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미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지수표로 꽃들에게 주는 희망 “꽃들에게 희망을?” 김훤주 기자가 이곳에서 여는 행사에 함께 가자고 했을 때, 나는 그것이 어떤 단체의 이름일 거라곤 퍼뜩 생각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떤 단체의 이름인 걸 알고 나서는 “아, 어린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인 모양이군!” 하거나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행사를 같은 걸 하는 모양이야!” 하고 생각 했답니다. 비슷하긴 했습니다만, 꼭 맞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은 어떤 단체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체가 자선단체 비슷하다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 단체는 쌀이든, 돈이든, 현물이든, 반찬이든, 심지어 배추 한 포기까지도 근갈(!) 치듯이 지원받아서 이것을 다시 꼭 필요한 가정이나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갈 치듯이’라고 불경스런 말을 써서 미안하긴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