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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4.17 결혼 앞둔 김보슬 체포, 무슨 영화 찍냐? by 파비 정부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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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8.12.19 백분토론, 오늘은 신해철이 최고 by 파비 정부권 (105)
  6. 2008.09.09 2mb, 아메바에게 배워라. by 파비 정부권 (5)
100분 토론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도 -최소한 토론회만 놓고 보면- 많이 발전했다. 아직도 유연하지 못한 측면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의 흔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였다.’ 그러나 정치적 자유주의를 말하면서도 친북좌파를 거론하며 극단적인 혐오나 단절을 주장하는 보수논객들의 태도는 여전히 아쉽다.


나도 친북좌파에 대한 맹렬한 반대자로 통하지만, 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북한정권이나 친북인사들을 좌파나 진보가 아닌 수구로 규정하는 반북주의자로 통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주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합리적인 룰을 상호 인정하는 전제하에.


그런 점에서 오늘 토론에 진보진영을 대표해서 민주노동당 인사가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불만이다. 진보신당을 대표해서 노회찬 전 의원과 역시 진보신당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진중권 교수가 참석한 것과 비교된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손석춘 원장이 나왔으나 그는 친 민노당으로 분류는 할 수 있을지언정 민노당 당원은 아니다.  


보다 더 정확하게 불만을 말하라고 한다면, 실질적으로 친북적 관점에 선 인사-이때 친북은 종북과는 다를 수도 있겠다-가 나와서 대북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말할 수 있었다면, 그래서 김호기 교수가 진보 내에는 친북좌파(?)만 있는 것이 아니고-사실은 그들은 진보에서 극소수라고 말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마치 변명하듯 둘러댈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자연스럽게 노회찬이나 진중권 등의 입장과 친북좌파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가 드러났을 것이다. 토론 중간에 어떤 시청자가 전화로 손석춘 원장을 친북좌파로 지목하는 듯이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손석춘 원장의 희망처럼 언제 한번 치열한 논쟁을 벌일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했다.  


촛불시위나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양진영 논객들의 차이에 대해선 노회찬 전 의원의 한마디가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북한 인권문제만 자꾸 이야기 하지 말고 남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 좀 가져달라. 당장 내 옆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왜 그렇게 무관심한가. 나는 보수의 뜨거운 피를 한번 보았으면 평생소원이 없겠다.” “왜 진보는 북한인권문제만 나오면, 북한 핵문제만 나오면 입을 꾹 닫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보수의 지적에 대해서도 물론 노회찬 의원은 일리 있는 지적이며 반성할 대목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북한 인권을 들고 나오는 보수파의 남한 인권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는 센스가 확실히 돋보였다.


그러나 역시 민노당 인사가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한 뜨거운 설전을 벌였어야 했다.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토론회는 맥 빠진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진보, 좌파라 하면 친북과 조합을 하게 되는 현실에서 북한 문제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고, 친북좌파 논란의 중심에 민노당이 서있기 때문이다. 토론의 주제가 “보수와 진보의 상생”이었던 만큼 너무 민감한 사안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토론 주최 측에서 의도적으로 민노당은 배제한 것일까, 아니면 섭외과정에서 민노당이 스스로 고사한 것일까? 어쨌든 매우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하루빨리 손 원장이 원한대로 진보 내 친북(혹은 종북)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번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보수와 진보가 서로 상대에게 한 바람에서 진중권 교수가 한 말로 소감을 정리한다. “사회복지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은 독일의 비스마르크였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좌우파의 해석이 다르다. 우파에서는 국가가 개입해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하고, 좌파는 노동운동과 사회민주당의 투쟁으로 양보를 따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같은 결과를 말한다.” 보수든 진보든, 우파든 좌파든 그 목표는 인민의 행복과 복지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보수파를 향한 덕담이었을 게다. 그런 점에서 양쪽이 정치적 자유주의(또는 정치적 다원주의)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한다는 기본 틀에 공감을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토론회에 나와서는 이토록 유연하게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정작 현실 정치무대로 돌아가면 또다시 벽창호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휘하 참모들이 이런 토론 프로를 제대로 보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니 말만 무성하고 실천은 없는 공론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불만도 없지 않아 있는 게 사실이다. 오늘 토론회에 모인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논객들이 ‘보수와 진보의 상생을 통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에 관해 열심히 토론을 벌였지만, 그저 이명박 정권에겐 마이동풍이나 다름없으리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이다. 그러고 보니 역시 문제는 MB다. 건전한 보수파의 정립을 추구하는 진짜 보수파의 입장에서 보면 MB가 참 답답하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들기도 하는 것이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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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5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5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이구, 죄송합니다. 저도 사실 그렇습니다. 어렵고 민감한 주제죠. 제가 친북 노이로제가 좀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자기 입으로 주사파에다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하던 사람들에게 당한 바가 좀 있습니다.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있고 자주 가렵죠. 그때마다 부글부글 한답니다. 그 이후로 제겐 말하자면 철천지 원수죠. 아마 죽기 전엔 안 될 겁니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보다 감정의 동물에 좀 더 가까운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원수는 원수고, 할 말은 하게 해주자, 할 말은 하게 해놓고 욕을 하더라도 하자, 이런 주의입니다. 말도 못하게 해놓고 나쁜놈들 하고 욕하면 진짜 같이 나쁜놈 되는 거니까요.

      하하. 저는 건강하고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2008new.tistory.com BlogIcon 별이빛나는 밤 2009.05.15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적으로 보면 민주노동당을 부른 것이 맞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재로 그들을 불렀을 때 토론회 내내 문제가 되었던 친북문제 등에 대해서 그들이 솔직하게 토론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실재로 친북좌파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했을 때 사회적 파장이 커질 수 밖에 없고, 그런 것을 알고 있는 그들이 있는 그대로 속내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촛점을 맞출 수 없는 토론회가 되고 말겠죠,.

    민주노동당 사람들은 자신들이 배제된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지만, 이번 토론회가 진보와 보수의 대표하는 정당을 불러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일반의 상식에서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부른 것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진보하면 노회찬이나 진중권이 생각나지만 민주노동당의 사람들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노동당의 강기갑대표 같은 경우도 진보를 대표하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실재로 토론회에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는 불만을 토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 봐야할 것입니다.

    한편 그것과는 무관하게 손석춘원장의 주장처럼 진짜로 친북좌파에 대한 토론회를 제대로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토론회를 할 때 정말로 민주노동당이 나올까요? 절대 안나옵니다. 실재로 친북좌파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민주노동당 당원이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5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나는 주체사상이나 자주사상을 신봉한다. 김일성주의자다." 그런 소리는 당연히 안 하겠지만(그리고 저는 그 사상이란 것도 수시로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도 과거에는 김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반대편에 서있는 경우를 자주 보니까요.) 핵문제, 인권문제, 교류협력문제, 금강산사태와 같은 구체적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은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그 정도라도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토론에서 말했듯-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전체적인 의견이- 진보라 하면 평등과 평화가 핵심이고 전원책의 말처럼 진보의 태생적 출구가 휴머니즘이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핵, 인권, 평화, 이 문제만 토론해보아도 누가 보편적 진보인지 아닌지 금방 드러나지 않을까...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가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금방 그가 진보인지 아니면 수구인지 판명나는 거니까요.

      그리고 하루빨리 친북을 중심으로 좌파, 우파 혹은 보수, 진보를 가르는 이분법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우파 중에도 친북인사가 얼마든지 있고요. 특히 민주당에 많죠. 그리고 친북을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단, 간첩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친북을 햇볕아래 드러내놓고 논쟁하게 만들어야죠. 일종의 햇볕정책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하루바삐 없어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3. 든실이 2009.06.10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충우 파일 259]





    追慕政局(추모정국)이다.

    투신자살한 피의자가

    산 자들에게 그 책임공방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위력은 대단,

    지지자들을 다시 결집시켜

    수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추모인가, 동정인가?

    추모(追慕)라기보다는 반전(反轉)정국이라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망자를 끌어들여 정치를 하겠다는 말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을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은

    “쪽팔려서 죽었다”고 하고

    고향 충청도의 한 촌로는

    “마누라가 서방을 잡아 먹었다”고

    했다.

    말은 거칠어도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 그의 죽음을

    무슨 지사나 열사인양

    미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좋아하는 민주당에 묻는다.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재임시 직분을 이용해 돈을 받더라도

    모르는 척 눈 감아 주어야 하는데

    조사하면 정치보복인가?

    대표가 전국민을 상대로 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엄하게 국민장으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이 사학도에게

    조선시대 ‘강화도령’ 철종(1831~1863년)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예능이 그의 능이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주관했던 그의 국장은

    조선왕실의 권위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생전의 삶과 어울리지 않게 거창하게 행해졌다.



    시대의 이단아 노무현(1946~2009년)을 ‘서민 대통령’이라 부른다면

    농사짓다 잡혀와 왕이 된 강화도령은 ‘서민 군주’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강화도령은

    24대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형 회평군(명)의 옥사로 가족과 함께 강화에 유배돼 살다

    강제로 잡혀와 19세에 왕이 됐다.

    이 악역은 안동 김씨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맡았다.

    보수진영의 자중지난 속에

    전라도를 배경으로

    대통령이 된 DJ와 그 세력들이

    진보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 출신의 노무현을 입양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YS다.



    철종은 왕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정치를 파악하자

    그래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도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실도피책으로 여색을 탐하다 병사했지만

    왕위에 오른 지 3년 후 친정을 하게 되자

    나름대로 백성을 구제하고 선정을 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안동 김씨의 서슬에 눌려 뜻을 피지 못했다.

    철종은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의 민주당을 벗어나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이 되고 말았다.

    개혁을 시도한 정치도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보수진영에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의 집권은 한마디로 대립, 분열, 갈등의 5년으로

    여기서 놈현스럽다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이로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그러나 퇴임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귀향,

    신선한 충격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재임시의 뇌물수수혐의(박연차사건)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

    자책감에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승부사답게 생을 결단했다.



    이유야 어쨌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혼자만 독판 깨끗한 척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다

    치부가 드러나니까 비겁하게 존재를 감춘 것 아닌가?

    그러나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희망세상> 6월호(81호)에 게재된

    '선택과 결단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한 경지에서 결단"했다고

    그의 자살을 미화 분석했다.





    나는 생사(生死)연구가로서

    그의 자살을 이기적으로 본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그는 생사를 하나로 보고 있어

    유서에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화장해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망 후 본인의 유서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장례가 어느 날 갑자기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국민장으로 변신, 조선시대 강화도령을 생각나게 하고 있다.

    장례란 예나 지금이나

    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나 보다.





    안동 김씨의 60년 세도정치도

    철종이 죽고 고종이 등극해 대원군이 권세를 쥐면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권세란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노짱’과 그를 추종하던 진보진영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12.12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사망시 전직대통령이라는 명분으로 가족들이 국민장을 요구할 경우

    허용해야하는 전례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개도 소도 모두 국민장인가?

    역사는 앞을 보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흥분한 노사모 등 지지자들을 달래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어겠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숨진 사람에게

    정부가 국민장의 예우를 하는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다.

    죽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인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돼고 안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초 별세한 김수환추기경이 전국적인 애도를 받은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이 애도하는 것은

    국민장과 별개의 문제이다.

    시정잡배들도 보스가 죽으면

    인지상정으로 슬퍼하는 법이다.




    생명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검찰은

    그의 딸이 미국 뉴저지주에

    소유하고 있다는 저택의 정체를 밝혀

    국민들에게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의혹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의 640만 달러는

    동교동 알부자나 마음씨 좋은 좌파진보에게는

    '껌값'정도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평생 구경조차조 할 수 없는 거액이며

    피의자를 숨지게 한 사실상의 저승사자가

    바로 이것 아닌가 한다.



    그가 죽었다고 여기서 덮는다면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이 사건을 명쾌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투사 노무현이 생전에 주장하던

    정의와도 직결되는 자존의 문제이다.



    특히 좌파 진보진영은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라도 만나듯이

    날로 정치적 공세를 높여가고,

    일부 언론과 인터넷도

    반사이익이라도 얻으려는듯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거기에 일부 대학교수라는 사람들까지 합세,

    (서울대의 경우 약 7%수준)

    직업 운동권 수준의 선언문을 들고 나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면

    적어도 이런 문제들은 세미나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직업 운동권처럼 행동하려면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정치를 하거라.

    4.19나 6월 항쟁때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도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좌파진보진영들이 세를 과시해 볼 모양이다.

    참여세력들이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좌파진보성향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벗어나

    허무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져서는 미래가 없다.

    감상적인 노사모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다.

    고민하고 균형과 역사의식에 기초해 해법을

    제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도 선거권을 달라고

    시국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한다.



    87년 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청소년들은 선언합니다.

    1.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 의견 무시말라!
    2. 작년에 약속한 국민과의 소통 이행하라!
    3.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2009년 6월 -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청소년 일동




    고명하신 좌파교수들이 나서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무엇을 원하는가?



    장례가 끝났으니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도 자진 철거하라.

    고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고인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침묵하고 있는

    절대다수(70%이상)의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죽어서까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혀를 찬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노정객(老政客)이나

    ‘나 여기 있다’고 존재를 과시하는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국민이 아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존재는 유권자로서

    선거로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국가 발전에 협조하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두 번 죽게 하지 마라.


    고인이 속세를 떠나

    이제 편히 쉬게 하여라.

    평가는 역사가 할 것이다.

    부산상고→ 판사→ 변호사→ 민주화운동→ 국회의원→청문회스타→ 대통령→ 피의자→ 투신자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모두 냉정을 되찾을 때다.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




    잘 가소-

    이념을 떠나

    민주화동지로서의 작별이다.



    <단재사관연구소장 한재 신충우>

  4. 든실이 2009.06.10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충우 파일 259]

    追慕政局(추모정국)이다.

    투신자살한 피의자가

    산 자들에게 그 책임공방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위력은 대단,

    지지자들을 다시 결집시켜

    수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추모인가, 동정인가?

    추모(追慕)라기보다는 반전(反轉)정국이라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망자를 끌어들여 정치를 하겠다는 말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을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은

    “쪽팔려서 죽었다”고 하고

    고향 충청도의 한 촌로는

    “마누라가 서방을 잡아 먹었다”고

    했다.

    말은 거칠어도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 그의 죽음을

    무슨 지사나 열사인양

    미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좋아하는 민주당에 묻는다.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재임시 직분을 이용해 돈을 받더라도

    모르는 척 눈 감아 주어야 하는데

    조사하면 정치보복인가?

    대표가 전국민을 상대로 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엄하게 국민장으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이 사학도에게

    조선시대 ‘강화도령’ 철종(1831~1863년)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예능이 그의 능이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주관했던 그의 국장은

    조선왕실의 권위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생전의 삶과 어울리지 않게 거창하게 행해졌다.



    시대의 이단아 노무현(1946~2009년)을 ‘서민 대통령’이라 부른다면

    농사짓다 잡혀와 왕이 된 강화도령은 ‘서민 군주’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강화도령은

    24대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형 회평군(명)의 옥사로 가족과 함께 강화에 유배돼 살다

    강제로 잡혀와 19세에 왕이 됐다.

    이 악역은 안동 김씨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맡았다.

    보수진영의 자중지난 속에

    전라도를 배경으로

    대통령이 된 DJ와 그 세력들이

    진보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 출신의 노무현을 입양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YS다.



    철종은 왕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정치를 파악하자

    그래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도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실도피책으로 여색을 탐하다 병사했지만

    왕위에 오른 지 3년 후 친정을 하게 되자

    나름대로 백성을 구제하고 선정을 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안동 김씨의 서슬에 눌려 뜻을 피지 못했다.

    철종은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의 민주당을 벗어나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이 되고 말았다.

    개혁을 시도한 정치도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보수진영에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의 집권은 한마디로 대립, 분열, 갈등의 5년으로

    여기서 놈현스럽다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이로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그러나 퇴임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귀향,

    신선한 충격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재임시의 뇌물수수혐의(박연차사건)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

    자책감에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승부사답게 생을 결단했다.



    이유야 어쨌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혼자만 독판 깨끗한 척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다

    치부가 드러나니까 비겁하게 존재를 감춘 것 아닌가?

    그러나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희망세상> 6월호(81호)에 게재된

    '선택과 결단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한 경지에서 결단"했다고

    그의 자살을 미화 분석했다.





    나는 생사(生死)연구가로서

    그의 자살을 이기적으로 본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그는 생사를 하나로 보고 있어

    유서에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화장해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망 후 본인의 유서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장례가 어느 날 갑자기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국민장으로 변신, 조선시대 강화도령을 생각나게 하고 있다.

    장례란 예나 지금이나

    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나 보다.





    안동 김씨의 60년 세도정치도

    철종이 죽고 고종이 등극해 대원군이 권세를 쥐면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권세란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노짱’과 그를 추종하던 진보진영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12.12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사망시 전직대통령이라는 명분으로 가족들이 국민장을 요구할 경우

    허용해야하는 전례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개도 소도 모두 국민장인가?

    역사는 앞을 보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흥분한 노사모 등 지지자들을 달래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어겠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숨진 사람에게

    정부가 국민장의 예우를 하는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다.

    죽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인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돼고 안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초 별세한 김수환추기경이 전국적인 애도를 받은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이 애도하는 것은

    국민장과 별개의 문제이다.

    시정잡배들도 보스가 죽으면

    인지상정으로 슬퍼하는 법이다.




    생명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검찰은

    그의 딸이 미국 뉴저지주에

    소유하고 있다는 저택의 정체를 밝혀

    국민들에게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의혹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의 640만 달러는

    동교동 알부자나 마음씨 좋은 좌파진보에게는

    '껌값'정도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평생 구경조차조 할 수 없는 거액이며

    피의자를 숨지게 한 사실상의 저승사자가

    바로 이것 아닌가 한다.



    그가 죽었다고 여기서 덮는다면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이 사건을 명쾌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투사 노무현이 생전에 주장하던

    정의와도 직결되는 자존의 문제이다.



    특히 좌파 진보진영은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라도 만나듯이

    날로 정치적 공세를 높여가고,

    일부 언론과 인터넷도

    반사이익이라도 얻으려는듯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거기에 일부 대학교수라는 사람들까지 합세,

    (서울대의 경우 약 7%수준)

    직업 운동권 수준의 선언문을 들고 나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면

    적어도 이런 문제들은 세미나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직업 운동권처럼 행동하려면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정치를 하거라.

    4.19나 6월 항쟁때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도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좌파진보진영들이 세를 과시해 볼 모양이다.

    참여세력들이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좌파진보성향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벗어나

    허무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져서는 미래가 없다.

    감상적인 노사모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다.

    고민하고 균형과 역사의식에 기초해 해법을

    제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도 선거권을 달라고

    시국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한다.



    87년 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청소년들은 선언합니다.

    1.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 의견 무시말라!
    2. 작년에 약속한 국민과의 소통 이행하라!
    3.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2009년 6월 -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청소년 일동




    고명하신 좌파교수들이 나서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무엇을 원하는가?



    장례가 끝났으니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도 자진 철거하라.

    고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고인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침묵하고 있는

    절대다수(70%이상)의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죽어서까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혀를 찬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노정객(老政客)이나

    ‘나 여기 있다’고 존재를 과시하는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국민이 아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존재는 유권자로서

    선거로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국가 발전에 협조하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두 번 죽게 하지 마라.


    고인이 속세를 떠나

    이제 편히 쉬게 하여라.

    평가는 역사가 할 것이다.

    부산상고→ 판사→ 변호사→ 민주화운동→ 국회의원→청문회스타→ 대통령→ 피의자→ 투신자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모두 냉정을 되찾을 때다.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




    잘 가소-

    이념을 떠나

    민주화동지로서의 작별이다.



    <단재사관연구소장 한재 신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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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시경에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왔네요. 창녕에 사시는 아는 형님 아들이 죽었다는군요. 이제 겨우 21살인데… 농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식을 놓고 오열하는 형수님을 보고 있으려니 저도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정말 이런 초상은 처음이었습니다. 밀양의 화장장으로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보고 마산으로 돌아왔지만,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최진실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은 지 오래지 않아 그 상처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장자연 리스트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요. 조선일보의 방사장(나는 이분의 이름을 아직도 모름)이란 분의 이름이 리스트에 올랐다 해서 세상을 더 시끄럽게 했었지요. 그래서 조선일보가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지요? 그런데 저는 왜 아직도 그 방사장이란 분의 이름을 모르는 것일까요?

어떤 언론도 가르쳐주는 분이 없으니…. 조선일보의 김대중 고문도 그냥 ‘그분’이라고만 하시더라고요. 주일에 성당에 앉아 졸다보면 신부님이 가끔 그런 표현을 쓰시거든요. ‘그분’…, 이때 그분이란 당연히 하느님을 말하는 것이지요. 하여간 한동안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세상을 달구었었는데요. 그게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다니,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해 비몽사몽 하다가 머리를 깎고 간신히 정신을 차려 컴퓨터 앞에 앉아 이틀 동안 못 본 뉴스들을 검색하다가, 이런… 제길…, 아주 기분 나쁜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이었는데요. 자기가 뭐 조승수 의원에게 후보를 양보했다나요? 졌으면 깨끗하게 진 것이고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로 승리한 것을 축하해주면 될 일이지 참 더러운 인간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노당 최고위원 겸 대변인이던 박승흡 씨가 깽판 치며 낙선운동 분위기 조장한 걸로도 모자라더란 말입니까? 김창현 씨가 진보신당 사람들을 비롯한 반주사파 진영의 사람들에게 종북의 수괴로 지목당했던 전과가 있다는 건 사실일 겁니다. 기분 나쁘겠죠. 그러나 거기엔 아무런 근거가 없었던 게 아니잖아요? 김창현 씨가 그런 빌미를 제공했던 게지요.

김창현 씨가 자기를 주사파라 부르지 말고 자주파라 불러다 달라고 했던 기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옳습니다. 그래 달라면 그래 주면 되는 거지요. 주체든 자주든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건 그렇고, 그런데 우습게도 지금도 종북논쟁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김창현 씨를 비롯한 민노당 사람들이란 겁니다. 

계속 그러시니 종북 문제가 도마에서 내려갈 생각을 안 하지요. 빨리 국 끓여먹고 설거지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하여간 기분 꿀꿀한데 엎어치기로 더 꿀꿀해졌습니다. 하여, 한마디 한마디 안 할 수가 없겠다 싶었는데, 마침 진보신당의 진중권 교수가 적절한 멘트를 날렸네요. 아주 훌륭합니다. 제 생각하고 아주 똑같습니다. 

손석춘 씨는 아마도 김창현 같은 부류의 사람들 눈치 보느라 그러는 거 대충 눈치 채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약칭 새사연)인가 하는 거 만들어 새로운 통합을 선도하면서 나름대로 정치적 지분을 노리는 뭐 그런 고수 흉내를 내보고 싶은 모양인데(그거 이미 이수호 씨가 시도하다 실패한 작전인 거 이분은 아직 모르시나?), 이분 아직 철이 덜 든 거지요.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맹이 같은 늙은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나이가 많아보이진 않으시던데.

저는 진보신당 아이디가 없어 댓글로 진중권 선수에게 이 글 좀 빌려간다고 허락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냥 여기다 갖다 붙입니다. 뭐 다른 언론들도,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진보신당 게시판에다 읊조린 진중권 교수의 일기를 많이들 인용하더라고요. 제가 볼 때 그 사람들도 일일이 허락을 맡는 것 같지는 않던데, 하여간 이 정도로 하고 저는 부족한 잠이나 채워야 할까 봅니다. 

어쨌든 졸면서 수고했어야 할 피로를 덜어주신 진중권 씨에게 감사드리면서.   파비 

손석춘 완전 맛이 갔네요
오로지 머릿속에 '미국' 밖에 안 들어있나 봅니다. 그러니까 달라이 라마가 미국의 전략에 놀아나는 측면을 왜 못 보냐는 얘기죠. 티벳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당연히 전 세계의 지지가 필요하지요. 세계의 강대국인 미국의 지원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미국이 중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달라이 라마를 이용한다 할지라도, 중국에 심각한 인권문제가 존재하고, 그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보편인류적 관점에서 정당한 한, 그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는 거죠. 

또 하나 나를 기가 막히게 하는 얘기는 달라이 라마 망명 전의 티벳이 이상사회가 아니었다는 대목입니다. 이것은 정확히 티벳이 아직 봉건사회였을 때 사람의 가죽을 벗기던 습속이 있었다며 사람 가죽 사진을 서울 시내에 버젓이 전시했던 중국대사관측의 논리죠. 그러는 중국은 봉건사회 때에는 어디 건전했나요? 사람의 살점을 천 조각을 내서 처형하는 능지처참을 하던 야만적 사회였지요. 능지처참의 장면은 아예 동영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손석춘의 말은 결국 일제의 논리와 똑같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조선은 과연 해방된 사회였냐는 거죠. 신분제로 민중이 차별받고, 양반계급에게 착취와 수탈을 당하던 사회였지요. 그렇게 억압받던 조선인을 일제가 해방시켜 준 측면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냐, 뭐 이런 얘깁니다. 미국을 비판하며 북한의 중국 추종을 옹호하는 민족좌파, 혹은 주사파의 논리가 결국은 일제를 옹호하는 뉴라이트 논리와 동일하다는 것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여튼 손석춘이란 사람, 이미 맛이 오래 전에 갔으니, 관심 끊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손석춘씨, 진보신당에 대한 관심도 좀 끊어주세요. 계속 민노당이랑 항미연북이나 하면서 연방제 통일의 그날을 위해 여러분들끼리 따로 열심히 매진해 주세요. 아울러 이참에 반수구연대를 위해 민주당과 합당을 하시지요. 민주당이 있는데, 민주노동당을 따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민중 앞에서 대역죄인이 되는 거 아닐까요? 지금 민노당 사람들, 민노당에 들어오기 전엔 다들 그렇게 얘기했었는데.... 

아울러 '연합'이니 뭐니 하는 애들의 수구적 작태나 계속 옹호하시구요. 내가 울산에서 겪어 보니까, 강대표님이 참 불쌍합디다.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선출된 당대표가 무슨 꼭둑각시인지,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사람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하더군요. 그 친구, 뭐하는 친구인지 모르겠어요. 민노당 내부에 무슨 정치보위부 같은 게 따로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여튼 내 눈엔 민노당의 진짜 대표가 강기갑이 아니라 김창현으로 보이더군요. 

하여튼 이 티벳에 대한 태도만 봐도, 진보신당은 민노당과는 완전히 다른 정치적 사상과 목표를 갖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당하는 것(?)을 비판한다면, 당연히 티벳이 중국에 당하는 것도 비판해야지요. 미국이 어디 북한 사람들 죽입디까? 하지만 중국은 티벳 사람들 마구 죽이더라구요. 이 가공할 인권유린을 보고도, 제기하는 게 달라이 라마와 미국의 유착의혹이라니... 그건 인두껍을 쓰고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죠. 

ps.
한편, 한겨레 기자에게 한 마디. 뭐, 김창현이 겨우 26표 차이로 졌다고요? 게임 규칙은 자기들이 유리할 대로 다 짜놓고, 10배나 더 많은 울산 지역의 당력으로도 모자라, 모자라 전국의 연합조직 총동원해 울산을 온통 주황색 잠바로 도배질하다시피 하고도 졌다면, 적어도 조승수 개인과 김창현 개인의 실력 차이는 확연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역민으로부터 받는 지지는 그렇게 인위적인 방식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깨끗하게 승복'했다구요? 승복하기로 약속했으면 승복하는 게 당연한 거죠. 게다가 안 하면 어쩔 겁니까? 그럴 경우 분노한 울산의 유권자들이 민노당 조직을 아예 들어내 버릴 텐데요.... 게다가 깨끗하게 승복한 것도 아니죠. 박승흡인가 뭔가 하는 친구는 승복 못하겠노라로 아예 당직을 내던지더군요. 대변인이라면 그냥 일반 당원도 아니고 당의 공신력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 아닙니까? 그런 자리에 있는 분이 선거 끝나기도 전에 수틀린다고 파토부터 놓은 민노당이었습니다.

대동단결하자던 그 사람들이 자기들 후보로 대동단결을 못하게 되자, 자기들이 분열주의 노선을 걷더군요. 이거야말로 민중 앞에서 대역죄를 짓는 게 아닐까요?
                <진중권>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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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cdui.egloos.com/ BlogIcon 언럭키즈 2009.05.11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의 그 인터뷰를 저도 봤었는데, 어이가 없긴 없는 인터뷰더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2 0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보셨군요. 저는 하여간 거짓을 말하는 정치인들이 제일 싫은데요. 김창현 씨나 박승흡, 최규엽, 이런 민노당 분들의 거짓말은 정말 신물이 납니다.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이야 원래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2. 창수 2009.05.18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의 어이없는 이데올로기 놀음도 신물이 납니다. 헛소리도 마찬가지로 싫구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8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지요. 사람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생각의 종류도 다양한 법이니까... 저는 바로 그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유일체계에 갖힌 사람들이 신물난다는 거지요.

MB정권, 막장을 지나 이제 영화까지 찍는다


김보슬 피디가 잡혀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김보슬 피디는 MBC <피디수첩>에서 미국산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연출하여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피디라고 합니다. 저도 그 프로를 한편 감동 있게, 또 한편 걱정스럽게 그리고 또 한편 분노하면서 보았었습니다 


만약 그 프로가 없었다면 광우병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 미국산쇠고기가 얼마나 광우병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지, 미국산쇠고기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수입하려는 이 나라 정부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피디수첩이 진중권 교수의 말처럼 한국정부에는 경종을 울리고 미국정부로 하여금 다우너 소에 대한 도축을 금지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동에 일정한 제한을 가해 한미 양국 소비자의 권리를 어느 정도 보호하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했다면, 이는 국제인권상이라도 받을 만한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김보슬 피디가 한국피디대상(올해의 피디상)을 받은 것은 매우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가 저에게 준 또 하나의 선물이 있습니다
. 이 프로가 방영되고 난 이후 우리 아이들이 햄버거를 안 먹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미국산쇠고기와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햄버거를 좀 안 먹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물론 모든 부모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우리 아이 엄마는 유독 햄버거 사주길 꺼려했고 아이들 등살에 못 이긴 저는 매번 편치 않은 마음으로 아이들 엄마 눈치 보며 햄버거를 사주곤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우리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햄버거를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젠 먹으라고 꼬셔도 절대 안 먹겠다고 버티는 희한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어린 딸아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빠는 내가 일찍 죽었으면 좋겠나.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말이지요, 내참….

 

하여간 햄버거는 미국산쇠고기와 상관없이 아이들 건강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이므로 아주 잘 된 일이었지요. 초등학교 5학년이던 우리 아들녀석은 그 이후로 소비자고발 프로를 아주 열심히 보는 것 같았습니다. 글쎄요, 저도 안 보는 걸 말이지요.

 

<개콘>은 안 봐도 <소비자고발>은 보는 녀석이 이제 갓 초등학교 6학년짜리라니 다른 분은 어떠실지 몰라도 저는 너무 신기합니다. 제가 그만할 땐 절대 그런 프로 안 봤거든요. 주로 <소머즈><육백만 불의 사나이>, 아니면 <서부소년 차돌이>, 그런 게 제가 보는 티브이 프로의 전부였지요.

 

어쨌든 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피디수첩>이나 <소비자고발>을 매우 좋아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처지가 되었답니다. 말하자면, 은혜를 입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세상에 그 피디수첩의 김보슬 피디가 결혼식을 앞두고 경찰에 잡혀갔다고 하네요. 그것도 결혼준비를 위해 시댁을 방문한 자리에서 말입니다.

사진=레디앙/미디어오늘, 아래 영화이미지들은 Daum영화

이 소식을 접하는 순간 저는 왠지 영화 <킬 빌>이 떠올랐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 빌>, 다들 보셨겠지만요. 너무나 잔혹한 장면을 미학적으로 치장한 부분들이 걸리긴 해도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거기 일본 야쿠자 두목으로 나오던 여자, 나중에 주인공 여자에게 머리 윗부분이 잘려 죽고 말았지만…, 대단했었지요.

그런데 이 영화가 전개되는 시초가 무엇이었느냐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라는 폭력조직 두목이 주인공 여자의 결혼식장에 부하들을 이끌고 난입해서 다 죽이고 여자도 거의 죽을 지경으로 만들어놓았던 것이지요. 그래서 원기를 회복한 주인공이 무술을 익혀 을 처단하기 위해 야쿠자 조직과 대결을 벌인다는 스토리였지 않습니까? 

 

물론 결말은 의 부하들과 야쿠자가 주인공에게 전멸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 영화는 별 의미 두지 말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엔 딱 좋은 그런 영화입니다. 하얗게 눈이 내리는 일본식 후원에서 규칙적으로 달그락거리며 떨어지는 물바가지 소리에 맞춰 벌이는 두 여자의 진검승부…, 배경을 타고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 이란 놈, 진짜 초자븐 놈일세. ‘초잡다는 말은 경상도 사투리로서 저도 무슨 뜻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대충 아주 형편 없는 놈이라거나 아주 쫀쫀하다는 뜻임 아무리 조폭 두목이지만, 하필 남의 결혼식장에 가서 깽판 놓을 게 또 뭐란 말이냐.  

   

영화 보는 내내 그 대목이 좀 찜찜하더군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한참 후에 결혼식장에 쳐들어가서 깽판치는 그 ‘초자븐’ 장면을 한국영화에서도 보게 되었답니다. 준호, 김정은, 유동근이 나왔던 <가문의 영광>이란 영화였는데요.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에 가서 기분 완전히 잡친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무엇이었느냐? 바로 결혼식장에 깡패들이 개떼같이 몰려가서 깽판치는 바로 그 장면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던 중이었는데, , 이거 정말 뭐야. 이건 아니지, 이건. 괜히 내 얼굴이 화끈거리네, 창피해서…” 그랬던 영화였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쪽 팔립니다. 왜 마지막 설정을 그렇게 했는지 저는 지금도 그 영화 만든 감독이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런데 그
깽판치는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쪽 팔리는 장면이 아니라 현실 속에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무식한 조폭 똘마니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검찰에 의해서 말입니다. , 이건 뭐 쪽 팔리는 정도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
 

결혼식장에 나타난 빌의 부하들

제가 볼 땐 이런 쪽 팔리는 시츄에이션은 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영화 <킬 빌>에서 왜? 은 하필 결혼식장에 총과 칼을 든 마피아 똘마니들을 투입시켜 난장판으로 만들었을까요?

거기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
은 본래 자기 애인이었던 그녀(주인공)가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에 가장 처절한 고통을 안겨주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게 결혼식이었고요. 폭력조차 미학으로 풀어나가는 수준이 거의 네로 황제 수준이지요.

 

그럼 우리의 MB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결혼식을 나흘 앞둔 김보슬 피디를 공격했을까요? 1년도 더 지난 사안을 지금껏 질질 끌다가 왜 하필 결혼준비를 위해 시댁을 방문하는 날 전격적으로 끌고 갔을까요? 여기에도 무슨 폭력미학 같은 고도의 시나리오가 숨어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나? 도대체 왜 그런당가요? 쪽 팔리게….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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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고 2009.04.17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느껴지는지...
    글 내용과 별개로 읽는 도중 빵 터졌습니다 츠자분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빠랑 똑같이 말씀하셔서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7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동네 말에 '추접다'란 말도 있죠. 지저분하다는 뜻인데, MB정권에겐 '초잡다'나 '추접다'나 다 그게 그거일 거 같습니다. 이 초자븐데다가 추저븐 놈들! 하하. 무기력하실 것까진 없다고 봐요. 세상은 틀림없이 변하는 거니까요. 피디수첩 분들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3. 하루 2009.04.17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시에 나온다는 기사를 읽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음이 무겁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4년 동안 있을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7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래요, 걱정이죠. 쪽 다 팔고 나서 쪽 팔린 줄 알았나 보지요. 하여간 추저븐 놈들이에요. 낼모래 결혼 할 신부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요.

  4. 메로니아 2009.04.18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몽구 블로그에 올라온 체포 동영상이나 보길...

    그리고 이 글 내리던지 수정하길...

    ㅉㅉㅉ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봤습니다. 그럼 대한민국 검찰이 양아치들과 똑같이 할 거라고 생각했나 보지요? 그러나 아무리 여자수사관 앞세워 폼 잡아도 어차피 양아치 짓 하고 있다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그 동영상은 보셨나요? 대전법무부 보호관찰소 직원들, 중국교포 여성 체포할 때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땅바닥에 질질질 끌고 가고, 물론 그녀가 밀입국 상태였긴 했지만 그걸 조폭들이 보셨으면 큰형님 하면서 허리를 꺾었을 텐데... ㅉㅉㅉ, 이건 도로 돌려드리고 싶네요. 세상 살 만큼 사셨으면 대충 눈치 같은 게 있으실 텐데. 법무부 검찰도 눈치란 게 있어서 사람 가려가면서 팬답니다. 양아치도 그 정도는 할 줄 알고요.

  5. 주먹밥 2009.04.18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otherfucking Bill 인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아마 꼬부랑 동네에서는 추저븐 빌을 그렇게 부르겠네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방금 생각났는데요. 여담이지만, Motherfucking Bill, 그거 우리말로 번역할 때 "양아치 빌"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양아치 빌, 추저븐 빌, 초자븐 빌, 다 비슷비슷한 말이군요. 조폭이나 깡패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무언지 아세요? 바로 양아치랍니다. 깡패들도 비열한 놈을 제일 싫어한다 이 말이죠.

  6. Favicon of http://c8@yahoo.com BlogIcon C8ㅈㅅㄲ 2009.04.18 0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새끼 MB 엄청 챙피하고 쪽팔렸었지요...촛불때문에 거짓 반성 사과하고나서요...그때부터 한이 맺혔을겁니다...그리고는 맹세했을겁니다...MBC 니들도 피눈물 흘릴때가 올거라고...과연 쥐새끼 MB 답게 졸작을 이루었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도 감정이란 게 물론 있겠지만, 이건 좀 아니죠. 그러고서 4.19혁명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하나님께 축복과 역사를 어쩌구 하면서 북녘 땅에도 함께 임하여 평화와 화해의 길로 어쩌구... 기도했다고 하더군요. 참나... 그런 소리가 입에서 나오는지, 하나님도 배꼽잡고 한참을 웃으셨을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 댓글 기도회는 미디어오늘에 난 기사에서 본 건데요. 거기에 이런 댓글이 달렸더라고요. "북한에 찬양도 아니고 축복까지 내려달라고 했다면 이거 완전 국가보안법 위반 아니냐?" 대통령은 북한을 찬양하거나 축복을 내려주어도 되는 거겠죠, 뭐. 물론 신해철 같은 가수는 절대 축하 같은 것도 하면 안되는 거구요.

  7. 선이 2009.04.18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자븐넘...쥐바기는 정말 머리속에 뇌는 있기는 할까? 어떻게 결혼을 앞둔 신부를 잡아갈수 있는지..그것도 일년전 올바른 방송을 한 피디를...4년동안 얼마나 많은이들이 억울하게 당할지...박정희처럼 유신 만들어서 장기집권 하고 싶나 보지? ㅁㅊㄴ...ㅉㅉㅉ...총맞아서 뒈지고 싶나...암튼 빨리 4년이 가고 그때 쥐바기 너 보자!~~민주주의를 후퇴시킨죄가 얼마나 큰지를~~~

  8. 카제바람 2009.04.1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추천을 하긴 했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괜히 추천수, 조회수 올라갔다가 검찰에게 보여질까봐서입니다.
    마음껏 글 하나 올리기 힘든 세상이니... 조심하세요. 하하^^;;;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고맙습니다만, 저는 이미 결혼한지 15년 쯤 됐고, 애도 둘이나 낳아 아직 어리지만 종족보존의 의무도 다했고, 그리고 시골촌놈 좀 유명해지는 거지요, 뭐. ㅎㅎ

  9. 중립이고공평하려면 2009.04.18 0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역이나 부풀림없이 1더하기 1은 2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게 언론의 역할입니다. 1더하기 1은 3이라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1더하기 1이라고 해도 충분한 일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중권교수의 말에 의하면, 이후에 미국에선 다우너 소에 대한 전면도축금지가 시행되었다고 하네요. 그게 사실이라면 피디수첩의 역할이 컸다는 게 입증된 셈이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사람들에게도 큰 혜택을 주었던 셈이지요. 1에다 1을 더해 3이라고 했다고 하심은... 제 기억엔 피디수첩이 답을 내려주진 않았을 텐데요. 그냥 사실관계만 알려주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겼지 않나요? 다 안 보고 중간만 잘라보면 미국소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었고요. 피디수첩을 보는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니깐... 다행이었겠지만.

    • 중립이고공평하려면 2009.04.18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1더하기 1을 2라고 안한 것을 진정으로 모르신다는 겁니까? 지금 문제 되는 부분이 바로 그건데...오역을 통해서 문제를 부풀린것 바로 그건데 모르신다구요? 사과방송 한번으로 끝날일은 아니란겁니다. 제 얘기는 사실 관계를 알릴려면 더하기는 하지 말고 알려야 진정한 언론이란 얘깁니다.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서 다른 더하기가 왜 필요했느냐 이겁니다.

  10. 중립이고공평하려면 2009.04.18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영화는 피디수첩을 비롯한 당신같은 지지자들이 찍은 겁니다. 소환조사에 불응하여 체포과정 만들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래 <그렇지만>님에게 단 댓글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영화는 안 찍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심장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11. 그렇지만 2009.04.18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김보슬 pd가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론인의 사명감으로서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면 끝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결혼연기가 가능 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구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자신이 선택한 일인데 결혼 4일 전에 일부러 나왔다는 생각이 저는 많이 듭니다.

    검찰이라는 곳이 나라의 수사기관인데 결혼식때 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것도

    웃긴것 같구요

    그냥 지나가다가 글을 올려 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기라는 말은 조선일보에서 나온 말일 거 같군요.
      저도 결혼식을 한번 해보았던 한 사람으로서 그런 건 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저라도 결혼이 며칠 안 남았으니 결혼식이라도 무사히 치르게 해주세요라고 할 법 한데요. 웃긴 게 아니라 충분히 그리할 수 있는 일이지요. 결혼식이 아니라도 다른 업무상 바쁜일이 있으면 그렇게 양해를 구하기도 하는데 그런 걸 잘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검찰이 만약 진정 나라의 수사기관이었다면 이 사건 수사를 1년이 넘도록 질질 끌어오다 지금 이러진 않습니다. 여러가지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혹을 사는 이유가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검찰도 바보가 아닌데 왜 굳이 이렇게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무리수를 둘까요? 물론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핵심은 결국 대통령이죠. 최고권력. 조선일보 같은 신문을 자꾸 보다 보면 올바른 판단력이나 상식 같은 게 마비되어 간답니다. 그리고 나중엔 제어가 안 되죠. 옛날엔 조선일보 거꾸로 보기 같은 것도 했지만, 그거 보통사람은 잘 안 되는 거거든요. 마지막으로 언론인의 사명감, 이거 김보슬 피디 정도면 얼마든지 가지고 있겠지요. 지금껏 사명감 충분히 발휘했다고 보고요. 그러나 그녀도 젊은 이제 갓 새색시가 되려는 여자랍니다. 그녀에게도 순정 같은 것이 있겠지요. 지금이 그녀에게 어떤 시기일까요? 물론 남자인 저에게도 지금 같은 시기라면 마찬가지였겠지만 말입니다. 하여간 언론인의 사명감도 좋지만 김보슬 피디가 무사히 결혼식도 치르고 행복해했으면 좋겠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참, 연기라고 하셨지요? 그건 전여옥 의원이 참 잘 하시던데요. 조선일보도 잘 할걸요. 아마 자기들이 매일 하는 짓이다보니 남들도 그러나 보다 할진 모르겠는데요. 그사람들 정말 웃기는 사람들이지요. 내 식으로 욕하자면, "김일성이보다 더 나쁜 놈들이에요." 아 이런식으로 욕하면 옛날엔 국가보안법으로 잡혀갔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은 어떨까요?

  12. 소드학 2009.04.18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기사 보면서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수가 없더라구여...
    나라가 정말 거꾸로 돌아가나봐요
    도주위험도 없는 여자피디 잡아가면서 수갑까지 채우고
    본인집도 아니고 약혼자의 집까지 뒤졌다고 하고..
    이나라가 정말 민주주의국가인가요?
    독재가 돌아오는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13. tankcrew 2009.04.18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정치, 시사, 경제 모든 분야의 포스팅이 쫓아 다니면서 트랙백 거는 저 위의 어떤 이의 트랙백을 안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냥 궁금해서 묻습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보이게 할 수도 있겠지만(오른쪽 상단 <관리자>에 들어가서 조정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민혁의 민주통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요. 좀 황당한 분이긴 하지만. 바쁘신 거 같더라고요. 김보슬과 관련된 거의 모든 기사에는 저분 트랙백이 달려 있을 겁니다. 그래도 그냥 놔두세요. 우리까지 MB처럼 언론통제 할 필요는 없지요. 제 블로그의 댓글 정책은(뭐 별로 댓글도 안 달리지만), 성적 상업광고 외에는 삭제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 중립이고공평하려면 2009.04.18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의 자유란 타인의 의견도 존중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황당한 사람이란 표현은 옳지 않습니다. 국민 모두가 주인장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가 제 글에 단 트랙백 제목을 보세요. <철부지 진중권, 새색시의 손목 수갑에 미치다> 이걸 보고 황당하다고 말 안하면 저는 더이상 제가 아닌 겁니다. 물론 이걸 보고 시원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을 보고 정신이 나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거지요. 선생님은 어느쪽이세요? 그래도 저는 MB처럼 막무가내로 자르진 않습니다.

    • 중립이고공평하려면 2009.04.18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꼭 어느 쪽이어야 하는 겁니까? 트랙백에 걸린 글 쓴 사람글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아닌부분도 있습니다. 인터넷이란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하면 말입니다. 누군가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실제와 달리 거의 소설을 쓴 어린 소녀의 편을 들어준 대다수 네티즌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네티즌들은 소녀의 글에 깜빡 속은 것이지요. 나중에 알려진 진실은 합의금 돈을 노린 어린 소녀의 맹랑함이었단 얘깁니다. 진실이 알려지자 그 소녀는 자신의 싸이를 폐쇄하고... 이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편가르기 하는건 그래서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를 드신 게 좀 그렇군요. 이건과는 전혀 안 어울리는... <철부지 진중권, 새색시의 손목 수갑에 미치다> <김보슬과 결혼? 니들은 언론도 기자도 아니다> 같은 하민혁의 민주통신의 트랙백 제목을 보고 황당하다고 하는 게 중립이나 공평과 무슨 상관이 있죠? 그가 구사한 말재주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아주 악성적인 글이지요. 저도 가끔 수구꼴통 소리 들어본 경험은 있지만, 그래도 별로 기분 안 나뻐요. 왜냐하면 아니니까. 그러나 하민혁의 제목을 보세요. 이건 인간말종들이나 하는 짓이에요. 그걸 보고 황당하다고 했기로서니 영 상관도 없는 예까지 끌어다 붙이는 저의가 무엇인지요.

  14. 2009.04.18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2009.04.18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더락 2009.04.18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와서 자진출석 하겠냐고 하기에.
    본인이 체포하라고 했다는데. 무슨 말들이.ㅋㅋ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범죄혐의가 있을시 수사기관의 정당한 출석요구에
    응해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무슨 pd가 특권층이라도 되나.
    그리고 결혼하고 체포는 뭔상관인지. 빨랑빨랑 가서 사실관계 밝히고 죄있으면 처벌받고.없으면 안받으면 되지
    꼭 이런거를 극적으로 영화처럼 보이도록 하는게. 데모꾼들 특성이지.ㅋㅋ
    거기에 부화뇌동하는게 한민족이고.ㅋ 이번에 태국 아세안 회의 개판됐을때,,
    그럼 태국이 그렇지, 하고 다들 후진국이라고 생각한 사람들. 많으실텐데. 차리리 태국은 민주화운동이라도 되지
    광우병 소고기 데모는 뭐니. 국제적으로 쪽팔리게.ㅋ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8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을 세계로 돌려보시죠. 좁은 곳만 보지 마시고. 사고수준이 미수다에 나오는 서양 아가씨보다 못하대서야...(여성비하 아님. 어쨌든 미수다에 아저씨는 안 나오니까. 그리고 거기 나오는 핀란드 아가씨 등 몇몇의 정치의식 수준은 상상 이상입디다.) 1년 넘게 질질 끌면서 타이밍 맞춘 건 검찰이에요. 다 알면서 꼭 헛말하시는 분들 땜에 피곤하답니다. 김일성이도 아니고시리... 나는 MB의 지시를 받은 검찰이 극적효과를 노리기 위해 굳이 악수를 두었다고 봅니다. 그게 시범 케이스든, 겁을 주는 것이든 아니면 선거용이든 무엇이든...

      그리고 먹는 걸 우습게 여기면 벌 받습니다. 우린 어릴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어머니한테 그런 소리 들으며 자랐답니다. "먹는 거 갖고 장난치면 천벌 받는데이~"

  17. 지나가다 2009.04.19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락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아니 오라고 했는데 안가서 체포한 것인데 무슨 쇼를 그렇게 하는지 .. 그리고 조선일보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해서 고소하겟다는 게 더웃김. 본인도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혐의 조사받고 있는데 그건 언론의 자유고 조선일보는 고소감인가?

    조사받으라고 한 게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참 동안 안가서 체포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검찰이 짜고 한겁니까? 오히려 결혼때 맞춰서 체포되어 동정심 사는 플레이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파비님의 답글 수준을 보니 님의 수준이 알만하군요.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무시하고 보기는 ..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햄버거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그걸 안먹는게 잘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조금 이상하군요. 결과만 좋으면 그게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이라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신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9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혼식 때 맞춰서 체포되어 갔다고 생각하는 님의 생각이 참 우습군요. 그 말은 "검찰이 김보슬의 의도에 따라 결혼식에 맞춰서 체포해 줬다" 이렇게 되는 건가요? 위 더락은 댓글 다는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사람이에요. 나는 보수, 진보를 떠나 그런 사람을 제일 경멸하지요. 데모꾼의 특성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식한 데모꾼들이 극우데모꾼들이에요. 소위 개독이라 불리는 일부 기독교 집단의 친미데모, 서울시청앞에서 데모벌이던 무슨 북파단체도 마찬가지고... 아주 비열하더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9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엇이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인지? 미국엔 광우병쇠고기가 없는데 있다고 해서 잘못되었다는 건지? 미국인들은 개월수별로 포장해서(20개월 미만은 안먹는다는 것) 판매하는 것만을 사먹는데 우린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도 수입해서 먹기로 한것이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인지? 미국에서 다우너소도 광우병 검사없이 도축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고발한 것이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인지? 뭐가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인지 함 말해 보세요.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광우병쇠고기 사태를 겪으면서야 겨우 다우너소에 대한 전면도축금지결정을 했다고 하는데 얘네들도 미친 놈이겠군요.

      그리고 조선일보에 의해 부당한 권리침해를 당했다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당연히 고소하는 거에요. 그걸 갖고 왈가왈부하다니... 여기가 북한일 줄 아세요? 조선일보는 언급할 필요도 없는 사기꾼 집단이에요. 지들은 온갖 악행 다 저지르면서(남의 이름 얼굴 함부로 지면에 공개하고 말이죠) 탤런트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지들 방사장(나는 아직 이친구 성이 방씨라는 것만 알지 이름은 모름.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런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걸로 봐서 나보다는 훨씬 어릴 걸로 짐작 됨) 이름 말했다고 국회의원 이종걸 고소하는 거 보세요.

      광우병, 이거 제대로 차단 못하면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거에요. 에이즈는 부적절한 행동 안 하면 되지만, 이건 그런 게 아니죠.

  18. 쥬라기 2009.04.19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의 생명은 공정성이고, 특정의도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각색하는 것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엄청난 사회적비용과 혼란을 야기한 건이기에 더욱 그렇지요.
    쥔장의 댓글들을 보니 자기 취향에 맞는 정보들만 짜집기하여 침소봉대하여 억지논리를 만들고, 반대편의 의견은 존중하지 않고 씹어버리는 모습이 영 거슬리네요. 반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을 독재라고 하는 걸 아시는지..
    결혼이랑 소환에 불응하다 체포되는 거랑 무슨 상관인지... 공과 사는 구별합시다.
    본인이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 되었다고 깽판치는 건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기랑 같습니다.
    민주주의는 자기와 뜻이 다르더라도 결과를 깨끗히 인정하고 힘을 보탤 때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고 사사건건 시비에 색안경을 쓰고 보니 뭐든지 미워보일 수 밖에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9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를 허용하지 않는 걸 독재라고 한다"

      하하. 명언이십니다. 그 말씀, 이명박이한테도 좀 전해주시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19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런분들 주장 보면 참 서글퍼집니다. 자기들은 하고 싶은 말 마음대로 하면서 내가 자기들 주장에 대해 비판하면 존중 안 하고 뭐 씹는다고요? 그럼 내가 당신들 댓글에 "네 옳습니다. 제가 그동안 병신이었네요." 이럴 줄 알았습니까? 원, 참, 뇌는 잘 달고 다니시는 건지... 이런 저속한 표현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꼭 쓰게 만드네요.

  19. 쥬라기 2009.04.20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쥔장에게는 세상의 모든 이들이 우리편과 우리편이 아닌 편 이렇게 이분법으로만 존재하는지요?
    참고로 저는 이명박 지지자가 아닙니다. 그보다 언론의 책임과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애기한 것이죠
    정치를 떠나서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블로그라는 토론의 장을 열기전에 토론하는 법부터 배워야지요. 비단 님에게만 하는 애기는 아니지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20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저는 님의 그 태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그리고 이 글에 댓글 다시면서 저나 피디수첩을 비판(저는 비판이 아니라 그저 비난이라고 보여집니다만)하신 분 중에 제대로 팩트를 들이대면서 비판하신 분이 계시던가요? 저는 무엇이 공정하지 않았는지 그 팩트를 요구하며 논쟁을 해도 하자고 하는 겁니다. 데모꾼 운운하는 천박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더 고상한 접대를 원하시나요? 그러나 어쨌든, 늦은 시간까지 관심 갖고 대화를 해주신 점에 대해선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20. dlsrur 2009.05.1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모두 중립에 서서 판단을 합시다 ....

  21. Favicon of http://www.christianlouboutinshoesxr.com/ BlogIcon cheap christian louboutin 2013.01.06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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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대법관이 자진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NO!”라고 일축했다고 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신영철 대법관은 법원장 시절 법관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촛불재판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지요.

게다가 판사들에 대한 외압의혹이 불거지자 ‘통상적인 관례’라는 말로 비껴가려고 하다 더욱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말하자면 외압이 일상적이며 통상적인 관례라는 말인데, 법관의 독립을 규정한 헌법정신에도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지요. 

뭐, 우리네 서민들이 법을 잘 모르긴 해도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에게 법원장이 이래라 저래라 한다면 양심에 따라 판결할 수 없다는 건 상식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법관이 되었으니 의혹이 더 커질 밖에요.

사진=오마이뉴스(@법원노조)

그럼 지금껏 판사들이 법대로 재판을 해오지 않았다는 말씀인가요?
그런데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신영철 대법관이 이메일 발송 논란과 관련해 이렇게 해명했군요.

“법대로 하라고 한 것을 압력이라고 한다면 동의하기 어렵다.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입니까? 그렇다면, 지금까지 판사들이 법대로 재판을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말씀이신지… 뭐, 다 제가 무식해서 그런 탓이겠지요. 옛 군대속담에 “고참이 반합에 똥을 누면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아, 그러고 보니 그 고참하고 이 고참은 좀 틀리군요. 

신 대법관의 말마따나 “(같은 촛불사건이라도) 위헌제청이 제기되지 않은 사건은 나머지 사건은 현행법에 따라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통상적인 방법으로 종국해서 현행법대로 결론을 내달라 다시 한 번 당부한다”는 메시지를 그저 사건이 쌓이면 좋을 게 없으니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주문 정도로 한 발 양보해서 이해해준다고 쳐요.     

그러나 그것도 담당판사가 판단할 몫이 아닌가요? 왜 자기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지요? 현행법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하든 위헌제청이 내려지길 기다려 판단하든 그건 재판부의 영역이 아니던가요? 그게 소위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결하는 판사의 권한과 책임 아닐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좀 무식해서 그러는데요, 검사들에게는 무슨 동일체 같은 원칙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예전에 그 말이 한마음 한뜻이다, 그런 좋은 뜻으로 알았었는데요. 알고 보니 그게 아니고 철저한 상명하복, 말하자면 군대식이다, 이런 말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검사 그거 알고 보니 좆도 아니네!’ 이렇게 생각했는데(욕해서 죄송해요. 그렇지만 그래야 리얼할 거 같아서요), 판사들이야말로 좆도 아니었네요. 저는 요즘 사법부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더니만, 구태인지 구더기인지 여전하군요. 

판사님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냔 말 있잖아요? 그렇죠. 그렇지만 구더기는 그대로 밥상에 올리시면 안 돼요. 장독에서 처리해야지요. 확실히 해주세요. 안 그러면 여러분들 정말 좆 되는 거예요. 가만 그러고 보니 내가 무슨 말 하는지 나도 억수로 헷갈리네? 똑똑하신 판사님들에겐 알아듣기 쉬운 말로 해드려야 되는데….

말하자면, “통상적인 방법으로 현행법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 주시오” 하고 이메일로 보내는 것처럼 말이에요. 

창원대학교에서 강연 중인 진중권

 
진중권, 신영철을 구속해 법치주의를 확립하자는데…
아, 그런데 방금 들어온 소식통에 의하면 진중권이란 분이 신영철 대법관을 구속시켜야한다고 핏대를 올리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분 말씀에 의하면 ‘이 양반’이 사건 몰아주기에다 이메일만 보낸 게 아니고, 전화도 하고 판사들 모인 자리에서 종용도 했다는군요. 판사들 중에 양심이 아직 독립적으로 살아계신 어떤 분이 폭로했나보지요.

그런데 이 진모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신영철 대법관은 이메일 외압건과 관련하여 국회에서 위증의 죄를 범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현행법 위반으로서 1년에서 10월의 징역형을 받아야할 중대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진중권이란 분의 주장에 의하자면, 법치주의 차원에서 신영철 대법관을 사법처리해 법질서를 수호하자, 대충 이런 말씀이지요.

“이것은 ‘사퇴’ 어쩌구를 가지고 논해야 할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범법자에게 법에 규정된 징역형을 내려 정의를 구현하는  법률적 사안”이라는 아주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부연설명까지 달아주셨는데요, 쉽게 말하면 신영철 씨를 감옥에 보내자는 이야기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법질서 확립!에 대해서 말입니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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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asquemonsterbeatserq.com BlogIcon beats by dre 2013.02.26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지원 및 이월하고 있습니다.

방금 백분토론이 끝났습니다. 400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뽑은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토론의 달인들과 함께 연예계를 대표해서 김제동 씨와 신해철 씨가 나온다고 해서 특별히 관심 갖고 봤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나왔으면 엄청 재미있었을 텐데, 난장판 국회 탓에 나오지 못하고 대신 나경원 의원이 나왔군요.

여선생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가 얼마 안 된 나 의원으로서는 근신하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홍준표 의원에 필적할 마땅한 대안이 없었나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나경원 보다는 송영선이나 전여옥이 나와야 제대로 한나라당의 본색을 보여줄 텐데, 연말 분위기를 고려한 한나라당의 고민의 흔적이 보입니다.

400회 특집 100분토론, 김제동과 신해철도 토론자로

별 재미는 없었습니다. 총론에 치우쳐 광우병 쇠고기파동과 촛불정국, 경제위기, 교과서 사태, 방송장악 등 각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될 수 없는 한계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역시 이명박 정권 1년에 대한 평가에선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해야 하는 한계는 분명히 있었던 거 같습니다.


역시 유시민과 진중권은 토론의 달인입니다. 한나라당 쪽의 제성호 교수 역시 진중권 교수나 유시민 전 장관의 순발력과는 다른 차분한 날카로움이 돋보이는 토론의 달인이었습니다. 보수 쪽 대표로 나온 전원책 변호사는 이명박을 까면서도 보수파의 이해를 대변하는 토론이 나름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중심이 없이 횡설수설하는 게 흠이었습니다만, 일반적인 보수파(특히 수구파)와는 달리 진솔함은 있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책없는 토론 매너

그런데 이분은 방송에 나오기에는 너무 주책이 없는 양반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중파에다 대고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기분 나쁜 뉴스가 뭐였느냐는 질문에, “김정일이가 안 죽어서 제일 기분 나빴다. 김정일이만 죽었으면 만세를 불렀을 텐데 말이지.” 할 때는 차마 할 말이 없더군요.
물론 김정일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이명박 정권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가 열리는 공중파에다 대고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지요.

며칠 전, 어떤 분이 이라크 기자가 부시 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집어던진 것에 환호하는 글에 대해, “그 이라크 기자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전체 아랍인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었는지는 잘 따져봐야 한다. 기분 풀이는 되었을 거다. 만약 김정일이 남북정상회담으로 서울을 방문해서 기자회견을 하는 중에 우리나라 기자 중에 한 사람이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며 신발을 집어던진다면 그게 민족의 장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겠는가?” 라는 댓글을 남긴 걸 보고 공감한 적이 있습니다만, 좀 어이가 없다 싶습니다.

또 사람의 목숨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별로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경남도민일보의 김훤주 기자가 포스팅에서 밝힌 바도 있습니다만, 마산에 주대환이란 분은 감옥에서 10·26을 맞았을 때 담당 교도관이 “기분이 좋겠다”고 넌즈시 물어보자, “사람이 죽었는데 기분 좋을 일이 무어 있겠습니까?”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게 누구든 사람의 목숨을 귀히 여겨야 한다는 그 생각에 저도 동감합니다.


어떤 이념, 사상도 휴머니즘에 앞설 수 없어

만약 제게 철학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이념이나 사상도 휴머니즘에 앞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독재자의 목숨까지 걱정하는 것이 휴머니즘일지는 저도 장담할 수 없지만, 공중파에서 김정일이 죽었으면 만세를 불렀을 거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가 이명박을 비판하면서 보수적 논리를 펼치는 것은 다른 뉴라이트처럼 무조건 이명박을 감싸고도는 것보다는 설득력 면에서 훨씬 강점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그러나, 쟁쟁한 논객들이 나선 오늘 토론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토론을 한 사람은 신해철이었습니다. 물론 그는 가수로서 다른 토론의 달인들에 비해 매끈함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핵심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파를 떠나 대중들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이 보다 크게 들렸습니다. 역시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놓은 가장 큰 위기는 민주주의의 후퇴입니다. 신해철이 이렇게 말했군요.

“제가 오늘 토론회 나간다고 하니까 모두들 말리더라고요. ‘연예프로나 이런 데 나가서 얼마든지 말하는 거는 환영하는데, 백분토론 절대 나가지 마라.’ 주제가 특히 이명박 대통령 1년에 대한 평가라고 하니까, ‘절대 나가도 안 되고 나가더라도 아무 말 하지 마라. 보복 당한다.’ 이게 지금 우리나라 정서에요. 그런데 민주주의가 위기가 아니라고요?”

고사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저는 신해철이 한 이 한마디에 이명박 정권의 속성이 그대로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 때도 경제문제, 한미FTA 등으로 원성을 많이 샀지요. 그러나 그때는 대통령 막 욕하고 한다고 해서 요즘처럼 잡혀간다거나 보복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며 살지는 않았다는 거지요.

오늘 뉴스에 보니, 촛불을 들고 산책 나온 시민들을 전투경찰들을 깔아놓고 길을 못 가게 막는 걸 봤습니다. 무슨 저런 일이 있나 싶더군요. 이제 곧 있으면 공원에서 촛불 켜놓고 앉아 놀아도 잡아갈 판입니다. 아니, 플래시만 들고 다녀도 잡아갈지 몰라요. 그것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반대의 의사표시로 공안당국(검찰과 경찰)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이 틀림없으니 말입니다.

공안당국의 객관적 판단? 이건 나경원 의원이 한 말입니다. 판사 출신답게 ‘형법상의 주관적 객관’이란 표현을 들이밀었는데, 그런 희한한 것도 다 있었군요. 그러나 진중권의 지적처럼 주관과 객관은 서로 충돌하는 것으로 도저히 양립할 수 없지요. 아뭏든 어려운 말로 포장하지만, 마음에 안 들면 막 잡아가도 된다 그런 말이겠지요.

신해철이 한 말을 한마디만 더 하죠. 다른 논객들보다 가수인 그가,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 시사토론 프로에 나와 거침없이 자기 말을 할 수 있었던 그의 주장이 가장 감동적이고 신뢰성이 가는군요. 부담이 많이 되었을 텐데요.

그러나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 정부가 삽질만 할 뿐, 경제를 살릴 능력마저 없다는 것

“경제가 살아난다고 쳐요. 그러나 한 번 무너진 민주주의는 다시 살아나기 힘들어요. 이걸 어떻게 할 거죠?”

맞습니다. 진중권 교수의 진단처럼 내년 하반기쯤이면 세계적 경제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경기는 살아날 겁니다. 그러나 한 번 무너진 민주주의는 어떻게 다시 살려내지요? 수십 년이 걸려 겨우 만들어놓은 아직 채 자리도 잡지 못한 민주주의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보다 더 걱정인 게 내년 하반기를 넘어서면서 세계적인 경기전환 국면이 온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명박 정부가 우리나라 경제를 다시 살려놓을 수 있을까 의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진중권의 말처럼 이명박의 머릿속에는 경제를 살릴 프로그램은 하나도 안 들어있고, ‘삽’만 들어있는 거 같아서 말입니다.

저도 역시 속물이라 민주주의도 걱정이지만, 당장 밥 먹고 사는 게 더 걱정입니다. ㅠㅠ

2008. 12. 19. 파비

ps; 아, 그리고, 악플 많이 받아서 영생의 경지에 드셨다는 신해철님 축하드려요! 진중권 교수도 만만지 않지만, 아직 영생의 경지에는 못 드신 듯. 앞으로 존경해야겠어요. 하여간 저는 오늘 신해철님 보고 완전 반했음. 내 상식이 잘 못 되었다는 사실도 알았고요. 이명박이 머릿속에 삽 한자루만 넣고 다니듯, 가수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긴 개그맨 출신 중에도 손석희 교수도 인정하는 김미화도 있지요? 오늘 김제동도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고. 하여간 좋은 밤입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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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리데기 2008.12.19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해철씨 때문에 통쾌하더군요. 공감합니다.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의 글 잘 보았습니다^^

  3. joke 2008.12.19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잔뜩 기대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는데..
    토론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산만해서 많은걸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아 시청자로서 아쉬움이 크고요..
    진중권씨의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이 제일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민주주의의 위기를 차분하게 말씀해주시던 유시민 전 장관님이에요.
    20년 전으로 회귀한 듯한 낡아빠진 짝퉁 민주주의에서 현 정권의 많은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으니까요.
    (어제 국회만 보더라도.. -_-;;)
    그리고 가장 짜증났던건 역시나 실실 쪼개가면서 말돌리기로 일관하는 나경원 의원님이었고요..
    결론적으로 딱히 특별한건 없던 토론이었던 것 같고..
    그 시간에 일찍 자서 오늘 아침 방송에 나오는 조인성이나 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남아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1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보니 유시민 전 장관, 많이 차분해졌더군요. 좋은 현상이라고 보고요. 생각이 많은가 보더군요. 그래도 역시 날카로움은 진중권이었구요. 유시민처럼 발음이 정확하고 차분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4. 보라 2008.12.19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댓글다신 분들 얘기도 아주 좋네요. 주제에 관련없이 비난하고 욕부터 해대는 댓글없어서 참 편안히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19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저도 오늘 댓글 주신 분들은 모두 찬반을 떠나 훌륭한 분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5. 한방아빠 2008.12.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100분 토론을 보고 기대했던것 보단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진/보수를 떠나 각론으로 들어 가지도 못하고 총론에 대해서만 토론 하는 모습, 물론 시간이 짧았던건 인정 합니다만...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내년에 잘 할 것이란 의견이 40.?% 인가요?.. 그걸 보고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거기에 유 전 장관님의 해석... '제발 좀 잘 해달라'는 ... 죽을것 같으니까 제발 좀 잘 해달라는 ....... 씁쓸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절대 긍정의 힘으로 저 역시 힘들지만 좋아질꺼란 기대를 가지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좀 있음 세상 밖으로 나올 우리 한방이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습니다~~~^^

  6. 영원하 자유 2008.12.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 오랫만이야~~잘 지내지?

  7. ironkim7 2008.12.19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놈 노래나 제대로 해라.
    꼴값은 나중에 국민가수가되면해라

  8. Favicon of http://112 BlogIcon 주책없는 토론매너는 2008.12.19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 신해철이다..
    애들은 토론이 아니라 싸움하러 나온 싸움닭이다. 토론은 상대방이 있는법인데.... 안하무인격으로 지들 감정만 주절주절 나열해 놓고 거만하게 손짓 눈짓 몸으로왔다 갔다... 참으로 가관이더군... 도대체 저런 인간이 공영방송의 토론패널로 나와도 되는건지.. mbc는 반성해야 한다... 오죽 했으면 나경원이 후반에 가서는 댓구도 안하잖아.... 사람들은 단순무식한 논리에 순간적으로는 웃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이들이 보여준 모습에서 이들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는것이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20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토론자의 보여지는 기질 때문이지요. 나경원도 토론할 때 보면 자기 발언권 안 뺏기기 위해 손을 들고 사회자나 다른 패널들을 제지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답니다.말을 찬찬히 조용히 하는 것 같지만, 쌈닭이란 기질에서는 똑 같죠. 남의 발언 많이 가로채기도 하구요. 그래서 토론프로에 단골로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후반부에 나경원의 태도도 결국 신뢰할 수 없는 행동이죠. 자기 하고 싶은 말 못한다고 투덜거리면 안 되죠. 공영방송에서, 그것도 국회의원이, 그런 것도 따지자면 함량미달이란 말이죠.

  9. 크래용 2008.12.19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이번 400회 특집은 MBC에서도 밝혔듯이 순수 토론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연말에 연예인도 초대해서 지난 1년을 진솔하게 말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원책 변호사의 그 김정일 발언은 블로거 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셨을지는 몰라도, MBC가 당초 400회 특집을 기획하고 전 변호사를 캐스팅하면서 가졌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 어차피 전원책 변호사의 그간 해왔던 발언을 놓고 볼 때 그다지 의외인 발언은 아니니까요. 저는 그 말에 오히려 웃음이 나오던데요. 평소 공중파 방송에서 그 같은 말을 누가 쉽게 할 수 있을까요? ㅋㅋ 뭐 블로거 님이 김동지의 생명 까지 소중히 여기신다면야 그렇게 느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인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람을 살인한 것으로 치면 세계에서 알아 주는 분이시고, 고문한 것으로 치면 직접 수용소를 운영하시고, 자신을 위해서 인민을 굶겨 죽이시는 분인데. 아마 그런 인간이 우리 한국사회에 있었다면 사형 당했겠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2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실 김정일이 저 인간 빨리 안 뒈지나 하고 바라지요. 지난 열차폭파 사고라든가, 건강이상설 때는 기대도 많이 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중파에서 그러는 건 좀... 그래도 재미있긴 했어요. 사실 그 앞에 앉은 진중권도 노골적으로 김정일을 살인마라거나, 빨리 뒈져야 한다고 말라는 사람 아닌가요? 그래서 통일운동 한는 분들한테 욕도 많이 먹는 거 같던데...
      그래도 방송에서 사람 죽으면 만세 부르겠다고 말하는 건, 교육상에도 별로...

  10. 헤비탯의 전교조 2008.12.19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미성년 델고 원조교제하는 정치버러지 설익은 어른들의 음주가무의 한마당이 여기 있었네.. 똑 같은 설 익고 덜 떨어어진것들 끼리끼리모여 맘 놓고 애들 유린하며 사랑노래 부르는 로멘스 익는 헤비텟이. 어쩌다가 이나라에 이런 공명사교집단의 저자거리가 사이버에 넘쳐나게 변해왔는지. 이 저자거리에 먼지낀 어수선한 찬 바람이 불고 길 잃은 나그네만 침울한 주정의 뒤 끝을 읇을 세월의 무서움이 운명처럼 내리닥칠 날이 코 앞인데.. 어쩌다가 아직도 어린 학생들만 또 철 없는 선무당으로 자라날 눈 뒤집힌 여린 심장들만 뜨거운 피를 팔아 아까운 삶의 추한 정치망아지들을 키우고 있는지..
    사람사는 세상엔 요사스런 언어의 장난이 있어.. 결국 이레저레 사람을 울리는구나..

    • 밥은 드셨수? 2008.12.19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댁같은 사람이 일제시대 때 태어났으면 뭘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

      숟가락 일찍 놓고 가슴에 손도 얹어 놓고 내가 정상적으로 지금 나이 먹어

      가고 있나를, 10분으론 모자라고 한 10시간 가량 고민 좀 하다 조용히 반성하고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대한민국은 댁같은 사람들보다 나라를 더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운 바른 사고를

      가진 젊은 사람들이 많기에 아직까진 버티는 겁니다.

      왜 갑자기 저번의 뉴또라이 꼰대가 생각날까??

      지금이라도 대일본제국에서 받아 준다면 무릎을 꿇고서 기어서라도 가겠다던..

      ㅉㅉㅉㅉ

    • Favicon of http://historia.tistory.com BlogIcon 히스 2008.12.20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론은

      댁이 미성년자란 소리군요...

      요즘 원조교제 밥벌이가 안되요?

      많이 삐둘어지신것 같아요.

      아직 생각이 어리신거 같은데

      돈벌이 같은 거 신경쓰지 말고 학교 열심히 다니세요.

      부업으로 선무당도 하시나봐요.

  11. qnfforghf 2008.12.19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해철이는 촌닭이구,진중권이는 쌈닭이구.. 제동이는 진퇴양난이구나...ㅎㅎㅎㅎ우리나라방송을 장악하던 특정지역의 사람들이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어쩌리..칼자루를 뺏긴것을..그들은 김대중이나 노무현이에 대해서는 한번도 비판하지 않았다.심지어 북한의 간섭이나 도발에 우리국민들이 죽어도 입에 자물쇠를 채우지 않았나? 그들이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민주주의의 후퇴가 아니라 공산주의의 후퇴라고 해야 옳지 않은가? 그들은 공산주의 북한에서 살 자신은 없으면서, 정권을 뺏겨 더이상 세상을 좌지우지하지못하는 자신들의 불만과 사회적 지위로부터의 퇴출이 두려워 반항하는것이다 자신들을 옹호했던 동지의 세력들이 퇴출되는것도 비판하는이유는 자신들이 기댈 언덕이 없어짐에 다름아니다. 유*민이..참으로 약아빠진 노미구나.ㅊㅉㅉㅉㅉㅉ.
    지놈은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으면서..뭣이라?뭣이라? 개가 웃는다..ㅎㅎㅎ 자중하는것 부터 배워라..
    제동아~ 다시는 그런 자리 나가지 마라...너는..연예인이다..그이상도 그이하도 바라지 마라...이런식의 100분토론할려면..차라리..초등학생들 불러놓고 해라.. 손석희는 뭘생각하는 사람인가? 같은세대의 사람으로써 안타깝다.

    • 흠;; 2008.12.19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신해철 노무현 지지했었죠...
      노무현정부 되고나서 첫번째한게
      이라크전 반대 1인 시위였죠.

    • 같은세대라... 2008.12.19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석희씨와 같은 세대인데 생각하는 사고의 폭은 왜이렇게 다를까요......그렇죠?

    • Favicon of http://historia.tistory.com BlogIcon 히스 2008.12.20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논리라면...) 나경원은 촌닭이고, 전여옥은 쌈닭이구, 유인촌은 진퇴양난이구나... ㅎㅎㅎㅎ 우리나라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현 정권이 국민의 입을 막기 위한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어쩌리..국민들은 이미 열받은 것을.. 국민들은 김대중이나 노무현이에 대해서는 그래도 비판거리가 많지 않았다.심지어 북한의 간섭이나 도발도 참고 통일을 위해 참고 인내하지 않았는가? 그들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말할 자격이 있다. 지금은 민주주의의 후퇴가 아니라 공산주의의 후퇴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정권이 있다. 현 정권은 공산주의 북한에게 시비를 걸면서 정권을 뺏앗길까봐 빨갱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자신들을 옹호했던 한나라당 구세력들이 퇴출되는 것도 비판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기댈 언덕이 없어짐에 다름아니다. 유인촌이..참으로 약아빠진 장관이구나.ㅊㅉㅉㅉㅉㅉ.
      지놈은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으면서..뭣이라?뭣이라? 개가 웃는다..ㅎㅎㅎ 자중하는것 부터 배워라..

      경원아~ 다시는 그런 자리 나가지 마라...너는..여고사를 비하했다. 니 수준도 그이상도 그이하도 바라지 마라...이런 식의 100분토론할려면..차라리..초등학생들 불러놓고 해라.. 뉴라이트는 뭘 생각하는 사람인가? 같은 세대의 사람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20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석희 씨는 나이로 보자면 저보다도 강산이 바뀔 정도의 대선배라던데, 그러시면 선생님도? 제가 더 안타깝군요.

  12. 미령 2008.12.19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지 결론밖에 없을듯...
    이 미친 딴나라당이 나라를 독재로 바꿔놓던가...
    아니면 혁명이 일어나 딴나라당 모두 맞아 죽던가...
    둘중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딴나라당이 바뀔꺼라는 생각은 추어도 하지 않는게 건강에 이롭습니다.

  13. Favicon of http://historia.tistory.com BlogIcon 히스 2008.12.20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많은 부분 공감이 가네요.

    죽어버린 민주주의는 어떻게 할 것이냐?...

    토론도 재미있었지만, 이 글도 재미있게 읽었네요.

    상쾌한 밤입니다.

  14.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08.12.20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을 보지는 못했는데 글 읽으니 대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네요. ^^ 잘 읽었습니다.

  15. 옆동네 2008.12.20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중권이 들쑤셔 놓으면 유시민이 찬찬히 달래듯 긁어놓고 신해철이 뒤엎어버리는..
    쌈닭기질이 다분한 진중권 신해철 옆에 유시민이 이젠 해탈을 하셨는지 찬찬히 얼르듯 말씀하시니
    이건 뭐.. 네티즌의 광분을 달래주러 온 전사들 같달까..
    재미는 있더라.. ㅋ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20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식으로 보자면 제성호도 정말 밥맛 떨어지는 스타일이죠.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나경원도 그렇지요? 그런 식으로 보지 마시고 논리나 내용, 누가 더 옳고 그른가 이런 관점으로 한 번 봐 보시는 게...
      그런 면에서 엊그제 토론은 신해철과 김제동의 관점이 빛난 밤이었다 이리 생각됩니다.

      나경원, 제성호 교수의 경우에 이명박 정권 옹호를 이해 억지논리를 끌어대다 보니 별로 호응을 받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유창한 말솜씨와 논리 포장력에도 불구하고요.

  16. 2008.12.20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관적 객관이라는건 학계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랍니다.
    진중권씨가 실수한거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20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법상 주관적객관설이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나경원 의원이 네티즌 처벌에 빗대어 이 이론을 주장한 건 그다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중권이나 유시민의 말처럼 검찰에 자의적 잣대만 제공하는 꼴이 될 거라는 것이죠. 주관적 객관이란 것이 최소한의 불가피한 경우에 적용되어야 하는 것일진데, 사이버 모욕죄의 경우 광범위하고 억압적인 칼자루가 검찰에 주어질 거란 우려가 기우가 아니다 이런 말입니다.

  17. Favicon of http://hexahedron.tistory.com BlogIcon 정육면체 2008.12.20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진보 계열 논객들이 침착하고 논리정연하게 토론에 임해주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수 계열에서는 전원책님 빼고는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낸다거나 토론에 맞는 태도에 임하시지 않으셨다고 보여지네요. 뭔가 부족한듯 싶구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8.12.2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에 부족한 게 논리죠. 이념과 이론이 틀이 안 갖추어진 문제도 있겠고...
      진정한 보수, 제대로 된 우익이 이 나라엔 필요합니다. 뉴라이트도 실상 우익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내세우는 논리가 일제를 긍정하거나, 이승만이나 박정희를 자유민주주의로 부른다든지 이런 오류를 범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우익은 자유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른다 이말이죠. 유시민이 스스로 "저도 좌익 쪽인데요. 그렇게 봐 주세요." 한 것은 아마도 그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있겠지만, 워낙 우리나라 우익들이 지저분하니까 우익 편에 드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도 있을 거라는 막연한 느김도 드네요. 저는 유시민이나 노무현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자라고 봅니다.

      저는 유시민이 진보나 좌파 쪽과는 좀 거리가 있다고 보지만, 진보적이고자 하는 그의 생각과 노력에는 표를 주고 싶군요.

      그러나 무엇보다 건전한 보수가 생기고 발전하는 건 좋은 일이죠. 우리나라엔 보수는 아직 없어요. 막말로 수구꼴통만 존재하죠.

      낼 모래가 성탄절인데, 진정한 보수를 위해서도 기도해보지요. 저는 진보를 갈망하지만...

    • Favicon of http://hexahedron.tistory.com BlogIcon 정육면체 2008.12.21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진보를 원하긴 하지만, 보수와 진보의 균형이 있어야 그 사회가 진정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같은 위상에서 보수와 진보가 토론을 통해 사회 발전을 논하길 바랍니다.

  18. Favicon of http://www.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8.12.23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00분토론 보는 동안 신해철의 독설이 가장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독기오른 뱀처럼 차가운 눈빛에 간담이 서늘했습니다...ㅋㅋ

  19. 2012.09.15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20. Favicon of http://www.christianlouboutinshoesxr.com/ BlogIcon christian louboutin sneakers 2013.01.06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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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저녁 7시, 창원대학교 사림관 강당에서 <진중권 강연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진중권은 촛불시위로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그는 칼라TV란 인터넷방송 리포터로 맹활약했습니다. 촛불현장에서 사건이 있는 곳마다 뛰어다니며 취재하고 질문하는 그는 정말 역동적인 사람입니다. “왜 때려요? 송” 으로도 유명해진 그의 칼라TV 취재화면은 네티즌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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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강연회는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습니다.]

사실 그는 이미 촛불정국 이전에도 상당한 유명세를 타고 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인터넷을 잘 이해하고 잘 할 줄 아는 지식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TV토론자와 인터넷 논객으로도 맹활약한 그는 이미 웹 도로를 타고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특히 거친 독설로 유명합니다. 안티팬들까지도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안티팬들이 열광한다는 건 좀 어폐가 있는 말입니다만, 어떻든 제게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저도 사실 열광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도 “진중권이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창원대 사림관으로 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의 실물은 키도 작고 얼굴도 그리 잘 생긴 편이 아닌 그저 그런 평범한 한국 남자일 뿐이어서 적이 실망했다고 말씀드리면 본인이 기분 나빠 할까요? 청바지를 입고 있고 강연 내내 끊어지지 않는 말솜씨로 주머니에 가끔 손을 찔러 넣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활기차게 강연을 이끌어가는 그의 모습은 신세대다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그의 얼굴이 참 개성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이런저런 사례를 들어가며 이끌어가는 그의 해박한 지식은 정말 탄복할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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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를 입고 캐주얼을 신은 모습이 대학교수보다는 웹 신세대와 더 잘 어울려 보입니다.]

그는 자기를 비정규직 대학교수라고 소개했습니다. 겸임교수란 보직이 사실은 정규직 교수의 임용을 줄이고 비정규직 교수를 많이 양산해서 비용 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의 논리란 그의 설명은 정말 그럴 듯한 말이었습니다. 아니, 보통 강사만 해도 교수라고 불러주기를 바라는 게 인정상정일 터인데 왜 저 양반은 자기를 비정규직 교수라고 스스로 깎아내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의 솔직함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떻든 교육 현장에까지 자본의 논리가 침투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이래서야 ‘교육백년지대계’를 논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는 것이지요.

창원대 사림관 강당은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저는 딱 5분 늦게 도착했는데, 입구까지 청중들로 들어차 있어서 비집고 들어가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태어난 이래로 무슨 강연회가 이렇게 강당을 가득 메운 열기로 가득 찬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순복음교회에서 집도하는 기도회가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제 짧은 경험의 소산인데, 놀랍도록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터넷의 위력이란 것일까요? 그가 강연 내 힘주어 강조한 ‘인터넷의 위력과 웹2.0시대’를 몸소 체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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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 찬 청중. 저 속에 잘 찾아보면 저도 보입니다. 진중권 씨보다는 좀 늙어 보입니다.
                                        언제 기회가 있다면 민증 한 번 까봐야겠습니다.

                                     
강연회의 제목은 <진보신당, 진중권에게 듣는다. 2mb시대, 초대형보수에 맞서 제대로 살아남기> 였습니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그의 강연 내용을 여기 자세히 소개하지 않아도 모두들 대충 짐작하실 것입니다. 물론 저는 모범생출신답게 메모를 착실히 했습니다만, 굳이 다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2mb가 집권 반 년 동안에 너무나 많은 코미디를 국민들에게 선사했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슨 이야긴지 벌써 감 잡아버리기 때문입니다. 갓 탈북해서 대한민국에 귀순한 동포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그러나 이거 하나만은 소개해 올리고 싶군요. 진중권 씨는 “왜? 정부는 아메바보다도 못한가. 아메바도 학습을 통해 배우며, 생쥐도 시행착오를 거쳐 길을 찾는다. 왜 이명박과 정부는 배우질 못하는가.”라며 혀를 찼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체득하도록 가르치지 아니하고 문제 푸는 방법만을 가르치는 한국의 교육현실은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미래도 암울하게” 한다며 걱정스럽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가 한국의 천민자본주의를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창조적 능력이 거세된 상품화된 맞춤형 인재만 배출하는 한국 교육의 현실은 참으로 걱정하지 않을 수없는 게 현실입니다.

운동권 진영을 향해서도 똑같이 비판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진보세력이나 보수세력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보화시대에 산업화 사회의 산물인 PD나 농경시대의 유물이랄 NL 따위에 빠져있는 한심한 모습으로부터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과거 운동권의 장기적이고 헌신적인 덕목과 촛불로 드러난 새로운 웹2.0 세대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이 잘 결합할 수 있도록 웹2.0시대를 이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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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의 질문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진중권 교수. 질문자 중에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가장 인상적이었는
        데요. 정말 발랄한 학생이었습니다. 역시 자발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신세대들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임이 분명했습니다. 그 친구 질문하는 장면은 너무 시커멓게 나와서 못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만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물론 저 혼자서만 재미있게 들은 건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빗댄 이야기입니다. “1번 버튼을 눌렀습니다. 불이 안 들어옵니다. 2번 버튼을 눌렀습니다. 또 불이 안 들어옵니다. 그럼 다음엔 몇 번 버튼을 눌러야 할까요? 물론 3번을 눌러야 상식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시 1번을 눌러봅니다. 그랬다가 다시 2번, 그리고 또 1번으로...”

재미없었나요? 네. 저는 남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저 혼자만 들은 양 떠벌려서 썰렁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여기는 경상도 땅입니다. 거의 한나라당 텃밭이라고들 말합니다. 텃밭이라고 하면 우리 경상도 사람들이 무슨 상추나 무, 고추 따위 ‘작물’이란 이야기일 텐데요. 그러고 보니 ‘텃밭’이란 말, 아주 고약한 말이로군요. 이 동네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역정서에 기대 주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말하자면 정치동냥할 때 쓰는 언어지요. 그런데 진중권 씨가 강연회 맨 마지막에 “우리가 남이가!” 하면 “그래 우리는 남이다!” 라고 말해주라고 그러더군요. “별 일도 안하면서 골프나 치러 다니고 탱자탱자 하는 너희들이랑 남인 게 당연한 거 아니냔” 말이지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그래. 우리는 남이다!!!

2007. 9. 4  파비


PS; 강연이 끝나고 사인을 받기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나도 끼여 볼까 고민하다가 쪽팔리는 짓 않기로 하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쪽팔리다’ 생각하는 저도 영락없는 웹1.0세대가 분명합니다. 동네 선배와 집 근처 통닭집 마당의 테이블에 앉아 술 한잔하면서 그 선배가 말했습니다. “야, 거 진중권이 나이가 몇이라더라? 00년생(개인신상정보 유출 허락을 받지 못한 관계로 00년 처리함)이라고 그러는 거 같던데...”
네. 경상도는 나이를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서열을 정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어? 그래요? 그럼 저보다 많은데요. 나보다 훨씬 어려 보이더니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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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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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rinews.tistory.com BlogIcon 황우 2008.09.09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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