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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순

손석형 씨 옹호논리, 어처구니없다 블로그에 쓴 글을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일부 수정해 경남도민일보에 반론 기고했다. 원고지 20매 가량의 블로그 글을 10매 내외로 줄이려니 새로 쓰는 거보다 더 힘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신문에 나온 글을 보니 오류가 발견된다. "복지사회를 변혁의 최대치로 생각하는 박 씨가 변절한 것이라면 역시 복지사회를 최대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은 어떤가", 가 들어갈 위치가 잘못됐다. 그래서 여기선 수정해서 올린다(신문판에선 "‘손석형 사태’의 방패로 그를 삼았다는 것은 실로 난센스란 것이다" 다음에 나온다). 컴퓨터에선 보이지 않는 것들이 종이를 통해서 보니 잘 보이는 경우가 있다. 역시 아직은 종이가 글을 쓰거나 읽는데 더 우월하거나 더 친숙한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더보기
총선출마용 중도사퇴 인정이 정치수준 높인다? 정문순이란 이름을 나는 잘 모른다. 경남도민일보에서 몇 차례 그 이름을 본 것도 같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른다. 얼핏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사진만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웠다. 아무튼 나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그런데 왜 오늘 정문순이란 이름을 거명하는가. 그가 최근 일고 있는 이른바 손석형 사태에 대해 발언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는 그가 내가 알고 있는 원칙이나 상식 따위와는 정반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이며 문학평론가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그의 주장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우선 글을 쓰는 방법(혹은 태도)부터 틀렸다. 손석형 의원의 중도사퇴를 옹호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으로 간 진보신당 전 대변인 박용진 씨를 끌어들이고 싶었던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