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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연

'천번' 아슬아슬 운명, 죽거나 미치거나? 인생은 아름답다..? 인생은 고해다..? 인생을 여정이라고도 한다. 이말이 맞는 말인 거 같다. 인생이 여정이면 당연히 눈부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기도 하고 무섭고 험난한 폭풍우를 만나기도 할테니까... 자기 앞에 주어진 삶이 비록 험난한 폭풍우라 할지라도 정직하고 의연하게 감당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절망 앞에 무너지지 않는 사람들. 성실하게 절망 앞에 서서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말이다. 비록 패자라 할지라도 부활전이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 홈페이지에 나오는 기획의도입니다. 이 드라마는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기는 하지만 주된 소재가 막장이란 오해를 받기 딱 십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 저는 특히 차화연이 나와서 이 드.. 더보기
가시나무새, 차화연 역시 명불허전이네 가시나무새.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오래 전에 리처드 체임벌린이 주연했던 미니시리즈의 제목이 가시나무새였지요. 이 드라마를 보고서 리처드 체임벌린에게 완전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멋진 배우였습니다. 그의 얼굴을 보면 뭐랄까, 슬픔, 비장함, 연민과 같은 복잡한 심정이 거울처럼 들여다보였습니다. 그런데 가시나무새를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50대 중반의 여인인데 너무나 멋진, 귀부인 티가 물씬 나는 배우가 나왔던 것입니다. 누굴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그러나 어딘가 낯이 익은 얼굴이었는데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연기도 베테랑이었고요. 진짜 누굴까? 젊은 주연배우들보다 훨씬 관심이 가는 그런 여배우가 나중에 알고 보니 차화연이었습니다. 70년대 중반에 데뷔해서 87년에 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