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균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려진 삼성맨, 근로자에서 노동자로 다시 태어나다 오늘 뉴스 검색을 하다 삼성테크윈 노조가 파업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러고 보니 삼성테크윈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게 벌써 20여일이 흘렀다. 본래 간담회를 할 때는 블로그 기사를 쓰기로 하고 참석하는 것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물론 기사를 안 쓴다고 해서 특별히 부담 가질 이유는 없다. 블로거란 존재가 어디 고용돼 있어서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간담회 주체로부터 무슨 보상을 받는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아마 아래와 같은 생각도 있었던 듯하다. ‘삼성 노동자들이? 아니 삼성 근로자들이 노조를 만들었다고? 그동안 배부르다고 자기들끼리 잘 살더니만 이제 어려워지니까 노조를 만들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너무 이기주의 아냐?’ 그래서 잊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막상 삼성테크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