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열흘 만에 해고된 사연 해고됐다. 점심 늦게 먹고 왔다고. 재보니 35분에서 40분 정도 걸렸다. 식당 가는데 5분, 오는데 5분, 밥 기다리는데 5분 쓰면 벌써 15분이다. 나머지 20분으로 밥 먹고 담배 한 대 피고 양치 하고 그러면 대충 딱 맞는 시간이다. 하지만 나가라면 나가야하는 게 피고용자의 운명. 사장에게 물었다. “시급을 얼마 계산해주실 겁니까?”“4천원입니다.”“법정최저임금이 4580원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봐라, 봐라, 이자 나오네. 이제 드러나는구먼. 나는 이런 사람들은 고대로 대접해줍니다. 내가 생각 좀 할라켔는데, 마음대로 하이소. 노동청에 가서 고발부터 하이소.”“그럼 4천원 계산해서 얼마나 지급해주실 건가요?”“아마 한 10만원 될 겁니다.”작업하다 실수해서 물어내야 할 돈이 25만 원쯤 된단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