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기윤이 근로자 대변? 고양이 쥐 생각하는 꼴 강기윤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의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이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고 상도 27번이나 받았다고 자랑하지만 나로서는 대체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를 못한다. 강기윤 의원이 무슨 일을 했는지 잘 모르는 것은, 내가 관심이 없어서였거나 언론들이 무관심해서였다고 치자.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름 모를 상들을 스물일곱 개나 휩쓸었다는 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언론조차 잘 모르고 있다는 게 말이 될까? 지난 3월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근로자 현혹 선동정치 심판해 달라”고 했다는데, 도대체 근로자를 현혹하는 선동정치를 하고 있는 게 누군지 모르겠다. 이럴 때 쓰라고 우리 조상님들이 만들어 놓으신 말이 있다. “그 입 다물라!” 그리고 이분, 말끝마다 근로자.. 더보기 근로자 절반이 세금을 안 낸다고? 오늘 포털 에 올라온 연합뉴스 기사를 살펴보니 별 황당한 기사 제목이 다 있다. 근로자들 중 절반이 세금을 안 낸단다. 제목만 보면 마치 대기업들이나 고소득 전문직들처럼 근로자들도 탈세를 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하기 딱 알맞다. 우선 근로자들은 탈세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구조란 걸 알아야 한다. 직장에 다녀보지 않은 고소득 전문직들이나 재벌의 자식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내 손에 소득이 들어오기도 전에 이미 세금은 다 떨어져 나간다. 소위 원천징수라는 것이다. 사업자가 미리 매달 근로자의 월급에서 일정액의 세금을 떼어내 국가에 내고 연말에 정산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금을 너무 많이 뗀 사람은 마치 공돈 생기듯 연말에 돈을 돌려받는 것이고, 적게 뗀 사람은 매우 억울하게 마지막 월급에서 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