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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경남팸투어 풍경, 담배가 그렇게 좋으세요? 소문 들어 이미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들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주관한 경남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매우 재미졌습니다. 경남지능형홈 홍보체험관도 볼 만했고요, 감미로운 마을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인기 있는 관광상품은 단연 김두관 경남도지사였습니다. 일부 어떤 분들은 경남팸투어가 무슨 도지사 홍보 자리냐 하고 불평을 하면서 경남도민일보를 향해 나무라는 분도 봤습니다만, 참으로 난센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야 자리만 만들어 줄 뿐이지 블로거들더러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분의 주장을 보노라면 블로거들을 대단히 무시하는 경향마저 있어 보입니다. 블로거들이 무슨 일개 신문사의 배후조종에 놀아나.. 더보기
람사르 폐막실날 우포늪 가봤더니 어제 람사르 총회가 창원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연안매립을 강행하면서 람사르 총회장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연방 외치는 정치 쇼에 불쾌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엉뚱하게 청계천을 습지보전의 성공적 사례로 홍보하는 대통령이나 따오기 외교를 펼치는 김태호 경남지사가 광대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람사르 총회가 습지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 한결 같을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을 습지 보전 모범국가로 만들기로 약속했고 이만의 환경부 장관도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고 개발사업을 할 때 습지 보전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낙 거짓말을 많이 하는 정부라 이분들 말을 액면 그대로 .. 더보기
람사르총회, 이명박의 들러리인가? 10월 28일, 람사르 총회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남도민일보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의 습지와 하천을 연결해 생태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린성장’과 람사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매고 온 녹색 넥타이”를 들어 보여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2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연안매립 중단 촉구 기자회견 /도민일보 박일호 기자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 하는 대통령과 도지사 이에 앞서 환영사에 나선 김태호 경남도지사도 “경남도는 환경부와 함께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의 성공을 위해 3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으며, 앞으로 포스트 람사르 계획을 적극 추진해 람사르 총회유치 지역으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영원히 지켜.. 더보기
사진 찍다가 도로 찍히다! 지난 2008년 8월 30일, 경남도민일보에서 주관한 마지막 행사인 우포늪 탐방 때 모습입니다. 사실은 진짜 이름은 '소벌'이고 ‘우포늪’이란 이름은 람사르가 중요해지기 시작하던 93년 무렵부터 임의로 지어낸 이름이라는군요. 아마도 한자로 이름을 지어 불러야만 직성이 풀리는 많이 배우시고 매우 높으신 누군가가 지어냈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한 꼴이지요. 역사에서 그런 꼴을 많이 봐왔던 터라 뭐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경남도민일보의 김훤주 기자가 습지에 관한 오랜 연구와 취재의 결과물을 곧 이란 제목으로 책을 낸다고 하네요. 출판사는 랍니다. 저도 한 번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김기자는 "습지와 사람(www.sobulman.tistory.com)"이란 블로그도 운.. 더보기