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3.31 티스토리블로그 디자인, 첫화면꾸미기 제안 by 파비 정부권 (4)
  2. 2010.03.21 티스토리 베타테스터가 되어 보니 by 파비 정부권 (1)
  3. 2010.03.14 내가 티스토리 베타테스터가 되려는 이유 by 파비 정부권 (4)
  4. 2010.02.08 '티스토리/다음'에서 선물보따리 받은 소감 by 파비 정부권 (4)
  5. 2009.10.31 새 블로그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 by 파비 정부권 (28)
  6. 2009.03.26 알라딘-티스토리 서평단에 합격했어요! by 파비 정부권 (5)
티스토리가 블로그 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툴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몇 가지 부족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예를 들면 스킨을 디자인  할 때 아이템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에 비해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툴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티스토리가 이번엔 새로운 블로그 첫화면 꾸미기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오류를 정정하고 보다 좋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저도 거기에 뽑혔고요. 사용해 본 소감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우선 크게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블로그는 자기 자신만이 보기 위한 일기장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또 공유해야 하는 미디어지요. 블로그의 성격이 무얼까 하는 질문에 대해선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을 테지만 "미디어다"라는 답이 가장 타당할 듯합니다.

아직도 개인 일기장이나 자료 저장소 따위로 사용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고, 또 반대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블로그지만 현재로서는 미디어의 색채가 강하다는 데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가 자기를 알리기 위해 보다 다양하면서도 간결해지려는 노력은 필수겠지요.

그런 점에서 티스토리의 첫화면 꾸미기는 매우 획기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자기만족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지요. 그리고 이런 베타테스트를 통해 보다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티스토리의 태도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부분 만족하지만 불만이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메인 사진이 수직일 경우에 아래와 위가 잘려서 나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2. <더보기> 기능이 없습니다. 아래 동그라미 친 부분에 더보기 기능을 넣어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더보기를 통해 메인에 소개된 글 외에도 다양한 필자의 글을 보여주고 싶은 것은 블로그 주인장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욕구가 아닐까 합니다만. 당연히 방문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서비스이리라 생각되고요.

3. 첫화면 꾸미기에 나오는 문자열 오른쪽이 너무 삐뚤삐뚤 합니다. 좌우 줄맞춤 기능을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요? 제가 훈련소 조교 출신이라 그런지 좌우 오와 열이 맞지 않으면 영 정신이 없답니다. 제 의견으로는 대충 다른 분들도 좌우 열을 맞추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보기에서 어느 것이 더 보기 좋으신지요? 그냥 저만 그런 걸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신문들도 좌우 줄맞춤을 해서 편집을 하는 걸로 압니다만.

아마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보기 시작하게 될 여러분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1960년의 마산의 모습을 만나게 될 여러분은 너무나 큰 반가움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내가 그랬다. 카메라가 스르르 돌아가면서 비춰주는 마산극장, 시가지, 구두닦이들, 그리고 사람들, 이걸 전문용어로 무슨 기법이라고 했던가.
어쨌거나 여러분은 3·15라는 엄중한 역사의 현장 앞에서도 아름다운 영상에 도취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사실적이고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에 웃음 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는 2시간 20분 내내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너무나 감동적인 영상과 재미 앞에 눈을 깜박이는 것조차 아깝게 생각될 정도였으니까.

아마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보기 시작하게 될 여러분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1960년의 마산의 모습을 만나게 될 여러분은 너무나 큰 반가움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내가 그랬다. 카메라가 스르르 돌아가면서 비춰주는 마산극장, 시가지, 구두닦이들, 그리고 사람들, 이걸 전문용어로 무슨 기법이라고 했던가.

어쨌거나 여러분은 3·15라는 엄중한 역사의 현장 앞에서도 아름다운 영상에 도취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사실적이고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에 웃음 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는 2시간 20분 내내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너무나 감동적인 영상과 재미 앞에 눈을 깜박이는 것조차 아깝게 생각될 정도였으니까.


아무튼 보다 멋진 블로그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시는 티스토리 관계자님들께 격려의 박수와 파이팅을 보냅니다. 짝짝~ ^.^

ps; 방금 이 글을 발행해놓고 다시 보니 아래처럼 첫화면이 만들어졌네요. 상당히 큰 문제 같은데요. 수고 좀 하셔야겠어요. ㅎ 



관련글티스토리 베타테스터가 되어 보니
             티스토리 베타테스터가 되려는 이유
Posted by 파비 정부권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에 뽑혔습니다. 공자한 대로 3월 18일 목요일 11시부터 첫화면 꾸미기 클로즈 베타가 시작되었더군요. 저도 물론 여기에 동참했습니다. 커다란 기대를 안고서. 그리고 기대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아직 더 살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제 블로그 첫화면입니다. 좀 어설퍼 보이지만 앞으로 배우면서 나아지겠죠.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기도 전에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거나 다른 작업을 하다 블로그에 다시 돌아오면 첫화면 꾸미기가 비활성 상태로 바뀌어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당황해서 재부팅을 해본다든지 이리저리 조작을 해보았지만 다시 활성으로 만드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 관리화면으로 들어갔는데 거기 스킨 창에 첫화면 꾸미기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살펴보니 역시 활성에서 비활성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사용 안함>을 <사용함>으로 고치고 <블로그로> 돌아가기를 하니 클로즈 베타가 떴습니다. 이런, 그래서 다시 컴퓨터를 재부팅한 다음 블로그를 열었는데 역시 비활성….   

몇 차례 반복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오후에 딸아이를 데리고 풍물학원에 갔다가 다시 성당 주일학교에 데려다 주라는 명령 같은 부탁을 받고 나갔다 왔더니 그런데 어? 이게 웬 일이야. 아까는 분명 컴퓨터를 껐다가 새로 켜면 클로즈 베타가 작동을 안했는데 깨끗하게 잘 되는 겁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다음뷰에 티스토리 꾸미기 리뷰가 올랐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러브드웹이란 분이 쓰신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버그와 개선점 10>이란 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바로 이 문제를 이미 거론했더군요. 음~ 동작들이 참 빠르군요. 문제를 발견하고 지적해준 ☞러브드웹님이나 발 빠르게 문제를 해소한 티스토리나 모두들 훌륭합니다.

비활성 문제 등을 제기한 블로거 리뷰들. 이것들을 죽 읽다보니 공부가 많이 됐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아 이거 제가 큰일이군요. 사실은 클로즈 베타 리뷰를 첫화면 꾸미기 비활성 문제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할 게 없네요. 사용자 리뷰를 해야 하는 것은 베타 테스터로 뽑힌 자의 임무거든요. 뭔가 꼬투리―사실은 이런 표현은 적절한 것이 아니고 개선사항이라고 해야겠지만, 그냥 재미로 이해바랍니다―를 찾아야 되는데…. 

음, 뭐가 없을까요? 아무리 봐도 제가 뭘 몰라서 그런지 별로 지적할 만한 사항이 눈에 띄지 않네요. 여기까지 쓰던 글을 세워두고 한참을 살펴보다 겨우 한 가지 찾아냈습니다. 맨 위에 게시한 제 블로그 사진 한 번 보시죠. 거기 보시면 <오늘의 포스트>가 있고 그 아래에 <최신 포스트 보기>가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트>와 <최신 포스트 보기>는 각각 별도의 아이템으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위 아이템(<오늘의 포스트>)에 게시된 기사(<추노, 그분은 진짜 '그분'>)가 아래 아이템(<최신 포스트 보기>)에도 다시 나옵니다. 좁은 화면에 여러 개의 정보를 보여주고 싶은 사용자로서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두개의 아이템이 각각 따로 기동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선의 여지가 없을까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면, 아래 사진처럼 <사용자의 최고 인기글>이란 아이템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100개 이내의 글 중에서 조회수가 많은 글, 추천이 많은 글 등이 자동으로 등재되도록 돼 사용자의 의중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인기글이 최근 100개의 글에 없으면 랭크가 안되는 문제가 있다.


이걸 좀 더 세분화해서 사용자의 글 전체, 또는 월별, 연도별 인기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 싶군요. 그리고 카테고리별로 이런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면 저 같은 경우에 TV이야기, 여행이야기, 책이야기, 영화이야기, 세상이야기, 시사이야기 등의 카테고리별로 따로 인기순위글을 매길 수도 있겠지요.  

음, 아직은 제가 웹에 거의 무지한지라 뭐라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현재로선 상당히 만족할 만합니다. 앞서 사용하던 테터데스크도 좋았지만, 디자인적인 차원에서 많은 진화가 이루어졌다는 생각입니다. 좀 더 사용하면서, 이리저리 조물거리면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 베타 테스터 뽑힌 거 이것도 알고 보니 좀 귀찮은 일이로군요, 하하. 물론 남들보다 먼저 좋은 제품을 써보고 고쳐야 할 점들을 찾아내 개선하는 기쁨은 있지만 말입니다. 암튼 이번 참에 이것저것 많이 배우는 기회도 되고 해서 저로서는 매우 만족합니다. 흐뭇하게 또는 무흣하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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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다시 돌아온 블로그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 응모 기회

티스토리 베타 테스터 모집 기간이 3월 14일로 연장되었군요. 지금 시간이 3월 14일 18시 28분, 제게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 한동안 하는 일 없이 바빠서 인터넷 접속도 자주 못하고, 2월 한 달 동안은 포스팅도 몇 번 하지 못했네요. 그러다 보니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모집 날짜를 넘기고 말았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3월 10일이 마감이었더군요.

 
그런데 오늘 다시 우연한 일로 티스토리를 방문했더니, 앗! 베타 테스터 모집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오늘까지 연장되었군요. 그래서 찬스다 싶어 이렇게 부랴부랴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 판을 열었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마지막까지 신경 끊지 말고 긴장하라, 그러면 지나갔던 기회가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방금 제가 지어낸 말입니다요, ㅋㅋ~ ^.^)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한 이유

그럼 먼저 티스토리가 요구한대로 왜 나는 티스토리 베타테스터가 되려고 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만족감 때문입니다. 블로그 첫화면을 예쁘게 꾸미는 것은 마치 여자가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은 허영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본성 아닌가 합니다.

공작새처럼 화려한 부챗살 꼬리도 없고, 사자처럼 멋진 갈기도 없는 인간은 대신 다른 무엇으로 자신을 치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 만족감이란, 그러므로 허영심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부여된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마저도 든답니다. 궤변일지 몰라도 말입니다. 아무튼 블로그 첫화면 꾸미기는 가정 먼저 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 다음 블로그 첫 화면은 내 블로그를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선 아름다운 또는 멋진, 화사한 화면을 만나는 방문객들에게 "아, 이 블로그 참 잘 찾아왔어!" 하는 생각이 절로 들도록 하는 것은 블로그를 하는 사람의 기쁨 중에서도 가장 커다란 기쁨이 아니겠는지요.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은?

가장 좋았던 기능? 너무나 많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꼽으라는 말인가요? 티스토리는 우선 글쓰기가 가장 편한 툴이라는 점입니다. 티스토리 만큼 글쓰기가 편한 툴은 없다는 것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제가 속한 경남블로그공동체(경블공) 회원들의 공통된 생각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경블공 회원들 중 다수는 티스토리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별로 틀리지 않으리라 봅니다. 

블로거 이윤기님이나 구르다님(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종은 소장) 같은 분들은 단체에서 블로그 교육을 하면 티스토리가 가장 좋은 글쓰기 툴(Tool, 도구)이라고 홍보를 할 뿐만 아니라 아예 티스토리를 가지고 교육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두어 가지 좋은 점을 더 꼽으라고 하면 티스토리는 연결망이 아주 뛰어난 툴이란 점입니다.
 
티스토리에는 플러그인 기능이 있어 거의 모든 메타블로그로 생산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사이드바나 본문 위나 아래에 광고를 달기도 아주 편하지요. 원한다면, 실제로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홍보 위젯을 만들어 블로그에 상시로 배너광고를 단 것처럼, 꼭 상업적 광고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별도의 배너광고를 달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은 광고 목적이 아니라 디자인 목적으로도 적절히 활용할 수도 있죠. 그러나 어떻든 블로그가 태어난 이유가 홈페이지가 가진 폐쇄성을 극복하고 보다 넓은 지역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을 때, 티스토리의 이 손쉬운 배포 기능은 매우 필요하고 훌륭한 장점이라고 아니할 수 없지요.
 
다음은 개설하기가 아주 쉽다는 것입니다. 가방끈이 긴 사람이나 저처럼 가방끈이 짧은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티스토리는 아주 쉽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마 티스토리를 이용해 블로그를 개설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계시다면? 글쎄요, 별로 상상을 해본 일이 없어서 그에 대한 논평은 일단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기능은?

그럼 가장 불편했던 기능은? "없습니다!" 하고 외친다면 티스토리 담당자님들이 아주 좋아하시겠지만, 아직 불편한 점들은 이곳저곳에 적잖이 숨어있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느꼈던 적잖은 불편들이 갑자기 쉬 생각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개선해야 할 점들이 아직 적잖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포괄적으로 말한다면 아직 블로그에서 직접 글쓰기를 하기가 한글 등 워드에서처럼 그렇게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죠. 특히 글을 쓰다가 따옴표를 찍을 때 무조건 " ", ' ' 를 써야 하는 것은 사용자로서는 아주 고역입니다. “ ”, ‘ ’ 를 쓰기 위해 저는 굳이 한글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복사해서 다시 옮기는 번거로운 일을 하는데요.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그렇게 생산한 콘텐츠를 검색할 때 프로그램 언어가 섞여 나와 검색에서 불리해진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메모장에 옮겼다가 거기에서 드래그 해서 다시 블로그로 옮기는 이중 작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게다가 티스토리에서 직접 글쓰기를 할 때 불편한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이건 저처럼 예민한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것인데요. 띄어쓰기, 오탈자 검색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합니다. 티스토리에서 문서를 곧바로 작성하고 이 문서를 복사해서 한글에 옮겨 오탈자, 띄어쓰기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을 한 다음 수정할 것은 수정해서 발행을 하는 것이죠.

이게 한글에서 작성한 문서를 메모장에 옮겼다가 다시 블로그에 옮기는 일보다는 간소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답니다.  한글 등 워드프로세서 수준까지 기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개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질문인데요. 

티스토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이건 정말 답하기 어려운 문제로군요. 블로그란 게 아주 개인적으로 하는 작업인데 뭐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있을까요? 그래도 질문에 답은 써야 하니 생각을 해보기로 하죠. …………………………………, 아무래도 없네요. 죄송합니다. 왜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없을까요? 아!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쓰다 보니 하나 생각났습니다. 

2009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지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티스토리에서 제작한 명함도 받고, 다이어리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이렇게 말하니 이거 완전 아부하는 말 같습니다만, 암튼 사실입니다. 선물 받고 기분 나쁠 사람 하나도 없겠죠? 그리고 하나 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부산의 블로거 커서님과 마산의 블로거 김주완 기자와 함께 경주에 갔었던 일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기쁨이죠. 1박 2일로 갔었는데, 돌아올 때 포항에 가서 먹었던 고래 육회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아이쿠~, 다시 먹고 싶어지는군요. 흠흠~. 환경운동 하시는 분들은 고래 고기 먹는 이야기를 하는 저를 미워하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이 기가 막혔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소주 안주로 최곱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사용환경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버젼)

자,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하는 사용 환경을 적는 것으로 티스토리 베타 테스터 응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 XP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 <참고; 티스토리 공지사항>

- 베타 테스터 응모 자격

(1)티스토리에 가입한지 3개월 이상인 블로그
(2)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 50개 이상인 블로그 (펌글 및 간단한 링크 모음은 제외)
※ 1~2번을 모두 만족하는 블로그

-응모 방법
(1) 아래의 응모주제들로 블로그에 글을 작성
(2) 작성된 글을 이 공지글에 트랙백 보내기 (트랙백 주소 :
http://notice.tistory.com/trackback/1478 )

-베타 테스터 응모글 주제
  •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한 이유
  •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 / 가장 불편했던 기능
  •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 본인이 사용하는 사용 환경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버젼) 필수 입력!

 
Posted by 파비 정부권

엊그저께 티스토리로부터 우편물이 하나 배달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선정된 블로거들에게 보내는 선물보따리였습니다. 2010년 새해가 밝은지도 무려 한 달이나 지났으니 배달이 꽤나 늦었지요. 실은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미리 선물보따리를 보낸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죠.


선물보따리는 언제 받아도 기분 좋습니다. 선물 받을 자격이 있나 없나의 문제와는 별도로 말입니다. 사실은 제 블로그가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긴 하지만, 좀 쪽팔리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긴 뭐 300명이나 되는 블로거들이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금딱지를 받았으니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지요.

제가 이 금딱지를 사이드바에 달면서 실비단안개님의 댓글에 이렇게 말했었지요. "사실 이 금딱지를 단다는 게 좀 쪽팔리기는 하지만, 블로그 디자인을 위해 달기로 했답니다." 실비단님이 다음블로그에서 너무 많이 배포한 금딱지에 대해 토로한 불만을 보았던지라 자격지심 반으로 변명했던 것이랍니다.  

아니나 다를까 실비단안개님께서는 이렇게 시작되는 댓글을 달아주셨답니다. "사실 축하는 못 드리겠고요. … " 하하, 실비단님은 너무 솔직하셔서 탈이지요. 실비단님 덕분에 생긴 자격지심으로 달까말까 망설였지만, 결국 달았습니다. 블로그 디자인을 위해 단다는 명분을 만들어서 말입니다. 제 블로그에 달린 광고들도 그렇게 달았거든요.

아무튼 기분 좋게 받은 선물보따리 안에는 명함이 들어 있었는데요. 그 명함에는 <파비의 칼라테레비 http://go.idomin.com>라는 블로그 이름과 모바일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아주 예쁘게 찍혀 나왔습니다. 하얀 명함이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그런데 이거 고민이 생겼답니다. 한 달 전에 블로그 이름을 마실로그 이렇게 바꿔놓았었거든요. 

1월 1일, 새해도 됐고 뭐 재미난 일이 없을까 하다가 재미삼아 블로그 스킨도 바꾸고 광고도 달고 하는데 이게 또 무척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내친 김에 블로그 이름도 살짝 바꿔버렸는데, 표 안 나게 하려고 하얀색을 입혀놓았었거든요. 그렇게 하면 역시 아직은 멍청계에 속하는 블로거인 저는 이 이름이 바뀐 걸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던 것이지요. (근데 아는 분은 다 알더군요, ㅋ)


그리고선 수일 내로 도착하게 될 티스토리 선물보따리에 들어있을 명함에 어떤 이름이 찍혀나오는지 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물론 티스토리 '내 정보관리창'에도 블로그 이름이 바뀌었겠지요. 그런데 며칠 전 명함을 받고 보니 거기엔 원래 이름 그대로 <파비의 칼라테레비>라고 찍혀나온 것이었습니다. 

제 블로그 이름의 변천사를 아시는 이웃 분이라면 틀림없이 그러시겠지요. "아, 이거 파비 또 이름 바꿨어. 이러다가 어느 게 진짜 이름인지도 모르겠어. 하나로 가자고 하나로." 그래서 아무튼 오늘 다시 이름을 바꿨답니다. 원래 대로 <파비의 칼라테레비> 이렇게 해야 되지만, <파비의 하이테레비>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비슷하니 명함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 거 같고(일일이 '하이'를 만들어 붙이는 수고는 해야겠지만), 또 칼라테레비는 검색창에서 검색을 하니 진보신당 칼라테레비가 주로 뜨거나 제 블로그와 관계없는 내용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 좀 불리할 거 같기도 하고, 어감도 칼라보다는 하이가 좋을 거 같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끔 오프에서 사람들에게 제 블로그 소개를 할라치면 "칼라테레비? 무슨 테레비 장사하는 건가?" 하고 갸우뚱 하시는 분도 있어서 하이테레비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도제현 여러분의 너그러우신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름 바꾸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성을 갈도록 하겠습니다.

아, 성을 가는 것은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손에 장을 지지도록 할까요? ㅎㅎ 어쨌든 이래저래 혼선이 좀 있기는 하지만 선물보따리 받아서 기분은 매우 좋았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재미있는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쁜 명함을 만들어 보내주신 <티스토리>와 <다음>에도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너무 욕심이겠지요? 아무튼 보내주신 명함과 달력, 다이어리는…, 참 다이어리는 배달에 혼선이 생겨서 택배기사님을 통해 다시 회수해 가셨잖아요? 블로그 이름이 새겨진 다이어리를 다시 보내주실 거라면서요? 빨리 좀 보내주세요. 너무 늦게 보내시면 못 쓰게 되는 앞에 두 달이 또 너무 아깝잖아요.

아무튼 보내주신 명함과 달력, 그리고 다시 보내주실 다이어리,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블로그  구독+은 yogi Qook

Posted by 파비 정부권
제 블로그는 탄생한지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이름의 역사를 쓰자면 좀 깁니다. 제 블로그가 처음 세상에 빛을 본 것은 작년, 그러니까 2008년 4월 19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날은 매우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4·19혁명 기념일이죠. 바로 그런 날에 제 블로그가 태어났다고 생각하니 한편 가슴 뿌듯합니다. 

내 블로그 생일은 4·19혁명 기념일

사실 그러고 보면 이날은 제 인생에도 혁명이 일어난 날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날로그 세상에서만 맴돌던 제가 디지털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는 것을 혁명이라고 해도 그리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 블로그는 4·19혁명 기념일에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블로거가 된 것은 그로부터 몇 달 후의 일입니다.

2008년 8월 30일, 경남블로거스컨퍼런스. 사진=경남도민일보


제가 블로거가 되도록 인도한 사람은 경남도민일보에서 미디어부장으로 일하는 김주완 기자와 정성인 기자입니다. 제 블로그를 만들어준 사람도 사실은 김주완 기자입니다. 그가 제게 티스토리 초대장도 보내고, 블로그 스킨도 만들고, 나중에 광고도 달아주고, 그가 다 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글만 써서 올리면 되었던 거지요. 

당연히 제 티스토리 블로그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그는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까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당시 저는 거의 컴맹이었습니다. 컴퓨터를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컴퓨터는 제게 워드프로세서, 엑셀, 파워포인트나 사용하는 사무용품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도 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니 컴맹이라고 불려도 별로 변명의 여지가 없지요. 넷맹이라고 하는 게 보다 더 정확할 수도 있겠군요. 4월 19일, 김주완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블로그 다 만들었으니 들어가 보시고 이전에 써두었던 글 있으면 우선 몇 개 올려보세요."

대박 난 첫 번째 포스팅, "삼성은 뭔 짓을 해도 됩니더"

그래서 도민일보에 기고했거나 어떤 까페에 올렸던 글 등 30편을 골라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제일 첫 번째로 올렸던 글은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줘야 됩니더>란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떴습니다. 다음 메인 뉴스 화면에 발탁된 이 글은 4시간 만에 5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했습니다. 댓글도 백여 개가 달렸습니다. 

그게 4월 20일이었던가, 4월 21일이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김주완 기자로부터 받았던 전화 목소리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 파비님 블로그가 다음에 떴던데 보셨어요? 난리가 났던데요." 글쎄 저는 그때 블로그란 게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그저 한 순간 지나가는 태풍처럼 그렇게 지나갔을 뿐입니다. 

9월이 오기까지 저는 단 한편의 포스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8월 30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했던 <경남블로거스 컨퍼런스>는 블로그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말하자면, 제게 그것은 신항로의 발견에 버금가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9월 1일, 저는 블로그를 위한 첫 포스팅을 했습니다. 

아마 이날이 제게는 실질적인 블로그 생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무얼 써야 할까? 마치 '뭘 해먹지?' 하고 고민하던 우리 어머니처럼 쓸 게 없었던 저는 제 이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제목이 <목욕탕에서 만난 낯선 남자>였는데, 낯선 남자란 다름 아닌 저였습니다. 이후 주로 세상사는 이야기를 주로 쓰던 저는 슬슬 시사블로그로 옮겨갔습니다. 

감성블로거가 되지 못하고 시사블로거도 아닌 의문의 블로거로 남다

'빗물처럼 감성이 줄줄 흘러내리는' 그런 감성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던 저는 그러나 그렇게 되지 못하고 시사포스팅을 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신다면, 그게 가장 접근하기 쉬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말입니다. 그리고 당시는 촛불정국을 지나 세상이 혼돈한 시기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혼돈상태에 있긴 하지만 그땐 정말 시끄러웠죠. 

그리고 제 경우에 감성블로그란 여행을 중심으로 문화답사, TV·영화·책 등 문화비평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충분한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사포스팅을 위주로 하는 블로거가 되었던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또 드라마 리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이덴티티가 없는 블로그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시사블로거도 아니고 드라마리뷰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블로그도 아닌, 정체가 모호한 의문의 블로그인 셈이지요. 한 달쯤 전에 김주완 기자와 커서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 사람이 경주에 놀러 간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두 분이 제게 했던 말도 그런 것이었습니다.

"파비님은 블로그 정체가 뭔지 그걸 모르겠단 말이에요." 그리고 김주완 기자가 구체적인 해법까지 내놓았습니다. "요즘 드라마 리뷰를 자주 쓰시던데 아예 그 길로 가세요. 조회 수 10만 넘는 것도 몇 건 있잖아요. 이참에 블로그 이름도 고치고요. '고' 블로그가 뭡니까? '고' 블로그가… TV저널, 이런 건 어떻습니까?" 듣고 보니 그럴듯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블로그 이름의 변천사, 고마나루에서 테레비저널까지

"TV저널이 좋긴 한데 좀 촌스럽군요. 그보다는 고상하게 테레비저널로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러자 두 사람은 적극적으로 찬성의 의사를 표시하며 지지했습니다. "아, 그거 정말 좋네요. 그걸로 하세요." 그렇게 해서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는 지금 현재 테레비저널이란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제 블로그 이름의 변천사라고나 할까, 거기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4·19혁명 기념일에 태어났을 때 처음 이름은 고마나루였습니다. 제 대신 블로그를 만든 김주완 기자가 제게 블로그 이름을 무얼로 할 거냐고 물어봤을 때 퍼뜩 생각나는 게 없어서 그냥 고마나루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도 http://gomanaru.tistory.com 입니다. 그러나 이 이름이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도민일보에 실리는 기사마다 사사건건 나타나서 시비를 거는 아주 극렬한 우익인사가 한 분 계시는데, 그 분 필명이 강나루로서 비슷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감각이 부족한 제게 좋은 이름이 떠오를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고마나루>에서 뒷부분의 '마나루'를 뺀 '고'를 이름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고블로그>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2차 도메인 주소도 아예 go.idomin.com으로 정했습니다. 제 블로그 주소는 지금도 http://go.idomin.com 입니다.

부담스러운 이름, "내 주제에 무슨 저널?"

그 이후에도 제 블로그 이름은 <파비의 고블로그>, <고블로그, 파비의 블로그 여행>으로 바뀌었다가 마지막으로 <테레비저널>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블로그 이름 때문에 말입니다. <테레비저널>이란 이름을 만들게 해준 이는 김주완 기자였는데, 이제 이 이름이 자꾸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널이란 거창한 개념이 맘에 걸립니다. "내 주제에 무슨 저널?" 이런 회의가 자꾸 드는 것입니다. 게다가 테레비 보고 비평하는 글만 써야할 것 같은 부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바꾸고 싶은데, 그래도 제가 의리라는 묘한 감상주의에 연연해하는 사람인지라... 테레비를 전격적으로 버리지는 못한답니다. 마음 약해서…  

그래서 대충 아래와 같은 정도의 이름 중에서 하나를 골라 바꾸고 싶습니다. 이번에 바꾸는 이름은 절대로 변하지 않고 저와 운명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니 꼭 그럴 생각입니다. <칼라테레비>나 <검정테레비> 혹은<블루테레비> 같은 이름은 꼭 드라마 리뷰를 써야만 한다는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지요. <테레비페이퍼>나 <테레비노트>라고 하면 역시 TV 이야기에 구속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블루노트>나 <블랙노트>로 가면 테레비란 이름에 대한 의리를 배반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튼 후보가 난립하긴 했지만, 관심들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 그런 쓸 데 없는데 시간 낭비하기 싫다고요? 그러시면 할 수 없지요, 뭐. 하긴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귀찮아서 하기 싫다는 분들도 많던데요. 흐흐흐~ 

새로운 블로그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 마감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를 고른다고 해도 김주완 기자와 커서님에게 재가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분들이 골라준 이름이니 그분들에게 거부권이 있는 거 아닐까요? 제가 헌법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아니 이거 비약이 달나라로 가고 있군요…. 이만 퇴장해야겠습니다. 

특별히 <블로거스경남> 여러분은 꼭 관심 가져주세요. 안 그러면 미워할 겁니다. 진짜로요. ㅎㅎ    

1. 칼라테레비   2. 검정테레비   3. 빨강테레비   4. 파란테레비   5.지테레비   6. 감성테레비   7. 블루테레비  
8. 블랙테레비   9. 테레비페이퍼    10. 블랙페이퍼    11. 레드페이퍼     12. 옐로페이퍼     13. 감성페이퍼   
14. 테레비노트     15. 감성노트   16. 블루노트   17. 옐로노트   18. 레드노트   19. 블랙노트   20. 기타 좋은 이름


ps; 제가 블로그 이름 골라 달라고 <블공> 까페에도 올렸더니 실비단남이 그런 의견을 주셨군요. 블로그 이름이나 대화명을 자주 바꾸면 변덕스럽게 보이고 신뢰성이 떨어진다고요. 그냥 밀고 나가라네요. 텔레비전에는 별의 별 걸 다 하니 부담 갖지 마라는군요. 그 말씀을 듣고 보니 또 그렇습니다.

하하, 역시 저는… 제 블로그가 의문의 블로그가 아니라 제가 의문인 것 같네요. 에휴~ 어쨌든, 고민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시작할 때 이런 고민 너무 오래 하다가 정작 블로그 개설도 못한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에게 블로그를 전도한 김주완 기자의 말입니다만, 구구절절 옳은 말 같습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오늘 제 블로그 공지사항에 들어갔다가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알라딘-티스토리 서평단에 합격한 것입니다. 겨우 서평단 모집에 뽑혀놓고 무슨 합격이냐구요? 하하~ 제가 입사시험에 붙은 이래로 물경 이십여 년 만에 합격이란 걸 해보는 바이니 그냥 뽑혔다고 하는 것보단 합격이라고 좀 허풍을 쳐도 큰 허물이 되지는 않겠지요? 된다구요?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참 깜박했네요. 8년 전에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도 기쁜 소식을 접한 바가 있었군요. 요즘 기억력이 형편없습니다. 그때도 기뻤지만 지금도 기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통점이 있다면 그냥 우연한 계기로 도전하게 됐는데 붙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군요.

알라딘 - TISTORY 서평단 당첨 블로그

◎ [인문/역사/사회/자연과학] 카테고리 (총 10명)
http://haerang.tistory.com
http://meoh.tistory.com
http://freeopher.tistory.com
http://omentie.tistory.com
http://go.idomin.com 
http://noracism.tistory.com
http://jellybeans.tistory.com
http://acidrhyme.tistory.com
http://pustith.tistory.com
http://befreepark.tistory.com


저는 아직도 블로그 초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보다 나은 블로그 환경을 만드는데도 익숙하지 못할 뿐 아니라 티스토리에서 꾸준하게 공지사항을 공지한다는 사실도 얼마 전에야 알았답니다. 덕분에 알라딘 서평단 모집에 응모하게 된 것이지요. 공지사항을 처음 열어본 것이 글쎄 서평단 모집 공고였거든요.

 

8년 전에도 그랬었던 거 같군요. 어느 날 아내의 선배와 술을 마시다가 이 아줌마가 갑자기 부권씨, 고마 공인중개사 시험이나 한 번 쳐보지? 그거 시험 별로 안 어렵다더라. 60점만 넘으면 된다던데, 하나 따 놓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그러더군요. 그래서 진짜로 시험을 쳤지 뭡니까? 물론 합격했으니까 이런 말도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선배는 그런 말 한 것조차 기억 못 하더군요. 그냥 장난으로 한 말이었던 거죠. ㅎㅎ)

 

반년 공부했다고 하니까 아무도 안 믿더군요. 거기다 시험치기 일주일 전에 대형사고가 하나 터졌었는데요. 9·11테러라고요. 거 왜 뉴욕 맨하탄에 있는 무역센타에 비행기 두 대가 폭탄 실고 가서 충돌했잖아요. 아이구~ 일주일 내도록 테레비로 그거 보느라 시험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 합격자 공고에 이름이 보이더라고요. 문제가 너무 쉬웠나 봐요. 하긴 1, 2차 다 객관식이었으니까…. (그렇게 받은 자격증은 지금 장농에서 장기수면 중이세요. 요즘 갱제가 무너져서 부동산도 영 장사가 안 된다더만요, ㅠㅠ) 이번에 알라딘-티스토리 서평단 모집도 알고 보면 장난 아니었거든요? 응모 트랙백이 4백 개가 넘었고 그 중에 40명이 뽑혔다니까 나름대로 경쟁이 꽤 치열했네요. 물론 모두들 가벼운 마음으로 응모했을 테지만요.

 

하이고~ 그러고 보니 이거 제가 제 자랑만 잔뜩 늘어놓고 있었군요.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이런 것도 아니라면 저 같은 소인배가 언제 우쭐거릴 기회라도 있나요?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징그럽다구요?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어쩌겠어요. 어쨌든 오늘 무척 기분 좋은 날이군요, 간만에.

 

제가 당첨(사실은 합격이 아니고 당첨이 맞겠죠, ㅎㅎ)된 분야는 인문/사회/역사/자연과학 분야인데요. 저하고 어울리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4개 분야 중에 유아/어린이/학부모/가정을 뺀 나머지 분야 즉, 문학/만화’,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 인문/사회/역사/자연과학에 모두 응모했는데요. 이중 하나는 당첨되겠지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실제로 하나는 붙었군요.

 

이런 걸 유식하게 포트폴리오 전술, 아 이건 좀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군요. 분산투자라니, 무슨…. 그냥 인해전술이라고 해두죠. 그래도 유아/어린이/학부모/가정’ 파트에 응모 트랙백을 안 보낸 건 제 양심의 발로였답니다. 아무리 인해전술이라지만, 차마 거기까진 못 보내겠더군요.

 

쾌락의 기쁨은 잠깐이요 고통은 영원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앞으로 서평 써 올릴 일이 걱정이네요. 그래도 공짜로 책 보내준다는데 그런 고통쯤 얼마든지 감수해야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 고통도 알고 보면 쾌락의 연속인 걸요. 앞으로 공짜로 보내주는 책 열심히 읽고 부지런히 독후감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덤으로 ‘책 보기를 돌같이는 우리 아들녀석에게도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군요. “아들아, 책은 돌이 아니라 바로 황금이란다, 황금!그러면 이 녀석 눈이 번쩍 뜨일 게 분명합니다.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황금의 단맛을 잘 알거든요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