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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이명박과 진보정당 사이엔 무엇이 있을까? 엊그제 지인이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했습니다. 말은 저녁식사라고 했지만 밥은 죽 한 그릇이 전부였고 술과 안주뿐이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김훤주 기자도 초대됐습니다. 술이 한 순배 거나하게 돌아가자 초대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김 기자님. 손석형 씨 사태에 대해 말인데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문재인 씨 경우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만약 김두관 도지사가 중도사퇴하고 대선 출마한다면 마찬가지고요. 그게 더한 경우가 되지 않을까요?” 음, 매우 민감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자리가 무거워지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참 곤란한 질문입니다. 문재인 씨는 주지하듯이 유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김두관 지사도 마찬가집니다. 문재인 씨는 아직 야인이므로 그를 두고 미리.. 더보기
권영길, SKY대 합격률을 올리자고? 진짜 유감이다 SKY대 많이 합격하면 창원시민은 행복해지나 권영길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다. 그는 초대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창원에서 재선한 나름대로 성공한 정치인이라 할 수 있겠다. 그의 성공 뒤엔 무수한 노동자들의 고난과 헌신과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그의 성공을 대한민국 진보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권영길이 어제 진보에 폭탄을 던졌다. 4월 8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총선 1주년 보고회에서 “일반적으로 집값이 높은 지역, 학원이 많은 지역은 명문대 입학률이 높다”며 “지난 3년간 창원의 SKY대 합격률이 전국 86위에 해당하며 100명당 1.24명으로 전국 평균 1.87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덧붙여 이 분석은 “국회와 정부기관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