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은 왜 지리산이라고 부를까? 며칠 전, 10월 20일이었군요. 함양 마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함양읍을 거쳐 구비구비 고갯길을 두 번 돌아 올라가면 이렇게 지리산제일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고갯길에 올라 잠시 차를 세워두고 지리산제일문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날이 두 번째 만나는 문입니다. 처음 만났을 땐 그렇게 달갑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 대자연에 웬 어울리지 않는 인공의 구조물이람! 그러나 두 번째 만나니 그 생소한 불쾌감도 덜합니다. 저 인공석조물도(석조물인지 콘크리트물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세월의 옷을 입게 되면 나름 볼품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문제는 세월의 옷을 입기도 전에 육신이 썩어문드러지는 불상사가 없기를 빌어야겠지요. 지리산제일문을 넘어서면 웅장하게 늘어서있는 지리산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