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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영화협회

김두관 지사님, 영화 한편 보러 오시죠?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오래 전에 잠시 교도소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다행히 겨울에 입소(?)한 탓에 덜 힘들었다. 왜냐하면, 소위 혼거방이라 부르는 미결사동의 옥사는 매우 비좁았다. 만약 여름이었다면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곳에서 두어 달을 보내다 독거방으로 옮겼다. 아마도 기억에 17~8명이 함께 복닥이면서 살았던 것 같다. 내가 있던 방은 절도방이었다. 이른바 도둑놈들이 득실거리는 방이다. 하루는 이들 도둑놈들 간에 시비가 붙었다.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1년에 영화를 몇 편이나 보느냐는 것이었다. 시비가 붙은 두 사람 중 하나는 쓰리꾼이요, 하나는 담치기였다. 쓰리꾼은 20편을 본다고 했다. 그러자 담치기는 "천만에, 30편 이상 본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팽팽했다. 쓰리꾼은 주로.. 더보기
영화 <조용한 남자> 블로거시사회 합니다 블로거시사회에 모십니다 김재한 감독이 만든 장편 독립영화 우리지역의 감독이 우리지역의 인력과 예산으로 만든 우리지역의 이야기 100인닷컴과 경남블로거공동체가 의 첫 번째 외출에 함께 할 블로거 여러분을 모십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지역의 문화예술, 우리 손으로 키워야하지 않겠습니까? 남는 밥과 김치를 나누는 작은 정성이 허기진 지역의 영화예술계에는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영화제목 : 블로거시사회 상영장소 : 창원 나비소극장 (정우상가 건너편 한서병원 근처) 상영일자 : 2월 23일(수) 오후 6시 30분 (상영시작 7시) 행사계획 : 영화상영 후 감독, 스탭, 배우들과 간담회 및 뒤풀이 100인닷컴/경남블로거공동체/경남영화협회 ※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가급적 경블공 총무에게 미리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