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법'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10.07 잃어버린 10년? 그들에게 이미 국민은 전투의 대상이었다. by 파비 정부권 (29)
  2. 2008.10.06 설거지 하면서 그릇 좀 깨보자 by 파비 정부권 (7)
  3. 2008.10.05 최진실법은 신종 국가보안법 by 파비 정부권 (32)
  4. 2008.10.04 빨갱이들이 최진실을 죽였다 by 파비 정부권 (14)

나는 노무현을 찍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노무현이 당선됐을 때 감격해서 동이 트도록 오징어를 뜯으며 맥주를 마셨고, TV에서 흘러나오는 당선방송을 보고 또 보았다. 노무현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노무현이 검사들과 대화를 한답시고 TV 앞에 앉았을 때, 나는 또다시 오징어를 뜯고 맥주를 마시며 분개했다. “어떻게 쥐어준 권력인데 그따위 허접한 검사들을 모아놓고 손수 칼을 쥐어준단 말이냐.”

봉하마을 주민이 된 노무현=경남도민일보


'잃어버린 10년', 그리고 '인터넷검열'을 보며 드는 단상(斷想)

그리고 대통령이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조중동으로부터 온갖 수모를 다 당하고 마침내 별다른 이유도 없이 국회에서 탄핵되었을 때, “거봐라, 칼 쥐어주었더니 그 칼 내다버리고 잘하는 짓이다.”하면서 조롱했다. 어쩌면 허탈감과 배신감이 나를 사로잡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노무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김대중 정부에 이어 추진한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들이 서민경제 파탄의 주범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한미FTA는 그가 추진한 정책 중 최악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수많은 농가가 타격을 입고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것도 그 출발은 노무현 정부에 있었다.

한편, 반대로 노무현이 민주주의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대통령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그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였고, 대중적 참여의 적나라한 모델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정치의 발달에도 한 몫 기여했을 것이다.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실험은 바로 노무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역시 나는 여전히 노무현의 팬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나의 대안이 될 수 없다. 그들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진보니 좌파니 하는 오해를 받든 말든 그건 상관없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 시장자유주의가 내가 생각하는 분배의 정의를 통한 선의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후에 이들이 방송국을 장악하고 인터넷까지 검열하겠다며 달려드는 모습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 한나라당에게 잃어버린 10년이란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 그들은 그토록 민주주의가 불편했던 것이다. 국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비판하고 참여하는 것이 불편했던 것이다.

거짓 선동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권력을 장악한 한나라당

지난 대선 내내 한나라당이 외쳤던 구호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그들이 잃어버렸다는 것은 정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정권을 잃어버린 것이 마치 나라를 빼앗기고 독립투쟁이라도 하는 양 국민을 선동했다. 그것은 한나라당 외의 정치세력은 모두 악이라고 호도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BBK주가조작, 위장전입, 탈세의혹을 뚫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됐다. 사진=오마이뉴스


이 어처구니없는 선동질은 주로 경상도 땅에서 주효했다. 이 선동질의 선두에서 나팔수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다름 아닌 조중동이다. 경상도 사람들은 마치 집단최면상태에 빠진 것처럼 분기탱천했고, 선거에서 “우리가 남이가!”를 연신 외치며 결전에 임했다. 그들은 바야흐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 같았다.

그리고 그들은 승리했다. 지난 10년 동안, 특히 연이어 대선에 패배한 이후 지난 5년 동안, 그들이 얼마나 이를 갈고 복수심을 불태웠는지는 정권을 탈환(?)한 이후의 행보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정권을 잡자마자 이전 정권에서 진행해왔던 모든 정책들을 뒤집어버렸다. 신자유주의적 기조를 유지하며 진보세력과 대립했던 김대중-노무현 두 정권을 좌파정권으로 몰아 붙였다. 그나마 민생안정용으로 만들어놓았던 개혁적 제도들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판이고 일부는 이미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질 운명에 처해있다.

전 세계가 산업화와 개발바람에 파괴된 자연을 회복하자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때, 거꾸로 나라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을 파헤칠 대운하 구상을 하고 있다. 당장 저항에 주저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엄청난 개발이득을 노린 재벌과 집권세력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난관이 봉착해도 반드시 실현시키려고 할 것이란 점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모든 노력들도 ‘퍼주기’란 이름으로 폄하하고 양측의 정상이 약속하고 서명한 합의서까지 파기하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는 재협상 가능한 쇠고기협정조차 거부하는 이중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앞으로 어떤 나라가 이런 정부를 신뢰하고 조약을 맺고 교류를 하려고 하겠는가?

한순간, 촛불이란 장벽에 부닥치긴 했으나 이제 그들은 거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도 장악했고, 곧 가장 껄끄럽던 사이버공간마저도 함락이 눈앞에 보인다. 마침 벌어진 유명 연예인들의 연이은 자살은 그들에게 호재다. 이런 기회를 놓칠 그들이 아니다.

그들은 무엇보다 인터넷을 평정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정권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호시탐탐 인터넷을 장악할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기려고 했지만, 촛불이 그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촛불이 잦아들더니 기대하지 않았던 호재까지 겹쳤다.

여론을 장악하고 영구집권을 꿈꾸는 한나라당

그리고 드디어 그들은 ‘최진실법’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인터넷검열제’란 칼을 들었다. 그들이 이 새로운 전투에서 한 번 더 승리한다면 국민들의 입마저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괴벨스가 했던 것처럼 라디오를 하나씩 나누어주고 자기들 말만을 들으라고 할 것이다.

여론장악과 선동정치로 독재자로 군림한 히틀러


안타깝게도 이와 같이 지난 10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느끼는 격세지감은 단순한 감상의 수준을 넘어 시나브로 현실을 압박하고 고통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칼을 함부로 내다버린 노무현을 조롱하던 그 순간도 어느덧 낡은 앨범 속의 추억으로나 기억하게 될 것이 분명할 듯보인다.

진보진영의 어느 인사는 이 격세지감의 시기를 히틀러의 파시즘을 연상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며 그리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 이유를 “히틀러가 살던 시대와 달리 한국 사회의 지배자인 대자본은 지금 방식으로도 충분히 지배 지속 가능하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일당독재’의 가능성이야 높지만, 그것은 파시즘이 아니라 한국판 자민당 시대의 개막이지 않을까?”(진보신당 이재영-레디앙) 라는 말로 설명하기도 한다.

글쎄,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히틀러도 처음부터 파시스트가 되려고 작정하고 그리 되었을까? 오스트리아 태생으로 화가를 꿈꾸었던 그가 희대의 독재자가 되리라고 처음부터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말이다.

히틀러가 죽고 난 후에 연합국 진영의 많은 정치가들도 그의 타고난 선동술과 대중장악력에 대해 연구했다는 걸 보면 시사 하는바가 크다. 전두환이나 이명박이 언론을 장악하는 기술도 알고 보면 원조는 바로 히틀러가 아니겠는가.

방송장악에 이어 인터넷검열제를 시도하는 이명박 정부를 바라보며 전운戰雲을 감지한다.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는 그들에게 국민은 이미 전투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2008. 10. 7.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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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10.07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 그들은 이 나라의 국민과 함께 호흡하기를 포기한 무리다 - 입니다.
    안타까운 건 아직도 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부터 이명박 얘기하고나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이명박이 제발 국밥 말아먹듯 갱제나 말아먹지 말았음 좋겠는데, 현재 스코어로 볼 때 정치, 갱제 다 말어먹는 투런 홈런 때릴까봐 겁납니다.

    • 덜덜덜덜 2008.10.13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너무도 두려운건 나혼자만 인가?

  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happyacupuncturist BlogIcon dook 2008.10.07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이영근 2008.10.07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틀러 시대나 북한처럼은 안돼겠지만 일본처럼 될까 걱정 입니다.
    무늬만 보수인 매국,부패세력이 장기집권???

    울 나라 국민 수준이,,,,

    선동과 거짓에 넘어간 많은 사람들,,,,이해가 안됩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갱상도 사람입니다만, 이 동네가 특히 문제입니다.
      맹목이란 말, 꼭 여기서 나온 말 같습니다.

    • 불멸의이산 2008.10.13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상도 특히 대구 경북에서는 두가지를 비판하면 안 됩니다.첫째가 박정희, 둘째가 박정희 정책입니다.
      노인들은 맹목적으로 추종합니다.
      박정희 말만 나오면 눈에 쌍지를 켜고 달려듭니다.
      박정희도 잘한 것과 못한 것이 있는데, 경상도 노인들은 박정희가 한 일은 모두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라 정책에 무지 합니다.
      한 예로 종부세 때 일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종부세를 올려서 세금을 더 내야 됀다고 노무현을 욕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셋방에 삽니다.
      자기가 더 내는 세금은 없죠

  4. 사과 2008.10.0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경상도지만..
    정말 수치스럽네요...
    한나라당 나올때마다 굴비 엮듯이 엮이는....

    그치만...
    그들에게 날개를 준 건 경상도지만...
    칼까지 지어준 건 서울넘들이라 보는데요...
    어찌...
    한나라당에 그리 몰아 줄수 있답니까??
    그래요..
    경상도넘들은 경상도라 그렇다쳐요...
    서울넘들은 뭔가요??
    다들 귀막고 눈 막고 산 사람들인가요??
    어찌...
    흠 많은 사람을 시장으로...
    참...
    경상도넘들 뭐라지 말고 서울분들 각성이나 하시죠

  5. Favicon of http://loyalty.tistory.com BlogIcon bonheur 2008.10.07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반만, 아니 아주 조금만이라도 국민들이 저들의 속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지금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정말 처참합니다. 경상도 전라도, 서울... 지역 운운하는 것이 뭐가 필요합니까.

    저는 이 정권과 이 정권이 벌여놓은 일이 결국 한국 사회의 천박함을 집약해서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6.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0.07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옥에 티라고 하면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주의적 언급인듯 합니다.
    굳이 그런 내용이 없더라도 훌륭한 글인데, 조금 그렇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드리워진 현실이자 짐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 나갈까에 대해서 좀더 발전적인 고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의 전개상 꼭 필요한 얘기였습니다. 앞으론 이런 얘기가 안나와야겠지요. 좁은 나라에서... 답글에서 지역을 언급한 것은 옥에 티가 맞는 거 같네요.
      그런데 지난 총선 때도 마산의 안홍준 의원 진영에서 유사한 얘기(우리가 남이냐?)가 나왔고, 이게 지방지(도민일보, 경남매일 등)에도 기사로 실린 일이 있습니다.
      여전한 문제고, 어쩌면 이 지역에선 우리가 죽을 때까지 안 없어질 고질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적 고맙고, 앞으로 티가 안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8.10.0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지적은 아니고, 정부권님 말씀처럼 좁은 땅덩이에 지역주의적인 부분들이 많이 아쉬운데, 궂이 좋은 글에 언급하셔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드린 말씀입니다. 더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7. 애국시민 2008.10.0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이렇게 강조하는 의도가 뭔가요?
    내 장담하건데 이런 말 앞 세우는 사람들 절대 경상도 사람들 아닙니다.
    몸은 비록 경상도에 가 있을수는 있으나 그 정신세계의 소속은 전혀 아니지요.
    이럴 때 쓰라고 생긴 말이 "가증스럽다" 라지요. 아마...
    만약, 정말 만약 진짜 경상도 사람이라면 골빈 자들이던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7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 지방에 태어나서 이 지방을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실명이든 익명이든 거짓말이야 하겠습니까? 잃어버린 10년이란 선동이 서울이나 기타 지방에서보다 더 심하게 최면처럼 먹힐 수 있었던 건 이유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 이유를 빨리 해체 시키는 게 나라가 발전하는 길이기도 할 것이고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nihao BlogIcon 멋진그대 2008.10.07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잘봤습니다..

    한나라일당 뼛 속 깊이 들어있는 독재본능, 통제본능의 DNA는 김정일 일당과 똑같습니다..
    백성을 못 믿으니 소통을 홍보와 같은 뜻으로 쓰겠죠..
    그래서 그런 소통=홍보를 효과있게 하려고 언론 장악이나 인터넷 통제 ㅈl랄을 하겠죠..

  9. 전형적인... 2008.10.08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관론자나 방관주의자군요. 훗. 노무현을 안 찍었다, 현 정부는 싫다...뭐 그런...어느 정권이나 어느 대통령이나 당신이 당당하게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없을 겁니다. '누군가를 지지한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의 논리적 공격을 위한 방어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비관주의자나 방관주의자들은 '나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뭔가 잘난 척 말하곤 하죠. 글은 나름대로 읽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전 당신같은 사람들이 이명박을 찍은 무지한 인간들보다 더 쓰레기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권 때 '한미FTA가 최악의 정책이었다.'라고 말하는 글쓴이 님의 얕은 지식 또한 정말 짜증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비관주의자와 방관주의자들을 분리수거 쓰레기통으로.............-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8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해석은 자유니까...
      참고로 나는 이명박을 찍은 사람들이 다 무지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들 중엔 철저히 자기 계급적 이해관계에 따라 투표한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나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가 이글의 논지가 아닙니다. 핵심은 이 정권의 여론장악, 특히 방송장악과 인터넷검열을 통한 민주주의 파괴음모에 대한 의견이죠. 그래서 노무현과 이명박의 비교가 필요했던 거고... 핵심과 거리가 먼 몇몇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건 민노당내 자주파 일부 분들과 비슷한단 인상입니다. 선생님께선 그분들을 잘 모르시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한미fta와 미국산쇠고지수입은 나누어 생각할 수 없고, 앞오르도 계속 문제가 될 것이란 점에서 최악이란 제 생각엔 변함 없습니다. 이만...

  10. 2008.10.0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글...댓글 2008.10.0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약간 달리 해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산업화 기준으로 보자면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은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란 말도 진보의 탈을 쓴 보수의 기준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지금이 정보화 시대라는 거죠. 게다가 좁은 학교나 그 반에서도 두 갈래로 나뉠 수도 있는데 한국이라는 큰 개체에서는 또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죠...
    한.미 fta에 대한 생각도 한번 되새김 해보는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대의 상황으로 보면 외교에 대해 좀더 넓게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완전히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근데 농부들 엄청 고생했죠...)
    마지막으로 최진실법에 관한 글은 공감하고있습니다. 사람의 귀중한 생명이 파괴된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를 하기도 그랬지만 이글을 또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네티즌사이에서는 또 이게 인터넷 실명제이야기일수도 있거든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추천하나 누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정부권 2008.10.09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는 소통이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구요. 지금 이명박은 자기와 다른 모든 것을 빨갱이로 몰고 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도 빨갱이로 매도하니 진짜 빨갱이가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FTA도 쇠고기협상도 중요한 건 국민과 소통하며 하라는 거죠. 재협상 해라고 하면, 한 번 해보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이건 완전 벽창호도 아니고... 조중동은 가만 내버려두면서 방송과 인터넷만 잡아 죽이려고 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양심불량인지... 초등학생들도 이명박 욕합니다. 어른들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동심의 순수함으로 금방 알아채는 거죠.

      중요한 건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 없는 어떤 발전도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세계사가 그걸 증명하고 있지요.

      님의 의견 고맙습니다.

  12. 좋은글 2008.10.09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는 노무현도 찍고 이명박도 찍었는데
    둘다 헛수고였네요..
    일개 서민이지만 나라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13. Favicon of http://enormousseo.com BlogIcon Directory Submission Service 2012.05.25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역시 나는 여전히 노무현의 팬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나의 대안이 될 수 없다. 그들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진보니 좌파니 하는 오해를 받든 말든 그건 상관없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 시장자유주의가 내가 생각하는 분배의 정의를 통한 선의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4. Favicon of http://www.cheapmichaelkorsy.com/ BlogIcon michael kors wallet 2012.12.30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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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밥을 먹다가 아내에게 물어 봤습니다.

“세상도 하 수상하고 복잡한데, 뭐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없을까?”

저는 요즘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부장에게 낚인 이래로 하루에 하나 이상은 포스팅을 해보자는 각오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그것도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열심히는 하고 있고, 재미도 느끼고 있습니다. 남들이야 뭐라 하든지 본인이 재미있으니 일단 출발은 성공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테지요.

요즘 부쩍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장애인들은 복지예산을 삭감당해 거리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고, 인기 연예인들의 자살 사태가 줄을 잇고, 방송장악음모 등 여론통제에 열을 올리던 이명박 정부는 이때다 싶어 <최진실법> 같은 해괴한 수법으로 국민들을 벙어리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다 나라경제는 꼴이 말이 아닙니다. 경제에 관해서는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던 이명박 대통령이 아예 나라경제를 ‘갱제’로 말아먹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오십 보 백 보인 듯싶습니다. 완전 속았습니다. 할인마트에서 싸다고 산 생선이 포장지를 뜯어보니 완전 썩었을 때와 심정이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요사이 제 블로그도 온통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들로 가득 찼습니다. 제 마음도 별로 유쾌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물어본 것입니다.

“음~ 그라모, ‘설거지를 마치며’ 이런 건 어때? 마누라를 위해 설거지를 하면서 느낀 단상 같은 걸 한 번 적어 보는 거야. 박노해 시인이 ‘이불을 꿰매며’란 시를 썼던 것처럼 말이야.”

참 나, 여성단체 일꾼 아니랄까봐, 직업의식이 만점입니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니 별로 나쁘지 않은 의견입니다. 예전에 어떤 가수가, 이름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거 왜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주제가 부른 가수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불렀던 노래 중에 ‘그릇을 깨자’란 노래가 있었지요. 그 노래 가사도 아내를 도와 설거지 좀 하자, 뭐 그런 얘기 아니었을까요?

저의 20대와 30대를 즐겁게 해주었던 최진실 씨의 죽음을 보면서, 가정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걸 새삼 느낍니다. 그래서 아내의 제안이 단지 별로 나쁘지 않은 제안을 넘어, 매우 소중한 金言으로 들립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에게 설거지를 하며 느낀 단상을 시로 만들어 전해 드릴 만큼의 재주를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박노해 시인의 ‘이불을 꿰메며’ 란 시를 소개해드리는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가정이 되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가끔 설거지도 도와주며 펴진 아내의 허리도 한 번씩 안아볼 수 있는 그런 남편들이 되어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저부터 실천해야 하는데, 사실 그거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행복해 질수만 있다면야,

“그깟 설거지가 뭐라꼬….”

2008. 10. 5. 파비

박노해, 본명은 기평



<박노해는 노동자 시인이다. 김문수(한나라당), 심상정(진보신당) 등과 함께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결성에 참여했으며, 이후 사노맹을 결성하면서 혁명조직운동가로 변신한다. 그러나 무기징역을 살다가 가석방 된 후에는 김지하 시인과 함께 ‘생명운동’에 몰두하면서 과거의 동지들로부터 변절자란 비난을 듣기도 했다. 또 레바논과 이라크 등지를 돌며 평화운동에도 앞장섰다. 과거 어린 시절, 그를 본 적도 없고 더구나 그의 과격한 노선에 동의하지도 않았지만, 그의 시 만큼은 심금을 울려주는 무엇이 있었다. - 필자 주>

            
              이불을 꿰매며

                 이불호청을 꿰매면서

                 속옷 빨래를 하면서

                 나는 부끄러움의 가슴을 친다

                 똑같이 공장에서 돌아와 자정이 넘도록

                 설거지에 방청소에 고추장단지 뚜껑까지

                 마무리하는 아내에게

                 나는 그저 밥달라 물달라 옷달라 시켰었다

                 동료들과 노조 일을 하고부터

                 거만하고 전제적인 기업주의 짓거리가

                 대접받는 남편의 이름으로

                 아내에게 자행되고 있음을 아프게 직시 한다

                 명령하는 남자, 순종하는 여자라고

                 세상이 가르쳐둔 대로

                 아내를 야금야금 갉아먹으면서

                 나는 성실한 모범근로자였었다

                 노조를 만들면서

                 저들의 칭찬과 모범표장이

                 고양이 꼬리에 매단 방울소리임을,

                 근로자를 가족처럼 사랑하는 보살핌이

                 허울 좋은 솜사탕임을 똑똑히 깨달았다

                 편리한 이론과 절대적 권의와 상식으로 포장된

                 몸서리쳐지는 이윤추구처럼

                 나 역시 아내를 착취하고

                 가정의 독재자가 되었었다

                 투쟁이 깊어갈수록 실천 속에서

                 나는 저들의 찌꺼기를 배설해낸다

                 노동자는 이윤 낳는 기계가 아닌 것처럼

                 아내는 나의 몸종이 아니고

                 평등하게 사랑하는 친구이며 부부라는 것을

                 우리의 모든 관계는 신뢰와 존중과

                 민주주의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잔업 끝내고 돌아올 아내를 기다리며

                 이불호청을 꿰매면서

                 아픈 각성의 바늘을 찌른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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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10.06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가 -
    있군요.
    월요일이니 좀 가볍게 열어 주시지요.
    나쁜 기사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제 취향입니다.

    어제 청왜대 뜰의 꽃사슴 기사를 청와대 블로그에서 보았습니다.
    천상이었습니다.
    그곳에 댓글을 드렸습니다.

    아마,
    평화로운 풍경이 좋습니다. 우리 나라 전체의 풍경이면... 비슷하게요.

    힘 내셔요.
    그리고 접시 깨는 가수는 김국환입니다.
    힘차게 은하철도999를 불러보셔요.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 지네
    행복 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 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
    기차는 은하수 건너서
    밝은 빛의 바다로
    끝없는 레일 위엔 햇빛이 부서지네
    꿈을 쫓는 방랑자의
    가슴에선 찬바람 일고
    엄마잃은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 있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6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김국환이군요. 옛날에 '은하철도999'도 참 좋아했습니다. 노래는, 죄송합니다. 박시인의 시로 지어진 노래를 찾다보니 그것 밖에 없고 또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하여간 모두들 행복하게 사셔야 할텐데,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6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하철도 999 틀어보려고 하니 잘 안되네요. 500원 주고 샀는데, 돈만 날렸습니다ㅇ~ 역시 저는 공부를 좀 더 해야...

  2. Favicon of http://mimir.pe.kr BlogIcon 토바 2008.10.06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시... 네요.
    글을 읽으면서 이제 결혼이제 2년차에 접어드는데 처음 시작과 지금이 벌써 많이 달라진것 같다고 생각했고 반성하고 갑니다.
    요즘 아내가 조그만한 일에도 불평불만이 늘어가는게 다 제가 베푼만큼 돌려바든 것이겠지요. ^^

  3. 담에도 부탁해요 2008.10.13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안일도 사랑의 관점에서 같이 고민할수 있다면 이땅의 여성들이
    더 행복해질수 있지 않을까요?
    화이팅이구요
    님의 한걸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담에도 '아픈 각성의 바늘'을 기대합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속칭 ‘최진실법’을 만들겠다고 한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의 명칭에 고인이 된 연예인의 이름을 집어넣는 의도부터가 불손하다. 고인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그러나 고인을 모독하지 말라는 따위의 도덕선생 같은 비판에 이 정권은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들은 애초에 부도덕과 부조리를 생명의 원천으로 삼는 사람들이다. 

‘최진실법’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그러나 문제는 도덕성 정도가 아니다. 지금 정부여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진실법’은 표현의 자유란 헌법적 권리에 도전하는 초법적 법률안이다. 만약 정부여당의 의도대로 ‘최진실법’이 통과된다면 그야말로 한국은 다시금 암울한 70년대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

프랑스혁명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들라크루아 作 〕

근대시민사회는 자유에 관한 시민의 권리를 쟁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자유에 관한 기본권 중에서도 표현의 자유는 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표현의 자유는 사상과 양심의 자유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 폭넓은 정보의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정치적 의사결정에 간여하는 참정권의 주요한 형태이다. 표현의 자유 없는 민주주의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최진실법’이란 물건을 살펴보면 인터넷 게시물에 대하여 1) 피해자의 고소나 고발이 없이도 임의 수사와 기소가 가능하고, 2) 피해자의 요청만 있으면 언제든지 해당기록의 삭제가 가능하며, 3)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포장지에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실명화를 통해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창달하겠다는 안내문을 친절하게 달아놓았다.

‘사이버모욕죄’는 검찰에 무소불위의 칼을 쥐어주기 위한 수단
 
그러나 그 안에는 실상 전혀 엉뚱한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을 감추어 두고 있다. 핵심은 검찰에 무소불위의 칼을 쥐어주는 것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공인이 직접 나서서 제지하지 않더라도 검찰과 경찰을 통해 얼마든지 통제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모욕 등 피해의 범주란 것도 매우 애매해서 해석남용의 소지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만약 거꾸로 공안당국이 이를 악용한다면 무고한 범죄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고 또 이미 그럴 의도가 충분히 예상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정치적 반대자 자체를 없애버릴 수도 있다. 히틀러 역시도 사회주의자단속법 등과 같은 초헌법적 법률을 만들어 사상과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반대자를 제거했던 악행의 역사가 있다.

물론 악성 댓글로 인한 폐해도 만만치 않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악플러를 두둔하거나 면죄부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장 중요한 근대시민사회의 기본권 중의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가면서까지 법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수상쩍은 것이다. 빈대를 잡겠다고 집을 태우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단 말인가.

‘정권보안법’ 만들어 영구집권 노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최대의 적은 다름 아닌 국가보안법이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보다도 더 포괄적이고 자의적일 뿐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국민을 통제할 수 있는 신종 국가보안법이 곧 잉태되려고 한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기어이 ‘최진실법’이란 이름으로 위장한 악의 씨앗을 잉태시키고야말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 자살로 고단한 생의 끝을 마무리한 인기연예인의 이름을 도용하는 비열한 수법을 동원하면서까지 이들이 얻으려고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들은 국민들이 모두 벙어리가 되는 바로 그런 나라를 원하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까지 파괴하면서 얻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영원한 자기들만의 제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항구적인 독재체제를 갖추기 위해 ‘정권보안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 법이 바로 ‘최진실법’이다.   

그 외에 저들이 저지르는 광포한 짓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2008. 10. 5.  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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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10.05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 유괴 사건 때처럼, 최진실법도 유가족이 막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정권 운영에 그렇게 자신이 없을까, 고인을 방패 삼게.
    도저히 그들의 생각을 따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불쌍한 무리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5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쌍하다고 생각해주기도 아깝죠.
      도대체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10년 하더니...
      하는 짓이 가관 아닙니까?
      잃어버린 10년에 대해 가만 생각해보니,

      결국 상대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다는 그런 뜻이었어요. 씨름을 해도 삿바 잡을 상대가 있어야 하는 법이거늘...

  2. 악플 2008.10.05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이 그래 위대한가? 한심한 도민일보

    • Favicon of http://2kim.idomin.com/ BlogIcon 김주완 2008.10.05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 무슨 말이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5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 최고의 악플러는 한나라당 전여옥입니다. 그러니까 악플러가 악플러를 잡자고 난리 치는 꼴이죠. 김주완 기자도 악플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으실테고, 저도 좀 그런 기억이 있지만, 그렇다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양심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자고 나서진 않습니다.

  3. gh 2008.10.05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수만은 악플을 들은 구회의원들은 자살하나도없고 니네는떠들어라 국민에 소리 악플이라도 전혀신경쓰지않는 인간들 니네들악플 한번보고 자살좀해라.. 국민이관심보이나.. 국회의원애들은좋아지겠네..악플도 사라질거고 욕도이젠못하겠네....니네들을위한 법또만들겠네

  4. 지나가다 2008.10.05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이 죽은거는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고인의 죽음을 이용해서 자신들을 비판하려는 통로를 원천 봉쇄하려는 정부 여당의 행태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만약 이 법이 만들어 져서 악플만을 처벌하면 좋겠지만 욕도 없는데 자신들을 비판한 내용까지 악플로 규정해서 처벌해 버린다면,,,, 그게 진정한 민주국가 인가 하는 생각이 들구요. 현 정부가 정말 양아치 스럽다고 밖에 생각이 안듬...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5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대체 악플의 내용이 뭐죠? 모욕은 또 뭐고요. 영국 노동당 당수이며 수상인 토니 블레어는 부시가 들고 있는 개줄에 묶인 모습이 신문에 풍자만화라로 실렸었지요. 거기에 '부시의 푸들'이란 설명과 함께 말입니다. 그렇다고 블레어가 뭘 어떻게 했다는 얘기 못들어 봤잖습니까?

  5. 정권에 반대하는 댓글은 악플? 2008.10.05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의 기준이 뭘까?
    노무현전대통령은 항상 국민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많은 악플에도 꿋꿋하게 진정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권에 불리한 댓글이나 사람은 무조건 경찰이 체포하고 검찰이 기소하고 법관은 유죄 선고하고자 하는게,,
    현재의 사이버 모욕죄의 신설한 목적인것 같이 느껴진다.
    국민세금을 축내고 부정부패에 이용하고 국민경제를 추락시키고 국민을 서로 싸우게 만드는 대역죄인은 죄는 수사하지 않고 인터넷에 몇글자 적는 일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겠다는 검경은 우리나라 검경인가.
    게다가 오늘 뉴스에는 악플러를 근절시키겠따고 악플러 집중단속기간까지 보도되었다.
    악플의 기준을 구첵적으로 명확히 법에 명시한 후에 시행해도 늦지 않다.
    기준도 명시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체포하고 수사하고 기소하는 이현령비현령식으로 국민에게 주어진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그건 1인 독재의 북한과 다를바 없는 것이다.
    헌법 제1조 제1항에서 명시하듯이,,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6. 이정현 2008.10.05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가족이 그렇게 피해를 받았어도 이딴 말 할거니?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5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가족이 피해를 입었단 어떤 확인된 내용도 없어요. 일부에서 자의적으로 추측할 뿐이죠. 아마 유서나 기타 정황으로 악플에 시달렸을 거란 짐작은 가죠. 정확히 말하면 악플이 아니라 루머가 직접적(그마저 추측이지만)빌미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고, 이미 가정이 파괴될 때부터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겪고 있었던 거에요. 사람이 겨우 악플 몇마디에 그렇게 쉽게 무너지진 않아요. 이번 경험으로 가정의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됩니다. 모두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세요.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인생은 너무 짧지요.

      저는 설령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이따위 파시즘적 행태엔 찬성 안 하고요. 또 내 가족의 이름을 팔아 더러운 정략행위를 하는 것을 두고 보지도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하는 짓은 내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죠. 그걸 놔두면 그건 가족도 아니죠.

  7. 노랭이 2008.10.05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 글을 쓴 사람도 악풀러였군~~악풀이란 남을 비난하기 위한 인터넷 상의 글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험잡고 헐뜯기 위해 익명으로 쓰여지는 글은 모두 악풀이다. 거짓과 허위 보도 또한 악풀이다. 그러나 익명아닌 자신의 실명으로 글을 쓰는 것을 악풀리라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분명한 반대 의견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익명으로 비난의 글을 올리는 것은 남을 해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도가 있기 때문에 악풀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글을 쓴 사람도 분명한 악풀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실명으로 글을 쓰라고 했다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는가? 이런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면 그것은 분명한 악풀인 것이다.

    • 노랭이 2008.10.05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진실법이란 것은 속칭 최진실 법이라는 것이지 법 이름을 그대로 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어떤 형태든 인터넷 상에서 남의 인격을 모독하는 심한 악풀은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이 어찌 공산주의자들을 제재하는 보안법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단 말인가?

    • 노랭이 2008.10.05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한 이글을 보면 악풀러들을 민주주의를 지키는 열사쯤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

    • 음.. 2008.10.05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플러는 지금 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얼마전에 모연예인이 악플러를 대거 고소했던적도 있었고 게임방송사에 모해설위원의 자녀를 욕한 악플러도 잡혔던적이 있었죠. 혹시나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악플러만 처벌가능해지면 모르겠으나 그걸 그들의 입맛대로 이용할수 있다는거죠. 게다가 이글은 악플러 소위 비난자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건전한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인거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5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악플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그들에게 면죄부를 줄 생각도 없다고 분명히 글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악플에게 자유가 있는 만큼 책임을 묻고 제재를 가할 법은 얼마든지 구비돼 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고 일명 '최진실법'이 국가기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어주고 그걸 남용할 거란 것입니다.

      보안법은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것과 별 관련이 없습니다. 지금껏 보안법이 한 일은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 반대파를 숙청하는 도구로 써왔고, 역설적이게도 간첩행위 등 반국가행위의 도피처로 사용돼 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 법은 거의 사문화 됐습니다.

      그러나 최진실법은 오히려 보안법보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도나 정권안보에 이용될 정도가 훨씬 파괴적이라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국민의 입을 닫아놓은 나라치고 잘 사는 나라 없습니다.

      그리고 외람되지만, 저는 항상 실명을 쓰고 있으며, 남의 글에 댓글 달때도 제 이름과 연관 지을 수 있도록 제 글 밑에 파비라는 필명을 따로 기재해 둡니다. 그리고 저역시 과거 홈페이지 등에서 악플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없애버리자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다시 잘 읽어 보시면, 악플러가 민주주의 열사가 아니라, 이 정권과 한나라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자 한다는 그런 주장을 볼 수 있을 겝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정부권 2008.10.06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세훈법, 들어보셨죠? 오세훈 보다 훨씬 파장이 큰 최진실법이 만들어진다면 영원히 <최진실법>으로 불릴 거에요. 최진실 씨는 그 법이 폐지되는 순간까지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거지요.

      이렇게요. "악법 철폐, 최진실법 철폐하라~" 이런 식으로요.

      왜? 한 치 앞을 못 내다 보시지요?

  8. 만산홍엽 2008.10.0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악플은 제제를 해야 하고 인터넷 실명제도 해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뭐든 정치권과 연관되면 좋게 끝나지가 않지..
    뭐든 악용하지 않은가? 악플을 제제한다는 명목하에 인터넷마저 장악하려는 의도 아닌가?
    이미 KBS사장 또한 이명박 인사권으로 교체됐고 이제 인터넷마저 합법적으로 철저히 감시하게끔
    법을 만든다는거 아닌가? 난 진짜 우리나라 국민들 이해를 못하겠는데..똥인지 된장인지를 꼭 먹어봐야
    알겠는가? 이명박이 BBK사건 터지고 증거물이 나왔는데도 이명박이 대통령뽑아줘서 힘들어 하고
    그때 이명박이 대통령되면 안된다는 사람들은 바보취급 당했지..악플에 시달리고 말야..
    IMF사건을 잃어버리고 주범인 한나라당 의원들 과반석 차지해주고..
    언론에서 노무현이 까대니깐 너도나도 까대다가 이명박이 대통령되니 노무현을 그리워하고..
    참..이러니 정치권에서 국민들을 우습게 알지..통제하기도 쉽고..
    제발 말을 할땐 신중히 합시다..아무리 인터넷일지라도 자신의 또 하나의 얼굴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산홍엽님 말씀에 저도 공감하고요. 제 느낌은 이래요.

      우리가 어릴 때, 버스 안에서 담배 피는 게 당연했었거든요. 고등학생 형들도 버스 맨 뒤에 앉아 창 밖으로 얼굴 내밀고 연기를 뿜곤 했었지요.

      그런데 지금 버스 안에서 또는 지하철 안에서 담배 피시는 분 있나요? 물론 승용차 안에서 가끔 담배를 피워무는 통에 저를 신경질 나게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지만, 특히 우리 친형.

      옛날에, 금연법 같은 걸 제정했어야 옳았을까요? 만산홍엽님 말씀처럼 정권의 치사한 의도가 눈에 뻔히 보이잖아요?

  9. BlogIcon 너무한 2008.10.05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하는 딴나라늠덜 ..어떻게 헤서든지 국민들을 사육할려구 안달을 한당 .

  10. ryh0817 2008.10.06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으로 세력을 구축한 모대통령,촛불집회,민?당....그치만 그세력은 다수의 청소년들이다.인터넷이 습관화되지않은 장년층과 노년층의 목소리는 부재중인것같다.그렇다고 그들의 뜻마저 없는것은아니다. 침묵속에 바른민심이 더 무서운법,가볍게 막말로 표현하는 세대와는 수준이 다른것같다.인터넷실명이 두려운자는 주장하는 목소리가 떳떳치못한 이유에서이다.이법을 반대하는 사람이야말로 고인들을 모욕하는 행위이다.예의있고 배려하는 교육이 정말필요한 세대인것같다.점점 인격이 거칠고 험악해지는 젊은이들이 몹시 안타깝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6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말씀 중에 공감가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최진실법 반대하며 게시글 올리는 분들, 다 실명 아니던가요? 막말의 달인 한나라당의 전여옥 씨나 송영선 씨 보셨나요? 악플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악플과 고인을 이용해 정략을 채우려는 한나라당과 정권의 심보가 고약한 거죠. 그들이야말로 예의와 배려에 관한 인성교육을,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다시 받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저도 적은 나이도 아니고 청소년도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나라의 권력은 사실 장년층 이상이 쥐고 흔들고 있지만,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의 것이죠. 나라가 결정하는 노선이나 정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다름아닌 청소년들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장년층이 청소년에 비해 인격적으로 우월하다는 그 어떤 증거도 보이지 않거든요.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더 크고, 그래서 늘 미안하죠.

  11. Favicon of http://flyingbluewings.tistory.com BlogIcon 푸른별 2008.10.07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 입장에서는 빈대 태우려다 초가삼간 날려먹는 격...
    정권의 입장에선 꿩먹고 알먹고인가요...

  12. 아름다운세상이되길 2008.10.08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정부에 대해 비관적인 시선은 여전합니다만..이번 쇠고기사태를 비롯해 많은

    정부의 대책들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진실법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신 것 같은데 ... 현재 이명박 정부가 한나라당이고 한나라당이

    최진실법을 이용해 신국가보안법을 만들어 독재를 한다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글쎄요....최진실 사건을 계기로 실명제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 된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실명제를 도입하면 그만큼 사이버 상에서의 자유 침해라는 점이 있습니다만

    현재 상태로는 자유 정도가 아니고 이건 무슨 악플러들의 세상 수준 인 것 같습니다.

    사진 하나만 올려놔도 기분 좋으라고 말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사태를 해결하는 데 더 급한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 그런식으로 은근슬쩍 보안법들을 만들어 강권유지 하는 조짐이 보이는 것은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실명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사이버 세상은 정말 더러워 질 것입니다.

    실명제를 도입해도 모든 악플러들을 차단할 수 없을 판국에 ...... 그래도 실명제 도입하면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겠지요. 사이버상도 엄연한 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남에게 함부로 비방하거나 악성댓글을 달면

    그건 인권침해와 더불어 많은 침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확실한 건 악성댓글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정부권 2008.10.10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댓글을 좀 늦게 봤군요. 정부의 인터넷 장악음모는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악플러와 고인을 이용해 방송을 장악하듯 인터넷을 장악하고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가 뻔하죠. 당대 최고의 악플러들은 모두 한나라당에 있습니다. 그리고 고인이 생전에 가장 악플에 많이 시달린 곳도 다름아닌 노노데모 등 소위 친한나라 세력들이다고 합니다.

      우선 이들 음모와는 별개로 자체정화 내지 대책을 위한 모임들이 블로거들 사이에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 정도 부산경남지역에서도 토론이 있을 걸로 압니다. 기대를 함 해보죠.

      악플러가 문제 아니라는 거 아니고, 저도 악플에 엄청 시달려 골치 많이 아팠던 사람 중 하나고, 그러나 자체정화기능을 존중해야죠. 정권이 나서면 독재로 가고 싶은 유혹 못 이깁니다. 히틀러나 김일성, 박정희만 독재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은 권좌에 앉으면 독재의 유혹을 받게 되거든요.

      추신> 악플러를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 하자. 저도 그게 좋겠다고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또 한편 생각해보면 그로 인해 인터넷의 활동성이 위축될 수도 있겠다, 그게 걱정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의 활동성도 살리면서 악플도 차단하는 뭐 그런 묘안(?)은 없을까요?

  13. ^-^ 2008.11.07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사이버 모욕죄 신설 찬성하는데. 악플러들 너무 많아요.

  14. Favicon of http://www.thenorthfaceab.com/ BlogIcon north face sale 2013.01.03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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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영정사진 = 레디앙

오늘 탤런트 최진실이 한 줌 재가 되어 이승에서의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비슷한 또래의 젊은 인기 탤런트의 죽음을 대하고 보니 내 마음도 착잡하기가 이를 데 없다. 

  그런데  사람의 죽음을 앞에 놓고 여기저기서 자기 입맛에 따라  흔들어대는 역겨운 모습들이 있다. 이들의 행태는 착잡함을 넘어 차라리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네티즌 죽이기' 선봉은 역시 전여옥  

  “댓글이 최진실을 죽였다.”

  최진실이 자살한 변사체로 발견되자 언론인 출신인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남에게 뒤질세라 발 빠르게 던진 말이다. 그녀는 별로 깊게 고민할 새도 없이 마치 부검에 입회라도 한 경찰관처럼 말을 뱉어버렸다. 용기가 가상타고 하기엔 너무 어이가 없다.

  도대체 그녀는 얼마나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기에 겁도 없이 수많은 네티즌들을 범죄용의자로 지목한 것일까? 도대체 그녀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야말로 가장 저질스럽고 악질적인 악플이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고인의
이름을 팔아 정략에 이용하는 저속하고 비열한 정부여당

  그녀의 발언에 이어 각종 언론들도 최진실의 살해주범으로 인터넷 댓글을 지목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때다 싶어 소위 ‘사이버모욕법’을 ‘최진실법’으로 포장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내놓았다. 하다하다 이젠 고인의 이름까지 팔아 정치적 야욕을 쟁취하고야말겠다는 반인륜적인 착상까지 나온 것이다. 실로 점입가경이다.

  그러나 이들 언론이나 정치인들의 비열한 선정주의는 워낙 면역이 돼 있으므로 별로 걱정도 되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이다.

  열도 받는 김에 술이나 한 병 살까하고 동네 슈퍼에 들렀더니 슈퍼 아저씨도 TV 앞에서 역정을 내며 들으라는 듯 중얼거리고 있었다.

  “에이, 이놈의 나라가 어찌 되려고 그러는 건지. 빨갱이 놈들이 댓글인가 뭔가를 가지고 아까운 탤런트 하나 죽였구먼. 에이, 더러운 빨갱이 놈들. 이놈의 빨갱이 놈들을 전부 잡아다 한강물에 빠트려 죽여 버리든지 해야지.”

빨갱이들이 댓글로 최진실을 죽였다고?

  도대체 이 나라에 빨갱이들이 무슨 할 짓이 없어 여자 탤런트를 상대로 댓글질이나 하다가 죽인단 말인가. 참 더럽게 할 짓도 없는 빨갱이들이다. 요즘 빨갱이들은 혁명할 생각은 안 하고 댓글로 여자 탤런트나 희롱하고 다닌단 말이렷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최진실을 괴롭힌 그 악플러들이 빨갱이인줄은 어떻게 알았을까? 혹시 안기부(국정원)에서 거점 활동 중인 요원일지도 모르겠다.

  전여옥 씨도 대단하지만, 우리 동네 슈퍼 아저씨도 정말 대단하다. 그나저나 이들 전여옥 씨나 슈퍼아저씨가 대책 없이 질러대는 악플은 도대체 누가 처리해줄 것인가.

  2008. 10. 4.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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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8.10.04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퍼 아자씨 수준의 의식을 가진 이들이 많아서 이 정부가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건지요..답답한 차에 시원한 글 잘 봤습니다.

  2. Favicon of http://술고래 BlogIcon 너무한 2008.10.05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빨갱이가 어디에 잇냐면 ..딴나라당 늠덜이 빨이다 ..나라를 망쳐지게 지난 십년동안 발몫잡고 늘어지다가 ..선량한 국민들 권모술수로 속여서 .정권 잡든이 ..모든걸 독재시대로 돌려노코 ..국민들을 즈이들이 사육하는 가축으로 맹글려 하고잇당.

  3. 참나.. 2008.10.06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말대로 광우병걸린 당들 같군..

  4. 슬픔만 2008.10.0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 화났습니다. 한나라당 솔직히 당 입장에서 보면 최진실씨 별로 안 좋아했을걸요
    최진실씨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해서 노노데모에서도 악플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녀가...그렇게 세상을 등지자마자 그런식으로 이용해먹으려 들어서
    정말 지금 악플러와 저 딴나라당원들이 최진실씨를 모욕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본인도 악플로 고생했다는 전여옥 의원.
    그분은 아주 막말의 대가시던데요?!
    최진실씨에게 올라온 악플은 정말 거의다 루머고 인신적 공격이지
    그걸 비판으로 도저히 볼 수 없는 저같이 최진실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기도 힘든 그런 악플이었지만.
    저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한 비판을 받는 거잖아요.
    정말 그걸 악플로 받아들이는 저 사람의 뇌구조..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게 슬플뿐입니다.
    그리고 저런 식으로 이용되고 있는 최진실씨가 안타까울 뿐이구요..ㅜ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0.0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미국산쇠고기 반대에 동참해서 '노노데모'에서 악플 받았었단 얘기는 첨 들어보네요.
      전여옥 씨는 잘 알고 있었을 텐데..., 하여간 인성교육들 전부 새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씨나, 이명박 씨나 할 거 없이 말이지요.

  5. 스티브 2008.10.13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간 한국 빨갱이는 전지전능이야...
    한국 빨갱이는 맘먹으면 유명탤렌트도 댓글 몇번으로 죽여버리고 말야...
    아님 소망교회 하나님의 우편에는 예수 대신 빨갱이가 앉아있을꺼야... 쩝

    하늘에 계신 빨갱이님, 이번에는 댓글로 큰 쥐한마리 잡아주세요... 아멘...

  6. 2008.10.2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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