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9.08 미녀들의 수다에서 배우는 국제평화주의 by 파비 정부권 (12)
  2. 2009.05.15 보수와 진보가 벌인 100분토론, 민노당도 불렀어야 by 파비 정부권 (7)
  3. 2009.04.30 노회찬, "좌파척결한다더니 수구가 척결됐다" by 파비 정부권 (2)
  4. 2009.04.29 블로그와 댓글, 잘못 사용하면 인격장애 일어날 수도 by 파비 정부권 (12)
  5. 2009.01.31 전라도 좌파가 된 소감 by 파비 정부권 (7)
  6. 2008.11.06 오바마가 좌파라니요? by 파비 정부권 (9)
오늘 오랜만에 미녀들의 수다를 보았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 프로를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나는 내가 여전히 30대에 머물러 있는 줄 알지만, 이미 불혹의 벽을 넘어선지 오래다. 그런데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물론 나는 여전히 내가 젊은 축에 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밖에 나가 모임 같은 곳에 가보면 제일 젊은 편에 속한다―프로를 잘 보는 걸 보면 아직 젊은 것이 맞다 생각한다. 하긴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해 나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견해를 가진 젊은 친구들을 많이 보기도 했다.  

이 프로에 나오는 미녀들은―사실 내 기준에서 보자면 몇몇을 빼고는 그리 미녀라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사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발랄함이 있었다. 또 그녀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한 번씩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저토록 어린 처자―좀 상스러운 표현이지만, 이해해주기 바란다―들에게서 저토록 기막힌 생각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면 그 생각들은 그저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이었다.

그것은 거꾸로 말하면,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 상식적이지 않은 세상에서 비상식을 상식처럼 여기며 살아왔다는 말처럼 들려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그녀들은 발랄했다. 그리고 그녀들은 그런 발랄함 속에 우리가 알 듯 모를 듯 상식이 무언지를 가르쳐주고 있었다. 그녀들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사는 세계 속에서 배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내뱉는 과정에서 조용한 깨우침을 주고 있었다. 

오늘도 그랬다. 오늘 미수다의 마지막 수다는 애국가에 관한 것이었다. 각 나라의 애국가를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독일에서 온 베라의 대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애국가 가사를 몰라요. 그냥 듣기만 했지 직접 불러본 적이 없어서 가사를 기억하지 못해요." 엉? 이게 무슨 소린가. 애국가 가사를 모른다니. 충분히 능글맞은 진행자 남희석에게도 이건 매우 의외의 대답이었을지 모른다. "우리는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국민으로서 애국심을 고취하는 그런 노래 부르는 게 금기시되어 있어요." 

미르야는 한 발 더 나갔다. "그리고 1절과 2절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부르는 게 불법이죠. 3절만 불러야 되요." 1, 2절은 애국심과 전쟁을 선동하는 내용인 모양이다. 아마도 이 수다를 들은 많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도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웃나라 일본을 상상했을지 모른다. 일본은 독일과는 정반대다. 그들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과거 군국주의 시절을 회상하며 전쟁을 금지한 헌법마저 수정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지 돌아보는 사람이 있었을까 궁금했다. 우리는 어떨까? 물론 우리는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달달 외운다. 우리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필기시험을 치르곤 했었다. 국민교육헌장,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외워야 하는 필수사항이었다. 내가 기억하기로 이 세 가지 필수 암기사항을 외지 못하고 졸업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다. 특별한 고문관을 빼고는.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도 우리는 늘 애국가를 부르며 살았다.

극장에서도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부른 다음에야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공짜는 결코 아니다. 길을 가다가 국기하강식이 있으면 제자리에 서서 국기를 향해 손을 가슴에 얹고 부동자세를 취해야 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이런 이야기들은 옛날이야기다. 세상이 바뀌었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 전, <이윤기의 세상읽기, 책 읽기>란 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야구장에서는 아직도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는 거였다.

내 돈 내고 들어가서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불편도 문제지만, 순수하게 야구경기를 관람하러 온 외국인들은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국가대항전이라면 모르겠지만, 프로경기에서조차 그럴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나는 일본의 우경화, 군국주의에 대해서는 비판의 화살을 쏘아대는 어떤 한국인도 자기 자신의 과격한 애국주의나 민족주의에 대해 반성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사실은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많은 부분 민족적 감성에 빠져있는 게 현실이다.

아무튼 신선한 감동이었다. 독일인들이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그토록 처절하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고 미덥기까지 했다.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도 마찬가지였다. 독일처럼 의식적이지는 않지만, 그들에겐 애국가를 부르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도 아니며 부자연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지금은 양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과 같은 상시 동원체제가 아니라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시대다. 우리만이 그런 세계화의 흐름에 동떨어져 여전히 국민동원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미녀들의 수다, 그녀들의 수다를 듣다 보면 가끔 부끄러워지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핀란드에서 왔다는 따루라는 아가씨였던가? 언젠가 그녀는 이렇게 말했었다. "한국에는 좌파가 없어요. 한국에서 좌파라고 불리는 정치세력들은 핀란드에서는 우파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좌파란 평등과 평화를 기치로 하는 정치세력이다. 그러므로 좌파의 주요한 슬로건은 전쟁반대다. 그런데 오늘 독일인 베라와 미르야의 수다를 들으며 따루의 말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한국의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어차피 통일되면 그거 다 우리 것이 될 테니 좋은 일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평화를 신봉하는 진보와는 어울리지 않는 주장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한나라당 중에, 심지어 한나라당 국회의의원 중에서도 똑같은 이유로 북한의 핵실험을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물론 비공식적이지만. 애국이니 민족이니 하는 이데올로기 속에는 좌우를 막론하고 사람을 흥분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일까?

어쨌든 미수다는 참 좋은 프로다. 얼마 전, 베라가 쓴 책자가 일으켰던 소동이 기억난다. 제목이 <잠 못 드는 서울의 밤>이었던가? 어떤 책인지 꼭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나는 독일어를 못하니 누군가가 한글 번역본을 내야만 읽을 수 있겠지만. 남의 나라에 와서 자기 나라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공개적인 방송에서 스스럼없이 반성할 줄 아는 사람. 참으로 신기하다. 우리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일본인들이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아마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간 자기 나라에 돌아가 몰매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데…, 하하, 생각하니 또다시 씁쓸해진다. 이거 이런 걸 글로 써서 블로그에 올리는 나도 몰매 맞을지 모르겠다. 그러기 전에 빨리 자야겠다. 물론 이 글은 내일 아침 발행으로 예약해두고. 독자들도 자야 하니까. 자기 전에 제목을 한 번 더 훑어보니 너무 거창하고 어울리지 않는다. 이해를 바랄 뿐이다. 졸린 탓도 조금 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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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8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 2009.09.08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저도 미수다를 애청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만..

    예능프로다보니 보여주기식 주제와 발언이 많지만..

    간혹 우리가 곱씹어 볼만한 주제와 대화가 나옵니다.

    위에 언급하신 애국가나..그외 민족주의나 인종차별등등..

    다만 아쉬운것은 우리나라경우 우리의 시각과 다르면 무조건 욕부터 하고보는게 있죠..

    그래서 예전 미수다에서도 이런 문제로 출연자들이 곤혹을 겪은 일도 있었고..

    사실 오히려 좀 더 과격(?)하고 제대로 된 한국의 비판이 듣고싶은데..

    한국인의 특성인지 칭찬엔 으쓱하고 쓴소리에 버럭하다보니 갈수록 듣기가 어려워지네요

    간혹 출연자의 과도한(?)한국사랑이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만..

    어쨋건..안타까운건 항상 한국을 사랑해서 왔다고,한국이 좋다고 하는데..

    그 반대인 경우라도 수용할수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도 미국이 중국,일본이 꼭 좋아서 그 나라에 유학을 가진않잖아요

    아무튼 두서없는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파비 2009.09.0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미수다, 배울 게 많습니다. 그런데 독일은 확실히 성문법의 나라가 맞더군요. 어제 미르야가 하는 말이 그 나라에서는 개를 키우려고 해도 면허증 같은 게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개를 하루에 세 번 운동시키도록 되어있는데 그걸 안 지키면 개 학대죄로 개를 빼앗긴다고 하네요. 각 나라의 풍습을 들어보면 재미있습니다.

  3. 이원희 2009.09.08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미수다의 주제는 요즘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재범군의 한국인 비하 발언 논란과 비교

    되는 주제였습니다. 어린 친구의 투정 같은 발언으로 그 친구는 거의 대부분 국민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급기야

    오늘 부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자세한 건 자녀분께 여쭤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어학원에서 가르쳐

    준다는 애국가...흡사 현재의 대한민국은 찰스 다윈이 발견한 갈라파고스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파비 2009.10.22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우리 애한테 안 물어봐도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요. ㅎㅎ

  4. 김현정 2009.09.13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민족주의는 독일이나 일본과는 구별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도 미성숙해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다른 민족을 침략하거나 식민지를 가져본 나라와 침략당하고 식민지로 살았던 나라의 차이도 생각해봐야 겠지요.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잘살게 된지는 실제로 한 30년도 않되는 것 같습니다. 사회와 문화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 나갈 건강한 젊은이들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 파비 2009.10.22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저는 별로 구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민족에다 괜히 주의를 붙인 것이 아닐 겁니다. 아마도요.

  5. 다른 생각 2009.10.22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소국은 끝임없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죠... 평화는 전쟁의 휴식일 뿐

    • 파비 2009.10.22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준비는 해야겠지만, 그걸 유비무환이라고 하죠. 그런데 그 유비무환이 경우에 따라 책동이나 동원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준비해야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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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도 -최소한 토론회만 놓고 보면- 많이 발전했다. 아직도 유연하지 못한 측면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의 흔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였다.’ 그러나 정치적 자유주의를 말하면서도 친북좌파를 거론하며 극단적인 혐오나 단절을 주장하는 보수논객들의 태도는 여전히 아쉽다.


나도 친북좌파에 대한 맹렬한 반대자로 통하지만, 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북한정권이나 친북인사들을 좌파나 진보가 아닌 수구로 규정하는 반북주의자로 통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주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합리적인 룰을 상호 인정하는 전제하에.


그런 점에서 오늘 토론에 진보진영을 대표해서 민주노동당 인사가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불만이다. 진보신당을 대표해서 노회찬 전 의원과 역시 진보신당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진중권 교수가 참석한 것과 비교된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손석춘 원장이 나왔으나 그는 친 민노당으로 분류는 할 수 있을지언정 민노당 당원은 아니다.  


보다 더 정확하게 불만을 말하라고 한다면, 실질적으로 친북적 관점에 선 인사-이때 친북은 종북과는 다를 수도 있겠다-가 나와서 대북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말할 수 있었다면, 그래서 김호기 교수가 진보 내에는 친북좌파(?)만 있는 것이 아니고-사실은 그들은 진보에서 극소수라고 말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마치 변명하듯 둘러댈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자연스럽게 노회찬이나 진중권 등의 입장과 친북좌파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가 드러났을 것이다. 토론 중간에 어떤 시청자가 전화로 손석춘 원장을 친북좌파로 지목하는 듯이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손석춘 원장의 희망처럼 언제 한번 치열한 논쟁을 벌일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했다.  


촛불시위나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양진영 논객들의 차이에 대해선 노회찬 전 의원의 한마디가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북한 인권문제만 자꾸 이야기 하지 말고 남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 좀 가져달라. 당장 내 옆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왜 그렇게 무관심한가. 나는 보수의 뜨거운 피를 한번 보았으면 평생소원이 없겠다.” “왜 진보는 북한인권문제만 나오면, 북한 핵문제만 나오면 입을 꾹 닫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보수의 지적에 대해서도 물론 노회찬 의원은 일리 있는 지적이며 반성할 대목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북한 인권을 들고 나오는 보수파의 남한 인권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는 센스가 확실히 돋보였다.


그러나 역시 민노당 인사가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한 뜨거운 설전을 벌였어야 했다.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토론회는 맥 빠진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진보, 좌파라 하면 친북과 조합을 하게 되는 현실에서 북한 문제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고, 친북좌파 논란의 중심에 민노당이 서있기 때문이다. 토론의 주제가 “보수와 진보의 상생”이었던 만큼 너무 민감한 사안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토론 주최 측에서 의도적으로 민노당은 배제한 것일까, 아니면 섭외과정에서 민노당이 스스로 고사한 것일까? 어쨌든 매우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하루빨리 손 원장이 원한대로 진보 내 친북(혹은 종북)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번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보수와 진보가 서로 상대에게 한 바람에서 진중권 교수가 한 말로 소감을 정리한다. “사회복지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은 독일의 비스마르크였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좌우파의 해석이 다르다. 우파에서는 국가가 개입해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하고, 좌파는 노동운동과 사회민주당의 투쟁으로 양보를 따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같은 결과를 말한다.” 보수든 진보든, 우파든 좌파든 그 목표는 인민의 행복과 복지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보수파를 향한 덕담이었을 게다. 그런 점에서 양쪽이 정치적 자유주의(또는 정치적 다원주의)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한다는 기본 틀에 공감을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토론회에 나와서는 이토록 유연하게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정작 현실 정치무대로 돌아가면 또다시 벽창호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휘하 참모들이 이런 토론 프로를 제대로 보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니 말만 무성하고 실천은 없는 공론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불만도 없지 않아 있는 게 사실이다. 오늘 토론회에 모인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논객들이 ‘보수와 진보의 상생을 통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에 관해 열심히 토론을 벌였지만, 그저 이명박 정권에겐 마이동풍이나 다름없으리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이다. 그러고 보니 역시 문제는 MB다. 건전한 보수파의 정립을 추구하는 진짜 보수파의 입장에서 보면 MB가 참 답답하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들기도 하는 것이다.             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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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5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5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이구, 죄송합니다. 저도 사실 그렇습니다. 어렵고 민감한 주제죠. 제가 친북 노이로제가 좀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자기 입으로 주사파에다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하던 사람들에게 당한 바가 좀 있습니다.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있고 자주 가렵죠. 그때마다 부글부글 한답니다. 그 이후로 제겐 말하자면 철천지 원수죠. 아마 죽기 전엔 안 될 겁니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보다 감정의 동물에 좀 더 가까운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원수는 원수고, 할 말은 하게 해주자, 할 말은 하게 해놓고 욕을 하더라도 하자, 이런 주의입니다. 말도 못하게 해놓고 나쁜놈들 하고 욕하면 진짜 같이 나쁜놈 되는 거니까요.

      하하. 저는 건강하고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2008new.tistory.com BlogIcon 별이빛나는 밤 2009.05.15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적으로 보면 민주노동당을 부른 것이 맞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재로 그들을 불렀을 때 토론회 내내 문제가 되었던 친북문제 등에 대해서 그들이 솔직하게 토론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실재로 친북좌파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했을 때 사회적 파장이 커질 수 밖에 없고, 그런 것을 알고 있는 그들이 있는 그대로 속내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촛점을 맞출 수 없는 토론회가 되고 말겠죠,.

    민주노동당 사람들은 자신들이 배제된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지만, 이번 토론회가 진보와 보수의 대표하는 정당을 불러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일반의 상식에서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부른 것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진보하면 노회찬이나 진중권이 생각나지만 민주노동당의 사람들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노동당의 강기갑대표 같은 경우도 진보를 대표하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실재로 토론회에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는 불만을 토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 봐야할 것입니다.

    한편 그것과는 무관하게 손석춘원장의 주장처럼 진짜로 친북좌파에 대한 토론회를 제대로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토론회를 할 때 정말로 민주노동당이 나올까요? 절대 안나옵니다. 실재로 친북좌파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민주노동당 당원이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5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나는 주체사상이나 자주사상을 신봉한다. 김일성주의자다." 그런 소리는 당연히 안 하겠지만(그리고 저는 그 사상이란 것도 수시로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도 과거에는 김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반대편에 서있는 경우를 자주 보니까요.) 핵문제, 인권문제, 교류협력문제, 금강산사태와 같은 구체적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은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그 정도라도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토론에서 말했듯-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전체적인 의견이- 진보라 하면 평등과 평화가 핵심이고 전원책의 말처럼 진보의 태생적 출구가 휴머니즘이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핵, 인권, 평화, 이 문제만 토론해보아도 누가 보편적 진보인지 아닌지 금방 드러나지 않을까...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가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금방 그가 진보인지 아니면 수구인지 판명나는 거니까요.

      그리고 하루빨리 친북을 중심으로 좌파, 우파 혹은 보수, 진보를 가르는 이분법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우파 중에도 친북인사가 얼마든지 있고요. 특히 민주당에 많죠. 그리고 친북을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단, 간첩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친북을 햇볕아래 드러내놓고 논쟁하게 만들어야죠. 일종의 햇볕정책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하루바삐 없어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3. 든실이 2009.06.10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충우 파일 259]





    追慕政局(추모정국)이다.

    투신자살한 피의자가

    산 자들에게 그 책임공방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위력은 대단,

    지지자들을 다시 결집시켜

    수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추모인가, 동정인가?

    추모(追慕)라기보다는 반전(反轉)정국이라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망자를 끌어들여 정치를 하겠다는 말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을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은

    “쪽팔려서 죽었다”고 하고

    고향 충청도의 한 촌로는

    “마누라가 서방을 잡아 먹었다”고

    했다.

    말은 거칠어도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 그의 죽음을

    무슨 지사나 열사인양

    미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좋아하는 민주당에 묻는다.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재임시 직분을 이용해 돈을 받더라도

    모르는 척 눈 감아 주어야 하는데

    조사하면 정치보복인가?

    대표가 전국민을 상대로 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엄하게 국민장으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이 사학도에게

    조선시대 ‘강화도령’ 철종(1831~1863년)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예능이 그의 능이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주관했던 그의 국장은

    조선왕실의 권위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생전의 삶과 어울리지 않게 거창하게 행해졌다.



    시대의 이단아 노무현(1946~2009년)을 ‘서민 대통령’이라 부른다면

    농사짓다 잡혀와 왕이 된 강화도령은 ‘서민 군주’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강화도령은

    24대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형 회평군(명)의 옥사로 가족과 함께 강화에 유배돼 살다

    강제로 잡혀와 19세에 왕이 됐다.

    이 악역은 안동 김씨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맡았다.

    보수진영의 자중지난 속에

    전라도를 배경으로

    대통령이 된 DJ와 그 세력들이

    진보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 출신의 노무현을 입양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YS다.



    철종은 왕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정치를 파악하자

    그래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도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실도피책으로 여색을 탐하다 병사했지만

    왕위에 오른 지 3년 후 친정을 하게 되자

    나름대로 백성을 구제하고 선정을 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안동 김씨의 서슬에 눌려 뜻을 피지 못했다.

    철종은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의 민주당을 벗어나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이 되고 말았다.

    개혁을 시도한 정치도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보수진영에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의 집권은 한마디로 대립, 분열, 갈등의 5년으로

    여기서 놈현스럽다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이로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그러나 퇴임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귀향,

    신선한 충격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재임시의 뇌물수수혐의(박연차사건)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

    자책감에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승부사답게 생을 결단했다.



    이유야 어쨌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혼자만 독판 깨끗한 척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다

    치부가 드러나니까 비겁하게 존재를 감춘 것 아닌가?

    그러나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희망세상> 6월호(81호)에 게재된

    '선택과 결단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한 경지에서 결단"했다고

    그의 자살을 미화 분석했다.





    나는 생사(生死)연구가로서

    그의 자살을 이기적으로 본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그는 생사를 하나로 보고 있어

    유서에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화장해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망 후 본인의 유서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장례가 어느 날 갑자기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국민장으로 변신, 조선시대 강화도령을 생각나게 하고 있다.

    장례란 예나 지금이나

    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나 보다.





    안동 김씨의 60년 세도정치도

    철종이 죽고 고종이 등극해 대원군이 권세를 쥐면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권세란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노짱’과 그를 추종하던 진보진영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12.12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사망시 전직대통령이라는 명분으로 가족들이 국민장을 요구할 경우

    허용해야하는 전례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개도 소도 모두 국민장인가?

    역사는 앞을 보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흥분한 노사모 등 지지자들을 달래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어겠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숨진 사람에게

    정부가 국민장의 예우를 하는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다.

    죽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인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돼고 안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초 별세한 김수환추기경이 전국적인 애도를 받은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이 애도하는 것은

    국민장과 별개의 문제이다.

    시정잡배들도 보스가 죽으면

    인지상정으로 슬퍼하는 법이다.




    생명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검찰은

    그의 딸이 미국 뉴저지주에

    소유하고 있다는 저택의 정체를 밝혀

    국민들에게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의혹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의 640만 달러는

    동교동 알부자나 마음씨 좋은 좌파진보에게는

    '껌값'정도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평생 구경조차조 할 수 없는 거액이며

    피의자를 숨지게 한 사실상의 저승사자가

    바로 이것 아닌가 한다.



    그가 죽었다고 여기서 덮는다면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이 사건을 명쾌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투사 노무현이 생전에 주장하던

    정의와도 직결되는 자존의 문제이다.



    특히 좌파 진보진영은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라도 만나듯이

    날로 정치적 공세를 높여가고,

    일부 언론과 인터넷도

    반사이익이라도 얻으려는듯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거기에 일부 대학교수라는 사람들까지 합세,

    (서울대의 경우 약 7%수준)

    직업 운동권 수준의 선언문을 들고 나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면

    적어도 이런 문제들은 세미나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직업 운동권처럼 행동하려면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정치를 하거라.

    4.19나 6월 항쟁때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도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좌파진보진영들이 세를 과시해 볼 모양이다.

    참여세력들이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좌파진보성향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벗어나

    허무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져서는 미래가 없다.

    감상적인 노사모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다.

    고민하고 균형과 역사의식에 기초해 해법을

    제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도 선거권을 달라고

    시국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한다.



    87년 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청소년들은 선언합니다.

    1.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 의견 무시말라!
    2. 작년에 약속한 국민과의 소통 이행하라!
    3.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2009년 6월 -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청소년 일동




    고명하신 좌파교수들이 나서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무엇을 원하는가?



    장례가 끝났으니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도 자진 철거하라.

    고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고인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침묵하고 있는

    절대다수(70%이상)의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죽어서까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혀를 찬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노정객(老政客)이나

    ‘나 여기 있다’고 존재를 과시하는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국민이 아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존재는 유권자로서

    선거로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국가 발전에 협조하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두 번 죽게 하지 마라.


    고인이 속세를 떠나

    이제 편히 쉬게 하여라.

    평가는 역사가 할 것이다.

    부산상고→ 판사→ 변호사→ 민주화운동→ 국회의원→청문회스타→ 대통령→ 피의자→ 투신자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모두 냉정을 되찾을 때다.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




    잘 가소-

    이념을 떠나

    민주화동지로서의 작별이다.



    <단재사관연구소장 한재 신충우>

  4. 든실이 2009.06.10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충우 파일 259]

    追慕政局(추모정국)이다.

    투신자살한 피의자가

    산 자들에게 그 책임공방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위력은 대단,

    지지자들을 다시 결집시켜

    수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추모인가, 동정인가?

    추모(追慕)라기보다는 반전(反轉)정국이라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망자를 끌어들여 정치를 하겠다는 말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을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은

    “쪽팔려서 죽었다”고 하고

    고향 충청도의 한 촌로는

    “마누라가 서방을 잡아 먹었다”고

    했다.

    말은 거칠어도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 그의 죽음을

    무슨 지사나 열사인양

    미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좋아하는 민주당에 묻는다.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재임시 직분을 이용해 돈을 받더라도

    모르는 척 눈 감아 주어야 하는데

    조사하면 정치보복인가?

    대표가 전국민을 상대로 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엄하게 국민장으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이 사학도에게

    조선시대 ‘강화도령’ 철종(1831~1863년)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예능이 그의 능이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주관했던 그의 국장은

    조선왕실의 권위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생전의 삶과 어울리지 않게 거창하게 행해졌다.



    시대의 이단아 노무현(1946~2009년)을 ‘서민 대통령’이라 부른다면

    농사짓다 잡혀와 왕이 된 강화도령은 ‘서민 군주’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강화도령은

    24대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형 회평군(명)의 옥사로 가족과 함께 강화에 유배돼 살다

    강제로 잡혀와 19세에 왕이 됐다.

    이 악역은 안동 김씨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맡았다.

    보수진영의 자중지난 속에

    전라도를 배경으로

    대통령이 된 DJ와 그 세력들이

    진보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 출신의 노무현을 입양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YS다.



    철종은 왕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정치를 파악하자

    그래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도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실도피책으로 여색을 탐하다 병사했지만

    왕위에 오른 지 3년 후 친정을 하게 되자

    나름대로 백성을 구제하고 선정을 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안동 김씨의 서슬에 눌려 뜻을 피지 못했다.

    철종은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의 민주당을 벗어나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이 되고 말았다.

    개혁을 시도한 정치도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보수진영에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의 집권은 한마디로 대립, 분열, 갈등의 5년으로

    여기서 놈현스럽다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이로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그러나 퇴임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귀향,

    신선한 충격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재임시의 뇌물수수혐의(박연차사건)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

    자책감에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승부사답게 생을 결단했다.



    이유야 어쨌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혼자만 독판 깨끗한 척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다

    치부가 드러나니까 비겁하게 존재를 감춘 것 아닌가?

    그러나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희망세상> 6월호(81호)에 게재된

    '선택과 결단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한 경지에서 결단"했다고

    그의 자살을 미화 분석했다.





    나는 생사(生死)연구가로서

    그의 자살을 이기적으로 본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그는 생사를 하나로 보고 있어

    유서에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화장해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망 후 본인의 유서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장례가 어느 날 갑자기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국민장으로 변신, 조선시대 강화도령을 생각나게 하고 있다.

    장례란 예나 지금이나

    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나 보다.





    안동 김씨의 60년 세도정치도

    철종이 죽고 고종이 등극해 대원군이 권세를 쥐면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권세란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노짱’과 그를 추종하던 진보진영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12.12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사망시 전직대통령이라는 명분으로 가족들이 국민장을 요구할 경우

    허용해야하는 전례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개도 소도 모두 국민장인가?

    역사는 앞을 보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흥분한 노사모 등 지지자들을 달래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어겠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숨진 사람에게

    정부가 국민장의 예우를 하는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다.

    죽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인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돼고 안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초 별세한 김수환추기경이 전국적인 애도를 받은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이 애도하는 것은

    국민장과 별개의 문제이다.

    시정잡배들도 보스가 죽으면

    인지상정으로 슬퍼하는 법이다.




    생명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검찰은

    그의 딸이 미국 뉴저지주에

    소유하고 있다는 저택의 정체를 밝혀

    국민들에게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의혹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의 640만 달러는

    동교동 알부자나 마음씨 좋은 좌파진보에게는

    '껌값'정도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평생 구경조차조 할 수 없는 거액이며

    피의자를 숨지게 한 사실상의 저승사자가

    바로 이것 아닌가 한다.



    그가 죽었다고 여기서 덮는다면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이 사건을 명쾌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투사 노무현이 생전에 주장하던

    정의와도 직결되는 자존의 문제이다.



    특히 좌파 진보진영은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라도 만나듯이

    날로 정치적 공세를 높여가고,

    일부 언론과 인터넷도

    반사이익이라도 얻으려는듯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거기에 일부 대학교수라는 사람들까지 합세,

    (서울대의 경우 약 7%수준)

    직업 운동권 수준의 선언문을 들고 나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면

    적어도 이런 문제들은 세미나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직업 운동권처럼 행동하려면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정치를 하거라.

    4.19나 6월 항쟁때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도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좌파진보진영들이 세를 과시해 볼 모양이다.

    참여세력들이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좌파진보성향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벗어나

    허무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져서는 미래가 없다.

    감상적인 노사모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다.

    고민하고 균형과 역사의식에 기초해 해법을

    제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도 선거권을 달라고

    시국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한다.



    87년 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청소년들은 선언합니다.

    1.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 의견 무시말라!
    2. 작년에 약속한 국민과의 소통 이행하라!
    3.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2009년 6월 -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청소년 일동




    고명하신 좌파교수들이 나서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무엇을 원하는가?



    장례가 끝났으니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도 자진 철거하라.

    고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고인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침묵하고 있는

    절대다수(70%이상)의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죽어서까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혀를 찬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노정객(老政客)이나

    ‘나 여기 있다’고 존재를 과시하는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국민이 아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존재는 유권자로서

    선거로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국가 발전에 협조하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두 번 죽게 하지 마라.


    고인이 속세를 떠나

    이제 편히 쉬게 하여라.

    평가는 역사가 할 것이다.

    부산상고→ 판사→ 변호사→ 민주화운동→ 국회의원→청문회스타→ 대통령→ 피의자→ 투신자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모두 냉정을 되찾을 때다.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




    잘 가소-

    이념을 떠나

    민주화동지로서의 작별이다.



    <단재사관연구소장 한재 신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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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디앙(이상엽 사진작가), 좌로부터 심상정, 조승수, 노회찬

4월 29일은 수구척결의 날 

4 29일은 한나라당에게 재앙의 날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사람들에겐 수구가 척결되는 통쾌한 날이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전패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 어떻게 해서든지 한 석이라도 건지는 것이 그들의 최대전략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나라당의 처지는 비참한 것이었다.

 

이미 민심은 한나라당을 버린지 오래다. 미국인도 고개를 돌리는 불량한 쇠고기를 수입해다 자국 국민에게 먹인다고 할 때부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말로는 결정된 것이었다.

4대강 살리기란 이름으로 멀쩡한 강을 죽여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희한한 생각을 하는 것이 이나라 정부다. 대다수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건설자본의 이해를 관철하겠다는 건설회사 사장 출신 대통령은 과연 뇌가 없는 불도저다. 아니라면 국민의 피를 빨아서라도 자기네 계급의 배를 불리겠다는 야차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데도 아무 것도 할 능력이 없는 이 정권은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MBC와 피디수첩을 제물로 삼고자 검찰과 경찰을 앞세워 온갖 비열한 음모를 서슴지 않는다. 애꿎은 미네르바를 구속해 네티즌들에게 소위 시범케이스로 겁주기란 구태의연한 사술을 부리다 창피도 당했다.

 

일개 가수 신해철의 북한의 로켓발사를 축하한다는 해프닝성 발언에 국가보안법을 들이대 수사를 벌이겠다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한다. 참 나라가 돌아가도 우습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가 없다. 불도저를 트레이드 마크로 달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그런 것일까

 

그 불도저가 지난 1년간 한 일이 무엇이었던가. 나라경제 망치면서도 부자들 이익 챙기기에 바쁜 1년이었다. 부자에겐 세금 깎아주고 서민에게 더 많은 세금을 내라고 밀어붙이던 1년이었다. 그리하여 멀어지는 민심을 기만하기 위해 언론장악에 온갖 추악한 수단을 다 동원한 1년이었다.

이토록 나라를 망치고 민심을 잃은 한나라당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완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미 그들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뻔한 것이었다. 
고리타분한 색깔론을 또다시 들고 나온 것이다. 울산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를 지목해 좌파를 척결하겠다고 공언하며 보수층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투표장에서는 현대중공업 유니폼을 입은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그 투표용지를 폰카메라로 촬영하다 적발돼 부정선거시비가 일기도 했다
. 진보신당은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시도된 증거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결국 한나라당은 완패했다. 기름 떨어진 녹슨 불도저는 더 이상 쓸모가 없었던 것이다.

 

조승수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이 좌파를 척결한다더니, 척결은 수구보수세력이 당했다. 명불허전, 역시 촌철살인의 대명사다운 말이다. 그렇다. 이번 선거는 확실히 수구를 척결하는 선거였다. 그러나 아직 수구척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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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30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uggfranceba.com/ BlogIcon chaussures ugg 2012.12.30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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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제 블로그의 관리자 페이지를 검색하다 꽤 지난 글에 댓글이 하나 배달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9 1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제 블로그에는 댓글들이 홍수를 이루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콘텐츠들이 별로 논쟁거리가 없다는 뜻일 수도 있겠고 특별한 이슈가 없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물론 특정한 이슈를 따라가는 포스팅엔 엄청난 댓글들이 달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댓글들 중엔 예외 없이 악플들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주로 정치·사회적인 포스트에 이런 악플들이 등장합니다. 저를 가리켜 전라도 깽깽이 좌파에서 수구꼴통까지 다양하게 딱지를 붙여 주는 거지요.

 

그 중에서도 전라도 깽깽이 좌파란 욕설은 그런대로 들을 만합니다. 저는 경상도 땅에 나서 경상도 땅에서만 평생을 살아온 오리지널 갱상도(!) 촌놈으로서 전라도 땅에 한번도 살아본 일이 없긴 하지만, 그렇게 불러준다면 매우 영광으로 알겠다 그런 심정이지요 그러나 저를 일러 수구꼴통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진보라고 부르길 좋아하지요. 진보,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진보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스스로 자기를 진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아주 경멸하지요. 그들이 진보였는지 아닌지는 역사가 평가해주어야 하는 것이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어떻든 일반적으로 진보와 보수라는 잣대를 놓고 세상을 가르는 게 유행이니 그 유행에 따라야겠지요. 그럼 수구꼴통 운운하며 제게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던 진보 쪽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사실 그들은 주로 현재의 민노당 사람들입니다. 물론 아주 일부일 테지만, 그 일부가 전체를 욕되게 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지요.

 

그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면 으레 수구꼴통이란 비난이 들어옵니다. 이분들은 매우 적대적이고 전투적이어서 상대를 적이라고 규정하면 가차없습니다. 울산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해놓고도 승복하지 못하고 조승수 후보를 잡아먹지 못해 으르렁대는 모습들을 보면 수구나 진보나 참 오십 보 백 보다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날부터 이분들과 싸워봤자 별 소득도 없을뿐더러 건강만 해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다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주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예컨대 얼마 전 기자회견장에서 권영길 의원이 발표한 반개혁적 교육정책처럼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로 한 것이죠.

 

그때도 제게 그런 말을 하신 분이 있었죠. 물론 댓글로.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민노당과 권의원을 깎아 내리기 위해 이런 따위의 글을 올린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그분은 매우 특이하게 아주 정중하셨지요. 그러나 그 정중함 속에는 저를 그렇고 그런 부류의 사람(아마 진보신당을 말하는 듯)으로 딱지를 붙이는 악의가 숨어 있었지만 저는 이해하기로 했었답니다.

 

대신 저는 그분에게 권영길의원의 행동을 비판한 경남도민일보의 사설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주었었죠. 권영길 의원과 민노당이 내세운 교육정책이란 것이 마치 한나라당에서 발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 신문사에서 사설로 다루기까지 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이런 사소한 정도를 빼면 올해 들어 수구꼴통이니 하며 달려드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전라도 깽깽이나 좌파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거야 워낙 무식한 사람들이 하는 소리니 관심 둘 필요도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엊그제 낙동강 도보기행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꽤나 지난 글에 배달된 댓글을 보게 되었던 것이지요.
 

리카르 2009/04/03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위험한 글제목이군요
.. 제목만 보고 지나치는 수만명의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꼴에 기자단에 가입하셨으면, 그정도는 생각하셔야죠.

그래서 제목에 물음표를 붙였던 것이긴 합니다만. 충고를 받아들여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나?"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냐고?"로 고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군요.

잘못된 곳이 있으면 지적하고 또,비밀댓글도 할수 있는데 글쓴이의 실수를 비아냥 거리듯 '꼴에 기자단에..'운운하는 댓글을 보고 지나다가 글을 읽어본 사람으로써 글쓴이가 참 낯 뜨거웠겠다 싶어 리카르도의 블로그에 방문 하여 보았습니다. 도대체 그 자신은 어떤 사람이길래 남의 글 제목 실수에 대해서 무지막지한 단어를 사용 하였을까(?) 하구 말입니다.

정작 그 자신은 문장도 틀린곳이 많았을뿐 아니라 아예 단어를 빼 먹은곳도 있었고 띄어 쓰기도 옳바로 적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특히 글 내용이 앞뒤도 맞지 않는 장문의 글을 블로깅 하고 있었습니다
.

저는 욕으로 도배 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신사인척 좋은 글로서 남의 블로그에 그런 댓글을 달아서 되겠냐는 식으로 이야기 했죠...그리고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 파비님의 블로그에서 자신의 댓글을 삭제 하라고 했죠
.

처음엔 댓글을 달아 주더군요
.
파비님의 글쓴 의도가 나빠서 그랬다는
...
그리고 나의 도덕적을 가장한 명령이 괘씸해서 그럴 마음이 사라졌다는둥...괴변을 늘어 놓더군요
.

그래서 다시 조목 조목 글을 올렸더니 IP차단에 나의 글을 모조리 삭제 하였더군요
.
욕을 적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
그래서 혹시나 싶어 파비님의 블로그에 와서 보니 그 사람의 댓글은 여전히 빼꼼히 히죽거리고 있네요
.
앞으로 저는 다른 불로그에서 그 사람의 댓글을 유심히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
오만하고 방자한것이 아니라 단순하고 무식하였습니다. 무식은 학력이 뛰어나지 않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라 인성교육이 잘못된 사람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

난 파비님의 마음 넓음에 위로를 받고 갑니다
.
꼴 같잖다는 표현에도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실수만 인정해 보이는 댓글에서 정말 당신은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삭제 하지 않고 남겨두신 그 마음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

행복하고 좋은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하하. 고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댓글을 지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댓글도 의견이고 창작물인데요. 다만 성적인 광고용 댓글은 지웁니다. 저도 사실 리카르도님의 "꼴에" 하는 표현이 좀, 아니 사실은 많이 거슬리고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정중하면서도 얼마든지 날카로운 비판이 가능할 텐데요. 그런 비판이 오히려 더 힘이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봐야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네요.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리카르도란 이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나더군요. 정말 기분 나빴었지요. 내용에 대해 비판하면 잘못이 있으면 시인하고 사과하면 될 것이고, 그 비판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반대로 그 비판을 비판하면서 서로 토론을 벌인다면 블로그의 상호 소통이란 목적을 나름대로 달성하는 셈이지요.

 

그런데 이분의 댓글은 그런 게 아니었어요. 생판 처음 제 블로그에 나타나서는 대뜸 절더러 꼴에 기자단에 가입하셨으면…” 하더란 말이죠. 꼴에란 말이 무척 거슬렸지요. 기분이 안 나빴다고 하면 저는 해탈한 부처님이거나 아니면 심장이 아예 없는 사람이거나 둘 중에 하나가 틀림없을 거에요.

 

꼴에란 딱지는 수구꼴통 딱지보다 더 기분 나쁘더군요. 도대체 내 꼴이 어쨌다는 건지 게다가 블로거 기자단이란 것도 사실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냥 명목상일 뿐 별 의미도 없는 것이잖아요? 누가 진짜 기자라고 쳐주는 것도 아닐 것이고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왜냐?

 

그의 블로그를 방문해본 결과 그의 꼴이 더 우스웠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판단은 그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관에 불과한 것이지만, 아주 가관이었죠. 그래서 그냥 아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하고 그의 의견을 존중해주었답니다. 사실 저는 그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말입니다.

 

, 그 리카르도란 분이 왜 열을 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어야겠네요. 제가 낙동강 도보기행 1차 구간을 다녀온 후 포스팅한 기사 제목을 대운하,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나? 라고 달았는데요. 이게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반대하나에다 ?를 달았으므로 현명한 독자들은 충분히 그 뜻을 알 거라고 보았거든요.

 

그런데 명석한 리카르도에겐 그게 안 통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는 꼴에란 비웃음을 담아 비난을 가했던 것이고 저는 순순히 항복했던 것입니다. 그런 사람과는 논쟁 따위를 붙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기 때문이지요. 논쟁을 할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과 대화를 길게 이어간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거든요.

 

그런데 논쟁은 엉뚱한 곳에서 붙었군요.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란 이름으로 댓글을 다신 분과 리카르도의 블로그에서 논쟁이 벌어진 모양이에요. 그러나 리카르도는 역시 제가 짐작한 바대로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고요. 급기야는 이 논쟁과 관련된 모든 댓글을 다 지우는 폭거를 자행하고 말았군요.

 

제가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의 댓글을 읽고 리카르도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았으나 모든 흔적은 이미 사라진 후였답니다.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그의 블로그는 평온하더군요. 잊어버리고 있었던 일이었지만 기억이 다시 살아나면서 참으로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역시 그대는 가관이야!

 

그러나 아무런 소득도 없이 그의 블로그를 떠나오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평온한 그의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공지사항을 하나 옮겨 왔습니다. 카피가 금지되어 있던 관계로 글자 하나하나를 직접 타이핑해야 했습니다. 철자나 띄어쓰기는 고치지 않고 원래 그대로 옮깁니다.
 

<블로그명>리카르도의 선형적 게슈탈트

차단, 승인제 풀었습니다.


글을 올리는 행위란
생각보다 많은 책임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글을 올리고 난 후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습니다.

그런데 책임도 지지 않을 댓글 폭탄을 던져서

여러 사람들을 분탕질 하는 "테러범"들이 있습니다.

 

악날하고 비열한 "바이러스"같은 존재들이 제 글을

숙주로 삼는 비극적인 사태는 막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피 차단과 승인제를 유지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년간 "이슈의 개목걸이"를 벗어던지고,

스스로를 변화시키려 애쓴결과, 블로그에 평화가 찾아온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차단이나 승인은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다만, 글지랄로 평온을 깨는자가 있다면,

글로써 처절하게 응징해드리겠습니다.

 

개지랄, 그러니까 누가봐도 개지랄인 글은 삭제하고

바로 차단시켜드리겠습니다. 그 개지랄 이라함은,

정확하게 저를 "노빠"라고 부르는 행위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제 블로그가 조중동이 만들어낸 악날한 바이러스들이 기생하는 숙주가

되는 것은 막고 싶습니다.

 

무슨 말인지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차단이나 승인제를 시행해왔지만 앞으로는 임의로 댓글을 차단하거나 승인을 받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댓글을 차단하거나 승인하는 것은 어떤 특정 주제를 다루거나 동호회 성격을 가진 블로그를 제외하고는 별로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시사를 다루는 블로그는 이런 댓글정책을 쓰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단이나 승인제를 시행하는 대신 처절하게 글로써 응징하겠다는 태도도 매우 올바른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용어 구사가 좀 과격하긴 하지만, 뭐 그런 정도는 이해하기로 합시다. 사람이 다 예쁠 수는 없습니다. 어딘가 흠이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리카르도는 어째서 “처절하게 글로써 응징”하지 아니하고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님의 댓글과 거기에 단 자신의 답글을 모조리 지워버렸을까요? 그 이유가 다음의 사유에 해당했기 때문일까요?

개지랄, 그러니까 누가봐도 개지랄인 글은 삭제하고

바로 차단시켜드리겠습니다. 그 개지랄 이라함은,

정확하게 저를 "노빠"라고 부르는 행위가 되겠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공지는 바로 앞의 차단과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공지와 모순됩니다. 어떻게 이처럼 모순되는 공지사항을 연이어 달아놓았는지 처음엔 저도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러나 공지의 제목이 차단과 승인제를 폐지한다는 내용이었으므로 해석의 일반원리에 입각한다면 이 내용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리카르도에게 이 공지는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휘두를 수 있는 전가의 보도였습니다. 그는 과감하게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님의 댓글에 칼질을 한 것입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처절하게 응징 한 것입니다. 글이 아니라 아이피 차단과 댓글 삭제라는 응징 수단을 사용해서 말이지요.

 

그에게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님의 댓글은 바이러스였을까요? 제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는 그의 댓글 내용을 어렵긴 하지만(2~3초 후면 사라지는 댓글 알림 표시창에 마우스를 계속 갖다 대면서 볼 수 있음) 살펴보았더니 위에 인용한 내용과 대동소이했습니다. 이런 정도의 댓글도 바이러스로 인식되는 리카르도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리카르도. 저는 이 이름으로부터 데이비드 리카르도를 떠올렸습니다. 아마 제 추측대로 그는 고전파 경제학을 집대성했으며 노동가치설과 차액지대설이라는 위대한 이론을 창시한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르도로부터 닉을 차용했을지도 모릅니다. 역시 그의 블로그는 경제관련 포스팅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글들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었지만, 이토록 사고가 온전치 않아 보이는 사람의 글을 읽어볼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제 관점에 의하면, 최소한 그렇습니다. 그의 행위로 보자면 리카르도란 닉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소위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거의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주로 홈페이지의 게시판 속에 등장하는 이들로부터 느낄 수 있는 것은 극도의 우월감과 적대의식 그리고 분노입니다. 저는 어느 순간부터 극우파나 수구세력에 못지 않게 이들도 대단히 위험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단지 일부의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아마도 리카르도 역시 자신이 진보적인 부류의 하나라고 생각할 테지만, 바로 그 누구도 인정하지 못하는 강력한 신념과 우월의식으로부터 사고의 굴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심하면 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편 연민과 동정이 일기도 합니다. 어쩌면 리카르도도 이 고단한 세상의 피해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오늘 이처럼 별로 영양가도 없는 이런 류의 기사를 올리는 이유는 어쩌다가 저로 인해 리카르도의 블로그에 기생하는 악날한 바이러스가 되어버린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님에게 약간의 위로라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일부러 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리카르도의 난행을 비판하는 포스팅을 하나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에게서 위로를 받았듯 그도 충분한 위로를 받았으면 합니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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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4.29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가끔 그렇습니다.
    컴맹이던 그 시절이 차라리 좋았다고요.
    블로그 갱년기같습니다.

    모두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기쁨인 사람들이 됩시다.
    힘 내시고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29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뭐 좀 기분 나쁘기는 했어도 상관은 없는데... 괜히 다른 분이 기분이 더 나빴겠어요. 하여간 모두들 인격도야에 관심들을 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좌우를 불문하고 말이지요.

  2. 몰라요 2009.04.29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어서 패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29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글이 너무 길었나 보군요. 제가 봐도 좀 기네요. 제가 스타일이 좀 깁니다. 양해 부탁.

    •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mi1st/ BlogIcon ‘나팔꽃 아가씨’ 2009.07.02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길어서’ 내용이 풍부해서 더욱 더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내용이 알차면 길이가 (많이 )길어도 (조금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습니다.

      ‘길어서’아쉽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반대로. (너무 )짧으면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jumpkarma.com BlogIcon 자유인 2009.05.01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부분 공감하고 갑니다.
    글을 읽으며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4. 반 더 빌 트 2009.06.22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님은 나으신 겁니다!^^

    저한텐 들어오자마자 쥐새끼라고 냅다 욕을 하면서 댓글을 자꾸 달아서 아예 상대를 하기 싫어
    삭제 차단을 하였더니만 아주 그럴싸한 거짓말까지 섞어가며 제가 소통을 안하고 고집불통이라고 글을 써서 매도하더군요!^^

    아예 상종을 할 인간이 못되니까 무시하고 잊어 버리시길...^^

  5.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10.05.20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더 빌트랑 소통하시는걸 보니 참 코믹스럽네요 ㅎㅎ

    자기편 들어주면 얼씨구나 하고 다리 벌리는
    창녀들이 생각 나는건 왜일까 한번 고민해보고 갑니다. :)

    • 파비 2010.05.21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언제적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내가 창녀다, 이런 말씀이군요. 참~ 정신세계 아름답네요. 그리고 전 반더빌트가 어떤 분인지 모릅니다. 댓글에 답글 달면 다 님 말씀처럼 그렇게 창녀가 되는 건가요?
      인격장애 정도가 아니라 정신이상이 도를 넘었군요.

  6. Favicon of http://www.planchasghdf.com/ BlogIcon planchas ghd 2012.12.29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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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러본후 2009/01/23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낭비했구만... 전라도 좌파들... 하여튼...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 한테 낚여?
    정말로 세월 좋아졌구마...
    이런넘들 아주 싸그리 잡아서 삼청교육대가서 6.25때 어땠는지부터
    지대로 교육시켜야 정신차리지....
    이러니까 전라도 제외한 국민의 80%가 전두환때가 그립다고 하지들..ㅉㅉ
    정신좀 차려라 너네들끼리 서로 댓글달고 좋아하지들 말고....
    그런 귀족노조들 보호할 시간있으면 소년소녀가장좀 돌보시기를.......

    • 들러본후 2009/01/23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좌파들 특징이 이런 본론만 얘기한 글들은
      무조건 삭제시켜버리지....
      삭제시키기전에, 고향이 어딘지부터 밝혀보시지들 그랴
      전라도 20%가 동조하고 옹호한다고
      국민의 80%가 찬성한다는 착각은 노무현때부터
      시작되더구만.... KBS/MBC때부터..... 



  • 위 글은 제 블로그에 달린 댓글입니다. 본문 제목은 <정몽준의 현대가 보여준 무자비한 보복테러>였습니다.

    어이없는 독해 수준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에게 낚여?…”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아마도 제가 글을 시작하면서 북한군 총참모장 대변인이 TV에 나와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 주겠다”고 엄포를 놓은데 대해 그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은 방금 전 현대중공업에서 보고 왔노라고 쓴 데서 비롯되었을 겁니다. 

    사실 북한은 어수선한 내부를 단속할 목적으로 가끔 이렇게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는 전술을 사용합니다. 며칠 전에는 아예 전쟁을 선포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긴장을 고조시켜 내부를 단속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어떤 분은 그러더군요. 자꾸 멱살 잡고 싸우고 그래야 옆에서 싸우지 말라고 말리면서 소주나 한 잔 하자고 할 거 아니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북한의 이런 행동이야 정권안보 차원에서 저지를 수 있는 짓이라고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건 아닙니다. 남한에서도 과거 수시로 이런 캠페인을 했습니다. 독재정권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저지르는 전형적인 수법이 바로 이거지요.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비유를 든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북한의 이런 행동들이 남한의 독재자들에겐 아주 유용한 일용할 양식과도 같은 것이 되곤 하는 것입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심지어 97년 대선 때는 당시 정권이 북한과 연계하여 판문점에서 총을 쏘아주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소위 총풍사건이었죠. 김대중 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통합책이었는지 어쨌는지 이 사건은 유야무야됐습니다.

    무식한 게 죄는 아니다, 그러나…

    그게 사실이라면 참 웃기는 일이죠. 적과의 동침도 아니고 무슨 이런 로맨스가 다 있느냐 이런 말입니다.

    게다가 버스 안 뉴스를 통해 북한 군부가 협박하는 무자비하고 한계가 없는 타격력이란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불과 10분 전 현대중공업 경비대들로부터 보았던 것입니다. 정말이지 무자비하고 한계를 상실한 테러였습니다. 과거 현대는 식칼테러사건이란 걸 벌인 전력도 있습니다. 삼성비리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변호사였던 이덕우(현 진보신당 공동대표)씨는 “삼성은 교활하고 현대는 무식하다”고 했지만, 그날 보았던 현대는 무식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벌이는 팔레스타인 학살전쟁을 무식하다는 정도로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논조의 주장에 대해 “뭐? 틈만 나면 북한이 남한을 도와주려했다고?”라고 반응하는 것까지는 이해를 해줄 수 있겠습니다.(혹 익명의 이분 머릿속에는 ‘대한민국=한나라당’으로 꽉 차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무식한 것이 죄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말입니다.

    글쎄 저를 전라도 좌파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제가 좌파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 스스로는 좌파라고 생각하지만, 제 입으로는 그런 이야길 잘 안 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좌파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할 것 같아 말이지요. 그래서 좌파라고 불러주는 것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좌파란 칭호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실로 휴머니즘, 사회정의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다가갈 수 없는 것이 좌파가 아닌가 합니다.  

    느닷없이 전라도 사람에 좌파가 되다

    그래서 어떤 분은 “세상 사회과학 서적의 90%는 좌파지식인들이 썼으며, 그 이유는 모든 세상의 지식인들은, 그들이 죽을 때 지식인으로 남을 수 있다면, 결국 좌파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목수정-레디앙)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저더러 좌파라고 딱지를 붙여주신다면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지만 저를 전라디언으로 만든 건 도가 지나쳤습니다.  

    저는 경남 창원군 웅천면(현재는 진해시)이 고향입니다. 이곳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이며 지금도 친척들 대부분이 살고 있습니다. 또 경상북도에서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창원에서 근 이십년을 살았으며 지금은 마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전형적인 갱상디언이다, 그런 이야기지요.

    그런데 느닷없이 저를 전라디언으로 만들어놓았으니 이를 어쩝니까? 제가 전라도 사람이 되는 것도 별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조상들에겐 제 고향을 저버린 후레자식놈이 되고 마는 일입니다. 전통적 유교 문화에 익숙한 저로서는 이는 천벌을 받을 일입니다. 모욕도 이처럼 지독한 모욕이 없는 것입니다.

    전라도 좌파면 삼청교육대 보내야 되나

    익명의 이 댓글은 한 발 더 나아가 “저 같은 사람은 싸그리 잡아다 삼청교육대에 보내 6·25가 어땠는지 제대로 교육시켜 정신을 차리게 해야”한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저주도 이런 저주가 없습니다. 삼청교육대가 뭐 하던 곳입니까? 멀쩡한 사람 잡아다가 병신 만들어 보내던 곳 아닙니까? 길 가다 기분 나쁘게 생긴 놈 있으면 신고해서 잡아가라고 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진주에 가면 육거리파라고 있는데요. 그 육거리파 두목이 삼청교육대에 갔다 와서는 정신이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비가 오는 날도 남강다리결에 나와 멍하니 흐르는 강물을 쳐다보곤 했다고 합니다. 그는 밤에 애인과 잠을 자다가 잡혀갔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은 전해들은 이야기들입니다. 당시 저는 직접 이런 일들을 보고 겪을 만큼 나이가 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 무시무시한 곳에 저를 전라디언 좌파로 낙인찍으며 보내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6·25가 어땠는지 거기 가서 안 배워도 이미 충분하게 그 참상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다. 6·25는 지금도 이 나라 안에서 얼마든지 벌어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익명의 이 분은 군대나 제대로 갔다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로 말씀드리자면 군대 30개월 꼬빡 채웠을 뿐 아니라 육군본부 참모총장실에 가서 육참총장으로부터 수고했다고 금일봉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노란 봉투에 백만 원 들어있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 쓴 건 아니고 네 명이서 갈랐지만 말입니다. 우리 아버지 이야기도 조금 하지요.

    익명의 이분, 군대나 갔다 오셨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버지야말로 6·25를 제대로 겪으신 분입니다. 그분은 특수부대원으로 직접 참전하셨으며 혁혁한 전공을 세우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은성무공훈장 등을 세개나 받아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 홧김에 불태워버렸던 것을 아쉬웠던지 최근에 다시 받아다 거실 벽에 걸어놓으셨습니다. 저는 귀가 따갑도록 아버지의 무용담을 들은 통에 마치 제가 6·25 참전용사인 것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6·25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양에 가시면 얼마든지 그 참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기자가 그 민간인학살 발굴작업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그분의 블로그에 가보시면 공부가 많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2kim.idomin.com) 그런데 굳이 삼청교육대를 다시 만들어 저 같은 사람을 그곳에 보내고 싶다는 이 익명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분이 원하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요?

    그런데 저는 이런 류의 사람들이 막상 전쟁이 터지면 죄다 꼬리를 감추고 도망이나 갈, 용기라고는 개미오줌 만큼도 없는, 나라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그저 잉여물에 불과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런 악성 댓글을 익명을 이용해 서슴없이 다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사이버모욕법 따위에 주로 동조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 중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이런 분들은 밝은 불을 켜놓으면 한마디 말도 못하는 겁쟁이들입니다.

    그러나 어떻든지 간에 전라디언, 그것도 전라도 좌파씩이나 돼보는 영광을 본의 아니게 누리게 되었으니 그리 썩 나쁜 일만도 아니었던 듯합니다. 전라디언 좌파라! 웃지 않을 수 없군요.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에겐 하하하… 하고 통쾌하게 웃어주는 건 사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이렇게 웃어주어야지요. 피식~

    2009. 1. 31.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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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abinne BlogIcon 林馬 2009.02.02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전 넘 고마웠습니다.
      2회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시민단체에서 성명서도 나오고요.
      권력의시녀!
      공직사회를 수렁속으로 빠뜨리는 마지막 말종부서 감사실,
      정치권력에 순응하지 않으면 공무원들을 닭잡듯이 태연하게 잡아 조지는
      이 엄청난 힘센부서와 저 임종만이 한판 붙고 있습니다.
      힘이 붙힙니다.
      좀 도와주셔요^^*

    2. 과거 여러번 생각해 봤는데 2009.02.04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시절 저의 부모님들은 전라도인을 싫어라 하십니다.
      과거 억척스러우신 전라도인들을 많이 격으셨나 봅니다.
      또한 그 당시 지금처럼 사회 분위기를 전라도 빨갱이 식으로 이야기들을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와서 생각이지만 전두환과 영삼이의 영향이 아닐런지요....
      뭐 그런 이야기 들은지도 20년이 넘어가지만 과거서 부터 김대중이 빨갱이 놈무현이 좌빨 등의
      이런 이야기로 사람들의 뇌리에 콕 심어준 탓이 아닐런지요...
      뭐 누구를 누구라고 할때엔 뭐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세상인심이...
      지들 부르기 편한데로 흐르는것 같습니다.
      그냥 개가 짖는다...생각하시면 편할듯 싶네요...
      앞으로로 좋은 글 많이 읽고 가겠습니다.

    3. 스톰대박 2009.09.23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 망언을 하는 군요. 누가 전두환을 좋아 하나요? 경상도 사람? 전사모? 전사모 빼곤 없습니다. 전두환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비판적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진양군이고, 어머니는 목포출신 입니다. 두분 모두 전두환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 파비 2009.09.23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두환은 무지 싫어한답니다. 또 갱상도지만 김대중은 엄청은 아니라도 매우 좋아합니다. 선생이라고 부르고 싶죠. 김대중 선생이 맞을 거 같아요. 대통령보다는 선생이 더 고귀한 호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한 인물이 없죠. 동네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아주 한심한 일이지요. 갱상도가 어디 다 자기들 땅 아닌 거고, 전라도도 다 누구들만 사는 게 아닌데도... 너무 건방진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4. Favicon of http://www.ghdaustraliab.com/ BlogIcon ghd hair straightener australia 2012.12.27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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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면, 오바마는 좌파가 아니다.

    한발 물러서 진보주의자라고 불러주기에도 상당히 어색하다. 물론 미국 내에서는 공화당에 비해 민주당이 덜 보수적인 것만은 사실이다. 거기에다 버락 오바마라는 앵글로 섹슨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아프리카계 흑인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점 때문에 세계가 마치 미국에 혁명이라도 일어난 듯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겠다.

    미국인의 선택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심판


    그러나 어쨌든 오바마도 미국 민주당도 좌파는 아니며, 그렇다고 특별히 진보라고 보아줄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 또는 북한과 같은 적성국가를 대하는 태도에서 약간씩의 차이를 보여줄 뿐이다. 이 차이도 실상은 최근에 생겨난 것이며,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최악의 전쟁으로 평가 받는 베트남전을 이끈 정부가 실은 민주당이었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도 있다. 

    1980년대 이후에 클린턴 행정부를 제외하고 줄곧 공화당 정권이 득세했다. 이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미국의 신자유주의와 패권주의는 절정을 구가했지만, 미국의 경제는 거꾸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전쟁에 대한 반발과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고 결국 미국민은 오바마와 민주당을 선택했다. 부시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미국민의 심판이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조선일보의 조갑제는 미국 대선 레이스가 한창일 때, 마치 오바마가 당선되면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말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오바마가 매우 친북(좌경)적인 사람이며 그래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던 그들이 갑자기 오바마는 좌파가 아니며 좌파라고 불러서도 안 된다고 말하니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약간 혼란을 느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어떤 진보인사 한 분은 오바마에게 ‘미국식 좌파’라는 개념을 따로 붙여주기까지 했다. 

    사진=경남도민일보/뉴시스


    미국이 공화당과 민주당이라는 양당체제에 고착된 독특한 정치체제의 나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바마에게 ‘미국식 좌파’라는 딱지를 붙여주어도 별다른 이의가 없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아무리 좌파-우파의 개념이 상대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개념에 대한 선은 있어야 할 듯싶다. 

    노무현을 좌파로 모는 조갑제가 오바마는 좌파로 부르지 말자고?

    미국에서도 실제로 오바마를 사회주의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주로 남부의 보수적인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마치 노무현이나 김대중을 좌파라고 몰아세우며 ‘우파의 잃어버린 10년’을 노래하는 이명박이나 조갑제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미국도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이다. 어딜 가나 돌연변이들은 있게 마련이다.

    김대중은 집권 이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으로 IMF를 돌파하는 정책을 펼쳤다. 노무현도 역시 김대중이 닦아놓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충실히 수행했고 미국과의 FTA는 그 결정판이었다. 더욱이 미국의 패권주의적 군사정책에 협조해서 아프간과 이라크에 파병까지 했다. 이 지점들 때문에 오히려 한나라당보다 더 우편향의 정치를 했다고 평가 받기도 했고 노동자 농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기도 했다. 

    또 반면에 김대중과 노무현은 대북정책에 있어서 ‘햇볕정책’으로 대변되는 유화정책을 폈으며 남북화해무드에 많은 기여를 했다. 두 차례나 남북의 정상이 만나고 그 실효성 여부에 불구하고 공동선언을 이끌어냈다는 것은 역사적 진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조갑제 류의 수구인사들은 이게 마음에 안 드는 것이다. 이게 바로 노무현과 김대중이 친북좌파라는 증거라고 끊임없이 물고 뜯는 것이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오바마는 좌파임에 틀림없다. 우선 오바마는 적성국 북한의 최고 통치자인 김정일을 만나겠다고 한다. 여기에다 오바마는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신자유주의를 추구한 것과 달리 신자유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과거 뉴딜시대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런 면에서 오바마는 노무현보다 훨씬 좌파적이고 사회주의적인 정치인이 되는 셈이다. 그런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지 말자고 자기네끼리 신호를 주고받는 조갑제류의 행태는 그야말로 코미디다.   

    그러나, 좌파라고 하기엔 한계가 뚜렷한 민주당 

    그러나 아무리 오바마와 민주당의 리버럴이 좌파나 사회주의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역시 미국 민주당의 한계는 뚜렷하다. 미국은 민주당이 수없이 집권했지만 의료보험 체계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나라이다. 교육에 있어서의 공공성도 최악의 수준이다. 북서유럽의 좌파 사민당이 오래 집권한 나라들의 복지와 비교할 기준조차 제대로 없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그런데 30여년에 걸친 미국식 신자유주의 실험이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낙인찍히며 좌초하는 시점에서 건국 232년 만에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등장했다는 사실이 냉정한 미국의 현실을 망각하게 하는 효과를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반대로 조갑제 같은 이들에겐 노무현보다 훨씬 좌파적인 오바마를 애써 좌파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데에는 숭미사대주의에 기반을 둔 나름의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진보인사들이 앞을 다투어 오바마를 좌파라고 추켜세우며 환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나 좌파라면 무조건 빨갱이에 공산주의자로 몰리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발현된 어떤 보상심리 같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이든 우리는 조갑제류의 기회주의와는 다르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섣불리 오바마가 좌파라고 말하기보다, 우선 그가 보다 좌파적으로 행동하기를 촉구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바마가 신자유주의를 폐기하고 추진하는 뉴딜 식의 경제회생 정책들이 과연 사회복지로 제대로 연결되는지도 주의 깊게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나서 오바마의 좌파에 대하여 평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오바마를 선택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에는 공화당의 실패한 경제가 있다. 이 점을 잘 아는 오바마가 전통적인 민주당의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난국을 돌파하리라는 예상은 이미 충분히 있어 왔다. 실컷 좌파라고 추켜세우다가 결국 뒤통수를 맞았을 때의 황당함보다는 덤덤하게 지켜보는 게 오히려 현명하지 않을까?

    오바마의 개혁이 좌파적 복지의 확충으로 이어지길

    조갑제나 이명박 같은 이들이야 원래 표리가 부동한 분들이라 좌파라고 생각하는 오바마가 당선된 것이 매우 불쾌하지만 애써 속내를 숨기며 “오바마를 좌파라고 불러선 안 된다.”느니 “오바마와 나는 닮은 데가 많다.”느니 횡성수설하며 꼬리를 치지만 우리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바마를 좌파로 보긴 뭔가 석연치 않지만 그가 진정한 좌파가 되어 보다 사회(민주)주의적 정책으로 미국의 경제만 살릴 뿐 아니라 최소한의 복지시스템이라도 구축하는 실로 역사적인 미국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 미국민들이 그저 마시던 코카콜라를 펩시콜라로 바꾼 정도의 불행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결론은, 오바마가 진정한 좌파로 거듭나길 바라는 것이다.  

    2008. 11. 6. 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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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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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etalrcn.tistory.com BlogIcon Metalrcn 2008.11.06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조갑제등이 주장하는건 개소리기 때문에 패스하고요
      구지 따지자면 DJ는 중도 노무현이 중도우파
      오바마는 미국내에선 중도에서 아주 약간 좌 쪽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1.07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대충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문제는 좌냐 우냐 포지션을 정하는 게 아니라 실천의 문제이겠지요. 그리고 님 말씀마따나 조갑제 같은 부류야 상종할 필요도 없지만, 한편 생각하면 그런 사람이 있어 그들이 얼마나 존재할 가치가 없는 허접한 사람들인지 기록으로 보여주니깐요.
        트랙백에 달린 글 보면 조갑제가 어제는 오바마를 친북좌파라고 욕했다가 오늘은 우방이라고 말하는 기괴한 노망을 보실 수 있을 거여요. 누가 친절히 달아주고 가셨네요.

      • 16년간 쥐만잡아온달인 2008.11.07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모형재남매자매 서로헐뜯고 싸우다가도 이웃집에서

        험담하면 하나됩니다.

        좌파니 우파니 다부질없는 소립니다.

        일단 강남강북 다른지방에서 욕을해오면 하나됩니다.

        일본에서 독도를 지내땅이라고 우기면 대한민국 하나

        됩니다.

        아시아에서 동양을 싸잡아 몰아세우면 하나됩니다.

        유럽에서 미주에서 아시아를 아이엠에프의 재물로 삼으

        삼으려들면 하나됩니다.

        우주에서 외계인이 침공해오면 전지구가 하나됩니다.

        오바마 모든인류를 아우룰수있는 기본적인 개념이 있는

        사람입니다.

        개젓같은 작자들이 벌레같은 욕심을 채우려 추악한

        수작질을 벌린결과가 좌파니 우파니하며 편갈라 이용

        하는 햇지랄의 결과일 뿐입니다.

        유 인촌 덕분에 씨입팔이란 단어를 마음껏 쓸수 있어서

        난 그놈 귀여워 한답니다.

    2. Favicon of http://skyjet.tistory.com/ BlogIcon Skyjet 2008.11.07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에 남겨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정부권 기자님.
      저는 꿈이 기자인데, 올려 놓으신 글에 좋은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친하게 진했으면 해요 :)

    3. quf 2008.11.07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좌파에 대한 개념정립이 덜 되어서 마치 오바마가 무슨 정통좌파인양 여기는 항간의 반응을 경계하는 글이군요. 그런데 이러한 취지로 쓰신 글 내용 자체에 아이러니하게도 좌파에 대한 모호한 개념이 비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좌파라는 걸 규정하는 기준에 있어서 만국공통 또는 그에 근접하는 단일기준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접근하는 것부터가 일단 별 의미가 없구요. 지금 지구가 단일 세계정부의 지배하에 놓여진 체제가 아니므로 각 나라의 사회적 시스템과 그 역사적 배경 그리고 민중의 정치적 성향을 고려했을때 이사람은 좌인가 우인가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가야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봤을때 버락 오바마는 랄프 네이더같은 정통 좌파와는 거리가 멀지만 미국 시스템 내에서 중도좌파임은 분명합니다.

      오바마도 노무현도 좌파가 아니라고 강변하시는 분들을 보면 두가지 큰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조갑제등 꼴통들의 개소리에 대한 반대급부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고, 둘째는 유럽에 비교해서 좌파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근데 솔직히 북서유럽에 비교해서도 '꿇리지 않는' 좌파가 되기란 이 지구상의 그 어느 진보세력에게도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덜 좌파면 덜 좌파지 유럽이 아니므로 좌파가 아예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개혁세력의 80% 이상이 짝퉁 좌파라는 식의 얘기가 되는데, 그런 식의 접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정치를 하는 목적이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를 사회 국가적인 틀 안에서 체계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는 너무도 당연한 가정을 전제한다면 그 어느 나라에서나 일단 제도권으로 진입해서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기반을 넓히며 한 걸음씩 올라간다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인데 그러자면 유권자들의 성향에 어쩔 수 없이 맞춰가야 하기 마련입니다. 미국처럼 민중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적인 나라에서 정권을 잡은 개혁세력이 가운데로 쏠리는 건 거의 필연적인 수순입니다. 전국민 의료보건제도를 갖고 있는 앞서간 나라의 좌파가 보면 한심한 현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950년대의 맥카시 광풍과 근자 레이거노믹스의 미친 바람이 한바탕 쑥밭으로 휩쓸고 지나간 나라, 911때문에 과반을 훨씬 넘는 미국 민중이 자신들의 피를 빨아먹는 공화당의 개새끼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로지 빈라덴 ㅆㅂㄻ를 저주하며 야구장에서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불러제끼며, 이미 첫 4년의 임기에서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실패한 또라이와 그 일당을 묻지마 재선시켜주는 나라에서 미국의 좌파들은 힘겨운 싸움을 계속해왔고 마침내 작은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인데, 여기다 대고 유니버설한 좌파의 잣대를 들이대며 '웃기지 마라, 니네 당선자는 좌파가 아니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듣는 미국 좌파 섭섭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위에 쓰신 내용가운데 "이 점을 잘 아는 오바마가 전통적인 민주당의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난국을 돌파하리라는 예상은 이미 충분히 있어 왔다. 실컷 좌파라고 추켜세우다가 결국 뒤통수를 맞았을 때의 황당함보다는 덤덤하게 지켜보는 게 오히려 현명하지 않을까?" 라는 내용이 있던데, 행간의 내용을 글 전체를 통해 말씀하신 사항들과 관련해서 유추해보면 마치 민주당이 보호무역주의로 난국들 돌파하려는 성향을 갖는 이유가 민주당이 좌파가 아니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이 세상 어느 좌파가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고 세계화를 지지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오히려 자국의 산업과, 특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무역을 들고 나오는 것이며, 이는 유럽이든 아시아든 중남미 국가든 미국이든 별 차이가 없는 좌파들의 공통적인 성향 아닌가요. 지금처럼 미국의 웬만한 기업은 개나소나 인건비가 아까와서 해외로 나가 공장 짓는 추세하에서는 노동자는 피박살이 나도 기업은 해외 노동력을 착취해가며 짭짤하게 이윤을 챙길 수 있으니 이걸 막으려고 2004년 케리가 들고나온 해외진출 기업에 세금폭탄 때리기 공약도 내거는 것이고 FTA도 반대하는 것이지요. 미국 정치인이 좌파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데 한국의 국익 문제를 연관시키면 곤란합니다. 오바마는 세계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며 그가 보호하려는 1차대상은 미국의 서민이지 한국의 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8.11.07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보호무역을 경계한다고 자유무역주의를 지지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보호무역주의가 좌파의 태도인지에 대해선 이해가 잘 안 가는군요. 또 미국의 보호무역은 좀 특별한 면이 있죠. 강대국이란 자신의 지위를 십분 이용하는... 슈퍼 301조 같은 거요. 그리고 오바마가 가진 특별한 캐릭터가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러나 역시 오바마는 역대 민주당 대통령, 클린턴이나 케네디에 불과합니다. 물론 조금 좋게 봐주면 현재의 상황이 루스벨트 정도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되지요. 그러나 그 이상 어떤 발전이 있을지는 사실 모르고 과거의 경험으로 보자면 별로 내용이 없을 것이다 짐작되는 거죠.

        글 전체의 의도는 대충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제가 좀 미숙하긴 합니다만) 초두에 "결론은 좌파는 아니다", 그리고 말미에 "마지막 결론은 "진정한 좌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 것처럼 역시 중도좌파적 성향에 기대를 걸고 있긴 한 겁니다. 그리고 그 좌파적 성향이 과거 민주당 정권과 다르기를 바라는 것이고요.
        실제 제 느낌도 노무현 정권보다는 오바마가 훨씬(?) 좌파로 보입니다.

        좋은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4.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8.11.07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실제 제 느낌도 노무현 정권보다는 오바마가 훨씬(?) 좌파로 보입니다." 라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트랙백 남겼습니다.

    5. Favicon of http://www.christianlouboutinsalexr.com/ BlogIcon christian louboutin pumps 2013.01.06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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