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안에 온 현진에버빌이 더 퍼스트인 까닭 함안 가야읍에 1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생깁니다. 이름하여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그런데 왜 ‘더 퍼스트’란 브랜드명을 썼을까요? 창원 북면신도시에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덕산건설은 덕산아내라는 브랜드명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더 퍼스트’란 브랜드명은 생소하기도 하고 왜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군요. 음, 첫만남? 혹은 최고? 퍼뜩 그런 뜻이 생각나긴 하는데요. 현진건설은 우리 지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건실한 중견건설회사로서 수도권에서 아파트 사업부문으로 탄탄한 기반과 명성을 쌓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최근 삼척, 양산, 부산 등지에 현진에버빌 아파트 주택홍보관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경남의 중심 함안, 함안의 중심 가야에 입성하게 된 것입.. 더보기 광개토태왕이 가야에는 선물 안 준 이유 담덕은 왜 백제와 신라에만 선물 줬나. 혹시 가야는 우리민족 아니라서? 이 영 엉터리 같은 스토리와 버럭버럭 지르는 연기자들의 고함으로 사람을 피곤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동안 광개토대왕을 다룬 사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뭐 아무튼, 앞서 불편하던 여러 가지 사건들은 일단락됐습니다. 일단 개연수가 무대에서 사라진 것은 저로서는 매우 다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개연수는 왜 고연수가 아니라 개연수였을까요? 저는 그 점도 매우 불편했습니다. 고개연수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멀쩡한 아들 고운을 고운이 아니라 개고운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어쨌든 에 검색해본 바에 따르면 고운은 고구려의 왕족으로 나중에 후연의 황제가 될 인물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아, 태자비 도영은 고도영일.. 더보기 김수로, 작가 바꿨다고 배가 산으로 가나 아무리 작가 교체 때문이라지만… 좀 심하다 김수로,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큰 기대감으로 기다렸던 드라마입니다. MBC는 선덕여왕으로 왕년의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면모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덕여왕이 워낙 인기도 있었고 내용도 탄탄했던 터라 이어질 김수로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가야를 다룬 거의 첫 번째 시도, 김수로 김수로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다룬 예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역사가들의 연구도 매우 부진한 것이 현실이지요. 한반도의 남단에서 무려 500년 이상이나 떨쳤던 주요한 정치세력에 대한 대접치고는 너무나 허접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김수로의 일대기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매우 기뻤습니다. 특히나 김수.. 더보기 '선덕여왕' 유신, 사랑 버리고 근친결혼한 까닭 김유신이 미실의 아들 보종의 딸 영모와 결혼했다. 물론 이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의 이야기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유신이 협박에 굴복해 미실의 가문에 장가를 든 것은 난센스란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실제로는 미실이 유신의 가문과 혼사를 맺음으로써 권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했을 것이란 사실이 보다 진실에 가까울 것이다. 김유신의 가문이 신라 진골인 것은 시혜인가, 노력의 결과인가 김유신의 조부인 김무력은 금관가야 구형왕의 아들이다. 그는 신라에 귀순한 이후 전장에 나가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관산성전투에서는 성왕을 죽여 백제부흥운동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김무력은 그 공으로 대각간의 지위에 올랐다. 무력의 아들 서현 역시 낭비성전투 등에서 공을 세웠으며 각간의 자리에 올랐다. 각.. 더보기 '선덕여왕' 냉혹한 야심가 비담을 위한 변명 자신만만하던 비담, 천진난만하던 비담이 초라해지고 있다. 알천랑의 뒤를 이어 유신의 포스를 누르며 인기를 구가하던 비담이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다. 야심을 드러낸 비담의 야비한 행보가 유신의 진심 앞에 한없이 작아 보인다. 왜 그럴까? 자기 출생의 비밀을 몰랐을 때 비담은 당당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허리를 숙일 필요도 없었고 그러지도 않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비담은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버렸다. 유신의 진심 앞에 한없이 초라해지는 비담의 야심 비담은 자기 부모가 누구인지 모른 채 문노에 의해 키워졌다. 비담은 문노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싶었을 것이나, 문노는 그런 비담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문노는 철저하게 스승과 제자로 관계를 한정지었다. 그런 문노에게 비담은 잘 보이고 싶었을 것이다. 천애고아인.. 더보기 김유신이 선덕여왕과 결혼할 수 없는 이유 이건 뭐 드라마를 보신 분이면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유신이 자기 입으로 말했으니까요. "가야세력이 살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2인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2인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공주님을 여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유신은 왜 선덕여왕과 결혼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일까 유신의 어머니 만명부인이 말합니다. "네가 공주님과 결혼하여 부마가 되고 왕이 되는 방법도 있지 않겠느냐?" 유신의 아버지 김서현공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신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2인자가 되어야 하지만, 결코 1인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제가 왕이 된다면 신라의 모든 귀족들이 연합하여 우리를.. 더보기 '선덕여왕' 옥에 티, 황제가 짐이 아니고 과인? 선덕여왕,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보건대 연말 대상은 따놓은 당상인 듯합니다. 틀림 없습니다. 작년에 김명민의 베토벤 바이러스가 있었다면 올해는 단연 선덕여왕입니다. 작년 MBC 대상은 송승헌과 김명민의 공동수상으로 김 빠진 맥주 꼴이 되었지만, 올해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꼭 그렇지는 않군요. 김남주의 내조의 여왕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청율 등 충성도에서는 선덕여왕이 많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요원 씨, 방심하지 말고 분발해야겠군요. 김남주가 워낙 거물이니… 선덕여왕을 만든 작가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미 대장금으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입니다. 88만원 세대의 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