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문수 경기지사가 남양주소방서에 가는 이유? 실로 인간쓰레기의 첨단을 보는 것 같아 착잡하다. 인간이 변해도 어쩌면 저리도 추하게 변할 수 있을까. 김문수 이야기다. 그는 한때 노동운동가였다. 노조위원장도 했다. 노동운동권 중에서도 가장 과격하다는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을 결성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 극렬좌파였다. 노동자 서민의 정치세력화를 꿈꾸며 이재오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거기서도 그는 노동위원장을 지냈다. 그런 그가 김영삼을 따라 호랑이를 잡겠다며 민자당(한나라당의 전신)에 기어들어가 국회의원을 두 번인가 세 번인가 하고 마침내 경기도지사가 됐다. “아, 나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 이건 김문수가 시장통에서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이 아니다. 다들 들어서 알겠지만(보아하니 김문수의 이 희한한 콩트를 못들은 대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