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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역전의 여왕' 구조조정? 결혼이 무슨 죄냐? 김남주. 작년이었나요? 내조의 여왕으로 한참 인기를 끌었었죠. 드라마를 보고 있자니 열살 먹은 딸애가 슬며시 다가오더니 그러네요.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하고 비슷하네. 내조의 여왕도 재미있었는데, 이것도 재미있겠다.” 우리 애들 이거 연속극 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하긴 뭐 저도 고만할 때 김영란 보면서 속으로 ‘아이구 예쁘다’ 했으니까요. 혹시 기억들 나실지 모르겠네요. 김영란 데뷔작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옥녀’로 당시 톱스타였죠. 그 이후로 화장품 광고는 거의 도맡았죠, 아마? 아무튼 그래서 말입니다. 혹시 ‘내조의 여왕’ 포스팅 한 거 있나 싶어 살펴보니 있네요. 작년 5월 20일이었군요.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벌써 1년 하고도 6개월 전이라니. 글쓰기 폼도 비슷하네요. 그때도 이런 식.. 더보기
아이리스, 감동속에 숨겨진 불편한 막장 . 최고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미니시리즈다. TV 드라마답지 않은 빠른 전개와 스케일,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변되는 화려함, 무엇 하나 나무랄 곳이 없을 듯이 멋진 드라마다. 정말 누구 말처럼 월화드라마에 편성되지 않고 수목드라마에 편성한 것은 으로서는 행운이다. 물론 도 마찬가지 이유로 수목드라마 시간대를 선택했겠지만. 아이리스 첫 편을 본 소감은? 최고가 될 것 같은 예감 이병헌은 역시 멋졌다. 멋진 연기와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오히려 꽤 길었던 공백으로 인해 그에 대한 환상이 더 깊었을지 모른다. 그의 우수에 젖은 눈망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목소리는 실로 사람을 환상으로 이끄는 마력이 있다. 정준호는 어떤가? 여기에 김승우까지. 이들 중 한명만 나와도 대단할 텐데 한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