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1.25 허성무 “창원광역시는 사기, 노회찬 이해불가” by 파비 정부권
  2. 2017.11.17 전수식 “창원광역시는 정치적 제스처”, 안상수-노회찬 답변 궁금 by 파비 정부권 (1)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는 담담하게 그러나 작심한 듯 말했다.

 

창원광역시는 사깁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하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통합창원시 출범으로 마산, 진해 쪽 시민들은 상실감으로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또 되지도 않는 광역시를 추진한다고 그럽니다. 이건 혹세무민입니다.”

 

허성무 전 부지사는 거침없이 사기’ ‘혹세무민이라고 강조점을 만들어 <더경청> 회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의외의 고강도 발언이다. <더경청>은 창원지역 청년 150여 명이 모여 만든 청년단체다. <더경청>은 지난 1122일 첫 기획행사로 허성무 전 부지사를 초청하는 치맥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광역시 추진은 사기요 혹세무민이라는 말이 나오자 이런 질문이 이어졌다.

 

창원광역시를 추진하는 세력에 대해 사기다, 혹세무민이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안상수 시장은 그렇다 치고 노회찬 의원은 왜 그런다고 보십니까? 그분은 진보 쪽 인사고 또 허성무 전 부지사님은 노회찬 의원과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놓고 대결한 바도 있으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그러나 허성무 전 부지사의 답변은 간단했다. 이해할 수 없다, 였다. 질문자의 질문 의도 역시 노회찬 의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을 것이다. 

 

글쎄요, 저도 그분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그러는 데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허성무 전 부지사는 1128일에는 <항만포럼>이 주최하는 <허성무 초청 시사블로거 간담회>에 초청되어 우리 지역뿐 아니라 서울, 부산 등지에서 오는 블로거 및 SNS유저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창원지역의 유력일간지 기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도 똑같은 강도의 답변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더경청> 행사가 아무래도 내부적 행사라면 <블로거 간담회>는 발언 내용이 외부로 퍼져나가는 것을 상정한 외부적 행사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조금 비틀어 듣는다면 창원광역시 추진세력은 사기꾼이다가 될 수도 있는 그의 발언은 충격파가 매우 컸다. 11월 28일 블로거간담회에서는 어떤 발언이 나올지 기대된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통합창원시에 대한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의 견해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는 11월 15일 오후6시 경남이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시사블로거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는 30만(에서 50만) 내외가 적당하다. 통합에 반대했지만 역부족으로 억지통합이 됐다. 그러나 되돌리기도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억지 통합을 시켜놓고 도시 관리가 힘들다고 광역시를 한다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창원은 찬성하더라도 나머지 시군은 반대한다. 도지사가 찬성해도 도의원들이 찬성할 리가 없다”면서 현실적으로도 창원광역시 승격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광역시는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고, 될 가능성도 제로”라는 말로 광역시 논의 자체가 소모적인 논쟁거리라는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그렇다면 광역시 승격운동은 왜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는 아마도 안상수 시장이나 노회찬 의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원광역시 승격운동에 보수와 진보가 함께 손잡은 사례를 보여주는 동아일보 기사와 노회찬블로그 캡처사진


안상수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창원광역시 승격을 시정목표로 내걸고 활동해왔다. 곳곳에 창원광역시 승격추진 현수막과 광고탑이 세워졌다. 시내버스에 타면 주기적으로 창원광역시 광고방송이 나온다. 여기에 정의당 노회찬 의원도 합세했다. 이쯤 되면 창원광역시는 대세다.


그럼에도 전수식 전 부시장은 창원광역시는 성공 가능성 제로의 불가능한 일이며 해서도 안 되는 불의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경남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 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 역시 이미 앞선 블로거간담회에서 창원광역시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개헌을 하겠다고 하셨죠.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 개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선거보다 개헌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개헌 이후에 지방체제 개편에 대한 말이 나올 겁니다. 그게 정해지면 창원시를 줄여야 할지 더 늘여서 초광역화 할 것인지 그때 결정이 될 건데 (지금 창원광역시를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제스처입니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정치적 제스처’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뜻일까? 아마도 안상수 창원시장이나 노회찬 의원, 이 두 분이라면 그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잘 알고 계시지 않을지. 그렇다면 내친 김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겠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께서 창원광역시 추진은 정치적 제스처라고 하시던데, 그 정치적 제스처란 게 대체 무슨 뜻이지요? ‘정치적 쇼’로도 읽히는데 혹시 선거용이라는 뜻인가요? 정말 궁금한데 답을 한 번 해주시지요.”

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