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모산재를 버리고 합천박물관을 택한 까닭 내가 황매산 모산재 코스를 버리고 합천박물관을 택한 것은 순전히 김훤주 기자 때문이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가 주최한 합천명소 블로거탐방 둘째 날(9/30). 해인사를 둘러본 뒤에 만난 홍류동 소리길에서 얻은 첫째 날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에 모산재의 절경을 만났더라면… 그야말로 이번 여행은 완벽했을 것입니다. 모산재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곳이긴 합니다만 사실 한 번도 올라가본 적은 없습니다. 몇 차례 영암사지에서 바라보면서 감탄사만 흘리곤 했었는데 영암사지와 모산재가 하나의 절묘한 조합이 되어 둘 중 어느 하나가 없는 모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영암사지를 처음 보았을 때 절터가 이토록 감동을 준다는 사실에 놀라고 병풍처럼 펼쳐진 모산재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영암사지와 모산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