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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

휠체어 소녀, 국회에 도전장을 내다 송정문 씨는 사실 제목처럼 소녀가 아니랍니다. 그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있는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3살 때 시장에서 놀다가 넘어져 하반신이 마비된 1급 중증장애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누구보다 밝은 웃음을 띠는 소녀다운 아줌마입니다. 그녀의 해맑은 미소를 보노라면 ‘부조리에 저항하는 여성장애인 투사’의 모습을 떠올린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녀가 휠체어를 끌고 국회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녀는 4년 전에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휠체어를 끌고 마산역 옆 번개시장과 석전시장, 동마산시장, 중리 아파트단지를 돈다는 것은 실로 ‘고난의 행군’이라 할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휠체어는 마지막 날까지 쉼 없이 달렸습니다. ‘아구할매’ 작가였던 송정문.. 더보기
창원을 후보인터뷰, 신변잡기로 흐르지 말기를 이번 달 30일(오후 2시)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는 블로그 합동인터뷰가 있다고 합니다. 대상은 창원 을에 출마를 결심한 진보진영 후보 3인입니다. 김창근, 박훈, 손석형(가나다순)이 그들입니다. 김창근 씨와 손석형 씨는 각각 진보신당과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소속으로 정당인입니다. 김창근 씨는 전국금속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위원장을 다섯 번 역임하며 감옥에도 네 차례나 다녀온 투사형 진보인사입니다. 무소속 박훈 씨는 지역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최근 개봉을 앞둔 정지영 감독의 영화 의 주연급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석궁사건으로 잘 알려진 사건을 영화로 만든 은 사법부의 도덕성을 맹렬하게 질타하며 최근 다시금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한국중공업에서 김창근 씨와 교대로 위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