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06 파스타, 셰프의 집단정리해고 유감 by 파비 정부권 (50)
  2. 2009.08.07 쌍용차아내모임, "제발 그들을 죽이도록 내버려두세요" by 파비 정부권 (112)
  3. 2009.07.21 선덕여왕의 ‘도원결의’,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by 파비 정부권
<파스타>, 매우 재미있습니다.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 <식객>이나 <대장금>이 성공한 것처럼 <파스타>도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KBS와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공부의 신>, <제중원>에 밀리지 않고 월화드라마 지대를 삼분하고 있는 것은 음식이란 성공 보증수표 외에도 공효진과 이선균의 매력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에 올린 <선덕여왕 떠난 자리, 누가 차지할까?>란 글에서,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되지만 <공부의 신>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가장 지독한 병폐의 원천이긴 하지만 역시 채널권을 가진 아줌마들에겐 공신이 더 매력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승호를 비롯한 아이돌 스타들은 학부형과 더불어 청소년들을 함께 불러 모으는 힘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파스타>가 크게 밀리지 않고 선전하고 있는 것은 맛있는 소재인 음식과 공효진, 이선균 커플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시간이 갈수록 공신의 위세가 더해지겠지만, <파스타>는 나름 일정한 지대를 차지하고 자기 역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신의 자극적인 소재에 좀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역시 맛은 파스타가 좋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미있는 <파스타>에 칼질을 하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극의 재미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설정이란 점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여기에 칼질을 하지 않는 것은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태리인 셰프가 물러나고 새로 취임한 셰프 최현욱(이선균),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여자 요리사들을 모두 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고급 이태리 식당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셰프든 뭐든, 함부로 직원을 해고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건 법 차원의 문제를 떠나 인간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게다가 최현욱 셰프가 벌인 대량해고(거의 절반을 해고한 셈이다)는 합리적인 이유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해고한 것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제 중 하나가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불가피한 설정이란 측면도 있지만, 그러나 요즘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대량 정리해고와 실직사태를 생각한다면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꼭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너는 해고야!" 하는 것으로 끝내야 했을까요?

해고된 막내 공효진의 근무연수가 3년이라고 했으니 다른 선배들의 경우에는 최소한 3년 이상을 근무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게 장기간을 근무한 곳에서 "너는 해고야" 한 마디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집에 틀어박혀 궁시렁거리기나 하는 요리사들도 문제가 많기는 마찬가집니다. 극중에 부주방장이 서유경(공효진)에게 한 말처럼 자기 권리는 자기가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부당해고에 집단행동으로 맞서 싸울 용기가 없다면 최소한 노동부에 진정이라도 해야 되는 거지요. 하긴 노동부는 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해 있는 부서이지 보호하는 기관이 아니니까 거기 진정해봐야 별로 효과도 없겠지만. 아무튼 연초부터 집단 정리해고 사태를 재미있는 드라마를 통해 보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 말이 사실이라고 믿는 순진한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지금도 창원의 대림자동차에서는 정리해고에 맞선 천막농성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이없는 것은 250여 명의 노동자를 강제퇴직, 정리해고의 방식으로 정리한 이 회사의 임원 수는 오히려 늘었다는 겁니다.

또 지난해에는 쌍용자동차의 대량 정리해고 사태로 이 사회가 크게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거나 자신의 능력 없음을 밝히거나 둘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TV드라마가 한 술 더 떠 이렇게 부당해고를 공공연하고 떳떳하게 공중파에 쏘아 보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작가는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대본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러나 그게 더 문제인 것이죠. 부당한 해고가 법적으로도 위법부당할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매우 나쁜 행위이며 사회를 교란시키는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에 대한 의식이 없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불행입니다.

게다가 해고는 살인입니다. 실제로 쌍용자동차 등에서 정리해고된 이후에 발생한 자살로 인한 죽음들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그냥 재미로 보면 되지 무에 그런 것까지 신경 쓰냐고 타박을 하시는 독자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대였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암울한 시대에 그냥 재미로 보기엔 너무나 가슴 아픈 일들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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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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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스틸레토 2010.01.06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법및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해고권한은 고용주,즉 사장만이 할수있는 고유권한입니다.
    같은 고용자신분인 쉐프(주방장)가 같은신분인 주방직원을 해고할수는 없읍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더라도,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스토리의 구성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3. kantlka 2010.01.06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탈리아레스토랑에서 홀써빙 알바로 일해봤는데 주방은 사장도 못건드립니다.
    주방직원 뽑는것도 해고하는것도 주방장 권한이예요.
    드라마 보면서 사실 조금 공감했어요. 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주방눈치 많이봅니다.
    주방직원들과 홀직원들 관계가 좋지않은곳도 많아요. 그냥 드라마니까라고 하기엔 좀 사실적인 부분도 많아서
    전 조금 공감했네요.

  4. 아직깜깜해 2010.01.06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 일단 이선균 싫어해서 안보려 했는데,
    시작하기 전 홍보영상에서 내 주방에 여자 없다 <- 이 소리에 아예 채널 틀여보지도 않았어요.

  5. 2010.01.06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행인 2010.01.06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증이네요. 비밀글로 바꿨습니다. 정말 노씨 일파들은 너무 안하무인이네요. 쯧.

  7. ㅇㅇ 2010.01.06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 공감은 가네요 근데
    좀 오버아닌가요?

  8. 행인 2010.01.06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버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생각이죠. 이 사람 논리대로라면, 회사에서 짱박혀 놀고 자빠진 인간들도 해고를 못하는 겁니다. 왜냐? 직원이 나가기 싫다는데 왜 해고하느냐는 거죠. 이유가 있고, 이유가 권한자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따위의 시시껄렁한 이유라도, 부당한 해고가 아니죠. -_-

  9. 시청자 2010.01.06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그냥....그냥이요....봐주시면 어떨까싶네요.....
    짧은 소견이지만 드라마의 내용도 중요하지만...그글을 창작해낸 작가님의
    자유스로운 표현에까지 침해 하는건...글쎄요.....
    다 맞는 말씀이세요.....네..다 맞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드라마 란 사실이지......뭐가 폄하되고 뭐가......뭐가......뭐가......
    우리 그냥 각자 보면서 소화시켜보는 자세또한 필요한부분이라 생각드네요.....
    그냥 보자는 부탁입니다....^^

  10. 요리 2010.01.06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도참.. 드라마 그냥 보세요 이렇게 복잡하게 일일히 생각하면 드라마 어떻게 봅니까??

    글고 저 외식조리학과 학생인데요... 주방에선 쉐프가 대빵입니다. 그리고 머 차별이라기 보단 주방일이 워낙
    스피드와 힘이 필요하고 장시간 일하기 때문에 호텔같은데서도 주로 남자를 선호하죠 아예 여자 안뽑는 호텔도 있습니다 ㅎ
    그리고 해고된 이유가 하찮은 이유인가요?? 물론 극중에서 이선균은 여자를 처음부터 자를려고 작정했지만 아무 이유 없이 자르진 않았습니다. 이유가 생길때까지 기다렸죠..
    랍스터 요리하다 컴플레인 들어오니까 직접가제들고 나가서 깽판친 여자 요리사 있죠 실제로 그래보십쇼 백퍼잘립니다. 컴플레인 들어올때는 헤드급 쉐프도 머리를 조아립니다. 그리고 드라마에도 나왔듯이 가제 보관을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한명은 냉장실에서 키스하다가 걸려서잘렸죠? 사랑이 죄라는게 아니라 주방에서 그러면 안되죠
    그리고 한명은 화김에 지가 나가겠다고 했죠 나가겠다는데 머 어쩌겠습니까 ㅎ
    그리고 공효진은 기름에 얼음 투척했죠... 그거 엄청 위험한 겁니다. 사람다칠수도있어요 실수로 그랬건 어쨋건
    짤릴만한 이유입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조리실습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이선균 말이 이해가 마니 가던데요.. 물론 너무 심하게 버럭되는것도 있지만 실제로 산학실습같은거 나가면 욕하시는 세프분들도 많습니다. 여자라고 봐주고 그런것도 없구요.

    • 냐스 2010.01.06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음 들어간 건 이선균이 밀어서 그렇게 된거 아닌가요?
      자기가 잘못한거 같은데...

    • 요리 2010.01.06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저는 조리학과생이라 그런지 그 많은 얼음을 위로 안아들고 기름옆을 지나가는게
      잘못이라생각되는데요
      이선균이 안밀었어도 자칫잘못하면 쏟을수도 있는 상황이레서요 ㅎㅎ
      얼음 그렇게 마니 넣으면 되게 무거운데....
      보통 그렇게 안들고 가는데.....

      암튼 드라마는 재밌습니다ㅎ

    • 오병호 2010.01.0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 그래도 저희 쉐프는 관대해서 컨플레인 들어오거나 실수해도 많이 봐주셔어요 ㅠㅠ
      행복한 주방이었음...물론 욕은 애교지만 ㅋㅋ

  11. 2010.01.06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를 만해 보이던데요 ㅡ;;

  12. 박봉 2010.01.0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방모습이 딱 군대문화 그대로더군요.
    드라마 보면서 저런 모습이 당연한 것 처럼 나오면 현실도 그렇다고 자연스레 인정하게 된다는게 문제지요ㅣ.
    이러니 우리나라 노동현실이 개판이지요.
    웃긴 건 정작 노동자들이 사용자 입장을 옹호한다는 거.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이명박 찍는 현실하고 겹쳐지죠.

    그리고 드라마 인물설정 봤더니 요리드라마가 아니라 "식당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더군요.
    우리나라 드라마는 연애가 안빠지면 이야기가 안되는 지 원...

  13. 이선균 땜에 돌려버린 2010.01.0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내지르기만하고 발음도 부정확하고 이선균 연기폭이 진짜 한정된듯... 껄렁껄렁한 역 달나도나 커프처럼 달콤하면서 따뜻한역 어울리지만 이런역할은 역할 자체가 특이해서 그런가... 김명민 스탈의 배우들이 잘할듯 그런 배우들이 이선균 느낌 내기 힘들듯이...

  14. 님드랔 2010.01.06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이런비현실적인문제로 싸우시는거ㅣㅇ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2010.01.06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mㅡㅡ 2010.01.06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왜이러는지......이태리나 정식 레스토랑에서 일해보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일해 본 사람이 맞다고 그러는데 왜 난리들인지 너무 깊게아시는척들 하지마세요 짜증나요

  17. 새머리 2010.01.06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다수의 주방헤드는 자기사람을 데리고다닙니다.
    여자이기때문에 짜른다 넌 봐준다 이런개념을떠나서 이건 드라마이기때문에 주는상황이고
    현실은 헤드가 새로오면...
    헤드를 따라 그식솔들이(손발이 맞는) 직원들이 같이 다니는게 현실...이죠
    물런 아니경우도있지만, 대부분의 실력있는 헤드라면 자기 사람은 한둘은 있기마련이고,
    식당을 옮기는 조건으로 내세운곤 합니다.
    작은식당들이야, 뜨네기들이 왔다갔다.하겠지만, 제법 큰 레스토랑의 경우 팀플레이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의 경우를 빗대서 정리해고라고 빗대어보는건 잘못된 생각이신듯... 현실적으로도 헤드가 새로오면 정리해고되는 경우가 사실적으로 있구여 주방의 특수한 팀플레이가 필요한경우를 님이 잘못생각하시는듯하내여

    • 오병호 2010.01.06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제 쉐프도 주방 옮길때도 자기 사람들 델꾸오고 델꾸갔어요. 저도 나중에 부르더군요 ㅎ

  18. 오병호 2010.01.06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공감은 갑니다. 뭐 극중에 주인공이 여자에 데인 경험이 있어서 또 다시 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위해서 하는것도 있겠지만 주방에서 쉐프는 신입니다. 프로의식이 결여된 종자들을 걸러내도 주방에선 쉐프의 말이 법입니다. 지금 주인공의 컨셉이 쉐프 고든 램지인거 같은데

    프!로!페!셔!널!정!신!이라면 이바닥에선 그게 그게 맞는겁니다

  19. 김선미 2010.01.06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날 드라마를 보시긴 하셨나 조금... ^^;
    여자라는 이유에서 잘렸다기 보다는 요리사로서의 결격 사유로 잘렸답니다.
    살아있는 랍스타를 들고 손님을 협박한다면 어느 쉐프라도 그냥 놔두진 않을 듯 싶네요.
    여자든 남자든... ^^; 또... 앞으로 전개될 공효진님의 활약도 내심 기대되요.
    잘렸지만 요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아서 보조라도 있으려는...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인데...
    쌍용문제까지 거론될정도의 .... 이야기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너무나 재미있게 봤어요.

    또... 요즘 직장에 대한 눈이 다들 너무도 높으신듯 싶어요. 전 안산에 거주하는데 주위에 사람 못 구한 중소기업너무 많습니다. 다들 월급 적다고 대기업만 선호들 하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들 정말 배부른 투정으로 보이네요. 저희 아파트 단지 아줌마들도 20원짜리 넥타이 꿰매 부업합니다. 하루종일 해도 5,000원이지만 그래도 무엇이든 일할자리가 있다는게 행복하네요. ^^
    7원 20원짜리 부업하다보면 아들내미 치약짜는것까지 참견합니다만 ㅎㅎ

    그러니... 너무 흠잡아 드라마 보시지 마세요. 정말 말도안되는 수상한 삼형제같은 드라마도 하잖아요 ㅋ

    파스타 그거보며 스트레스 푸는 저같은 40대 아줌마도 있네요. 전 너무 재밌기만 하던데...
    제가 너무 긍정적인 건가요?

  20. 남자이야기 2010.01.13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지는 좋으신대 실제 요리사 쪽이나 외식업계 현황을 잘 모르시고 글 쓰신듯 합니다.....................

    위에 몇분이 적어주셨듯이.....주방에서 주방장.....즉 쉐프의 힘은 절대적입니다.....특히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제대로된 인테리어와 숙련된 서버, 좋은 식재료, 등등 요건이 갖추어진 곳이라면.......더더욱...쉐프의 실력과

    경력이 모두 필요한 곳이고. 이런 곳에서 쉐프의 권력은 사장을 능가합니다..........

    왜냐구요??...그 사람의 한마디로 모든 메뉴의 레시피가 결정되고 재료 구입 및 음식의 서버 순서, 양 조절

    모든 것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주방 인력들 관리며 주방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매출이 줄어들거나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컴플레인이 들어오거나

    인력 수급에 문제가 생긴다거나..이런 것이 바로 자신의 명성과 연봉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단호히 대처해야죠.

    그리고 해고 조치에 대해서 노동부에 고발이니 사장에게 직언이니......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하시는데.

    그런걸 시도하는 순간....그 사람은 영원히 한국 요식업계에서 끝납니다... 외식업계에 이런 소송을 건 사람은

    블랙리스트 되어서 사장들이나 주방장들이 절대 채용을 하지 않구요...결국 자기 스스로 식당 차리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건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칼을 잡는 거의 모든 나라의 요식업계의 공통된 사항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사실 이러한 해고 조치들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단순히 극악무도한 쉐프란

    사람의 존재가 아니라...주방이란 곳이.....얼마나 전문성을 요하고, 사건사고에 조심해야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칼을 다뤄선 안된다는게 주된 요지입니다.... 작가들이 요리 드라마로서 요식업계 현 상황을 나름대로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현욱이란 인물의 카리스마와 실력을 부각시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서 님께서 마음이 아프셨는지 글을 쓰셨네요..

    님 말씀도 맞습니다..아무리 권력이 있는 쉐프라도 실수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기존에 있던 사람도 포용해야지

    무조건 자기 사람대려오고 기존 사람 내치기만 하면 원성을 사게 되지요........................

    그래도 사람을 해고 시키는 것에 대해서 부당하다 생각하시며 실업자가 만연한 시대에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시는 것 자체로........님은 마음씨 따뜻하고 밝은 분이라 생각됩니다................

    반대글이라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파스타는 커피 프린스처럼 전문직+ 멜로 를 적절히 버무려서 시청률 얻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든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고 대진운이 틀려서, 지금 이 정도 수준을 유지 할 거라 보입니다..................

    공효진이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지만..이미 작가들이 만들어 놓은 어설픈 연예 설정과 이태리 음식에 대한

    낮은 고찰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조연들의 대사와 연기 역시도 반향을 일으키기에 부족하구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0.01.13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저는 요리사 계통의 실체를 잘 모르고요. 셰프란 용어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파스타, 볼수록 재미있네요. 저도 이선균처럼 해야만 셰프 최현욱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다고 이해가 됩니다. 님의 말씀처럼 대진운이 안 좋군요. 맞네요. 대진운이란 아주 적절한 표현이에요. 파스타가 아무리 맛있어도 한국사회에서 공부를 이기긴 힘들겠지요. ㅎㅎ

  21. Favicon of http://www.clumbiaonsale.com BlogIcon columbia outerwear 2011.12.24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この記事は非常に良いです

조선일보 참으로 악랄하다. 조선일보가 언론이기를 포기한지가 오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일 줄이야. 이들은 언론이 아니다. 이들은 자기들 목적을 위해 기사를 왜곡하거나 연출하기도 서슴지 않는 집단이다. 그야말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것이다. 조선일보를 '찌라시'라고 부르는 이유다.
 

무릎 꿇은 "쌍용차를 사랑하는 아내 모임"의 뒷모습에서 측은함보다는 인간의 잔혹함이 느껴진다.


오늘 조선일보 1면 탑에는 커다란 사진이 하나 게재되었다. '쌍용차를 사랑하는 아내 모임'이라는 조직의 회원 20여 명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강기갑 의원을 찾아 무릎을 꿇고 돌아가 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이다. 그들의 말인즉 "우리 남편 회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외부세력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고 한다.

나는 조선일보 1면에 실린 이 사진을 보면서 인간성이 어디까지 파괴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심각한 고뇌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얼핏 사진으로만 보면 이 부인네들의 처지가 참으로 딱해 보인다. 오죽했으면 농성단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돌아가 달라고 했을까. 그러나 사진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바로 그 시간 벌어지고 있었을 참상을 상상해보라.

이들이 농성장을 찾은 시간에 공장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쌍용자동차 도장공장에서는 하늘에서 헬기가 날며 최루액을 뿌리고 컨테이너에 올라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경찰특공대가 노조원들을 쫓아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미 전날 세 명의 노동자가 경찰의 폭력으로부터 탈출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척추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들이 가서 무릎을 꿇고 사정해야 할 쪽은 경찰과 청와대가 아닌가. 경찰의 살인진압을 철회하고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해야 옳지 않은가. 농성장에서 경찰의 살인폭력에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대들의 동료들이 아닌가. 그대들의 남편만 중요하고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동료들과 그 가족들의 안위는 걱정이 안 되는가. 

나는 이 부인네들이 실상은 이렇게 외치는 걸로 들린다. "제발 쌍용차에서 정리해고된 사람들 그냥 죽이도록 놔두세요. 그 사람들이 죽어야 우리가 살아요. 그러니 제발 그 사람들 죽도록 놔두고 떠나주세요." 만약 내일 이들의 남편들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그대들이 죽어주어야겠다"며 정리해고를 통보받는다면 어떻게 나올까?  

그때 이들은 "네, 사랑하는 쌍용자동차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이럴 것인가. 물론 이네들이 자발적으로 이러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들도 회사의 지시에 의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나섰을 수도 있다. 이해한다. 만약 스스로 판단해서 이러는 것이라면, 나는 이들을 심장이 없는 야수라고 아니 말할 수 없다. 

지금 이 사회는 미쳐가고 있다. 모두들 쌍용차 노조원들을 향해 "국가를 위해 너희들이 옥쇄하라!"고 몰아붙인다. 현대판 가미가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너희들이 죽어야 한다고 강요한다. 죽기 싫다고 버티면 가차 없이 반역의 딱지를 붙인다.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누구도 우리를 위해 당신들이 희생해야 한다고 강요할 권리도 없다. 

전쟁 상황보다도 더 참혹한 진압작전이 개시되면서 많은 농성노동자들이 현장을 이탈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의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당장 죽음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도망치지 않을 사람 아무도 없다. 노동자들은 가미가제가 아니다. 농성도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조측의 긴급 협상재개 요청에 사측이 응하고 결국 '희망퇴직 52% 무급휴직과 영업직 전환 등 고용흡수율 48%' 안이 타결되었다. 사태가 종결된 것에 모두들 환호하고 있지만, 무력진압으로 토끼몰이 하듯 쌍용차 노동자들을 압박한 상태에서 벌어진 협상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다. 

마치 몽둥이를 든 깡패 앞에 무릎을 꿇고 협상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어쨌든 오늘 아침은 매우 기분 좋지 않은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죽여야겠다!"는 잔혹한 인간의 마성을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농성단 앞에 무릎 꿇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부인네들을 찍은 사진을 통해 보았기 때문이다. 

당장 생존권이 박탈되고 거리로 나앉게 된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눈물은 보이지 않고 남을 죽이기 위해 흘리는 잔혹한 눈물만 골라 찍어 보내는 조선일보의 폭력성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조선일보의 악랄함은 도대체 그 끝이 어디인가. 어디까지 가야 시원하겠는가. 아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천오백만 노동자들을 모두 죽여야 속이 시원하겠는가.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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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관찰자 2009.08.07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 //

    일단, 필명은 도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는 정해진 필명을 사용하는 곳도 아니고, 즉흥적으로 적은 필명이라
    도용보다는 동명이인이 좋겠죠....^^

    그리고, 미안하지만, 전 쓰레기 찌라시까지 집에 들여 놓지는 않습니다.

    님이 올리신 사진만을 보고 판단한 겁니다.
    조선일보의 사진과 사진의 설명 부분을 보면 저 여성들은 노조원의
    아내들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정확한 기사 내용이 필요했다면 기사 전문을 인용하시지 그러셨어요...

    님이 올린 사진과 님의 글만으로 보면, 님은 나쁜 사람입니다.

    정확하게는 이 글의 사진과 글만으로 볼 때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할 말 없는 사람이네요. 알아서 판단하세요. 그리고 "쌍용차를 사랑하는 아내들의 모임"이란 이름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농성노동자들과 연결하는 당신의 그 무식함에 치가 떨리네요. 그리고 말 조심하세요. 나는 조선일보나 수구꼴통들도 미워하지만, 댁 같은 사람도 매우 안 좋게 본답니다. 실컷 댓글 달면서도 뭘 보았다는 건지, 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았지만, 그녀들은 분명히 "산자들의 부인"이라고 표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전 쓰레기 조선일보를 집안에까지 들여놓지는 않습니다" 이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죠. 댁이 뭘 알아서 그딴 소리를 지껄이는 거죠? 오래 살다 보니 별 우스운 사람 다 보겠군요.

    • 우산 2009.08.0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님의 댓글도 무섭군요. 여성들이 해직된 부인이든 해직 안된 부인이든 모두가 쌍용의 노동자 부인들일겁니다. 그들이 정치인앞에 무릅꿇고 물러가달라는 하소연은 분명 그들의 행위가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그러했을겁니다. 지금까지 제가 봐도 그곳에서 사진에 얼굴 많이 내미시는 정치인들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진정 노동자를 위해 뭘 했습니까? 원맨쇼는 많이 하시더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산/ 그래도 이건 아니죠. 바로 전날 세명이 떨어져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다쳤어요. 그리고 저 시간에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고요. 아무리 자기 남편은 살았다고 저기 가서 저러는 건... 측은한 마음보다는 인간의 잔혹성이 먼저 보이는 건 그런 이유입니다. 살았다고 웃더라도 마음속으로만 살짝 웃어주는 그런 센스(이런 말 하는 저도 참 비참합니다)는 좀 발휘할 수 없나요? 게다가 이건 쇼일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겁니다. 조선의 그간 전력으로 봐서요...

  3. ㅂㄱ 2009.08.07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싫으면 조중동 건물에 불이라도 지르지 그러냐?
    저 사진을 1면에 크게 실은건 내가 봐도 좀 오바다만...
    없는 사실을 올렸냐? 사진을 합성했냐?
    뭐 어쨋길래... 도데체 뭐가 문제냐?
    우리나라 신문은 모두 경향, 한겨레 처럼 되야 하는거냐?
    음이 있으면 양도 있는거다.

    정신차려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저들의 이기주의에 대하여 뭐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했습니다. 저들도 한때는 농성노동자의 가족들과 친교하며 지내기도 했을 수도 있죠. 그러나 인간이라면 저러면 안 된다는 겁니다.

      사람 죽어가는데 옆에 가서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면 기분 나쁘지요. 저들도 사실은 불쌍한 사람일 수 있죠. 곧 2차 제거 대상에 자기 남편들이 낄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이건 아니죠. 최소한의 인간성은 우리가 지키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4. 우산 2009.08.07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단적으로 대처하는 분들도 문제지만 그렇게 호도하는 분들이나 정치인들도 큰 문제입니다. 쌍용차를 바라보는 다수의 사람들이 바라는 핵심의 요지는 회사를 살리고 노동자를 살리는 길입니다. 회사 회생위한 구조조정은 어쩔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과격으로 몰아가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이나 그 배후 단체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회사를 죽여놓고 모두가 살 수 있습니까? 지금은 아픈 현실이 되고 있지만 경제 회복과 회사의 회생후 더 많은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식당에서 그 기사를 봤지만 적절하고도 필요한 기사였습니다. 기회주의적 정치인들은 노동 현장에서 더이상 갈등의 도화선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힘들었지만 막판이라도 서로 양보한 노사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 시켜서 많은 노동자가 복직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야 할 글들이 아쉽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보세요. 막판에 회사를 살리고자 노사가 대타협을 했다, 앞으로 서로 힘을 합해 잘해봐라, 이런 게 어제 저녁에 일어난 일이었잖아요? 그런데 대뜸 조선일보가 1면에 탑으로 이런 사진을 내보내는 이유가 뭐겠어요? 타협이 마음이 안 들었던 거지요. 완전 무력진압으로 끝장을 보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조선일보는 아쉬웠던 거 같아요, 이걸 보면...

  5. 우산 2009.08.07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파비님처럼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죠. 제가 볼땐, 노사 문제에 정치인이 끼어들어서 제대로 도움을 준 일이 얼마나 됩니까. 어느 한편에 끼어서서 부채질 한다고 하면, 그것이 정의이고 노동자를 위하는 일입니까. 경제가 어려울수록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정치인들이 노사의 문제에 더 어렵게 만들어가는 모습만 보이니 너무나 한심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사진에 나왔던 정치인들은 파비님의 말처럼 완전 무력진압의 끝장을 보고 싶어했을 겁니다. 그래야 더 큰 소리를 칠 수 있고 입지가 더 올라갈 수 있었을테니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쌍용차 사태에 정치인이 개입했습니까? 누가 개입했죠? 개입한 것은 정부입니다. 경찰이죠. 무력진압이 시작되자 정문에 돗자리 깔고 살인진압 하지 마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 농성했습니다. 그것도 개입인가요? 그럼 정치인이란 사람들이 팔짱끼고 함 열심히 붙어 보세요. 경찰은 더 센 무기 들고 가시고, 뭐 이렇게 해주어야 하나요? 노동자들의 파업을 폭력이라고 매도하면 안 됩니다. 그거 없으면 그들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 파업에 농성은 기본입니다. 설마 파업을 어디 해수욕장에 가서 하라고 하시는 건 아니실 테고... 정치인들이 살인진압 반대 농성 안했으면 그럼 경찰 무력진압 안 들어가나요? 참 세상 편리하게 보십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7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협상은 사실(제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칼에 목이 잘려 죽을래?" "아니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래?"라고 하는 두개의 협상안을 놓고 대립을 벌이다 결국, 칼 대신 낭떠러지를 선택한 꼴입니다. 혹시, 낭떠러지 밑에 물이 있어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그조차도 52%는 칼에 목이 잘리는 걸 수용하고 나머지 48%만 낭떠러지에서 다이빙 하기로 한 거죠. 우산님은 제 비유가 좀 우습다고 생각하시겠지만...

  6. 당신이 더 무섭다 2009.08.08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사람아
    저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가?
    극도의 환경속에 안에서 계속 점거상태로 치닫고
    결국엔 당신과 민노총이 바라는 용산보다 더한 참사가 일어나길 바랬는가?
    위하는 척 헛소리 하지마라
    나오게 하는 것이 구하는 것이지, 충동하고 극한으로 모는 것이, 계속 투쟁하라고 부추기는 것이
    옳단 말인가? 돈보다 목숨이다. 저 안의 사람들도 다 가장이고, 아빠들이야
    너희들 충동으로 죽지 않아서 무척 아쉬운가 본데
    헛소리 작작하고, 더러운 술수 그만 부려라 나쁜 사람들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나... 한쪽에선 몽둥이로 조지고, 한쪽에선 무력진압으로 폭력 쓰지 말라고 농성하는 사람들보고 꺼지라고 하고... 무릎을 꿇었으면 정중히 요청할 것이지 얼굴에 물을 왜 또 뿌리는 것이며... 그걸 나무라니 미친 사람이라고 하고... 세상 진짜 미쳐 돌아가는군요. 그래 나오게 하는게 무자비하게 집단 구타하고 그러는 거란 말요? 그리고 누가 극한적으로 투쟁하라고 부추겼단 말이요. 나는 폭력진압에 대해 말했을 뿐이에요. 그런 식으로 매도하고 사기 치는 건 조선일보를 많이 봐서 그런가 본데... 그런 식으로 살지 마세요.

  7. 쌍용 2009.08.08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인진압...? 법치국가에서.. 진압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들이 생존권을 이유로 법을 어겨가며 투쟁을 해야하나요?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함께 살기 위해서 투쟁을 한것인가요? 함께 살수없는 환경에서..함께 살자고 이야기하는 것은..합리적인 것일까요? 모두가 살면 좋겠지만... 인생사..그렇지 않은게..당연한 것 아닐까요? 회사에서 나온다고..모두가..죽는 것일까요? 사회에는 저 사람들 보다..더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 살자고.. 2차 3차 협력업체가 망하고... 직장을 잃어..나갈 수 밖에 없는..힘없는..노조원들...그들이.. 정말... 노조가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소통의 부재라구요... 당신들이 소통을 막는..그런 존재들이 아닐까요? 경찰? 구시대적 경찰? 요즘같은 시대에...폭력 경찰이라고 일컷는다면..개가 웃을 일입니다...

    다른 나라를 가보세요.... 얼마나 개같은 경찰들이 많은지...

    정당한 법을 지키고.처리하는 것은..경찰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법을 어긴 사람은..범법자이고... 당연히.. 범법자를...제지를 해야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입니다..
    ㅋㅋ

    아무런 생각도 없는 보수주의자라고 말씀하고 싶습니까?

    진보를 외치기 전에.. 실리를 보고... 최대다수 최대 이익의 관점에서..생각해보세요...늘.....

    소통을 논하기 전에..당신이 먼저...소통을 하세요.... 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레비도 안 보십니까? 대한민국 경찰보다 더 개 같은 경찰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디까? 나는 물론 민생치안 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을 많이 알고 친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산참사나 쌍용차에 투입된 경찰특공대 같은 경찰들 때문에 그들마저 욕 먹죠. 대한민국에서 경찰이란 직업이 조롱의 대상이란 거 모르세요? 그게 무엇 때문이겠어요? 무엇이 최대다수 이익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그걸 위해 목숨까지 내던질 애국심이 있는 모양이군요. 잘려도 안 죽는다고 했는데, 안 잘려본 사람은 그거 몰라요. 가정경제가 무너진다는 것, 가정이 파괴되고 심지어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생기죠. 당신에게 그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그게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가 되시면, 애국심도 투철해 보이시고, 이번 사태로 망한 2, 3차 협력업체 명단 조사해서 한번 올려주세요.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천해드리죠. 협력업체들도 고통이야 다 받는 거겠지만(그리고 그 사람들이 무슨 쌍용차만 바라보고 사업 벌였다면 그거야 진짜 문제 있는 거지요), 그렇게 언론플레이에 호도되면 정말 곤란하죠. 평양시민도 아니고, 무조건 그렇게 조중동의 말을 믿으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어쨌든 말씀처럼 소통 한번 해보고 싶네요. 기다랄께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 파업와중에 협력업체 부도난거, 협력업체 직원들 짤린거, 영업사원 수천명 짤린거 조중동만이 아니고 다른 진보신문에도 다 났다. 그게 당연한지. 그걸 조작이라고 우기면 미친거다, 사람이 사실 그대로를 인정하고 비판해야지, 수십억 재산 피해보고 자살결심한 협력업체 사장도 있다. 그리고 뭐? 쌍용차만 의지하는게 어째? 완성차 특성상 부품업체는 완성차에 맞게 미리 계약하고 부품공급이다. 당연 쌍용차 협력업체가 쌍용차에 의지하지.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지,

  8.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무슨 권리로 저 여자분들을 매도합니까?
    옥쇄 파업 석달째입니다.
    협력사에서 파산 신청했고 다 같이 죽는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을 때입니다.
    파업 한달만에 공권력 투압했습니까? 석달입니다. 법정관리중인 망해가는 회사가
    3000억 넘게 손해를 보고 안에 출근한 사측 직원들은 노조원들이 무서워 다섯명씩 뭉쳐다녔습니다.
    파업 두달 후 사측 직원들이 회사를 살려보려고 출근했을때 쇠파이프로 맞고 볼트 새총으로 머리깨지고
    사람이 너무 다친 상태에 회사 직원(연구실 부장) 인질로 잡고 신나로 불 붙인다고 협박해서
    다 철수하고 이번에 한달만에 공권력 투입하고 다시 들어간 겁니다.

    폭력 농성을 하니 공권력이 폭력을 쓰죠.
    처음부터 경찰이 투입됐습니까?
    석달입니다. 석달,
    회사가 파산되서 다 같이 죽는걸 막아보려는 그 심정,
    안에 있는 남편이 무사하고 빨리 사태가 해결되려면 민노총, 민노당 같은 외부인이
    빠진 노사 상태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왜 이념 논쟁. 노동자의 권리를 파산 직전의 회사에서 다 해결할려고 싸우고
    수십만 가족을 피눈물 흘리게 합니까?
    쌍용차의 주인은 산업은행 채권단입니다,
    정리해고 인원, 누가 발표했습니까? 주인인 채권단이 발표했고 버리고 도망간 상하이차 원망외엔
    사측 누구도 힘이 없었습니다.

    저 평범한 우리 이웃, 여자분들이 짐승같이 냉혹하다구?
    데모를 할꺼면 청와대, 산업은행가서 하지, 저 여자들이 무슨 죄냐?
    명퇴한 1700명은 뭐가 되며 정리해고 저 여자들이 사측 직원이 시켰니?
    공적자금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
    정작 쌍용차가 회생되던 말던 저 직원들이 다 실직하던 말던 민노총은 관심도 없었다.
    그러니 파산신청한 날까지 몰려와 보도 블럭깨고 던지고 도로막고 지롤을 했지.


    당신 그런 편협한 시선과 잔인한 입놀림으로 글 함부로 쓰지마라.
    너 ,,,니 자식 대대로 벌받는다.

    그 사람들의 사정과 상처를 절박함을 니가 아냐?
    미친새끼. 니가 이명박, 뉴라이트 보다 나은게 뭐냐?
    다 똑같이 냉혹하고 잔인한 놈이다.
    자기맘에 안들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다 짐승이고 인간이하냐?
    지옥에나 가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라시니... 그래도 말씀을 좀 험하게 하시네요. 아줌마가 맞으세요?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겠지요. 저 위 사진에 아줌마들도 갑갑하겠지요. 그러나 농성자 가족들 만 하겠어요? 농성자 가족들은 가슴이 새카맣게 타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들을 생각하면 자기들이 저기 가서 저러면 안 되는 거지요. 그러니 내 눈에는 저 여인들의 뒷모습이 측은하기보단 잔혹해 보인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거에요.

      그리고 난 민주노총하고 상관 없어요. 거기 조합원도 아니고, 조합원이었던 적도 없어요. 그리고 남의 자식 함부로 입에 올리는 거 아니에요. 벌 받아요. 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참고로 나는 저들이 스스로 나왔다고 믿지 않아요. 저분들이 스스로 저렇게 모여서 저런 행동을 할 만큼 그렇게 간이 크다고 생각지도 않아요. 말씀처럼, 평범한 주부들이었을 테니까요. 동네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 한곡 부르는 것도 부끄러워 힘들 분들이 대부분 아닐까요? 그러니 저분들은 틀림없이 사주로 나온 거지요. 남편들의 목숨도 걸려있는 거고... 그러나 만약 자발적인 의사로 저렇게 팀을 짜서 저러고 있는 거라면, 농성자 가족들이 길거리에서 햇빛에 그을린 얼굴로 안절부절하고 있늘 걸 보면서도 그런 거라면, 그녀들은 심장이 없는 야수라고 단언할 수 있다는 말에 아직도 변함이 없답니다. 그러나 한때 농성자 가족들과 이웃이었던 저들이 그렇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는 거지요. 그렇게 말했잖아요. 저나 우리 마누라도 저런 일을 겪는다면, 아무리 내 목숨이 중해도 어려운 처지에 처한 동료와 그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저런 일은 결코 못합니다. 그게 사람이 가지는 보통의 마음들 아닐까 싶네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쌍용차 바로 옆 동네 산다. 내 이웃이고 ,,,남편이 한달전에 쌍용차 퇴사하기 전까지 같은 식구였다. 가장 강성노조원들 평소 폭력적이어서 직원들 조차 절대 같이 일 못한다고 한 사람들이 끝까지 남아 농성하더라. 안에서 사람이 죽어간다고? 농성풀고 나오면 무조건 명퇴 신청 받아들이고 집에 돌려보냈다. 그런대도 사람한테 화염병 던지고 볼트새총 쏘는게 잘하는 거냐? 넌 왜 남의 소중한 딸들을 아내를 어머니를 인간이하의 짐승이라고 했니? 저 여자분들이 거지냐? 조선일보에서 시킨다고 쇼하게,, 나도 조중동 너보다 더 싫어해? 누가 저런 기사 날 줄 알았냐? 사람을 모욕하고 매도해서 분수가 있지. 니가 쌍용차 사정에 대해 뭘 안다고 이딴 글을 쓰니? 벌받아? 너나 화염병에 맞아 죽어라.

  9.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 안믿는건 니 인격이고 니 추정을 기정사실처럼 쓰니?
    그럼 평범한 주부였던 가대위는 왜 몇달을 같이 투쟁하고 한나라당까지 가서 난리쳤니?
    그게 아내고 여자고 어머니다.
    현대차나 공사였으면 내가 저 여자들 나 욕하는거 암말 안하겠는데 파산 직전의 주인없는 회사였다.

    니 마누라는 착해서 안 그럴꺼라고? 그게 바로 독선이고 인간 모욕이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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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다가 그 시간, 공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남편의 동료들이 집단 구타 당하고 터지고, 전쟁터였잖아요. 그럼 안 되는 거지요. 말릴 마음이 없으면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기본은 커녕 너나 니 마누라가 독선과 가증덩어리라서 그래. 기본은 자기가 정리해고 돼다고 회사문 석달 걸어잠그고 공장에 불지르고 사무실 컴퓨터 다 박살내는거가 아니다. 그리고 고용 보장하라고? 기본은 남의 사정을 모르고 함부로 매도 하는 너 같은 인간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거다, 저 여자분들은 얼마나 기가 막히겠냐? 외부 세력 없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건데 조선일보가 시켜서 했느니 냉혹한 짐승이라고 떠드니, 정리해고가 전혀 없는 사회가 세계 어느 선진국에서 존재하냐? 정리해고 되면 다 같이 죽자고 이번 파업 노동자처럼 아예 회사 망하게 불지르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 저 아내들의 남편도 두들겨 맞고 다치고 위험한건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제목을 죽게 놔두세요 라고 써놔? 사람이 다치지 말았으면 한다고 한목소리로 기도했는데 니가 사람이냐? 민노총이 민노당이 와서 파업에 참가 안했으면 이렇게 오래끌고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도 않았다. 비해고 노동자와 파업 노동자가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도 않았고 폭죽 터뜨리고 도로막고 밤새 웃으며 박수치더라. 파업 노동자 100% 고용이라고 우기지도 않았고 50% 정도로 해결할 거면서 이게 뭐냐?
      민노당과 민노총이 파업노조원을 더 자극시키고 강성으로 이끈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저 여자분들은 그걸 말하고 싶은거다. 우리 남편의 회사를 정치이슈가 시켜 더 크게 꼬이게 하지 말아달라고. 그러기에는 쌍용차가 너무 어렵고 시간이 없다고 ,,그게 그렇게 나쁜거냐? 넌 공부를 하다만 무식한 삼류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예훼손은 아줌마가 하고 있어요. 나는 사진을 본 내 감상을 말했을 뿐이고 그녀들이 냉혹한 짐승이라고 말하지도 않았어요. 그녀들은 처지상 거기 나올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한다고 했어요. 그러나 스스로 저런 일을 벌였다면 진짜 인간적으로 문제 있는 것이죠. 그리고 아무리 익명이 그늘에 숨어 계시다고 하지만 말씀 좀 자중하시죠. 동삭동 명예도 있는 거 아닌가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말씀 잘 하셨어요. 나 무식한 거 맞아요. 그리고 나 사실 중학교 밖에 못 나왔어요. 고등학교는 실업계 나왔으니 사실 배운 거라곤 아무 것도 없죠. 미안합니다. 무식해서... 무식한 놈하곤 대화 그만 하세요. 같이 무식해 지니깐... 그럼...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젠 비열한 변명까지 하네. 실켯 여자들을 모욕하고 짓밟아놓고,,
      내 감상을 말해볼까?
      넌 비열한 파충류같은 인간이야.
      넌 대한민국의 불명예다.
      쥐새끼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변명이 아니라 진짜에요. 참나. 무식한 게 뭐 자랑이라고 그러겠어요? 사실이니까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거지... 이제 그만 주무세요. 저도 오늘 바빠요. 애들하고 어디 가야 하거든요. ps; 그리고 저는 남녀평등을 좋아해요. 여자건 남자건 다 비판 받을 수 있는 거지,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 이건 억지에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식한 것아 입다물어. 누가 여자는 된다고 했냐?
      여자의 입장과 특성을 말한거지. 남녀 차별이 아니고 차이다. 진짜 무식한거 맞네,

    • jjj 2009.08.08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님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기사 쓰셨나요 왜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기사를 쓰고 당당하시지요 저 무릎꿇은 아줌마들이 무릎꿇은 시간에는 혐상중이었지요 공권력이 투입된 시간은 그 전날이어구요. 당신이 악의적으로 글썼다고 할 수 밖에 없지요.. 당장 사과 하시고 기사 내려 주기 바랍니다.

  10. 무릉선사 2009.08.08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가 잘되고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이 사회가 풀어내지 못하는 무능의 사회이기에...
    누구를 탓하고 욕하고함은 내가 못났슴을...
    비극입니다.. 서로가 살기위함이었거늘...
    갑자기 함석헌옹이 생각남은 왜일까요...
    원초적인 한국사회의 단면이 극단의 모습으로
    표출되었음을...그 원초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요..
    다 버리지못한 까닭 아닐까요...
    함께 어울려 크게 덩실춤을 추는 그 시절이...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모두다 살기위한 비참한 상황에 의한 비극이었습니다.
      제가 위에 말이 너무 심했죠.
      하지만 왜 파비 이사람은 죄없는 저 불쌍한 여자들을 인간이하니 하면서 매도하고 인신공격 했을까요? 작년 시월부터 몇달간 속이 시커멓게 탔을 저 여자들을 지가 무슨 권리로 판단하고 누명씌우고 모욕하는지,
      사람을 가장 분노케 하는게 억울함이죠. 조선일보가 시켜서 했다니. 게다가 자의적이면 심장이 없는 야수라고 하네요. 몇달간 옥쇄파업을 바로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입니다. 민노당과 민노총이 빠져야 대화와 타협이 원만한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고 저 여자분들은 그걸 호소한건데,, 도장 공장2에 불나면 많은 인명피해가 나는 자기 남편들도 다치는 가슴졸이는 순간이었고 파산 신청이 된 날이었습니다.
      진짜 이 글 쓴 인간은 다리 부러지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어른에게 자리 양보 안한다고 욕하고 침뱉을 인간입니다.
      제가 이렇게 분한데 저 사진속 여자분들은 얼마나 분하고 상처가 클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참, 정신 못 차리시네요. 나는 조선일보가 시켜서 그랬다고 말한 적 없어요. "회사의 지시에 의해 그랬을 수도 있다. 그점은 이해한다. 스스로 그랬을리 없다." 이렇게 말했지요. 조선일보는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연출하고 왜곡하는데 선수라는 거에요. 댓글 중에 어느분이 조선일보가 벌인 쇼가 아니겠느냐고 말했지만, 거기에 대해서도 "이건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의심은 가는 대목"이라고 했을 뿐이에요. 왜곡하지 마세요.

    • 동삭동 아줌마 2009.08.08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 그걸 말이라고 무식한 게,, 회사가 무슨 지시를 해. 너 증거있어? 저런 지시를 타협되는 마지막 날 하겠냐? 왜곡 좋아하네, 저 여자분들이 자의적으로 해서 심장이 없는 야수면 넌 뇌가 없는 벌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11. ㅡㅡ 2009.08.08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식한데는 약이 없는 게 아니라 필요 없는 거고요. 인간성 상실한 미친 사람에게 약이 필요한 거겠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 되니까요.

  12. 쌍아가 기가막혀 2009.08.08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삭동 아줌마
    쌍욕을 입에 달았네 .... 처음에 회사에서 용역깡패를 먼저 데려왔어요
    그래서 심각한 인권유린이 걱정되서 시민단체와 민노당이 응원한거지
    엄청난 돈 줘가며 용역강패 들여온 회사측은 왜 비판 안하나요??
    공정한 시각을 키우세요 아니면 입 다물고 있던가

    • 쌍차의 진실 2009.08.08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역깡패는 없었구요, 용역만 있었지요 그리고 실제로 민노당이 와서 시위 한 것은 불법점거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민노총의 정치자금 지원때문인 것은 세상이 다아는 사실이구요. 혹시 그 현장에 계셨었나요 웬 시민 단체가 그리 많은지 그들이 기자만 오면 불법점거자들을 위한 구세주인양 떠들어 대면서 카메라에 그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려고 애쓰던거 아시나요, 그리고 그자리에 있던 욕쟁이들 어찌 그리 걸쭉하시던지 그 자리에 있던 용역직원들과 회사 직원들은 한 10년은 수명이 연장 될 것 같더라구요. 시민단체와 민노당을 이제 정확히 알게 되었지요 그들은 정치단체이지 노동자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역깡패는 없고 단지 용역만 있었군요. 하하

  13. 쌍아가 기가막혀 2009.08.08 0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즈이 남편 잘릴때도 안잘린 사람 불쌍해서

    곱게 물러나줄까?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용역깡패 처럼 무지막지하고 파렴치한 구사대 짓거리하구

    가롯유다같은 사측 것들 얄미워서라도 쌍용차를 사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들의 남편도 어쩌면 다음에 정리해고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시민단체와 민노당에게 하소연 하지 말고 조선일보나 한나라당에가서 하소연 해라!
    아마 굉장히 신속하게 (일초도 안돼서) 쫒겨날거다!
    아니면 경찰불러 잡아가게 하거나
    역지사지의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무지를 어이할꼬...

  14. 쌍아가 기가막혀 2009.08.0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아 (쌍용을 사랑하는 아내들의 모임), 꽃단장하구 나왔네

    하이힐에, 스커트에 블라우스에 머리손질에 , 무지가 악이라더니....

    죽은 자의 아내들은 입이 다 부르트고 머리도 산발이건만

    사람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들이 사라져야 노조가 빨리망하고 잡혀가서 일이 해결된다고 흐느끼네

    조선하고 찰떡궁합일세

    용역깡패 빰치는 구사대와 부창부수 일세

  15. Favicon of http://sapientis.tistory.com BlogIcon 백두대간 2009.08.08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의 교활한 기획은 멀리갈것도 없죠.
    올해 시청앞 광장에서 열릴 6월 항쟁 기념행사가
    자유총연맹인가 어디서 미리 행사를 예약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던 일이 있었죠.
    예약된 행사는 유령행사였는데
    그게 바로 조선일보에 의해서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16. 조작된 글 맞네요 2009.08.08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시간을 조작해서 쓴 조작된 글이 맞네요. 저 아주머니들이 무릎꿇고 있던 그시간에는 회사와 파업자들간에 협상하고 있던 시간이지요 공권력 투입은 그 전날이구요 그런데 어떻게 공권력이 진압중이라고 할 수 있나요 조금만 언론을 확인해보면 다 알수 있는 것인데도 틀린 것을 보면, 글쓴이가 분명 악의를 가지고 쓴 글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글이 어찌 제대로 된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소설이지요.. 이 글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상처 입을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나요... 글 쓰신분 공개적으로 사과 하시지요, 그리고 이글 내려 주세요.. 이건 명예훼손죄에 해당되는 내용이 확실하거든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봤자 달라질 건 없어요. 사람을 코너로 몰아놓고 살인진압 규탄하며 대화로 풀라고 내려온 국회의원을 떠나라고 강요하는 건 살인진압 경찰이나 용역과 똑같은 짓이에요.

  17. 조중동하고 너무 2009.08.08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는짓이 똑같네. 언론의 권리를 이용해서 누군가 손쉽게 매장시키는 조중동같은짓하고 있냐? 자극적인 제목 뽑아놓고 정치적색깔입히고 .. 너 조중동 기자 출신이지? 조중동하고 다른생각하면 같은방식으로 씨부려도 환영받을꺼라고 생각했냐? 조중동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인격살인을 저지르는 자가 바로 너다. 개인블로거라면 책임지지못할말 씨부리지마라. 개인적인의견이라면 조심스럽게 해라. 오프라인에서 그딴식으로 하면서 내 개인적 생각이라고 씨부려봐라 어떻게 되나. 조심스러운 의견개진방식을 모른다면 블로그 닫아라 소통하는 방식도 모르는 녀석이 정의를 씨부리면 전두환같은 놈이 되는거다. 알겠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조중동이 나쁘다는 데는 동감하시는군요. 나도 뭐 저분들이 처음엔 측은하다고 생각해보려고 노력 안 한 건 아니구요. 그러나 아무리 측은하다고 생각해보려고 해도 잔혹함만 배어나오니 어쩌겠어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 분명히 저 무식한 놈이라고 밝혔는데, 조중동 기자 출신까지 만들어 주시네요.

  18. 피부로느껴보시고 이런거 따지시죠 2009.08.0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하시네요

    양쪽의 의견 양쪽의 일들을 다 보고서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의심스럽네요

    당신이 평택에서 노조가말하는 "산자와죽은자" 양쪽다 지인으로 가지고도 이런글이 나올런지 궁금합니다

    전 평택에살고 동창및 친척이 죽은자가됐고 아는형님이 산자지만 계속 봐오면서

    어이가 없을정도의 노조행동에 열나고 그이들때문에 여기는 쌍용직우너뿐아니라 지역 경제가 위태한 지경입니다.

    해고당하신분들에게 내일이 없는것도아니고 회사쪽에선 일자리주선까지해준다고해도 싫다고하는것은

    지금받는거보다 적은연봉받기 싫다는것인데 그게 살자고 바둥거리는것인가요?

    생각좀 제대로하고 잘 알아보고 글을쓰세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말 계속 거듭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소위 '산 자'들이 '죽은 자'들에게 저리 하는 것은 인간적 예의가 아니지요. 한때 동료들이었다면서요.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8.08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늦게 접속하여 경남민언련 블로그 기사에서 사진을 봤습니다.
    그리곤 블로그를 닫았습니다.

    지금 읽는 책이 사형수 이야기가 있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러시아 혁명가 크로포트킨의 말이 있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진흙같은 빵 한 조각 때문에 투쟁할 때, 고상한 즐거움을 누리는 게 옳다고 할 수 있을까?'

    기사의 사진과 잘 맞아 떨어지는 군요.

    불쌍한 영혼들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비슷한 내용을 읽어보았는데, 차라리 지금 같은 공황상태(이미 우리나라는 공황에 들었다고 하더군요)가 더 오래 가서 사람들이 그냥 푹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쌍용차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회사 문 닫고, 물론 그건 감상적인 거고 현실은 그래선 안 되겠지만...

  20. 악덕고용주 2009.08.08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해고의 상황이 된 것이 안타까운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일일게요.. 난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동자계급도 아니요.. 그런데 난 당신이 조선일보를 비난하면서 올렸던 저 선정적인 글... 실제는 아니지만 당신 생각에 그렇게 느껴졌다는 글...

    "제발 쌍용차에서 정리해고된 사람들 그냥 죽이도록 놔두세요. 그 사람들이 죽어야 우리가 살아요. 그러니 제발 그 사람들 죽도록 놔두고 떠나주세요"

    난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사람이요.. 저런 선정적인 제목을 달았다는 데서 당신도 따지고 보면 조선일보와 이데올로기는 다를지언정 비슷한 인간이요. 이 세상은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인간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이오. 학생때 운동권 핵심이었던 놈들이 다 지금 여당이던 야당이던 정치권에 가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인간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소망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남들 비난 안하면서 살고 있고.. 큰 소리로 선동했던 사람들은 내용은 다를지언정 지금도 비슷한 모양으로 살고 있소..

    본성을 비난하려면 다른 방법을 택하시오. 인간은 다 다른 종류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로 보일 뿐이오. 똑같은 방법으로 응징하면서 그 내용의 차이가 다르기때문에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환상일 뿐이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8.08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신 거 같네요. 아마 어제 아침 저 사진을 보는 순간 꼭지가 좀 돌았었나 봐요. 지금은 모두들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죠. 경제가 공황인 것처럼...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제가 느꼈던 저분들의 비정함이 갑자기 순정으로 바뀌는 건 아니거든요. 지적은 매우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란 인식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저는 민노총 조합원도 민노당도 아니에요. 강기갑 의원하고는 별로 친하지도 않고요. 하여간 충고는 매우 고맙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21. 미완독립 2009.08.08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예근성에 젖은 인생들 측은하다.
    그놈이 노동자들 해고 비해고로 갈리게 하고 이간질에 분열 시키고 쌈 붙이니 생각 없이 덥썩
    물어 서로 싸우고 물어 뜯고 아군 적군도 구분 못하는 식민지 근성의 노예인생들.

    어쨌거나 식민지시대 통치방식은 아직도 한국에서 잘 통한다는 것을 아는 쥐틀러와 그 일당들.
    뻔하고 눈에 보이는 약은 숫법에 낚이는 망둥이 같은..ㅉㅉ~

    정권 자체가 일제의 매국 부활이라도 그것에 편승하는 기회주의 같은 인간들이 넘쳐나니 쥐통령은
    공범자 동맹군들 늘고 많아 좋겠네.

그것은 분노였다. 분노하지 않는 자는 두려움을 이길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진실을 가르쳐준 것은 미실이다. 지난주의 마지막 장면에서 미실이 덕만에게 말했다. “무서우냐?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치거라… 분노하거라…” 그렇다. 도망칠 수 없다면, 또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 분노하는 것 그것이 답이다. 그러나 덕만과 천명은 너무나 두렵다. 분노하는 것조차 무서울 만큼 두렵다.  
 

두려움을 떨쳐낼 가장 강한 무기, 분노

이때 이들에게 그 두려움을 깨고 일어서도록 힘을 준 것은 유신이었다. 그러나 역시 유신에게 분노를 일깨워준 것은 미실이다. 미실은 하늘의 계시를 구실로 가야세력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것은 미실의 계략이었다. 일단 사지로 몰아넣은 다음 손을 내밀어 복종하게 하려는 고도의 술책이다. 이런 방법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권력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이기도 하다. 과거 군대에서 고참병들이 졸병들을 제압할 목적으로 ‘줄빠따’를 친 다음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며 달래는 것과 같다.

미실이 유신의 집을 찾아와 서현공과 만명부인에게 혼사를 맺어 사돈이 되자고 제안한다. 미실은 서현에게 상생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살길이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그 상생은 항복과 복종의 맹세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서현은 당장 답을 하지 않는다. 이에 유신은 격분하여 그런 부모에게 항의한다. “왜 미실에게 안 된다, 나가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서현은 유신을 타이른다. “분노로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느냐? 네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안 된다, 나가라 답하면 미실은 제2, 제3의 사다함의 매화를 풀 것이다. 그리 되면 우리 가문은, 너는 어찌 되겠느냐? 미실의 다음 수가 무언지도 알지 못한 채 어찌 무턱대고 분노부터 하는 것이냐?” 그러나 유신은 서현에게 결연한 얼굴로 말한다. “아닙니다. 분노가 먼저이옵니다. 우리 집안의 이가 먼저가 아니라 분노가 먼접니다. 정치가 먼저가 아니라 분노가 먼접니다. 미실의 수를 생각하기 전에 분노가 먼접니다.”

“그렇지 않기에 우린 미실에게 놀아난 것입니다. 미실은 우리의 두려움을 이용하고, 하여 우린 분노도 생각도 행동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허면, 허면  너는 떨치고 일어나 죽기라도 하겠단 말이냐?" “예, 그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미실에게 정치적 부담을 지울 수만 있다면요. 백성들에게 미실이 천신 황녀가 아니라 다만 자신의 이익에 따라 몇 천 백성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자란 걸 알릴 수만 있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공포는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오고, 불의에 대한 분노는 세상을 얻는 첫걸음이다

물론 서현은 유신의 뜻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가야의 마지막 임금이며 서현의 조부인 구형왕이 신라에 항복한 이래 오늘날의 기득권을 이루기 위해 유신의 조상들은 피눈물을 쏟았을 것이다. 어렵게 이룬 터전을 분노 때문에 날릴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이 아무리 정의롭고 옳은 일이라 하더라도 사적 이익보다 앞설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김유신 장군이 여기서 꺾일 사람이 결코 아니다. 그는 선덕여왕을 도와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고 김춘추를 왕위에 올린 인물이다.  

그는 사후에 흥무대왕으로 추존된 역사상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도대체 어느 누가 신하의 신분으로 대왕의 칭호를 얻었던가. 유신은 천명공주를 찾아간다. 그리고 함께 있던 덕만과 천명에게 분노할 것을 종용한다. 만약 두려움에 빠져 분노하길 포기한다면 이제 그만 공주도 덕만도 버릴 것이라고 선언한다. 결의에 찬 김유신에게 감복한 덕만과 천명은 마침내 미실이 보낸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느낀다. 덕만과 미실은 쌍성의 개양성이었지만, 계시를 이루기 위해선 유신이 필요했다.

김유신릉. 흥무대왕으로 추존된 그의 묘는 묘가 아닌 왕릉이 맞겠다. 그는 살아서도 대각간에 '태'자를 얹어 태대각간이었다.


그렇다. 이 드라마의 키워드가 무엇이었던가? 사람이었다. 천하를 얻으려면 사람부터 얻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진흥왕이 미실에게 가르쳐 준 것이었으며, 이제 아이러니하게도 그 미실이 자신을 대적할 덕만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사람은 유신이었으며 유신은 거꾸로 덕만과 천명을 공포로부터 해방시키고 분노를 심어주었다. 오늘 드라마의 압권은 그렇게 분노에 불타는 세 사람의 도원결의다.

유비와 관우, 장비가 도원에서 결의형제를 맺을 땐 비록 세 사람에 불과했지만, 이 세 사람으로부터 천하삼분의 계책이 나왔다. 이들이 없었다면 천하에 웅비하는 복룡의 지략도 소용없었을 것이다. 만약, 덕만과 천명이 분노하지 못하고 계속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미실에게 대항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 사람들은 그들에게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분노를 배운 세 사람이 결의하여 당을 만들었으므로 미실과 싸우기 위해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유신의 분노는 오늘날 우리들을 향한 외침

나는 오늘 드라마를 보면서 전율했다. 유신이 결연한 어조로 외치는 함성을 들으며 전율했다. 유신이 외치는 함성은 비단 덕만과 천명을 향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외치는 분노의 목소리였다. “분노하라, 분노하지 않으면 너희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분노하는 것이 먼저다. 사소한 개인의 이해를 따지기 전에, 정치를 따지기 전에, 수 천 수 만 백성들의 피눈물에 분노하는 것이 먼저다.”
 
내일부터 언론총파업이 다시 벌어진다고 한다. 용산참사에 이어 쌍용자동차 노조원의 부인이 죽었다. 심지어 전직 대통령까지 죽음을 맞았다. 실로 이 정권 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피 흘리고 고통의 눈물을 쏟고 있다. 어린 유신이 천명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진심을 다하면 내가 변하고, 내가 변하면 사람들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이 대사에 감동했던 나는 오늘 또다시 유신에게 감동하는 것이다. 

“이(利)를 따지기 전에 진심으로 분노하면, 그러면 반드시 세상이 변할 것이다.” 목검을 들고 수천 번을 헤아리며 내리치다 목검이 부러지자 다시 새 칼을 들고 하나부터 다시 시작하는 우직하다 못해 무지하게까지 보이는 유신을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웃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어린 유신랑이 그럴 땐 웃었었다. 그러나 오늘은 웃을 수가 없었다. 제작진의 메시지를 얼마쯤은 읽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단언하건대, 유신의 그런 모습에서 나는 분노의 바탕에 깔린 진심을 보았다. 

사람들이 진심을 이해하게 하는 방법은 성실한 모습이다. 우직함과 성실함으로부터 표출되는 분노야말로 세상을 흔들 강력한 무기가 아닌가. 미실의 계략으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는 가야유민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눈빛은 오늘날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를 지켜보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역시 우리는, 유신의 시대가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다. “우리의 분노는, 우리의 진심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파비  

ps; 흥무왕릉 사진을 따로 구할 수 없어 부득이 김해 김씨 가락종친회 까페에서 인용했습니다. 크게 누가 될 일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상단 이미지의 출처는 MBC입니다. 모두 본문의 이해를 돕는 목적으로만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이미지의 모든 권리도 또한 두 단체에 있음을 아울러 밝힙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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