피살된 전 좌의정 임영호를 중심으로 모두 하나이니 분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요.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함께 해야 하고 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곽한섬의 말처럼 그들의 생각은 너무나 다릅니다. 

세상을 바꾸는 혁명을 하자는 사람들과 쿠데타를 하자는 사람들은 물과 기름처럼 도저히 섞이기 어려운 건 자명한 이치지요. 이 장면을 보면서 몇 부 전에 업복이와 초복이가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업복이와 초복이가 처음으로 화승총으로 양반을 쏴죽이고 입수한 것이 1000냥짜리 어음이었지요. 그런데 이 어음의 환전을 위해 전문 세탁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노비당에서 이 일을 잘 해줄 노비 하나를 새로 영입했는데, 그런데 이 자가 다름 아닌 도망노비이면서 같은 도망노비들을 등쳐먹고 살던 원기윤이었던 것입니다. 업복이의 입장에선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격이었죠. 분기탱천해 원기윤을 향해 달려들었음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만류로 싸움을 멈추고 결국 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업복이, "좋은 일을 나쁜놈하고 같이 손잡고 해도 되는 기래?"
초복이, "손은 잡고 싶을 때 잡고, 놓고 싶을 때 놓으면 되는 거에요."

그리고 노비당 회합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초복이에게 물어봅니다. "좋은 일 하자면서 나쁜놈하고 손잡고 일하는 게 옳은 일이래? 그래도 되는 기래?" 그러자 빙긋이 미소짓던 초복이가 대뜸 업복이의 손을 잡습니다. 화들짝 놀라 어쩔 줄을 모르는 업복이의 손을 꼭 잡고 있던 초복이는 다시 슬며시 손을 놓아 주며 이렇게 말하죠. "보세요. 잡고 싶을 때 잡고, 놓고 싶을 때 놓으면 되는 거에요." 


초복이의 말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손은 잡고 싶을 때 잡고, 놓고 싶을 때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비당처럼 양반을 모두 죽이고 상놈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당이 원기윤처럼 노비들의 등을 쳐먹고 살던 인물을 영입하는 것은, 아무리 필요에 의해서라지만 불안한 일입니다. 실제로 노비당은 원기윤의 배신으로 인해 치명타를 입고 궤멸되게 될 겁니다.

송태하의 혁명세력도 마찬가집니다. 조선비는 어떤 면에서 보면 노비당의 원기윤과 비슷한 인물입니다. 원기윤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노비당에 들어온 것처럼 조선비 일파도 결국 개인의 영달을 위해 송태하와 원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혁명을 내세우지만,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혁명이 아니라 높은 벼슬을 얻기 위한 반정입니다.

곽한섬이 송태하에데 질문한 것은 업복이가 초복이에게 했던 질문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혁명을 하는데 나쁜놈들하고 같이 해도 좋을까? 그래되 되는 것일까?" 이 드라마의 끝은 "그것은 결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결국 송태하도 조선비 일파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치명타를 입고 궤멸될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업복이와 곽한섬이야말로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에 그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답니다. 그들이야말로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지요. 그러나 그들에겐 아쉽게도 주도권이 없습니다. 그저 충실하게, 어쩌면 맹목적으로 명령에 따르는 게 그들이 할 일이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깨어질 운명을 타고난 동상이몽의 연대

결국 그들은 비참한 말로를 겪게 될 겁니다. 곽한섬이 송태하에게 하던 말이 다시금 생각나는군요. "제도를 바꾸기 전에 사고부터 바꾸는 게 혁명의 시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혁명은 칼을 놓을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아무튼 업복이와 곽한섬이 우려하는 동일한 지점은 바로 "나쁜놈과 함부로 손잡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손을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힘은 턱없이 모자라고, 공동의 적인 집권세력의 힘은 너무나 강고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결국 깨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채 탄생한 이 동상이몽의 연대로 인해 어느 하나의 세력은 완벽한 몰락의 길을 걷겠지요. 가장 힘없는 세력 그러나 가장 정직한 세력이 말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이
지금 이 시대에서 잊혀져가는 것들을 바라보게 만든다면
다른 시대를 다룬 픽션은 필연적으로,
지금 이 시대 그 자체를 바라보게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제작진이 던진 이 말은, 그러니까 결국 이런 이야기들은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 벌어지고 있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 그런 이야기로군요. 그러니 실은 지나간 시대를 살다간 노비당이나 송태하의 혁명이 걱정이 아니라 우리들이 더 걱정이라 이런 말이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나쁜놈하고 손잡고 좋은 일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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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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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2.22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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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2.22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놈하고 손잡고 좋은일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도 과거에도 그런 딜레마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혁명을 해왔습니다. 피는 끓어오르고 시절은 수상하고 시기는 무루익지 못했으니 어쩔수 없는것이지요.
    나쁜놈하고 손 잡았던 안타까운 연대가 실패하더라도 그걸 목격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의미를 찾아준다면 실패가 반복되어 진짜 새로운세상이 열릴거예요.
    모든조건이 충족될때까지 순결하게 기다리며 주변을 비판만하는 그런 지식인보다 몸부림치며 움직였던 사람들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3.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2.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파비님도 저랑 같은 곳에서 고민하셨군요.
    저도 곽한섬과 송태하의 대사에서 지금도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직 정리가 안되서 머리가 아프지만 송태하의 생각을 통해서 보건데 작가도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전에는 작가의 생각이 송태하는 조선비의 생각과 같은 맥락에 있었는데 요즘 송태하가 변하고 있어서 저도 생각을 따라잡아보려고 하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2.22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송태하 캐릭터가 조금 흐미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혁명군 수장으로는 좀... 요즘 그쪽은 올림픽 열기가 뜨겁겠네요.

  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2.24 0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슬프더라구여

추노, 누가 제일 셀까?


오늘 아침에 발행한 글
<추노, 업복이 쏜 총탄이 대길을 비켜간 까닭>주작님이 트랙백을 달아 주셨습니다. 일단 고맙기도 하고 무슨 내용인가 궁금하기도 해서(트랙백이 달리면 당연히 읽어봐야 하는 게 예의지만 어쨌든) 들어가 읽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제가 궁금해 하던 부분에 대해 정리를 잘 해놓으셨더군요. 

역시 정통무예의 달인 송태하가 1등?

글 제목이 <추노속 인물들 무술순위>였습니다. 제목부터가 아주 섹시합니다. 저는 이대길(장혁)과 송태하(오지호)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그게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1회전을 지켜본 결과를 저에게 판정하라고 한다면 송태하에게 우세승을 주고 싶습니다. 우선 이대길은 약간 스치긴 했지만 송태하에게 자상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이대길은 말을 타고 송태하를 공격하는 상황이었고, 송태하는 아무래도 방어적 무술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도 송태하는 전혀 밀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대길에게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자신은 멀쩡한 모습으로 말입니다. 만약, 천지호 패거리가 무차별적으로 화살을 퍼붓지만 않았어도 대길은 크게 낭패를 당할 뻔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주작님이 매기신 순위의 1등에 송태하의 이름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아무런 이의가 없습니다. 저자거리에서 잔뼈가 굵은 대길의 무술도 대단하지만, 역시 정통무술을 익힌 송태하의 무술이 한 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청나라 군대에 맞서 좌충우돌하던 조선 최고의 무장이란 칭호는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잠깐 주작님이 매긴 순위부터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등, 송태하 (오지호)
2등, 황철웅 (이종혁)
3등, 이대길 (장혁)
4등, 최장군 (한정수)
5등, 왕손이 (김지석)
그리고 그외, 백호((데니안), 자객 윤지(윤지민), 업복이(공형진), 천지호(성동일), 곽한섬(조진웅)과 이광재(조성일)

주작님이 매긴 순서대로 좌로부터 1등부터 5등까지. 그런데 5등 왕손이는 바람 피는데는 1등이다.


저자에서 익힌 변칙무공 이대길의 상승도 무시 못해

송태하가 1등이란 점에 대해선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만, 그러나 2등이 황철웅이란 점에 대해선 약간 의견을 달리 하는데요. 이대길의 무공도 만만지 않거든요. 총알도 피하는 이대길이 아닙니까? 그의 무공은 정통으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저자거리에서 잔뼈가 굵으며 편법으로 익힌 무공이 이 정도라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천부적인 순발력과 지각능력, 무술을 익히기에 적합한 근골, 뛰어난 두뇌, 이런 것들이 합성해 만들어낸 결과 아니겠습니까? 만약 이대길이 정식으로 무술 교습을 받았다면 송태하가 과연 이대길을 상대할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지요. 그러므로 1회전에선 비록 송태하의 우세승이었지만, 앞으로는 알 수 없다 이런 말입니다. 

송태하나 황철웅의 무술이 완성된 것이라면 이대길의 무술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말하자면 상승무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최장군의 무술도 대단했었지요. 한수 이북 최고의 추노꾼이라는 천지호조차도 단 1합에 이대길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최장군은 대길과 수십 합을 겨루었지요. 

다시 매겨본 무술 순위 황철웅과 최장군이 공동 3위. 배신자 황철웅에 대한 미움의 결과 나온 순위라 좀 미심쩍다.


그러니 최장군도 가히 송태하나 황철웅과 겨루어도 절대 밀리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역시 송태하의 무공은 천하일절임에 틀림없습니다. 『추노』제작진이 지금까지 인터넷에 제공한 24장의 사진을 보면 이대길과 황철웅이 협공으로 송태하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둘이 힘을 합쳐도 송태하를 제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역시 송태하가 제일 세다는 증명사진.

그런데 저는 주작님의 글을 읽으면서 엉뚱하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태하가 아무리 출중한 무공을 지녔다 하더라도, 이대길이 지닌 선천적인 순발력과 무술 실력이 제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총 앞에서야 어떻게 당할쏘냐. 아무리 칼 든 놈이 날고 기어도 총 든 놈 앞에서는 그저 어린아이 재롱에 불과한 것이 아니겠느냐, 뭐 그런.

그러나 역시 총 든 놈이 최고 세다 

최장군은 비록 추노꾼이 되어 대길, 왕손이와 함께 도망친 노비를 잡으러 다니는 일을 하고 있지만, 늘 책을 가까이 하는 사려 깊은 인물입니다. 대길이가 패거리의 우두머리임에도 늘 대길을 걱정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듬직한 언니(형) 같은 존재죠. 그런 최장군이 대길에게 양반네 특히 권력자들을 조심하라고 충고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양반들을 가까이 하지 말게. 특히 관리들은 조심해야 하네. 칼 든 자보다 붓든 자들이 더 무서운 법이야."

그 말에 대길이 무어라고 했는지 혹시 기억나십니까? 대길이 최장군의 말에 냉소하며 이렇게 말했죠.

"요즘은 총 든 놈이 제일 무서워."

하하, 이쯤 되면 주작님께서도 <추노속 인물들 무술순위>를 스스로 수정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길이가 자발적으로 총 든 업복이가 최고 무섭다고 실토했으니까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되겠군요. 1등은 업복이, 2등 송태하, 3등은 그럼 타협적으로 대길이와 황철웅 공동 3등, 4등 최장군, 5등 왕손이, 그런데 아직 저는 왕손이의 진정한 실력을 보지 못했으니.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총이 제일. 그럼 1등은 업복이, 2등 송태하, 3등 대길이 순. 황철웅은 공동 3등이라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주작님의 순위와 타협해서 나온 것이고, 만약 최장군과 붙으면 어떻게 될까? 내 보기엔 최장군도 만만찮은데요.


아무튼 이 글은 주작님의 트랙백을 읽고 심심풀이로 써 본 것이니 만큼 크게 신경 쓸 것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이 글을 적으며 생각났던 대길과 최장군의 대화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군요. 곽정환 감독이나 천성일 작가가 아무 생각 없이 이런 대화를 집어넣었을 리는 없다고 생각되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죠.

"칼 든 놈보다 붓 든 놈이 더 무서운 법이야."
"아니야, 요즘은 총 든 놈이 제일 무서워"

요즘은 총 든 놈이 제일 무서워, 이 말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참으로 섬뜩한 말이지요. 지금이야 그저 드라마에 나오는 흥미로운 대사쯤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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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실아손이 2010.01.16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물론 총든놈이 무섭긴하지만,,,정식으로 즉, 숨어서 저격이 아닌 정식으로 붙는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무술고수쪽에 한표 던집니다. 예전에 김두한 시대에 시라소니가 총으로 담배끝도 맞춰서 떨어뜨리는 실력의 녀석을(이름이 생각안남) 권총으로 여러번 쏘는걸 모두 피하면서 공중으로 날라서 뒤통수를 발로 차서 쓰러뜨리죠..
    아마 예전에 야인시대 보셨던 분들은 다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위에 홍길동님이 쓰신 총은 무술이 아니라는말에도 동의 합니다. 그건 사격술일뿐이죠...암튼, 그냥 총연습만해서 총 잘 쏘는 사람보다는 정말 힘들게 어렵게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무술 고수가 된사람에게 마음이 더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3. 쌩뚱맞지만.. 2010.01.16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르게 살자가 생각나네요...
    우슈챔피언과 복싱챔피언이 붙으면 누가이기지? 총든넘...ㅋ
    화승총이다보니 확실히 딸리긴 하겠지만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6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혁(대길)과 오지호(태하)의 대결이 그런 것 같아요. 정통복서와 변칙복서의 대결? 그런 거요.
      장혁은 진짜 무술을 잘 한다죠? 절권도라 하던가, 그거 이소룡이 개발한 무술인데...

    • 왕소중 2010.01.17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다들 말장난 하시는 겁니까.
      이게 무슨 게임입니까. 사람을 전투력으로 따지는 경우는 도데체 뭡니까

  4. 총이 곧 절세무공 2010.01.16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복이는 천연 길리수트를 장착하고있죠.......그지같은옷에 짚신;;;;;;

    눈에안띄게 몰래 나무뒤에서 저격하면 관우운장도 쓰러질겝니다 ^^; 고로 업복이가 초절륜 고수 ㅋㅋ

  5. fucking2MB 2010.01.16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든 놈보다는.. 똥 드러운 놈이 젤 드럽죠. 우리나라는 찍찍 쥐새끼가 있어서 호로 개새끼 쥐새끼를 잡야야.나라가 바로선다
    쥐를 죽여라.. 씨발놈의 새끼

  6. 공형진 배우는 왜? 2010.01.16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형진씨는 왜 극중에서 사투리를 혼자만 그렇게 많이 쓰시나요? 넘 동떨어져보이는데....

  7. qdwq 2010.01.16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공형진 연기력은 확실히 쩔음~!!! 재밌게보고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6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노, 정말 멋진 드라마죠. 어제 김천령 블로거님께 들으니 암자에서 도망치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전남 달마산, 지리산 사성암, 한탄강변, 단양 등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거 같아요. 정성이 정말 갸륵하지요?

  8. 글쎼요 ㄴ 2010.01.16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길이와 송태화 가 싸우던 장면을 보면 화살을 칼로 쳐 내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흠 .. 총알도 정면에서 보기만 한다면 피하거나 쳐낼수 있지않을 까 합니다 . 이 시대의 총은 그리 성능이 좋지 않은 화약 총인지라 ; 그럼 멀리서 쏘면 되는 것 아니냐 ! 라고 하시면 4화 마지막 장면에선 대길이가 활을 겨누고 있죠. 대길이의 활 실력이 밝혀 지진 않았지만 만약 활실력이 출중하다면 멀리서 쏴서 잡는 건 대길이도 마찬가지란 소리가 되죠. 총쏘는 놈이 제일 무서워 라는 말한마디로 랭킹을 그리 매기시는건 쪼끔 오버 아닐까 싶네요 ㅎ 개인적인 제생각 ㅎ

  9. h.c 2010.01.16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옛날 시대의 영화로만 배경이 깔리면 '총'이 신급으로 변하는 것 같네요. 차라리 요즘(더 현대화 되고 최고 사양이 된 총이 난무하는 시대 배경) 영화들을 보면 아니... 한 몇년 전의 '레옹' 만 보더라도, 사실 고수는 칼 한자루(단검)를 쓴다는 말을 할 정도인데... 총은 오히려 하수들이 쓰는 물건으로 취급받죠... 그런데 사실 어느정도 전투상황을 지배할 수 있는 '고수' 급들은 부비트랩, 은둔, 기만전술 등으로 전투력을 발휘하지 단순한 물리력으로 싸우진 않는 듯 합니다. 그래서 총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제가 본, 만화에서도 '고스트' 가 1개 대대를 능가한다고 하죠. 이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실 총이 무섭다고 하는게 숨어서 쏜다고 하셨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는 무조건 무섭습니다. 그냥 젓가락 하나만 갖고 뒤에서 몰래 경동맥을 쑤신다면 누가 당하겠습니까. 또한 그에 덧붙여 수많은 속임수와 전략, 부비트랩 등을 능수능란하게 쓰는 상대라면? 한마디로 머리를 잘 쓰는 사람을 말합니다. 뛰어난 전투 용병은 그러한 것에 더 능하죠. 실제 싸움보다도... 또한 몰래 '독'을 잘 쓰는 사람도 굉장히 무섭죠... 한마디로 '총을 든 사람' 이 가장 강하다는 것은 상당히 모순된 결론입니다. ^ ^. 물론, 재미로 쓰신건 압니다. 그냥~~~ 주제넘은 말 한마디 던지고 갑니다. 휘리릭~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로 쓴 거 맞습니다. 그러나 드라마상에 나오는

      "요즘은 총 든 놈이 젤 무서워"

      이 말속에 뼈가 있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래서 써봤답니다.

  10. 영웅본색 2010.01.16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발이 형님 무시하시나영?

  11. 영웅본색2 2010.01.16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권총 가지고 수류탄 던진만큼 쓸어버리는윤발이 형님 ㅋㅋㅋㅋㅋ
    쌍권총 들고서 적의 눈에 보이더라도 상관없이 싹 쓸어버리니.. ㅋㅋㅋㅋ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상관없이 올킬하시는 윤발이 행님이 최강인 듯 ㅋㅋㅋ

  12. ㅋㅋㅋ 2010.01.16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네요.
    웃고 갑니다.ㅋㅋㅋ

  13. ㅋㅋ 2010.01.16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냥꾼이 짱이져 ㅋㅋ

  14. 막시무스 2010.01.16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위는 맞지만 어이없는 말이내요 어떤 무예는 정이냐 사냐를 떠나서 무술의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얼마나 자기것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느냐가 무술실력을 가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볼때 대길이의 무술은 저자에서 굴러먹으며 배웠다는게 근본이면 말이 되질 안습니다. 어디선가 수련을 오랫동안 해야만 나올수 있는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무술이라함은 짧은 합에 살생을 목적으로 하며, 정통무예라함은 합에의 장단에따라 상대방의 생사를 조절할수 있는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나라 건달들이 ufc 간다면?? 이런 질문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는 거죠 제가보기에 대길은 무예를 연마하였지만 송태하에게 대적할려면 한참은 멀은 실력이여야 말이 된다는 겁니다. 조선 최고의 무장으로 전쟁터에서 살아온 사람이 무예 몇년 익히거나 저자에서 몇년 굴러먹은 사람과 실력을 논할수 있다는 설정은 참으로 우수운 거지요 그럼으로 과대평가되는 이대길의 능력을 하향하고 수련하는 과정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저에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마다 수련 하더군요. 물론 훌륭한 스승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선덕여왕에서 김유신도 스승이 없었지만, 훌륭한 스승 문노 밑에서 배운 비담과 대등한 대결을 펼쳤죠.
      끊임없는 수련, 그게 가장 훌륭한 스승 아닐까요? 진짜 스승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고맙습니다.

  15. 장혁은 절권도 2010.01.16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권도 배우고 있는거 몇년전에 나왔었는데

    이소룡 빠돌이임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16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만, 저도 이소룡 빠돌이랍니다. 어릴 때 쌍절봉 돌리다가 옆통수(이런 통수도 있나 모르겠네?)에 혹도 나고 그랬답니다. 절권도 책도 물론 책장에 꽂혀 있었고요. 그러나 유행병처럼 지나갔죠. 장혁은 대단하네요. 진짜로 배웠다니...

  16. 총든놈 2010.01.1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우리나라 현실이 그러네요. 저위쪽에서 머리는 비어도 총만 들면 다 되는 세상인 줄 알고 설쳐대니까요.
    뼈있는 한마디였어요! 그래도 전 아직은 붓든놈...즉, 배운사람이 제일 무섭던데요....

  17.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1.1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든 놈이 무섭지요.ㅎ
    광주에서도 정말 무서웠잖아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0.01.16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 그 말이랍니다. 그리고 대길이 최장군에게 굳이 그런 대답을 할 장면이 아니었던 거 같거든요. 뼈가 있었던 거지요.

  18. 왕소중 2010.01.17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참 솔직히 이러한 논재 자체가 이상하군요.
    사람을 전투력으로 비교한다. (무슨 게임도 아니고 말이죠) 총과 검을 비교하는 것은 도데체 뭡니까;;
    무예란 본디 실력을 비교위함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수련을 하기 위함인데 이건 무슨 경우인지;;

  19. 무술이랑 사격이랑 2010.01.28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습니까..끌끌..
    무술순위라면서 총든 놈이 제일 무서워 1위 업복이라니..바보 아냐 이것들...

  20. 변칙무술이 2010.01.28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상승무공이 돼는지? 오랜 기간 연구와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깊이 있는 이론을 구축한 정통의 무예가 상승무공이지...개인의 자질과 노력의 차이가 있겠으나...오히려 배우면 배울 수록 연마하면 할수록 발전의 경지가 높아질 수 있는건 정통의 무예죠. 저자에서 변칙으로 배운게 어떻게 상승무공인가요? 빈틈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조잡한 무술이지...이대길이 강한건 어디까지나 이대길 개인에 한정된 실전경험과 근성, 노력, 싸움에 대한 자질 덕이지...

  21. Favicon of http://www.thenorthfaceab.com/ BlogIcon north face clothing 2012.12.30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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