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크 트웨인과 생텍쥐페리의 위로 “유람선은 항상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함으로써 여행객이 병에 걸릴 경우 주위의 친절한 벗들로부터 가능한 모든 치료와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에 나오는 여행 프로그램의 한 구절입니다. 이 여행 프로그램은 1867년 2월 1일 브룩클린에서 발행된 것으로 실제입니다. 200자 원고지로 대략 2~30매에 달하는 장문의 여행 프로그램인데 일종의 판촉홍보물인 셈입니다. 그 시절에 이런 상세하고 자상한 광고문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비유하자면 요즘 TV홈쇼핑에서 쇼호스트들이 보여주는 그것과 유사하다 할 것인데 어쩌면 그보다 더 섬세한 리얼함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가 주목한 것은 바로 위에 인용한 문장 중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유럽인들은 치유에 있어서 위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