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13 선덕여왕, 김춘추는 왜 성골이 아니고 진골일까? by 파비 정부권 (6)
  2. 2009.08.10 80년광주로 돌아간 이시대에 "거꾸로 희망이다?" by 파비 정부권 (3)
  3. 2009.08.07 쌍용차아내모임, "제발 그들을 죽이도록 내버려두세요" by 파비 정부권 (112)

천명공주가 죽었다. 아쉬운 대목이지만, 덕만공주가 왕이 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천명공주가 일찍 요절했다는 기사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어디에도 없다. 김춘추가 왕좌에 올랐을 때 그의 아비 용춘공을 갈문왕으로 예우해 올렸다는 기록이 있긴 하지만 천명공주가 덕만이 왕이 되기 전에 죽었다는 기록은 없으며, 오히려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을 때까지 살아있었다고도 한다.


성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궁주와 덕만공주의 대결구도를 만들기 위해 천명공주를 제물로 삼았다. 어디까지나 드라마로서의 자유를 최대한 누린 것이다. 모두들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고 있을 테지만, 사실 천명공주와 덕만공주가 일국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배후에는 미실이 있다. 만약 미실과 같은 걸출한 여걸이 없었다면(물론 악마지만, 드라마는 악마가 있어야 영웅이 나오는 법이다) 천명도 없었으며 덕만도 없었을 것이라는 뉘앙스가 이 드라마의 배경에 은밀히 깔려 있다.

원래 천명공주는 부군(태자의 존재를 해제조건으로 하는 왕위계승권자)의 자리에 올라 진평왕의 후계를 잇기로 되어있었다. 용춘을 사모하던 천명이 모후인 마야부인에게 "용숙과 혼인하고 싶다"고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용춘이 아닌 용수와 결혼하게 된다. 용숙이라 한 것은 숙부뻘(5촌 아저씨)인 용춘을 차마 입에 담지 못하고 빗대어 부른 것일 게다. 그러나 마야부인은 용숙을 용수로 착각하고 진평왕과 의논하여 두 사람의 혼사를 정해버린 것이다.   

마음이 유약해 왕실의 법도를 거역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혼인을 하게 된 천명부군은 월성에서 용수전군과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용수전군은 본래 선제인 진지왕의 장남으로 태자였으나 진지왕이 폐위되는 바람에 전군으로 족강한 인물이다. 이종욱 교수의 《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에 의하면 용수가 성골이 아니라 진골인 것은 진지왕의 폐위로 인한 탓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종욱 교수는 성골에 대해 대체로 이렇게 해석한다. "신라는 골품제 사회다. 골품제는 골품과 두품으로 나뉘는데 두품은 다시 6두품으로 구분했다. 골품은 왕족으로 진골과 성골이 있는데, 성골이란 왕위계승권을 가진 왕족의 집단을 의미하며, 왕과 왕의 가족, 왕의 형제와 그 가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왕이 바뀌면 성골집단은 새롭게 구성된다."

이런 해석에 의하면 용수는 자기의 사촌형제인 진평왕이 등극함으로써 성골의 범주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 것이다. 즉 진평왕이 즉위하기 전에는 성골이었으나 진평왕이 왕이 되어 새롭게 성골귀족이 재편됨으로써 진골로 족강한 것이다. 선덕여왕의 사촌동생인 승만공주가 성골이므로(진평왕의 형제의 가족이므로) 왕위를 계승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용수는 매우 용의주도하며 야심이 큰 인물이었다. 그는 천명과 혼인하기 전에는 폐주의 자식으로 최대한 몸을 낮추었다. 미실에게 다가가 아첨을 하며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다. 미실은 천명의 배필로 용수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폐위시킨 왕의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용수의 맹세에 마음이 움직인 미실이 용수와 천명의 국혼을 허락한다. 

천명공주를 부군의 자리에서 폐하고 덕만공주를 여왕의 재목으로 선택한 이유

천명과 혼인하여 부군의 남편 자리에 오른 용수는 이제껏 보여주던 태도를 180도 바꾸어 진평왕의 오른팔처럼 행동했다. 공공연히 미실궁주의 권위에 도전하기도 서슴지 않았다. 마치 천명이 왕위에 오르면 실제 왕은 자기라는 듯 오만하기 그지없다. 이에 미실은 생각을 바꾸어 마야부인을 황후에서 폐하고 새로운 황후를 들여 태자를 생산해야한다는 당론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는 결국 천명부군을 폐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덕만이 미실의 처소로 가 무릎을 꿇고 뜻을 거두어주길 간청한다. "미실궁주께서는 왕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궁주님으로 인해 여자도 부군이 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천명공주를 부군의 자리에서 폐하려 하십니까?" 그런 덕만공주에게 미실이 묻는다.

"공주, 그대의 말처럼 나는 미실이란 옥토를 통해 여왕이란 꽃이 필 수 있는 기반을 닦았소. 그대가 제왕으로서 이 땅에 선다면 무엇을 위한 기반을 닦고 싶소?" 무슨 뜻인지 몰라 잠시 머뭇거리던 덕만이 말한다. "덕만은 눈물이 흐르지 않는 나라를 위해 살아갈 것 같습니다.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의 욕망에서 불거져 나온 전쟁과 협상의 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심히 이상적이구먼." 미실이 말하자 덕만은 다시 힘주어 말한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삼한의 통일… 제가 제왕이라면 그것을 이상으로 내세우고, 영원토록 추구할 것입니다."  그러자 미실이 덕만을 찬찬히 내려다보며 다시 말한다. "일전에 천명부군에게도 이와 같은 질문을 했지만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소." 그리고 이어 말한다. "내가 천명부군을 폐한 것은 덕만공주, 뒤늦게 그대를 발견했기 때문이오."

이 뒤의 이야기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모두들 짐작할 것이다. 천명공주는 부군의 자리를 스스로 내놓고 월성에서 낳은 춘추를 데리고 용수와 함께 월성을 빠져나간다. 월성은 왕과 왕의 가족만이 기거할 수 있는 곳이다. 공주가 성골이 아닌 진골과 성혼을 하게 되면 월성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천명은 부군의 자리에 있었기에 용수와 혼인하고서도 월성에서 계속 살면서 김춘추를 낳았다. 

즉, 부군으로서 왕위를 계승할 위치에 있었으므로 일반 법도와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부군의 지위를 잃었으니 월성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음은 자명하다. 야심만만한 용수전군이 반발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용수전군이라 한들 어쩔 도리가 없다. 그는 부군의 남편이었기 때문에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 뿐 스스로 힘의 원천은 아니었던 것이다. 

선덕여왕 - 10점
신진혜 지음/창해

   


성골은 신라 왕궁 월성에 살아야 하며, 월성을 떠나면 성골의 지위도 잃게 된다

이상 미실이 신라의 여왕으로 덕만을 택하고 천명을 버린 이야기는 소설 속의 이야기다. 창해출판사에서 펴낸 소설《선덕여왕》은 고려대 한국사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진혜라는 역사학도가 쓴 책이다. 그녀는 1985년 생으로 아직 4반세기도 살지 못한 어린 나이다. 이 소설의 텍스트도 물론 화랑세기지만, 소설적 구성을 위해 약간의 변형을 꾀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나는 신진혜 작가가 의도한 소설적 해석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 덕만공주가 천명을 제치고 왕위에 오르게 되는 배경과 과정을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필치로 사실감 있게 잘 그려놓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사실 미실이 삼한의 통일이란 원대한 이상을 품은 덕만을 선택했다고 하는 설정은 좀 억지가 있지만, 천명이 아니라 덕만이 왕이 되는 이유로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천명공주와 그 가족들이 월성을 떠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천명공주의 신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것이다. 서강대 이종욱 교수에 의하면, 월성은 성골만이 살 수 있는 곳이고 성골은 월성에 살아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월성을 벗어나게 된다는 것은 성골의 지위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광법사의 어머니는 숙명부인이다. 그녀는 지소태후의 딸 숙명공주로 진흥왕의 왕후였으나 이화랑을 사모해 출궁하여 이화랑과 혼인함으로써 성골의 지위를 버렸다. 물론 진흥왕의 포기와 묵인 하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 이화랑의 자손들이 4대에 걸쳐 화랑의 풍월주를 세습하게 되었으며 화랑세기의 기자 김대문은 그 5대손이란 사실은 이미 전회의 포스팅에서 밝힌 바 있다.

어쨌든 천명공주는 부군의 지위에서 물러나 월성을 떠남으로써 성골에서 진골로 족강되었다. 춘추 역시 월성에서 살 때는 성골이었으나 진골로 족강되었음은 당연하다. 이러한 성골에 관한 개념이 하나의 원칙이나 제도로 자리잡은 것은 법흥왕 때로 보인다. 법흥왕은 율령을 반포함으로써 국가제도를 정비하고 왕권을 강화했다. 

이 율령반포에서 중요한 두 가지가 골품제도와 화백회의에 관한 것이었을 것이다. 특히 왕족들의 신분과 처우에 관한 법이 정비되어있지 않아 늘 정국불안의 한 요인이었던 것을 해소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였을 것이다. 또한 성골의 범위를 축소하여 왕과 왕의 형제와 그 가족들로 한정했다는 것은 중앙집권제가 시도되었음도 의미한다. 

성골은 왕위계승권을 확정해서 분쟁을 없애기 위한 제도적 장치

율령이 반포되기 전에는 귀족회의인 화백회의 의장을 왕이 맡았으나 상대등을 따로 두어 화백회의 의장 역할을 하도록 한 것도 왕권 강화의 한 방편이었던 것이다. 즉 대등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만장일치제 회의를 하던 관행에서 왕은 빠진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일파가 진평왕과 권력게임을 하는 것도 그러고 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법흥왕이 만들어 놓은 성골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귀족들의 불만, 그런 것이 있지 않았을까? 거기다 아직 확고하게 완성되지 못한 중앙집권도 분란의 씨앗이었다. 어린 나이에 등극한 진평왕을 대신해 태후와 미실궁주의 오랜 섭정도 왕권과 귀족간의 싸움을 부채질한 측면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물론 우리란 필자의 주관적 해석이지만―김춘추가 본래 성골이었으나 모후인 천명공주가 부군의 지위를 잃고 월성에서 쫓겨남으로써 함께 진골로 족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진흥왕의 유일한 적통으로서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갖고 있었음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패망하여 신라에 귀순한 가야계인 김유신이 김춘추를 선택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김유신이 문희를 태워 죽이겠다고 벌인 쇼를 오로지 김춘추의 인간성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독자는 아무도 없으리라. 김춘추 또한 자신의 운명적 신분에 힘을 실어줄 김유신의 무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자, 이로써 우리는―역시 필자의 주관적 해석인 우리다―성골이란 현재의 권력관계를 표상하는 하나의 제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 성골은 고정불변의 신분이 아니며 성골이 진골로 족강할 수도 있는 것이고 반대로 진골이 성골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김춘추가 태종무열왕이 됨으로써 성골의 시대가 끝나고 진골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었다. 

즉, 김춘추 이후로는 진골들이 왕위에 올랐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역시 주관적인 우리는―오늘 이 말이 난센스임을 알았을 것이다. 김춘추가 왕이 된 이후 신라 천 년을 통틀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왕의 시대가 백년을 넘게 이어졌다. 형제계승을 기본으로 하던 왕위 세습은 장자계승의 원칙이 확립되어갔다. 

김춘추 이후에 진골들이 왕이 되었다는 말은 난센스

다시 말해서 성골의 범주가 더욱 엄격해졌다는 말이다. 성골이란 진골귀족들 중에서 왕위계승권자의 범위를 확정할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앞서 말했다. 굳이 억지로 성골과 진골을 구분하라고 한다면 성골은 왕족이고 진골은 귀족이다. 그러나 신라 하대로 가면서 왕권이 약화되고 골품제도는 혼란을 겪게 된다. 상대등 중에서 왕이 나온 경우도 많았다는 것은 무너진 왕권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예다.  

아무튼 오늘 이야기의 결론은 이렇다. 김춘추는 성골로 태어났으나 진골로 족강되었다가 다시 왕이 되면서 성골이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김춘추의 후계자들은 보다 더 엄격해진 성골의 기준을 만들고 왕위를 세습했다. 그러니 김춘추 이전에는 성골들이 신라의 왕 노릇을 하다가 김춘추가 정권을 잡으면서 진골들이 왕이 되었다는 말은 난센스다. 

그러나 이런 결론도 뒤집어 말하자면, 성골이란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니란 것이며, 존재조차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 성골이란 단어가 그리 흔하게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더욱이 성골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기술해놓은 기사도 없다. 화랑세기에서는 아예 성골-진골 대신에 진골정통과 대원신통이란 개념을 사용한다. 

이렇게 본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만들어낸 '어출쌍생 성골남진'의 예언도 허구로부터 만들어낸 허구 같은 게 되고만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허구 중의 허구라고나 할까? 그러나 그런 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드라마는 재미있으면 된다. 아무리 드라마라도 역사를 왜곡해선 안 된다는 불평도 있지만, 내가 볼 땐 그렇게 왜곡할 만큼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도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중요한 주제는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말이다. 이처럼 민심을 얻는 자가 진정한 성골이 아니겠는가. 민심, 그것이 현대적 의미에서 성골의 진정한 척도가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선덕여왕, "그 이상을 위해 삼한통일의 기반을 닦겠다!"는 선덕여왕이야말로 진정한 성골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역대 정권들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성골이었을까? 그들은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게 되는 나라'를 꿈꾸었을까? 이를 위해 남북통일의 기반을 닦는 것을 이상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영원히 추구한 정권이 있었을까? 물론 어떤 정권이든 다 그렇게 말하겠지만, 그걸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싶다.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 진정한 善德은 없다 

위의 마지막 질문은 내가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소설 선덕여왕의 저자인 신진혜 씨가 소설 속에서 암시해준 질문이다. 그리고 사실 그녀는 덕만공주를 통해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이 온통 눈물 천지다. 용산에선 삼성의 개발이익에 밀린 철거민들의 눈물이 도시를 적시고, 평택에선 기업 살리기란 명분으로 살 길을 잃은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눈물이 공장을 적신다. 

세상에 사는 낙이 없다. 그러나 오늘 역사학도이며 선덕여왕(창해)의 작가 신진혜 씨의 글을 읽노라니 기특한 생각에 입가에 번지는 기쁜 미소를 지울 길이 없다. 내가 그녀를 기특하다고 하는 것은 그녀가 이제 갓 만 23세의 대학생이고 나와는 20년이나 차이나는 나이 때문이지만, 그녀가 특별히 욕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리라 본다. 

그리고 그녀의 집필의도가 무엇이었든 그것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 소설 선덕여왕을 읽으며 내가 느낀 감상, 그것이면 족하다. 책을 읽고 가지는 감상은 작가가 아닌 독자의 영역 아니겠는가.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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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13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후에 이종욱 교수의 성골.진골론을 비판해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왜 역사학계는 성골.진골의 환상에서 헤어나지 못할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13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존경하는 갓쉰동님께서 다녀가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날카로운 비판이야 늘 갓쉰동님의 몫이죠. ㅎㅎ 우리는 그렇게 그림 그려가면서 연구하라고 한다면, 마치 다시 학생이 되어 주기율표를 외라고 하는 것같은 고문이 될 텐데요.

  2. what the.. 2009.08.19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소린지 모르겠어

  3. 보다보니 궁금증이! 2009.09.16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 대목에서

    <골품은 왕족으로 진골과 성골이 있는데, 성골이란 왕위계승권을 가진 왕족의 집단을 의미하며, 왕과 왕의 가족, 왕의 형제와 그 가족으로 구성됐다.그리고 왕이 바뀌면 성골집단은 새롭게 구성된다.>

    <이런 해석에 의하면 용수는 자기의 사촌형제인 진평왕이 등극함으로써 성골의 범주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 것이다. 즉 진평왕이 즉위하기 전에는 성골이었으나 진평왕이 왕이 되어 새롭게 성골귀족이 재편됨으로써 진골로 족강한 것이다. >

    <그것은 선덕여왕의 사촌동생인 승만공주가 성골이므로(진평왕의 형제의 가족이므로) 왕위를 계승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라고 하셨는데,

    승만공주는 진평왕이 왕일때나 성골이지
    선덕여왕이 왕일때, 승만공주는 진골이 아닌가요?
    (왕이바뀌면 성골집단은 새롭게구성됨 -> 승만공주는 선덕여왕의 사촌동생 -> 사촌동생은 왕의 부모의 형제의 자녀이므로 왕의가족, 왕의 형제, 왕의 형제와 그 가족 아무것에도 속하지않음)

    이 글에서 볼때 용수가 자신의 사촌형제인 진평왕이 왕이 됨에 따라 진골로 된것처럼요.
    그렇다면, 승만공주가 왕위를 계승할수 있는 성골이라는것은 말이 안되지않나요?

    • 파비 2009.09.17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위 해석은 이종욱 교수의 주장을 차용한 것인데요. 진덕여왕의 경우에 허점이 있군요. 고맙습니다. 삼국사기에 진덕여왕까지 28대는 성골, 그 이후 태종무열왕부터 마지막 경순왕까지는 진골이라고 하고 있지만, 성골과 진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으니 해석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원래 쓰려고 했던 제목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사IN에서 만들어낸 책, 거꾸로 희망이다>, 이렇게 제목을 잡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보내준 이 책을 읽는 동안에 30년 전에나 일어났을 사태가 2009년 오늘에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물론 그 목격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했습니다. 현장에 있지 않아도 현장의 비참함이, 참혹함이, 전쟁 같은 공포가 먹구름처럼 제 가슴을 뒤덮었습니다.
 
거꾸로, 희망이다 - 10점
김수행 외 지음/시사IN북


80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아직은 방송사 언론들이 완전히 죽지 않아서 경찰의 폭력 장면을 여과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폭력이었습니다. 국가에 의해서 자행되는 무자비한 폭력, 이 폭력은 합법인지 불법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쌍용차 노조가 진압된 후(모두들 협상 타결로 대타협을 했다고 하지만 제 눈엔 진압입니다) 노조 간부들은 수십 명이 구속 됐습니다. 그러나 무기를 들고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된 경찰 중 구속된 자가 있다는 기사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엊그제 어떤 진보 인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를 역진 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파쇼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그는 제가 속한 진보신당의 지역당 위원장입니다. 그에게 이런 말을 가끔 들은 바가 있긴 했었지만, (평소 그를 존경스럽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이날은 도저히 그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파쇼가 아니면 도대체 어떤 때를 파쇼라고 불러야 할까? 그렇게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80년 광주의 봄처럼 꼭 대검과 총으로 시민을 살육해야만 파쇼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러나 쌍용차 공장 지붕에서 벌어진 사태는 경찰들이 대검과 총만 안 찼다 뿐이지 80년 광주의 상황과 다른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광주에서 무자비한 살육이 전개되고 있을 때 저는 고등학생이었지만, 우리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학교에 잘 다녔고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그렇지 않았던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평택에서는 전쟁의 광풍이 휩쓸고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평온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정권은 평택의 쌍용차 노조는 폭도일 뿐이며, 이 폭도들을 진압한 것은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 당연한 것이었고, 이제 대한민국은 평온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는 80년 광주항쟁 때나 2009년 평택 쌍용차사태나 다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진@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세서 세상보기


대한민국은 이명박 씨를 대통령으로 뽑은 이후 절망적인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명박 씨가 스스로 자랑했던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747? 그런 것이 있었습니까? 그런 따위는 미국의 보잉사 공장에서나 찾을 일입니다. 이명박 씨가 한 일은 경제를 살린 것이 아니라 경제를 시궁창에 쳐 박은 일입니다. 시사IN이 펴낸 책 《거꾸로 희망이다》에서 김수행 교수는 한국 경제의 현실을 공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공황이란 것이 무엇입니까? 자본주의에 공황은 흑사병처럼 무서운 것입니다. 케인스가 등장하기 전에 이 공황은 10년을 주기로 발생했습니다. 양차 세계대전도 실은 이 공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아니, 직접적인 계기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진 제국들은 자본주의를 수정해서 국가가 경제에 개입하는 수정자본주의(혹은 수정사회주의) 정책을 썼습니다. 그래서 10 년을 주기로 일어나던 공황을 이연시키거나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공황에 한국 경제가 빠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만 공황에 빠진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도 공황에 빠진 것입니다. 《거꾸로 희망이다》는 공황에 빠진 한국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책입니다. 경제가 공황에 빠진 것은 국민이 합심해서 열심히 일하면 헤쳐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황에 빠진 민주주의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국민이 합심하고 싶어도 합심하지 못하도록 정권이 방해하는 것이 예사입니다.

쌍용차사태에서 우리는 그걸 보았습니다.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길을 찾도록 이끌어야 할 정부가 앞장서서 대화와 타협에 폭력을 가합니다. 정부와 자본이 책임져야 할 경제공황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면서 "너희들이 죽지 않으면 회사를 살릴 수 없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참으로 비통함을 느낍니다. 많은 국민들 중에 이런 이데올로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도 있겠지만, 도대체 그 죽어야 할 사람들에게 살아나는 경제가 무슨 소용이란 말입니까?

이토록 절망적인 민주주의가 공황에 처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지성인 여섯 사람을 또 다른 여섯 사람의 지성인들이 인터뷰하고, 강연하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만들어 낸 책이 바로 《거꾸로 희망이다》입니다. 제일 먼저 이문재 시인이 녹색평론 대표 김종철 교수에게 '생태적 상상력'을 묻습니다. 그 다음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에게 '위기의 심리'에 대해 질문합니다. 

정치경제학 전문가인 김수행 교수와 정태인 교수가 '자본의 미래'를, 우석훈 교수가 조한혜정 교수에게 '문화적 상상력'에 대해 묻습니다. 시민운동가 하승창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함께 '대안경제'에 대한 해법을 상상해봅니다. 정해구 교수는 서중석 교수와 함께 '역사의 위기'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고 "역사는 후퇴하는 게 아니라 에돌아갈 뿐"이라는 결론을 끌어냅니다. 책은 대화체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했던 강연회를 책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그런 만큼 딱딱하지 않습니다. 편안합니다. 연사로 등장하는 열두 사람의 주장도 간결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거꾸로 희망이다!"에 대한 희망이 진실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 글의 초두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책을 읽는 중에 쌍용차 무력 진압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자비한 폭력에 거의 백기투항하다시피 한 노조와 협상을 벌여 대타협이란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분노와 절망으로 숨조차 쉬기 어려운 감정에 휩싸인 내게 이 책의 제목은 정말 사치스러웠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거꾸로 희망'이란 말이야!" 정말이지 책을 집어던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숨을 가다듬고 책을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역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책의 연사들 덕분입니다. 게다가 이 책이 진실로 "거꾸로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살인진압규탄 농성중인 강기갑 의원에게 떠나기를 요구하는 사진속 여인들의 뒷모습에서 측은함보다는 비정함을 느낀다.


그러나 사실은 아직도 무엇이 희망이라는 것인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사실은 그렇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희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 글 앞에 포스팅했던 <쌍용차아내모임, "제발 그들을 죽이도록 내버려 두세요">에서 보았듯이 산 자의 아내들이 쌍용차 정문에서 돗자리를 깔고 살인진압을 규탄하며 농성을 하고 있는 강기갑 의원을 찾아가 떠나기를 강요하는 것이 이 시대의 현실입니다. 

나는 그녀들, 산 자의 아내들의 비정한 모습에서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가 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거꾸로 희망"이 있다는 열두 연사들의 열띤 웅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심쩍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희망이 있는 것일까? 책 속에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청중의 한 분이 김종철 교수에게 질문합니다. "선생님, 혹시 최근 신문과 방송에서 가장 히트치고 있는 광고가 뭔지 아십니까?" "아니요 잘 모릅니다." "죽었을 때 매장해주는 거. 상호부조회사." "네, 주로 케이블TV에서…." 

옛날에는 사람이 죽으면 마을 공동체가 모두 모여 장례를 치르고 매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매장을 책임져주는 공동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두 개인의 일입니다. 이제 사람은 돈이 없으면 자유롭게 죽을 자유마저도 없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정말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의 연사들은 그렇다고 답합니다. "거꾸로 희망이다!"라고 말합니다. 아직 나는 그 말이 실감나게 가슴에 와 닿지는 않지만,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볼 작정입니다. 차분하게 숨을 가다듬고… "정말 거꾸로 희망일까!", 해답을 찾아보기 위하여.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파비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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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8.10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희망 찾기가 어렵군요.

    경찰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및 쌍용차지부 장비훼손비 등을 청구할 수 있는지,
    그 뉴스를 대하면서 웃었습니다.
    살다살다 별 더러운 뉴스를 다 보았거든요.

    저도 광주대첩을 후에 알았습니다.

  2. Favicon of http://www.ghdfrancea.com/ BlogIcon plaque ghd pas cher 2012.12.29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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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참으로 악랄하다. 조선일보가 언론이기를 포기한지가 오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일 줄이야. 이들은 언론이 아니다. 이들은 자기들 목적을 위해 기사를 왜곡하거나 연출하기도 서슴지 않는 집단이다. 그야말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것이다. 조선일보를 '찌라시'라고 부르는 이유다.
 

무릎 꿇은 "쌍용차를 사랑하는 아내 모임"의 뒷모습에서 측은함보다는 인간의 잔혹함이 느껴진다.


오늘 조선일보 1면 탑에는 커다란 사진이 하나 게재되었다. '쌍용차를 사랑하는 아내 모임'이라는 조직의 회원 20여 명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강기갑 의원을 찾아 무릎을 꿇고 돌아가 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다. 그들의 말인즉 "우리 남편 회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외부세력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고 한다.

나는 조선일보 1면에 실린 이 사진을 보면서 인간성이 어디까지 파괴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심각한 고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얼핏 사진으로만 보면 이 부인네들의 처지가 참으로 딱해 보인다. 오죽했으면 농성단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돌아가 달라고 했을까. 그러나 사진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바로 그 시간 벌어지고 있었을 참상을 상상해보라.

이들이 농성장을 찾은 시간에 공장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쌍용자동차 도장공장에서는 하늘에서 헬기가 날며 최루액을 뿌리고 컨테이너에 올라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경찰특공대가 노조원들을 쫓아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미 전날 세 명의 노동자가 경찰의 폭력으로부터 탈출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척추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들이 가서 무릎을 꿇고 사정해야 할 쪽은 경찰과 청와대가 아닌가. 경찰의 살인진압을 철회하고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해야 옳지 않은가. 농성장에서 경찰의 살인폭력에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대들의 동료들이 아닌가. 그대들의 남편만 중요하고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동료들과 그 가족들의 안위는 걱정이 안 되는가. 

나는 이 부인네들이 실상은 이렇게 외치는 걸로 들린다. "제발 쌍용차에서 정리해고된 사람들 그냥 죽이도록 놔두세요. 그 사람들이 죽어야 우리가 살아요. 그러니 제발 그 사람들 죽도록 놔두고 떠나주세요." 만약 내일 이들의 남편들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그대들이 죽어주어야겠다"며 정리해고를 통보받는다면 어떻게 나올까?  

그때 이들은 "네, 사랑하는 쌍용자동차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이럴 것인가. 물론 이네들이 자발적으로 이러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들도 회사의 지시에 의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나섰을 수도 있다. 이해한다. 만약 스스로 판단해서 이러는 것이라면, 나는 이들을 심장이 없는 야수라고 아니 말할 수 없다. 

지금 이 사회는 미쳐가고 있다. 모두들 쌍용차 노조원들을 향해 "국가를 위해 너희들이 옥쇄하라!"고 몰아붙인다. 현대판 가미가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너희들이 죽어야 한다고 강요한다. 죽기 싫다고 버티면 가차 없이 반역의 딱지를 붙인다.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누구도 우리를 위해 당신들이 희생해야 한다고 강요할 권리도 없다. 

전쟁 상황보다도 더 참혹한 진압작전이 개시되면서 많은 농성노동자들이 현장을 이탈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의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당장 죽음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도망치지 않을 사람 아무도 없다. 노동자들은 가미가제가 아니다. 농성도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조측의 긴급 협상재개 요청에 사측이 응하고 결국 '희망퇴직 52% 무급휴직과 영업직 전환 등 고용흡수율 48%' 안이 타결되었다. 사태가 종결된 것에 모두들 환호하고 있지만, 무력진압으로 토끼몰이 하듯 쌍용차 노동자들을 압박한 상태에서 벌어진 협상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다. 

마치 몽둥이를 든 깡패 앞에 무릎을 꿇고 협상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어쨌든 오늘 아침은 매우 기분 좋지 않은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죽여야겠다!"는 잔혹한 인간의 마성을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농성단 앞에 무릎 꿇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부인네들을 찍은 사진을 통해 보았기 때문이다. 

당장 생존권이 박탈되고 거리로 나앉게 된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눈물은 보이지 않고 남을 죽이기 위해 흘리는 잔혹한 눈물만 골라 찍어 보내는 조선일보의 폭력성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조선일보의 악랄함은 도대체 그 끝이 어디인가. 어디까지 가야 시원하겠는가. 아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천오백만 노동자들을 모두 죽여야 속이 시원하겠는가. 
     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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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관찰자 2009.08.07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 //

    일단, 필명은 도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는 정해진 필명을 사용하는 곳도 아니고, 즉흥적으로 적은 필명이라
    도용보다는 동명이인이 좋겠죠....^^

    그리고, 미안하지만, 전 쓰레기 찌라시까지 집에 들여 놓지는 않습니다.

    님이 올리신 사진만을 보고 판단한 겁니다.
    조선일보의 사진과 사진의 설명 부분을 보면 저 여성들은 노조원의
    아내들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정확한 기사 내용이 필요했다면 기사 전문을 인용하시지 그러셨어요...

    님이 올린 사진과 님의 글만으로 보면, 님은 나쁜 사람입니다.

    정확하게는 이 글의 사진과 글만으로 볼 때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할 말 없는 사람이네요. 알아서 판단하세요. 그리고 "쌍용차를 사랑하는 아내들의 모임"이란 이름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농성노동자들과 연결하는 당신의 그 무식함에 치가 떨리네요. 그리고 말 조심하세요. 나는 조선일보나 수구꼴통들도 미워하지만, 댁 같은 사람도 매우 안 좋게 본답니다. 실컷 댓글 달면서도 뭘 보았다는 건지, 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았지만, 그녀들은 분명히 "산자들의 부인"이라고 표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전 쓰레기 조선일보를 집안에까지 들여놓지는 않습니다" 이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죠. 댁이 뭘 알아서 그딴 소리를 지껄이는 거죠? 오래 살다 보니 별 우스운 사람 다 보겠군요.

    • 우산 2009.08.0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님의 댓글도 무섭군요. 여성들이 해직된 부인이든 해직 안된 부인이든 모두가 쌍용의 노동자 부인들일겁니다. 그들이 정치인앞에 무릅꿇고 물러가달라는 하소연은 분명 그들의 행위가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그러했을겁니다. 지금까지 제가 봐도 그곳에서 사진에 얼굴 많이 내미시는 정치인들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진정 노동자를 위해 뭘 했습니까? 원맨쇼는 많이 하시더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산/ 그래도 이건 아니죠. 바로 전날 세명이 떨어져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다쳤어요. 그리고 저 시간에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고요. 아무리 자기 남편은 살았다고 저기 가서 저러는 건... 측은한 마음보다는 인간의 잔혹성이 먼저 보이는 건 그런 이유입니다. 살았다고 웃더라도 마음속으로만 살짝 웃어주는 그런 센스(이런 말 하는 저도 참 비참합니다)는 좀 발휘할 수 없나요? 게다가 이건 쇼일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겁니다. 조선의 그간 전력으로 봐서요...

  3. ㅂㄱ 2009.08.07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싫으면 조중동 건물에 불이라도 지르지 그러냐?
    저 사진을 1면에 크게 실은건 내가 봐도 좀 오바다만...
    없는 사실을 올렸냐? 사진을 합성했냐?
    뭐 어쨋길래... 도데체 뭐가 문제냐?
    우리나라 신문은 모두 경향, 한겨레 처럼 되야 하는거냐?
    음이 있으면 양도 있는거다.

    정신차려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저들의 이기주의에 대하여 뭐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했습니다. 저들도 한때는 농성노동자의 가족들과 친교하며 지내기도 했을 수도 있죠. 그러나 인간이라면 저러면 안 된다는 겁니다.

      사람 죽어가는데 옆에 가서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면 기분 나쁘지요. 저들도 사실은 불쌍한 사람일 수 있죠. 곧 2차 제거 대상에 자기 남편들이 낄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이건 아니죠. 최소한의 인간성은 우리가 지키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4. 우산 2009.08.07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단적으로 대처하는 분들도 문제지만 그렇게 호도하는 분들이나 정치인들도 큰 문제입니다. 쌍용차를 바라보는 다수의 사람들이 바라는 핵심의 요지는 회사를 살리고 노동자를 살리는 길입니다. 회사 회생위한 구조조정은 어쩔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과격으로 몰아가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이나 그 배후 단체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회사를 죽여놓고 모두가 살 수 있습니까? 지금은 아픈 현실이 되고 있지만 경제 회복과 회사의 회생후 더 많은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식당에서 그 기사를 봤지만 적절하고도 필요한 기사였습니다. 기회주의적 정치인들은 노동 현장에서 더이상 갈등의 도화선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힘들었지만 막판이라도 서로 양보한 노사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 시켜서 많은 노동자가 복직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야 할 글들이 아쉽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보세요. 막판에 회사를 살리고자 노사가 대타협을 했다, 앞으로 서로 힘을 합해 잘해봐라, 이런 게 어제 저녁에 일어난 일이었잖아요? 그런데 대뜸 조선일보가 1면에 탑으로 이런 사진을 내보내는 이유가 뭐겠어요? 타협이 마음이 안 들었던 거지요. 완전 무력진압으로 끝장을 보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조선일보는 아쉬웠던 거 같아요, 이걸 보면...

  5. 우산 2009.08.07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파비님처럼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죠. 제가 볼땐, 노사 문제에 정치인이 끼어들어서 제대로 도움을 준 일이 얼마나 됩니까. 어느 한편에 끼어서서 부채질 한다고 하면, 그것이 정의이고 노동자를 위하는 일입니까. 경제가 어려울수록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정치인들이 노사의 문제에 더 어렵게 만들어가는 모습만 보이니 너무나 한심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사진에 나왔던 정치인들은 파비님의 말처럼 완전 무력진압의 끝장을 보고 싶어했을 겁니다. 그래야 더 큰 소리를 칠 수 있고 입지가 더 올라갈 수 있었을테니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쌍용차 사태에 정치인이 개입했습니까? 누가 개입했죠? 개입한 것은 정부입니다. 경찰이죠. 무력진압이 시작되자 정문에 돗자리 깔고 살인진압 하지 마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 농성했습니다. 그것도 개입인가요? 그럼 정치인이란 사람들이 팔짱끼고 함 열심히 붙어 보세요. 경찰은 더 센 무기 들고 가시고, 뭐 이렇게 해주어야 하나요? 노동자들의 파업을 폭력이라고 매도하면 안 됩니다. 그거 없으면 그들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 파업에 농성은 기본입니다. 설마 파업을 어디 해수욕장에 가서 하라고 하시는 건 아니실 테고... 정치인들이 살인진압 반대 농성 안했으면 그럼 경찰 무력진압 안 들어가나요? 참 세상 편리하게 보십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협상은 사실(제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칼에 목이 잘려 죽을래?" "아니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래?"라고 하는 두개의 협상안을 놓고 대립을 벌이다 결국, 칼 대신 낭떠러지를 선택한 꼴입니다. 혹시, 낭떠러지 밑에 물이 있어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그조차도 52%는 칼에 목이 잘리는 걸 수용하고 나머지 48%만 낭떠러지에서 다이빙 하기로 한 거죠. 우산님은 제 비유가 좀 우습다고 생각하시겠지만...

  6. 당신이 더 무섭다 2009.08.08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사람아
    저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가?
    극도의 환경속에 안에서 계속 점거상태로 치닫고
    결국엔 당신과 민노총이 바라는 용산보다 더한 참사가 일어나길 바랬는가?
    위하는 척 헛소리 하지마라
    나오게 하는 것이 구하는 것이지, 충동하고 극한으로 모는 것이, 계속 투쟁하라고 부추기는 것이
    옳단 말인가? 돈보다 목숨이다. 저 안의 사람들도 다 가장이고, 아빠들이야
    너희들 충동으로 죽지 않아서 무척 아쉬운가 본데
    헛소리 작작하고, 더러운 술수 그만 부려라 나쁜 사람들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나... 한쪽에선 몽둥이로 조지고, 한쪽에선 무력진압으로 폭력 쓰지 말라고 농성하는 사람들보고 꺼지라고 하고... 무릎을 꿇었으면 정중히 요청할 것이지 얼굴에 물을 왜 또 뿌리는 것이며... 그걸 나무라니 미친 사람이라고 하고... 세상 진짜 미쳐 돌아가는군요. 그래 나오게 하는게 무자비하게 집단 구타하고 그러는 거란 말요? 그리고 누가 극한적으로 투쟁하라고 부추겼단 말이요. 나는 폭력진압에 대해 말했을 뿐이에요. 그런 식으로 매도하고 사기 치는 건 조선일보를 많이 봐서 그런가 본데... 그런 식으로 살지 마세요.

  7. 쌍용 2009.08.08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인진압...? 법치국가에서.. 진압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들이 생존권을 이유로 법을 어겨가며 투쟁을 해야하나요?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함께 살기 위해서 투쟁을 한것인가요? 함께 살수없는 환경에서..함께 살자고 이야기하는 것은..합리적인 것일까요? 모두가 살면 좋겠지만... 인생사..그렇지 않은게..당연한 것 아닐까요? 회사에서 나온다고..모두가..죽는 것일까요? 사회에는 저 사람들 보다..더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 살자고.. 2차 3차 협력업체가 망하고... 직장을 잃어..나갈 수 밖에 없는..힘없는..노조원들...그들이.. 정말... 노조가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소통의 부재라구요... 당신들이 소통을 막는..그런 존재들이 아닐까요? 경찰? 구시대적 경찰? 요즘같은 시대에...폭력 경찰이라고 일컷는다면..개가 웃을 일입니다...

    다른 나라를 가보세요.... 얼마나 개같은 경찰들이 많은지...

    정당한 법을 지키고.처리하는 것은..경찰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법을 어긴 사람은..범법자이고... 당연히.. 범법자를...제지를 해야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입니다..
    ㅋㅋ

    아무런 생각도 없는 보수주의자라고 말씀하고 싶습니까?

    진보를 외치기 전에.. 실리를 보고... 최대다수 최대 이익의 관점에서..생각해보세요...늘.....

    소통을 논하기 전에..당신이 먼저...소통을 하세요.... 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레비도 안 보십니까? 대한민국 경찰보다 더 개 같은 경찰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디까? 나는 물론 민생치안 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을 많이 알고 친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산참사나 쌍용차에 투입된 경찰특공대 같은 경찰들 때문에 그들마저 욕 먹죠. 대한민국에서 경찰이란 직업이 조롱의 대상이란 거 모르세요? 그게 무엇 때문이겠어요? 무엇이 최대다수 이익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그걸 위해 목숨까지 내던질 애국심이 있는 모양이군요. 잘려도 안 죽는다고 했는데, 안 잘려본 사람은 그거 몰라요. 가정경제가 무너진다는 것, 가정이 파괴되고 심지어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생기죠. 당신에게 그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그게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가 되시면, 애국심도 투철해 보이시고, 이번 사태로 망한 2, 3차 협력업체 명단 조사해서 한번 올려주세요.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천해드리죠. 협력업체들도 고통이야 다 받는 거겠지만(그리고 그 사람들이 무슨 쌍용차만 바라보고 사업 벌였다면 그거야 진짜 문제 있는 거지요), 그렇게 언론플레이에 호도되면 정말 곤란하죠. 평양시민도 아니고, 무조건 그렇게 조중동의 말을 믿으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어쨌든 말씀처럼 소통 한번 해보고 싶네요. 기다랄께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 파업와중에 협력업체 부도난거, 협력업체 직원들 짤린거, 영업사원 수천명 짤린거 조중동만이 아니고 다른 진보신문에도 다 났다. 그게 당연한지. 그걸 조작이라고 우기면 미친거다, 사람이 사실 그대로를 인정하고 비판해야지, 수십억 재산 피해보고 자살결심한 협력업체 사장도 있다. 그리고 뭐? 쌍용차만 의지하는게 어째? 완성차 특성상 부품업체는 완성차에 맞게 미리 계약하고 부품공급이다. 당연 쌍용차 협력업체가 쌍용차에 의지하지.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지,

  8.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무슨 권리로 저 여자분들을 매도합니까?
    옥쇄 파업 석달째입니다.
    협력사에서 파산 신청했고 다 같이 죽는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을 때입니다.
    파업 한달만에 공권력 투압했습니까? 석달입니다. 법정관리중인 망해가는 회사가
    3000억 넘게 손해를 보고 안에 출근한 사측 직원들은 노조원들이 무서워 다섯명씩 뭉쳐다녔습니다.
    파업 두달 후 사측 직원들이 회사를 살려보려고 출근했을때 쇠파이프로 맞고 볼트 새총으로 머리깨지고
    사람이 너무 다친 상태에 회사 직원(연구실 부장) 인질로 잡고 신나로 불 붙인다고 협박해서
    다 철수하고 이번에 한달만에 공권력 투입하고 다시 들어간 겁니다.

    폭력 농성을 하니 공권력이 폭력을 쓰죠.
    처음부터 경찰이 투입됐습니까?
    석달입니다. 석달,
    회사가 파산되서 다 같이 죽는걸 막아보려는 그 심정,
    안에 있는 남편이 무사하고 빨리 사태가 해결되려면 민노총, 민노당 같은 외부인이
    빠진 노사 상태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왜 이념 논쟁. 노동자의 권리를 파산 직전의 회사에서 다 해결할려고 싸우고
    수십만 가족을 피눈물 흘리게 합니까?
    쌍용차의 주인은 산업은행 채권단입니다,
    정리해고 인원, 누가 발표했습니까? 주인인 채권단이 발표했고 버리고 도망간 상하이차 원망외엔
    사측 누구도 힘이 없었습니다.

    저 평범한 우리 이웃, 여자분들이 짐승같이 냉혹하다구?
    데모를 할꺼면 청와대, 산업은행가서 하지, 저 여자들이 무슨 죄냐?
    명퇴한 1700명은 뭐가 되며 정리해고 저 여자들이 사측 직원이 시켰니?
    공적자금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
    정작 쌍용차가 회생되던 말던 저 직원들이 다 실직하던 말던 민노총은 관심도 없었다.
    그러니 파산신청한 날까지 몰려와 보도 블럭깨고 던지고 도로막고 지롤을 했지.


    당신 그런 편협한 시선과 잔인한 입놀림으로 글 함부로 쓰지마라.
    너 ,,,니 자식 대대로 벌받는다.

    그 사람들의 사정과 상처를 절박함을 니가 아냐?
    미친새끼. 니가 이명박, 뉴라이트 보다 나은게 뭐냐?
    다 똑같이 냉혹하고 잔인한 놈이다.
    자기맘에 안들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다 짐승이고 인간이하냐?
    지옥에나 가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라시니... 그래도 말씀을 좀 험하게 하시네요. 아줌마가 맞으세요?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겠지요. 저 위 사진에 아줌마들도 갑갑하겠지요. 그러나 농성자 가족들 만 하겠어요? 농성자 가족들은 가슴이 새카맣게 타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들을 생각하면 자기들이 저기 가서 저러면 안 되는 거지요. 그러니 내 눈에는 저 여인들의 뒷모습이 측은하기보단 잔혹해 보인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거에요.

      그리고 난 민주노총하고 상관 없어요. 거기 조합원도 아니고, 조합원이었던 적도 없어요. 그리고 남의 자식 함부로 입에 올리는 거 아니에요. 벌 받아요. 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참고로 나는 저들이 스스로 나왔다고 믿지 않아요. 저분들이 스스로 저렇게 모여서 저런 행동을 할 만큼 그렇게 간이 크다고 생각지도 않아요. 말씀처럼, 평범한 주부들이었을 테니까요. 동네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 한곡 부르는 것도 부끄러워 힘들 분들이 대부분 아닐까요? 그러니 저분들은 틀림없이 사주로 나온 거지요. 남편들의 목숨도 걸려있는 거고... 그러나 만약 자발적인 의사로 저렇게 팀을 짜서 저러고 있는 거라면, 농성자 가족들이 길거리에서 햇빛에 그을린 얼굴로 안절부절하고 있늘 걸 보면서도 그런 거라면, 그녀들은 심장이 없는 야수라고 단언할 수 있다는 말에 아직도 변함이 없답니다. 그러나 한때 농성자 가족들과 이웃이었던 저들이 그렇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는 거지요. 그렇게 말했잖아요. 저나 우리 마누라도 저런 일을 겪는다면, 아무리 내 목숨이 중해도 어려운 처지에 처한 동료와 그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저런 일은 결코 못합니다. 그게 사람이 가지는 보통의 마음들 아닐까 싶네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쌍용차 바로 옆 동네 산다. 내 이웃이고 ,,,남편이 한달전에 쌍용차 퇴사하기 전까지 같은 식구였다. 가장 강성노조원들 평소 폭력적이어서 직원들 조차 절대 같이 일 못한다고 한 사람들이 끝까지 남아 농성하더라. 안에서 사람이 죽어간다고? 농성풀고 나오면 무조건 명퇴 신청 받아들이고 집에 돌려보냈다. 그런대도 사람한테 화염병 던지고 볼트새총 쏘는게 잘하는 거냐? 넌 왜 남의 소중한 딸들을 아내를 어머니를 인간이하의 짐승이라고 했니? 저 여자분들이 거지냐? 조선일보에서 시킨다고 쇼하게,, 나도 조중동 너보다 더 싫어해? 누가 저런 기사 날 줄 알았냐? 사람을 모욕하고 매도해서 분수가 있지. 니가 쌍용차 사정에 대해 뭘 안다고 이딴 글을 쓰니? 벌받아? 너나 화염병에 맞아 죽어라.

  9.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 안믿는건 니 인격이고 니 추정을 기정사실처럼 쓰니?
    그럼 평범한 주부였던 가대위는 왜 몇달을 같이 투쟁하고 한나라당까지 가서 난리쳤니?
    그게 아내고 여자고 어머니다.
    현대차나 공사였으면 내가 저 여자들 나 욕하는거 암말 안하겠는데 파산 직전의 주인없는 회사였다.

    니 마누라는 착해서 안 그럴꺼라고? 그게 바로 독선이고 인간 모욕이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다가 그 시간, 공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남편의 동료들이 집단 구타 당하고 터지고, 전쟁터였잖아요. 그럼 안 되는 거지요. 말릴 마음이 없으면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기본은 커녕 너나 니 마누라가 독선과 가증덩어리라서 그래. 기본은 자기가 정리해고 돼다고 회사문 석달 걸어잠그고 공장에 불지르고 사무실 컴퓨터 다 박살내는거가 아니다. 그리고 고용 보장하라고? 기본은 남의 사정을 모르고 함부로 매도 하는 너 같은 인간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거다, 저 여자분들은 얼마나 기가 막히겠냐? 외부 세력 없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건데 조선일보가 시켜서 했느니 냉혹한 짐승이라고 떠드니, 정리해고가 전혀 없는 사회가 세계 어느 선진국에서 존재하냐? 정리해고 되면 다 같이 죽자고 이번 파업 노동자처럼 아예 회사 망하게 불지르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 저 아내들의 남편도 두들겨 맞고 다치고 위험한건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제목을 죽게 놔두세요 라고 써놔? 사람이 다치지 말았으면 한다고 한목소리로 기도했는데 니가 사람이냐? 민노총이 민노당이 와서 파업에 참가 안했으면 이렇게 오래끌고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도 않았다. 비해고 노동자와 파업 노동자가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도 않았고 폭죽 터뜨리고 도로막고 밤새 웃으며 박수치더라. 파업 노동자 100% 고용이라고 우기지도 않았고 50% 정도로 해결할 거면서 이게 뭐냐?
      민노당과 민노총이 파업노조원을 더 자극시키고 강성으로 이끈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저 여자분들은 그걸 말하고 싶은거다. 우리 남편의 회사를 정치이슈가 시켜 더 크게 꼬이게 하지 말아달라고. 그러기에는 쌍용차가 너무 어렵고 시간이 없다고 ,,그게 그렇게 나쁜거냐? 넌 공부를 하다만 무식한 삼류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예훼손은 아줌마가 하고 있어요. 나는 사진을 본 내 감상을 말했을 뿐이고 그녀들이 냉혹한 짐승이라고 말하지도 않았어요. 그녀들은 처지상 거기 나올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한다고 했어요. 그러나 스스로 저런 일을 벌였다면 진짜 인간적으로 문제 있는 것이죠. 그리고 아무리 익명이 그늘에 숨어 계시다고 하지만 말씀 좀 자중하시죠. 동삭동 명예도 있는 거 아닌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말씀 잘 하셨어요. 나 무식한 거 맞아요. 그리고 나 사실 중학교 밖에 못 나왔어요. 고등학교는 실업계 나왔으니 사실 배운 거라곤 아무 것도 없죠. 미안합니다. 무식해서... 무식한 놈하곤 대화 그만 하세요. 같이 무식해 지니깐... 그럼...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젠 비열한 변명까지 하네. 실켯 여자들을 모욕하고 짓밟아놓고,,
      내 감상을 말해볼까?
      넌 비열한 파충류같은 인간이야.
      넌 대한민국의 불명예다.
      쥐새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변명이 아니라 진짜에요. 참나. 무식한 게 뭐 자랑이라고 그러겠어요? 사실이니까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거지... 이제 그만 주무세요. 저도 오늘 바빠요. 애들하고 어디 가야 하거든요. ps; 그리고 저는 남녀평등을 좋아해요. 여자건 남자건 다 비판 받을 수 있는 거지,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 이건 억지에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식한 것아 입다물어. 누가 여자는 된다고 했냐?
      여자의 입장과 특성을 말한거지. 남녀 차별이 아니고 차이다. 진짜 무식한거 맞네,

    • jjj 2009.08.08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님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기사 쓰셨나요 왜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기사를 쓰고 당당하시지요 저 무릎꿇은 아줌마들이 무릎꿇은 시간에는 혐상중이었지요 공권력이 투입된 시간은 그 전날이어구요. 당신이 악의적으로 글썼다고 할 수 밖에 없지요.. 당장 사과 하시고 기사 내려 주기 바랍니다.

  10. 무릉선사 2009.08.08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잘되고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이 사회가 풀어내지 못하는 무능의 사회이기에...
    누구를 탓하고 욕하고함은 내가 못났슴을...
    비극입니다.. 서로가 살기위함이었거늘...
    갑자기 함석헌옹이 생각남은 왜일까요...
    원초적인 한국사회의 단면이 극단의 모습으로
    표출되었음을...그 원초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요..
    다 버리지못한 까닭 아닐까요...
    함께 어울려 크게 덩실춤을 추는 그 시절이...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모두다 살기위한 비참한 상황에 의한 비극이었습니다.
      제가 위에 말이 너무 심했죠.
      하지만 왜 파비 이사람은 죄없는 저 불쌍한 여자들을 인간이하니 하면서 매도하고 인신공격 했을까요? 작년 시월부터 몇달간 속이 시커멓게 탔을 저 여자들을 지가 무슨 권리로 판단하고 누명씌우고 모욕하는지,
      사람을 가장 분노케 하는게 억울함이죠. 조선일보가 시켜서 했다니. 게다가 자의적이면 심장이 없는 야수라고 하네요. 몇달간 옥쇄파업을 바로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입니다. 민노당과 민노총이 빠져야 대화와 타협이 원만한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고 저 여자분들은 그걸 호소한건데,, 도장 공장2에 불나면 많은 인명피해가 나는 자기 남편들도 다치는 가슴졸이는 순간이었고 파산 신청이 된 날이었습니다.
      진짜 이 글 쓴 인간은 다리 부러지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어른에게 자리 양보 안한다고 욕하고 침뱉을 인간입니다.
      제가 이렇게 분한데 저 사진속 여자분들은 얼마나 분하고 상처가 클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참, 정신 못 차리시네요. 나는 조선일보가 시켜서 그랬다고 말한 적 없어요. "회사의 지시에 의해 그랬을 수도 있다. 그점은 이해한다. 스스로 그랬을리 없다." 이렇게 말했지요. 조선일보는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연출하고 왜곡하는데 선수라는 거에요. 댓글 중에 어느분이 조선일보가 벌인 쇼가 아니겠느냐고 말했지만, 거기에 대해서도 "이건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의심은 가는 대목"이라고 했을 뿐이에요. 왜곡하지 마세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 그걸 말이라고 무식한 게,, 회사가 무슨 지시를 해. 너 증거있어? 저런 지시를 타협되는 마지막 날 하겠냐? 왜곡 좋아하네, 저 여자분들이 자의적으로 해서 심장이 없는 야수면 넌 뇌가 없는 벌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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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ㅡㅡ 2009.08.08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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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식한데는 약이 없는 게 아니라 필요 없는 거고요. 인간성 상실한 미친 사람에게 약이 필요한 거겠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 되니까요.

  12. 쌍아가 기가막혀 2009.08.08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삭동 아줌마
    쌍욕을 입에 달았네 .... 처음에 회사에서 용역깡패를 먼저 데려왔어요
    그래서 심각한 인권유린이 걱정되서 시민단체와 민노당이 응원한거지
    엄청난 돈 줘가며 용역강패 들여온 회사측은 왜 비판 안하나요??
    공정한 시각을 키우세요 아니면 입 다물고 있던가

    • 쌍차의 진실 2009.08.08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역깡패는 없었구요, 용역만 있었지요 그리고 실제로 민노당이 와서 시위 한 것은 불법점거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민노총의 정치자금 지원때문인 것은 세상이 다아는 사실이구요. 혹시 그 현장에 계셨었나요 웬 시민 단체가 그리 많은지 그들이 기자만 오면 불법점거자들을 위한 구세주인양 떠들어 대면서 카메라에 그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려고 애쓰던거 아시나요, 그리고 그자리에 있던 욕쟁이들 어찌 그리 걸쭉하시던지 그 자리에 있던 용역직원들과 회사 직원들은 한 10년은 수명이 연장 될 것 같더라구요. 시민단체와 민노당을 이제 정확히 알게 되었지요 그들은 정치단체이지 노동자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역깡패는 없고 단지 용역만 있었군요. 하하

  13. 쌍아가 기가막혀 2009.08.08 0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즈이 남편 잘릴때도 안잘린 사람 불쌍해서

    곱게 물러나줄까?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용역깡패 처럼 무지막지하고 파렴치한 구사대 짓거리하구

    가롯유다같은 사측 것들 얄미워서라도 쌍용차를 사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들의 남편도 어쩌면 다음에 정리해고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시민단체와 민노당에게 하소연 하지 말고 조선일보나 한나라당에가서 하소연 해라!
    아마 굉장히 신속하게 (일초도 안돼서) 쫒겨날거다!
    아니면 경찰불러 잡아가게 하거나
    역지사지의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무지를 어이할꼬...

  14. 쌍아가 기가막혀 2009.08.0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아 (쌍용을 사랑하는 아내들의 모임), 꽃단장하구 나왔네

    하이힐에, 스커트에 블라우스에 머리손질에 , 무지가 악이라더니....

    죽은 자의 아내들은 입이 다 부르트고 머리도 산발이건만

    사람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들이 사라져야 노조가 빨리망하고 잡혀가서 일이 해결된다고 흐느끼네

    조선하고 찰떡궁합일세

    용역깡패 빰치는 구사대와 부창부수 일세

  15. Favicon of http://sapientis.tistory.com BlogIcon 백두대간 2009.08.08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의 교활한 기획은 멀리갈것도 없죠.
    올해 시청앞 광장에서 열릴 6월 항쟁 기념행사가
    자유총연맹인가 어디서 미리 행사를 예약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던 일이 있었죠.
    예약된 행사는 유령행사였는데
    그게 바로 조선일보에 의해서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16. 조작된 글 맞네요 2009.08.08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시간을 조작해서 쓴 조작된 글이 맞네요. 저 아주머니들이 무릎꿇고 있던 그시간에는 회사와 파업자들간에 협상하고 있던 시간이지요 공권력 투입은 그 전날이구요 그런데 어떻게 공권력이 진압중이라고 할 수 있나요 조금만 언론을 확인해보면 다 알수 있는 것인데도 틀린 것을 보면, 글쓴이가 분명 악의를 가지고 쓴 글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글이 어찌 제대로 된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소설이지요.. 이 글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상처 입을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나요... 글 쓰신분 공개적으로 사과 하시지요, 그리고 이글 내려 주세요.. 이건 명예훼손죄에 해당되는 내용이 확실하거든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봤자 달라질 건 없어요. 사람을 코너로 몰아놓고 살인진압 규탄하며 대화로 풀라고 내려온 국회의원을 떠나라고 강요하는 건 살인진압 경찰이나 용역과 똑같은 짓이에요.

  17. 조중동하고 너무 2009.08.08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는짓이 똑같네. 언론의 권리를 이용해서 누군가 손쉽게 매장시키는 조중동같은짓하고 있냐? 자극적인 제목 뽑아놓고 정치적색깔입히고 .. 너 조중동 기자 출신이지? 조중동하고 다른생각하면 같은방식으로 씨부려도 환영받을꺼라고 생각했냐? 조중동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인격살인을 저지르는 자가 바로 너다. 개인블로거라면 책임지지못할말 씨부리지마라. 개인적인의견이라면 조심스럽게 해라. 오프라인에서 그딴식으로 하면서 내 개인적 생각이라고 씨부려봐라 어떻게 되나. 조심스러운 의견개진방식을 모른다면 블로그 닫아라 소통하는 방식도 모르는 녀석이 정의를 씨부리면 전두환같은 놈이 되는거다. 알겠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조중동이 나쁘다는 데는 동감하시는군요. 나도 뭐 저분들이 처음엔 측은하다고 생각해보려고 노력 안 한 건 아니구요. 그러나 아무리 측은하다고 생각해보려고 해도 잔혹함만 배어나오니 어쩌겠어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 분명히 저 무식한 놈이라고 밝혔는데, 조중동 기자 출신까지 만들어 주시네요.

  18. 피부로느껴보시고 이런거 따지시죠 2009.08.0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하시네요

    양쪽의 의견 양쪽의 일들을 다 보고서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의심스럽네요

    당신이 평택에서 노조가말하는 "산자와죽은자" 양쪽다 지인으로 가지고도 이런글이 나올런지 궁금합니다

    전 평택에살고 동창및 친척이 죽은자가됐고 아는형님이 산자지만 계속 봐오면서

    어이가 없을정도의 노조행동에 열나고 그이들때문에 여기는 쌍용직우너뿐아니라 지역 경제가 위태한 지경입니다.

    해고당하신분들에게 내일이 없는것도아니고 회사쪽에선 일자리주선까지해준다고해도 싫다고하는것은

    지금받는거보다 적은연봉받기 싫다는것인데 그게 살자고 바둥거리는것인가요?

    생각좀 제대로하고 잘 알아보고 글을쓰세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말 계속 거듭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소위 '산 자'들이 '죽은 자'들에게 저리 하는 것은 인간적 예의가 아니지요. 한때 동료들이었다면서요.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8.08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늦게 접속하여 경남민언련 블로그 기사에서 사진을 봤습니다.
    그리곤 블로그를 닫았습니다.

    지금 읽는 책이 사형수 이야기가 있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러시아 혁명가 크로포트킨의 말이 있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진흙같은 빵 한 조각 때문에 투쟁할 때, 고상한 즐거움을 누리는 게 옳다고 할 수 있을까?'

    기사의 사진과 잘 맞아 떨어지는 군요.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비슷한 내용을 읽어보았는데, 차라리 지금 같은 공황상태(이미 우리나라는 공황에 들었다고 하더군요)가 더 오래 가서 사람들이 그냥 푹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쌍용차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회사 문 닫고, 물론 그건 감상적인 거고 현실은 그래선 안 되겠지만...

  20. 악덕고용주 2009.08.08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해고의 상황이 된 것이 안타까운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일일게요.. 난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동자계급도 아니요.. 그런데 난 당신이 조선일보를 비난하면서 올렸던 저 선정적인 글... 실제는 아니지만 당신 생각에 그렇게 느껴졌다는 글...

    "제발 쌍용차에서 정리해고된 사람들 그냥 죽이도록 놔두세요. 그 사람들이 죽어야 우리가 살아요. 그러니 제발 그 사람들 죽도록 놔두고 떠나주세요"

    난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사람이요.. 저런 선정적인 제목을 달았다는 데서 당신도 따지고 보면 조선일보와 이데올로기는 다를지언정 비슷한 인간이요. 이 세상은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인간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이오. 학생때 운동권 핵심이었던 놈들이 다 지금 여당이던 야당이던 정치권에 가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인간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소망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남들 비난 안하면서 살고 있고.. 큰 소리로 선동했던 사람들은 내용은 다를지언정 지금도 비슷한 모양으로 살고 있소..

    본성을 비난하려면 다른 방법을 택하시오. 인간은 다 다른 종류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로 보일 뿐이오. 똑같은 방법으로 응징하면서 그 내용의 차이가 다르기때문에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환상일 뿐이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신 거 같네요. 아마 어제 아침 저 사진을 보는 순간 꼭지가 좀 돌았었나 봐요. 지금은 모두들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죠. 경제가 공황인 것처럼...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제가 느꼈던 저분들의 비정함이 갑자기 순정으로 바뀌는 건 아니거든요. 지적은 매우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란 인식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저는 민노총 조합원도 민노당도 아니에요. 강기갑 의원하고는 별로 친하지도 않고요. 하여간 충고는 매우 고맙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21. 미완독립 2009.08.08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예근성에 젖은 인생들 측은하다.
    그놈이 노동자들 해고 비해고로 갈리게 하고 이간질에 분열 시키고 쌈 붙이니 생각 없이 덥썩
    물어 서로 싸우고 물어 뜯고 아군 적군도 구분 못하는 식민지 근성의 노예인생들.

    어쨌거나 식민지시대 통치방식은 아직도 한국에서 잘 통한다는 것을 아는 쥐틀러와 그 일당들.
    뻔하고 눈에 보이는 약은 숫법에 낚이는 망둥이 같은..ㅉㅉ~

    정권 자체가 일제의 매국 부활이라도 그것에 편승하는 기회주의 같은 인간들이 넘쳐나니 쥐통령은
    공범자 동맹군들 늘고 많아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