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분토론

100분토론 출연 교수들, 팔아먹을 양심은 있나 오늘 에 나온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한 정진영 교수와 최창렬 교수를 보면서 벽창호도 저런 벽창호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성진 의원도 전직 교수였다고 하니 세 명 모두 교수 출신인 셈인데, 나는 그들이 진정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맞는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온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데 자기들만 민주주의는 아무런 이상도 없으며 오히려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에 횡행하던 민중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로 대체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교수란 사람들이 민중민주주의가 무언지, 자유민주주의가 무언지 그 개념이나 제대로 알고 말하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는 민중민주주의란 것이 존재한 적이 없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려고 시도했던.. 더보기
보수와 진보가 벌인 100분토론, 민노당도 불렀어야 100분 토론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도 -최소한 토론회만 놓고 보면- 많이 발전했다. 아직도 유연하지 못한 측면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의 흔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였다.’ 그러나 정치적 자유주의를 말하면서도 친북좌파를 거론하며 극단적인 혐오나 단절을 주장하는 보수논객들의 태도는 여전히 아쉽다. 나도 친북좌파에 대한 맹렬한 반대자로 통하지만, 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북한정권이나 친북인사들을 좌파나 진보가 아닌 수구로 규정하는 반북주의자로 통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주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합리적인 룰을 상호 인정하는 전제하에. 그런 점에서 오늘 토론에 진보진영을 대표해서 민주노동당 인사가 .. 더보기
100분토론, 오늘은 완전 전파낭비다 오늘 MBC 100분 토론 봤다. 주제는 “진보가 보는, 한국진보의 미래”였다. 시청한 소감은? 한마디로 절망이다. 보수파들을 앞에 두고 놀리던 그 날카로운 혀들은 어디 갔는가? 한마디로 허접스럽다. 그렇게 도도하고 똑똑하던 논리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가? 특히, 손석춘, 완전 실망이다. 글은 잘 쓰더니만 대화 수준은 김동길이다. 나는 혹시 그의 제자가 아닐까 생각했다. 진보가 늘 자랑스러워하던 그 날카로움은 보수가 있어야만 보수가 흥을 북돋우어주어야만 날개를 펼 수가 있는가. 다음부터는 진보들끼리 모아놓고 토론회 절대 열지 마라. 재미없다. 전파낭비다. 차라리 지난주 보수파들 토론회가 훨씬 나았다. 그나마 노회찬이 있어 체면치레는 했다고 말하면 또 그렇고 그런 사람이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할 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