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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빠와 서민, 진짜 미친 것은 누구일까 서민은 미친 것이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 정도의 이력을 가지신 분이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혹자는 특정 인물을 겨냥해 그렇게 말해도 되느냐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다수의 일반국민을 지칭해 ‘문빠’라는 딱지를 붙이고 미쳤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한테 그럼 뭐라고 해야 하나. 나는 처음에 한국 기자의 폭행 소식을 듣고 분개했다. 미개한 중국놈들이라느니 후진국이라느니 하는 소리가 바로 튀어나왔다. 이것은 생각해보면 어디까지나 내 속에 잠재된 민족주의 근성이라거나 잘 훈련된 애국주의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어려서부터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마저도 초개처럼 버릴 줄 알아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주입받으며 자랐다. 아이러니지만, 나이가 들어 운동권 언저리에 놀면서 이른바 학출들이 ‘민족’.. 더보기
우연히 발견한 노무현추모위 기사와 문재인의 지방분권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6년 전 편집장 시절 쓴 기사.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 내가 이런 기사도 썼었구나 하여 감회가 새롭다. 아마 이 행사 끝나고 뒤풀이로 간 갈비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로 마주 앉아 술잔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문재인 대통령 옆에 문성현 현 노사정위원장이 앉았었는데 나를 그 자리로 불러 앞에 앉히고는 인사를 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당시만 해도 쑥스러움을 아주 많이 타는 편이어서 대화는 그리 활기차게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었을 것이다. 아, 그러고 한번 더 볼 기회가 있기는 했지만 그때는 내가 피했다. 작년 4.13총선 때다. 반송시장 앞 유세장이었는데 문재인과 노회찬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으러 갔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불평을 하.. 더보기
'문재인, 김경수 두고 공민배 선택'론을 위한 변명 경남블로그공동체의 일원이며 동네 형님이기도 한 선비님께서 얼마 전에 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기사를 한편 썼다. 제목이 섹시해서였던지 반응이 좋아서 갱상도블로그 월간베스트 탑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문재인이 공민배를 경남지사 후보로 낙점한 듯한 제목" 그러나 글을 읽어본 사람들의 의구심도 보통이 아니어서 “왜 이런 단정적인 글을 썼을까?” 하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어떤 지인은 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비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이런 불평을 늘어놓았다. “아니 제목이나 내용만 보면 마치 문재인이 공식적으로 공민배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낙점한 거 같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써도 되는 거냐. 그리고 이건 개인적 희망일 뿐이지 사실관계에도 부합하지 않는 거 아니.. 더보기
문재인과 공민배의 짜고치는 고스톱? 마치 공민배 씨와 문재인 대통령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이는 것 같다. 어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공감포럼 주최의 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확립은 문재인 정부 이후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더니 오늘 뉴스 속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에서 지방분권 개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자치와 분권이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이며 촛불혁명에서 확인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은 국정운영의 기본 방침”이라면서 “지방분권을 헌법적으로 보장하는 '지방분권 개헌'에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튼 어제는 공민배 전 시장이 토론회를 열어 “지방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이라 말씀하시고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치분권 로드맵을 언급하며 “자치와 분권이야말로 국민의 명령이고.. 더보기
노무현 추모위 풍경 "아, 이거 사회 보기 난감하네" 100인닷컴 기자 자격으로 취재를 위해 창원컨벤션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세코(CECO)라고도 부르는 창원컨벤션센터,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자주 가볼 수도 없는 곳이지만, 엄청 깨끗하고, 넓고, 세련되고, 화려하고, 또 뭐가 있나, 암튼^^ 좋네요. ㅎㅎ 뭐 좋은 걸 좋다고 하는 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성산아트홀이나 3.15아트센터나 거대한 종합운동장 같은 시설보다는 자그마한 수영장, 문화공간 이런 걸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 동네마다 만들어야 한다고요. (우리 동넨 거꾸로 있던 것도 없애고 공무원들 사무실로 개조합디다만) 왜냐하면? 사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런 곳에 가서 고급 오케스트라나 뮤지컬이나 뭐 이런 거 볼 기회가 별로 없다는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