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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홍라희가 여사? 이건희도 곧 선생 되겠군 작년이었던가. 내가 신뢰하는 우리 지역의 모 일간지가 이병철을 일러 선생이라고 호칭하며 기사를 쓰는 바람에 몹시 불쾌했던 적이 있다. 기사 제목이 아마도 '의령군이 이병철 선생 생가복원 사업을 한다' 뭐 이런 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내 성격에 가만 있었을 리 없었다. 그 신문사에는 친분이 두터운 기자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좀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그것이 내 불쾌감의 표출을 막을 수는 없었다. 나는 즉시 내 블로그에 비판 글을 쓰고 그 신문사에 독자투고도 했다. "이병철이 선생이라고? 이리 나가다간 개나소나 다 선생 되겠다. 이완용 선생 이래봐라. 어울리냐? 하긴 북한정권은 정주영이 한테도 '정주영 선생' 뭐 이러더라만. 그때 노동자들 기분이 얼마나 더러웠을가. 아니 정주영 식으로 표현으로 하자면 .. 더보기
경남도민일보 '약한자의 힘', 어디로 갔을까? 경남도민일보 메인에서 사라진 '약한자의 힘' 경민도민일보는 도민주주신문이다. 나도 경남도민일보를 창간할 때 주주로서 일조했다. 또 내 주변에 많은 지인들도 십시일반 하는 마음으로 돈을 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문이 경남도민일보다. 그래서 그런지 경남도민일보는 다른 신문과는 달리 특별한 애정이 가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경남도민일보는 그런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경남도민일보의 사시는 '약한자의 힘'이다. 경남도민일보의 태생 자체가 약한 자들의 여망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므로 당연한 또는 매우 지당한 사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사시는 늘 신문의 맨 위 경남도민일보란 제호 왼쪽에 위치했었다. 아침 일찍 신문을 받아들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바로 '약한자의 힘' '경남도민일보'였다. 그.. 더보기
조중동, 니들이 범죄집단이지 신문이야? 오늘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은 노회찬 전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신학림 기자를 초청했다. 신학림 기자는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이며 현재는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과 '언론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미디어스'라는 인터넷 언론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분은 한마디로 자신을 신문을 위장한 범죄집단 족벌언론과의 싸움꾼이라고 소개했다. 강연 제목부터 “MB정권과 언론으로 위장한 범죄집단, 족벌권력은 어떻게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가?”였다. 이 제목 하나만으로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대단한 싸움꾼인지 알 수 있었다. 신기자는 서두를 족벌언론과 재벌과 정치권력의 가계도를 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그가 그려대는 가계도는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재벌과 언론과 권력의 유착관계를 모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