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20 치킨을 공짜로 주는 교회,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파비 정부권 (24)
  2. 2009.04.28 치열한 광고전쟁, 똥값이 쌀까, 껌값이 쌀까? by 파비 정부권 (11)
우리 딸애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작년에 1학년에 갓 입학했을 때는 가끔 엄마를 대신해서 학교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곤 했었는데요. 놀랍게도 저보다 먼저 아이를 기다리는 아주머니들이 있었답니다. 그분들은 학교 인근 교회에서 나온 신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사탕이 잔뜩 들려있었고 이것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말했습니다.

"얘들아, 이거 먹고 요 위에 ○○교회 보이지? 그리로 가렴. 그럼 과자도 주고 아이스크림도 준단다. 자, 어서 빨리…"


제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저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느님을 사탕 하나에 팔 수 있지? 사탕 얻어먹고 교회에 나오는 아이를 보고 예수님이 기뻐할까? 자기를 사탕에 팔았다고 화를 내지는 않을까?' 그렇다고 학교 교문 안에까지 들어와서 사탕을 나눠주며 자기 교회 홍보에 열심인 그들을 나무라기도 어려웠습니다. 

저는 딸의 손을 잡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만, 오는 내내 마음이 개운치 않았습니다. 왠지 딸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글쎄 제가 왜 미안하고 부끄러웠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저는 학교 안에까지 들어와 사탕을 나눠주는 그분들이 그렇게 곱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딸애가 더 희한한 걸 들고 왔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여러분은 이게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처음에 통닭집에서 광고용으로 돌린 홍보전단으로 생각했습니다. 명함과 같은 두께에 명함의 세 배 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제작비용이 만만지 않아 보이는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군요.

양념이냐? 후라이드냐?

치킨 쿠폰 5장을 친구들과 함께 가져오면 원하는 치킨을 한 마리 드립니다.

I ♡ Jeasus! 너를 초대할께~
○○교회 유초등부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빅 이벤트 소개도 있었습니다.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저도 가끔 우리 동네 시립도서관 앞에서 커피를 나눠주는 그분들을 가끔 만난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일회용 물티슈 등도 공짜로 나눠주는 그분들은 늘 웃는 얼굴로 "우리 교회 나오세요!" 하고 인사를 하지만 역시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장난기가 발동한 제가 그분들에게 이런 타박을 준 일도 있습니다.

"이런 거 나눠준다고 사람들이 교회 다니겠어요? 그러지 마시고 이명박 장로나 회개 하라고 하시는 게 훨씬 선교에 도움이 될 텐데요. 여러분들 아무리 고생하셔도 이 장로님 헛발질 때문에 기독교가 개독교 소리 듣는 건 어쩔 수 없다니까요."

가끔 허락도 없이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든지, 대한민국의 절간을 모두 불태워달라고 기도한다든지 하는 사람들 때문에 교회에 대한 썩 좋지 않은 감정으로 말은 그렇게 했지만, 변함없이 도서관 앞에서 선교운동을 하는 그분들을 볼 때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야!' 하고 감탄을 하곤 했답니다. 

그렇지만 이건 좀 심한 것 아닌가요? 아무리 선교운동도 좋지만 아이들에게까지 이럴 필요가 있을까요? "치킨 쿠폰 5장을 친구들과 함께 가져오면 원하는 치킨을 한 마리 드립니다." 이 말은 5명을 모아서 오라는 말이로군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얄팍한 상술을 가르치는게 과연 신의 뜻인지….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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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tsori.net BlogIcon Boramirang 2009.09.20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교회가 영적사명의 본연의 길을 피해 기업의 경영논리나 정치이념으로 변질되면서 나타난 기현상이라고 봅니다. 정치와 더불어 이런 모습은 곧 종말을 고할 테지요. 오늘은 주일인데...!!

    • 파비 2009.09.20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교회가 하는 선교행위 전체를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모든 일에는 도리란 것이 있다고 보거든요.

  2. 달그리메 2009.09.20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들이 교회에 가면 로또 복권을 준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얼마 전에 동네 교회 앞에 아주 큰 펼침막이 걸려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발전과 평화를 바란다 그런 내용이었는데...
    그걸 보면서 옆에 있던 사람이 코웃음을 치면서 하는 말
    내 가족 내 이웃에 대한 기원도 아니고 무슨 국가가 어떻고 저건 완전 가식적이다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히 그 사람 말 완전 공감되었음.

    • 파비 2009.09.2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또복권? 그거 아이디어네요. 훌륭한 목사님들도 좀 알고 있지만, 이 교회 목사님은 생각이 당췌 이해하기 어렵네요... 꼭 목사님 탓이 아닐 수도 있지만, 사실은 저거 처음 보고 너무 우스워 한참 웃었어요. 그분들은 저것도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겠지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igase BlogIcon ring 2009.09.20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수님은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만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은 절대로 존중조차 해줄수가 없네요.
    가끔은 저런 분들과는 따로 떨어져 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4. ㅎㅎㅎㅎ 2009.09.20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교회가면 빵준다... ㅋㅋㅋ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ㅋㅋㅋ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9.20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어릴 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떡을 주었습니다.
    해서 그때 가끔 교회에 나갔지요.

    우리 아이들 때는 달란트 때문에 나가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작은늠이 삐져서 왔더군요.
    신도의 자녀에게는 달란트(교회 나가는 아이들에게는 최대의 재산)가 더 많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종교나 목적은 하나가 아닐까요.
    세계의 평화 -
    친구간의 평화마져 깨면서 너무 큰 걸 바다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기업입니다.
    불량과자 만들어서 판매하는 과자공장과 다를게 없는 게 요즘 대부분의 교회같습니다.

    • 파비 2009.09.21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스럽게 오는 애들 과자도 주고 떡도 주고 그러는 건 좋은 일인 거 같아요. 밥도 해서 나눠 먹고... 공동체적 향기가 나는 일들이죠. 그렇지만 길에 나와서 호객행위까지 해서야... 되겠냐는 거죠.

  6. Favicon of http://gheed.net BlogIcon 기드 2009.09.20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 오예스, 과자.. 를 넘어 시대가 변해서인지 이젠 치킨이군요.
    어휴..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 파비 2009.09.21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볼 땐 그 교회의 선교방침이 공격선교('공격경영'이란 말에 빗대어)인 거 같아요. 치킨 뿐 아니라 길에서 주는 게 많더군요.

  7.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9.20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어릴때에야 먹거리가 없어 눈깔사탕 받아 먹으려고 가곤 했지요.ㅎㅎㅎ
    요즘에야 아이들 먹을 것 준다고 교회다니진 않을걸요.

    잘 보고 갑니다.

  8. 2009.09.20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09.21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는 이런 말씀 드리긴 뭣 하지만, 우리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또 저러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ㅎ

  9. Favicon of http://bankertofu.tistory.com BlogIcon 지노빌 2009.09.20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의 먹을것 마케팅(?)은 애교로 봐줄수 있지만, 이건 좀 아닌것같네요.

  10.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09.20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도=돈으로 계산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니 저런 마케팅도 하죠..

  11. 호도리 2009.09.20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수 없죠 이미 몇몇 대형 교회는 전국적인 교회 체인점 계열사 까지 마련해서 어지간한 중대형 기업에 맞먹는 영엉이익을 올리고 있을 정도구요
    교회재벌 이라고도 부르죠 재벌교회나

    • 파비 2009.09.21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몇 대형교회의 영향이 큰 거 같아요. 그들이 사라져야 진정한 교회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 대형교회들 따라가느라 가랑이 찢어지는 작은 교회들도 있을 거에요.

  12. Favicon of http://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09.09.2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네요.

    나쁜 식용유, 트랜스지방... 공장식 축산으로 길러진 닭...

    치킨은 대표적인 정크푸드인데요.

    교회가 나서서 생명을 단축하는 먹을거리로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파비 2009.09.21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치킨, 나쁜 음식이로군요. 그건 생각도 못했네요. 맞아요. 이왕 호객 하는 거 좀 좋은 친환경적 음식으로 바꿔주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근데 어쩌죠? 애들이 좋아하는 게 거의 불량식품들이에요. ㅎㅎ

얼마 전, 주완 기자의 블로그에서 휴대폰
홍보전쟁 기사를 보며 배꼽을 잡았습니다
.

"김주완 김훤주의 세상사는 이야기" 에서 사진 인용


“마산에서 제일 싼 집”
“북한 빼고 남한에서 제일 싼 집”

다음이 완전 압권이었죠?

옆집보다 무조건 싸게 팝니다”


하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매일 한번 이상은 이런 홍보문구를 거리에서 보았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무심코 지나쳤던 거지요. 워낙 이런 상술에 익숙해진 지 오래 됐으니까요. 그런데 김주완 기자가 부럽군요. 아직도 이런 것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그는 아직도 풍부한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지난 금요일에 구미에 올라갔다가 비스름한 것을 봤습니다. 구미에 간 이유는 낙동강 도보기행 제2구간(경북봉화 임기, 명호, 청량산, 안동 가송협, 도산서원까지)에 함께 갈 초석님이 구미역 근처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의 퇴근시간이 7이므로 그 시간에 맞춰 열차를 타고 구미역에 내렸습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정말 환상의 강길이었습니다.

섬진강 하동포구길이 올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등에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글쎄요. 제가 보기엔 낙동강 가송리 협곡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물론 이 길은 차가 다닐 수는 없는 길이니 섬진강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요. 게다가 이 길은 퇴계 이황 선생의 발자취가 묻어나는 길이기도 하답니다
.

퇴계선생은 이 길을 걸어 수없이 청량산을 올랐을 텐데요,
 자신의 아호마저도 청량산인이라고 고쳤다 하는군요. , 이 정도로 제가 다녀온 낙동강 홍보는 그만 하기로 하고요. 금요일 오후 6 53, 구미역은 엄청나게 북적거리더군요. 한산한 마산역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서울역에 온듯한 착각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가 촌놈이 된 듯 두리번거리며 역을 빠져 나온 제 눈에 제일 먼저 뛴 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바로 이것이었답니다.   “폰값 똥값”


폰값과 똥값 사이에 있는 화투짝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똥광이란 건데요. 제가 화투는 칠 줄 모르지만 아마 대충 맞을 겁니다. 광 중에서도 팔광과 똥광이 최고라고 들었거든요. 어쨌든 이 휴대폰 가게는 대구 동신골목을 싹쓸이하고 드디어 구미에 판을 깔았다는데요. 휴대폰을 똥값에 팔겠다는 거고요. 똥값에 폰을 사신 고객님은 화투판에서 똥광을 잡은 거나 마찬가지다 뭐 이런 이야기인 것 같네요.

폰값이 똥값이라…


, 그런데 옆집을 보세요. 이 집은 “폰값이 껌값이래요.”
 


! 정말 치열한 홍보전쟁이 김주완 기자의 말처럼 점입가경입니다. 차마 이 정도일 줄 몰랐는데 이제 아예 폰을 똥값이나 껌값에 팔겠다고 나섰으니… 먹고 살기가 어렵긴 어렵나 봐요. 이렇게 해서라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한다니. 이거 이러다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같은 대형회사들 부도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니 휴대폰을 똥값이나 껌값에 팔고 그 원가부담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 제가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요? 그래도 다 남는 장사라고요? 하긴 안 남기고 이런 짓 할 리도 없겠지요. 돈 되는 일이라면 공산주의도 팔아 이윤을 남긴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안 되는 짓을 할 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여러분, 사실은요. 제가 저 거대한 똥값과 껌값 간판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던 건 그저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답니다. 폰값이 똥값이든, 북한 빼고 남한에서 제일 싸든, 아니면 무조건 옆집보다는 더 싸게 팔든 뭐 우리는 이미 이 치열한 생존경쟁에 무덤덤해진 지가 오래 되었잖아요? 

휴대폰 가게를 자세히 보세요. 그리고 간판도 다시 한 번 봐주세요. 가게보다 간판이 더 크지 않나요? 그리고 위에 김주완 기자가 찍어 올린 자기네 신문사 근처에 있는 휴대폰 가게들 간판과도 한 번 비교해보아 주세요. 확실히 틀리지요? 구미는 대체로 간판들이 이처럼 초대형이더군요. 최소한 저 간판은 똥값으로는 달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혹시 앞 전에 제가 올렸던 기사 중에 <터미널에서 만난 비키니 아가씨들>을 보셨던 분이라면 "그래 맞다!" 하실 거에요. 제가 한 달 전 낙동강 탐사를 떠나기 위해 이곳 구미에 들렀을 때, 그때는 버스를 타고 구미종합터미널에 내렸었죠. 터미널 앞은 온통 아가씨들로 뒤덮여 있었는데요. 간판 속의 아가씨들 말이에요. 그 간판들 크기도 장난이 아니었죠. 


저는 나날이 이토록 커지는 간판들이 걱정이네요. 작년이었던가요? 아니면 재작년? 모 방송사에서 방영한 신년기획 다큐멘터리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프랑스의 얀이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산하를 찍으면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한국의 산과 들은 참으로 아름답다. 정말 눈이 부실 지경이다. 그러나 한국의 도시들은 너무나 황량하다. 미안하지만, 한국의 도시들은 너무 볼품없어서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민망하다.

한국의 도시들은 건물들도 너무 개성이 없이 지어졌지만 거기에 달린 간판들도 너무 무질서하고 너무 크다.

 

대체로 이런 투로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요. 유럽 사람답게 참 솔직하게 말한다 싶었지만, 살짝 기분이 나빴던 것도 사실이었지요. 그런 제 마음을 알았던지 그는 친절하게도 또 이렇게 마무리 코멘트를 해주었답니다.  다만, 한국의 절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자연에 녹아 든 절의 모습은 실로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실제로 백두대간을 따라서 헬기를 타고 사찰을 찍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오래된 절의 모습은 자연 그 자체였습니다. 요즘은 절에서도 자연을 배제한 인공의 모습이 많이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건축기술을 보고 싶다면 여전히 절로 가야 한다는데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겁니다.  

 

아무튼, 오늘 제 블로그에서 무지막지하게 큰 도시의 간판 때문에 눈을 버리신 분이 있다면 보상하는 의미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은 제가 엊그제 낙동강을 타고 내려오다 가송리 협곡을 지나 농암종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긍구당입니다. 뒤에는 낙동강이 살짝 보일 겁니다.

 

아이고, 결국 마무리는 낙동강 타령이군요. 요즘 제가 낙동강에 풍덩 빠졌거든요. 금강산 가는 길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청량산으로 가는 가송협과 퇴계 오솔길 만은 못할 것이다. 왜냐? 거긴 낙동강이 없으니까….” 이건 그냥 제 말인데요. 믿기지 않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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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33hun.tistory.com BlogIcon 세미예 2009.04.28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잘 지내시죠. 못뵌지 꽤 흘렀네요.

  2. Favicon of http://times.tistory.com BlogIcon 특파원 2009.04.30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재미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보는 눈매가 날카롭고 매섭군요
    밤낮으로 보는 도시 풍경들이 왜 나에게는 특별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너무 익숙해 져서 그런가 봅니다.

    근데...
    똥값에 휴대폰....
    껌값에 휴대폰....껌한통 값에 돈을 주고 핸드폰 갖고 나오면
    될려나? 만약 아니면 과대 광고로 신고가 가능할까...갸우뚱.

    낙동강 종주 지금도 진행형인가요?
    건강히 다녀 오시길 바라구요.
    블로그 모임엔 저도 초대해 주세요..저도 부산인데...^^*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30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저는 집이 마산이구요. 가끔 부산블로거 모임에 나간답니다. 거기 가면 정말 배울 게 많습니다. 파워블로거도 많구요. 제가 커서님이나 혹은 다른 분에게 특파원님을 소개해드리고 모임할 때 연락드리라고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times.tistory.com BlogIcon 특파원 2009.04.30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파비님 뵐수도 있겠군요.
      오늘도 좋은 곳 많이 구경하시고 자료 많이 채취하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lovessym BlogIcon 크리스탈 2009.04.3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똥값보다도 싼, 껌깞보다도 싼 휴대폰으로 바꾸지 않고 있어요.
    휴대폰이 멀쩡해서 바꾸기 좀 그렇더라구요. 5년쯤 된거 같아요.

    창원시는 그래도 간판정비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데
    구미시는 아직 안그런가보네요.

    낙동강 후기 기대합니다~~ㅎㅎㅎ

  4. Favicon of http://enormousseo.com BlogIcon Directory Submission Service 2012.05.25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퇴계선생은 이 길을 걸어 수없이 청량산을 올랐을 텐데요, 자신의 아호마저도 청량산인이라고 고쳤다 하는군요. 자, 이 정도로 제가 다녀온 낙동강 홍보는 그만 하기로 하고요. 금요일 오후 6시 53분, 구미역은 엄청나게 북적거리더군요. 한산한 마산역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서울역에 온듯한 착각이 일었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bulberrysale.com/ BlogIcon burberry sale 2012.12.29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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