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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

시골마당에서 여는 신선한 선거대책회의 농촌주민들이 직접 만든 후보의 선거운동, 어떻게 할까? 저는 지금 마산 진전면의 산골마을에 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추대한 주민후보가 이번 6·2 지방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입니다. 마산 삼진·구산 지역의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강신억 후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강신억 후보는 삼진지역(진동, 진전, 진북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의 본부장입니다. 더불사는 이제 창립한지 갓 1년이 된 단체입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어떤 단체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조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전면 레미콘 공장, 진북면 주강공단, 쓰레기 매립장 등 평화로운 농촌마을에 공해성 공단이나 유해시설을 설치하려는 마산시의 의도에 맞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맞서 싸우면서 만들어진 단체가.. 더보기
'더불사' 데모 좀 안하고 생업에 종사하게 해다오! '더불어사는내고장운동본부' 지방의원 후보수락 연설 "우리도 데모 좀 그만 하고 밥 좀 먹고 살자!" 마산시에는 삼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이 세 곳을 합쳐 그렇게 부릅니다. 원래는 창원군 삼진이었던 이곳은 1997년부터 마산시에 편입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때는 낙동강 전선과 더불어 가장 치열한 전장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북한인민군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이곳에서 전사한 수많은 해병대를 추모하는 위령비가 당시의 치열했던 전흔이 되고 있습니다. 아픈 전쟁의 상처가 많은 삼진마을은 아직도 전쟁 중 한편 삼진은 국군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수많은 학살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어쩌다 조용한 이 마을 옆 국도를 지날 때면 마치 억울한 혼령들의 귀곡성이 들리는 듯 하여 흠칫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