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11 아테나, 시청율 추락 이유? 멍청한 첩보원들 by 파비 정부권 (10)
  2. 2010.12.26 아테나, 납치범에게 구출작전 맡긴 대한민국 by 파비 정부권 (2)

아테나. 이 드라마의 제대로 된 제목은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다. 아이리스의 속편 성격을 지닌 드라마다. 그래서 가끔 아이리스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나는 이대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떻게 한 나라가, 그것도 한 대통령 대에 두개의 국제적 마피아 조직으로부터 유린을 당한다는 말인지.

아무튼 그거야 이 드라마를 만든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소위 패밀리 룩을 실현하기 위해 그랬다 치고 이해하기로 하자. 그건 그렇고, 이 드라마의 제목은 아테나, 부제처럼 전쟁의 여신이며 동시에 지혜의 여신이요 고대 그리스의 맹주 아테네의 수호신이고 파르테논 신전의 주인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나 여신은 신들의 제왕 제우스에 버금가는 신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탄생부터가 매우 신비하다. 메티아가 자신과 같은 운명을 타고 난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들은 제우스는 그녀를 꿀꺽 삼켜버렸는데, 머리가 쪼개질 듯이 아파 헤파이스토스로 하여금 도끼로 머리를 쪼개도록 했다.



그러자 큰 소리를 지르며 성숙한 여신이 튀어나왔는데 그녀가 바로 아테나다. 제우스로서는 올림포스의 왕좌를 위협할 아들이 아니었으므로 안심했고 자식들 중에서도 아테나를 누구보다 총애하게 되었다. 그러니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며 전쟁의 여신인 동시에 막강한 권력의 화신인 것이다.

로마신화에서는 미네르바라 불리는 이 아테나를 조직의 이름으로 정했을 때는 아마도 대단한 자부심이 있었을 것이다. 초반에 아테나의 핵심 조직원인 DIS 지부장이 보여준 활약상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정우성(이정우)은 몰라도 차승원(손혁)은 실로 똘똘해보였다.

그런데 오늘 보니, 웬걸? 차승원도 완전 허새비였다. 글쎄 그러고 보니 차승원도 별로 한 게 없다. 워낙 우리의 레전드급 첩보원 정우성이 멍청한 짓은 혼자서 독으로 다했으므로 그의 역할이 멋져 보였던 것일까? 초반에 추성훈을 때려눕히던 괴력과 대한민국 정보부를 뒤집던 카리스마는 다 어디로 갔는지.

멍청하긴 차승원도 마찬가지네...

헛웃음만 나온다. 그런데 말이다. 참으로 이해 못할 장면이 하나 있다. 정우성이 얼마나 멍청한지에 대해선 <☞레전드급 첩보원이 너무 멍청해>에서 이미 밝혔으니 여기선 생략하기로 한다. 오늘은 차승원 이야기다. 차승원은 아테나의 핵심 간부이며 미 DIS 동아시아 지부장이다. 말하자면 CIA 지부장인 셈. 

그런 그가 SNC(신형원자로 핵심부품)을 탈취하자마자 부하들에게 철수를 명령하고는 수애(윤혜인)에게 "우리는 떠난다. 너는 NTS로 돌아가" 하고 명령한다.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하고 수애가 걱정스런 눈빛을 보이자 그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철수 준비를 하던 아테나 조직원 두 명을 향해 권총을 발사 죽여 버린다. 

그리곤 말한다. "이쯤하면 NTS로 복귀하는 데는 문제 없을 거야." 나는 그때 생각했다. '아, 수애가 아테나 조직원을 사살하고 탈출한 것처럼 꾸며 NTS로 복귀하라는 말이로구나. 그렇지만 그 정도로 NTS가 믿어줄까? 알리바이치고는 너무 허약하지 않나?'

그런데 그러더니 돌연 그들이 은신처로 사용하던 창고 곳곳에 시한폭탄을 장치하기 시작한다. '어? 저러면 안 될 텐데? 모든 것이 폭발해서 없어지고 나면 수애의 알리바이도 역시 없어지잖아. 왜 저러는 거지?' 그리고 그 다음 동작. '아니, 수애는 왜 또 데리고 가는 거야?' 차승원, 건망증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닌지.  

이때 창고 안으로 뛰어 들어온 우리의 레전드 멍청이 정우성, 수애를 애타게 부른다. 아, 정말이지 정우성 너무 불쌍하다. 수애를 향한 그의 간절한 사랑이 너무 안타까워 불쌍한 게 아니다. 그토록 허우대가 멀쩡하고 잘난 정우성이 왜 이다지도 멍청한 연기를 해야만 하는지 그게 불쌍하다는 거다.

레전드급 첩보원의 절절한 사랑, 
정말 눈문나네...        

내가 정우성의 사랑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는 이미 앞서 포스트에서 말한 바가 있다. 도대체 정우성은 희대의 바람둥이인 것일까? 애인 아버지의 강압에 어쩔 수 없이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고, 그 사랑이 바로 옆에, 이지아(한재희)가 NTS 내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다른 여자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뽐내는 그 정신상태는?

카사노바나 돈 주앙도 그리 하지는 못하리라는 것이 나의 인간에 대한 판단(아니면 편견이든지)이다. 어쨌거나 수애도 정우성의 애절한 부름에 감동 먹었나보다. 다시 창고로 뛰어 들어가는 수애. 정우성을 이끌고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늘 그렇듯이 창고 문을 뛰쳐나오자마자 굉음과 더불어 거대한 화염. 

철수하는 배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차승원. '네가 감히 나를 배신하다니' 하는 표정이다. 아마도 정우성에게 기울어가는 수애의 마음을 읽었나보다. 그런데 뭐야 이거. 조금 전까지 그러지 않았나? "너는 NTS로 복귀해. 알리바이?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그러곤 자기 부하 두 명을 눈도 깜짝 않고 즉사시켰다. 

그리고 나선 이게 뭐야. 애써 아무 죄 없는 부하 두 명을 죽여 만든 알리바이를 시한폭탄을 수도 없이 달아 산산조각 내버리더니만 NTS로 복귀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따라오라는 것이었어? 물론, 우리는 이쪽으로 갈 테니 넌 저쪽으로 일단 도망쳐, 이랬을 수도 있다. 그랬을 법도 하다. 하지만 그건 더 웃기는 알리바이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뭐라고? 졸병 주제에 감히 고참이 반합에 똥을 누는 이유를 어찌 알겠냐고? 그래 맞다, 그건 맞는 말이다. 졸병이 고참의 그 심오한 의중을 어찌 알리오. 그런데 말이다. 이해할 수 없는 고참의 설사는 또 있다.

차승원은 그토록 중요한 SNC를 천신만고 끝에 확보하고선 어째서 그처럼 가볍게 처리했을까? 내가 아테나의 팀장이었다면, 부하가 탈취해온 SNC를 즉시 인수해 직접 가지고  철수하겠다. 이건 첩보원이 아니더라도 기본 상식이다. 요컨대 도둑놈들도 이런 식으로 사업 안 한다.


......... △ 보아에다 추성훈까지 동원했지만, 스토리와 긴장감이 없는 첩보물은 실패다.


쫓기는 놈은 반드시 쫓는 놈이 있는 법. 물건을 제3의 인물에게 넘기고 계속 도주함으로써 추격자의 눈으로부터 타킷을 이격시켜야 한다는 것은 좀도둑도 다 아는 기본 전술. 결국 SNC는 끝까지 추적한 정우성에 의해 빼앗기고 만다. 허허, 이것 참. 아무리 레전드 멍청이래도 방금 제 손에서 물건을 받아들고 튄 놈인 데야. 

또 있다. 김명국 박사는 또 왜 죽였을까?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명국 박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처럼 굴지 않았던가. 그럼 김명국 박사는 뭣 땜에 납치했는가 말이다. 신형원자로 개발 저지가 목적이었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그냥 암살했으면 그만이다.

실컷 어렵사리 잡아다 놓고 죽이는 건 또 무슨 심보인가. 대한민국 비밀안보회의도 마찬가지. 아니, 김명국 박사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젠 SNC만 있으면 김명국 박사가 없어도 신형원자로 완성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단다. 아, 두통이야. 도대체 뭐야, 작가는 지난주에 자기가 쓴 대본 기억이나 하고 있는 걸까?

전쟁과 문명을 관장하는 여신, 무엇보다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가 혹시나 망각의 강 레테의 물이라도 퍼마신 건 아닌지…. 어쨌거나 시청자들도 바보가 아니다. 첫회 26%의 폭발적인 시청률이 15%대로 곤두박질쳤다. 이토록 멍청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생각을 했던 것 자체가 멍청한 일이다.

그나저나 한번 보기 시작한 프로는 애써 끊지 못하고 끝까지 봐야 하는 나도 참….

Posted by 파비 정부권
요즘 통 블로그를 못했네요. 글 안 쓴지가 꽤나 오래 됐지 싶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 이름이 칼라테레비지만 꼭 테레비 이야기만 쓰는 건 아니랍니다. 칼라테레비란 이름을 쓸 때는 칼라테레비처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쓰겠다는 의도였는데 어쩌다 보니 드라마 리뷰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그게 가장 쉬웠기 때문일 겁니다. 테레비 드라마를 보고 느낀 감상을 적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또 달리 생각해 보면 드라마 리뷰어가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아무나 테레비를 보고 거기서 무언가를 느끼고 또 그 느낀 바를 글로 옮길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리뷰를 주로 쓰는 제가 스스로 건방지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훌륭한 드라마 리뷰어들이 많다는 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각각 독특한 자기 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떨 땐 드라마 리뷰야말로 또 하나의 창작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요. 그토록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음에도 300여명 안팎의 독자들이 꾸준하게 방문해주셨는데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사람이 언제나 포스팅을 할 건지 궁금해서 매일 들어와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되고요. 또 지나간 콘텐츠와 관련괸 검색을 하다가 들어오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드라마 이야기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너무 오래 안 했더니 좀 어색하네요. 고기도 자주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그랬는데, 한동안 안 먹었더니 이빨 사이에 끼이기도 하고 잇몸도 좀 아프고 그렇습니다. 하하. 작년 이맘때쯤엔 아이리스가 인기를 끌었었죠. 이병헌과 김태희의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드라마였는데요.

이번엔 아테나란 이름으로 정태원 사단이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참, 요새는 브라운관 없죠? 그럼 뭐라 불러야 되나? 암튼^^ 대충 넘어갑시다. 아테나는 아시다시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이름이죠. 팔라스 아테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테나가 팔라스 여신을 추모해서 스스로 그렇게 지었다고 하는군요.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의 주인이 바로 이 아테나죠.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르아드의 배경이 된 트로이아 전쟁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아주 사소한 것이었는데요. 그리스의 영웅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바친다"는 말과 함께 황금사과를 던지게 되죠.

헤라, 아프로디테와 함께 아테나도 이 황금사과 쟁탈전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당시 목동의 신분으로 살아가던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를 판관으로 정했는데,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했죠. 아프로디테는 로마신화에선 비너스라고 불리우는 미의 여신으로 파리스에게 최고의 미녀를 약속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당대 세계 최고의 미녀가 글쎄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였다는 게 비극이었죠.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형 아가멤논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10만 그리스군이 트로이아를 향해 진격했습니다. 그리스군에는 유명한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도 있었죠. 신들도 양편으로 갈라졌는데, 아테나는 누구 편을 들었을까요? 당연히 그리스 편을 들었겠지요.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며 권력의 여신이고 동시에 전쟁의 여신이죠. 그리스의 대표적인 도시 아테네의 이름은 바로 이 아테나에서 본 딴 거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혜의 여신 아테나도 대단히 속 좁은  신이었던가 봅니다. 파리스의 결정에 분노해서 트로이아를 패망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어쨌든 드라마 아테나에서 아테나는 전 세계의 에너지 공급을 좌지우지하는 비밀 지하세력입니다. 그들은 에너지 공급권을 틀어쥐고 세계 각국의 권력을 마음대로 주무르거나 경우에 따라선 전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이리스도 그랬지만, 아네타도 미국, 한국, 일본, 북한 등 나라들의 정부기관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선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신 아테나가 지혜와 권력, 전쟁을 주관하는 신이라면 비밀조직 아테나는 정보와 에너지 독점을 통해 권력, 전쟁을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아네나는 올림푸스의 신들 중 가장 높은 선망의 대상이지만, 살짝만 뒤집으면 이처럼 악의 상징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걸 드라마 아테나는 보여주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번주 3부와 4부를 보니 그렇군요. 비밀조직 아테나에 의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딸이 납치됐습니다. 목적은 핵물리학자 김명국 박사와 교환하려는 것인데요. 김명국 박사는 원래 북한 출신으로 핵 개발에 참여했다가 남한에 망명해서 획기적인 원자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100년 동안 핵 연료봉을 교체 안 해도 된다나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 원자로가 상용화되면 비밀조직 아테나로선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겠죠. 원래 그렇습니다. 배타적 권력이란 것은 정보를 독점해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걸 위해서 전쟁도 불사하는 거죠. 결국 아테나의 목적은 김명국 박사를 제거해서 신형 원자로 개발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조명호 대통령(이정길 분) 딸 납치를 주도한 아테나의 책임자가 바로 서울에 파견된 DIS(미 국가정보국, 아마 CIA겠죠)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차승원 분)입니다. 이거 놀랄 노잡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말입니다. 최진희 대통령실장(김영애 분)이 이 DIS에 구출작전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 구출작전 지령은 다시 DIS 동아시아 지부장에게 떨어졌고요. DIS 동아시아 지부장이 바로 대통령을 딸을 납치하라고 지시한 아테나의 책임자이니 말하자면 이렇게 된 것입니다. 유괴범에게 유괴된 딸을 구출해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구출작전을 수행하던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요원들은 모든 걸 내주고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당연히 어떻게 됐겠습니까? DIS 지부장은 국정원 NTS 요원들을 모두 상황실에서 쫓아냈겠지요. 이 웃기지도 않은 상황을 지켜보다 문득 거기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거 남의 일이 아니잖아. 전시작전권. 그래, 그것도 우리 대한민국이 안 가지고 있지. 대한민국 대통령은 말만 국군통수권자일 뿐, 실제론 군 통수권이 없잖아.'

DIS 지부장은 '사일런 스톤'이란 단계의 작전 명령을 내립니다. 사일런 스톤이란(발음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역시 대충 넘어갑시다^^) 타겟(구출해야할 인질)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인질범들을 타격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작전 단계입니다. 섬뜩하죠?

남에게 작전권을 넘겨주고 운명을 맡겼을 때 어떤 결과가 빚어질 수 있는지 아테나가 극명한 사례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사, 안전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고 오직 적을 타격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 사일런 스톤 같은 작전이 얼마든지 행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DIS 몰래 국정원 NTS와 함께 작전에 투입된 북한 35호실 첩보원 출신의 놈팽이 귀순용사 김기수(김민종 분)가 실수로 총소리를 울려버리는 바람에 사일런 스톤은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DIS 지부장이 새롭게 명령을 내린 작전 단계는 블레이드 스톤. 그건 또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 내일이면 알 수 있겠네요. 

이 드라마란 놈도 자세히 보면 시사하는 바가 참 많답니다. 물론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저마다 차이는 있을지라도, 바라보는 세상 그 자체는 어쨌든 동일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존재하는 법이거든요.

아무튼, 골치덩어리 첩보원 김기수가 큰일을 했네요. 안 그랬으면 NTS 요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대통령 딸 조수영(이보영 분)은 죽을 수도 있었거든요. 덕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그 틈에 우리의 유능한 주인공 요원 이정우(정우성 분)가 구출작전에 성공하겠지요. 그래야 재미도 있고 멋지잖아요?

여튼^^ 내일이 기대되네요.
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